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양·파주 '경제'… 구리·가평 '관광', 경기북부 분도 토론회 권역별 전략사업 주목

경기도 분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2월 25일자 1면 보도), 분도 이후 북부지역에 대한 밑그림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도에 따르면 19일 경기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분도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된다.이 자리에서 허훈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대학 학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북부 비전과 권역별 전략사업을 제시할 예정이다. 북부지역을 서부권과 중부권, 동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행정문화와 경제금융, 휴양관광의 역할을 나눠 담는다는 아이디어다.우선 고양·파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은 금융·산업·주택 등이 집중돼있는 데다, 투자가 진행된다면 남북 평화교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금융중심 모델'을 제안한다. 또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은 상대적으로 저발전지역이지만 북부지역의 '행정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리·남양주·가평 등은 북한강을 따라 '주거·휴양·관광' 등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개발한다면 북부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권역별로는 서부 축이 금융·무역·서비스·정보통신·방송산업 등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중부 축으로는 관광·농축산 가공·제조업 등이, 동부 축은 관광·사회복지서비스,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이 지역의 동력이 될 것으로 허 학장은 분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최경자(민·의정부1)·김경일(민·파주3) 의원 등이 참석해 분도론의 논리를 강화할 예정이다.도의회 김원기(민·의정부4) 부의장은 "경기북부는 당장 분도를 한다고 해도 인구나 경제면에서 전국 5위의 광역지자체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그간 소외됐던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대안이 '평화통일특별도(경기북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4-18 김성주

군포철쭉축제, 24일 '팡파르'… 시민이 행복한 닷새간 '분홍빛 설렘'

오케스트라·버스킹·랩 공연 선봬초등생 미술전시 등 '참여형 행사'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24~28일 철쭉동산을 비롯한 군포시 전역에서 개최된다.시는 올해 초막골생태공원까지 축제 영역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예고하고 있다.24일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철쭉꽃 피는 콘서트' 개막행사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군포꿈의오케스트라,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노라조, 비보잉 세계챔피언 진조크루 등이 나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26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자유를 외치며 평화를 꿈꾸다' 공연이 진행되며 가수 안치환과 크라잉넛, 뮤지컬배우 이정렬,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철쭉동산 앞 500m 구간에 '노차로드(차없는거리)'가 운영된다. 이곳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풍성한 먹을거리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임·서커스 등의 퍼포먼스 공연과 버스킹, 래퍼 넉살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랩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이번 축제는 '시민이 행복한 축제'를 목표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시민기획단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에도 철쭉가요제, 철쭉생동감콘서트, 봄봄체험만발 부스 등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소원을 품은 철쭉' 미술 전시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축제 마지막날인 28일에는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김현수, 뮤지컬배우 정재은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축제시민기획단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즐거운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군포를 찾아 철쭉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군포 전역이 철쭉으로 붉게 물든 가운데 '2019 군포철쭉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군포철쭉축제 당시 모습. /군포시 제공

2019-04-18 황성규

가족·연인끼리 '원시인 변신'… 연천서 특별한 '추억 만들기'

