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체부·관광공사, 서울로7017·부산 마린시티 등 '2020 한국관광 100선'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를 알리는 '한국관광 100선'이 새롭게 공개됐다. 서울역 고가에 만들어진 보행로 '서울로7017',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이 31일 발표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들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4회째이다. 올해는 서울로7017과 부산 마린시티 외에도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지가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회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관광지로는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 지, 설악산, 한라산 등 23곳이 있다. 계족산 황톳길, 담양 죽녹원, 남해 독일마을 등 22곳은 최근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됐다.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지역별로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여러 단계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디지털뉴스부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지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8-12-31 디지털뉴스부

김포 애기봉 '세계적 평화관광명소' 되나

시, 45억 확보 다양한 콘텐츠 마련전망대구간 생태탐방로 1.5㎞ 조성문화유산 '북한디지털체험관' 건립김포 애기봉에 생태탐방로와 '북한디지털체험관'이 들어선다. 남북평화의종 등 기존 계획과 더불어 애기봉 일대를 세계적인 평화관광 명소로 발돋움시킬 아이템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사업은 최근 '2018 경기도 정책공모전' 장려상 수상으로 도비 45억원이 확보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문화관광과를 중심으로 전국을 벤치마킹하며 애기봉과 일대 관광콘텐츠 조성사업을 준비해왔다.애기봉 생태탐방로는 경관이 아름다운 전시관~정상 전망대 구간에 완만한 경사의 1.5㎞ 지그재그 코스로 만들고, 6개의 소(小)주제 정원과 휴게시설, 30m 길이의 흔들다리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전망대 앞에는 한강하구와 북한을 한눈에 조망하는 20m 길이의 유리다리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한디지털체험관은 고려 수도 개성의 고려황성·선죽교·공민왕릉 등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두 사업에는 시비 45억원을 포함해 총 90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 말 준공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업과 별개로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새해에 착공한다.시는 한강과 북한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고 천혜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보유한 애기봉을 중심으로 수도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연계해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와 애기봉을 이어주는 도로, 애기봉 주변으로 서해와 한강하구를 보며 달릴 수 있는 해강안 경관일주도로(가칭 평화로) 성동리~용강리 1구간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애기봉에 들어설 예정인 생태탐방로 조감도. 이보다 앞서 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탄피로 만든 '남북 평화의 종'이 조만간 애기봉에 설치된다. /김포시 제공

2018-12-30 김우성

올해 섬 방문 연안여객터미널 승객 증가세

세월호이후 제주항로 끊기며 급감선비할인 등 지원 전년보다 3%↑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96만5천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4만2천여명보다 3%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2011년 93만명, 2012년 97만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2013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연간 이용객 11만여 명)이 끊기면서 그해 83만8천여명으로 급감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의 여객선 도서 운임 지원이 계속 늘어나고, 섬 관광 활성화 정책에 따라 연안 여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민 여객 운임 할인율을 2016년 50%에서 지난해 60%, 올해는 80%까지 확대했다.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증가에 따라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월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 185㎡ 규모의 휴게 공간인 고객라운지를 조성했고, 최근 선사 사무실을 이전 배치하면서 고객라운지를 360㎡로 확장했다. 고객라운지는 250석의 대기용 의자와 TV, 정수기, 무선인터넷 등을 갖췄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이나 명절과 같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객라운지를 확장했다"며 "인천 섬을 방문하는 여객들이 편안하게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도록 계속해서 편의시설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2-30 김주엽

