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악천후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된 '여주오곡나루축제'

5년 연속 경기관광 대표축제와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2018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 변에서 개최됐다.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추억여행'이란 주제로 나루터, 오곡장터, 동물농장 등 총 14개의 테마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개회사와 내빈 소개 등 딱딱한 절차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여주 시민들로 구성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마당극 '오곡 들소리'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렸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풍년을 기원하며 어죽을 나눠 먹는 남한강 어죽 잔치로 옛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테마별 마당 가운데 남한강 변 옛 나루터에서 펼쳐지는 주막 장터와 씨름, 굿 놀이 등과 동물농장이 있는 나루터는 전국의 수많은 축제와는 완전 차별화된 특색 만점의 공간이었다. 남한강 나루터에 설치된 500m 길이의 '꼭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곳'에 자신의 소원지를 꽂아 넣는 소원지 코너 또한 다른 축제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으로 관람객들의 인기가 높았다.지난해는 4~5개 장소에 흩어져 있던 군 고구마 통의 경우도 올해부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자 1천800여 명이 한번에 먹을 수 있도록 대형화해 군고구마 기네스로 운영해 관람객의 탄사를 자아냈다.또한 싱싱한 여주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바로 구매할 기회와 대형 가마솥에 여주쌀로 만든 비빔밥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기회도 제공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황포돛배를 타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보며 구경하는 것은 물론, 옛날 복장(치마저고리, 두건, 광목 등)을 한 점원들이 전통 막걸리, 빈대떡 등을 파는 주막 장터가 마련돼 옛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에서는 토끼, 아기 돼지, 소, 양 등 동물을 구경하거나 동물 경주 게임이 펼쳐졌고 마지막 날 오후에는 토끼, 병아리 등을 관람객에게 분양하며 3일 내내 나루터에 관람객이 운집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관람객의 소원을 담은 '은하수 낙화놀이'와 '오색 풍등놀이' 그리고 '오색 불꽃놀이'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환하게 밝혔다. 올해 축제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은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에 대해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이항진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이 좋은 추억들을 한아름 안고 가셨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9년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2018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변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사진은 1천800여 명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대형화한 군고구마 통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여주시 제공'2018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변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여주시 제공'2018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변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사진은 황포돛배를 타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보며 구경하는 보부상들./여주시 제공2018 오곡나루축제는 개막식을 대신해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마당극 '오곡 들소리' 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여는 공연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항진 여주시장(오른쪽)과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여주시 제공'2018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변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사진은 관람객의 소원을 담은 '은하수 낙화놀이'/여주시 제공

2018-10-29 양동민

부천시, 원미산에 주민쉼터 공간 '너나들이 힐링숲' 조성

부천시가 원미산 원미문화공원에 지역주민을 위한 '너나들이 힐링숲'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했다.이곳은 개발제한구역 내 산림형 공원으로 무분별한 불법경작과 쓰레기 투기, 혼재된 등산로로 인해 산림이 훼손된 곳이다. 시는 훼손된 공원지역(5천㎡) 일부를 매입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가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 중 7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시행했다.시는 공원 이용객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개최, 지역주민 대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5월 최종안을 확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원미산 너나들이 힐링숲은 원미 문학동산에서 원미산 중턱까지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노약자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산책로, 전망데크, 너나들이 동산 숲, 숲속책읽기쉼터와 거점별 테마쉼터 등이 있다. 또한 고사목 제거, 도랑 정비, 화장실 및 노후시설물 교체 등 시설을 정비하고 보안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장덕천 시장은 "원미산은 도심 속 숲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이번 힐링숲 조성을 통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거닐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가 원미산 원미문화공원에 조성한 원미산 '너나들이 힐링숲' 전경. /부천시 제공

