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극장 무대·로비·야외광장… 곳곳마다 '공연예술놀이터'

의정부예당 17~19일 모든 장소서 '보물찾기' 프로 진행건물·객석, 고래등 바닷속 심해로 꾸며 신비한 물속체험분수대 물놀이 인형극등 '한 뼘 공연' 온가족 '즐길거리'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당 곳곳에서 '2018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공연장의 정형화된 장소의 제약을 넘어 공간의 확장성과 콘텐츠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극장 무대 위, 극장로비, 야외 광장 등 공연장 전 지역을 공연, 전시, 만들기와 체험 놀이가 있는 공연예술 체험 놀이터로 조성하고, 공연장 1~3층을 바닷속 심해로 꾸며 마치 신비한 물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듯한 기회를 제공한다.먼저 '한 뼘 공연'에서는 극단 푸른해,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독립예술가 임선영, 극단 로.기.나래, 상상발전소, 서커스.D.랩, 극단 서울사람, 바라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극장 로비에 설치한 대형 에어돔과 에어바운스 등을 통해 3~10분으로 구성한 한 뼘 공연을 선보인다.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너무 오래된 전쟁'은 야외분수대에서 관객이 배우와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만들기, 놀이'는 참가자가 직접 재활용품을 이용해 나만의 배와 바닷속 친구를 만들고 야외에 설치된 수로에서 직접 띄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극장 객석에서는 체험전시 '언더 더 씨'가 펼쳐진다. 전시는 공연장 객석공간에 5m 크기의 대형 공중 고래와 대왕문어, 각종 산호초와 물고기를 설치하고, 블랙라이트의 야광효과를 극대화시켜 참가자들이 실제로 아쿠아리움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마지막으로 특별공연인 예술무대산의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는 대극장 무대 위 특설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공연은 한 입양인이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공연예술축제"라며 "시민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공연 '상자'를 제외를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공연예매·문의: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2018-08-13 강효선

넉살, 딥플로우와 함께하는 강화 힙합&EDM; 페스티벌 18일 개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갑곶돈대 광장에서 태양과 젊음을 품은 청춘들과 함께 '2018 강화 힙합&ED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출연진으로는 힙합 인기 뮤지션인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쎄이가 출연하며, 인기 EDM DJ로는 DJ 준코코, DJ 수라, DJ 나비, DJ 네오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외에도 줌바러브댄스팀, K-POP댄스팀, 언더그라운드 래퍼 팀 등 다양한 공연팀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2018 강화 힙합&EDM 페스티벌'은 타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입장료 없이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교통 불편을 위해 신촌, 홍대, 김포, 검암역 등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한다.셔틀버스는 홈페이지(http://www.ghef.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부대행사로는 MC와 함께하는 이벤트, 물총 놀이와 에어 바운스, 야광 페인팅,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한, 푸드트럭에서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부터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푸드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며,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성인인증 주류부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강화에서 볼 수 없었던 문화공연으로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젊음과 열정의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 힙합& EDM페스티벌 포스터

2018-08-13 김종호

"궁예도성·마식령·금강산 연결… 경원선, 관광노선 특화해 복원"

