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해운대·광안리·다대포 등 부산 해수욕장에서 화려한 여름 바다축제

이번 주말부터 부산 시내 5개 해수욕장에서 바다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부산 바다축제는 내달 2일 개막해 5일간 계속된다.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버블 폼 등 인공 풀장에서 나이트 풀 파티가 펼쳐진다.메킷레인, 식케이 앤 우디 고차일드, 양동근, 몽니, 소란, 노라조, 전효성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올해 처음 도입된 이동식 트럭 버스킹도 3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핫플레이스인 구남로에서 만날 수 있다.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2일, 3일, 5일 오후 댄스파티를 연다.3일은 밤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2019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행사가, 4일은 부산 바다 재즈 페스티벌이, 5일에는 디제잉 경연대회가 펼쳐진다.6일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예 힙합 뮤지션 등을 볼 수 있는 '열린 바다 열린 음악회 광안리 힙 나잇' 행사를 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다대포 포크록 페스티벌이 3일 열리고, 4일에는 청소년 바다축제가 펼쳐진다.송도해수욕장에서는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 경연대회인 현인가요제가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송정 해변축제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부산 바다축제 /연합뉴스=부산시 제공

2019-07-31 양형종

안성맞춤박물관, 8월 2~10월 13일 '사라져 가는 안성의 공예' 기획전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안성을 대표했던 공예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안성맞춤박물관은 8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사라져 가는 안성의 공예'란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안성은 조선시대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안성맞춤'으로 유명한 유기뿐만 아니라 한지와 가죽신, 갓, 백동연죽, 주물솥 등 다양한 공예품들이 제작돼 전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이런 인기를 토대로 '경기 안성 큰아기 유기장사로 나간다. 한닢팔고 두닢팔어 파는 것이 재미라…' 등의 속요가 생겨나기도 했다.이번 기획전시는 프롤로그 안성의 공예를 시작으로 1부 사라지는 2부 이어지는 등으로 세분돼 안성을 대표했던 공예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16호 화혜장 황해봉, 경기도무형문화재 제7호 백동연죽장 고 양인석,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5호 주물장 김종훈,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0호 야장 신인영 선생의 작품 외에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유물, 안성문화원 소장 유물 등 90여점의 유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성의 공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어지는 것은 더 이상 사라지지 않게 보호하고 이미 사라진 것은 향후 복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개막식은 2일 오후 2시 안성맞춤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잡가 예능보유자 조명숙과 안성경서남잡가보존회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이번 기획전과 연계해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성한지를 이용해 한지등을 만들어보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맞춤박물관(031-676-4352)으로 문의하면 된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맞춤박물관이 8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조선시대 안성을 대표했던 공예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라져 가는 안성의 공예'란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 가죽신. /안성맞춤박물관 제공안성맞춤박물관이 8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조선시대 안성을 대표했던 공예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라져 가는 안성의 공예'란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 포스터. /안성맞춤박물관 제공

2019-07-31 민웅기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展·(5)]김성환 'NEO FACADE SONGDO'

