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빛이 물들고 음악 흐르는 '평택호 낭만'

市, 내일 불빛축제 경관조명 점등식12구간 빛터널 통과 이색 경험 선사모래톱공원 대형 조형물 포토존도'별빛 사랑과 한여름 밤의 바다, 그리고 음악'.평택시가 6일 오후 5시 평택호관광단지에서 '2019 평택호 불빛 축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평택 빛 축제'의 일환으로 평택호 개발에 앞서 오랜 기간 침체된 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평택호 불빛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 행사를 마련했다.평택호 관광단지 진입로를 비롯해 수변데크, 모래톱공원, 예술공원에 특색있는 12구간의 빛 터널, 대형 조형물 및 포토존 등을 설치해 이곳을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힐링 코스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1.2㎞의 수변데크에는 2019평택호 불빛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별빛 사랑 공간으로 인도하는 진입로인 점을 감안해 평택시의 상징인 배 꽃을 형상화 한 '설렘 꽃길', '별빛 사랑' 등의 빛 터널이 설치된다.바다와 돌고래를 형상화한 '별빛 바다', 은하수를 딴 '별빛 로망스', 천사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별빛 연주회', 화려한 색상의 '별빛 터널' 등 이곳에선 별과 함께 호수를 바라보며 터널을 통과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모래톱 공원에는 대형 조형물인 '별빛 판타지', '천사들의 합창' 등과 각종 포토존을 설치, 한여름 밤 로맨틱 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시 관계자는 "2019 평택호 불빛축제는 관광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계속 유지·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2019 평택호 불빛 축제에 설치될 한여름밤의 오색 불빛 호숫가. 시는 6일 오후 5시 이곳에서 경관 조명 점등식을 개최키로 했다. /평택시 제공

2019-07-04 김종호

[내달 9~11일 '수원 문화재 야행']'빛의 산책로'따라 화성에서 노닐다

역사 느끼는 감성체험… '8夜' 소주제주민등 '지역 협의체' 구성 함께 준비어차·자전거… 탈거리 밤 11시까지 해설사 투어등 일부 프로그램 예약제여름철 수원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 열리는 '2019 수원 문화재 야행'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행궁동 등에서 진행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문화재청이 주최한 25개 야행사업 중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대표 문화적 야행'이다. 화성행궁·행궁동, 공방길 일원에서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빛으로 장식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재가 품은 역사를 느끼는 감성체험이 주를 이룬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8야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로(夜路)·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 주민·상인 등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수원시와 함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야경(밤에 보는 문화재)은 화성행궁·화령전, 수원전통문화관·수원한옥기술전시관·수원아이파크미술관·수원화성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늦은 밤(11시)까지 관람하는 것이다. 야로(밤에 걷는 거리)는 화성어차,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 플라잉 수원 등 수원화성을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는 탈거리를 밤 11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야사(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는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행궁동 골목길 등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야화(밤에 보는 그림)는 화성행궁을 캔버스 삼아 빛으로 작품을 만드는 미디어아트(매체 예술)와 야행등 퍼레이드 등으로 이뤄진다. 지등, 단청등, 진찬연등, 야행초롱 등 등불이 행사 구간 곳곳을 아름답게 밝힌다. 야설(밤에 보는 공연)은 수원화성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무예 24기, 장용영 수위의식, 정조대왕 거둥행사 등을 재현한다. 야시(밤 시장)는 예술체험을 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장터다. 수원시 예술인·공방이 참여한다. 야식(밤에 먹는 음식)은 화성행궁 일원에서 늦은 시간까지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이고, 야숙은 수원에서 숙박하면서 야행을 즐기는 것이다. 화성행궁 야간 입장, 해설사 투어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swcf.or.kr)에 공지할 예정이다. 문의 :(031)290-3572~5, 수원문화재단 화성콘텐츠팀.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에서 한여름 밤의 축제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수원야행 행사모습. /수원시 제공

