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새 주관사 뽑는다

13년 독점 운영 특혜논란 지속인천관광公, 공동사업자 공모 인천의 대표 음악 축제인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공동 주관사 선정 방식이 13년 만에 수의계약에서 공모 방식으로 전환됐다. 인천관광공사는 15일 '2019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동 사업자 모집 공모 공고'를 내고 공개 경쟁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사 공개 모집은 올해가 처음이다.올해 14회째를 맞는 인천 록펜타포트 페스티벌은 2006년 첫해부터 축제를 제안한 예스컴이엔티라는 기획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운영을 독점해왔다. 이 회사는 앞서 1999년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모태가 되는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을 기획한 회사다.행사를 주최하는 인천시는 그동안 축제 노하우를 쌓은 예스컴이엔티와 수의계약을 맺어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계속 행사를 주관하도록 했으나 2017년 이 회사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문제가 생겼다.예스컴이엔티는 회사를 정리한 뒤 (주)예스컴으로 다시 시작했으나 실적이 없는 신생 회사였기 때문에 수의 계약에 대한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인천시는 그러나 2017년과 2018년 예스컴에 축제 주관을 계속 맡겨왔고, 인천시의회 지역 문화계에서 문제 제기를 해왔다.인천시는 이런 지적을 수용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행사 주관사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 축제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사업비는 최소 20억원으로 인천시가 9억원, 공동 주관사가 11억원 이상을 부담한다. 공동 주관사는 입장료 판매와 협찬 등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예스컴이 사업을 제안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특정 기획사가 오랫동안 주관하는 것에 대한 특혜 시비가 있었다"며 "수의계약이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공개 모집으로의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공모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15 김민재

더 짙고 풍부하게… 역시 '커피콘서트'

인천문화예술회관 대표 공연 브랜드이헌·김성녀등 상반기 라인업 '눈길'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브랜드인 '커피콘서트'의 2019년 무대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상반기 공연 라인업이 공개됐다.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의 올해 첫 무대인 3월에는 인천 출신으로서, 스페인을 중심으로 활동을 펴고 있는 테너 이헌이 출연해 마당극을 펼치듯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를 선보일 예정이다.배우 김성녀가 모노드라마형 토크콘서트를 4월 무대를 장식하며, 5월에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으로 구성된 '신박듀오'가 피아노 연탄(聯彈)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신설 인기 프로그램 '춤 담은 자리'가 펼쳐지고, 7월에는 가수 박학기가 출연해 상반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커피콘서트 상반기 시즌권'을 판매한다. 50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전화(032-420-2739)로만 신청 가능하다. 5개 공연의 정상가(7만5천원) 대비 2만원 할인된 5만5천원에 신청할 수 있다. 시즌권은 2009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조기 매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에도 판매 시작 20분 만에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주부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커피콘서트는 2008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 11년간 관객 수가 5만3천여명에 이를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무대를 펼치며 관객과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출연자도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힌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박학기. /인천문예회관 제공이헌. /인천문예회관 제공

2019-01-15 김영준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국내외 4개분야 통합 공모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 통합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국내공식참가작 2차, ASAF프린지, 안산리서치, 광대의 도시 등 총 네 가지 분야가 대상이다. 한 분야씩 순차적으로 공모했던 예년과 달리 공연예술단체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를 실시한다. 공연예술단체는 4가지 공모개요를 읽고 자신의 팀 성향과 가장 잘 맞는 부문을 선택, 지원할 수 있다. 작품의 성격을 한 분야로 단정 짓기 어렵다면 복수지원을 하는 방법도 있다. 다시 돌아온 'ASAF프린지'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둔다. 실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품은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참가작'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안산 특색을 담은 작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안산리서치'는 제작형 거리예술과 시민참여형 거리예술 두 가지 분야로 공모를 받는다. '광대의 도시'는 풍자를 통해 현실을 드러내고 해학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대표 작품으로 구성되는 '공식참가작'은 작품성과 완성도가 주요 선정기준이다.이번 공모는 국내외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안산문화재단(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작성 후 이메일(ansanstreetarts@gmail.com)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fest.com),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031)481-0540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1-15 공지영

