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된 이에게 자비와 사랑을"…전국서 성탄 미사·예배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거행됐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1천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예수성탄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염 추기경은 이날 강론에서 "이 세상에 오신 구세주의 은총이 여러분과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면서 "특별히 북녘의 우리 형제자매들, 고통 중에 신음하는 이들,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구세주의 자비와 사랑이 충만하기를 빈다"고 염원했다.이어 "구세주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은 큰 희망을 선사한다"며 "인간의 욕심이 아닌 하느님의 뜻, 사랑과 자비를 중심으로 살게 되면 모든 것이 정의롭게 이루어져 평화로운 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염 추기경은 현 국정 상황과 관련, "정치인들이 당리당략과 개인의 욕심을 뒤로하고 공동선을 먼저 생각하면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민을 마음으로부터 섬기는 본래의 직분에 충실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서울대교구는 이어 이날 오전 9시 외국인을 위한 영어 미사를 진행했고 정오에는 염 추기경이 집전하는 낮 미사를 개최했다.앞서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은 지난 24일 밤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탄 미사를 봉헌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올렸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전자 홍보관 앞에서 '삼성 직업병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건강과 인권회복을 위한 성탄 현장 미사'를 봉헌했다.또 서울대교구 229개 성당을 비롯한 전국의 성당에서도 24∼25일 예수성탄대축일 미사가 일제히 봉헌됐다. 이밖에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은 25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 예배'를 올렸다.연합 예배 준비위원회는 "올해 성탄절 연합 예배는 10년의 긴 투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외당하고 고통받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과 연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예배에서는 강경민 일산은혜교회 목사가 '어둠은 가고 빛이 오니'를 주제로 설교를 펼쳤으며,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 교회2.0목회자운동의 김현숙 목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나지희 목사가 성찬식 공동 집례를 맡았다. 또 이날 모인 성탄절 헌금은 KTX 해고 여승무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연합 예배'는 2002년부터 시작됐으며, 개신교계 에큐메니컬(교회 일치와 연합)과 복음주의 진영이 동참하고 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등 서울 대형 교회를 비롯해 전국의 개신교회에서도 성탄 예배가 진행됐다.NCCK는 성탄 메시지에서 "죄악으로 인한 흑암과 절망의 땅에 구원을 선포하고 빛과 희망을 주고자 탄생하신 예수님의 은총이 우리 사회와 온 만물 위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기 위해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거룩한 성탄을 맞아 낮은 곳으로 임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대한민국과 북한 동포들과 나아가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며 "성탄의 참된 의미를 마음 깊이 되새기며 소외되고 병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품고 보듬어서 상처를 싸매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연합뉴스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성탄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연합뉴스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구유에 아기 예수님이 누워있다. /연합뉴스

2016-12-25 연합뉴스

80세 생일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 "나이드는 것 두렵지만 지혜로워지길"

80세 생일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노숙자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했다.교황은 팔순 생일을 맞은 17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주변에서 기거하는 노숙자 8명을 초청해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고 교황청은 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현지시간) 꼭 80세가 됐다. 교황청은 교황의 생일을 기념해 무료급식소에서 노숙자들에게 케이크, 교황 사진과 작은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교황은 이날 아침 바티칸 파올리나 예배당에서 로마에 거주하는 추기경들과 봉헌한 특별 미사에서는 "노년이 평화롭고, 지혜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교황은 특별 미사 말미에 "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이 지난 며칠간 내 마음속에 있었다"고 고백한 뒤 "노년은 '지혜에 갈급한 시기다. 내 노년도 이랬으면 좋겠다. 평화롭고, 신앙심이 깊고, 유익하며, 기쁜 노년이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교황의 팔순을 앞두고 교황청이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영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등 7개 언어로 연 이메일 계정에는 전 세계에서 생일 축하 인사가 답지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총 5만 통의 축하 이메일이 도착했다. 축하 메시지 전송에 동참한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과 행동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자비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불어넣었다"는 인사를 전해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특별 미사 이후에는 바티칸에서 몰타 대통령의 알현을 받고, 교황청 고위 주교들을 만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주례 일반알현 행사에서 한 어린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모습. /바티칸 AP=연합뉴스

