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과학원리 현대미술 접목 '교육 체험전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박명숙)은 '2019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교과연계 체험전시 미디어아트전 '무엇(wHaT·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성남교육지원청·성남형교육지원단과 함께하는 이번 교과연계 교육형 체험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열리며 노해율, 레이박, 박얼, 박준범, 송호철, 하이브, 해몽중계사무소, c.realTimes, DEXM Lab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9인의 작가와 2개의 기업이 참여했다.중학교 과학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과학원리를 현대미술작품을 통해 발견하고 체험하는 특화전시로, 미디어아트의 기본내용부터 첨단과학과 기술이 접목된 최신의 미디어아트까지 20여점을 접할 수 있다.미디어아티스트 팀 DEXM Lab의 경우 최근 청소년들이 게임으로 많이 즐기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홀로그램 아티스트 레이박은 반사판 없는 홀로그램 아트와 함께 빛의 간섭원리를 시각화한 설치작품을 통해 홀로그램 원리의 이해를 돕는다. 송호철 작가는 클라드니패턴 실험을 접목한 작품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의 진동과 파장으로 그린 그림을 선보이고, 하이브의 작품 '콰르텟'은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작품으로 4개로 분할된 화면에서 과거와 현재의 나를 동시에 만나게 한다. 박얼 작가의 작품 '콩닥군'은 심장이 뛰는 로봇 '콩닥군'의 손이 관람객의 심장에 닿으면, 로봇의 심장이 관람객의 심장과 같은 주파수로 뛰며 심장 소리를 재생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이번 전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사전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미 성남지역 35개 중학교 5천500여 명이 관람 예약을 마친 상태여서 사전 예약은 필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5-02 김순기

[갤러리 밀레 '한기창 작가' 초대전]삶·죽음, 부분·전체… 간극의 사유 탈경계화

위로·환생, 사물 동등가치 예술로 표현관객 보편·체계적 관점서 보면 불편함2007 개인전 시즌Ⅱ… 20여작품 선보여중견 화가 한기창 추계예대 동양화과 교수의 개인전 '혼성의 풍경'이 인천 십정동의 카페형 갤러리 밀레에서 최근 막을 올렸다. 밀레의 초대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개최된다.작가는 10여년 전의 개인전에서 던졌던 화두인 '혼성의 풍경'을 다시 내세웠다. 한기창 작가는 2007년 5월에 열린 동명의 개인전을 통해 동양적 감성과 현대적 질료로 조합된 이 시대의 새로운 한국화를 선보인 바 있다. 폐기된 엑스선 필름을 화면으로 삼고, 금속성 스테이플(붕대를 묶는 의료용 기구)을 붓으로, 라이트 조명이나 비디오 카메라 영상을 채색의 도구로 삼았다. 손상된 뼈들이 드러난 엑스선 필름을 오려서 꽃과 새를 만들고, 그것을 라이트 박스 안에서 화사하게 부활하는 화조화의 형상으로 표출했다. 이를 통해 섬뜩하면서도 기이한 아름다움으로 감상자들과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이번 전시회에는 2005년에 발표한 '혼성의 풍경'부터 '상처난 풍경', 지난해 발표된 '혼성의 풍경'까지 20여점이 출품됐다. 한기창 작가는 경험적 이야기와 사유로 이뤄진 자신의 작품들을 관람객이 보편·체계적 미술형식의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불편해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불편함에 개의치 않는다.그는 "불운의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의 공포와 처절한 고통, 가족의 죽음 등 그 경험 속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느꼈다"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 자연과 인간, 생명과 무생물, 부분과 전체 등의 간극의 사유방식을 통해 위로와 환생, 사물의 동등한 가치를 주장하는 개념들을 예술로 표현하고, 궁극적 삶의 목적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홍경한 평론가는 "타자의 개입과 장르 및 분야의 경계 넘기를 통해 완성되는 한기창 지형도는 텍스트와 이미지, 시간과 공간들이 서로 깊은 관계를 맺고 통합이 아닌 다름을 잇는 양태가 뚜렷하다"면서 "탈경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속적 맺음은 이전과 전혀 다른 미적 경험을 유도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문의 : (032)502-16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한기창 作 '혼성의 풍경'(2005) /갤러리 밀레 제공'혼성의 풍경'(2018). /갤러리 밀레 제공'상처난 풍경'(2017). /갤러리 밀레 제공

