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의정부예술의전당, 수능생 대상 50% 할인 이벤트 마련

의정부예술의전당(대표이사·손경식)이 2020년 대입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1인 최대 4매까지 좌석등급에 상관없이 50%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수험생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은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G. Verdi)의 대표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대학로 최고의 스테디셀러 코미디 연극 '수상한 흥신소' 등이다.노블아트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라 트라비아타'는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장윤성과 세심하고 세련된 연출로 사랑받고 있는 김숙영 연출에 의해 새로이 탄생된 전막 오페라로 오는 12월 6~7일 공연한다.'수사한 흥신소'는 시시각각 터지는 웃음과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소재와 탄탄한 구성으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아 온 대학로의 대표적인 웰메이드 창작극이다. 12월 11~21일 소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수험생 특별 할인은 전화(031-828-5841~2) 예매만 가능하며, 공연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12월 11~21일 공연하는 연극 '수상한 흥신소'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오는 12월 6~7일 공연하는 '라트라비아타'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2019-11-17 김도란

국내 정상급 콘서트홀 입지 다진 '아트센터 인천'

개관 1주년 '안드라스 시프' 연주회서울 공연 재탕 아닌 릴레이 '의미'음향 등 훌륭한 시설 긍정적 영향개관 1주년(11월 16일)을 맞은 아트센터 인천(ACI)이 국내 정상급 콘서트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지난 13일 저녁 ACI에선 1주년 기념 연주회의 일환으로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가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5번, 황제'를 연주했다. 이 위대한 피아니스트는 자신이 조직한 오케스트라와 하루 전날인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의 협주곡 '2~4번'을 연주했다. 인천에서의 공연은 서울과의 릴레이 연주였다. 서울 공연의 재탕이 아니었다.국내 공연계에선 ACI가 개관 1년 만에 서울 중심의 클래식 공연 문화를 허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ACI가 서울의 대형 콘서트 전용 홀에만 섰던 세계적 연주자들을 인천으로 끌어오고 있다는 것이다.13일 ACI에서 만난 서울의 한 기획사 관계자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독주회(지난 3월)나,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자신의 조율사를 대동할 정도로 음색에 예민한 시프의 이번 공연이 ACI에서 개최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시설과 음향 때문"이라면서 "자주 내한하는 연주자의 경우 서울에서만 소화할 수 있는 티켓도 한계가 있다. ACI로 인해 인천과 서부 경기권, 서울의 일부 음악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시프와 지메르만은 지난해에도 내한해 서울에서 공연했다. 하지만 인천 공연은 올해 ACI에서가 처음이었다. 이런 흐름에는 인천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도 한몫하고 있다. ACI의 올해 평균 객석 점유율은 지난 10월 기준 70%를 넘겼다. 공연계에서는 최저 목표 객석 점유율을 60%로 보고 있다.이학규 ACI 운영단장은 "내년에도 최고 기량을 갖춘 국내외 연주자들을 초청해서 ACI의 이름을 알려갈 것"이라며 "공연 비수기인 2월께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하는 등 시민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11-14 김영준

예상못한 '설민석 인기'… 오산 선착순강연 '시끌'

수능날 새벽부터 줄 금방 동나"하필 교통 통제할때…" 항의"설민석의 예상치 못한 높은 인기 때문에?"스타 역사 강사인 설민석씨의 초청강연 무료티켓 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오산시에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오산시 초·중·고 학교운영협의회 주최로 이날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도전과 관련한 설씨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하지만 설씨의 화제성 만큼이나 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주최측의 일부 미숙한 진행이 문제를 발생시켰다. 협의회는 800여석 중 회원들에게 미리 제공한 티켓을 제외하고 일부를 시민들에게 선착순 배부키로 했다. 이 때문에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섰고, 오전 10시 배부가 시작되자마자 준비된 200여장의 표가 동이 나버렸다. 이에 표를 받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하려고 교통도 통제하는 수능 날, 선착순 배분했느냐"며 주최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오산시에도 이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이에 협의회 관계자는 "오산시민을 위해 협의회 자체 예산으로 어렵게 마련된 행사로, 별도의 홍보도 안 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관심이 컸고, 타 지역에서까지 몰려와 차질을 빚은 것 같다"며 "수능 날 행사를 잡은 것은 설민석씨의 바쁜 스케줄상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11-14 김태성