인천작가 최초 매립현장 항공촬영40컷 슬라이드쇼·벽에 15점 출품1만컷서 추린 나와 송도의 자화상2층 '또다른 송도展' 볼거리 두배오랜 시간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인천을 사진으로 기록한 김성환(53·언론학 박사) 작가는 1997년 인천 사진가 최초로 초경량항공기를 타고 송도 매립 현장을 촬영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송도의 모습이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당시 황량한 매립지에는 조감도 하나만이 덩그러니 서 있었다. 22년이 지난 현재의 송도국제도시는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그 과정과 흔적은 김성환 작가의 사진으로 고스란히 기록됐다. 그 흔적들을 만날 수 있는 김성환 작가의 'NEO FACADE SONGDO(네오 파사드 송도)'전이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개최된다. 인천도시역사관(이하 역사관)의 연중 기획전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의 다섯 번째 전시로 꾸며진다. 전시회에는 슬라이드 쇼로 관객과 만날 40컷 내외의 사진들과 벽에 전시될 15점이 출품됐다. 15점 중 한 작품은 사진 19컷으로 이뤄진 대형 작품이다.전시회 준비에 한창인 김 작가를 지난 29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인천시민은 물론 타지 사람과 외국인들까지 송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방문객들의 공통된 의문인 '송도의 어디에 뭐가 있고, 무얼 봐야 하지?'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해주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그 의문에 대한 해답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작가의 의도에 맞춰 송도의 특징이 담긴 전경 사진과 함께 역동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잘 드러나는 사진들이 전시회에 출품됐다. 전시될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이어간 김 작가는 "사진 속 인물들의 표정을 보면 정지 상태의 모습은 없다"면서 "절정에 도달한 표정이 잘 잡힌 사진들을 추려냈다.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 시각적 만족감까지 주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 아암홀에선 2019 기획특별전 '송도 일대기 : 욕망, 섬을 만들다'전이 진행 중이다. 전시회에는 수인선 기차역과 유원지로 기억되는 과거의 송도와 국제도시로 꾸며진 지금의 송도로 나눠 관련 사진과 각종 자료들이 전시됐다. 김 작가가 찍은 송도국제도시 초기 사진들도 전시됐다."의도치 않게 기획특별전과 기간이 겹치게 됐습니다. 작품 또한 겹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제 전시회 출품작들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송도국제도시를 담은 사진들로만 구성했습니다. 올해 초 구상했던 것에서 제목도 바뀌고 출품작도 다소 바뀌었지만, 기획특별전과 어우러지는 전시가 될 것 같아서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김 작가는 1만 컷에 이르는 사진을 일일이 분류하고 출품작을 추려냈다. "다 보는데 1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지난 사진을 돌아볼 때마다 마치 엊그제인 듯 생생하고 설레는 마음이 가시지 않는 이유는 당시 시민들이 송도에 거는 기대감 같은 것이 있었고, 나에게도 절실한 무엇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번 전시는 나의 자화상이자, 송도의 자화상입니다."한편 31일 오후 7시 역사관 소암홀에서 전시회 개막에 맞춰 작가와 작품에 관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김성환 作 '시흥 오이도에서 본 송도'. /인천도시역사관 제공김성환 작가김성환 作 '인천도시축전'. /인천도시역사관 제공

2019-07-30 김영준

표정까지 생생하게 담은 뮤지컬 '웃는남자'

2019년 제14회 골든티켓 어워즈 대상 등 4관왕에 빛나는 한국창작뮤지컬 '웃는남자'의 생생한 공연 영상을 인천 부평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만난다.부평구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웃는남자'를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8월 16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뮤지컬 '웃는남자'는 총 5년의 제작 기간과 175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형 한국뮤지컬이다.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아물지 않는 잔혹한 미소를 갖게 된 그윈플렌의 여정과 함께하며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영상으로 만나는 '웃는남자'에서는 박강현, 양준모, 민경아, 신영숙, 조휘 등이 출연한다. '싹 온 스크린'은 서울 예술의전당이 진행하는 영상화 사업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예술의전당의 생생한 공연 실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대 공연과는 달리 무대 구석구석을 클로즈업으로 비춰 주고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을 볼 수 있다는 부분이 영상으로 만나는 공연의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매는 8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 (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영상으로 만나는 뮤지컬 '웃는남자'의 한 장면. /부평구문화재단 제공