2018-10-29 장철순

[新팔도유람]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

창원시 진해구는 일제가 군사 목적으로 만든 도시로 근대문화역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근대역사길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충무공 이순신 동상, 백범 김구 선생 친필 시비 등 근대문화역사자원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지난 2015년 중원로터리 일대에 11억8천만원을 들여 '진해 군항역사길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프로그램 해설사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프로그램은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15곳을 스토리텔링 투어코스로 개발한 것이다. 해군의 집을 출발해 충무공 이순신 동상, 문화공간 흑백, 군항마을 역사관, 군항마을테마공원, 진해군항마을 거리, 육각집(뾰족집)인 새수양회관, 원(영)해루, 백범 김구 선생 친필시비, 선학곰탕(옛 진해해군통제부 병원장 사택), 일본식 장옥거리, 진해우체국, 제황산(진해시립박물관, 전망대)에서 마무리된다. 중앙시장·진해역은 자유기행으로 둘러볼 수 있다. 근대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도보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근대문화투어 여행을 떠나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는 영어 1명, 일어 2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1910~1912년 중원로터리 주변은 일제에 의해 본격 개발되면서 도시의 물리적 형태를 갖췄다. 1910년 진해에 거주한 일본인은 35명에 불과했지만 1912년 5천600여명까지로 늘었다. 일본인 수만 따지면 경성(현재의 서울), 부산, 인천, 평양, 원산 다음이었지만 한국인 대비 일본인 비율은 2.5대7.5여서 일본인 지배가 가장 강했던 도시이기도 했다. 당시 중원로터리 주변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늘어나면서 현재의 경화동 주변으로 쫓겨났다. 일제는 러시아의 남진정책을 견제하고 동북아시아를 지배할 야심을 가졌으며, 군항(군함을 만들 수 있는 항구)으로서 천연적인 지형을 갖춘 진해를 개발했다. 투어 집결지인 해군의 집은 현재 해군장병 면회소, 해군관련 민원업무 등을 처리하는 곳이다. 해군의 집에서 나와 2~3분 거리에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충무공 이순신 동상(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호)을 만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세워진 이 동상은 6·25전쟁 중인 1952년(임진왜란 360년) 4월 13일 건립됐다. 이순신 동상은 문헌자료와 그 자손의 골상 등을 참고해 만들었으며, 이후 광화문 동상, 표준영정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흑백다방으로도 불리는 '문화공간 흑백'(창원시 근대건조물 제4호)은 창원소방본부를 지나 중원로터리를 향하다 보면 만난다. 올해 말 재개장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 보와 기둥, 흑과 백의 색채 등은 그대로 남겨져 있다. 화가 유택렬이 1955년 친구이자 작곡가인 이병걸이 운영하던 '칼멘' 다방을 인수해 흑백 다방으로 개명한 후 2008년까지 운영했다. 군항마을 역사관과 군항마을 테마공원, 군항마을 거리는 인접해 있다. 군항마을 역사관은 1912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일제 시대 때 일인 소유의 재산 중 주택) 목조 건물로 우리나라 근대사를 대변하는 350여점의 사진 등 기록물과 중요 시설물이 잘 보존돼 있다. 사진과 영상물로 만나는 진해의 옛 모습도 새롭다. 진해구 중앙동 노인정 건물로 사용하다 으뜸마을 만들기 공모전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2년 11월 8일 개관했다.군항마을 테마공원에서 중원로터리를 바라보면 육각집이 있다. 바로 맞은 편은 원(영)해루이다. 새수양회관으로 운영 중인 육각집은 6각 지붕이 있는 3층 건물로 당시 고급 술집이었다고 한다. 독특한 외관과 근대 상업시설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으나 외관은 일부 변형됐다. 원(영)해루는 영화 '장군의 아들'을 촬영한 곳으로 6·25 전쟁 당시 중공군 포로 출신인 장철현씨가 1956년 개업한 중국음식점이다. 원래 영해루(榮海樓)라는 상호로 문을 열었지만 상표 등록을 하지 않아 현재는 원해루(元海樓)라는 상호로 운영 중이다. 건물 제일 위 상호 원해루 중 '해루' 두 글자는 건물의 역사를 짐작케 한다. 전화번호 국번 '2'국 표시도 남아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군만두를 즐겨먹었던 곳이기도 하며, 장제스 대만 총통 등이 다녀가기도 했다. 남원로터리에 이르면 백범 김구 선생 친필시비(창원시 근대건조물 제2호)가 있다. 이 시비는 1946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이 진해를 방문해 남긴 친필 시를 새겨 만든 비석이다. 당시 김구 선생은 해안경비대(현재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조국해방을 기뻐하면서 친필 시를 남겼다. 선학곰탕(국가지정등록문화제 제193호)은 1912년에 건립된 건물로 일제 강점기 다시 진해해군통제부 병원장이 살던 관사였다. ㄱ자형의 평면에 주 현관이 돌출 형으로 설치돼 있으며, 내부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 공간은 서양식으로, 가족들의 주거 공간은 전통적인 일식으로 돼 있는 목조주택이다. 일본식 장옥거리는 일제 강점기 시절 만들어졌으며 6채가 길게 이어져 있다. 진해우체국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우체국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2년 러시아풍으로 건축됐으며 국가사적 제291호이다. 영화 '클래식'에서 손예진이 전보를 보낸 곳으로 나왔었다. 1999년 문화재청사에서 사무동청사 1층으로 영업창구를 이전하면서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투어에 참가하려면 정기투어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별도 신청 없이 투어시간에 해군의 집을 방문하면 된다. 수시투어는 10명 이상 신청시 운영되며, 투어희망일 3일 전까지 홈페이지(naval.changwon.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경남신문/권태영 기자·도움말/여종희 문화해설사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군항마을 테마공원. 일본군과 축량사가 군항예정지 획정을 위해 측량하고 있을때 마을 사람들이 일본군을 쫓아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등이 있다. 경남신문/김승권기자창원시 진해구의 일본식 장옥거리. 장옥은 현재의 연립주택형태로 당시 1층은 상점, 2층은 주택및 여인숙으로 이용되었다. 오른쪽 사진은 중원로터리 인근의 원해루. 경남신문/김승권기자중원로터리 인근 문화공간 '흑백'. 경남신문/김승권기자(왼쪽)군항마을 거리와 중원로터리 인근 군항마을 역사관. 경남신문/김승권기자(좌)창원시 진해구 선학곰탕·중원로터리 인근의 육각집. 경남신문/김승권기자남원로터리에 있는 백범 김구선생 친필시비. 창원시 근대건조물 2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남신문/김승권기자진해우체국은 1912년 준공된 1층 목조건물로서 국가사적 제291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남신문/김승권기자