2019-05-02 김영준

클래식·재즈·국악공연에 100년 역사 강연·체험전

수원의 100년 역사를 간직한 '수원 구 부국원'은 오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동분서주 콘서트', '문화-재(在)-콘서트', '신작로 옆 모단길 콘서트' 등 클래식, 재즈, 국악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우선 11일에는 '아리랑', '춘향' 등 한국의 전통 멋을 느낄 수 있는 노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극인 '동분서주 콘서트'가 열린다.18~19일에는 수원문화재단이 주최한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공동체 '더 뮤엘'의 '문화-재(在)-콘서트'가 열린다. 피아노,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시대별 구 부국원의 모습을 그림책으로 감상해볼 수 있다.이달 25일, 다음달 8일과 22일에는 인문학 강연과 예술공연이 어우러지는 '신작로 옆 모단길 콘서트'가 열린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수원 근현대사 강연을 들으며, 재즈와 일제강점기 만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형식의 콘서트다. 아울러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 부국원 2층 전시장에서는 근대의상과 소품을 누구나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문화-재(在)-콘서트'는 유선(055-6446-0206)으로 사전신청 해야한다. 구 부국원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재활용팀(031-228-2478, 38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 구 부국원(등록문화재 제698호)은 일제강점기 종묘·종자 회사, 1950~70년대 각종 관공서, 1980~2000년대 병원, 인쇄소 등 수원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된 근대건축물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5-02 김영래

세계 최대 'EDM 축제' 9월 인천 달군다

파라다이스시티서 21일 열기로국내외 관람객 1만5천여명 예상市 '뮤직 마이스도시' 육성 계획세계 최대 규모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축제 '트랜스미션 페스티벌'의 국내 첫 공연 개최지가 인천으로 확정됐다. 인천시와 주최사 유나이티드 뮤직 이벤트, 쓰리앵글스는 트랜스미션 페스티벌 행사를 오는 9월 21일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트랜스미션 페스티벌은 2006년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된 음악 축제로 EDM 마니아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특수 무대장치가 결합한 댄스음악 축제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독일, 태국, 중국, 시드니 등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처음 행사가 열린다. 이 페스티벌 최초로 야외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주최 측은 실내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무대 장치 등 색다른 공연방식을 예고했다.주최사는 지난달 국내 개최를 발표한 데 이어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시 협의를 거쳐 이날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주최사는 이번 페스티벌의 국내외 관람객이 1만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공연시간과 출연진 등은 공식 홈페이지(www.transmissionfestival.com)와 SNS 계정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7일부터 전용 페이지(bit.ly/TMKOR19)에서 신청할 수 있다.인천시는 트랜스미션 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인천을 '뮤직 마이스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축제와 콘퍼런스, 쇼케이스, 전시를 유치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트랜스미션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5-01 김민재

가정의 달, 한국만화박물관서 '동심 여행'