2016-12-18 양형종

최성규 목사, 인천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의 대표적 목회자인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가 원로목사에 추대됐다. 최성규 목사는 8일 인천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된 최성규 원로목사추대와 최용호 위임목사취임 예배에서 33년의 목회사역을 정리하면서 교단헌법에 따라 올 연말까지 목회사역을 이끌어 간다. 이후 목회 ‘바통’은 최용호(47) 위임목사에게 전달한다. 최성규 목사는 1983년 인천순복음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취임해 33년간 목회했으며, 한국기독교협의회(KNCC)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설립,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재)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 (사)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 (재)성산효나눔재단 이사장 직을 맡고 있다. 이날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원로목사 추대예배에서 최성규 목사는 “지난 33년간 목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목회를 도와주신 당 회원과 성도, 부교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사회와 교계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최 목사를 향해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날 추대예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축전과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지덕(한기총 증경총회장), 길자연(한기총 증경총회장) 림인식(한기총 증경총회장),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원로목사),손인웅(실천신학대학원대 총장), 오관석(하늘비전교회 원로목사), 신덕수(한일순복음교회), 엄진용(기하성 총무), 김봉준(아홉길사랑교회)등이 참석했으며, 유정복(인천시장), 이청연(인천시 교육감), 이심(대한노인회 회장), 박우섭(인천남구청장), 유병진(명지대총장), 최갑종(백석대학교 총장), 한용길(CBS사장), 송영우(CTS기독교TV대표), 이창운(인천YMCA회장)등이 참석해 최목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인천기독교총연합회, 기하성인천지방회, CBS, CTS에서 최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최성규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받고 목회 33년의 감회를 말하고 있다.

2016-11-10 경인일보

프란치스코 교황, 새 추기경 대상자 17명 발표… 콘클라베 13명 가능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현지시간) 신임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을 깜짝 발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 선출 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자신도 차기 교황이 될 수 있는 80세 미만 13명을 비롯한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이들은 '자비의 희년'이 끝나기 하루 전인 다음 달 19일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될 예정이다.신임 추기경은 평소 주변부 국가를 중시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향에 따라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출신이 다수를 차지했다.특히 주시리아 교황청 대사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체나리 대주교와 알바니아 공산 정권에서 핍박을 받은 87세의 평신부인 에르네스트 시모니 신부가 주목을 받았다.아시아에서는 이슬람교가 국교인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가 포함됐다.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방기와 모리셔스의 포트루이스, 멕시코 트랄네판틀라 등에서도 처음으로 추기경이 나왔다.미국에서는 시카고와 인디애나폴리스의 대주교, 댈러스의 전 대주교 등 3명이 포함됐다.한편, 신임 추기경들을 보태더라도 콘클라베 투표권을 가진 추기경 121명의 대다수는 여전히 유럽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프란치스코 교황 새 추기경 17명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교황은 신임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을 발표했다. 이 중 13명은 교황 선출 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는 80세 이하다. 이들은 '자비의 희년'이 끝나기 하루 전인 다음 달 19일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2016-10-11 박주우

'민주의 역사' 천주교 광주대교구 조비오 신부 선종… 향년 78세

천주교 광주대교구 조철현(세례명 비오) 신부가 21일 오전 3시 20분 췌장암으로 선종했다. 향년 78세.조 신부는 1938년 4월 1일 광주 광산구에서 태어나 1969년 12월 16일 사제 서품을 받았다.전남 나주·진도, 광주 계림동 등 성당의 주임신부,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 5.18 기념재단 초대 이사장, 조선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시민수습위원으로 참여해 부조리에 맞서다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2006년 8월 31일 38년간의 사목 생활을 퇴직하고 나서도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이사장,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를 맡으며 통일과 민족화합, 사회복지운동에 주력했다.2008년 1월 16일에는 국내에서 28번째로 고위 성직자 품위이자 교황의 명예 사제인 '몬시뇰'에 임명됐다.고인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서울 대형병원에서 치료받다가 건강이 호전되지 않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퇴원해 광주로 돌아왔다.빈소는 광주 임동성당 지하강당에 마련됐다. 고인은 23일 전남 담양군 천주교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1일 오전 광주 시민사회 원로인사인 천주교 광주대교구 조철현(세례명 비오)신부가 선종해 광주 북구 성요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 촛불이 켜져 있다. /연합뉴스

2016-09-21 양형종

문화재 관람료 논쟁…국민 '부글부글', 당국 '나 몰라라'