단아한 색감 유려한 몸짓… 무대 채우는 우리의 미학

새벽녘 어스름한 하늘빛에서 비롯된 심상 엮어3장에 걸친 레퍼토리, 전통춤 새 시각·미감 제시한국전통예술의 정서와 우리춤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윤성주)의 신작 '담청(淡靑)'이 오는 21일부터 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전통춤 레퍼토리와 창작 춤의 조화를 꾀한 '담청'은 다양한 빛에서 이끌어낸 심상과 그 아름다움을 찬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담청'은 새벽녘 어스름한 하늘의 평안한 안식과 관조를 빚어낸 담청색을 필두로 우리 고유의 우아한 색감에서 비롯된 심상을 춤으로 엮었다. 고려청자의 유려한 곡선을 담은 단아하고 담백한 장면 위로 전통의 문양이 수를 놓고, 고요한 연못을 들여다보는 듯한 무대에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색의 미학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각 장에 풀어놓은 춤 레퍼토리는 궁중, 민속, 농경, 신앙 등 다양한 뿌리에서 비롯됐다.1장인 '궐(闕')에서는 궁중의 춤을 다룬다. '예'로 완성된 극치의 형식과 '악'으로 형상화된 자연의 조화가 이끌어낸 궁중의 춤은 화려하고도 장엄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태평무에 기초한 '태평성대', 궁중정재에서 쓰이는 아박과 향발 등을 사용한 창작무 '결(潔)', '동동', 무인의 기백을 거침없이 발휘할 장검무 '격(激)'으로 구성된다. 2장 '원(院)'에선 풍류를 즐기는 지식인이자 예술의 주요 향유 계층이었던 사대부가 여인들의 심상을 춤으로 표현한다. 고풍스런 여인의 자태를 산조 선율에 담은 창작무 '춘흥', 춘향가의 한 장면을 베어내어 만든 '사랑가', 장구 가락에 생동감 넘치는 여인의 미색을 얹은 '풍류가인'까지 흥과 멋이 넘치는 양반들의 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장인 '제(祭)'는 유·불·선의 다양한 면모가 담긴 제의의 장이다. 범패에 맞춰 추는 작법의 일종인 바라춤을 모티브로 창작된 '사다라니'는 불교를, 윤성주 예술감독이 직접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창작춤 '담청'은 신선의 선도를, 농악으로 신명의 한판을 벌리는 '신농제'는 도교와 토속의 기복신앙을 바탕으로 안무했다. 윤 예술감독의 안무작 중 '묵향'(2013)은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지금도 전 세계 극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윤 예술감독은 '묵향'에 이어 인천에서 선보이는 신작 '담청'을 통해 한국춤의 무대화에 새로운 시각과 미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립무용단 관계자는 "'담청'은 시립무용단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전통춤 대작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기본부터 다져온 시립무용단의 춤에 대한 자부심과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1일 오후 2시,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며, 관람료는 1만~3만원이다. 문의 : (032)438-7774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담청'의 마지막 장에서 선보일 '신농제'.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담청'의 2장에서 선보일 '춘흥'.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담청'의 마지막 장에서 선보일 '사다라니'.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11-14 김영준