보고 느끼고 배우며… '실험적 백남준'을 만나다

아트센터, 내달 그의 대표작품전 시작으로생태학·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展NJP랩·창작강좌·심포지엄등 새해 프로 다채백남준아트센터가 올 한해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다음 달 16일에는 백남준展 '백남준, 미디아 n 비디아'가 새롭게 개막한다. 전시는 미디어로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고, 미디어를 통해 삶과 예술의 간극을 없앤 백남준의 실험이 돋보이는 작업을 소개한다. 전 지구적 네트워크로 상호 소통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고자 했던 백남준의 대표작 '글로벌 그루브'를 중심으로, 미디어 실험을 통해 미래의 미디어 스케이프를 그렸던 작가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이어 6월 열리는 특별전 '#예술 #공유지 #백남준 2(가제)'는 후기 자연의 시대를 맞은 현 인류가 생존을 위해 습득해야 하는 감각에 대해 소개한다. 전시는 생태학을 삶의 기술이자 하나의 세계관으로 재정의한 백남준의 사유에서 출발한다. 주거, 경제, 음식 등을 아우르는 지구 환경에 대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생태적 전환을 제안한다.올해 마지막 전시는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인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의 개인전으로 오는 10월 개최한다. 미국 출신의 작가로 현재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트레버 페글렌은 사진,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하늘과 땅, 우주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 조차 보이지 않는 은밀한 세계까지 지리학적인 측면에서 관찰한다. 또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 이미 존재하지만 감춰져 있었던 정치적, 사회적 감시에 대한 새로운 풍경을 만난다. 그의 작품세계를 통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현대미술의 영역은 어디까지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학생단체를 위한 진로탐색·기획전 연계 프로그, 초·중·고등 교원 및 예술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사초청워크숍,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썸머(Creative Summer)' 등을 준비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토크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하고 봄, 가을에는 성인을 위한 문화예술강좌와 가족을 위한 창작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월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11'은 백남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현재의 기술문화에 대한 담론을 엮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저명한 연구자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더불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심포지엄의 결과물은 'NJP 저널'이라는 이름으로 연구서 시리즈로도 출간할 계획이다. 또 센터는 백남준이 끊임없이 도전했던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프로그램 'NJP 랩'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예술가, 연구자와 함께 워크숍과 강의 등을 진행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백남준아트센터 제공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1-15 강효선

참신한 기획·농익은 무대 '스물다섯의 어엿함'

커피콘서트·클래식 시리즈등올해 브랜드 공연 '업그레이드'바르샤바 필하모닉 내한부터극단 십년후 '신포동 장미마을'이원국발레단등 관객 만나한·중·일 거리극축제도 '눈길'인천문화예술회관(이하 회관)이 1994년 4월 8일 개관 이후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아트센터 인천이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한 가운데, 회관 측은 아트센터 인천과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으로 300만 인천시민을 유혹하고, 개관 25주년을 기념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커피콘서트'와 '클래식시리즈', '스테이지 온 스크린', '썸머페스티벌', '스테이지149' 등 회관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브랜드 공연들은 올해 보다 참신한 기획으로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인천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중·일 거리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극 축제가 4월 중 회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열린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 예술단체들의 초청 및 교류 공연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클래식시리즈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체임버오케스트라 내한 공연과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랄프 고토니 &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지 인형'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5만여명의 관객들과 만난 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평일 점심식사 후 커피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커피콘서트는 이원국발레단, 테너 김세일 & 피아니스트 손민수, 가수 윤복희가 꾸미는 2월 스페셜 무대와 3월부터 이어질 정규 무대로 짜여진다. 정규 무대에는 배우 김성녀, 포크가수 박학기, 인천 출신의 성악가이자 스페인 세비야에서 활약 중인 테너 이헌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오른다.회관의 도로명 주소인 '예술로 149'에서 착안해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줄 올해 '스테이지 149'는 연극 2편과 어린이 명작 2편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전국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인천 극단 십년후의 '신포동 장미마을'과 한국 최고의 인형극단 예술무대 산과 67년 전통을 지닌 일본 그림자전문극단 카카시좌가 공동 제작한 '루루섬의 비밀' 등이 관객과 만난다.이 밖에 청소년들을 위한 무대로, 여름에 펼쳐지는 클래식 축제인 '썸머 페스티벌'과 2학기 말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안겨줄 '얼리 윈터 페스티벌'이 올해도 찾아오며, 늦여름 회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에선 유명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등 총 8개 작품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아 회관 관장은 "이제 25살이 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성장을 마치고 내실을 기반으로 무르익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면서 "워라밸(일과 삶이 균형)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접근성이 도심 속 휴식처로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인천문예회관 전경. /인천문예회관 제공가수 윤복희. /인천문예회관 제공올해 공연을 펼치는 이원국발레단. /인천문예회관 제공