카드 만들기·드로잉 쇼등 가족행사 다채어린이 날 '인형 뽑기·교구 체험교육'도한국만화박물관이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만화행사를 준비했다.4~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엄마, 아빠가 자녀에게 보내는 어린이날 카드 만들기와 부모님에게 보내는 어버이날 카드 만들기, 우리 집 가계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4일 에는 인기 만화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가 총출동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형 뽑기 등을 통해 블록 장난감 등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1층 체험마당에서는 만화 교구 체험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만화의 무한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만화전시와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4일부터 제2기획전시실에서는 체코만화 100년 역사를 담은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 展'이 8월 4일까지 개최된다. 체코의 정치, 사회, 문화 등 100년의 역사를 기록한 만화작품과 체코 대표 어린이 만화인 '네 잎 클로버'를 이용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만화가들의 창작과정을 살펴보고, 종이 만화부터 디지털만화 웹툰까지의 창작도구와 재료들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쓱쓱싹싹 만화공방 展'은 오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제1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18일에는 석정현 작가의 드로잉 쇼가 진행되며, SN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18일부터 4층 카툰갤러리에서는 33인 독립운동가의 항일 독립운동사 발자취를 소개하는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 전시 '위대한 시민의 역사 展'이 9월 1일까지 개최된다.마지막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설치미술과 만화와 미술 등 다양한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은 기획전시 '너머, 넘어 展'이 6일까지 연장되며, 5일에는 참여 작가인 하민석, 신명환 작가의 사인회가 가족 관람객을 맞는다.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신나는 동작이 어우러져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좋은 가족뮤지컬로 호평을 받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이 12일까지 계속된다.한국만화박물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만화 속에 빠져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지난해 한국만화박물관의 어린이날 이벤트 모습. /한국만화박물관 제공

2019-05-01 장철순

인도·태국·네팔… 현지 문화·풍속 수묵 담채로 담아

한윤기 개인전 '한국화 기행전-길을 걷다'인천 선광문화재단서 내일부터 9일까지인천 부평미술인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중견 한국화가 한윤기의 스무번째 개인전 '한국화 기행전-길을 걷다'가 3~9일 인천 선광문화재단 갤러리에서 개최된다.한윤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네팔, 부탄, 티베트, 라오스, 베트남, 중국 등 배낭을 메고 여행을 하며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풍속 등을 몸소 체험하며 스케치한 작품을 출품했다. 폭 70㎝ 길이 100m 크기의 작품에 파노라마 형식으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과 소품까지 30여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작가는 여행을 하면서 현지에서 느낀 감정을 인물 중심으로 표현했다. 현지인들의 몸과 의상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전통적 춤사위 등을 수묵 담채로 그렸다.한 작가는 우리 전통과 역사가 희미해져 가고 후손에게 남겨야 할 문화유산이 사라져 가는 현실을 안타까워 한다. 때문에 인류 문화의 이동 경로를 따라 연구하고 인식한 후 우리 것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에 여행을 하고 스케치를 했다.한 작가는 "수많은 형식의 드로잉 습득을 거치고 인물 하나하나 세심한 부분까지 많은 표정과 동작들을 현장에서 연구하고 그것을 지면에 표현했다"며 "많은 이야기를 파노라마 형식으로 구성하고 현장의 살아있는 생명력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지향하는 것은 우리만의 색을 지닌 각 지방의 무형 문화재 및 숨어있는 인습, 관습, 생활 저변에 깔려 있는 생활문화와 전통춤"이라면서 "놀이, 무속, 세습 문화 등을 해학과 풍자를 곁들인 풍속화 형식을 갖춘 그림을 그리고 싶어 오래전부터 준비 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한윤기 作 '길 위에서'. /작가 제공

2019-05-01 김영준

가정의 달 5월,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볼거리·즐길거리·체험기회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오는 4일(토) 인형극 '우리집이 최고야'가 무대에 올려진다. 인형극 '우리집이 최고야'는 재미있는 손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평화광장에서 마술쇼, 버블 퍼포먼스, 버스킹 등이 개최된다.이어 11일(토)에는 경기평화광장에서 팝페라 가수 스윗트리의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손가락 인형극이 펼쳐진다. 또 15일(수) 평화토크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마련된다. 책 <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의 저자 박정화 작가를 초청해 학부모를 위한 우리아이 직업선택·진로에 대한 강연을 펼치게 된다.경기평화광장에서 오는 18일(토)에는 평화광장에서 전자현악 그룹 카린과 경기도립 국악단이 공연한다. 동시에 평소 접하기 힘든 신기한 파충류를 재미있는 마술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파충류 마술쇼'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북부청사 내 '모두의 갤러리'에서는 경기북부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5월 1~11일), 어린이작가 전시회(5월 14~21일) 동화 일러스트 전시회(5월 27일~6월 10일) 등의 예술전시행사가 마련되며, 매주 토요일마다 광장에서 '경기도民(민)평화마켓'이 개최된다.문의 경기평화광장 행사(031-8030-2316) 북카페(031-8030-5631~5634)/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5월 가정의 날을 맞아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18일 경기평화광장에서 전자현악 그룹 카린과 함께 공연한다./경기도립국악단 제공