세계 10개국 다양한 선사문화체험공연·전시행사 등 프로그램 '풍성'12m 화덕 8개 바비큐 코너 '백미'제27회 연천구석기 축제가 5월 3일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란 주제로 개막된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 모두가 원시인이 돼 다양한 선사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프랑스(동굴벽화 그리기), 독일(사냥 도구 만들기, 프린트 나이프 만들기), 포르투갈(장례 문화), 스페인(선사 도구 만들기), 탄자니아(올두바이 선사부족 문화 감상), 인도(선사기술체험), 일본(구석기 칼 자르개 사용하기) 등 세계 10개국 20개 체험 구석기문화가 한자리에 모인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프로그램은 ▲체험마당 ▲공연마당 ▲전시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개막일 오후 4시부터는 구석기 퍼레이드(전곡읍사무소~구석기축제장)가 펼쳐진다.체험마당은 구석기 패션쇼, 가족운동회, 활쏘기, 소원나무, 고고학 아카데미, 전곡리안 공방, 농경 생활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공연마당은 넌버벌 퍼포먼스를 비롯해 구석기 토크 콘서트, EDM 파티, 불꽃놀이, 어린이공연, 장터 공연, 인디언공연 등을 선보인다. 전시행사는 토층전시관, 발굴 피트, 진역 문화전시, 전곡선사박물관 등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물 및 문화, 생활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축제위원회는 방문객이 원시 복장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복장 2천벌을 준비해 대여하고 하루 300매 사진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 간 유대강화를 위해 비석 치기, 자치기, 원시인을 찾아라와 도끼 던지기 체험에 이어 방문객이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 문제를 풀면 기념품을 제공한다.특히 축제 백미로 지목되는 구석기 바비큐는 12m 화덕 8개소를 마련, 석기제작부터 사용방법 등에 관한 스토리텔링이 진행된다. 축제장 입구에는 관내 52개 농가가 참여한 농특산물 장터가 열려 질 좋은 지역생산 농산물을 판매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유모차, 휠체어, 통역서비스가 제공되며 응급의료 지원과 이동파출소도 운영된다.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 연인이 연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제27회 연천구석기축제가 5월 3~6일 전곡리 유적지에서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구석기 바비큐 체험장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천군 제공

2019-04-18 오연근

낮엔 잘 안보이는데… 광명동굴 '빛바랜' 수십억 LED타워

'빛의 광장'에 29억 투입 설치 불구관광객 외면… 月 운영비 1천만원광명도시公 "유튜브 등 활용 강구"광명시가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굴의 랜드마크로 설치한 LED 미디어타워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17일 시와 현재 이 시설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29억4천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굴 입구 인근인 '빛의 광장'에 LED 미디어타워를 조성, 같은 해 7월 15일 점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대형 화면(높이 22m, 가로 16m)으로 설치된 이 미디어타워는 드로잉 퍼포먼스와 댄스 퍼포먼스 등 3차원 아트 입체동영상 작품 6편을 광명동굴 개장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계절에 따라 차이) 동안 순환·상영한다. 또 태블릿 PC로 관광객의 얼굴을 촬영해 이를 미디어타워로 전송하면 화면에 사진이 나타나는 등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야간이 아닌 낮 시간대에는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사진 촬영(유료 1천원)을 의뢰하는 관광객도 현재 하루 1~2명에 불과하는 등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 달 동안 전기료 등 운영비로 700만~1천만원(여름철의 경우)을 지출하는 등 당초 기대했던 랜드마크가 아닌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월부터 이 시설물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도시공사 관계자는 "설치 장소도 잘못됐고, 기능도 다양하지 않는 등 운영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다"며 "현재 유튜브 연결 등 미디어타워 활용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가 3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굴 입구 근처에 있는 빛의 광장에 설치한 LED 미디어타워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으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사진은 17일 오전 11시께 미디워타워 모습.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9-04-17 이귀덕