2019-07-30 김영준

BTS 서울 파이널 콘서트, 학생증 아닌 청소년증 발급해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서울 파이널 콘서트 티켓 예매 공지에서 "청소년증만 가능하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카페와 공식 SNS 등에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티켓 구매를 위해 구역별로 팬클럽 추첨 및 선예매 방식을 도입했다'며 자세한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을 게재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6~27일과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서울 파이널 콘서트를 개최한다.공지에 따르면 팬클럽 추첨 제도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클럽 아미(ARMY) 회원만 가능하며, 응모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8월 7일 오후 2시까지다.1차 당첨자는 오는 8월 14일~19일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의 예매 페이지에서 당첨자를 인증하고 예매 절차를 밟으면 된다.이때 반드시 당첨된 아미 회원 명의의 인터파크 ID로 로그인해 예매해야 하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해 가족 및 법정대리인 등 타인 명의의 ID를 사용한 예매는 불가능하다. 만일 타인의 ID로 예매할 경우 현장에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2차 당첨자는 오는 8월 22일~26일까지며 1차 당첨자의 미결제 잔여분이 있을 경우에만 추가 발표한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하며 그 외의 경로로는 판매하지 않는다. 지정 예매처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한 티켓 전매·위조·양도·구매대행 등의 위법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며 "비정상적이거나 부정한 방법(매크로 사용 등)을 이용하거나 암표 매매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부정한 이용으로 판단되는 경우, 적발시 해당 티켓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예매 취소 및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아울러 학생증 위변조 사례도 많아 학교에서 발급한 학생증이 아닌, 주민센터 청소년증으로만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한편 청소년증은 아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지 못하는 만9세~18세까지의 재학 중인 학생 뿐 아니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발급하는 공적 신분증이다.학생증과 달리 주민등록번호가 있어 신분증으로 쓰일 수 있으며, 박물관, 유원지 등 요금 할인 혜택과 교통카드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조페공사가 제조하는 청소년증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포스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7-30 편지수

'연극·무용극·음악극'… 경기예술창작지원작품 무대

경기문화재단 선정내달 3개 예술단체군포·김포·성남 공연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예술 분야에 선정된 3개 단체의 공연을 8월 한 달 동안 경기도 내 곳곳에서 공연한다.우선 다음달 2일과 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는 공연예술단체 '가청주파'의 창작연극 '무하유지향(無何有之嚮)'을 만날 수 있다.무하유지향은 '어디에도 있지 않은 곳'이라는 뜻으로, 뇌과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그려낸 연극이다. 작품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 등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인공지능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의 뇌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절반도 풀지 못한 현 시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단체 관계자는 "인간 의식의 발현과 회복 등 '신비' 그 자체인 뇌 신경네트워크의 복잡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다루고, 인간의 '의식'에 대한 질문을 돌아보고자 본 작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17일에는 '온앤오프 무용단'의 판타지 무용극 '새의 신화'가 김포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신비로 가득 찬 놀라운 삶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의 삶의 여정을 공연으로 형상화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모티브로, 사랑과 열정, 삶에 대한 성찰로 난관을 극복하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본능과 직관 그리고 여백의 의미를 돌아보고 꿈을 되찾는 시간을 제공한다.또 다음달 25일 '경기현대음악협회'가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어린이 창작음악극 '춤추는 음악동화'를 상영한다. 전래동화 도깨비감투, 재주 많은 오형제, 해님달님, 콩쥐팥쥐, 호랑이를 이긴 토끼·도깨비 방망이 등을 바탕으로 클래식 창작음악과 영상, 내레이션, 무용 등을 접목해 완성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경기예술창작지원의 연속 지원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색다른 구성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가청주파의 '무하유지향'. /경기문화재단 제공온앤오프 무용단의 '새의 신화'. /경기문화재단 제공