2019-07-04 김영래

인천 첫 야외수영장 '청학풀장' 사라진다

김세훈 대표, 조부별장 고쳐 개장수십년간 시민 여름철 단골 명소수익성 악화 50년만에 폐쇄 결정市 사업비 100억 '청솔공원' 조성"나무 그늘 아래 가족과 고기를 구워 먹으며 물놀이를 한 추억이 영원토록 기억되길 바랍니다. 인천 시민의 '밀알'이 될 수 있어 기뻤습니다."인천 최초의 야외 수영장인 '청학풀장'이 개장 50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25세의 나이에 할아버지의 별장을 야외 풀장으로 꾸며 75세가 되도록 풀장 운영을 이끌었던 김세훈(75) 대표는 "시간이 흐르며 여러 외부적 환경으로 풀장이 문을 닫게 된 것이 시원섭섭하다"면서도 "많은 인천시민들에게 추억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추억이 서린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청학풀장'은 연수구 청학동 문학산 자락의 우거진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수십년간 인천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여름철 명소였다. 풀장 바로 옆에 텐트를 치거나 바비큐 등 취사를 겸할 수 있는 유일한 야외 풀장이라는 점 때문에 지난해까지도 피서객의 발길이 적지 않았다.인천도시역사관이 지난해 말 발간한 '오래된 가게 인천 노포(老鋪)'를 보면 1969년 8월 개장한 이곳은 청학풀장 김세훈 대표의 할아버지가 1957년부터 사용했던 여름 별장을 고쳐 만든 인공풀장이다.황해도 해주 출신 김세훈 대표는 군대를 제대하고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다 100원에 물 한 바가지를 끼얹는 냉탕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에는 풀장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공중목욕탕으로 허가를 받았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했으나 10년 전부터 '대형 워터파크', 공공기관의 '무료 야외 물놀이장'이 조성되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김 대표는 인천시에 영업장을 매각하고 위탁 형태로 풀장을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사용료 인상, 최저임금 인상, 방문객 감소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풀장 운영을 포기했다.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는 청학풀장 부지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3만436㎡의 '청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청학풀장 정문에 '풀장운영중지'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하고 있다"며 "그간 인천시민들의 여름철 물놀이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청학풀장을 청솔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올해 여름부터 문을 닫은 인천시 연수구 청학풀장이 3일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7-03 윤설아

