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理想 꿈꾸는 현실도피 현대인들의 '8色 욕망'

성남문화재단, 신용재 작가등 8명 전시회부정확한 풍경·뒤엉킨 이미지·데칼코마니 다양한 소재·기법통해 '무한 상상력' 자극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2019 성남소장품주제기획전 'ILLUSION: ELUSION'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ILLUSION은 '환상, 환각', ELUSION은 '도피, 회피'를 뜻한다. 전시에는 이상을 꿈꾸며 현실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인의 욕망을 담은 8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곽상원 작가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끊임없이 고찰하며 경계, 경고한다. 자신의 기억과 자료를 습작해 부정확한 풍경과 사물로 자아가 모호한 현대인들을 대변한다. 송하나 작가는 현관문 혹은 우편함에 꽂히는 전단을 오리고 붙이는 작업 행위를 반복한다. 전단 속 매번 비슷한 정보들처럼 획일적인 현대인의 생활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신용재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그날의 감정을 캔버스에 기록하는 작가다. 같은 하늘이라도 보는 이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처럼 순간의 찰나를 기록하며 자연의 원초성을 잘 나타낸다. 사람들의 시각은 가치관에 따라 다르기에 100% 객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현배 작가는 정형화된 사물보다는 보는 사람에 따라 자유롭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비정형화된 것에 관심을 둔다. 그의 작업 속에서 뭉치고 풀어짐을 반복하는 물감들은 관람객마다 다른 시각으로 보이며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정상현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가상이 맞닿은 무대, 영화, 드라마 세트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한쪽 면에 물감을 칠하고 반으로 접으면 이란성 쌍둥이처럼 나오는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사진과 영상 혼합매체의 작업을 선보인다. 그리지 않는 그림을 작업한 조이경 작가는 캔버스가 아닌 영상 이미지와 잡지에서 얻은 이미지를 콜라주해 관람객에게 상상의 여지를 준다. 빛에 따라 달리 보이는 이미지들은 계획처럼 되지 않는 현대인의 현실처럼 순서와 맥락 없이 뒤엉켜있다. 진민욱 작가는 현대인이 살아가는 도심에서 동고동락하는 동물, 꽃, 나무에 초점을 두고 작업을 한다. 작가는 자신이 머무르거나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 속 여러 이미지를 중첩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공존은 하지만, 공생은 하지 못하는 사람과 자연을 특유의 수묵담채화로 담백하고 담담하게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황현숙 작가는 기억을 상기시키며 전통적인 소재들을 나열하는 작업으로 마치 어머니의 인자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 소개 된 작품은 다양한 소재, 기법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순기·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황현숙 作 '엄마의 추억1'. /성남문화재단 제공곽상원 作 '서있는 사람'. /성남문화재단 제공조이경 作 ' 타인의 고통'. /성남문화재단 제공

2019-07-23 김순기·강효선

'지산 락페스티벌 2019' 취소이유, "업무 능력 부족으로 소통 어려웠다"