2018-10-24 권태영

'新힐링명소' 다시 문여는 인천대공원 내 너나들이 캠핑장

내달 재개장… 26~28일 무료시범대형 바비큐장 대신 텐트앞 취사인천대공원 내 '너나들이 캠핑장'이 1년 반 만에 다시 운영된다.인천시는 다음 달 1일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안에 있는 '너나들이 캠핑장'을 재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핑장은 3만1천687㎡ 규모로, 야영동과 화장실, 샤워실, 식수대,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야영동은 자가텐트 20면, 몽골텐트 22동, 캐빈텐트 61개면 등 모두 103면을 이용할 수 있다. 소음과 냄새 등 민원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기존에 있었던 대형 바비큐장은 없앴다. 대신 텐트 앞 테이블에서 그릴을 가져오거나 대여해 취사를 할 수 있다.인천대공원사업소는 다음 달 캠핑장 정식 개장에 앞서 시설·운영 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인천시민 또는 인천시 소재 사업장 종사자만 이용할 수 있고, 이용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캠핑장 인근에서는 공원의 자연 경관은 물론 수목원, 어린이 동물원 등 대공원 내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캠핑장 예약은 매월 15일(사용일 기준 2개월 전)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로 할 수 있으며 1박 기준 당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도심 속 캠핑장'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3년 첫 위탁업체를 선정해 너나들이 캠핑장을 개장했지만 경영난과 인근 주민들의 소음·냄새 민원 등으로 남동구와 갈등을 겪다가 지난해 10월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됐다. 시는 지난 9월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 사업자를 다시 선정했다.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3일간 무료 시범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대공원 내 너나들이 캠핑장에 설치된 캐빈텐트 모습. /인천시 제공