2019-05-01 전상천

수상 박탈된 극단 십년후, 인천연극제 大賞 '기사회생'

연회비 미납극단 심사배제 논란한국연극협회 '유권 해석' 결과"단체 회비 개인분의 70% 넘어"대한민국연극제 출전권도 획득제37회 인천연극제에서 불거진 '연회비 미납 극단에 대한 심사 배제' 논란 (4월 30일자 8면 보도) 속에서 극단 십년후가 연극제 대상 수상팀으로 확정됐다. 십년후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출전권도 획득했다. 인천연극협회는 30일 상위 기구인 한국연극협회의 유권해석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인천연극협회는 4월 5~21일 열린 올해 인천연극제에서 객원으로 참여한 배우 중 일부가 협회 연회비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극제에 참가한 8개 극단 중 4곳을 심사에서 배제했다. 같은 이유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십년후 마저 뒤늦게 자격을 박탈했다. '1년간 회비를 내지 않는 경우 회원 자격이 정지된다'는 한국연극협회의 회원자격규정을 적용했다. 인천연극협회는 극단 십년후의 공연에 참여한 2명의 배우를 자격 정지 회원으로 분류했다. 두 배우의 원 소속 극단(단원 13명으로 구성)이 단체회비 30만원을 냈지만, 인천연극협회는 개인회비 3만원씩 계산하면 39만원을 내야 하는데 10명분만 회비를 냈다는 이유를 들었다.한국연극협회는 두 배우의 원 소속 극단이 완납한 단체회비가 13명 개인회비 분의 70%를 넘어서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지역 연극계 관계자는 "대상 수상팀 확정에 관한 유권 해석은 받았지만, 나머지 심사 배제 극단에 대한 논란은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총회를 열어서 연극제 심사 관련 논란을 불식시키고,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4-30 김영준

'온가족 행복기차' 의왕철도축제 4일 출발

왕송호수·철도박물관 일원 개최체험·포토존·기획전시 등 다채어린이날을 맞아 의왕시의 대표 축제인 '의왕철도축제'가 오는 4~5일 이틀간 왕송호수 일원에서 열린다.의왕철도축제는 철도축제란 이름에 걸맞게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른 축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왕송호수,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등에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자연학습공원에서는 '남북열차 경의선 타고 세계로 출발!'이란 주제로 어린이들이 기차를 타고 철도축제역을 출발해 서울역, 평양역, 베이징역 등을 돌아 다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역을 통과한 아이들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 중인 KTX 기차 안에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철도캐릭터인 '쾌돌이와 쾌순이'를 래핑하고 포토존을 운영하며, 철도박물관을 나와 왕송호수를 따라 100m 거리를 오가는 어린이용 순환기차는 레일바이크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철도박물관은 철도축제 기간에 맞춰 내부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5월부터 다시 개장했다. 박물관에서는 철도 역사, 기차와 관련된 실물과 다양한 기획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철도제복체험, 한국철도 역사사진 전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철도 이야기, APRT 철도모형 구동 등 다양한 유·무료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별행사로 마련된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현장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조류생태과학관에서는 조류 전시뿐만 아니라 모기퇴치제, 로켓 만들기 등 무료체험행사가 진행되고, 3·1운동 100주년을 기억하는 독립운동가 명언 레터링 포토존도 선보인다.이외에도 최신 VR(가상현실)기기를 통해 우주와 바다 속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캐리커처, 패션 타투 등 다양한 유·무료체험, 비보이 및 마샬아츠, 어린이 K-POP, 거리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저녁공연으로 4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쥬라기공원2)가 상영되고, 5일에는 경기방송이 진행하는 공개방송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철도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돈 시장은 "올해 철도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새로운 컨텐츠로 구성했다"며"의왕철도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시 대표 축제인 '의왕철도축제'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5일 왕송호수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의왕시 제공