책으로 만나보는 노벨상 수상자들… 화성시립도서관 '이달의 화제도서' 전시회

화성시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노벨상(Novel Prizes)'을 주제로 '이 달의 화제도서' 전시를 개최한다.시립도서관은 매월 화제가 되는 키워드를 선정해 이용자가 독서를 통해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는 사서 북큐레이션 '이 달의 화제도서' 전시를 공통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와 관련된 도서를 사서들이 선정해 구성했다.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평화 및 경제학 6개 분야 관련 도서들로 구성된 전시는 진안도서관을 비롯한 13개관에서 동시에 운영한다. 각 도서관의 전시는 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 '어느 작가의 오후', 올가 토카르축의 '잃어버린 영혼' 뿐만 아니라 가즈오 이시구로, 도리스 레싱 등 기 수상자들의 문학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등을 받은 인물과 업적에 대한 도서 '교양인을 위한 노벨상 강의', '김대중 자서전', '늙지 않는 비밀' 등도 선정됐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노벨상을 꿈꿔라',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한 아주 특별한 수업' 등도 전시된다.화제도서의 선정목록은 도서관별 상이하므로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11-14 강효선

[연극리뷰]살아 있다는 감각에 집중하라, '산책자의 행복'

"미치도록 살고 싶어, 메이린."바짝 따라붙어 미영을 위협하던 검은 개는 사라졌다. 철학 강사이던 시절 "한때 죽음에 매혹"당했던 그는 이제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허공에 돌을 집어 던진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실존의 의미를 찾으라고 말하던 미영은, 아무 의미 없이 끝없는 길을 걸으며 되뇐다. '미치도록' 살고 싶다고.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초연한 연극 '산책자의 행복'은 제17회 이효석문학상을 받은 조해진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20년간 철학과 강사였던 세계를 닫고, 삶의 무대를 강당이 아닌 편의점으로 옮긴 50대 여성 미영의 이야기다. 경제적 위기와 맞물린 소외와 불안의 문제를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섬세하게 포착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몸'과 '여자'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연극을 만드는 '사막별의 오로라'는 이 소설을 무대로 옮기면서 몸의 언어를 더했다.아브라함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은 자아실현에서 온다. 그러나 자아실현은 가장 상위 단계의 욕구로,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의식주와 안전을 확보했을 때 가능하다. 학과 통폐합으로 오랫동안 해오던 철학 강사 자리를 잃고 개인 파산을 신청한 미영은 임대 아파트로 간다. 기초생활 수급자가 된 그는 편의점에서 일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 "생존은 스스로 해결하되 세상이 인정하고 우대해주는 직업에 연연하지 말라"던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옛 제자 앞에서 스스로를 부정하고, 아내와 사별한 편의점 사장을 보며 삶을 위탁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기도 한다.그의 옛 중국인 제자 메이린은 독일의 소도시에서 답장이 없는 편지를 보낸다. 미영을 교수님이라는 딱딱한 명칭 대신 '라오슈(老師)'라고 부르며 따르던 그였다. 과거 한국인 친구를 잃고 힘겨워하던 메이린에게, 미영이 건넸던 "살아 있다는 감각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말은 일종의 버팀목이 됐다. 그저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산책을 할 뿐이지만 "마침내 살아 있다"고 말한다. 이런 메이린의 이메일에 답장할 수 없는 미영은 실존을 위협당한 순간 메이린의 이름을 부르며 흐느낀다. 삶에서 가장 괴롭고 비참한 순간, 연령도 국적도 다른 두 사람은 서로의 삶 속에서 빛처럼 반짝인다.연극은 80분 동안 원작 소설에서 발췌한 서술을 읽어나가며 배우들의 몸짓에 집중한다. 책상 위에서 몸을 기울인 채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 불안하게 비틀거리던 메이린에게 미영의 말은 하나의 손짓으로 닿는다. 두 손을 맞닿은 두 사람은 하나의 몸처럼 포개졌다가 천천히 멀어진다. 편의점의 카운터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구길 때, 스스로 자신의 실존을 부정할 때마다 미영의 몸짓은 기괴해진다. 팔과 다리를 반대로 꺾고 몸을 한껏 움츠린 미영의 모습은 강단에 당당하게 서 있던 그와 대조된다. 수십년 간 자신이 흠모하던 철학자들의 말과 현실이 대치될 때, 미영은 자신의 온 몸을 발광하듯 격렬하게 떤다. 지구 반대편 메이린이 듣던 격렬한 록음악에 맞춰 몸을 떨던 미영은 검은 봉투 안에 스스로를 가둔다. 간소한 무대 장치에 영상이 어우러진 연출도 돋보인다. 편의점 카운터와 메이린의 책상, 벤치 하나가 전부인 좁은 무대를 오롯이 배우들의 연기로 채운다. 중간중간 메이린의 타자 입력에 맞춰 무대 뒤쪽 스크린에 떠오른 커서, 손짓 한 번에 지워지는 과거 미영의 말 등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연극 '산책자의 행복'은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볼 수 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연극 산책자의 행복 /산책자의 행복 공연팀 제공연극 산책자의 행복 /산책자의 행복 공연팀 제공

