문화

그림·음악·미디어아트로 오감자극 '가족발레극'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0~1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극 '댄싱뮤지엄'을 공연한다.댄싱뮤지엄은 세상의 모든 미술 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발레와 그림, 음악, 미디어 아트를 한 자리에 모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다.극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갈등 속에서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여기에 안무가 제임스 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안무와 음악 구성,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가 더해져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발레시어터는 발레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가족공연 무대를 기획했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몸의 언어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사가 있는 연극적 구성을 접목, 댄싱뮤지엄을 완성했다.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작품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지난해부터 안무·스토리·무대 등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재단 관계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발레가 온 가족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장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원. 문의:(031)390-3500~2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서울발레시어터 창작 발레 '댄싱뮤지엄'. /군포문화재단 제공

2019-08-05 황성규

청소년 위한 음악축제 '친절한 클래식'

'해설과 함께' 바로크·고전주의 시기 대표곡 이어지역 출신 피아니스트 정재원 낭만주의 선봬'인천 콘서트 챔버' 한국 근대음악 성악·현악 앙상블'피아노 듀오' 박종훈·치하루 아이자와 무대도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 둘째 주,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청소년을 위한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해설이 있는 음악회 - 2019 썸머 페스티벌'이 6일부터 1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에서 펼쳐진다.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썸머 페스티벌'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올해 페스티벌도 '서양음악사 시대별로 감상하기'를 주제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한 해설과 함께한다. 서양음악사의 시대별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다양한 연주형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페스티벌의 시작일인 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악앙상블 제이에스 스트링이 바로크음악을 연주하며, 7일에는 플러스 챔버 그룹이 고전주의 시기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8일은 인천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정재원이 준비한 낭만주의 음악이다. 슈베르트, 쇼팽, 슈만 등의 피아노 독주곡으로 구성돼 낭만주의 음악의 아름다운 색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은 지역에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 콘서트 챔버가 성악과 현악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 근대음악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10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그의 아내 치하루 아이자와가 피아노 듀오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개한다. → 표 참조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썸머 페스티벌'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착한 관람료로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서양음악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각 공연 당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책정됐다. 5개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는 패키지권은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한편, 8일과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열릴 인천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로 기획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현악앙상블' 제이에스 스트링.인천 콘서트 챔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왼쪽부터)피아니스트 정재원과 '피아노 듀오' 박종훈·치하루 아이자와 부부.

2019-08-05 김영준

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및 양평 국제기타포럼 13~18일 개최

양평군과 한국기타협회가 주최하고 경기MICE뷰로가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및 2019 양평 국제기타포럼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양평 쉬자파크와 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이번 페스티벌은 그랑기타앙상블 단장인 김성진(한국기타협회 부회장)이 예술 감독을 맡아 국내외 유명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 제작악기 전시회, 기타듀오 'Le Due'의 시연회와 축하공연, 프린지 콘서트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국외에서는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학장을 지냈던 기타리스트 라인베르트 에버스,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페페 후스티시아, '이 시대의 가장 흥미로운 젊은 거장' 안드레아스 폰 방엔하임, '일류 예술가'라고 불리는 마르가리타 에스카르파, '진정한 음악가'라고 평가받은 로브샨 마메드쿨리에프, 뛰어난 기술과 독창성을 가진 이언 와트, 일본의 젊은 거장 토모노리 아라이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기타계의 '음유시인' 이성우, 대표적인 여류 기타리스트 허원경, 섬세한 표현력과 트레몰로로 인정받는 박규희 등 화려한 교수진이 함께한다.14일과 16일에는 국제기타콩쿠르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고, 매일 저녁마다 양평 쉬자파크 및 군민회관에서 연주회가 열려 참가자와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17일과 18일에는 양평 국제기타포럼이 '자연, 음악 그리고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기타계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열릴 예정이다.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윤원준(한국기타협회 회장)은 "1회부터 지금까지 시련도 있었지만 애써주신 분들의 수고와 도움에 힘입어 5회째를 맞이했다"며 "기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모두 모여서 함께 즐기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많이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양평 쉬자파크는 초가원, 쉬자 정원, 야생화 정원, 치유 숲길, 명상의 숲, 생태 습지,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놀이터 등 휴양 및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페스티벌 참가자 가족이 여름휴가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양평/오경택기자 coa007@kyeongin.com양평군과 한국기타협회는 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및 2019 양평 국제기타포럼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양평 쉬자파크와 군민회관에서 개최한다. 페스티벌 포스터. /양평군 제공