2019-01-14 김영준

일상에 지쳤다면… '힐링 코미디극' 한편!

내달 16일 동탄서 '수상한 집주인'사회 아이러니 꼬집으며 웃음 선사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16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힐링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을 공연한다.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공연에 선정된 공연은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코미디라는 장르로 풀어나간다.에릭은 전기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하고, 아내인 린다에게 그 사실조차 말 못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릭은 이사간 2층 세입자 앞으로 잘못 날라온 사회복지료를 챙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에릭은 사회복지와 보험제도의 허점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과 가상 인물로 사회복지료를 챙긴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사회복지사로 인해 모든 상황이 꼬이게 되고, 에릭은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이어나간다. 작품은 영국의 극작가 마이클 쿠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우리 시각과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은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일상에 지친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 거짓말이 가득한 사회구조와 이를 둘러싼 인간적 관계를 코믹한 대사를 통해 신랄하게 질타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반석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전화(1588-5234)를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석 2만원. 만 4세 이상 관람가. 문의: 1588-5234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포스터. /화성시문화재단 제공

2019-01-14 강효선

겨울방학, 실내서 즐기는 오감발달 체험

수원미술관사업소 '수영장' 소재 수업화성시립도서관, 15개관마다 이색 프로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재미있는 체험 뿐만 아니라 교육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우선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오는 3월 16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물빛이야기'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수영장이라는 소재를 전통 한지와 분채의 질감으로 표현하는 박영희(b.1970) 작가의 작품 21점을 소개한다. 작가는 동양화 채색 기법을 이용해 자신이 꿈꾸는 물과 빛이 가득한 휴식처를 화폭에 담아 자연, 어린 시절의 기억, 가족의 행복 등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전시는 '누가누가 있을까', '우리가족 피크닉', '혼자만의 시간 속으로', '사색'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평온한 그림 속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현재 계절과 반대인 여름을 배경으로 한 자연은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오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작가로부터 직접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나만의 물빛 수영장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화성시립도서관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관내 시립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중요성과 도서관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독서연계강좌를 통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학습과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강은 15개관에서 운영하며 도서관마다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놀이터(진안도서관), 꼼지락책놀이(병점도서관), 1월에 만나는 동화작가(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그림책 상상놀이터(봉담도서관) 등과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와 함께하는 신기한 마술놀이(남양도서관), 뚝딱뚝딱 어린이 목공방(송산도서관), 나만의 컬러테라피(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역사 속 인물(병점도서관) 등 총 24개의 다양한 강좌가 펼쳐진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박영희 작가 '수영장이야기-같이 있어도 자유롭게'.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제공

2019-01-14 강효선

도립예술단 18일 신년공연… 경기도민 곁에서 '예술 동행'