2019-11-14 편지수

소외이웃에 따뜻한 관심 '감사의 멜로디'

형제가수·회원들이 준비한 공연4천가정 1가구당 20만원 상당 물품후원금 전달식·소통의 시간 예정'2019년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후원의 밤'이 14일 오후 5시30분~9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그랜드볼룸A에서 개최된다.쌍둥이 형제 가수인 안상수, 안상진으로 구성된 두엣 '수와진'은 1985년 명동성당 앞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공연을 한 이후 30년 넘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1세기 들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에게 물질과 재능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후원회장 김종석·이사장 안상수·대표이사 박노욱)를 설립했다.'2019년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후원의 밤'은 올해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에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매해 말에 진행하고 있는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의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올해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에서도 4천(수도권 2천500, 그 외 1천500) 가정에 한 가정당 이불과 생필품 등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후원의 밤 1부는 수와진의 공연, 후원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 밸리댄스 등으로 꾸며질 축하공연과 저녁 식사 시간으로 구성된다. 2부는 후원금 전달식과 각 지역에서 모인 후원 회원들 간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박노욱 대표이사는 "올해도 후원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가난, 소외,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사랑의 온정을 나눌 수 있었다"면서 "후원의 밤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1899-0434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수와 진 후원의 밤' 포스터.

2019-11-13 김영준

[의정부]"수험생들 스트레스 날리자"… 래퍼·아이돌·비보이 총출동

푸른별콘서트, 27일 의정부예당선착순 무료 "새 전환점 준비를"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문화 축제 '2019 청소년 푸른별 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청소년재단과 경인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시험과 취업 준비로 힘들었던 고등학생들이 쌓였던 피로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의 꿈을 그리는 시간으로 채워진다.콘서트는 올해 의정부시 끼자랑 꿈자랑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의정부고등학교 청소년 밴드 '스케치'와 발곡고등학교 댄스팀 'UMP'의 무대로 시작한다. 이어 고등래퍼2 우승자인 김하온과 최근 새 앨범을 낸 여자 래퍼 키썸이 열정의 힙합 무대를 꾸민다. 아이돌 그룹 핫플레이스, 보이스퍼, 로미오의 무대와 한국대표 비보이 그룹 '퓨전엠씨'의 비보잉도 이어진다. 콘서트 사회는 '진행의 신'으로 알려진 MC딩동이 맡기로 했다.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지난 학생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푸른별 콘서트' 포스터.