사찰이 징수하는 문화재 관람료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등산로를 막고 막무가내로 돈을 거두는 데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용카드를 받지 않거나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문제도 연일 도마에 오른다.등산객들은 "절에 가지도, 문화재를 보지도 않는데, 왜 돈을 받느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 9년째 되풀이되는 주장이다. 굳이 돈을 받으려면 억울한 입산객이 없도록 매표소를 사찰 입구로 옮기라는 요구도 있다. 문화재 관람료 강제 징수에 대한 한결같은 거부감이다.여론이 들끓는 데도 정부나 사찰에서는 귀담아듣지 않는 분위기다. 9년째 이어지는 케케묵은 논쟁인 데다, 뾰족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국민 여론을 모르는 척 외면하고 있다.◇ 들끓는 여론…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문화재 관람료 징수근거는 문화재보호법 49조다. 소유자가 문화재를 공개할 경우 관람료를 받을 수 있게 한 이 규정을 토대로 국립공원 내 사찰 25곳 등 전국의 사찰 64곳에서 1인당 1천∼5천원씩 관람료를 징수한다.문제는 이들이 절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산에 오르는 일반 등산객한테도 무차별적으로 돈을 거두는 데 있다. 말이 관람료지 사실상 '통행료'인 셈이다.정부는 문화재 관람료가 문화재를 유지관리 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한다. 사찰들도 징수 금액의 47%는 종단으로 보내져 문화재 보수비 등으로 예치된다고 말한다.따라서 문화재 관람료 징수 논쟁을 해결하려면 문화재 유지관리 방안이 먼저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관람료를 없애려면 문화재 유지관리에 드는 돈을 전액 정부에서 지원해야 하는데, 이는 또 다른 논쟁과 조세저항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등산객이 관람료 납부를 거부하는 것처럼 사찰 문화재에 관심 없는 국민이 비슷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조계종 관계자는 "관람료 논쟁에 앞서 과거 1천700년간 문화유산을 지켜왔고, 지금도 유지관리를 위해 애쓰는 불교계의 노력이 먼저 평가돼야 한다"며 "관람료의 단면만 부각시켜 정당성을 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어 "관람료 문제에 접근하려면 사찰과 불교 문화유산에 대해 정확한 가치평가가 먼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토대로 보존대책이 논의돼야 한다"고도 했다.정부 차원의 노력 없이는 실마리를 풀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 문화재 소유자는 국민…공공 개념 접근 필요불교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함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과거 사찰은 땅을 소유하지 않았고, 불교 문화재 역시 국가와 국민의 시주로 건립된 만큼 굳이 따지자면 국민이 주인"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문화유산은 특정 종교나 단체 소유로 볼 수 없는 공공재이고, 관리도 공공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돈을 거두더라도 정부나 지자체가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또 "사찰이 거둬들인 관람료 중 얼마나 되는 돈이 문화재 보존관리에 쓰이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며 "사찰은 지금 같이 직접 징수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국민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돈을 내는 구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불교계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문화재 관람료가 관광산업 침체의 원인인 것처럼 몰아가는 데는 불만을 제기했다.조계종 관계자는 "통계를 볼 때 문화재 관람료가 해당 지역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시민단체가 소송을 제기한 적은 있지만, 관람료 때문에 지역사회와 갈등을 겪은 사례도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되풀이되는 관람료 논쟁에 대해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때 함께 정리됐어야 할 문제가 때를 놓치는 바람에 더욱 복잡해졌다"고 정부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국민의 불만이 커질수록 문화재 관람료를 바라보는 불교계의 고민도 그만큼 깊다. 한 관계자는 "쉽게 해결될 수 없더라도 언젠가는 매듭 지어야할 문제"라며 "실무팀을 구성해 외국 사례 등을 분석하는 등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문화재 관람료가 '눈먼 돈'처럼 쓰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거둔 돈은 사찰예산회계법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되고, 집행내역도 낱낱이 공개된다"며 "신용카드 허용 등 탐방객 불편해소에도 나서고 있다"고 해명했다. ◇ 충북도-법주사 '관람료 폐지 논의' 새로운 해법 될까이런 면에서 최근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를 둘러싼 충북도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는 침체된 속리산 관광경기를 되살리는 차원에서 법주사에 손실금 일부를 보전해주는 조건으로 관람료(4천원) 폐지를 협의하는 중이다. 지난달에는 회계사가 입회한 가운데 실무접촉이 이뤄졌다.법주사가 징수하는 관람료 수입은 한해 1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와 보은군은 이 중 일부를 보전하는 카드를 꺼내들고 사찰을 설득 중이다.넘어야 할 산도 많다. 우선 사찰 재정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서 손실금을 정확히 산정하는 게 쉽지 않다.손실금이 나오더라도 어느 정도 보전하는 게 적당하지도 고민할 부문이다. 도는 지난해 관람료 수입의 절반을 보전해주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은 사찰 측과 입장료 폐지를 위한 공감대만 형성된 상태"라며 "앞으로 협상을 통해 손실금 산정과 보전비율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부산시는 2008년 범어사의 문화재 관람료(1천원)를 폐지한 뒤 한해 3억원의 문화재 보호관리비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관람료 폐지 뒤 시민들의 민원이 사라졌고, 사찰 방문객도 늘었다"고 말했다.충북도 움직임에 대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는 반기는 분위기다.우창재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문화재 관람료가 없어지면 법주사 지구 관광객이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 것"이라며 "바닥권인 관광경기도 어느 정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충북 청주 경실련 이병관 정책국장은 "국민의 불만이 높은 문화재 관람료는 당연히 폐지되는 게 마땅하고, 사찰이 손실금을 보존 받으려면 관람료 수입과 집행내역부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손실금 보전에 대해서는 "관람료 수입 전체가 아니라, 실제 문화재 관리에 드는 돈을 근거로 지원액을 산정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내놨다. /연합뉴스