2018-10-21 윤설아

인천 찾아온 '中 종이오리기 예술협회'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 여객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중문화교류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인 단체 여객이 카페리를 타고 인천에 방문했다.인천항만공사는 '중화 종이오리기 예술협회' 회원 186명에 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인천에서 열리는 '한-중 종이예술 교류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이들은 인천과 중국 스다오(石島)를 오가는 카페리선인 '화동명주 8호'를 타고 19일 인천항에 도착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건설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선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 3월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금한령 이후 승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큰 위기를 맞았던 한중카페리는 올 들어 여객 수를 회복하고 있다. 올해 1월~9월 한중카페리 여객 수는 54만2천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만8천749명보다 22%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대 1천500명이 동시에 탈 수 있고 선내 이동이 자유로운 카페리의 특징을 활용, 문화교류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사, 지자체, 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한중교류행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중카페리 여객이 다시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21 김주엽

풍경이 아름다운 '인천의 섬'… 市, 도서지역 경관관리 추진

용유 해안가·강화 계룡돈대 등111곳, 환경·문화재 특화 조성인천시가 섬마다 정체성을 살린 특색 있는 도서 지역 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섬 지역의 경관 이미지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도서 지역 경관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말 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경관 미래상을 한마디로 응축한 슬로건은 '풍경가도 인천'이다. '풍경가도'는 풍경이 아름다운 섬이란 뜻을 담은 조어다. 시는 3대 도서 경관 계획으로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목표로 세웠다.계획안을 보면 중구 용유도는 해안 풍경을 살린 경관을 만든다. 용유도 해변은 송림을 최대한 살리고 왕산 해수욕장은 노을빛 풍경을 살린 경관을 조성한다. 강화도의 계룡돈대, 갑곶돈대, 월곶돈대, 초지진 등은 역사문화를 특색으로 한 대표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옹진군 신도·시도·모도는 쾌적한 자연 환경의 섬 연결로로 조성하고, 장봉선착장은 장봉도 갯팃길 여행자의 체험공간을 특화한 경관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건축물 난립으로 훼손된 부분도 자연 친화적 지붕, 옹벽 설계 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담장을 개선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늘려 쾌적한 정주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인천의 섬은 유인도 40곳, 무인도 128곳 등 168곳이다. 이 중 경관 관리 대상은 111곳이다. 나머지 무인도서 57개소는 개발행위가 제한돼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이번 경관 계획 수립 과정에서 천연기념물, 지질자원, 문화재, 향토 유적 등 우수한 경관 자원도 조사·발굴해 나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그간 섬은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도서에 어울리지 않는 인공시설물, 생활쓰레기 적치, 방치된 해수욕장으로 훼손됐다"며 "인천의 중요한 자원인 만큼 자생식물 식재, 녹화, 정원화 사업 등으로 특색있고 아름다운 도서 경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면서 섬 지역을 찾는 방문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현황은 지난 2014년 83만8천여 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약 10만 명이 증가한 94만2천여 명을 기록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18 윤설아

웅진플레이도시, 스파상떼 오세요!… 따뜻한 스파로 피로회복 '최고'

쌀쌀한 가을날씨 때문에 여행지 선택에 고민이 있다면 따뜻한 스파를 하면서 피로회복을 풀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 스파상떼가 제 격이다.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경기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상떼뿐만 아니라 다채롭게 이벤트를 준비했다.●취향따라 건강하게 즐기는 '스파상떼'!스파상떼는 쌀쌀한 바람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힐링스파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스파,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파까지 선보이는 복합스파공간이다.이색적인 스파공간을 찾는 고객 취향에 맞게 야외 힐링스파에서는 자연광을 맞으며 따뜻하게 노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연 원목과 화강석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스파 공간과,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스파를 할 수 있는 '블루풀', 제트 수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블루스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방스파'를 만나볼 수 있다.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이용객이라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키즈 스파'를 권장한다. 버블 스파, 블록 스파, 볼풀 스파 등 키즈 테마로 구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물놀이를 접목하여 창의력 발달에 초점을 맞춘 어린이 전용 테마스파다. 또한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가족 공간인 '패밀리 스파'는 유황성분을 더한 '황금유황스파', 무한한 음이온이 배출되어 기분 안정과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참숯스파', 건강 개선 효능에 도움을 주는 '수소스파' 등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유럽식 수(水)치료 마사지 시스템을 도입한 대형 바데풀과 힐링한증막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자신의 취향과 효능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재미가 팡팡 터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한가득! 스파 뿐만 아니라 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미션 수행 게임 이벤트부터 신나는 공연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미션 수행 게임은 '워터파크에 출몰한 몬스터를 잡아라' 라는 테마로 웅진플레이도시 모바일앱의 스탬프기능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워터파크&스파에 나타난 몬스터 캐릭터 총 6종을 찾아 모바일 앱 카메라로 포획하면 되며 포획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웅플 마술사들이 선보이는 신비한 마술 '매직쇼' 와 함께 뽀로로 캐릭터들의 신나는 싱어롱쇼 공연&신나는 포토타임, 버블 폼파티까지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www.playdoci.com)를 참조하면 된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웅진플레이도시 스파쌍떼. /웅진플레이도시 제공

