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천 중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사랑교회와 업무협약

이천시 중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김시훈, 민간위원장·전광표)는 18일 주사랑교회(목사·정안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은 중리동 관내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매일 요구르트를 배달해 안부확인 및 안전점검을 위한 것이며, 매월 1회는 주사랑교회의 이웃사랑선교사역팀(12명)이 어르신 집을 직접 방문해 말벗과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대상자와 봉사단체 간 1:1 결연사업으로 진행키로 했다.주사랑교회 정안민 목사는 "지역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가슴으로 품는 큰 일을 하고 싶다"면서 "교인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김시훈 중리동장은 "우리 주변에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나눔을 펼쳐 줄 것"을 부탁 말씀을 전했다. 중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 주변에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이천시 중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시훈, 민간위원장 전광표)는 18일 주사랑교회(목사 정안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천시제공

2019-01-22 서인범

용산참사 10주기, 가톨릭회관서 추모미사… 추모제도 개최

용산 참사 10주기 당일인 20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미사가 진행됐다.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용산 참사 10주기 추모 미사를 올렸다.이날 미사는 참사 당시 빈민사목위원장이었던 이강서 신부가 주례하고, 현재 빈민사목위원장인 나승구 신부가 강론을 맡았다.2009년 용산 참사 당시 빈민사목위원회는 현장에서 매일 미사를 진행하며 유가족과 철거민들을 위로했다.이날 추모 미사에 앞서 용산 참사 10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는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용산 참사 10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용산 참사는 2009년 1월 철거민 32명이 재개발 사업 관련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 빌딩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농성하던 중 경찰 강제진압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경찰관 1명과 철거민 5명이 숨진 사건이다./디지털뉴스부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용산 참사 10주기 추모 미사가 열리고 있다. 용산 참사는 2009년 1월 철거민 32명이 재개발 사업 관련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 빌딩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농성하던 중 경찰 강제진압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경찰관 1명과 철거민 5명이 숨진 사건이다. /연합뉴스

2019-01-20 디지털뉴스부

"한반도 분단·세월호… 관심과 기도 잊지 않아" 박찬대 의원,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손편지 전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사진) 국회의원은 16일 오전 10시(이탈리아 현지시간) 교황청 '바오로6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박 의원은 국회 연구 모임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공동대표 자격으로 지난 16일부터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MPPU)' 국제본부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박 의원은 교황에게 직접 전달한 편지에서 "한반도의 분단 상황, 세월호 참사,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한국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잊지 않고 있다"며 "특히 교황님은 지난 성탄과 신년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해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돼 더 이상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도와 달라"며 "남북, 북미 간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교황님의 도움을 청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각국의 지도자들을 만나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면서 "한반도가 인류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늘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남과 북의 화해와 일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찬대 의원실 관계자는 "박 의원과 함께 동행한 의원들이 교황에게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황의 방북이 성사돼 남북 문제가 더 빨리 진척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김연태기자 boq79@kyeongin.com

2019-01-17 김명호·김연태

안양 수리산성지, '역사공원' 새간판 단다

市, 안양9동 1만6475㎡ 지정·고시1939년 최경환 성인 순교후 매장지GB 등 묶여 부지활용 난항중 진전"문화적 가치도 높아… 새명소 될것"안양시 안양9동 병목안 수리산성지가 역사공원으로 재탄생된다. 또 하나의 안양명소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다.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수리산 도립공원 구역 일부가 해제된 만안구 안양9동 1151의6 일원 1만6천475㎡ 규모의 수리산성지를 역사공원으로 지정 고시했다.수리산성지는 1830년대 전후 천주교 박해시기에 교인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1939년 7월 최경환 성인이 옥에서 순교 후 매장된 지역이다. 시는 이와 같은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안양8경의 제5경에 지정했다.그동안 수리산성지는 성인묘역, 고택, 마리아상 등이 개발제한구역 및 도립공원 부지로 묶여 우리나라 종교역사의 문화적 가치란 측면에서 부지활용의 어려움을 겪어왔다.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이하 수원교구)에 이곳을 역사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 2016년 10월 수원교구로부터 이에 따른 신청서를 접수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경기도와 도립공원 해제를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7년 3월 6일 수원교구가 인접 사유지(군포시)를 매입해 역사공원 조성에 필요한 도유지와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전을 보게 됐고,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31일 역사공원 예정부지에 대한 도립공원 구역을 해제했다.수리산성지에 대한 역사공원 조성이 결정됨에 따라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안양의 또 하나 명소가 될 것이 기대된다.최대호 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11일 수리산성지를 방문해 수원교구 이헌수 요셉 신부와 환담을 나눴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안양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공원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요셉 신부는 "도유지 해제에 힘을 보태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순례자들의 뜻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잘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이 지난 11일 역사공원으로 지정 고시된 수리산성지를 방문, 수원교구 이헌수 신부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양시 제공