[新팔도유람]'구름위 초대' 제9회 의성세계연축제

내달 4~6일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서 개최미국·독일 등 20개국 선수 200여명 참가길이 60m·폭 30m 초대형 '악어연' 압권"어린이와 함께 하는 세계인의 하늘 축제에 전국의 어린이들을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초대합니다." 지구촌 최대 연 축제인 '제9회 의성세계연축제'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의성군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열린다. 올해 의성세계연축제는 '어린이와 함께 하는 세계인의 하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축제로 마련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도 준비돼 있다.# 지구촌 최대의 연 축제 '의성세계연축제'매일신문과 의성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의성세계연축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연휴 3일간 열리는 '의성세계연축제'에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하고 희귀한 연들이 선보인다.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크로아티아,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팀, 카메룬, 케냐 등 아프리카팀, 뉴질랜드,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팀을 포함해 세계 20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길이 60m, 폭 30m의 악어 연과 길이 66m 문어 연은 압도적인 규모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예약해뒀다. 하늘을 빙빙 도는 터빈 연은 다이내믹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스포츠 연 묘기도 손에 꼽히는 볼거리다. 태국 남성 5인조 스포츠 카이트팀과 중국 4인조 스포츠 카이트팀이 공중에서 펼치는 묘기는 국내외 연 전문가들도 기대할 정도다. 대세로 떠오른 드론도 연과 함께 창공을 비행한다. '제1회 의성 드론챌린지대회'가 새롭게 기획돼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스포츠 카이트와 로까꾸(육각 연) 챌린저'제9회 의성세계연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제5회 코리아 의성 스포츠 카이트 월드챔피언십대회'와 '로까꾸(육각 연) 챌린저대회'다. 스포츠 카이트는 비행기의 곡예비행을 떠올리면 알맞다. 제비 모양의 연이 공중에서 회전을 거듭하며 묘기를 보여준다. 스포츠 카이트 월드챔피언십대회는 경쟁이 치열하다. 각국 참가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투지가 눈에 보일 정도이다. 적지 않은 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팀 등이 출전한다. 세계 대회의 우승을 돌아가며 차지해온 전통의 스포츠 카이트 강국들이다.'의성세계연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종목은 로까꾸 챌린저대회다. 육각형 모양의 대형 연을 공중에 띄워 놓고, 연을 조정하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연줄을 꼬는 경기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연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연날리기 대회의 종합 세트답게 '제42회 전국연날리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전국의 연 동호인들이 참가해 창작 연과 방패연 등으로 자웅을 겨룬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대결인 만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방패연들이 공중에서 상대방의 연줄을 끊으려 애쓰는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올해부터 '드론챌린지'도 열려 저변 확대레이싱·가상조종 등 다채로운 체험 가능'컬링의 메카' 미니경기장 축제기간 운영메기잡기·어린이 모래놀이터… 행사 풍성# 레저 게임으로 떠오른 드론대세로 떠오른 드론도 연과 함께 하늘을 난다. '제1회 의성 眞 드론챌린지대회'가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생활 속 드론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된 대회다. 관내 학생부와 전국 학생부, 전국 일반부로 나눠 레이싱 게임으로 진행한다.레이싱 게임 외에도 다양한 드론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의 연령과 드론 조정 경험에 따라 세분화했다. 무경험자도 걱정없다. 무게 추에 끈으로 고정된 드론을 조종하는 잠자리비행 체험, 드론 조종 프로그램이 설치된 모니터를 보며 조종기를 이용한 가상조종 체험 등이 있다.드론에 달린 카메라를 고글과 연결해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FPV 고글 체험, 전문강사의 지도로 직접 드론을 만들어보는 DIY 드론 조립체험 등도 있다.# "영미, 영미" 컬링 고장에서 미니 컬링풍성한 부대행사 중 백미는 단연 미니 컬링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컬벤져스'의 열풍을 이어가고 '컬링의 메카 의성' 홍보를 위해 '미니 컬링 체험장'이 설치된다. 지난해 축제 기간 상시 운영된 미니 컬링 체험장 3곳은 많은 인파가 몰려 컬링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이색 파충류 체험관'도 운영된다. 의성이 옛 공룡 서식지였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 체험이다. 실제 의성군 금성면 일대에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이 생존했고 강가에는 공룡 발자국이 곳곳에 화석으로 남아있다.'이색 파충류 체험관'에서는 이구아나와 같은 파충류부터 지네류, 거미류, 절지류 등 다양한 종의 생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일부 동물들을 직접 만질 수도 있다. 기니피그와 고슴도치 등 관광객에게 친근한 작은 동물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위천 생태하천에서 맨손으로 메기 잡기'맨손 메기 잡기 및 숯불구이 체험'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 뒤편 위천 생태하천에서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 4천원, 중고교생 및 성인 6천원의 체험비가 있다. 면장갑과 물고기를 담을 수 있는 비닐을 준다. 아이들이 메기를 한쪽으로 몰아주고 아빠는 맨손으로 메기를 잡아 올린다. 메기 잡기로 진을 빼 더 많은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면 의성 맛집들이 대기하고 있는 식당 부스와 푸드트럭도 대안이 된다. 축제장 안에 10대의 푸드트럭이 다양한 음식을 내놓는다. 의성군 농·특산물 판매관과 의성 대표 식당 부스도 있다. 장터 국밥, 의성 마늘 흑맥주 등이 대기중이다.# 모래체험놀이터 등 이벤트 공간도 풍성모래체험놀이터가 따로 마련돼 어린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랜다. 생태하천인 위천변 모래를 활용한 모래 조각작품이 전시된다. 구역별로 모래 조각 전문강사가 체험을 주도한다. 위천변에서 선별해 공수해 온 안전하고 고운 모래만 사용된다.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 기간인 4일과 5일 열릴 예정인 '가족명랑운동회'에서는 연 메고 달리기, 대형 방패연 오래 날리기 등 연과 관련된 레크레이션을 진행한다. 가족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망줄연 만들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포토존이 독특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사용됐다 복원된 윌리스 MB 지프 차량, CJ-3B 차량 등이 전시된다. M1개런드 소총, M60 기관총 등 실물 모형이 전시돼 어른들의 추억소환 역할을 맡는다. /매일신문=이희대기자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제9회 의성세계연축제가 열리는 의성군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는 세계 각국의 이색 연들이 푸른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의성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 제공축제장 한편에는 어린이들이 간단히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컬링장이 마련됐다. /의성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 제공세계연축제장 강변 둔치에는 메기잡이 체험장이 마련됐다. /의성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 제공지네, 코브라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 체험. /의성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 제공