경기도립예술단이 총출동해 한바탕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8일 대극장에서 신년공연 '동행'을 연다. 이우종 신임사장 취임 후 전당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우리 삶의 예술'이라는 가치를 선포했다. 그 첫 공연으로 선택한 '동행'은 경기도민의 삶 속에 깊이 녹아들어 예술로서 도민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이 공연에는 그동안 한 무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도립극단, 경기팝스앙상블 등 5개 도립예술단이 뭉쳐 스페셜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먼저 경기도립무용단의 '태평무'로 공연이 시작된다. 김정학 예술감독과 59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경기도립무용단은 한국무용을 베이스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실험하면서 1993년 창단 이래 1천여 회가 넘는 공연으로 국내외 관객을 만나 온 한국 대표 무용단으로 손꼽힌다. 태평무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한국 전통 춤사위다.이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으로 관객과 만난다. 경기필은 2017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폴란드 국영방송 초청으로 카토비체에서 공연하는 등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는 세계적 마에스트로 마시모 자네티가 상임지휘자로 부임해 경기필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립국악단이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 경복궁타령', 사물놀이 '판굿'을 선보인다. 경기도 소리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음악 계승을 목표로 1996년 창단된 국악단은 국악관현악을 기본으로 경기민요, 판소리 등 성악 파트와 사물놀이 팀 등 총 80명의 단원이 구성됐다. 이 날 공연에는 대중 예술을 선보이는 경기도립극단과 경기팝스앙상블도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립극단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창작 뮤지컬 'Sing! Sing! Sing!(씽! 씽! 씽!)'의 하이라이트와 넘버를 관객에 선물한다. 또 경기팝스앙상블은 인기 팝인 '업타운 핑크'를 연주하며 흥을 돋운다. 이 외에도 국악인 오정해가 공연의 진행을 맡고 도립국악단, 팝스앙상블과 함께 '배 띄워라' '홀로 아리랑' 등의 동반무대를 선보이고 테너 이상철도 무대에 올라 '지금 이순간' 등 유명 뮤지컬 넘버를 부른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신청은 이메일(event@ggac.or.kr)을 통해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5세 이상 관람가 문의 :(031)230-3265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테너 이상철.경기팝스앙상블

2019-01-14 공지영

안양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서 '신년음악회' 개최

안양시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연다.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안양시립합창단을 비롯한 관내 6개 합창단 출연, 열창하며 기해년 새 출발을 알리게 된다.우리의 귀에 익숙한 민요, 가곡, 가요,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음악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11년 전국 최초로 결성된 안양가족합창단,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에서 호평을 받은 늘푸른합창단, 전국합창 경연대회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나새합창단, 2018년 2월에 결성된 혼성합창단인안양시민합창단이 'We are not alone', '강강술래' 등을 열창한다.이어 1996년 경기도 최초로 창단 돼 부산세계합창제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위상을 알리고 있는 안양시소년소녀합창단과 117회의 정기연주 및 기획 연주, 서울시향 협연 등을 통해 폭넓은 레퍼토리로 음악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 안양시립합창단이 '개선행진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려 준다.최대호 시장은 "새해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시의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해년 한해도 수준 높은 연주와 공연을 준비해 시민의 마음에도 풍성하게 살이 찔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안양/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안양시가 17일 오후 7시 30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연다. 신년음악회 포스터. /안양시 제공

2019-01-14 이석철

사진으로 보는 전통… 되짚어 보는 발자취

수원전통문화관의 활동 기록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월 17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사진 속 전통을 담다'를 개최한다.지난 2015년 3월 개관한 수원전통문화관은 전통식생활체험관, 예절교육 2개 동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는 건전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예절교육관에서는 특성화된 전통예절 교육과 체험, 출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전통문화관에서 펼쳐온 그동안의 활동을 사진을 통해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했다. '세시풍속 북새통', '생활이 예술이 되다' 등 전통문화예술 행사, 공연 프로그램과 '어린이 사자소학', '안다미로 궁중수라' 등 교육 프로그램을 사진 속에 담아냈다. 또한 어린이 과거 시험 체험 프로그램 '불통무귀' 문·무과 작품과 규방공예 시민정규과정, '안다미로 궁중수라'를 비롯한 전통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도 슬라이드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전시장에는 전시된 사진들로 제작된 도안을 따라 관람객들이 컬러링을 해볼 수 있는 상설 연계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47-3764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1-13 강효선