道, 현장답사 이어 사업계획 수립금강산까지 이동시간 460분 '단점'주변 유적 복구·연계 경쟁력 강화경기도가 남북 철도 복원에서 소외된 경원선을 '관광 노선'으로 특화해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과 금강산 등 유명 관광지를 엮는 경원선 특화 개발에 궁예도성 복원이 핵심 과제로 떠올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그래픽 참조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경원선 남측 복원구간을 현장답사(8월 10일자 1면 보도)한 도 측은 경원선을 경기북부와 원산·금강산을 잇는 관광 특화 철도로 복원해야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의 방점은 경원선 남측 복원구간 속 군사분계선에 걸쳐 있는 궁예도성 복원에 찍혔다.궁예도성은 후삼국 시대 궁예(?∼918)가 철원을 수도로 삼아 태봉국을 세웠을 때 사용했던 토성으로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외성의 둘레만 12.7㎞로 둘레가 18㎞ 이르는 한양도성과 비교될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의 유적이다.분단 전 경원선은 궁예도성 터를 세로로 가로지르며 북상했지만, 현재 경원선은 복원 계획상 남측 구 월정리역을 1㎞ 내외 동쪽으로 이동시키는 노선 변경을 통해 북쪽으로 궁예도성 인근을 경유하도록 설계됐다. 만약 궁예도성이 복원된다면 경원선 복원과 맞물려 노선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도 남쪽으로 궁예도성, 원산 인근의 마식령 스키장, 동남쪽으로는 금강산의 세 포인트를 경원선 관광 특화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금강산만을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서울에서 경원선을 이용해 이동 시 460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280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는 동해선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궁예도성을 복원하고 북측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원혜영·안민석 의원 등이 궁예도성 복원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앞으로 해당 문화재의 복원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 관계자는 "향후 남북 관계 개선으로 남북의 왕래가 잦아진다면 주요 관광지를 잇는 경원선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경기도도 미리 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남과 북 걸쳐있는 궁예도성 강원도 철원군 풍천리 DMZ 내에 위치한 궁예도성터의 모습이 남측 감시초소(GP) 너머로 희미하게 보인다. 궁예도성터는 남북군사분계선 사이에 거의 반반씩 걸쳐 있어 남북 분단의 현실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역사 유적지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8-08-12 신지영

평택 상징 배꽃 심은 '4色 테마정원(고덕면 진위천 변)' 개방

市, 소풍정원 4개 섬 9249㎡ 규모조경전문가 자문 '완성도' 높여평택시가 고덕면 궁리 진위천 변에 위치한 '소풍정원' 연못 내 4개 섬의 테마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13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 4개 섬은 그동안 관리 및 정비가 안돼 시민 이용에 불편이 초래돼 왔다. 소풍정원 4개 섬은 9천249㎡의 규모로, 평택시의 상징성과 자연을 주제로 4가지 정원으로 조성됐다. 4개의 정원 중 '이화의 정원'은 전통 담장과 공원 부지 내 과수원 배나무를 옮겨와 사라져 가는 평택 배꽃의 향수를 추억하게 했다.다양성의 잠재력을 표현한 '무지개 정원'에는 둥지 형태의 조형목, 오름 데 크, 무지개 다리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공간에 90여 개의 크고 작은 구 형태의 경관 조명이 압권인 '빛의 정원'에는 작은 수로(정화의 샘), 시간의 기둥을 통해 상징성과 멋을 더하고 있다. 아담한 규모의 '지지 배베 정원'은 대나무 숲과 소리나눔 파이프를 통해 소통의 의미를 느끼도록 했다.이밖에 배롱나무, 매화나무, 남천, 금 죽 등의 수목과 무늬 맥문동 등 지피식물 5만2천여 본을 식재 하고, 화산석 등 자연적인 포장재로 조성한 오솔길과 녹지 공간은 여유와 자연미를 자아낸다.시 관계자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 대표 조경가의 자문 아래 4개 섬을 아름답게 조성했다"며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소풍정원 연못내에 조성된 빛의 정원. 평택시는 그동안 제대로 관리가 안돼 시민 불편이 발생했던 소풍정원 4개섬의 테마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13일부터 개방한다. /평택시 제공