2019-04-17 이희대

경기도 의료·관광 '따로 정책' 묶는다

외국인환자 증가속 '경쟁력 강화'김봉균 도의원, 조례안 마련 추진관련 기관·단체 협력 구축 '골자'계획 수립·협의회에 인력 양성도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찾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묶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의료 따로, 관광 따로 정책이 추진됐던 것을 한 데 묶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복안이다.16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봉균(민·수원5) 의원은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의료부문 지출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의 92.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경기도의 의료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해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경기도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에서도 지난 2009년 1만1천563명이었던 외국인환자의 수가 지난 2015년 5만5천112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사드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외국인환자 수의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외국인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김봉균 의원은 외국인 환자 가운데 치과나 한방병원, 한의원, 의원 등을 찾는 경증 환자들의 비율이 적지 않은 만큼 의료와 관광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에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겼다. 또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 등 의료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의료관광협의회 구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외국인환자를 의료진과 연결시켜 주고 체류, 관광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포함시켜 일자리 문제 해결 효과도 노린다.김봉균 의원은 "의료관광은 세계 각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데도, 그간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업무를 보건복지 담당 부서가 전담하면서 관광과 연계시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조례안을 다듬어 보건복지분야와 관광분야가 서로 협력하면서 의료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4-16 김성주

개장 2년… 매출·이용객 '잭팟 터지는' 파라다이스시티

작년 매출 카지노 42% 호텔 96% ↑누적 방문객 250만명 '성장 가속도'이달 20일 개장 2년을 맞는 동북아시아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은 250만 명을 돌파했다.16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2%, 호텔 부문은 96%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올해 전체 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2017년 4월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부티크 호텔, 스파, 테마파크, 클럽, 예술 전시 공간, 플라자, 다목적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여러 관광·쇼핑·체험 요소가 어우러지면서 소비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박, 힐링, 푸드트립, 쇼핑, 아트워크 감상 등 개개인의 성향·상황·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어 새로움을 추구하는 관광객을 사로잡았다고 했다.특히 203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SNS에서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파라다이스시티'로 해시태그가 등록된 게시물은 11만7천216개로, 한 달 평균 6천278개가 등록됐다.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유튜브 계정은 누적 조회 수 약 1천200만회를 달성했으며, 공식 SNS 채널에는 약 100만 명의 팔로어가 실시간으로 소식을 확인하고 있다.지난달 개장한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WONDERBOX)'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연출과 국내 최초로 도입된 놀이기구,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등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의 나들이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파라다이스시티는 설명했다.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지난 2년간 파라다이스시티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4-16 정운

왕조는 지고 꽃은 피고… 양주 회암사지 '봄 행차'