2016-09-10 연합뉴스

'가난한 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 선종 19년 만에 가톨릭 성인 추대… 신도 12만명 운집

'가난한 자의 성녀'로 불리며 극빈자와 소외된 자를 돌보는 데 평생을 바친 테레사 수녀가 가톨릭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교황청은 4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과 시성 미사를 거행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시성미사에서 "테레사 수녀는 길가에 내버려져 죽음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몸을 굽히고 그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존엄성을 보았다"며 테레사 수녀는 태어나지 않은 아이와 병자, 버림받은 자의 생명을 지킨 자애로운 성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이날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에는 전 세계의 약 12만 명의 신도가 모여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이들은 교황이 테레사 수녀를 '성인'으로 추대하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에는 전 세계에서 10만 명이 넘는 신도가 몰렸고, 테레사 수녀가 평생을 바쳐 봉사한 인도의 외교장관 등 13개국 정상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테레사 수녀가 가톨릭 성인이 된 것은 1997년 9월 5일 선종한 지 꼭 19년 만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가톨릭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길게는 수백 년에 이르는 세월이 필요하지만, 테레사 수녀는 대중적인 인기와 전·현직 교황의 각별한 배려 덕분에 이례적으로 빨리 성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테레사 수녀는 1950년 인도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한 뒤 45년간 빈민과 병자, 고아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으며, 197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테레사 수녀는 빈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데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단순 구호에만 치중하고, 독재자들의 자선기금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등 한계를 안고 있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또, 그가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을 가톨릭으로 개종하려 한 '종교적 제국주의자'였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oengin.com테레사 수녀 성인 추대. 4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에 온 군중들의 모습. 이날 성베드광장에는 12만 인파가 몰려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에 환호했다. /연합뉴스테레사 수녀 성인 추대. 4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에 인도 수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도는 테레사 수녀가 1950년 '사랑의 선교회'를 세우고 평생 소외된 사름을 위해 헌신한 나라다. /연합뉴스

2016-09-05 박주우

"등산만 하는데 문화재관람료 왜받나" 사찰 횡포에 '부글부글'