[新팔도유람]'BTS와 도깨비' 그들이 찾았던 강릉 주문진

향호리 'BTS 정류장' 방탄투어 성지순례영진해변 방사제 '드라마 도깨비' 명소화청소년수련원 '해양 스포츠' 사계절 배움제철따라 싱싱한 해물 '수산시장' 별미도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첫 선정된 강원도 강릉의 주문진은 해변과 함께 항구가 유명한 관광지다.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영진해변의 방사제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또 세계의 BTS(방탄소년단) 팬들이 한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도 '강릉시 주문진 향호해변의 버스정거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호해변의 버스정거장은 2017년 BTS가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YOU NEVER WALK ALONE'의 앨범 표지에 실린 곳이다. 태양이 뜨거지는 7월, 주문진으로 달려가보자.# 주문진해변과 향호해변 사이의 BTS 버스정류장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2년 연속(2017~2018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릉시 주문진해변과 청소년해양수련원 사이 해안 산책길에는 이들을 기리는 버스정류장이 세워져 있다. 2017년 방탄소년단의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사진에 등장한 이 버스정류장은 주문진읍 향호리 8-54번지에 위치해 있다. 실제로 버스가 다니지 않아 버스정류장이 없는 곳에 정류장을 설치했고 BTS자켓 사진 촬영 뒤 구조물은 철거됐다. 그러나 BTS팬들인 아미들이 앨범재킷 및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를 성지순례하는 방탄투어가 있다는 사실을 강릉시가 파악하고 버스정류장을 고스란히 재연했다. 특히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에서 'BTS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 10' 투표를 한 결과 이 버스정류장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 1위를 차지했다. # 해양스포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BTS버스정류장이 설치된 주문진 해변과 강릉시 청소년해양수련원은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강원도해양소년단이 운영하는 강릉시 청소년해양수련원은 향호해변과 인근에 있는 향호를 활용해 사계절 해양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다래프팅은 물론 윈드서핑, 오션카약, SUP, 스킨스쿠버 등도 사전에 신청하면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문의: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 (033)662-0010, 0112)# 드라마 도깨비가 만든 명소, 영진해변 방사제2016년 케이블채널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 주인공 지은탁(김고은)과 도깨비 김신(공유)이 처음 만난 영진해변 방사제는 이제 주문진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공유가 김고은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메밀꽃을 내미는 등 애잔한 바닷가 랑데부로 로맨틱한 명장면을 연출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 덕분에 연인, 또는 친구들이 함께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며 지금도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촬영명소가 됐다.# 싱싱하고 값싼 수산물이 가득, 주문진 수산시장주문진 여행코스 가운데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싸고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하고 특히 홍게가 저렴하다. 계절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달라 겨울에는 복어, 방어 등이 좋고 여름에는 오징어가 제철이지만 최근에는 오징어가 금징어가 돼 그날그날 시세가 다르다. 횟거리도 다양하지만 해산물을 활용해 새우튀김, 오징어 순대, 생선구이 등 길거리 음식도 먹을만하다. 황태, 오징어, 쥐포, 멸치 등 건어물도 주문진여행 선물로 가져가기 그만이다. /강원일보=조상원기자, 사진=권태명기자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동해안 대표 어항 가운데 하나인 강릉 주문진항 풍경.드라마 '도깨비' /티빙 홈페이지 캡처동해안 대표 어항 가운데 하나인 강릉 주문진항 풍경.

2019-07-03 조상원

보령머드축제 19일 개막, 28일까지 60여개 프로그램 실시

'진흙의 대향연' 제22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대형 머드탕, 머드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체험, 머드 셀프 마사지, 머드캐릭터 및 비누 만들기, 요트체험, 갯벌 장애물 마라톤 대회 등 60여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낮 시간 더위를 피하고 직장인과 학생을 배려하기 위해 오는 25∼26일 머드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등 유료 체험존을 야간에도 개장한다.해당 기간 체험존은 오후 1시 30분∼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외에 나머지 8일간은 하루 2차례(오전 9시 30분∼낮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6시 30분) 관광객에게 개방된다.머드와 음악, 춤, 물놀이가 함께하는 머드 몹신은 기존 성인 체험존 외에 시민탑광장 가족 체험존에서 키즈 몹신으로 운영되며, 폭염에 대비해 그늘존도 마련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머드 장애물 극기체험 머드런은 체험장 안으로 이동해 운영되고, 대천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에는 글로벌 푸드존이 설치돼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9일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보령시가지에서는 보령의 사계를 주제로 한 주민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차 없는 거리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작은 입자 형태의 물이 분사되는 뮤직&쿨링카도 선보인다.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개막식이 열리는 20일 오후 8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최고의 실력파 가수 인순이, 노래에 개그를 가미한 형돈이와 대준이, 미스트롯의 히로인이자 축제의 여왕 지원이, 쌘 언니 치타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불꽃 판타지 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21일에는 오후 8시 머드가요제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수준 높은 아마추어 가수와 박상철, 김용임 등이 초대 가수로 나오고, 22일부터 25일까지는 머드나잇 몹신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역대 최고의 아이돌 가수가 무대에 서는 'K팝 슈퍼콘서트'가 펼쳐지고, 28일 폐막식에는 최근 미스트롯에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정미애, 신선한 컨셉으로 주목받는 왈와리,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노라조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전초전이자 보령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임을 다시 한번 국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머드축제가 한류 관광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축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머드체험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보령시 제공

2019-07-03 디지털뉴스부

주연 이혼에 시청률마저 시들… 오산시, 맘 졸이는 '아스달 관광'