27일 '왕실 축제' 어가행렬 재연태조 이성계 '안식처' 유물 출토궁중무용·무예·퀴즈대회 등 다채양주시가 오는 27일 조선 초기 최대 왕실사찰 터였던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에서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란 부제로 11만5천여㎡ 규모의 회암사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조선 시대 시간 여행을 통해 가족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축제는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30분 지하철 1호선 덕정역 앞에서 회암사지까지 4.3㎞ 구간에서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 모습을 재연하는 어가행렬로 시작된다. 이어 회암사지에서는 착한 콘서트 공개방송, 궁중 무용, 양주무형문화재 공연, 국제무예시범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행사장에서는 조선 왕실과 고고학 체험교육, 연날리기, 역사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회암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준 뒤 스승인 무학대사와 함께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유적 발굴조사가 진행돼 조선 왕실의 품격 있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도자기와 장식기와 등 10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시는 고려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마음도 즐거움으로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오는 27일 조선 초기 최대 왕실사찰 터였던 양주 회암사지에서는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양주시 제공

2019-04-16 최재훈

이천 덕평자연휴게소 별빛정원우주 '봄꽃축제'

이천 덕평자연휴게소 내에 위치한 별빛정원우주에서 오는 20일부터 봄꽃축제를 진행한다.별빛정원우주는 감각적인 조명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빛 테마의 일루미네이션 파크지만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봄꽃축제를 준비했다. → 포스터별빛정원우주는 봄꽃축제를 위해 화훼경관 전문기업 (주)윤토와 손잡고 지난겨울 봄꽃들을 미리 심어뒀다. 그리고 완연한 봄이 찾아온 지금 별빛정원우주에는 튤립, 히아신스, 라벤더 등 다양한 봄꽃들이 땅속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피어나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봄꽃축제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 주간 입장객 전원을 대상으로 한 '꽝 없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포토카드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우주꽃샷 포토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들에게는 미란다호텔 숙박권, 공연 관람권, 별빛정원우주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별빛정원우주 관계자는 "봄꽃축제 이후에도 여름에는 백합, 가을에는 국화 등 계절별 특색 있는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고의 화훼연출 전문 가드너의 손길에서 탄생한 쇼가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별빛정원우주는 주말 야간에 한해 이천터미널과 이천역을 경유해 별빛정원우주를 왕복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는 6월까지 시범 운행 중이다. 별빛정원우주 주간 봄꽃축제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야간 이용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9-04-16 서인범

여수 하화도·진도 관매도·신안 선도, 해수부 선정 '봄꽃보다 아름다운 섬'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에 전남지역 섬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선도 등 3곳이 선정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겨울에 가고 싶은 섬' 10선 선정 이후, 계절별로 방문하기 좋은 섬을 뽑아 소개하고 있다. 봄을 맞아 '꽃'을 테마로 사진 촬영하기 좋고 해안 절경이 빼어난 국내 섬 7곳을 봄철에 가볼 만한 섬으로 선정했고 그중 전남 섬 3곳이 뽑혔다.여수 하화도는 다도해 사이에 숨겨진 꽃섬으로 아름다운 진달래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려해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5km의 꽃섬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큰 섬 전망대가 유명하다.임진왜란 중 안동 장씨 일가가 뗏목으로 피난하던 중 동백꽃·익모초·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핀 이곳에 정착하면서 꽃섬이라 부르게 됐다.섬의 모양이 복을 가득 담고 있는 복조리 모양을 하고 있다.신안 선도는 '수선화 여인'이라 불리는 현복순(88) 할머니가 10여 년 전부터 10여 종의 세계 수선화를 수집해 앞마당에 심기 시작하면서 알려졌다.신안군은 선도를 전국 최대 수선화 섬으로 조성해 주민주도형 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수선화 구근 생산으로 소득까지 올릴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 최초의 수선화 축제가 열리며,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함께 하는 축제 외에도 갯바위 낚시·대덕산 범덕산 등산을 해볼 수 있고, 낙지와 감태 요리도 맛볼 수 있다.진도 관매도에서는 매화꽃과 함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 단지를 볼 수 있다.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3㎞에 달하는 바닷가 해송 숲의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봄쑥과 톳이 유명해 톳칼국수, 톳빈대떡 등 톳을 이용한 먹거리가 풍부하며, 오래된 전설과 이야기도 가득하다./디지털뉴스부여수 하화도 /연합뉴스=전남도 제공