2019-08-05 양동민

부천시 박물관들, 흥미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 '풍성'

'2019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이 부천시박물관 6개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에서 각 관별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각 관의 고유 테마와 전통을 접목해 특색 있고 흥미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이 가득한 부천시박물관으로 찾아가 보자.부천교육박물관은 신명나는 '서당 놀이 한마당'을 모집 중이다. '서당놀이 한마당'은 '전통'이란 주제아래 조선시대 민간학교인 서당 교육의 콘텐츠와 연계한 노래 및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교육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기간은 10일부터 9월 21일까지(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다. 체험 결과물은 9월 26일(목)부터 9월 28일(토)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펼쳐질 '전통 樂 부천 2019' 축제기간에 전문 공연팀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9월 28일과 29일 진행될 예정이다.부천유럽자기박물관은 지역 공예가 및 단체와 연계,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드림캐처, 조명 등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공예작품을 만들며 한지에 우수성과 활용에 대해 배워본다. 제작된 한지공예 작품들은 10월 13일까지 부천 유럽 자기 박물관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부천수석박물관은 지역 공예단체와 연계한 창의활동 '금이야 옥이야, 돌이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역사적으로 돌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살펴보고, 팔찌, 머리끈, 브로치 등 원석을 활용한 장신구 만들기 체험을 통해 돌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원석을 활용한 원석공예 작품 전시회는 26일부터 10월 13일(화)까지 부천수석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문의:(032)655-2900.부천활박물관은 활과 관련된 생활문화 체험을 통해 그 안에 깃든 정신을 배워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관의 관복인 철릭을 응용한 생활한복을 만들어보며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워본다. 전시는 9월 26~28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패션쇼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부천펄벅기념관은 '책보를 메 GO'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책가방이 귀했던 시절, 가방 대용으로 사용됐던 '책 보자기'에 대해 알아보고 옛 추억을 소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때 제작된 작품들은 20일부터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천펄벅기념관을 방문하면 만나 볼 수 있다. 문의:(032)668-7565.부천옹기박물은 옹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행위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27~29일 부천 전통축제 기간에 공연으로 선보여진다.문의:(032)684-9057~8.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수석박물관 프로그램 포스터. /부천시 제공부천 펄벅기념관의 '책보를 메 GO'프로그램. /부천시 제공

2019-08-05 장철순

'타자의 아픔 구경하는 사회'… 일상 소재로 엮은 아이러니

흙·시멘트 등 활용 '가이아 연작' 호평문명 비판 '염증' 첫 공개… 24일까지인천아트플랫폼의 입주 작가 중 '2019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로 선정된 신재은의 개인전 'GAIA-Part 1: Inflammation(염증)'이 지난 2일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2018년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신재은 작가는 지난해 개최된 9기 입주 작가의 결과보고 전시 '2018 플랫폼 아티스트'에서 그리스와 바셀린으로 연약하게 다져진 대지 위에 폐아스팔트가 위태롭게 얹혀있는 구조의 작품 '8㎡'로 도시의 질서와 현대사회의 시스템에 관한 관조적인 시선을 드러내며, 초청된 전문가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명의 전문가와 200여 관람객의 참여로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에 선정됐다.신 작가는 개인의 욕망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논리에 관심을 두고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과장해 재구성하는 영상·설치 작업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가이아(GAIA)' 시리즈는 인간이 스스로를 존엄한 존재로 격상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일련의 작업들로 구성됐다. 가이아 연작의 시작은 작가의 개인전 'GAIA-Prologue(가이아-프롤로그)'(인천아트플랫폼 윈도우 갤러리, 2018)에서 선보인 '침묵의 탑 PINK'이다. 이 작업은 흙과 시멘트, 아스콘 등의 재료로 단단하게 쌓아올린 지층과 그 아래 매립된 돼지의 무른 살덩어리를 대조한 작업이었다. 전시장 로비에 미니어처로 축소해 제작한 탑의 형태로 이번 전시에서도 선보인다. 탑 아래 매립된 돼지는 그 아래 피와도 같은 붉은 카펫으로 이어지며 관람객을 석유 분출구로 안내한다. 인공 분수의 장식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진액이 위로 솟아오른 후, 투명한 기름으로 정제되며, 땅을 비집고 나온 염증이 또 다시 인간에 의해 정제되는 과정을 전시가 열리는 B동 전시장의 구조와 동선을 활용해 시각화했다.전시의 부제이자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작의 제목은 'inflammation(염증)' 이다. 작가는 타자의 감정이나 아픔을 구경거리로 만드는 사회의 병폐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는 염증과도 같은 세태를 비판하며, 현대사회에 만연한 이기심과 위선을 포착하고, 이를 땅 아래 퇴적물로부터 얻어지는 석유의 생산과정에 비유한 작업을 보여준다.신 작가는 서울대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안젤라 연구소'(SeMA창고, 2017)와 'GAIA-Prologue'(인천아트플랫폼 윈도우갤러리, 2018)를 비롯해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시관람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신재은 作 '8㎡'. /인천문화재단 제공신재은 作 '침묵의 탑'.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9-08-04 김영준