2019-07-29 강효선

소소한 재미, 소극장콘서트에 빠지다

인천 140석 규모 '문학시어터' 소통의 매력 선사인디뮤직·뮤지컬갈라쇼… 6차례 릴레이콘서트100명이상 발걸음 5번이나 '전석 매진' 호평인천의 공공 공연장 '문학시어터'가 시민에게 소극장 콘서트의 매력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공연 팬들도 '만석'으로 호응했다. 인천 문학구장 1루 외야측 지하에 자리한 140여석 규모의 문학시어터는 지난 5월 25일 싱어송라이터 이규호의 첫 인천 콘서트를 시작으로 6월 1일 '한국 포크 음악의 거장' 이정선이 이끄는 이정선 밴드의 공연을 이어서 개최했다. 이달 들어선 인천 가수 백영규의 '백다방 콘서트'(13일), 타루·소음·여울 등 홍대 여성 인디 뮤지션이 만드는 힐링 콘서트 '오늘도 괜찮아'(20일), 인천 출신 크로스오버 싱어인 바리톤 안갑성과 뮤지컬 배우 김민주의 뮤지컬 갈라쇼 '어바웃 드림'(27일)으로 이어졌다. '어바웃 드림'은 27일 공연의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28일에도 공연됐다. 결과적으로 문학시어터의 올해 '릴레이 콘서트'는 지난 28일까지 모두 6회 열렸으며, 그 중 5회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매진을 기록하지 못 한 공연도 100명(73%) 정도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극장 콘서트는 가수와 관객이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좁은 공간에서 이뤄진다. 문학시어터의 '릴레이 콘서트'에 대한 관객의 열광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와 감상하는 관객의 이분법의 구조를 넘어서는 소극장 콘서트 만의 매력을 알려줬기 때문으로 보인다.27일 '어바웃 드림' 콘서트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벤트도 여는 형태로 진행됐다. 세상 사는 얘기를 나누고, 당일 객석에 많이 앉아있던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사랑과 꿈에 관한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나눴다. 공연을 이끈 바리톤 안갑성은 공연 말미에 "무대 위의 가수들은 50% 정도만 오늘 공연에 관여했다"면서 "나머지 50%는 객석을 가득 메워주신 여러분들이 채워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앙코르 무대까지 70분 가량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아쉬움을 표시했다. 가수들은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했고,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표정도 환해졌다. 공연 후 만난 현어진 문학시어터 극장장은 "우리 극장에선 지난해 5월 첫 콘서트를 개최했었는데, 한 번 본 관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면서 "이 곳에선 괜찮은 공연이 이어진다고 여기는 것 같다. 20~30% 정도는 고정 관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음향시설 모두 자체 물품인데, 공연을 한 뮤지션들도 만족해 한다"며 "상반기에는 콘서트를, 하반기엔 연극 무대를 여는 형태의 자체기획 형태를 가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어바웃 드림' 공연 모습.13일 열린 '백다방 콘서트' 모습. /문학시어터 제공

2019-07-29 김영준

거인의 어깨위 빛나는 클래식 음악 샛별들

내달 19일부터 5인 무대 올라각분야 국내넘어 해외서 두각바흐·베토벤·바그너 등 연주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8월 미래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음악가들을 소개하는 특별기획 '젊은 음악가 시리즈'를 개최한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티스트 5인을 선발해 관객에게 소개한다.첫 무대의 주인공은 한국 플루트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김푸름이다. 8월 19일 열리는 공연에서 그는 바흐 '소나타 BWV 1035', 무진스키 '소나타 작품 14번' 등의 곡을 연주한다. 이어 21일에는 뮌헨국립음대출신으로 미르쿠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이근화의 독주회가 열린다. 이근화는 베토벤 '소나타 1번, 작품 12', 바르톡 '바이올린 랩소디 1번' 등을 관객에게 선보인다.22일에는 원종호 피아노독주회가 열린다. 원종호는 제10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부문에 입상할 당시, 캐나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의 연주를 생중계하며 크게 호평했다. 또한 이탈리아 스크리아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독주회에서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작품 2번', 리스트 '단테 소나타', 라벨 '라 발스' 등을 들려준다. 28일에는 오유진 첼로독주회 무대가 펼쳐진다. 오유진은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쾰른 국립음대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 코다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 등으로 관객을 만난다.마지막 29일 무대는 국내외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김지은의 독창회다. 김지은은 세계 성악계에서도 매우 귀한 메조소프라노 영역에서, 뛰어난 음악성과 기름지고 풍부한 소리로 차세대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그는 바그너 '베젠동크 가곡'을 비롯해 바버, 구노 등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노래한다.박평준 티엘아이 아트센터 관장은 "'젊은 음악가 시리즈'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젊은 음악가들에게 연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들이 앞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1만5천원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스24공연, 티켓11번가 등을 통해 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왼쪽부터) 첼로 오유진, 피아노 원종호, 플루트 김푸름, 메조 소프라노 김지은, 바이올린 이근화. /티엘아이 아트센터 제공