2018-08-12 김종호

[하남]안전요원 '땡볕 물놀이장' 안전못해

휴식공간 없고 보호자 민원 '눈치'하남 운영 5곳 … 일부 열사병 증세"화장실도 에어컨이 나오는데 정작 땡볕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관리원들은 뜨거운 햇살을 피할 곳조차 없네요."연일 찌는듯한 폭염으로 도심 내 물놀이장의 인기가 치솟고 있지만 정작 물놀이장의 안전관리원에 대한 처우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불볕더위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안전관리원까지 나오면서 안전관리원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부터 풍산 근린3호공원, 신평어린이공원, 하남유니온파크, 위례 근린15호 공원,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내 물놀이장 등 5개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주말이면 물놀이장마다 2천~5천명 정도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시는 물놀이장 이용객들을 위해 에어컨이 달린 이동식 화장실과 남·여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놨지만, 폭염 속에 물놀이장을 유지·관리하는 안전관리원의 휴식공간은 전무한 상태다.지난 8일 풍산 그린3호공원. 이날도 물놀이장은 수십명의 영유아가 즐겁게 놀고 있었으며 그늘벤치는 보호자들이 차지하고 앉아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그러나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관리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곳이라고는 운영관리업체가 운영본부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캐노피 천막이 고작이었다. 간신히 햇볕만 가릴 수 있을뿐, 뜨거운 지열까지 올라오면 20대 초반의 안전관리원들은 10분 이상을 앉아있지 못한다.그나마 인근 대형마트가 있어 돌아가며 푸드코트에서 휴식을 취하지만, 대형마트의 눈칫밥에 마음 편히 쉬지도 못할뿐더러 잠시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라도 보호자의 눈에 띄면 바로 민원이 제기되면서 2~3일을 버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달 초 이곳 물놀이장에서만 2명이나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른 물놀이장도 안전관리원들의 건강관리에 노심초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안전관리원 휴식공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년부터는 안전관리원들의 휴식시설까지 임차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8-09 문성호

'명품관광' 시민 아이디어로 개발

市, 군·구 테마 여행상품 지원연수구 '능허대' 인형극·뮤지컬서구 '청송 심씨 가옥' 골목투어인천시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지역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운영에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인천시는 '군·구 테마 여행상품 개발·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이 구상한 관광 프로그램을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연수구는 주민들과 함께 능허대와 얽힌 이야기를 토대로 창작 인형극과 뮤지컬을 만들기로 했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능허대지는 백제 시대 중국을 왕래하는 사신들이 배를 타고 출발하는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인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인형극을 배우던 주민들은 이런 능허대 사신과 얽힌 역사를 주제로 인형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전문 예술인과 스토리를 구상해 주민들이 직접 공연까지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밖에 주민들이 직접 배우와 기획자로 참여하는 능허대 창작 뮤지컬도 제작할 계획이다.서구는 가좌동 고택 '청송 심씨 가옥'을 주제로 한 골목길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청송 심씨 집안이 소유하고 있는 이 가옥은 대지 1천38㎡, 연면적 147㎡의 목조건물로 1715년 지어졌다. 1940년 개축 당시 백두산 소나무를 가져와 서까래와 기둥으로 사용했고, 한국전쟁 전후로 피란처와 야학당으로 활용되는 등의 숨은 이야기가 많은 장소다. 공장 건립 계획으로 인해 몇 차례 헐릴 뻔했지만 30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고택을 중심으로 한 골목투어 상품 개발을 주민들이 제안했다.이밖에 중구는 공방과 카페, 한복점 등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지역 핸드메이드 작가, 상인, 학생과 함께 '아트공예마켓거리'를 조성하고, 부평구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참여 관광 상품을 구상 중에 있다. 동구는 괭이부리 마을을 테마로 한 테마거리를 만들고, 강화군은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먹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관광 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면서 인천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8-08 김민재