2018-10-18 장철순

[新팔도유람]제13회 순창장류축제

축제의 계절. 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의 가을은 장류축제와 강천산 애기단풍으로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다. 19일부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는 '제13회 순창장류축제'가 개막한다. 장류축제에서는 세계발효소스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전통장류와 세계소스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의 다양한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의 세 번째 주말, 가족·연인 등과 함께 순창을 찾아 장류축제도 즐기고 강천산에서 애기단풍을 보며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고추장민속마을서 내일부터 사흘간 61개 프로2018인분 떡볶이 만드는 오픈 파티 '행사 백미'세계 다양한 소스 맛보고 전문 셰프 토크쇼도전국 50개 팀 모여 '장맛 살린' 요리 진검승부# 떡볶이 오픈파티로 문 열어올해로 열세 번째인 순창장류축제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연·체험·문화·전시 판매 등 8개 분야 61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장류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2018인분 떡볶이 오픈 파티다.고추장 민속마을 중앙 거리 200m에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떡볶이를 만드는 오픈 파티형 행사다. 무료 행사로 20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순창고추장을 매개로 한 임금님 고추장 진상행렬과, 고추장 떡볶이 거리,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마을로 가는 여행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우리가족 떡볶이 만들기, 꼬치와 떠나는 소스기행, 반짝반짝 메주 만들기 등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또 EDM 야간 서치쇼,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 밤 오케스트라 공연 등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다양한 먹거리 체험공간 확대장류축제라는 축제의 정체성에 걸맞게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을 체험프로그램과 별도 운영한다. 축제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체험을 강화한 것이다. 또 우리 전통소스인 장류를 테마로 한 축제인 만큼 고추장소스 숯불구이존 등 순창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에 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순창의 장류소스와 고기류, 감자, 옥수수 등 추억의 먹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도 있다.# 세계 발효소스도 한 자리에19일부터 21일까지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는 세계발효소스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스마트 소스, 순창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장류특구 일원에서 기업전시관, 이벤트관, 광장, 먹거리존으로 구성된 세계발효소스박람회가 열린다. 기업전시관에는 국내 25개 기업과 해외 10개 기업이 참여해 총 42개 부스를 운영, 국내와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를 맛볼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소스, 치유, 놀이를 테마로 한 14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순창고추장요리경연대회, 전통주 경연대회, 순창대표고기소스 시식회 등이 진행된다.주 무대인 광장에서는 이혜정 셰프의 소스 토크쇼, 지오바니 셰프의 고메쇼가 열린다.# 고추장 요리 고수 대결장류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국의 요리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제15회 순창고추장(소스) 요리경연 전국대회'가 열린다. 순창고추장 등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추장 등을 활용한 소스 발굴 및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하기 위한 이번 요리 경연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가족부 등 총 50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요리전문가들은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을 활용한 대중적인 소스연계 메뉴와 석쇠불고기촌에 어울리는 메뉴 등 소스를 포함하는 메뉴에 초점을 맞춰 독창적이면서 상품성을 갖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요리경연대회가 끝난 뒤 수상작을 맛볼 수 있다.# 설화 속 순창고추장순창고추장이 유명세를 타게 된 건 설화와도 관련이 있다. 고려말 이성계가 만일사에 기거하는 무학대사를 만나러 오던 중 한 농가에서 먹었던 고추장의 전신인 '초시'를 잊지 못하다가 왕이 된 이후 진상하게 했다는 설화가 있다.또 조선시대 소문사설에는 고추장의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고 해동죽지에서는 순창 사람이 서울에 가서 고추장을 담았는데, 제 맛이 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정조실록에는 정조대왕이 입맛이 없을 때 순창고추장을 즐겨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빨갛게 가을 단장한 강천산… 맨발산책로 애기단풍 '장관'강천산은 해마다 12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강천산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절정을 이뤄 11월 중순까지 붉은 유혹으로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강천산 단풍은 색깔이 유독 붉고 병풍폭포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이르는 왕복 5㎞ 구간의 맨발산책로에 애기단풍이 병풍을 치듯 펼쳐져 있다.절정기에는 숲 전체가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붉은 빛을 띤다. 맨발산책로는 아이들이나 노인,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탄한 코스로, 남녀노소 모두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높이 40m의 병풍바위와 높이 120m에서 3줄기 폭포수가 내려오는 웅장한 구장군폭포는 가을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또 높이 50m의 현수교도 아찔한 출렁거림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의 강천사의 수수한 모습도 가을에 딱 맞는 강천산만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또 향토 민속자료와 장류관련 유물 906점을 전시해 전통장류의 맥을 이어 가고 있는 순창장류박물관과 전국 최대 규모의 발효소스토굴로 연평균 15℃를 유지하며 장기 숙성중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소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된 발효소스토굴도 관광명소로 인기다. 전북일보/강정원기자작년 순창장류축제에서 열린 고추장 록 퍼레이드. /전북 순창군 제공총 50개 팀이 경쟁을 펼치는 순창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경연이 끝난 뒤 수상작을 맛볼 수 있다. /전북 순창군 제공장류주먹밥 모자이크 만들기 행사. /전북 순창군 제공순창 강천산 단풍. 강천산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절정을 이뤄 11월 중순까지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전북 순창군 제공순창 강천산 병풍폭포. /전북 순창군 제공