[新팔도유람]'해돋이 성지' 경북 포항 호미곶 나들이

사진이나 영상이 따라올 수 없는 해오름 '직관터'겨울바다 연출 '갈매기의 협연' 예술구룡포 '적산가옥 거리' 신기한 체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선바위~하선대' 기암괴석시내로 접어들면 '포항운하' 설치미술 아트웨이 자랑철길숲 '포레일' '불의 정원'도 추천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신년을 맞이하기 위해 이맘때쯤 많은 관광객들은 해맞이가 유명한 동해안 바닷가를 계획한다.왜 해돋이 보러 가서 생고생을 하는지 현장은 답해준다. 해가 그렇게 활기차게 솟아오르는 줄 사진이나 영상만 보고는 알지 못한다.수평선이 해를 낳는다. 돌아서 몇 발짝 옮겨 뒤돌아보니 벌써 해는 솟구친다.오메가(Ω) 모양에서 붉은 경단으로 바뀌는 데 말 그대로 '순식간(瞬息間)'이다. 짧은 타이밍 놓칠세라 두 팔 한껏 벌려 아침을 깨우는 그 기운을 받는다.국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다는, 엄밀히 말해 동해안 바닷가 어디에서나 보이는 것과 불과 몇 분 차이로 이르고 늦고를 다투는 해오름 직관터, 이곳은 포항 호미곶이다.# 해돋이 직관1월 1일 구룡포에서 신년 해돋이를 보고 싶다면, 어차피 텔레비전으로 재야의 종소리를 듣는다면 구룡포 인근이 보는 게 좋다. 해돋이 광경을 매년 놓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는 이들이 구룡포 주요 도로를 점령해 주차장으로 만들기 때문이다.해돋이 광경은 사진이나 영상이 현지 직관(直觀)에 따라오지 못한다. 구름 한 점 없는 창공에 겨울 바다가 낳은 해가 솟구치면 온 우주의 기운이 직관자의 눈으로 서서히 스민다.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기운 같은 것이어서, 정말로 현장에는 두 팔 벌려 기운을 받으려는 이들이 꽤나 있다.우연이겠지만 해가 바다에서 봉긋 올라올 즈음 상생의 손 손가락에는 어김없이 갈매기가 앉는다. 갈매기가 상생의 손에 앉고, 저 멀리 어선이 지나갈 때를 노려 작가들이 찍는 사진인 줄 알았더니 천만에. 마치 연출한 것처럼 꼭 해가 솟을 때 그런 그림이 나온다.약속 장소가 마땅치 않던 시절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시계탑에서 친구를 만났듯 갈매기 만남의 광장인지, 정녕 갈매기들도 포토존을 알아보고 앉는 건지 알 수는 없으나 해돋이 사진마다 갈매기가 그 자리에 있다.호미곶 일출 직관은 길어야 30분이다. 오전 7시 33분 전후로 해가 뜨니 8시면 춥기도 춥고 자리를 뜨고 싶어진다. 그제서야 바로 옆에 있는 등대박물관이 눈에 들어올 터.운이 좋다면 등대박물관은 오전 8시에 문을 열어줄지 모른다. 그러나 등대박물관의 이른 개관 여부와 별개로 일찍 시작한 아침에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피로가 몰려올 게 분명하다. 시장기는 배가된다. 새해 첫 일출에서 흡수한 해돋이 에너지만으로 이내 찾아올 허기를 견뎌낼지는 미지수다.허기를 밀어낸 뒤 둘러본 구룡포 읍내에서 이색적인, 아니 왜색적인 건물군이 눈길을 잡는데 일본인 가옥거리다. 적산가옥이 드문드문 200미터 가량 이어져 있어 일본인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는 곳이라고 한다. 날씨가 문제다. 기모노, 유카타 체험이 가능하긴 하다. 27년 전 최재성, 채시라 주연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꽤나 길다.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뻗은 동해면,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해안선 25㎞를 연결한다. 길이 아무리 좋다 해도 겨울 바닷바람 맞으며 생고생할 독자를 감안하지 않고 트레킹을 권한다는 건 무책임하다.험한 절벽과 파도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선바위에서 하선대까지 800m 구간을 추천한다. 왕복 1.6km다. 목재데크가 설치된 산책로다.오로지 바닷물이 해안절벽에 부딪치는 소리와 탐방객 자신이 걷는 소리만 들린다. 야심한 밤 시곗바늘 소리만 째깍째깍 크게 들리듯 고요하고도 외로운 걸음이다.적요의 시간은 기암괴석이 깨준다. 바다가 조각한 기암 작품은 부산의 명물이자 국가지질공원인 이기대와 닮았다. 선바우, 남근바위, 여왕바위, 안중근 의사 손바닥바위, 고릴라바위, 하선대 등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서 있는 바위'라는 뜻의 선바우가 초입이다. 