2019-07-29 강효선

14회째 명맥 이어가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내달 9~1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더 프레이' 등 국내외 60여개팀 무대인천 최대 록음악 축제인 '2019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8월 9~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KB 국민카드 스타샵 X 2019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무대에 9일 더 프레이(The Fray), 10일 코넬리우스(Cornelius), 11일 위저(weezer)가 오른다. 이들 외에도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60여 팀이 축제 기간에 공연을 펼친다.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더 프레이는 2005년 데뷔 이후 미국의 콜드플레이(Coldplay)로 불리며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2010년 그래미상 '베스트 팝 보컬 앨범'을 수상했다. 코넬리우스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오야마다 케이고가 만든 솔로 프로젝트 그룹이며, 위저는 1992년 미국 LA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 위저는 1994년 첫 정규음반을 발매한 이후로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약 1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14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선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지역 문화 활성화 차원의 '펜타 라이브뮤직파티', 신인 아티스트 발굴 차원의 '펜타 유스 스타', 시민문화 향유권 증대차원의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도 함께 열린다. 이달 26일 시작된 '펜타 라이브뮤직파티'는 인천지역 6개 클럽에서 8월 3일까지 총 1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는 지난 27일까지 월미도와 덕적도, 부평문화거리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펜타 유스 스타'는 전국에서 146개 팀이 사전 접수했으며, 30개 팀을 선정해 지난 13일 예선과 28일 결선을 통해 펜타포트 무대에 오를 6개 팀이 확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018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공연장면. /인천관광공사 제공

2019-07-29 김영준

예술열차 안산선, 내일 '초지역'에 정차합니다

안산문화재단 '지역특화프로그램'스트릿댄스등 공연… 아트마켓도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문화징검다리 - 예술열차 안산선'이 31일 초지역에 정차한다.초지역은 4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중추적인 전철역 중 하나다. 여기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형 메트로 아파트 단지 형성으로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초지역 정차는 이러한 주변 특색(노동+생활+주거)을 반영, '노동자 in 나나랜드'라는 주제로 스마트허브 내 근로자 및 거주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로맨틱펀치와 Mnet '고등래퍼 시즌3' 출연자 이영지, 김민규, 이진우, 윤현선 등이 출연해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또 '아이피스댄스스튜디오'의 스트릿댄스와 한국 언더그라운드 디제이의 자존심 '바가지바이펙스써틴'의 DJ댄스파티도 이어진다.재단은 공연 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진실을 말해다오', '시원한 예술열차', '걱정인형 만들기' '노동+힐링 캡슐 뽑기', '팡팡! 쏴~' 등 커뮤니티형 체험 프로그램들과 지역 공방 및 작가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예술품을 만나는 '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이색적인 설치미술 작품 'WORKING DREAMS:일하는 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은 박슬기, 이범희 작가가 사전 SNS이벤트를 통해 시민에게 던진 질문을 취합해 재해석한 독특한 콘셉트의 설치작품이다. 문의: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실 도시문화사업팀(031)481-0525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바가지바이펙스써틴.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07-29 강효선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페이크버진 "앤 마리, 빈지노 공연 취소 관련 입장 밝힐 것"