남양주시,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개최… 중·고·학교밖 청소년 및 대학생 대상

남양주시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인물 정약용 선생의 인문정신계승을 위해 정약용문화제의 일환으로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시는 정약용 선생이 남양주에서 태어나고 별세한 남양주를 대표하는 대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판단, 정약용이란 브랜드를 홍보하고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자 전국 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참가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으로 주어진 논제에 맞춰 에세이를 작성해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www.jconcert.org)에서 참가 제출서류와 함께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서류심사 결과 발표일은 12월 31일이며, 부문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0년 2월 12~14일 테드(TED)식 발표를 하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대상으로 정약용 선생의 회혼일이자 서거일인 2월 22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시상은 정약용 선생과 인연이 깊은 숫자 '18'의 의미(18세기 탄생, 1800년 정조대왕 승하, 18년의 유배생활, 해배 후 18년 뒤 생의 마감)를 담아 총 18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중등부 6명에게는 영국, 이탈리아 등 국외연수를, 고등부 6명에게는 400만원에서 800만원을, 대학부 6명에게는 400만원에서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 외 서류심사 통과자에게도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많은 시상금이 지급되는 만큼 엄격한 심사를 위해 에세이 서면심사를 두 단계에 걸쳐 진행하며, 서면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에 진행되는 발표심사도 이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할 계획이다.참가서류 및 에세이 작성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남양주시청 문화유산과 정약용팀(031-590-4928, 8548) 또는 (주)디베이트포올(02-501-5446)로 문의하면 된다.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9-08-04 이종우

경기도 문화의전당 공연보면 '관람료 20%' 지역화폐로 환급

'문화시설 이용·골목경제 활성화'6일 현대무용 '유랑'부터 시범적용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을 이용한 관람객에게 관람료의 2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제도가 도입된다.1일 장영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화폐와 공연관람료를 연계한 환급 제도인 '문화 누림, 지역화폐 드림'을 6일부터 시행한다"면서 "문화와 경제의 만남으로 도민들의 문화시설 이용 확대와 골목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공연관람료의 20% 정도를 환급하는 것이 제도의 골자다. 공연관람료 3만원 미만은 4천원,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8천원, 5만원 이상은 1만원 권을 경기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식이다. 적용 대상은 경기도국악당을 포함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리는 모든 기획공연으로 오는 6일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현대무용 '유랑'부터 시범 적용된다.환급은 도내 28개 시군 지역화폐 중 관람객이 원하는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공연 당일 지역화폐 지급 창구에서 티켓 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무기명 선불 충전카드 형태여서 누구나 해당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도는 지역화폐 시행사가 다른 성남, 시흥, 김포 지역 지역화폐도 환급 제도를 적용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장영근 국장은 "환급에 따라 관람료가 낮아지는 할인 효과가 발생해 도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지역화폐가 골목상권 매출증대로 이어지면 도민과 상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공연장은 물론 경기도박물관, 시군 공연장, 도내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8-01 신지영

사랑 찾아가는 엇갈린 인연… '낭만적인 몸짓'

셰익스피어, 해설자 등장… 스토리 전달"6년만에 열리는 수준 높은 '전막 공연'"광주 남한산성아트홀이 오는 16~17일 이틀간 가족발레극 '한여름 밤의 꿈'을 대극장 무대 올린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공모에 남한산성아트홀이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전 세대가 어울려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서울발레시어터 가족발레극 대표 레퍼토리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숲 속 요정의 실수로 엇갈려버린 연인들이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발레로 그려낸 작품이다.특히 이 작품에서는 셰익스피어를 등장인물로 설정,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로 등장시켜 관객에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스토리가 쉽게 전달되도록 했다. 2015년 대전예술의전당과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제7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초청돼 전석 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한산성아트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남한산성아트홀에서 6년 만에 열리는 수준 높은 전막 발레 공연"이라며 "시민들이 공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SNS이벤트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8-01 이윤희