2018-10-17 강정원

[인터뷰]민민홍 신임 인천관광공사 사장

마이스·엔터테인먼트 등 결합 컨벤션시설 활용 콘텐츠 육성해설사 양성·특산물 홍보 신경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마이스(MICE)와 엔터테인먼트 등을 결합한 융복합 관광으로 인천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취임한 민민홍 사장은 30년 이상 한국관광공사에 재직하면서 뉴욕지사장, 기획조정실장, 국제관광본부장(상임이사) 등을 거쳤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컨벤션전시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민선 7기 도입된 시의회 인사간담회를 통해 임명된 최초의 인천시 산하 기관장이다. 박남춘 시장은 민민홍 사장에 대해 "민 사장과는 일면식도 없었지만 전문성 하나만 보고 임명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민민홍 사장은 마이스 산업과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융복합 관광을 인천시 관광 활성화 비전으로 삼겠다고 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글자를 딴 용어다.민 사장은 "인천은 최근 2단계 시설을 확장한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파라다이스 복합 리조트 등 경쟁력 있는 컨벤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케이팝 콘서트와 EDM 콘서트, 록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 등 인천에서 자리잡은 관광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민홍 사장은 이밖에 정부 공모 사업을 적극 활용해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민 사장은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노후 관광시설 재생, 근대문화유산의 관광 자원화, 폐산업시설의 문화재생사업 등 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구도심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행정안전부 섬 특성화 사업과 특수 상황 지역 개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말했다.민 사장은 이밖에 일자리 창출 등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민홍 사장은 "관광과 관련한 창업 지원과 역사·문화 해설사 양성, 지역 특산물 홍보, 시민 중심의 관광 마을기업 육성 등으로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겠다"며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민 사장은 또 공사 운영과 관련해 "소통을 기반으로 한 변화,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3가지 원칙으로 공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시의회 인사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는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0-16 김민재