영국의 유명 팝가수 앤 마리 공연 취소 논란 관련해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이 입장을 밝혔다.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을 주최한 공연 기획사 '페이크비전' 측은 29일 "관계 업체들이 내부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늘 중으로 최종 공지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은 기상 악화로 일부 공연이 취소됐다. 이 여파로 영국가수 앤 마리와 래퍼 빈지노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주최 측이 "아티스트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힌 것. 그러나 가수 측은 오히려 주최 측이 가수들에게 공연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공연을 개최하고 싶으면 각서에 사인하라고 강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페이크버진' 측은 이 같은 의혹에 "현재 28일 취소된 아티스트의 공연에 대한 온라인 상의 근거 없는 루머들에 대한 입장을 비롯, 28일 종합적 상황 규명과 안내, 그리고 관객 분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덕션, 공연장, 기획사를 비롯한 관계 업체들이 내부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늘 중으로 최종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신 많은 관객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페이크버진, 앤마리 공연 취소 논란.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SNS

2019-07-29 손원태

시흥시, 8월 문화 프로그램 '풍성'

시흥시의 8월 중 문화행사가 그 어느때 보다 풍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시화 MTV 거북섬에서 펼쳐질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행사까지 더해지면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시흥시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호조벌과 보통천 길을 걸으면서 즐기는 '호조벌·보통천의 밤, 특별한 산책'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여름밤 정취를 즐기며 호조벌과 보통천 3㎞를 걷는 걷기 프로그램이다. 호조벌 가치 보전과 공유를 위해 1㎞ 걸을 때마다 1천원씩 기부되며 호조벌의 숨은 이야기 해설, 논두렁길 걷기, 호조벌 놀이산책, 한여름밤의 낭만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시는 또 배곧 한울공원 해수풀장에서 다음 달 한달, 매주 토요일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낮에는 '뮤직 인 더 풀'로 해수풀장의 낮 풍경을, 해질녘 '선셋 버스킹'은 해수풀장과 바다를 동시 배경으로 하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두유노, 밴드 벗 등의 다양한 밴드와 보컬 등의 연주와 화음이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월곶역 광장과 오이도 함상 전망대, 배곧 생명공원 등지에서 열리며 오는 9일 신천역 내에서 보컬 및 앙상블 연주로 팝과 클래식 등으로 꾸민 '퇴근길 콘서트'도 계획돼 있다.해양스포츠 제전 기간 중 윤도현 밴드(15일)를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이 있으며 바다사랑 오행시짓기 대회와 바다엽서 드리기 대회 등 시민참여 문화 프로그램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올해 해양스포츠 대제전까지 가세해 어느때 보다 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한 상황"이라며 "시흥에서 다양한 축제 참여를 통해 행복한 여름밤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 제공

2019-07-29 심재호

박경림 "박수홍 콘서트, 20년동안 계획했던 것"

개그맨 박수홍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박경림이 MC로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의 콘서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현장에는 박수홍의 아버지도 등장해 응원을 보탰다. 모벤져스가 "수홍 엄마는 왜 안갔냐"고 묻자, 박수홍의 어머니는 "내가 거길 가게 생겼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수홍의 어머니는 "쟤만 나오면 내 얼굴이 부끄럽다. 왜 저러는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수홍은 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몇 소절 지나지 않아 노래를 중단했다. 이어 박수홍은 "죄송한데 키를 높게 잡았으니까 낮추겠다"라며 양해를 구했다.이를 본 박수홍 어머니는 "싫다. 재가 저러는 거"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또한콘서트에는 박경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착각의 덫'을 라이브로 불렀다. 그의 등장에 관객은 함께 춤을 추며 환호했다.뿐만 아니라 이동우와 김경식까지 출연해 박수홍과 함께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했다. 이어 캔과 홍석천까지 박수홍의 콘서트를 채웠다.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박수홍은 오늘 이 콘서트 20년간 계획했다. 100곡 정도를 만들어 뒀더라. 다 들어보니 한 곡처럼 느껴져 신기했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동우는 김경식과 합주를 하던 중 김경식의 실수에 발끈해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박경림 "박수홍 콘서트, 20년동안 계획했던 것"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2019-07-28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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