2019-04-30 민정주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 색·빛 특별전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빛의 놀이터를 체험해 보세요."광명시가 광명동굴 입구에 있는 라스코전시관에서 '레인보우 팩토리'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지난 27일 개관한 이 전시회는 오는 11월 24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진행된다.물감, 크레용 등 색을 만드는 공장으로 알려진 레인보우 팩토리는 ▲색을 연구하는 색상 실험실 ▲빛의 이면을 연구하는 그림자 연구소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우주 근원의 색과 빛을 연구하는 오로라 발전소 등 3개 존과 15가지의 미디어체험놀이로 구성돼 있다.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레인보우 팩토리 내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초대하면서 일곱 빛깔 색의 비밀을 간직한 이곳의 탐험이 시작된다. 연구소 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각 섹션의 미션을 완료하면 통과 스탬프를 받고, 마지막으로 오로라 발전소에서 코스모스 스케치를 완성해 야광 팔찌를 선물로 받으면 체험이 끝나게 된다. 관람료는 어린이 5천원, 청소년 7천원, 성인 1만원 등이다.시는 광명동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매년 새로운 전시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룡체험전을 운영해 대박(관람객 30만6천여명에 입장료 등 21억6천여만원 수입)을 터뜨렸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가 오는 11월 24일까지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레인보우 팩토리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광명시 제공

2019-04-30 이귀덕

수원시향 최초 여성 부지휘자 신은혜 위촉

공채 최종 합격… "쉬운 클래식 펼칠것"내달 20일 청소년협주곡 공연으로 데뷔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부지휘자에 신은혜 지휘자가 위촉됐다. 신 지휘자는 3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실시한 수원시향의 부지휘자 공개 채용에 응시해 서류 및 DVD 전형, 실기 전형,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수원시향 최초 여성 부지휘자로 위촉된 신 지휘자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클래식을 즐기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 또 단원들의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신 지휘자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에서 비엔나 국립음대 마기스터(Magister)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교향악단(ORF), 오라데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천시립교향악단, 군산시립교향악단,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외에서 객원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숙명여대 음악대학 초빙대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을 맡아 오케스트라 교육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한편, 신 지휘자는 오는 6월 2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신은혜 부지휘자

2019-04-30 강효선

현대미술 속 '꿈꾸는, 함께 만드는 원더랜드'

용인문화재단은 2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원더랜드: 당신의 원더랜드를 찾아서' 전(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포은아트갤러리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전시에는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한다.'1섹션 : 내가 꿈꾸는 원더랜드(Wonderland, I dream)'는 작가 개개인의 작은 경험에서 만들어진 상상의 나라를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2섹션 : 함께 만드는 원더랜드(Wonderland, We make)'는 외부의 다양한 변화와 경험을 통해 만드는 이상세계를 표현했다.전시와 함께 4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공공미술을 제작하는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을 통해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작품은 전시 기간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이번 전시 관람료는 성인 2천원, 청소년 이하 1천원이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896-600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유영운 作 '슈퍼맨, 원더우먼'. /용인문화재단 제공