'2019 지산락페스티벌' 측이 행사를 앞두고 공연을 전면 취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9 지산락페스티벌'를 주관하는 디투글로벌컴퍼니 측은 23일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산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사는 현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했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판단된다"며 "제작자들간 소통의 부재로 인해 콘텐츠에 의존해 캐스팅해야하는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과경쟁으로 더욱 위험한 제작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주관사의 업무 능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지산락페스티벌을 아끼고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관객분께 취소 결정을 안내하는 것이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차기 작품에서 보다 완성된 모습을 보이겠다. 티켓과 관련해 취소 및 전액 환불을, 예약한 숙박시설에 대한 수수료 지불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019 지산락페스티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2019 지산락페스티벌’의 주최, 주관사인 디투글로벌컴퍼니 입니다.먼저, ‘2019 지산락페스티벌’은 2019년 7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지산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공연의 전면적인 취소를 결정하였습니다.저희 주최사에서 현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했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판단됩니다.공연 산업은 시대를 거쳐 변해 오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대외적으로는 성장했다고 보여지지만, 보여지는 부분과는 다르게 제작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직면해야 합니다.제작자들 간 소통의 부재로 인해, 타국 콘텐츠에 의존하여 캐스팅해야만 하는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과경쟁으로 더욱 위험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최선으로 노력하였으나 주관사에 업무 능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합니다.관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현장에서의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종적으로 ‘2019 지산락페스티벌’ 취소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누구보다 지산락페스티벌을 아끼고, 애정을 가지고 기다려 주셨던 관객 분들께 이렇게 취소 결정을 안내한다는 것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 그동안 남겨 주신 모든 글들을 잊지 않고 기록해두고 차기 작품에서 보다 완성된 모습 보이겠습니다.예매하신 티켓은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해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미리 예약하신 숙박시설의 취소 시 수수료 지불도 진행하겠습니다.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에게 실망감만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과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발전한 콘텐츠를 보이고, 이번 지산락페스티벌의 티켓을 소지하셨던 분들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꾸준히 보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2019 지산락페스티벌 공연취소 안내. /디투글로벌컴퍼니 제공

2019-07-23 손원태

인터파크티켓 '2019 MGMA' 추가 티켓 오픈, 라인업은?

음악을 보고, 듣고, 공유하는 2019년형 음악 시상식 '2019 MGMA'가 치열한 티켓팅을 예고했다. 디지털 뮤직 플랫폼 지니뮤직과 K-POP 디지털 채널 M2가 함께하는 '2019 M2 X GENIE AWARDS(이하 2019 MGMA)'의 추가 티켓 예매가 23일 오후 7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열린다. 지난 5일 1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으며, 추가 티켓 오픈을 기다려온 팬들의 치열한 피켓팅이 예고된다. '2019 MGMA' 측은 추가 티켓 오픈과 함께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재환부터 마마무, 우주소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펜타곤, 폴킴, AB6IX, DAY6, ITZY, 트와이스, 네이쳐, 베리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추후 아티스트들이 더욱 추가될 예정이라 이들이 펼칠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니뮤직 홈페이지에는 '2019 MGMA' 각 부문별 투표와 지니 인기상 투표가 진행 중이다. Mwave에서는 글로벌 인기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에이핑크 보미와 마마무 솔라는 '2019 MGMA' 앰버서더로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제작한 '2019 MGMA' 콘텐츠를 선보인다. '2019 MGMA'는 내달 1일 오후 7시 서울 KSPO DOME(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지니뮤직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net, 디지털채널 M2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2019 MGMA' /'2019 MGMA' 제공

2019-07-23 손원태

섬마을 주민들이 선보이는 '음악'

인천문화재단, 대이작도에서 27일 축제9개 동아리와 강사 모인 '올스타즈' 무대2019 섬마을밴드 음악축제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축제를 주최하는 인천문화재단은 섬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만들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축제는 2017년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연주자들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체계적인 음악동아리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돕고, 그 결과물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을 사업의 목표로 삼았다. 3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는 대이작도의 '섬마을밴드 풀등', '통기타동아리', '색소폰동아리', 영흥도의 '색소폰 동호회', 강화도의 '마리클래식 기타앙상블', '올리올리 합주단', '고려색소폰클럽', '샬롬밴드'(덕신고), '더밴드'(교동중) 등 9개 동아리가 출연한다.동아리 외에도 음악회에 참여하는 각 동아리의 강사들인 김호철, 상지훈, 이준삼, 김병렬, 유태성, 안홍수, 김성완으로 구성된 '섬마을 올스타즈(사진)'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강사들은 국내 재즈와 대중가요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이다. 또한, 모래섬 '풀등'을 노래하는 가수 오예중의 공연을 비롯해 인천을 상징하는 연주 무대도 더해진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되는 등 흥겨운 여름 잔치로 치러질 예정이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7-22 김영준