여러 지역에서 입암(立岩)이라는 한자 지명으로 발견되는, 솟은 바위의 계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기괴한 모양의 자연지형은 '~처럼 보인다'는 식으로 작명 당하기 일쑤였다. 장군의 모습처럼 늠름하다는 장군봉이나 뾰족 솟은 것이 붓처럼 보인다는 문필봉은, 혜성의 이름처럼 먼저 발견한 사람의 권위나 당대 세도가의 이름을 붙인 게 아니기에 보다 친근하다.그런데 선바우 옆에는 있다고 말해주지 않으면 필시 놓칠 것으로 보이는 바위가 있다. 하필 이름이 남근바위다. 발바닥처럼 보인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갸웃거리다 보니 겨우 남근처럼 보인다.하얀 바위 절벽은 힌디기라 불린다. 포토존으로 통한다. 선녀의 미모에 반한 용왕이 선녀와 만나게 해달라고 옥황상제에게 로비하던 스토리가 담긴 하선대까지 보고 돌아온다. 용왕과 선녀가 만나던 장소는 갈매기들의 부킹 장소가 된 듯 갈매기떼가 앉아 쉬고 있다.# 포항운하, 철숲길 그리고 불의 정원이제 포항시내 차례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지나면 곧 형산강이 보이는 포항시내다.얼핏 바다처럼 보이는 형산강변을 따라 북쪽으로, 영일대 방면으로 가다보면 이내 포항운하관이 나타난다. 죽어가던 동빈내항을 뚫어 연결한 운하다.잘 정돈된 산책로도 자랑거리지만 웬만한 미술관 앞마당에 온 듯 설치미술 작품들이 줄을 서 있다. 24개 작품이 죽도시장까지 이어지는 1.5km 산책로 양쪽에 도열해 있다. '포항운하'라는 이름에 가렸지만 '아트웨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다.작품을 보며 걷노라면 조그만 배가 정시에 맞춰 지난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보던 풍경과 닮았다. 포항운하의 폭이 좀 더 좁아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건너편 사람과 소리지르지 않고도 의사소통할 수 있을 거리다.죽도시장에서 2.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포항의 새로운 명소가 있다. 날이 차가워졌지만 포항시민들이 발바닥에 땀나게 찾는 곳이다.철길숲, 일명 '포레일'이다. 숲을 뜻하는 'Forest'와 기찻길을 뜻하는 'Rail'의 합성어다. KTX 포항 직결선 개통 덕분이다. 100년간 효자역과 옛 포항역을 잇던 철로가 휴식처로 돌아온 것이다. 효자역에서 이동고가차도까지 4.3㎞ 구간이다. 열차가 지나던 자리를 사람들이 걷고 뛴다. 조깅마니아들이 좋아할 직선 주로다. 간간이 왕복 2차로의 건널목이 튀어나오지만 잠시 멈췄다 건너면 될 일.성모병원 앞에 이르면 기이한 풍경이 기다린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어선지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듯, 동물원 우리 속 들여다보듯, 산책로를 지나던 시민들은 기이한 풍경을 빤히 들여다 본다. 이름하여 '불의 정원'이다.'불의 정원'은 온기인지, 가스인지 모를 하얀 연기를 거느리며 타오른다. 지난해 철길숲 조성을 위해 관정을 굴착하던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했다. 관정 작업 중 옮아붙은 불꽃은 금방 꺼지지 않았다. 앞으로 10년간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 연료로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었지만 글쎄, 관광자원으로 경제성은 충분한 듯하다. 매일신문/김태진기자/아이클릭아트포항시 호미곶 해돋이광장에 설치된 상생의 손 너머로 장엄한 해가 떠오르자 갈매기들이 춤을 추며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매일신문/이채근기자적산가옥이 들어선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해안절벽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걷고 있다.관광객들이 육지 속 항구인 동빈내항과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을 잇는 포항운하 유람선을 타며 즐기고 있다. 매일신문/이채근기자지난해 3월 폐선된 철도부지 도심숲 조성에 따른 관정 굴착중 천연가스가 분출돼 현재도 불을 내뿜고 있는 '불의 정원'. 매일신문/이채근기자