잠 못 드는 당신에 보내는 '수원의 초대장'

9~11일 '문화재 야행' 화성행궁 광장 변신市 승격 70주년 '열린음악회' 소통의 자리시립합창단, 30일 '잔디밭…' 가수 거미 출연내달 6~7일 '재즈페스티벌'엔 BMK 무대8월과 9월 무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수원시에서 펼쳐진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일 시정브리핑에서 "오는 9~11일 3일 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화성행궁에서 '2019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관광객 18만8천여명이 방문하고, 45억8천여만원의 경제효과를 낸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의 우수 야행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미디어 아트, 무형문화재 공연 등 풍부한 볼거리가 준비됐고, '야행 등'을 거리 곳곳에 설치해 화성행궁 광장과 성안 골목을 아름답게 꾸밀 계획이다.오는 20일 오후 7시30부터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고자 마련됐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가 수원 제1 야외음악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정상 6개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이 주축이 돼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 문화예술축제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초청 발레단(스위스 바젤발레단, 베를린 슈타츠발레단)의 공연과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수석교사의 '마스터클래스'도 함께 한다.30일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잔디밭 음악회 -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수원 제1 야외음악당에서 오후 8시에 펼쳐진다. 박지훈 지휘자가 이끄는 시립합창단은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곡과 드라마·영화 OST 등을 웅장한 '팝스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화려한 영상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가수 거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다음 달 6~7일에는 광교호수공원 스포츠클라이밍장 잔디광장에서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BMK와 탱고음악과 대중음악의 가교역할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상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출연한다.길영배 국장은 "한 여름 밤에 '야행'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한여름 밤이 즐거운 수원'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야행·열린음악회·발레페스티벌·잔디밭 음악회·재즈페스티벌 등 8~9월 간 수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8-01 배재흥

어느날 찾아온 '산업화 물결'… 인천 동구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조세민 작가의 '미미(微美) 팩토리'가 2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전시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은 미술관이 없거나 미술문화 확산이 필요한 지역의 공공생활문화 공간을 일상 속 미술공간으로 재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현재 인천 동구, 대전, 경남, 경기, 세종, 강원, 부산, 울산에서 운영되고 있다.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될 이번 전시는 인천 동구의 산업화를 주제로 기획된 것으로, 공단노동자의 생활문화와 만석동의 방직회사, 산업화 시절의 공장, 적산가옥 등 역사성을 지녔으면서도 사라져 가는 것들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보여줄 예정이다. 연계 프로그램 또한 같은 주제로 기획됐다.'미미 팩토리'에서는 실크스크린 작품과 설치 작품, 인터렉티브 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와 연계해 작가가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키네틱아트 워크숍'이 오는 7~13일 진행된다. 작가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전시작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인천 동구의 산업화 과정에 대한 역사도 소개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일한 주제로 키네틱아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 전시 종료 후 12월엔 세종시의 BRT 작은미술관에서도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워크숍에는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선착순 모집). 문의 : (032)764-7664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조세민 作 '미미(微美)생물 - 두(斗)' /인천문화재단 제공조세민 作 '미미(微美)생물 - 양(洋)'