송중기·송혜교 파경 등 악재내삼미동 세트장 활용안 차질'송송커플 결별, 애타는 오산시?'톱스타 부부인 송중기·송혜교의 파경에 관광도시를 꿈꾸는 오산시가 긴장하고 있다. 송중기 주연으로 tvN에서 방영 중인 540억원 대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서다.120억원을 들인 대형 세트장이 오산시에 지어져 이를 통한 대대적인 도시 및 관광 마케팅을 진행 중인데, 이들의 결별 여파가 혹시 드라마 성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1일 오산시에 따르면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오산시 내삼미동 2만여㎡ 부지에 세트장을 짓고 대부분을 촬영했다. 현재 10회까지 방영됐고, 8회 방송이 남아 있다. 이 세트장엔 극 중 전설로 내려오는 아라문 해슬라가 세운 연맹 중심지 아스달이 구현됐다. 촬영은 완료됐지만, 세트장 부지는 2020년 6월까지 임대됐다. 시는 드라마 성공 여부에 따라 제작사 측과의 협의를 통해 이 세트장을 부수지 않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주말 6.8%의 시청률로 케이블에선 1위를 기록했지만 제작사의 전작 '미스터 션샤인'이 18.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에 제작 규모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시는 아스달 세트장 투어 등 국내는 물론 드라마의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오산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었지만, 송송 커플의 파경이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복수의 시 관계자는 "송송 커플 파경에 주연인 송중기씨를 보면 드라마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의견 등이 있다"며 "반대로 송중기에 대한 연민으로 드라마가 더 화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가 송중기·송혜교의 파경 여파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관광마케팅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은 오산시 내삼미동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7-01 김태성

옹진 해양레저산업 육성… 이달중 조례안 입법예고

인천 옹진군이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작업에 착수했다.옹진군은 이달 중 '옹진군 해양레저산업 육성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군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옹진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옹진군은 해양레저 활동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다양화하고 있는 최근 관광산업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조례안은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바탕에 두고 있다. 또 해양레저산업 전문인력 육성·양성 프로그램, 해양레저 기반시설 설치, 수상레저 보급 지원사업 등을 발굴하거나 추진하는 데 옹진군이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조례안에는 옹진군이 마리나와 관련 편의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고, 해양레저 교육·강좌 등을 전문기관이나 단체해 위탁해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비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는 조항도 담았다. 옹진군이 지역 초·중·고교 선수와 실업팀 육성을 지원하고, 해양레포츠경기대회나 체험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내용도 명시했다.옹진군은 현재 덕적면 소야항에 국비 등을 투입해 소규모 해양 마리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옹진군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조례를 통해 규정해 해양관광 1번지인 옹진군의 해양레저산업 육성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7-01 박경호

별그대 촬영지 '송도 석산' 인천 대표명소 만든다

폐채석장 30년 넘게 역할 못찾아인천대교 접근성 높고 바다 조망아이디어 공모·주민설명회 계획송도 석산을 인천의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된다.1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장기간 방치된 송도 석산을 인천의 대표적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송도 석산은 연수구 옥련동 76의 28번지 일원에 위치한 폐채석장으로, 면적은 13만9천462㎡다. 인근 주민들이 채석을 위한 발파 소음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서 1987년 골재 채취가 중단됐다. 이후 옛 송도유원지 일대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 시립미술관을 짓는 방안, 매각하는 방안,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추진 또는 검토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기도 했다. 송도 석산은 인천대교 연결도로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약 7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유지와 시유지다.인천도시공사는 송도 석산 명소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현재 송도 석산에서는 힐링 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수구가 송도 석산을 임차해 도시 텃밭, 도시농업 체험 공간, 피크닉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차 만료 기간은 2021년 말인데,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 임대차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주민 간담회와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의견 수렴이 이뤄지면 전문 공모를 통해 명소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의 대표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76의 28 일원 송도 석산.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7-01 목동훈