2019-11-13 김도란

춤쟁이들 '뜨거운 몸짓'… 안산문화재단 ASAC콘서트 '오늘 휴무'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움직임 공연 ASAC몸짓콘서트가 오는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오늘 휴무'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우선 1세대 B-boy출신이자 국내 1호 무용학 B-boy 박사인 이우재 안무가가 신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몸짓'을 선보인다. 작품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현재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스트릿 댄스와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융합한 춤극 형식이다. 인간의 몸을 통한 욕망의 자극과 갈등, 정열적인 삶에 대해 조명한다.이어 지난해 신진 안무가 경연 '몸짓챌린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괜찮냐? Are You OK?'의 안무가 김경민의 신작 공연 '발걸음 마일리지'를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삶을 여행에 비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이 주는 시련과 극복 등 다양한 경험들을 표현한다.공연에서는 올해 '몸짓챌린지' 공모에 참가한 작품도 소개된다. 재단은 대학생 안무작 11개 중 무대에 오를 3개 작품을 선정했다. 김덕영, 김문주 공동 안무의 '완벽하지 않은 합의 연주'는 완전함을 벗어나 온전함에 다가서려는 두 사람의 움직임을 그려낸다. 김덕용 안무의 '존재의 떠남'은 현대 사회의 우울감을 벗어나 진정한 나의 모습을 조명하는 작품이며, 이하은 안무의 '완벽한 타인'은 '나'와 '너'의 관계를 타인으로 규정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접근을 시도한다.세 작품 중 관객과 전문 심사위원의 투표로 최종 1개의 최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100만원)이 지급된다.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ASAC 몸짓콘서트 공연 모습.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11-13 강효선

사물을 스쳐간 언어의 흔적들

내달 22일까지 성남서 6개월 과정 성과 공개언어폭력 넘치는 사회 너머 소통 가능성 탐구회화·설치·영상·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 표현성남문화재단은 다음 달 2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2019 인턴기획전 '말그림자 More than Word'를 진행한다. 미술관은 지난 2016년부터 예비 학예인력들이 6개월간 다양한 전시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정기학예인턴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인턴기획전은 6개월간 정기인턴십 과정과 전시기획 과정을 거쳐 일반에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전시개념 도출부터 개막에 이르기까지 전시 전 과정을 인턴 스스로 준비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독한 말로 서로를 아프게 하는 언어폭력과 혐오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 말의 이면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회화, 설치,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말의 '주변부'에서 파생한 또 다른 말하기 방식의 가능성과 의미를 탐구한다. 전시장 1층에서는 대화의 불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타자의 언어로 소통하려는 시도를 담은 설치, 회화,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김남훈 작가는 좁혀질 수 없는 대화의 간극을 3D 프린팅 조각으로 시각화하지만, 모스부호라는 최후의 신호를 통해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양유연 작가는 개인적이고 내밀한 사적 발화와 집단의 목소리를 내는 사회적 발화를 대치 구도로 보여주면서 이들의 상관관계를 드러낸다. 안유리 작가는 물리적 거리를 초월하는 정서적 교감을 수수께끼 같은 시어(詩語)와 서정적인 영상에 담아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실제로 고용한 전시장 내부에서 '침묵의 소리'가 울리는 듯한 역설적인 상황을 경험한다.이어 2층에는 드로잉과 설치작업을 통해 텍스트의 담론적 속성을 드러낸다. 전지인 작가는 은경 아크릴 위에 사회적 약자에 관한 속담을 새겨 텍스트가 어떻게 사람을 제약하고 통제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이해민선 작가의 나무 프로타주 드로잉 시리즈는 침묵이 결코 '죽은 언어'가 아니라 오히려 강렬하고 묵직한 에너지를 분출하며 생명을 드러낼 수 있음을 증명한다. 유승호 작가는 깨알 같은 문자를 빼곡히 적어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으로 한국 사회의 공허하고 위선적인 말을 경쾌하게 폭로한다. 이번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www.snab.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순기·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이해민선 作 ' cast 나오는 사람들'.전지인 作 'Folder 직박구리'. /성남문화재단 제공