2019-04-30 강효선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부부'라는 인생무대

인천 문학시어터 2~11일 연극 '뷰티풀 라이프'두명의 배우 청년~노년 섬세한 연기 돋보여가정의 달 맞아 잔잔한 '아날로그 감성터치'2010년 개관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인천의 공공 공연장 문학시어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탄탄한 스토리에 감동을 더한 명품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무대에 올린다.대학로의 스테디셀러로, 두 명의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2인극 '뷰티풀 라이프'는 낭만적인 연애와 결혼, 일상의 희로애락을 거쳐 마침내 홀로 남겨질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작은 준비를 시작하는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잔잔하고 따뜻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로 폭 넓은 연령대의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청년부터 노년 시절까지 시간이 흘러가는 부부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깊은 감동과 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2016년 초연 이후 '뷰티풀 라이프'는 현 시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학로 연극 중 관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학로 예매처 관람평점이 9.8점에 달한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전국 순회공연과 대학로 장기 상연을 거쳐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출로 인천을 찾는다. 현어진 문학시어터 극장장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2주간 펼쳐질 이번 공연에는 부부 할인, 가족을 포함한 단체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 함께하는 연인과 가족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후 2시에 막을 올린다. 관람료는 일반 1만5천원(문학시어터 회원 1만원), 학생 8천원이다. 엔티켓(1588-2341, www.enticket.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연극 '뷰티풀 라이프' 공연 장면. /문학시어터 제공

2019-04-30 김영준

인천연극제 '심사 배제' 논란… 한국연극협회에 유권해석 요청

인천협회 긴급이사회 개최 불구연회비 미납 극단 1곳 더 밝혀져협회장 "상위 기구에 입장 확인"제37회 인천연극제에서 불거진 '연회비 미납 극단에 대한 심사 배제' 논란(4월29일자 7면 보도)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연극협회는 29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이번 일에 관해 논의했지만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 긴급이사회는 4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소득 없이 끝났다. 회의 과정에서 1개 극단이 인천연극협회에서 정한 날(3월20일)까지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추가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회비 미납으로 심사에서 배제되거나 상을 박탈당할 처지에 놓인 극단이 5개에서 6개로 늘었다. 인천연극협회가 연회비 미납 극단에 대한 심사·시상 규정을 고수할 경우, 인천연극제에 참가한 8개 극단 중 6곳은 순위표를 받지 못한다.이날 긴급이사회에서는 논쟁이 가열됐다. 회비를 완납한 2개 극단 측 이사들은 인천연극협회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머지 이사들과 참관자로 참석해 발언권을 얻은 연극배우들은 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제37회 인천연극제는 지난 6~21일 8개 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연극협회는 회비를 완납하지 않은 4개 극단을 심사에서 배제했으며, 대상을 받은 극단도 객원 배우 일부가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자 대상 박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연극배우들은 "인천의 우수한 연극 작품을 선정해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시키는 것이 아닌, 단순 회비 때문에 심사와 시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인천연극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연회비를 내지 않은 연극인이 참여한 단체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3월20일까지 완납하지 않은 배우가 소속된 극단은 시상에서 배제하기로 원칙을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이사회 의장을 맡은 봉두개 인천연극협회장은 상위 기구인 한국연극협회의 유권해석을 받기로 했다. 그는 이사회에서 "한국연극협회 입장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4-29 김영준

인천문예회관 야외공연… 황금주말 깨우는 신명

내달~10월 매주 금·토… 올 25년째 탄탄한 고정관객 어르신부터 유아 동반 가족… 문화소외층 문턱 낮춰시립극단·교향악단·남사당놀이·뮤지컬 등 '볼거리'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가 봄을 맞아 돌아왔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외공연장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야외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5년째를 맞는다.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인천의 대표 야외상설무대이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추었다. 매주 '황.금.토.끼'가 시작될 즈음 야외공연장 입구에 펼쳐지는 유모차의 행렬은 그 인기를 보여준다.올해는 5월 3일에 시작해 10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저녁 노을이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총 29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혹서기에는 잠시 휴지기를 가진다. 금요일 저녁에는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끼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금관 악기와 소규모 관현악 연주, 그리고 민간단체의 화려한 팝페라 콘서트, 마술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 저녁에는 가족뮤지컬, 클래식, 국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월드뮤직, 모던판소리, 남사당놀이 등 매주 무겁지 않은 테마의 공연이 관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황.금.토.끼'를 통해 시민이 보다 풍요롭고 즐거운 주말을 가꾸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문의 : (032)420-2714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5월 11일 무대에 올라갈 남사당놀이 공연 모습.지난해 열린 야외공연 장면.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4-29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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