2019-08-01 김영준

'오페라의 유령' 연출한 뮤지컬 거장 프린스, 91세로 별세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한 다수의 뮤지컬 명작을 연출하고 토니상을 21차례나 수상한 뮤지컬의 거장 해럴드 프린스가 3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1세.프린스의 홍보담당자는 성명을 내고 그가 짧은 투병 끝에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프린스는 1950년대부터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고전 반열에 오른 여러 작품을 제작해 명성을 얻은 이후 60년 넘게 화려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192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프린스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를 졸업한 뒤 스무 살 무렵 전설적인 브로드웨이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조지 애벗(1887∼1995)의 제자로 뮤지컬계에 첫발을 들였다. 그는 1954년 애벗과 뮤지컬 '파자마 게임'을 공동제작하며 일약 유명인으로 떠올랐다. 이 작품으로 이듬해 토니상 '최고 뮤지컬'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프린스는 1960년대 들어 뮤지컬 연출에 직접 도전해 성공을 이어갔다. 그는 1966년 나치 치하의 독일 베를린 소시민들의 삶을 다룬 뮤지컬인 '카바레'를 연출해 토니상 '최고 연출가' 부문상을 받았다.1970년대에는 미국 유명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89)과 손을 잡고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상을 휩쓸었다. 둘이 1970년 함께 만든 희극 뮤지컬 '컴퍼니'는 최고 뮤지컬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토니상을 받았고, 그 이듬해 발표한 '폴리스'(Follies)는 더욱 큰 찬사를 받으며 토니상 7개 부문을 석권했다.프린스와 손드하임이 1973년 초연한 '리틀 나이트 뮤직'과 1979년작 '스위니 토드' 역시 토니상 최고 뮤지컬의 영예를 차지했다. '스위니 토드'는 영국 최고 권위의 희곡상인 올리비에상의 '최고 신작 뮤지컬' 부문에서도 수상했다.프린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국의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71)와도 힘을 합쳐 1978년 런던에서 뮤지컬 '에비타'를 연출했다. 두 사람이 1986년 탄생시킨 세기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은 약 30년간 1만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프린스는 브로드웨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토니상 특별상인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2017년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대표 오페레타 '캔디드'를 연출한 것을 비롯해 80대 후반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뮤지컬계에 한 획을 그은 그의 별세에 전 세계에서 추모가 이어졌다.로이드 웨버는 트위터에 "뮤지컬의 왕자"가 세상을 떠났다며 "훌륭했던 그는 내게 참 많은 걸 가르쳐 주었고, 뮤지컬에 관한 그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고 회고했다.토니상 공식 트위터 계정도 "프린스는 브로드웨이의 거인이었으며 그의 별세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슬프다"고 추모하며 그가 받았던 21건의 상을 소개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해럴드 프린스가 지난 2014년 11월 뉴욕의 한 행사에 참여한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08-01 편지수

2019 지니뮤직어워드, 라이브 중계 및 라인업은?

'지니뮤직'과 'M2'가 함께하는 '2019 M2XGENIE MUSIC AWARD(지니뮤직어워드, 2019 MGMA)' 라이브 중계 및 라인업이 화제다.아티스트들이 준비한 스페셜 스테이지가 오늘 저녁 펼쳐진다. 대세 걸그룹 TWICE는 'FANCY'를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와 함께 선보이고, 마마무는 '고고베베'를 록 버전으로 공개한다. 청하는 M2의 히트 콘텐츠 '스튜디오 춤' 댄서 100인과 대규모 컬래버 스테이지를 꾸미고, 솔지와 산들은 올해 10년을 맞은 '월간 윤종신'의 노래를 듀엣으로 선사한다. 음원 강자 폴킴이 '너를 만나'로 여름 밤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DAY6는 지금 시대의 청춘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공감가는 가사로 노래할 예정이다.음악 부문에는 남·여 그룹, 남·여 솔로 아티스트, 남·여 신인 아티스트, 남·여 퍼포밍 아티스트, 보컬 아티스트, 밴드 등 10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지며, 대상 부문으로는 심사 기간 동안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인 'The Top Artist',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누적 합산 1위 음원인 'The Top Music', M2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M2 The Top Video', 가장 많은 곡을 높은 순위에 올려놓은 'The Best Selling Artist'를 시상한다. 지니뮤직 홈페이지 투표 100%로 선정되는 '지니뮤직 인기상'과 Mwave에서 글로벌 팬들의 투표만으로 결정되는 '글로벌 인기상'의 주인공도 확인할 수 있다.이날 오후 5시 30분 레드 카펫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 시상식이 진행된다. 단독 호스트 한혜진을 비롯해 김재환, 마마무, 우주소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펜타곤, 폴킴, AB6IX, 데이식스(DAY6), 있지(ITZY), 아이즈원(IZ*ONE), 트와이스(TWICE) 등 대세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가수이자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에이핑크 보미와 마마무 솔라가 '2019 MGMA'의 앰버서더로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 선보인데 이어 오늘 시상식과 연계한 특별 라이브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구혜선, 김민정, 송지효, 송해나, 엄정화, 유인영, 윤박, 이다희, 정영주 등 배우와 모델, 방송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시상자들이 '2019 MGMA'를 빛낼 예정이다. '지니뮤직어워드'는 지니뮤직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음악전문 채널 Mnet과 디지털 채널 M2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트위터는 2019 MGMA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을 라이브로 중계한다. 2019 MGMA 공식 트위터 계정인 @MGMA_official(https://twitter.com/MGMA_official)을 팔로우하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2019 MGMA 레드카펫에 입장하는 스타들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360 스페셜 비디오,, 백스테이지 스페셜 Q&A 등 트위터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19 지니뮤직어워드 /'2019 MGMA' 제공