해수욕장마저 펄펄… 발길끊긴 피서객·울상짓는 주민들

연일 기록적 폭염탓 뜨거운 백사장옹진군 섬방문객 전년比 9.2% 감소을왕리·왕산·하나개, 2만5천명 뚝"지자체 대비책 조속 마련" 입모아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천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크게 줄어 관광으로 먹고사는 주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앞으로도 여름 성수기에 폭염이 찾아올 것을 대비한 해수욕장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장경리해수욕장은 여름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너무 뜨거워서"라는 게 이곳 주민들 얘기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백사장은 발 디디기 힘들 정도로 달궈졌고, 관광객들이 쉴 만한 그늘막도 부족한 상황이다. 매년 이맘때면 백사장이 텐트로 꽉 찼던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도 최근 방문객이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해 해변이 휑하다고 한다. 십리포해수욕장 관리소 관계자는 "주말에는 예년만큼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평일에는 지난해보다 훨씬 관광객이 적어 마을기금으로 쓰일 해수욕장 운영수익이 확 깎일 것 같다"며 "야영장이나 그늘막같이 폭염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8일 옹진군에 따르면, 올 6~7월 섬 방문객은 81만7천5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2천478명보다 6만4천977명(9.2%) 줄었다. 특히 영흥도 방문객은 올 6~7월 64만41명으로 지난해 68만5천841명보다 4만5천800명(9.3%)이나 감소했다. 반면 백령도는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방문객이 전년대비 1천134명 늘어 '불황 속 호황'을 누렸다. 중구에 있는 을왕리, 왕산, 하나개해수욕장 등 3곳의 방문객도 올 6~7월 기준 8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11만1천여명보다 2만5천명 정도 줄었다. 동막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4곳이 있는 강화군은 해수욕장 방문객을 별도로 집계하진 않지만, 올여름 성수기 방문객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접근성이 좋아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일수록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지역 해수욕장 인근에서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주민들은 "폭염이 여름 한 철 장사를 망쳤다"며 속상함을 토로하고 있다. 막바지 휴가철인 8월 한 달 만이라도 폭염에 대비할 지자체 대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요청이다. 폭염이 매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장기적인 해수욕장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각 지자체는 아직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해수욕장 방문객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고,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대체 물놀이 시설 확충 등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8-08 박경호

[新팔도유람]자동차 시동 끄고 '신안 무동력 레저'