"등산하러 가는 겁니다. 길이 그쪽으로 나 있으니 지나가는 거지 법주사는 들리지도 않을 건데 문화재 관람료를 내라는 게 말이 됩니까"청주시 가경동에 사는 이모(41)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매표소 직원과 한바탕 승강이를 했다.문화재가 있는 법주사는 둘러볼 계획이 없고, 등산만 즐기려는데 1인당 4천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무조건 내라는 직원의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절에는 가지 않는다"는 그의 항변에도 직원은 관람료를 내지 않으면 속리산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만 되뇌었다.결국 이씨는 관람료를 내고서야 속리산에 들어섰지만 산행을 하는 내내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국립공원 내 사찰들이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으로 징수하는 '통행세'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전국 곳곳에서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시민사회단체들은 상식을 벗어난 '문화재 관람료' 징수가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한다며 정부와 불교 종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관람료 징수 탓에 등산객들이 외면, 발길을 끊는 바람에 상권이 위축되면서 생계 걱정을 해야 하는 주변 상인들의 불만도 크다. 당장 관람료 폐지가 어렵다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 국립공원 내 사찰 27곳 중 25곳 관람료 징수국립공원 내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 논쟁이 처음 불거진 건 9년 전인 2007년부터다.이전까지 국립공원 입장료와 문화재 관람료를 통합 징수해오던 정부가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자 공원 내 사찰들이 자체적으로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나선 것이다.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 16개 국립공원 내에는 27개 사찰이 있는데 이중 설악산 백담사와 덕유산 백련사를 제외한 25곳이 현재까지 1천∼5천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백담사는 방문객 대부분이 설악산 봉정암 참배객이나 등산객이어서 사찰 입구에 매표소를 설치하더라도 문화재 관람료 수입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징수를 포기했다.백련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측과 매표소 이전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관람료 징수를 폐지했다.덕유산국립공원 내 안국사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가을 단풍철 한 달간만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다.이들 사찰을 제외하고 관람료를 받는 국립공원 내 사찰들은 연간 수입액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찰들이 연간 관람료 수입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지만 1인당 4천원의 관람료를 받는 속리산 법주사의 경우 연간 입장객 수를 고려해 한 해 15억원 정도의 수입을 거두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 관람 여부 상관없이 '통행세'처럼 일괄 징수…등산객들 불만사찰들은 방대한 문화재를 유지·관리하고 주변 탐방로 정비, 문화재 보존 등을 위해서는 관람료 징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런 문화재 관람료가 일종의 '통행세'처럼 징수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갈등을 빚는다.가을 단풍철 한 달간만 문화재 관람료(성인 2천원)를 받는 덕유산 안국사는 매표소를 사찰 입구가 아닌 산 중턱 천일폭포 앞 도로에 설치했다.이 때문에 안국사를 들르지 않는 등산객들도 무조건 관람료를 내야 한다. 특히 탐방객이 많은 시기에만 관람료를 받기 때문에 불만이 상당하다.그러나 안국사 측은 "천일폭포 일대도 사찰 소유지라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지리산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탐방객들도 무조건 천은사 측에 자연공원법에 근거한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성인 1천600원)를 지불해야 한다.이에 반발한 강모씨 등 74명은 2010년 12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천은사와 전남도를 상대로 통행방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을 제기, 대법원 상고심까지 가는 법정 공방 끝에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당시 법원 "도로 부지 일부가 천은사 소유라 해도 지방도로는 일반인의 교통을 위해 제공된다"며 "강씨 등 원고 각자에게 입장료를 돌려주고,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지난해에도 박모씨 등 105명이 동일한 소송을 제기, 같은 재판 결과가 나왔다.그럼에도 천은사 측은 "정부가 우회도로가 있음에도 관광 목적으로 천은사 소유 토지를 무단 점유해 도로를 만들었고, 입장료는 도로 통행료가 아니라 문화유산 보호와 관련된 비용"이라며 입장료 징수를 고수하고 있다.◇ 지자체-사찰, 폐지 협상…'보전액' 입장 차로 '헛바퀴'등산객들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원한다. 관람료 때문에 등산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지역 상권이 위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찰들이 반대, 이렇다 할 진척이 없다.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부산 금정구 금정산의 범어사는 2008년 진통 끝에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했다. 부산시가 문화재보호관리지원사업에 따른 지자체 경상보조금 명목으로 범어사에 매년 3억원을 보전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충북도도 수년 전부터 일정액의 손실금을 보전해 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워 관람료를 폐지하자고 법주사를 설득 중이다.하지만 손실 보전액 책정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만 되풀이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해에도 법주사에 연간 관람료 절반을 보전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올해는 이보다 보전액을 올려 협상에 나섰지만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사실 충북도는 법주사의 비공개로 정확한 연간 관람료 수입이 얼마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다만 연간 입장객 수를 고려해 15억원 정도로 추정만 하고 있다.충북도는 보전 금액을 보은군과 공동 부담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전액을 보전해주는 건 적잖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법주사로서는 관람료보다 적은 보전액이 반가울 리 없으니 협상은 쳇바퀴 돌 듯 하고 있다.◇ 속 타는 주변 상인들…"국민 공감대 살 수 있는 대책 필요"국립공원 주변 상인들은 관람료 징수 때문에 상권이 위축돼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속리산의 경우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해 220만 명이 찾는 중부권 최대 관광지였다.그러나 오랜 침체기를 거치면서 지금은 한해 관광객이 70만명선으로 줄었다. 찾는 사람이 줄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200여 곳 가운데 10여 곳은 이미 문을 닫았고, 나머지 업소도 매출이 줄어 울상이다.우창재 속리산관광협의회 회장은 "최근 단체 관광객들이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는 경북 상주의 화북지역을 통해 속리산을 찾는 추세"라며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인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민사회단체들도 문화재 관람료 갈등이 더 큰 사회문제로 비화하기 전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황평우 전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사찰의 문화재 관리에 국민의 혈세인 국고 보조금으로 이미 지원되는데 또다시 관람료를 징수하는건 부당한 이중 지원"이라며 "거둬들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조차 되지 않으니 쌈짓돈으로 의심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부득이하게 문화재 관람료를 거둬야 한다면 투명하게 사용처를 공개하고, 국민적 합의를 얻어야 한다"며 "또한 요금 징수 장소도 국민과 문화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곳으로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사찰들이 9년째 국립공원에 입산하는 모든 등산객들을 상대로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다는 기사가 나가자 불과 8시간만에 3천여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통행세'와 다를 바 없는 현재의 징수 방식에 불만을 쏟아냈다.누리꾼들은 "국립공원 등산객들에게 무조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건 횡포"라며 "사찰이 관리하는 문화재들을 관람하는 비용을 받는 것이라면 절 입구에 매표소를 설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입을 모았다.문화재 보존을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지금과 같은 국민적 호응을 얻지 못하는 징수 방식은 조속히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연합뉴스