2019-08-01 편지수

구리시 토평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여정

탐방·후속모임 등 21일부터 총 10회우현옥 작가·김문식 교수 등 강연구리시 토평도서관이 오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우리의 터전에서 찾는 삶 이야기'라는 큰 주제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각각의 주제별 강연, 탐방, 후속 모임 등 3차로 구성돼 총 10회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우현옥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우리의 삶은 어떻게 그림책이 되는가(1차)', 이기범 역사학자와 동행하는 '100년 독립운동가의 꿈과 근현대사 다시 읽기(2차)', 단국대 김문식 사학과 교수에게 듣는 '실록으로 보는 영조의 삶(3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탐방 등을 통해 나와 타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듣고, 보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구리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두 가지의 기쁨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를 참고하거나 토평도서관(031-550-869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로도 가능하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구리 토평도서관이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우리의 터전에서 찾는 삶 이야기'란 주제로 '길위의 인문학'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토평도서관이 지난해 운영한 길 위의 인문학 탐방 모습. /구리 토평도서관 제공

2019-07-31 이종우

도서관 사서의 서예 개인전… 스승 '야정 강희산' 가르침 첫 매듭

김성하 '기해집' 내일부터 인천문예회관1993년 문하생 시작… 전림 등 48점 출품1993년부터 야정(野丁) 강희산 문하에서 서예와 문인화를 배운 미산(美山) 김성하의 첫 번째 개인전 '기해집(己亥集)'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펼쳐진다.전시 제목은 기해년인 올해 쓴 작품들을 모아서 기해년에 개최하는 첫 개인전을 의미한다. 김성하 작가는 스승인 야정의 문하생들과 함께 유묵회전, 하석서맥전,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특별전 등에 작품을 낸 바 있다.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소품 46점과 전림(全臨)한 삼분기(三墳記)와 곡랑비(谷朗碑) 2점 등 모두 48점이 출품됐다.전림은 서예를 배우는 사람이 서법을 습득하고 서작 원리를 익혀서 창작의 바탕을 이루는 필수과정이다. 삼분기와 곡랑비처럼 옛 사람들의 유명한 필적의 탁본을 옆에 두고 보면서 쓰는 방법으로 김성하 작가는 전림한 두 점을 각각 가로 5m×세로 2m 크기의 작품에 담았다. 두 작품 외의 출품작들은 2~4 글자의 길어(吉語)를 전서(篆書)와 예서(隸書)체로 나타냈다. 낙관도 서양화의 사인 형태로 작품에 대한 설명없이 간략하게 표기했다.인천서구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는 김성하 작가는 "전시회를 열기까지 30년 가까이 지도해 주신 야정 선생님의 도움이 가장 컸다"면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공부한 것의 첫 매듭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작가를 지도한 야정 강희산은 "서여기인(書如其人)이라는 말처럼 글씨는 쓰는 사람과 같다. 맑고, 겸손한 김성하 작가의 인품은 글의 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면서 "오랜 기간 배운 것을 이번 전시회부터 발표한다. 내년에는 문인화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김성하 作 '교학상장' /작가 제공

2019-07-31 김영준

실험주의 연극제 '개(開)판' 서울 대학로서 8월 25일까지

국내 '실험주의 연극'의 활로가 되고 있는 연극제 '페스티벌 개(開)판'이 서울 대학로에서 열려 다양한 실험극을 선보이고 있다.올해 11회를 맞은 이 연극제는 지금까지 총 71개의 단체가 참여해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실험무대로 자리 잡았다.흥행이 보장되지 않으면 변변한 공연장소조차 잡기 힘든 우리나라 공연 현실 속에 순수 공연예술인들에게 '기회의 공간'이 되고 있다.올해도 142명의 예술인이 참가해 모두 12개의 작품을 공연한다. 지난 23일 개막한 예술제는 오는 8월 25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과 스카이씨어터 1관에서 열린다.참가자와 작품이 해마다 늘면서 규모도 점차 커져 올해는 두 개의 극장에서 나눠 열리고 있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감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노력해 하고 싶은 작품을 만들자'는 모토로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열정을 전하고 있다.올해는 특별히 지난 2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소극장 '천공의 성'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취지도 더해져 참가 연극인들의 열의는 그 어느 때보다 불타고 있다.박성민 운영위원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 살리며,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페스티벌 '개판'은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로 앞으로도 발전하고 정진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연극제 '페스티벌 개판' 포스터. /'페스티벌 개판' 운영위원회 제공

2019-07-31 최재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