염전·해안선 따라 8개 자전거 코스… 5명 이상 라이더 식사·숙박땐 '일부 환불'선체 2개 붙여 흔들림 줄인 요트, 바비큐 즐기며 보는 다도해 모습 '한 폭 그림'갯고랑서 카약 타고 백사장 '해변 승마' 체험… 기름 한 방울 안쓰고 알찬 여정더워도 너무 덥다.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기온이 36도를 오르내린다. 27일째 불덩이다. 마치 한반도가 아프리카로 변한 것 같다. 원인은 온실가스요, 주범은 이산화탄소다.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이 많아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덩달아 늘고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하면 2050년 폭염일수는 현재보다 3~5배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폭염은 폭염을 부른다. 일종의 되먹임 현상이다. 한 발짝만 걸어도 땀이 흥건해지니 자동차 시동부터 걸게 되고, 실내는 복사열로 찜통이 된 탓에 에어컨을 켜지 않을 수 없다. 모두가 이산화탄소 배출 도구다. 이러다보면 내년엔 더 더워질 게다. 어찌할 건가. 답은 '신안'에 있다. 자동차의 시동을 끄고, 에어컨을 켜지 않을 해법 말이다.# 변화무쌍 '섬 자전거여행'신안은 대한민국 '섬의 수도'다. 무인도 953개를 포함해 1천25개의 섬이 옹기종기 모여 신안군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섬의 4분의 1이 이 곳에 있다. 그래서 '섬들의 고향', '천사의 섬'이라는 애칭이 뒤따른다.섬여행은 배를 타고 가야만 한다. 간혹 다리가 놓여졌지만 1천25개 섬 전부가 다리로 연결됐을리 만무다. 차를 가지고 들어간들 길이 좁고 비포장이 많아 되레 불편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선택된 이동수단이 자전거다.신안군은 자전거여행을 특화했다. 큰 섬을 중심으로 8개 코스, 500㎞의 섬 자전거길을 개발했다. '천도천색 천리길'이다. 1천개의 섬마다 1천가지 색깔을 지녔다는 의미다.섬 자전거여행은 강따라 달리는 내륙의 단조로운 라이딩이 아니다. 산 아래 너른 들녘의 논과 밭과 염전을 질주하고(6코스 비금~도초 88㎞), 해안선 기암절벽을 끼고 돌며(7코스 흑산도 25㎞), 해질녘 노을을 배경 삼아 모래사장·해변송림에서 한가로이 페달을 밟으면 한 폭의 동양화(4코스 자은~암태 90㎞)가 따로 없다. 하의~신의도(8코스 78㎞)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고, 슬로시티 증도(2코스 50㎞)에서는 시간도 마음도 여유로워져 '느림의 가치'를 배운다.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희소식이 있다. 5인 이상 라이너가 신안에서 식사·숙박하면 비용의 일부를 돌려받는,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인센티브 제도다.# 요트로 바다정원 산책신안의 또 다른 매력은 '요트 투어'다. 바람을 타고 바람을 가르는 하얀 돛단배 '요트'는 낭만이요 로망이다.세일(돛) 요트 '천도천색호'는 신안군이 지난 2016년 16억원을 들여 건조했다. 지자체 소유 요트로, 전국에서 유일하다. 선체 2개를 나란히 붙인 쌍동선으로 흔들림을 줄였다. 높이 25m 하얀 돛을 단 이 요트는 관광객 44명을 태우고, 최고 속력 10노트까지 운항할 수 있다. 목포항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인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 압해항을 모항으로 삼아 자은·암태·팔금·안좌 등 다이아몬드제도를 오간다.남도한바퀴 이용객 30여명이 승선하자, 요트는 섬을 뒤로 하고 바다로 향한다. 갈매기 한 쌍이 동행한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요트는 짙푸른 바다를 가른다. 바다정원 곳곳에 들어앉은 다도해 풍광은 한 폭의 그림이다. 뱃머리에 올라 두팔을 벌리면 타이타닉 여주인공이고, 하얀 제복에 파이프를 물면 멋쟁이 마도로스다. 선상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며 낚시대를 드리우면 강태공 아닌 해(海)태공이다.성능 좋은 바비큐 그릴에 삼겹살과 소고기를 구워 멋진 파티를 열고, 노래방기기의 빵빵한 사운드와 리듬을 즐기고, 영화감상도 즐길 수 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침실은 이색적이다. 요트 투어는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운항하는 단거리 투어, 8시간 운항하는 장거리 투어, 요트에서 1박2일을 보내는 요트 스테이 등 세 종류다.# 갯고랑서 신선놀음 '카약'카약도 즐길 수 있다. 자전거·요트·카약, 모두가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는 무동력 이동수단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신안군 지도읍 점안선착장에서 뱃길로 15분이면 임자도에 다다른다. 12㎞에 달하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일품이다. 이 백사장(대광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 휴양지로 안성마춤이다. 백사장과 연계된 승마장도 있어 '해변승마'를 체험할 수도 있다.갯고랑에서는 짜릿한 카약을 즐길 수 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노를 챙겨 카약에 오르면 안전교육지도사가 노젓는 법을 가르쳐준다. 카약은 혼자 또는 둘이 노를 저어가며 탄다. 두려움도 잠시, 천천히 노를 저어 물놀이를 즐기다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바닷물이 빠지면 만날 수 있는 용난굴은 임자도의 관광명소다. 동굴에 있던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했다는 전설의 동굴이다. 제철을 맞은 민어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일보/박정욱 기자대광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과 연계된 승마장이 있어 '해변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신안군 제공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한바퀴' 요트투어에 참가한 프랑스 소년. /신안군 제공섬여행 홍보를 위해 신안군이 직접 건조한 세일요트 '천도천색호'.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세일요트를 소유하고 있는 신안군은 단거리, 장거리, 스테이(1박2일) 등 3종 투어 상품을 운영 중이다. /신안군 제공신안 임자도에서는 갯고랑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신안군 제공