2018-12-26 김태진

성탄절에 느끼는 '겨울 낭만'… 전국 축제·스키장 인파 몰려

성탄절인 25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진 가운데 도심 축제장·스키장은 겨울 낭만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이날 경기지역 각 성당과 교회에서는 성탄 축하 미사와 예배가 잇따라 열렸다. 천주교 수원교구 성당에서는 이날 오전 성탄 대축일 미사를 열고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수원 제일교회도 성탄 예배를 열고 예수가 이 땅에 오신 뜻을 되새겼다.성탄 분위기는 경기도 인근 강원도 스키장과 축제장 등지로도 이어졌다. 강원 일대 스키장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려 원색의 물결을 이뤘다.이날 오후 1시까지 홍천 비발디파크, 정선 하이원, 평창 용평스키장, 휘닉스평창 등 도내 스키장에는 4만명이 넘게 몰렸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에 참여한 입장객이 산타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에버랜드 눈썰매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입장객이 썰매를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새해를 한 주가량 앞두고 동해안 해돋이 명소는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강릉 정동진을 찾은 관광객들은 해수면 위로 떠 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 희망과 소원을 미리 빌기도 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휴일을 맞아 용인 에버랜드 카니발광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2-25 손성배

[연천]추위도 못말리는 '구석기 시간여행'

국내 최대 눈 조각 등 볼거리 풍성빙어잡기에 바비큐 최고 프로그램연천 구석기 겨울축제가 내년 1월 12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막된다. 내년 2월 6일까지 26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눈과 얼음조각 볼거리와 눈썰매장, 구석기 바비큐 등 풍성한 겨울 가족놀이와 체험시설이 마련돼 방으로부터 야외 탈출을 유혹한다.특히 축제위원회는 국내 최대규모 눈 조각과 실내·외 놀이시설을 대폭 확대해 지루함이 무색한 겨울여행으로 방문객을 초대한다.축제위가 자신있게 밝힌 눈 조각은 미지의 달 남극, 빙하시대, 위대한 유산 대한민국, 눈으로 만나는 미래 등 초대형 작품이다.또 스노맨, 바람개비, 연인의 언덕 등 놀이체험 눈 동산이 발길을 유혹하고 유럽풍 궁전과 미끄럼틀, 드라이버 고글, 매머드 소개 패널, 소망지 달기 등도 조성됐다.놀이체험은 스노 보트, 눈썰매장을 비롯해 어린이 바이크, 빙어 잡기, 미끄럼틀과 에어 바운스, VR(가상현실) 체험장이 즐거움을 안겨준다.얼음 볼거리는 초대형 얼음 기둥과 분수에 이어 아이스 카핑 퍼포먼스가 매주 토요일 열린다.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야외 장작불에 빙 둘러앉아 나무 꼬치에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는 으뜸 선사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로부터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축제위는 주말에 설피 신고 달리기, 사냥하기, 선사 미션 수행 등 3종 경기가 열린다며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축제위는 이어 연천으로의 겨울여행은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한반도 역사와 숨결을 느끼게 해주고 구석기인들의 겨울나는 법과 인류의 불을 통한 문명진화과정을 이해하는 학습 장소라고 강조했다.축제위 관계자는 "유아 휴게실과 이동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마련했고, 방문객 보호를 위해 응급의료 및 미아보호, 분실물센터 등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 구석기 겨울축제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26일동안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1월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장에서의 구석기 바비큐 체험 모습. /연천군 제공

2018-12-25 오연근

돌아온 유커… 항공여객 '11월중 역대 최고'

작년동기比 5.6% 늘어난 957만명年 누적 1억명 '최단기간' 돌파도중국노선 여객 회복세와 해외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항공여객이 역대 11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 증가한 957만 명이다. 이는 11월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다. 올해 누적 항공여객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1억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단 '1억 명 돌파' 기록도 세웠다.이 같은 실적은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노선을 다양화하면서 공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노선 여객은 132만 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4% 증가했다. '사드 여파'로 발길을 끊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에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치가 여전히 저조하고, 중국인 입국자 대부분이 개별관광객이나 대리구매상(다이공)이라 본격적인 '유커 귀환'으로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다른 지역에서는 대양주(-13.2%)를 제외한 유럽(12.6%), 동남아(7.6%), 일본(4.8%) 등 노선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반면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에도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5% 줄어든 256만 명을 기록했다.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전반적인 항공여객 증가와 최근 중국노선 여행객 증가세를 고려하면 올해 항공운송시장 성장세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올 11월 인천공항 국제여객과 국내여객(출발여객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4%(508만 1천306명→545만 7천635명), 1.2%(2만 2천30명→2만 2천292명) 증가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12-25 황준성

[용인]1만5천여발 폭죽 '빛나는 황금돼지해'