[Classic & Musical]장르를 넘어 최고의 만남 새해 첫 감동

1부 민유경·성민제, 모차르트 등 연주2부 '티켓 파워 1위' 옥주현·마이클 리'미스 사이공' 등 친숙한 곡 환상 호흡인천문화예술회관(이하 회관)의 2019 신년콘서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가 오는 19일 오후 7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이한 회관은 기해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무대를 클래식과 뮤지컬로 꾸민다.1부는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젊은 감성의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무대의 막을 올리며 민유경(바이올린)과 성민제(더블베이스)가 협연자로 나선다.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민유경)와 보테시니의 '화려한 기교의 카프리치오'(성민제)에 이어 두 연주자가 함께 보테시니의 '대 2중주'를 연주할 예정이다.2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꾸려진다. 최근 수년동안 뮤지컬 티켓 파워 1위를 기록한 옥주현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옥주현은 '엘리자벳', '안나 카레리나', '레베카' 등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 디바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크리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지저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와르 역으로 친숙한 뮤지컬계의 황태자 마이클 리가 옥주현의 카운터파트로 출연한다. 두 가수는 각자 출연했던 뮤지컬의 엄선된 넘버들을 부르고, 둘이 함께 호흡을 맞춘 듀엣 곡들을 통해 관객들을 환상적인 뮤지컬 이야기 속으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회관 김경아 관장은 "1994년 4월 개관 이후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예술회관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주신 시민들과 이 뜻 깊은 시간을 나누려 한다"며 "신년콘서트의 벅찬 감동으로 행복한 2019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2만~7만원. 문의 : (032)420-2731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왼쪽부터)마이클 리·민유경·성민제옥주현

2019-01-13 김영준

의정부예술의전당, 25일 신년 음악회 '비엔나로 떠나는 왈츠 여행'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박형식)이 기해년 한 해의 행복한 기운을 가득 담은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개최해 2019년 기획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다.오는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세계 최고수준 연주자들의 화려한 연주와 발레 스타들의 왈츠앙상블을 동시에 선보인다.신년음악회는 활기찬 새해를 맞고 흥겨운 한 해의 기운을 돋기 위해 대중성 강한 연주 레퍼토리로 구성됐다.산드로 쿠투렐로(Sandro Cuturello)에 의해 설립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엔나 음악 단체 중 하나로 최고수준의 연주자들과 국제 발레 스타들의 비엔나 전통 왈츠, 포크댄스를 선보인다. 또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가 선보이는 오페레타 아리아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지난 1990년 창단 이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죠셉 슈트라우스의 대표작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간 100회 이상의 연주를 하고 있다.이들은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통해 음악애호가뿐만 아니라 클래식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곡을 선보이며 누구나 좋아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주세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죠셉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왈츠와 폴카, 행진곡과 오페레타 아리아 등 다양한 형태의 춤곡을 '비엔나 왈츠 앙상블'의 발레 공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지현'과 베이스 '박준혁'이 선보이는 J.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E를 감상할 수 있다.또 '그대를 사랑해'를 비롯해 듀엣곡인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들려줘 신년음악회를 한층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왈츠 음악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신년음악회에서 비엔나의 전통왈츠와 포크댄스, 오페레타 아리아를 동시에 즐기며 눈과 귀로 감상하는 감동의 무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19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의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031)825-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 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오는 25일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내한공연이 예정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Vienna Waltz Orchestra)./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2019-01-13 김환기