2016-08-28 연합뉴스

'여고생과 성관계 의혹' 이동현 목사, "무릎 꿇어 평생 사죄"

여고생과 성관계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이동현 목사가 사죄했다.한 개신교계 청소년 선교단체의 이동현 목사는 3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죄의 글'에서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죄로 인해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영혼과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무릎 꿇어 사죄한다"고 밝혔다.이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아 온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준 점에 대해 말로 할 수 없는 깊은 후회와 참담한 마음으로 사죄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을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선교단체 측도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목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났음을 알렸다. 이 목사는 최근 한 교계 언론 보도로 10여 년 전 한 여고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개신교계 언론 뉴스앤조이는 이 목사가 자신의 활동단체 소속 여고생과 수차례 위계에 의한 성관계를 맺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17살이었던 피해자 A 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이 목사로부터 여러 차례 관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하고 사역을 빌미로 A 씨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것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이동현 목사 사죄글 /라이즈업무브먼트 홈페이지

2016-08-04 양형종

하나님의교회 '英여왕 자원봉사상'

성남시에 본당을 두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영연방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하나님의교회는 지난 4일 영국 그레이트 맨체스터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워런 스미스 주지사로부터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직접 서명한 상장에는 "하나님의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시행한 훌륭한 자원봉사를 인정하며 왕실의 호의를 나타내고자 이 상을 드린다"며 상의 취지와 의미가 담겨져 있다.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영국에서 헌혈운동을 비롯해 환경보호활동, 노인요양원 위문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왔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3년 하반기에만 맨체스터, 살포드, 볼튼, 버리, 로치데일, 스톡포트 등 9개 도시에서 잇따라 공로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영국 여왕상을 수상하게 됐다.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선한 역할을 다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값지다"며 "모든 영광을 엘로힘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은 지난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영국 정부가 수 년 간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여왕의 승인을 받아 매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53개 영연방 국가에서 자원봉사 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으로 교회가 수상한 것은 하나님의교회가 처음이다. 수상단체는 대영제국 훈장의 영예를 인정 받는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세상에 빛과 소금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 등과 함께한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 /하나님의교회제공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 /하나님의 교회 제공

2016-07-11 권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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