국내외 관광객 JSA내 자유왕래할 듯

南·北·유엔사 3자협의체 첫 회의비무장화 조치 상호검증 등 논의평양회담 군사합의이행 '첫 작품'국내·외 관광객 등 일반인들은 앞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이는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서 부속으로 채택된 남북 군사합의이행의 첫 작품이어서 주목된다.국방부는 16일 "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첫 회의가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3자 협의체에서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JSA 비무장화를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하게 된다.먼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이달 20일 종료될 JSA 지뢰제거 작업 결과를 평가한 뒤 5일 이내에 초소의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기 위한 현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이어 JSA 초소 철수, 상호 감시장비 조정과 관련 정보 공유, 비무장화 조치 상호검증 등의 세부적인 절차가 3자 협의체에서 집중 논의됐다. 또 3자 협의체에서는 JSA 비무장화 이후 적용할 근무규칙, 양측 비무장 군인들의 근접거리 합동근무 형태 등을 만들게 된다. 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민간인과 관광객 등이 월북 또는 월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도 이 협의체에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JSA내 비무장화 지대 작업이 완료되면 남북 민간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내 양측을 각각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16일 판문점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첫 회의에서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엄창남 대좌, 유엔사 측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이 회의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18-10-16 전상천

안산 '해양관광·레저' 1천억 해외투자 유치

윤 시장, 파리 투자설명회 참석스웨덴 SF-마리나 그룹과 협약대부도등 시설 건립·운영 투입안산시가 대부도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윤화섭 시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스웨덴 굴지의 기업인 마리나 그룹으로부터 1천억원대 투자를 약속받았다.윤화섭 시장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가 투자설명회'에 참석,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해양관광·레저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설명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 순방단의 경제분야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됐다. 또 이번 투자가 투자설명회는 한-EU 간 투자 협력 다변화와 외국인 투자를 이끌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주관했다.윤 시장은 "안산시는 수도권 인구 2천300만명을 배후로 둔 접근성과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과의 연계성, 그리고 최근 대규모 마리나가 건설 중인 중국의 산둥반도 등을 감안할 때 환황해(環黃海)를 아우를 수 있는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일본, 러시아의 슈퍼 요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숙박 및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마리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호텔과 상업 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가 그 중심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윤 시장은 설명회 이후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Lars Gunnar Odhe) 회장과 안산시 해양레저사업에 대해 1천억원대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또 지난해 10월 19일 체결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2천억원의 투자의향서 기간을 1년 연장하기도 했다.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SF-마리나 그룹은 대부도와 시화호를 포함하는 안산시 지역에 해양관광·레저 시설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약 1천억 원(1억 달러 규모)을 투자할 계획이다.윤 시장은 "이번 외국인 투자 유치를 계기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관광·레저 기반 시설들이 빠른 시일 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안산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윤화섭(왼쪽 두번째) 안산시장이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가 투자설명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으로 스웨덴 최고의 마리나 전문기업인 SF-마리나 그룹 군나르 오데(오른쪽 두번째) 회장과 안산지역 해양 관광·레저 시설 건설 및 운영을 위한 1천억원대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2018-10-16 김대현

한화, 호텔과 고급 리조트 융합한 '거제 벨버디어' 그랜드 오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융합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를 열었다.16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거제 벨버디어는 연면적 9만1천919㎡(2만7천800평) 규모로 사업비 2천7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다.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의미를 지닌 '벨버디어'는 리조트 안에서 휴식과 식음, 레저 활동 모두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으며, 객실은 프리미엄 98실을 포함해 모두 470실이다.대부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몽돌 해변, 실내·외 수영장, 키즈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 키즈 스테이션은 1천120㎡(339평)로 경남 최대 규모로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실내외 시설을 겸비한 '뽀로로 키즈카페'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됐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거가대교 건너 10분 거리에 있으며 대구에서 1시간 30분, 울산에서 1시간, 진주에서 50분, 부산에서 40분 등 경상도와 전라도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이동이 편리하다.문석 한화리조트 대표이사는 전날 열린 개장식에서 "거제 벨버디어가 한화리조트만의 미래 성장 모멘텀이 아닌 거제시와 더 나아가 경상남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노력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거제 벨버디어 부지에 프라이빗 비치와 올인클루시브 인룸 서비스로 차별화한 소규모 프리미엄 빌라를 짓고 설악, 춘천, 지리산, 양평 등에도 프리미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 15일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개장식에서 전 거제 권민호 시장(왼쪽 네번째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 거제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거제 시의원, 기관 단체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한화리조트 제공

2018-10-16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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