일제 수탈 맞선 문화재 독립

보물등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 정신 기려 DDP 디자인박물관서 3월31일까지 '특별전시'기와집 스무채 값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친일파 집서 찾은 겸재화첩등 수장품 60점 감상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은 한국의 교육가이자 문화재 수집가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문화재 수탈에 맞서 우리 문화재를 끝까지 지켜낸 '문화재 독립운동가'로 유명하다. 일제 탄압 속 우리 민족의 문화 정신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문화 독립 운동에 힘썼다. 이런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디자인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간송 특별전 '대한콜랙숀-대한의 미래를 위한 컬렉션'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간송의 문화재 수집 과정과 3·1운동 중심에 있던 민족사학보성학교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교육자로서 후학양성에 힘썼던 이야기들이 그의 수장품들과 함께 펼쳐진다. 전시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문화재 수탈에서 지켜낸 국보 6점과 보물 8점 등 60여 점을 전시한다. 수년간 공을 들여 일본 도쿄까지 가서 구입한 고려청자 이야기, 친일파 송병준가에서 땔감이 돼 한 줌의 재로 사라질 뻔한 겸재정선의 화첩, 경성의 중심에서 펼쳐진 경매회에서 일본 무역상과의 불꽃 튀는 경매전 끝에 지켜낸 조선백자 등을 소개한다. 전시공간은 5개로 나뉜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 '알리다'는 디지털화된 주요 유물 15점과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간송미술관의 모습을 가상현실(VR)로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은 간송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운영한다.두 번째 공간 '전하다'에서부터는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간송이 일제강점기 시대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재를 후대에게 전하고자 애썼던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 일제 탄압 속에 흔들리던 민족사학보성학교를 인수해 교육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간송의 모습을 새롭게 부각했다.이어 '모으다'에서는 일본인에게 넘어갈 뻔했지만 간송이 기와집 스무 채 값을 주고 가져온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해악전신첩'(보물 제1949호) 등을 수장한 과정을, '지키다'에서는 간송이 지켜낸 18세기의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제294호), 예서대련(보물 제1978호), 침계(보물 제1980호) 외 14점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되찾다'는 당시 고려청자 컬렉션으로 유명했던 일본 주재 변호사 존 개스비의 컬렉션을 일본까지 건너가 인수하게 된 이야기와 이중 가장 빼어난 국보 4점과 보물 5점을 선보인다. 또 12점의 우아한 비취빛 고려청자도 감상 가능하다.간송특별전은 오는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청자모자원숭이형연적(왼쪽부터).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2019-01-10 강효선

부평아트센터 '아마추어 대관금지' 빗장 풀다

공연수준이유 이용제한 지적에심의위 거쳐서 '허용 결정' 추가지역주민들 문턱 낮추는 계기로"이제는 유치원생도 아트센터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학생과 지역주민 등 '아마추어' 공연을 위한 대관을 금지했던 부평아트센터가 최근 내부 규정을 수정해 전문 공연인이 아니더라도 공연장을 빌려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그동안 부평구 주민들은 부평아트센터를 대관할 수 없어 인근 타 구의 공연장을 빌려야 했지만, 규정이 바뀌면서 공연장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지역 주민과의 '심리적 거리'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아트센터를 운영하는 부평구문화재단은 대관 관련 규정 중 '대관 신청 제한' 항목을 수정했다고 9일 밝혔다.기존 규정에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아마추어 개인·단체의 공연'은 대관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었다. 부평구의 학교나 유치원 등이 공연을 위해서 부평구문화재단에 대관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는 1천여 명의 학생·학부모를 위한 축제를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결국 서구문화회관을 빌려 이용했다. 부평구유치원연합회도 합동공연을 계획했으나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부평구에서 운영하는 부평아트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수준을 이유로 구민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문가 공연과 생활예술을 구분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결국 지난달 재단은 이 규정에서 '다만, 부평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아마추어 개인·단체의 공연인 경우 대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아마추어라고 하더라도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빗장을 푼 것이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관련 신청·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 지역 어린이집 2곳은 각각 대관을 확정했고, 1곳은 장소 등을 협의 중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공연장으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예술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관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어 운영했으나 문턱 낮은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방향성에 맞춰 구민들에게 친근한 부평아트센터가 되기 위해 규정을 변경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1-09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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