2019-01-14 이석철

검찰, 파기환송심서 "양심적 병역거부자, 신앙 파악 충분한 심리 필요"

종교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진정한 신앙과 양심을 파악하기 위해 충분한 심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창원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류기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여호와의 증인 신도 A(34)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병역거부가 진정한 신앙, 양심에 따른 것인지 심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어 "충분히 심리하도록 (피고인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그 자료를 검찰이 검토할 기회를 달라"며 "피고인의 가정환경, 생활기록부, 가족관계, 종교활동에 관한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자료 등 기존 자료 외에 보다 충실한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구했다.그러면서 "추가 자료를 보고 필요하다면 증인을 신청하거나 피고인 신문을 검토하겠다"고 소개했다.재판부는 이에 한 차례 추가 재판을 열어 사건 심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관 9(무죄) 대 4(유죄) 의견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창원지법 형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A씨가 병역거부 사유로 밝힌 종교적 신념을 '소극적 양심 실현의 자유'로 보고 "형사처벌은 양심 자유에 과도한 제한이 되거나 본질적 내용에 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다만 재판부는 "무분별한 병역거부가 이뤄지지 않도록 구체적 사건에서 종교·양심적 병역거부가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려면 '그 신념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해 11월 30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대구구치소에서 출소한 양심적 병역거부자 8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10 송수은

여자친구와 다투다 폭력 휘둘러 사망케 한 목사, 징역 7년

자신의 여자친구와 말싸움 끝에 폭력을 휘둘렀다가 숨지게 한 목사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정정미 부장판사)는 4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3) 목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대전의 한 교회 목사로 있던 A씨는 지난해 7월 4일 오전 1시께 내연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나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내연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일주일 만인 같은 달 11일 오후 6시 15분께 뇌출혈로 사망했다.A씨는 내연관계를 정리하자는 자신의 요구에 피해자가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괴롭혔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건장한 체격의 피고인이 무방비 상태에 있던 피해자를 폭행해 사망하게 한 점은 범행의 동기, 범행의 태양, 그 엄중한 결과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자신에게 집착하고 괴롭혔다며 선처를 호소하지만, 사람을 죽게 한 데에 대한 합당한 변명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범행 후 자수한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더라도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법원./연합뉴스

2019-01-04 송수은

신천지예수교회 올 한 해 양적·질적 확연한 성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2018년 한 해 양적인 성장 못지않게 예년과 확연히 다른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3일 대전충청지역의 맛디아 지파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총 2만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정식 입교하기 위해서는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이하 선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료생은 곧 정식입교자를 의미한다.지난 5월 13일 유럽에서 500여명이 수료한 것을 시작으로 6월 3일 LA에서 545명, 6월 24일에는 광주·전남 지역의 베드로 지파에서 3천111명, 8월 12일에는 남아공에서 694명이 수료했다. 이어 9월 9일 전북지역의 도마지파에서 918명, 9월 30일에는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의 안드레와 부산야고보 지파에서 4천5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0월 21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다대오 지파에서 2천52명, 11월 18일에는 수도권 5개 지파에서 5천949명이, 지난 12월 23일에는 맛디아 지파에서 1천737명이 수료했다. 현재 선교센터에서 성경공부 과정에 있는 이들은 2만 여명, 그 외 비정규 교육 과정은 4만 명으로 총 6만 여명이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공부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독교 기성교단의 교인 숫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연 2만 여명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신규 입교한다는 것은 그 숫자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형식적인 신앙이 아닌 성경을 통해 바른 신앙인으로 재창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온 이만희 총회장은 올 한해 전 성도를 타인에게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자로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 총회장은 전국 교회를 방문하며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교회 담임들이 성도를 자기 몸처럼 섬겨야 한다"고 당부하며 "전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전도에 적극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등록해 말씀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2018-12-27 김종화