'글 없는 그림책' 상상력을 배우다

세계투어 첫 순회전 원화 75작품 전시'작가의 어린 시절' 등 7가지 질문 구성아이디어, 스케치 옮기는 과정등 소개수채화·파스텔등 다양한 미술 체험도'글 없는 그림책'의 대가로 평가받으며 많은 그림책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데이비드 위즈너'의 원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데이비드 위즈너'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 2017년 미국 산타바바라 미술관에서 '데이비드 위즈너 특별전'을 개최한 이후 갖는 세계 투어의 첫 번째 순회전으로 작가의 주요 작품 원화 75점이 전시된다. 미술관은 작가의 전 시대에 걸친 전시 작품을 7개의 질문으로 나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작가의 학생 시절 작품들이 전시되는 첫 번째 질문 '작가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에서는 작가가 어린 시절 영향 받은 미술,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작가로서의 성장 이야기가 다뤄진다. 이어 그림책 아이디어를 묻는 두 번째 질문에서는 작가의 작품 특징인 신비로운 환상 세계 구성 과정을 소개한다. 세 번째 질문 '아이디어를 어떻게 그림책으로 만드나요'에서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이야기를 수정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하나의 그림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야기가 완성되면 보다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입체 모델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는 체험활동 공간인 '모델 드로잉'에서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그림책 주인공을 정하는 과정을 다루는 네 번째 질문에서는 처음에는 귀여운 곰이 주인공이었지만, 이야기 전개에 따라 두 마리의 도마뱀이 주인공이 된 '아트와 맥스'를 통해 작가의 주인공 캐릭터 연구에 대해 알아본다.다섯 번째 질문 '그림책에는 어떤 형식이 있나요?'에서는 이야기와 아이디어에 따라 책의 형태를 다르게 잡는 작가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접해본다.여섯 번째 질문과 마지막 질문에서는 작가가 글이 없는 그림책에서 한 페이지에 다양한 장면을 표현하는 방법과 그림책에 여러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을 만날 수 있다.전시 작품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도 진행된다. 그림책 속 '아트와 맥스'처럼 수채화, 파스텔 등 다양한 미술 재료를 직접 사용해 작품을 창작해보는 공간인 '아트와 맥스', 원하는 구름 모양을 그려보는 '구름공항의 구름 디자이너', 크기의 반전을 경험하는 '초현실주의 영상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교육으로는 그림책과 연계해 다채로운 활동을 표현하는 '이야기 속으로 이야기 밖으로', 그림책 속의 재미난 사건을 바탕으로 즐거운 상상을 입체 작품으로 표현하는 '하늘로 날아간 채소 씨앗' 등이 격주 주말 진행된다.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www.hmoka.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아기 돼지 세 마리''시간 상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제공'이상한 화요일'

2019-07-22 강효선

DMZ국제다큐영화제 '핫썸쿨DOC' 여름밤의 축제

내달 9·10일 고양 벨라시타 광장팝페라 그룹 공연·DJ 파티 개최'세기의 디바' '수퍼 디스코' 상영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다음 달 9~10일 일산 벨라시타 잔디광장에서 야외상영회 '핫썸쿨DOC'를 개최한다. → 표 참조우선 9일에는 '팝페라와 오페라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공연과 상영회가 진행된다. 이날 저녁 무대에 오르는 '컨팀포디보'는 5명의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으로,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공연에 이어 한 세기를 풍미한 오페라 배우 마리아 칼라스(1923~1977)의 일대기를 다룬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희귀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등으로 오페라 디바의 삶을 재구성한 이 작품은 푸치니 오페라 중 유명한 아리아 '오! 나의 아버지'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장면이 삽입돼 있어 관객에게 한 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10일 토요일은 DJ '수퍼플라이'의 파티로 문을 연다. 1986년 DJ에 입문한 수퍼플라이는 홍대 음악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아티스트다. 2012년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IDFA)에 초청돼 1970~80년대 한국 대중가요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어 상영되는 '수퍼 디스코'는 2006년 결성된 디스코펑크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음악과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중시하며 정통 디스코의 맥을 잇고자 하는 등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밴드의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양과 파주에서 열리는 '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다음 달 8일까지 판매되는 특별할인 티켓을 구매하면 맥주 1잔과 영화제 기간 4작품을 1만원에, 영화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맥주 1잔과 영화제 기간 전 작품을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행사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DMZ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 (031)936-7390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7-22 강효선