2019-04-16 디지털뉴스부

청산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노란 유채꽃과 코발트빛 바다'

전남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개막식에 7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느림은 행복이다'을 주제로 '2019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의 막이 올랐다.개막 행사로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에서 나비 2천 마리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또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 씨가 '인생과 청산도'를 주제로 '청산도 힐링 코트'를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축제 개막식 날 방문객은 7천200여명이며, 봄꽃이 피어 사실상 축제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2주 동안 방문객은 3만2천여명에 달했다.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받은 청산도는 15만㎡의 노란 유채꽃과 코발트빛 바다, 구들장 논과 돌담, 해녀 등 전통문화와 자연자원이 살아있는 곳이다.특히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져 이름 붙여진 슬로길은 전체 길이 42.195km 총 11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11개 코스를 걸으며 청산도의 자연과 문화를 만나고 전 코스 완보 인증카드를 받을 수 있다.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초분 만들기, 전통 혼례인 '섬처녀 시집가는 날', 짚풀 공예, 청산도 청보리로 만든 숙제 맥주 시음회 등도 선보인다.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5월 6일까지 계속된다./디지털뉴스부청산도 서편제길 /연합뉴스=완도군 제공

2019-04-16 디지털뉴스부

여행사 고의폐업 '허니문 차질'… 관광협회, 피해신고 접수 나서

수도권 예비부부들의 신혼여행 일정에 차질을 초래한 여행사가 폐업(4월 8일자 6면 보도)하자 보상을 맡은 관광협회가 피해신고 접수 절차에 돌입했다.15일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이하 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관광협회는 지난 12일 '여행피해 신고공고(주식회사 엠트레블링)'를 내고 여행경비 일체를 채권 범위로 하는 피해 보상 안내문을 게시했다.신고 접수 기한은 오는 6월 11일까지다. 선착순 접수는 아니고 피해사실확인서와 여행계약서, 입금영수증 원본 등 제반 서류를 제출하면 관광협회에서 이 업체가 계약한 SG서울보증에 서류를 보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앞서 엠트레블링은 지난주 강남구청에 폐업신고를 했다. 구청이 폐업신고를 받아들이자 관광협회에서는 피보험자 자격으로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여행피해 신고공고를 냈다.문제는 신고 접수를 한다고 해도 전액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관광협회가 여행피해 신고공고를 낸 업체는 총 11곳으로 46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관광협회가 집계한 피해액은 약 22억6천만원으로 나타났지만, 지급된 보험금은 약 10억 3천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46% 수준이었다.관광협회 관계자는 "여행자들이 보상을 받기 위해선 업체가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 충분한 정보가 전달돼야 하는데, 보험 가입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게 해 법령상 문제가 있다"며 "고의 폐업을 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4-15 손성배

이천도자기축제 '예술과 낭만' 갈아입다

공예인마을 '예스파크' 장소이전장인과 만나는 '프리마케팅 축제'놀이·체험 등 4개섹션 26일 개막한·중 도자 전시·워크숍도 예정이천도자기축제가 확 달라졌다.이천 설봉공원에서 30여회 열렸던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해부터 예스파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예스파크는 한국의 전통 도자예술로 시작해 여러 공예산업으로 화려하게 꽃피우게 된 이천시 신둔면에 조성된 공예인 마을이다.전국에서 220여 공예인들이 한국 공예산업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이 마을에 모여 창작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품격에 걸맞도록 12년을 준비한 끝에 국내 최대 예술마을로 예스파크를 조성, 지난해 오픈했다. 현재 이 마을은 도자기를 비롯해 옻칠공예, 회화, 조각, 유리, 금속, 기타 문화예술 관련 갤러리형 공방들이 들어서 있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종합문화예술 박물관인 셈이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예스파크에서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상의 예술도자기, 낭만을 품다'란 주제 아래 프리마케팅(Free marketing)축제로 열린다. 이천도자기를 소개하고 판매로 이뤄질 수 있는 행사의 장으로, 관람객 요구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나눴다. 판매마당은 스트릿 도자마켓으로 회랑거리를 따라 늘어선 도자마켓을 구성해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공방의 수제도자기를 만나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체험마당은 장작가마 불 지피기, 모래 속 보물찾기, 코스튬 플레이 등 여러 무료체험과 유료체험이 준비 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놀이마당에는 시간여행 추억속으로, 애완견놀이터, 키즈파크, 8090오락실 등 풍부한 놀거리가 준비되고, 먹거리 마당에는 관람객들의 식사와 휴식에 필요한 다양한 식음료가 마련된다.또 우리나라 도자명장 전시와 중국 징더전시 도자 전시행사가 열려 한·중 간의 도자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다. 각종 신상 도자기를 품평해 볼 수 있는 도자어워드, 해외작가와의 교류를 위한 워크숍도 열릴 예정이어서 대한민국의 도자문화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즐거운 봄 나들이에 좋게 가꿔진 예스파크에는 학암천을 주변으로 바람개비동산, 한지등 퍼레이드, 닥종이 인형전 등 대형포토존과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행사장 전역에 펼쳐져 있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9-04-15 서인범