에버랜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파티 콘셉트 갈라쇼등 볼거리 다양에버랜드가 오는 31일 밤 '새해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밤 11시 35분부터 약 35분간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파티 콘셉트의 스페셜 갈라쇼와 함께 새해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먼저 스페셜 갈라쇼에서는 슈팅 워터펀, 해피 할로윈 파티 등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을 하이라이트로 만나 볼 수 있다.특히 에버랜드 캐릭터들이 공연에 등장하는 댄스 동작을 미리 알려 주고 공연 무대도 관객 바로 앞에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연기자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는 연말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또한 20여분간의 스페셜 갈라쇼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에는 출연자와 관객들이 다 함께 송년을 상징하는 '올드 랭 사인' 노래를 부르며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밤 12시 정각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특히 이날은 평소의 3배 이상인 1만5천여발의 불꽃이 신전무대 중앙과 상단 등에서 약 10분간 입체적으로 발사되며 밤하늘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연말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스페셜 공연들도 펼쳐진다. 먼저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저녁 9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아듀 2018! 골드 윈터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김수,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 테너 이규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가들이 출연해 감미로운 분위기의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에버랜드가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밤 '새해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은 불꽃쇼 모습. /에버랜드 제공

2018-12-24 박승용

내년 1월 1일 '제1회 남한산성 수어장대 해맞이 한마당' 개최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이자 호국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전통공원 일원에서 기해년의 첫날 첫 일출을 기념하는 '제1회 남한산성 수어장대 해맞이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새해 첫날 새벽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주 지역이면서 그동안 성남시 민간단체가 매년 일출행사를 진행했던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시민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신동헌 광주시장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건넬 예정이다.특히 광주 산성리 마을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광주 남한산성 해맞이행사 추진위원회와 (사)성남민예총이 협력해 주최하는 첫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행사는 남한산성 전통공원에 시작된다. 전통공원에서 집결한 후 광지원농악단의 길놀이 공연에 맞춰 서문에서 수어장대로 이동한다. 신 시장은 새벽 6시 30분께 산성로터리에서 출발, 북문으로 올라 수어장대까지 시민들과 함께 가벼운 등산을 겸한 일출 산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어장대에서는 1부 공연과 해맞이가 이뤄지고 해맞이가 끝나면 전통공원으로 이동해 2부 공연과 떡국 나눔 행사를 갖는다.수어장대에서 펼쳐지는 1부 공연에서는 한시 낭독, 성악 공연, 노래 공연 등 새벽 동틀 녘의 분위기에 맞게 조용하면서도 클래식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은 해오름을 감상하면서 함께 구호를 외친다. 이어 전통공원으로 이동해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앉은 반 사물놀이, 판소리공연, 버꾸놀이 등 흥겨운 민속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이날 남한산성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 등 해맞이 객을 위해 남한산성 상인회 및 산성리 마을주민 등이 떡국 3천인분과 지역특산 막걸리 등 먹거리 나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내년 한 해 동안의 소원을 담는 '소원지 작성 부스'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황금돼지 포토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내년 1월 1일 제1회 남한산성 수어장대 해맞이 한마당이 개최되는 남한산성 일출 장면. / 광주시 제공

2018-12-24 이윤희

석모도 수목원 내년 4월 개원 '착착'

1170종 14만6248본 유전자원 보유주차장·탐방로 등 시설 개설 완료인천 강화군 석모도 수목원이 2019년 4월 개원을 앞두고 테마원 및 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석모도 수목원은 2013년 삼산면 석모리 일원 53ha의 부지에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 12개의 테마 전시원과 온실에 모두 1천170종 14만6천248본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수종으로는 황벽나무와 주엽 나무 중 자생 수종을 보존한 것으로 특히 황벽나무는 바위틈에서 자라고 수형이 아름다워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그동안 석모도 수목원은 주차장 등 일부 시설 미비로 개원을 미루어 왔으나, 민선 7기 출범 후 균형발전이란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과 매표소 정비 및 탐방로 개설을 완료했다. 또한, 테마원 정비, 조류 테마로드, 포토존 설치 등에 8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개원을 서두르고 있고, 개원 후 내년 5월부터 입장료 2천원을 받을 계획이다. 강화군민은 무료다.한편 수목원과 연접한 석모도 자연 휴양림 또한 수목원 개원에 맞춰 손님맞이 치장을 위해 3억 5천만원을 편성, 힐링 숲 체험장 조성, 숲 속의 집 도색, 화장실 증·개축 등 시설개선과 체험장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휴양림은 18개의 객실을 갖춘 휴양관 및 통나무로 만든 12동의 숲 속의 집으로 구성되어 4인 가족부터 22인의 단체까지 머물 수 있다.군 관계자는 "석모도 수목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목원을 비롯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 민머루 해변, 나룻부리항, 보문사 등을 축으로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내년 4월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석모도 수목원 입구 매표소 전경. /강화군 제공