2018-08-08 박정욱

[신동헌 광주시장의 '민생행보']시민 향해 한발짝… '소통의 휴가'

남한산성면·한양누리길 등 6박7일간 도보여행앵자봉 등산후 마을이장들 만나 건의사항 청취마지막날 능평리일대 난개발 문제 여론 수렴도"걸어다니니 자동차를 타고 지날때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네요. 휴가기간 만난 우리 광주시민들의 민생 현안 해결에 더욱 힘을 쏟을 겁니다."신동헌 광주시장의 특별한 하계휴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그의 휴가지는 광주시 관내 발길이 닿는 곳곳. 걸어서 휴가일정을 소화하기로 한 그는 지난 1일 남한산성면에서 출발해 광주시가 발굴해 추진한 '한양 삼십리 누리길' 12㎞를 걸었다. 그의 휴가는 한양 삼십리 누리길 조성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앞둔 상황에서 사전답사를 한 셈이 됐다.이튿날에는 초월읍 서하리 해공로에서 출발해 퇴촌면 정지리 방면으로 민생현장을 둘러봤으며 팔당물안개공원과 팔당호수, 수청1리 계단식 논을 보며 마음의 휴식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관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광주팔경 중 하나인 앵자봉을 찾아 등산한 후에는 인근 마을인 우산리, 장심리, 건업리 이장 등을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도척면을 찾아선 돼지농가를 방문해 사육환경을 살펴봤으며, 한우농가 및 마을회관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휴가 마지막날인 7일에는 박덕동 도의원이 합류, 경안천을 따라 함께 걸으며 오포읍으로 이동해 능평리와 신현리 일대를 돌아본 후 능평리 이장단을 만나 난개발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신 시장은 "광주지역 곳곳을 직접 걷다 보니 많은 것이 보였다. 이를 발판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더 많이 고민하고 검토해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1~7일 특별한 하계휴가를 떠났다. 신 시장은 남한산성에서 출발해 한양 삼십리 누리길을 걷는 등 광주지역 곳곳을 둘러봤다. /광주시 제공

2018-08-08 이윤희

영종도 왕산마리나 활성화 '순풍에 돛 달았다'

최근 요트 대여업체 잇따라 문열어수도권 위치 '편리한 접근성' 매력연말까지 등록증 추가로 신청할 듯지난해 6월 개장한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에 최근 요트 대여 업체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마리나 활성화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올 들어 3개 업체가 왕산마리나에서 요트 대여업을 하겠다고 신청해 등록증을 발행해줬거나 발급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왕산마리나에서 운영 중인 요트 대여 업체는 (주)한진관광, (주)한마음캐피탈대부 등 2개다.요트 대여 업체는 일반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를 체험하거나 이용하도록 요트를 빌려주는 영업을 한다. 많은 사람이 요트를 타 볼 수 있기 때문에 마리나·요트 문화 대중화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업체라는 것이 마리나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요트 대여업 등록 절차 등을 묻는 문의가 많아졌다"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몇 개 업체가 더 등록증 발급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왕산마리나에서 요트 대여업을 하는 업체들은 수도권에 위치한 것을 큰 장점으로 꼽는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도 호기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은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 특별한 경험을 하기 원한다"며 "서울과 가까운 인천에서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왕산마리나는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왕산마리나뿐만 아니라 인천 다른 지역에도 마리나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김운수 연구위원은 "인천은 수도권 인구를 배후에 두고 있어 요트 대여업 등이 발달하기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 해양 레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도심과 인접한 곳에 마리나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8-08 김주엽