'양심적 병역거부' 여호와의 증인 신도 5명, 항소심 법원서 무죄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 5명이 2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4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21)씨 등 '양심적 병역거부자' 5명의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이들은 지난해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무죄 취지 판례를 새로 정립하자, 이를 적극 고려해 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무죄를 구형했다.검찰은 "종교적 사유로 인한 병역거부자에게 무죄를 구형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무죄를 구형받은 5명 중 2명은 아버지까지 종교적 이유로 처벌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7명 전원에게 무죄를 구형하려 했으나,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소명 부족을 이유로 변론을 재개했다.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대체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검찰청이 제시한 해당 종교의 구체적 교리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명하는지, 신도들이 양심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고 있는지, 피고인이 교리 일반을 숙지하고 철저히 따르고 있는지 등의 판단지침을 근거로 충분한 심리를 통해 무죄를 구형했다"고 소개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피고인들은 진정한 양심에 따라 병역거부를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는 병역법 제88조 제1항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원심 파기 사유를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법원./연합뉴스

2018-12-14 송수은

경찰,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 고소장 접수… 수사 전환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로부터 10대 때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신도들이 해당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인천 모 교회 소속 김모 목사와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여성 신도 4명은 최근 한국여성변호사회 차미경 변호사 등 변호인 5명을 선임해 이날 김 목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피해자 측 변호인들은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해당 목사는 미성년자를 장기간 간음했다"며 "도덕적이나 종교적 비난을 떠나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고자 고소했다"고 말했다.이어 "저희가 진술서를 받은 피해자 중 고소 의사가 없다고 밝힌 친구도 있었다"며 "피해자는 더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피해자들이 김 목사를 처벌해 달라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동안 진행해 온 내사를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김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접하고 해당 목사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제출됐기 때문에 곧바로 수사로 전환된다"며 "피해자 측 진술을 먼저 받은 뒤 피고소인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10년가량 중·고등부와 청년부 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그는 인천 모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해당 교회에서 청년부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김모 목사로부터 10대 때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신도들의 변호인인 안서연(가운데) 변호사가 지난 1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김 목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왼쪽부터 정혜민 목사, 안서연 변호사, 차미경 변호사. /연합뉴스

2018-12-11 디지털뉴스부

문대통령, 정교회 총대주교에 "남북평화 위해 기도해 주시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바르톨로메오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를 만나 "남북 간의 평화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이번 방한 중에 비무장지대를 방문하신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방한을 환영한다. 세계적 종교지도자이며 영적 지도자를 만나게 돼 기쁘고 큰 영광"이라며 "정교회 종교활동뿐 아니라 다른 종교 및 종파 간 화해를 위한 운동, 세계 평화와 생태 및 환경 보존 운동에 대해서도 헌신하고 계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 간 화해와 통합, 또 남북 간 평화, 그리고 또 개발로 인해 훼손된 생태와 환경의 회복 등은 우리 대한민국이 당면한 과제들"이라며 "많은 지혜와 가르침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성 니콜라스 대성당 축성 50주년도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이에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는 "이번 방한으로 아름다운 땅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리고, 이산가족들이 다시 가족으로 모일 수 있도록 기원하는 기회를 맞았다"고 답했다.이어 "제가 내일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게 되면 특별히 한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라며 "한국전쟁에서 희생당한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는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북한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고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물론 정치적으로 여러 나라에 의해 (북한에) 제재가 분명하게 가해지는 면도 있지만, 아이들이 죽음까지 맞이하게 되는 심각한 처지에 다다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발언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는 또 "다른 나라가 하지 못하는 생태계 보전 노력을 한국이 하고 있다. 이를 지지한다"며 "오늘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로 기조연설을 하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그러면서 "저희는 나라·종교와 관계없이 아마존, 그린란드, 북해, 미시시피강 등에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을 위해 생태계 보전에 관한 저서를 가져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또 "세계 총대주교청 관할의 한국정교회를 또 하나의 독립종교로서 지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정교회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07 전상천

'그루밍 성폭력' 저지른 인천 교회 목사에 피해 입은 여신도, 고소 결정

인천의 한 교회 청년부 목사에게 10대 때부터 오랜 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신도들이 해당 목사를 고소키로 했다.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정혜민 목사 등 피해자측은 오는 1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김모 목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A(22)씨 등 피해자 4명은 변호인 2명을 선임해 고소장을 작성했다.이들은 김모 목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루밍 성폭력을 당한 여신도들의 법률대리인 한국여성변호사회 소속 차미경 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피고소인은 목사 신분으로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간음·추행 등을 했다"며 "성년인 목사와 미성년인 신도 간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김 목사에 대한 정식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김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접하고 해당 목사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피해자측 정 목사 등을 면담해 피해 사실과 경위 등을 파악했다.인천 모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청년부를 담당한 김모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간 중·고등부와 청년부 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송수은 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달 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부평경찰서 앞에서 인천 청년부 목사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 측이 경찰 면담 전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2-07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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