더위에 지친 그대에게 소나기 같은 클래식을…

내일 아트센터 '조재혁의 뮤직인사이트'화려한 연주·명쾌한 해설로 꾸준한 인기김태형과 '피아노 듀오' 정상급 한무대아트센터 인천(ACI)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ACI의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조재혁의 뮤직 인사이트'의 세 번째 무대가 24일 오전 11시 ACI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화려한 연주와 명쾌한 해설로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주와 진행으로 꾸며지는 이 시리즈는 지난 3월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매 홀수달(모두 5차례)에 개최된다. 피아노 솔로, 오르간 음악, 피아노 듀오, 피아노 트리오 등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 문외한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리즈가 이번 무대로 반환점을 도는 것이다.여름방학에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피아노 듀오 음악으로 꾸며진다. 완벽한 테크닉과 폭넓은 표현력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 그는 해설가, 방송인 등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펴고 있다. 여기에 타고난 균형감과 논리정연한 해석으로 일찌감치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아온 김태형(경희대 교수)이 어우러진다. 두 정상급 피아니스트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두 피아니스트는 모차르트의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과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춤곡' 2악장,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내달 8일 인천문예회관서 '시립합창단 청소년 음악회'가곡·가요 친숙한 선곡… 고교합창단 연습 결과 선봬인천시립합창단의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회'는 8월 8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김종인 부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제목처럼 신나고 활기찬 곡들로 꾸며진다. 동요, 건전가요를 편곡한 곡들로 구성된 어린이들을 위한 합창 스테이지와 익숙한 가요, 교육적인 민요 등으로 구성된 무대도 마련돼 학생과 더위에 지친 시민 모두에게 신선한 합창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프로젝트 합창단인 '인천고교연합합창단'은 5주 동안 연습한 결과물인 '나의 사춘기에게'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테너 김세일이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더욱 유명해진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을 비롯한 성악곡을 부른다. 관람료는 1만원.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피아니스트 조재혁. /아트센터 인천 제공인천시립합창단의 '청소년 음악회' 공연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7-22 김영준

교사가 만든 실물 교보재 '살아있는 교실'을 만나다

216개 작품… 오늘부터 무료 관람 AR등 신기술 접목·체육교구 눈길'미세먼지 걱정 덜어주는 AR을 보며 즐기는 체육활동' '위기에 처한 독립운동가를 구하는 보드게임'.올해로 66회를 맞는 '경기도교육자료전'이 개막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경기도교육자료전이 21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관식을 열고 전시된다.이번 경기도교육자료전은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14개분야에서 416명의 교사가 참여해 216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된 작품들 중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와 분야별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자료 및 면접심사를 거쳐 1, 2, 3등급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1954년부터 시작한 경기도교육자료전은 올해로 66회를 맞는 오랜 역사와 전통의 국내 유일무이한 실물교육자료 전시회다. 보고서로 대신하는 타지역의 연구대회와는 달리 현장 교사들이 아이들과 수업 속에서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 실물 교육자료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이번 자료전에는 코딩을 활용해 통일의 가치를 알아보거나 TTS(문자음성자동변조)가 포함된 애니메이션 웹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학 학습의 동기를 유발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교육자료들의 출품이 눈에 띈다. 또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더욱 커진 요즘 체육교과에서는 실내에서 즐기는 체육활동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는데, AR이나 비접촉센서를 활용해 체육수업을 하거나 실내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육교구들이 이번 자료전에 선을 보였다. 경기교총은 출품작에 관한 상세한 교육자료 설명서를 연구대회 네트워크인 에듀넷에 공개하고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은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선생님께서 출품한 실물 교육자료가 교수·학습자료로 일반화 돼 일선 학교의 교실을 변화시키고 수업의 질을 높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수업의 질과 효율성 제고라는 우리 교사들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다양한 연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출품된 교육자료들은 22~24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지하1층 전시장에 전시되며 학생·학부모·교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21일 수원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열린 '제66회 경기도교육자료전' 개관식에서 경기교총을 비롯한 자료전 관계자들이 출품된 작품을 돌아보고 있다. /경기교총 제공