분쟁의 바다 서해5도에 '평화관광 1번지' 닻 올린다

지질학 가치·경관우수 활용 다양황해도 내륙 연계 '남북 공동과제'북미 정상 깜짝 회동에 기대감 커인천 '유네스코 세계공원' 계획도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해안사구 등 인천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의 지질유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서해 5도가 '평화 관광 1번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환경부는 최근 과천정부청사에서 제21차 지질공원위원회를 열어 인천 백령·대청도 지질 유산 10곳(66.86㎢)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지질명소는 백령도 5곳(두무진·용트림바위·진촌현무암·콩돌해안·사곶해변), 대청도 4곳(농여해변과 미아해변·서풍받이·옥중동 해안사구·검은낭), 소청도 1곳(분바위와 월띠)이다. 이 지역은 10억~11억년 전 중기 원생대와 6천만~7천만년 전의 백악기 지질 구조가 독특하게 결합해 있다. 원생대 퇴적암층을 백악기 암석이 뚫고 들어왔고 그 위를 600만년 전 분출된 용암(현무암)이 덮고 있는 모습이다. 침식 절벽과 대규모 해안사구가 발달했다.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다만 천연기념물처럼 보존에 치우친 개념이 아니라 관광과 활용을 중점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인천시는 179개 세부 평가항목을 충족하기 위해 관광프로그램 운영과 인프라 구축, 홍보 활성화 방안을 완료한 상태다.인천시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백령도와 대청도는 지질적으로 북한의 황해도 내륙과도 연계성이 커 남북 공동 과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을 해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때여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환경부는 백령·대청도 외에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과 청송 국가지질공원을 인증했다.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은 모두 1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인 백령·대청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음에 따라 기존 독도(울릉)와 마라도(제주) 등 접경지역의 중요한 섬들이 모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지질공원의 높은 학술적 가치와 수려한 경관을 이용해 지질과 생태, 환경, 문화, 역사 등이 어우러진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서해5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백령도 두무진.

2019-06-30 김민재

도쿄 사로잡은 '수원카페투어'

요스미 마리의 '디저트 명소 소개북'日 블로거들 호평에 작가 만남 주선道·경기관광公, 일본서 '토크쇼' 눈길경기도 수원의 카페투어를 소재로 한 토크쇼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열려 화제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서 경기도 골목의 카페와 디저트 명소를 소개하는 '경기도 수원 카페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한권의 책에서 시작됐다. 지난 해 수원화성, 행궁 일대의 카페, 디저트 명소, 공방거리 등 세세한 정보를 담아낸 일본어 핸드 가이드북 '수원 카페북(마루마루 수원)'이 발간되자 일본 현지 블로거 사이에서 "책속에 내 취향에 딱 맞는 카페가 있다" "직접 가볼 계획이다" 등 호평이 이어지면서 작가와 만날 수 있는 토크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토크쇼의 진행은 '수원 카페북'의 저자인 '요스미 마리'가 직접 맡았다. 요스미 마리는 지금까지 한국을 100번 이상 방문한 한국여행 전문가이자 일본 파워블로거로, 수도권 위주의 한국 관광지와 카페를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토크쇼에서 작가는 경기도 카페의 맛과 생생한 방문후기를 중심으로, 카페 주변의 관광 명소까지 소개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법과 메뉴 주문을 위한 간단한 한국어 등 개별관광객에게 실용적인 정보들도 제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관광공사 한상협 사업본부장은 "지난 해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90%이상의 개별여행 일본 관광객의 방한 목적 1위가 맛집 탐방"이라며, "구석구석 숨어있는 카페와 디저트 맛집을 킬러 콘텐츠로 홍보할 수 있는 카페북 발간을 도내 주요 도시별로 추진해,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토크쇼에 이어 가을에는 작가와 함께 떠나는 '경기도 카페 투어' 상품을 출시해 직접 경기도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스미 마리 작가가 동행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수원 카페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카페투어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한국 '리얼트립'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찬·강효선기자 chani@kyeongin.com요스미 마리가 지난 29일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경기도 수원 카페 토크쇼'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2019-06-30 김종찬·강효선