[개장 따른 미래전략토론회]"인천항 크루즈터미널 日·中 노린 관광상품 필요"

대부분 프로그램 타항만과 비슷섬 여행 연계·인센티브 등 제언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 효과를 보려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강숙영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따른 인천 크루즈산업 미래전략 토론회'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등 인천을 찾는 주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교수는 '인천 크루즈산업의 발전 방향'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오는 26일 인천 송도에는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 규모의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문을 연다. 이 터미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천t급 크루즈가 정박할 수 있는 430m 길이의 부두를 갖췄다.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개장하면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크루즈 승객·승무원을 위한 기항지(인천) 관광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입항 승객·승무원 2만9천886명 가운데 1만5천206명(약 51%)만 인천지역을 둘러본 것으로 조사됐다.강숙영 교수는 "크루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 특성을 고려해 인천만의 기항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며 "전체 승객의 55%에 달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토론자로 나온 강동준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연구위원도 "인천이나 부산, 제주 등 국내 크루즈 주요 항만에서 운영하는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은 대부분 유사하다"며 "인천 크루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천만의 특징을 살린 마케팅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화도 등 인천지역 섬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기항지 프로그램이나 수도권 내 다른 관광지와 연계하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경미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토론에서 "인천 기항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크루즈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15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따른 인천 크루즈산업 미래전략 토론회' 에서 패널들이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4-15 김주엽

'안양예술공원', 외국인 관광객 핫플레이스로 부상

안양예술공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안양예술공원이 주목받게 된 건 지난해 12월 태국의 인기 락밴드 'AB normal'이 안양예술공원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락밴드는 유튜브 1억20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 뮤직비디오 영상은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필수코스로 안양예술공원이 자리 잡았다.지난 13일에도 태국인들을 태운 관광버스를 비롯해 홍콩 고교 수학여행단,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안양예술공원을 찾는 등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시는 외국인들의 안양 방문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광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선다.우선 외국인관광객 편의 및 관광안내체계 개선을 위해 오는 6월부터 관악역~안양예술공원 일원에 종합안내판을 비롯해 각종 사인물 외국어 표기와 게이트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안양예술공원 가이드북을 6개국(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태국어)로 발간한데 이어 안양예술공원 내 주요 'APAP(Anyang Public Art Project)' 작품 취지와 교통·음식정보 등에 QR코드를 삽입한 리플렛을 3개 국어(한국어, 영어, 태국어)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관악역, 안양역, 안양파빌리온 등에는 관광 안내물 비치대를 설치하고, 안양예술공원 홍보판넬을 제작해 강남고속터미널역(신세계백화점 내)에 부착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를 관광 안내요원으로 배치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안양지역 관광 코스 개발을 위해 오는 5월 중 여행분야 작가와 기자 그리고 SNS 인플루언서(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여행전문가와의 현장 투어 그리고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최대호 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은 세계적인 유명작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 문화재, 1천년 이상 된 고사찰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며 "안양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안양예술공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13일 관광버스로 안양예술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모습. /안양시 제공

2019-04-15 이석철·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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