2018-12-23 김종호

산타마을 문 열고, 송어낚시도 하고…겨울축제 개막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인 22일 전국 곳곳에서 겨울 축제가 개막했다.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빙어·송어 낚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까지 다채로운 축제장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꽁꽁 언 얼음 깨고 송어·빙어 손맛 즐기자2018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에서는 이날 송어축제가 개막했다. 송어축제 참가자들은 오대천을 막아 조성한 4개 구역 총 9만여㎡의 거대한 얼음 위에서 낚시를 즐겼다.주최 측이 조성한 길이 120m, 폭 40m 눈썰매장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축제 방문객들은 얼음과 눈 위에서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범퍼카·얼음 카트 등을 즐겼다.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광탄레저타운 일대에서도 이날부터 송어축제가 시작됐다.주최 측은 송어얼음낚시·송어맨손잡기·어린이빙어뜰채잡기·눈썰매·전통얼음썰매·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에서 전날 개막한 '물맑은 양평 빙어축제'에서는 눈썰매, 마차 타기, 오두막 바비큐, 찐빵 만들기, 향초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이날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안전유원지에서는 '얼음꽃송어축제'가 개막했다.이날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광혜원저수지에서도 빙어낚시, 눈썰매,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빙어축제가 시작됐다. 인천시 강화군 양조면 인산저수지에서도 이날부터 송어·빙어축제가 진행된다.◇제철 맞은 대구·굴 맛보고 빛의 향연 감상경남 거제시를 대표하는 생선인 대구와 각종 수산물을 소개하는 '거제대구수산물축제'도 대구 집산지인 장목면 외포항에서 이날 개막했다.축제장을 찾으면 거제 앞바다에서 갓 잡은 대구와 각종 수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다.축제위원회는 신선한 대구살, 대구내장을 넣고 푹 끓인 별미 대구 떡국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축제장에서는 수산물 경매, 맨손 활어 잡기, 트로트 콘서트, 국악한마당 등 행사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천북굴축제'가 열리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 단지에도 겨울철 별미인 굴구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관광객들은 굴구이·굴밥·굴 칼국수·굴찜·굴회 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보며 하루를 즐겼다.알이 굵고 담백해 외지인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천북굴은 11월부터 2월까지 살이 가장 알차 최고의 맛으로 꼽힌다.'보성 차밭 빛 축제'가 열린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은 1만 송이의 LED 차 꽃이 만들어 낸 빛의 향연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트리·산타 퍼레이드와 동심 속으로전남 담양군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선 올해 두 번째 산타 축제가 펼쳐졌다. 6m 높이의 산타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등은 메타프로방스의 이국적인 모습과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환상에 빠져들었다. 관광객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준비한 '제주 윈터 페스티벌'이 열렸다.시민들은 칠성로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눈사람 포토존, 스노우볼 등을 보며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했다.'산타 축제'가 한창인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도 이날 오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관광객들은 산타 퍼레이드와 트리 조형물을 보며 성탄절 분위기를 즐겼다.축제장 내 공연장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축제 관계자들이 플래시몹을 선보여 관객을 끌어모았다.축제장 동선을 따라 마련된 부스에서는 스탬프를 모아 온 관광객에게 LED 팔찌를 증정해 어린이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에는 산타열차·산타레일바이크·당나귀꽃마차 등 산타클로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봉화 산타 마을'이 문을 열었다.올해는 산타마을에 관광객들이 직접 소망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우체국이 새로 생겼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이날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펼쳐졌다. 에버랜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곳곳에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듣고 산타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3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에버랜드 눈썰매장에는 썰매 경주를 할 수 있는 레이싱 코스, 어린 자녀와 함께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코스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렸다.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 일대에서는 이날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윈터마켓'이 열렸다.행사장에서 성탄절 소품, 베이커리,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됐다. /연합뉴스크리스마스를 일주일여 앞둔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찾은 시민들이 화려한 조명 장식을 보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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