인천공항 '환승투어' 절반이 경기·서울로 빠져

강화 등 4개코스 지리적 이점 불구작년 이용 외국인승객 40%만 발길올해 3만5천명중 1만5천명 타지로年 800만명 환승, 상품개발 등 필요인천공항 '환승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외국인 환승객 절반 정도가 서울과 경기도 관광 코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여러 개의 투어코스가 있음에도 프로그램 이용객의 40%만 찾았다.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투어'를 이용한 승객은 모두 7만854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8개 환승 투어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스별로 2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 소요된다.8개 코스 중 서울에 있는 '경복궁~인사동'을 선택한 환승객이 2만3천11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복궁~인사동을 포함해 '명동~남대문', '상암월드컵경기장~홍대', '광명동굴' 등 인천 외 지역을 둘러본 환승객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3만5천532명이었다. 올해 1~5월 인천공항 환승 투어 이용객은 3만5천838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1만5천848명이 서울과 경기도 지역 관광지를 돌아봤다.인천지역을 여행하는 코스는 '강화도 전등사~덕진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용궁사 등 인천공항 인근 사찰·해변', '송도 한옥마을~트리플스트리트' 등이 있다. 지난해 환승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인천 투어코스는 '인천공항 인근 사찰·해변'으로 9천181명이 이용했다. 이 코스는 하루 7차례 운영된다. 하루 1~2차례만 운영되는 다른 코스에 비해 시간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강화 전등사~덕진진' 투어코스는 6천772명이 이용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코스는 2천980명이 선택해 전체 투어 코스 중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개장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1~5월 1천639명이 선택하는 등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인천공항 전체 환승객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802만명이다.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6천768만명)의 12%가 환승객이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승 투어로 인천을 둘러본 외국인들이 추후 여행지로 인천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관광산업연구실장은 "인천공항 환승객은 연간 800만명을 넘는다"며 "아직 환승 투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이용객이 많지는 않지만, 환승객 투어 프로그램만 활성화돼도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6-27 정운

'환승투어' 이용객 적은 인천… "관광산업 발전위해 '환승 관광객' 유치 중요"

다음에 다시 올수 있게하는 효과 커콘텐츠 발굴·교통 접근성 개선해야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인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인천공항공사 환승 투어 프로그램 이용자의 절반 정도가 서울과 경기도 코스를 선택했다는 게 단적인 예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환승 투어'를 이용한 외국인 환승객 7만854명 중 3만5천532명이 서울과 경기도 코스를 선택했다.인천시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선 인천공항 환승객을 타깃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 및 상품 개발이 시급해 보인다.인천공항 환승객은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3일까지 국내에 머문다. 환승 투어는 특성상 도시 이미지 각인 효과가 크다. 관광 기간이 길면 장점과 단점이 상쇄되는 경향이 있지만, 환승 투어는 짧은 시간 관광에서 형성된 인식이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여행객이 환승 투어에서 좋은 느낌을 받으면 향후 재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 얘기다. 인천연구원 조혜정 연구위원은 "환승 관광객 유치의 주목적은 다음에 여행을 올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인천의 관광산업이 발전하려면 인천공항 환승 관광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공항 환승 투어 프로그램 이용객들은 경복궁, 인사동, 전등사, 조계사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묻어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여행객들은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강화도 지역을 둘러보는 환승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교통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인천공항 환승객의 절반 정도가 서울·경기도 코스를 선택했다는 것은 이동 거리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인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인천지역 투어 코스는 영종·송도·강화에 국한돼 있다. 환승 투어 코스 개발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조혜정 연구위원은 "강화도 평화 투어, 인천 섬 투어 등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며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중교통 등 여행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인천공항 연간 환승객은 약 800만명이지만 환승 투어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1%도 안 된다.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은 "항공사, 지자체, 공항공사가 함께 관광 인프라·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해외로 나가려는 이용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경인일보DB

2019-06-27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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