2019-11-12 김순기·강효선

'에헤라디야~ 놀아보세' 부평서 풍물한마당

인천 부평구립풍물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 '쾌지나 칭칭나네'가 오는 16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펼쳐진다.'에헤라디야', '헐씨구 놀아보세' 등 매년 구수한 제목으로 풍물한마당을 선보였던 부평구립풍물단은 네 번째 정기연주회인 '쾌지나 칭칭나네'에서도 온 가족이 흥겨운 장단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 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쾌지나 칭칭나네'는 모듬북과 사물놀이의 콜라보 공연인 천지진동으로 첫째 마당을 시작한다. 이어서 설장고 합주인 삼도설장고, 꽹과리를 들고 춤을 추는 진쇠춤과 부평구립풍물단 예술감독이자 '상공운'인 김복만의 상쇠놀이가 펼쳐진다. 상공운은 경기농악에서 농악대를 총지휘하는 꽹과리의 제1주자인 상쇠(上釗)를 가리킨다. 이어 여러 가지 놀이와 장단을 선보이는 흥겨운 웃다리농악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물놀이팀 청악이 무대에 오르며, 경기소리와 남도소리 등 흥겹고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2007년 창단한 부평구립풍물단은 풍물도시 부평의 대표 풍물단체로서, 부평구의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해왔다. 제19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일반부 단체 대상, 제3회 계양산 전국 국악 경연대회 풍물부문 우수상, 제17회 전국웃다리농악 경연대회 일반부 금상 등 전국대회에서 10회 이상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부평구립풍물단의 '쾌지나 칭칭나네'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부평구립풍물단. /부평구문화재단 제공

2019-11-12 김영준

이석훈, 뮤지컬 '웃는 남자' 주연 캐스팅 "꿈만 같다"

SG워너비 출신 가수 이석훈이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석훈은 최근 새 싱글곡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를 발매했으며, 동시에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킹키부츠'에서도 활약한 바 있으며,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입증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타이틀까지 확보했다. 이석훈은 "초연을 보고 굉장히 하고 싶었던 작품인데 이렇게 기회가 돼 꿈만 같다"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하는 극이다. 그윈플렌 역에는 이석훈을 비롯해 규현, 박강현, 엑소 수호가 캐스팅됐다. 외에도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20년 1월 9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12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이석훈, 뮤지컬 '웃는 남자' 주연 캐스팅 /EMK 뮤지컬컴퍼니 제공

2019-11-12 손원태

[가평]방송사 - 대중음악 갑을관계 탈피 '열띤 토론'

박준흠 음악산업학회장 "TV 벗어나 공연장 중심 확장을"정덕현 문화평론가 "수직적 시스템, 수평적 체제로 변화"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대표·송홍섭)가 지난 10일 뮤직센터(M-STATION) 내 공연장 1939 뮤직홀에서 '제3회 음악역 1939 포럼 음담패설(音潭覇說)'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박준흠 한국 음악산업학회장과 정덕현 문화 평론가가 나서 '대중음악과 방송사, 상생 관계인가? 상하 관계인가?'란 주제로 논쟁을 벌였다.박 회장은 "방송이 대중음악인들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이기는 하나 한국에서는 너무나도 과도하게 의존하는 체제가 조성됐다"며 "대중음악 홍보마케팅이 TV 중심에서 벗어나 '공연장 중심'으로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주장했다.정 평론가는 "우리나라는 아이돌 음악에 대해 굉장히 몰입하고 있고, 또 집중돼 있다"며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야 한다. 이제는 방송사와 대중음악 간의 수직적인 시스템에서 수평적인 시스템으로 바뀔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송홍섭 대표는 "오늘 '제3회 음악역 1939 포럼 음담패설(音潭覇說)'을 통해 방송사와 대중음악의 관계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들을 펼칠 예정이니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오는 16일 뮤직센터(M-STATION) 내 공연장에서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MY WAY'란 주제로 '제3회 음악역 1939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가 지난 10일 뮤직센터내 공연장 1939 뮤직홀에서 '제3회 음악역 1939 포럼 음담패설(音潭覇說)'을 개최했다.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제공

2019-11-11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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