2019-07-21 이원근

서양화가 안문훈 개인전… 양평 서종타워갤러리서 개막

'Landscape of Europe'.수도권 주민이 즐겨찾는 두물머리가 위치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거주하고 있는 서양화가 안문훈의 개인전이 지난 18일 양평 소재 서종타워갤러리에서 개막했다.오는 8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안 작가가 지난 2016년 6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유럽여행을 하면서 카메라에 담아온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21점을 출품했다. 프랑스·스위스·독일·이탈리아·영국·오스트리아 등 여섯 나라의 역사와 정서가 담긴 모습들을 화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색다른 맛이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 작품들 중에는 스위스 풍경이 몇 점 등장하는데 눈 덮인 설산을 배경으로 예쁜 가옥들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진 모습은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이밖에 파리 시내를 흐르는 센강변, 몽마르트 언덕, 백조가 노니는 오스트리아 길겐호반, 독일의 고성 하이델베르그, 영국의 템즈강과 타워브리지, 이탈리아 쏘렌토 앞바다와 선로드에서 본 올리브마을 등을 담은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은 모두 유화로 그려낸 풍경화로, 색감이 맑고 고우며 힘 있는 필치로 생동감이 물씬 묻어난다.안 작가는 국내외에서 22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타이베이, 베이징, 상하이 아트페어를 비롯해 12차례의 아트페어에 참가했고 400여회 단체전에 출품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양수리에 거주하며 한국미협, 양평미협, 북한강미술인회, 복음미술선교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07-21 오경택

활짝 피어난 '오산천 연꽃'… 화폭에 담아낸 '환경 사랑'

'환경 사랑'을 실천하며 경기남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미술작가회(회장·이상숙)가 오산 꿈두래도서관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9일 개막식을 열고 이달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산천에 활짝 핀 연꽃과 푸른 연잎을 담은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환경미술작가회는 앞서 지난달 1일 오산천 연꽃공원에서 야외수업과 전시회를 겸한 작품 작업을 진행했다. 이때 회원들은 오산천 연꽃공원의 명물인 연꽃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는데, 이번 전시회에 이 작품들이 여럿 소개된다. 연잎들 사이로 수줍은 듯 숨어있는 원앙의 모습을 담은 이상숙 회장의 작품, 살아 있는 듯 생생한 연잎의 자연스러움을 담은 최경선 부회장의 작품, 풍성한 붉은 빛을 뽐내고 있는 수국을 캔버스에 담아낸 전평임 회원의 작품 등 11명의 회원들이 선보이는 작품마다 평화롭고 생기 넘치는 자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상숙 회장은 "지난달 오산천에서는 작품활동과 함께 전시회도 열고 루체오카리나앙상블의 공연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회원들이 스스로 오산천 연못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며 그려낸 작품들이어서 이번 전시회에서 회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환경미술작가회는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고 미술 대중화에 힘쓰기 위해 모인 미술작가들 모임으로, 경기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최경선 作 '오산의 연'. /환경미술작가회 제공19일 오산시 꿈두래도서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환경미술작가회전' 개막식 모습. 가운데가 이상숙 회장. /환경미술작가회 제공

2019-07-21 박상일

산업폐기물로 만든 '라이온킹'… 정글같은 사회를 꿰뚫는 풍자

'교재 수록' 최정현 작가 160여점 전시25년간 시사만평… 사회문제 재미있게어린이·어른 현대미술 쉽게 접근 기회일상의 평범한 쓰레기들이 카리스마 넘치는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22일부터 9월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실에서 펼쳐질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유발시키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이색체험전이다.1990년대 '반쪽이의 육아일기'로 유명한 최정현 작가가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솥뚜껑으로 만든 자라 등 흔히 쓰레기로 치부해버리는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조형예술작품 160여점을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초·중등 교재에도 수록돼 교육적 가치도 인정받았다.상상력이 돋보이는 동·식물 작품 외에도 25년간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을 두루 소화하며 시사만평을 그려낸 작가 저력이 고스란히 작품에 녹아있다. 한국 정치의 현실을 볼펜과 화장실용 뻥뚫어로 만들어 풍자한 '국회의사당',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다루기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한 '네티즌' 시리즈,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 등의 작품을 통해 현실 인식을 풍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 같은 공간에서 진행됐던 이 전시회는 1만3천여명의 관객이 찾은 바 있다.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창의력을 키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어른들은 어렵게만 느꼈던 현대미술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작품에 녹아있는 작가의 현실의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기간의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최정현 작가와 캐리커처 작품 만들기 시연회 및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준비됐다. 작품을 함께 만들며 아이디어 발상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 : (032)420-2731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침팬지 가족'(대형집게, 베어링, 자동조절배관, 용광로국자 용접).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최정현 作 '젊은사자'(배관뚜껑, 원형톱 용접).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7-21 김영준

양평군립미술관, 종이예술가 총출동 '종이 충격전' 개최

국내 최고의 종이예술가들이 총망라된 '종이 충격전'이 양평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전권순철, 윤석남, 전병현, 전광영, 김춘옥, 로즈박, 박광열, 신호윤, 김은, 이지현, 이종한, 차종순, 한기주, 김도명 등 40여명이 참여해 종이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양평군립미술관이 2019 미술여행-2, 여름프로젝트 종이 충격전을 통해 오는 9월 1일까지 종이창작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종이 충격 전은 국내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종이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로, 군립미술관이 휴가철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한 여름 프로젝트다.종이를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상상 속 예술작품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자극하는 현대미술의 전형을 선보일 예정이다.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종이 충격전은 관객들에게 보다 신비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영상관과 평면드로잉을 병치시켜 자연 친화적 재료로 제작된 설치작품을 도입해 표현의 심리적 확산에 극점을 이루는 기발한 아이디어작품들로 구성했다"고 전했다.또 전시와 함께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 중 하나인'미술관 해프닝'프로젝트가 오는 8월 1~3일 지역 작가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공동작품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는 어린이예술학교 '종이로 만드는 상상놀이터'를 진행,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홈페이지(www.ymuseum.org) 참조. 문의:(031)775-8515, 3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07-21 오경택

그림책박물관공원 콘텐츠 발굴… 군포시 '뿌리찾기' 잇단 세미나

군포시가 2021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을 추진 중인 '그림책박물관공원'의 콘텐츠 발굴에 착수, 한국 그림책의 뿌리 찾기 작업에 본격 나선다.18일 시에 따르면 20년 넘게 배수지로 방치 돼 있는 한얼공원 내 부지(금정동 844의 1 일원)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등을 한데 조성해 우리나라 그림책에 관한 전문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경기도 정책오디션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도 확보했다. 시는 내년 2월 시설 건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시는 앞서 올해 초 그림책 작가와 연구가, 그림책 협회·출판사 관계자, 시민 모임 등 총 26명의 민간전문가로 꾸려진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1월 31일 인터넷 보도)하며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이어 9월까지 여러 차례 정책세미나를 통해 시설공사 착수 전까지 내실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6월 '불화(佛畵)'를 주제로 한 차례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 연장선으로 오는 22일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민화'의 예술성과 가치 등에 관해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차 세미나를 연다. 8월 26일에는 '무신도'를 주제로 3차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9월 초 마무리 시간을 통해 앞서 세미나에서 도출된 내용을 종합하고 추후 그림책박물관에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출해 낼 전망이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9-07-18 황성규

[인터뷰]'세계적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오늘 고양·내일 수원 공연

'오페랄리아 콩쿠르' 우승한 유럽 성악계 '라이징 스타' 지휘자 자네티와 인연 방한… "나만의 목소리로 특별한 음악 선사"'세계적인 소프라노'라는 수식어를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거리감이 느껴졌다.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지 이 수식어가 낯설기도 했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그의 음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조금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8살의 어린 나이지만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은 또렷했다. 19~20일 고양과 수원에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아시아 데뷔 무대를 갖는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는 유럽 성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그는 2016년 명망있는 '오페랄리아(Operalia)'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 다양한 무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며 주목받았다. 현재 그는 향후 2년간의 공연 일정이 꽉 잡혀있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그가 아시아 데뷔 무대로 한국을 선택한 건 경기필 지휘자인 마시모 자네티와의 인연 때문이다. "자네티에게 경기필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젊은 오케스트라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젊음'에 대해 기대하고 있어요. 또 자네티가 경기필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얻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 받았다고 했어요. 모든 오케스트라가 음악적 영감을 얻으려고 노력하진 않기 때문이죠. 그 특별함을 직접 경험해 보라고 저를 설득했고, 저 역시 그 감동을 느끼고 싶어 한국에 오게 됐어요."그는 이번 무대에서 후기 낭만 시기를 살았던 슈트라우스와 말러의 음악을 조명한다. 아시아 첫 데뷔 무대인 만큼 그는 곡목을 정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자네티와 SNS, 이메일 등을 통해 소통하며 곡목을 작성했고, 고민 끝에 슈트라우스 가곡 '아폴로 여사제의 노래'와 '네 개의 마지막 노래', 말러의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이번 무대에서 재미있는 점은 슈트라우스의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의 음악 세계를 들을 수 있다는 거예요. '아폴로 여사제'는 슈트라우스가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쓰기 50년 전에 만든 곡인데, 그가 젊었을 때 음악적으로 얼마나 성숙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젊었을 때의 멜로디와 마지막 시기의 노래를 한 무대에서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 무대에 처음 오르는 그가 한국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음악에 대한 겸손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성악가, 연주가, 지휘자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자체가 무대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날 최상의 목소리로 가장 좋은 음악을 관객에게 들려드릴 거예요. 곡목들이 익숙할 수도 있겠지만, 엘사 드레이지라는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2019-07-18 강효선

인천 문학시어터 '7월 릴레이 콘서트'… 세 여성 뮤지션·실력파밴드 '개성만점'

홍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여성 뮤지션들인 타루와 소음, 여울의 콘서트 '오늘도 괜찮아'가 20일 오후 5시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펼쳐진다. 소극장 콘서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문학시어터의 7월 릴레이콘서트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무대는 세 여성 뮤지션과 실력파 밴드가 함께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2010년 결성된 '소음밴드'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소음은 홍대 뮤지션들의 맏언니 격이다. 그는 비주얼 디렉터와 음악을 함께 겸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타루는 영화 '도마뱀', '달콤 살벌한 연인'과 각종 CF 음악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커피프린스 1호점' 메인타이틀을 비롯해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이르기 까지 많은 OST에 참여했다. '차여울밴드'의 리더 여울은 뮤지컬, 광고 음악, 드라마 OST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보컬뿐 아니라 작사, 작곡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동명의 팟캐스트로도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문학시어터의 7월 릴레이콘서트의 마지막은 인천 출신 크로스오버 싱어 안갑성과 뮤지컬 배우 김민주가 장식한다. 안갑성과 김민주는 27일 오후 5시에 뮤지컬 갈라쇼 '어바웃 드림'을 선보인다. 영화 '알라딘'을 비롯해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두 공연 모두 관람료는 1만5천원(문학시어터 회원 1만원), 학생 8천원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7-18 김영준

한국 오케스트라의 미래… 청소년 유망주 '꿈의 무대'

초중고 단체 대상 내달 7일까지 접수대상 150만원 상금·참가비는 '무료''2019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제2회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의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2회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는 인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구문화재단과 경인일보가 주관하며,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한다.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iscf.kr/)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작성 후 연주(자유곡으로 10분 이내) 동영상 파일과 함께 대회 사무국의 전자우편(hye324@kyeongin.com)으로 전송하면 된다. 대회 사무국은 8월 9일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1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9월 1일 인천 서구문화재단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본선은 공개 경연으로 진행된다.본선에선 바로크와 고전, 낭만주의 시기 작품 중 선택해 1개 악장(10분 이내)을 연주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인천시장상·상금 15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시 교육감상·상금 100만원과 상장), 금상(서구청장상·상금 80만원과 상장), 은상 2팀(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상·상금 60만원과 상장), 장려상 3팀(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상·상금 20만원과 상장), 지도자상(시 교육감상·상금 10만원과 상장)으로 구성됐다.참가비는 무료이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며, 대회 사무국에 전화 (032)872-90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7-18 김영준

(사)아리수, 24일 '인문학자 고미숙과 함께 하는 창작민요극-세 여자의 아리랑꽃'

사단법인 아리수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인문학자 고미숙과 함께하는 창작민요극 -세 여자의 아리랑꽃'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고전평론가 고미숙씨의 강연과 창작민요극으로 진행된다.우선 고미숙씨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여성들의 사회적 약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몸에 대한 억압과 소외가 가속되고 있는 모순적 현실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생명의 리듬'으로서의 여성의 지혜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세 여자의 아리랑꽃'은 20·30·50대 여성이 등장, 자유롭고 활기찬 20대의 당당한 여자, 직장과 가정을 두 어깨에 짊어진 30대 슈퍼우먼,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교육이 전부인 50대 진짜 아줌마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통 소리꾼과 전문배우가 노래, 춤 연기로 각각 20·30·50대의 이야기를 풀어낸다.공연 관람은 전석 무료다. 좌석 문의는 사단법인 아리수(02-507-3120)으로 하면 된다.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인문학자 고미숙과 함께 하는 창작민요극-세 여자의 아리랑꽃' 포스터 이미지. /사단법인 아리수 제공

2019-07-18 이석철·최규원

김미경 작가 개인전 '一器日記一期 Thinking Hands'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유약의 패턴과 마블링을 선보이고 있는 김미경(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도자예술전공 교수·도예연구소장) 작가의 개인전 '一器日記一期 Thinking Hands'가 오는 8월 18일까지 파주 헤이리마을 포네티브스페이스에서 열린다.지난 13일 오픈한 이번 전시는 전시명처럼 '하루에 하나씩 작품을 만들면서(一器), 그날의 일상을 반주하고 기록했다(一其, 日記)'로, 수많은 작품들의 집합은 이런 작가의 기록이 모여 완성된 1년의 일기장이다. 일기들은 비슷한 형태를 지니며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하나의 묶음, 군상으로 배치됐다.전체적인 작품이 지닌 공통적인 기본 형태는 작가의 삶이 지난 의미이자 정체성의 형상이다. 빗살무늬토기와 같이 아래가 뾰족한 그릇의 형태는 가슴을 상징한다. 가슴은 삶의 시작에서 처음 경험하는 살결이자 본능, 그리고 모유를 통해 생명을 키워내고 성장시키는 존재다. 그래서 가슴은 인간의 신체 일부지만 모성과 사랑, 마음이란 신체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어머니의 사랑과 보살핌을 통해 성장한 딸이자 자신 역시 아이들을 모유로 키워내고 하루 종일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염려를 지닌 아내이자 어머니인 작가는 자신의 원초적 본능이자 정체성을 가슴으로 형상화해 일기의 근간인 형태에 담았다./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김미경 작가 작품. /김미경 작가 제공

2019-07-18 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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