제4회 가평수제맥주 축제 9월 1~2일 가평 쉬엄마을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가평 수제 맥주 축제가 9월 1일부터 이틀간 전국 최초 수제 맥주 마을인 가평군 청평 4리 '쉬엄 마을'에서 열린다.'가평 수제 맥주 축제'는 수제 맥주 브루어리 카브루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그동안 3회까지 자라섬에서 개최해왔다.올해는 지역과 함께하는 'Meet the Local'이란 주제로 청평4리 취엄마을, (주)카브루, GTR(Good Times Rok)과 공동 주최·주관한다.8일 군에 따르면 쉬엄 마을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경제적 발전 모델구축을 위해 군이 추진하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및 7080 청평 고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주)카브루와 인연을 맺고 수제 맥주 대중화와 마니아층 확산 등을 고려한 수제 맥주 마을 조성에 노력해 왔다. 이후 쉬엄 마을은 이곳에서 수제 맥주 교육과정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꽃차 및 로컬 푸드 요리 판매, 캠프파이어, 구이 구이 파티, 마을 홍보관 운영 등 상설행사장을 운영하고 있다.축제가 개최되는 수제 맥주 마을 광장(구·청평역사 공동체 정원)은 가평군이 7억여원을 들여 2만6천722㎡의 부지에 텃밭 32개소 735㎡, 관리동 208㎡, 지원동 122㎡, 섬마을 기차원 1개소, 연식 파고라 등을 설치한 곳이다.이번 축제는 지역축제인 만큼 마을주민이 직접 진행하는 'Beer Class'를 비롯해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 행사 ▲지역민이 직접 만들고 키우는 홉길(Hop road) ▲가평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축제 참가업체로는 가평 카브루 외에 제주맥주와 울산의 화수브루어리, 서울브루어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브루어리가 참여하고 수입 수제맥주로는 코나브루잉, 에델바이스, 투올 등의 유명 맥주도 선보인다. 또 진주햄, 스타케밥 등이 참가해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국내 유명 인디밴드와 디제잉 등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축제는 오는 9월 1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행사장에서 맛보고 싶은 맥주와 음식을 구매해 즐기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4회 가평수제맥주 축제가 가평군 청평4리 '쉬엄 마을'에서 열린다. 사진은 축제 포스터. /가평군 제공

2018-08-08 김민수

夜심만만한 '수원의 달밤'

미술관 11시까지 관람·열기구 연장 운영해설사 안내 골목투어·LED 아트 볼거리먹거리·장터·숙소까지 '종합 선물세트'지난해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동원하며 명실상부 수원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이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갖춰 돌아온다.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두 번 열린다. 첫 번째 야행은 8월 10~11일 '행궁 그리고 골목길, 이야기 속을 걷다'를 주제로, 두 번째 야행은 9월 7~8일 '수원화성, 아름다움을 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선선한 밤에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수원야행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8야는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이다.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은 화성행궁·화령전, 수원전통문화관·수원한옥기술전시관·수원아이파크미술관·수원화성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늦은 밤(11시)까지 관람하는 것이다.올해는 무형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화성행궁 중양문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4호 소목장 김순기 장인의 창호(窓戶) 전시가 열리고, 유여택·낙남헌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춤 신현숙 전수교육조교의 살풀이와 신칼대신무를 볼 수 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7호 불화장 이연욱 장인과 함께 화성행궁 단청을 그려보는 전통체험마당이 열린다. 수원 야행의 가장 큰 볼거리인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는 화성행궁과 문화시설을 캔버스 삼아 빛으로 작품을 만드는 미디어아트(매체 예술)이다. '행궁, 빛으로 물들다'는 6인 6색 미디어아트 작품을 행궁 내 6곳의 공간에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로 펼쳐 보이는 것이다(행궁 야간특별관람권 소지자만 입장 가능). 이외에도 행궁광장에서는 증강현실, 터치 프로젝션 맵핑(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 등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는 화성어차,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 플라잉 수원 등 수원화성을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는 탈거리를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는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화성행궁 야경을 감상하는 '행궁, 골목길 이야기 속을 걷다' 등으로 이뤄진다.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은 수원화성 곳곳에서 '수원의 역사'를 주제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이다. 화성행궁 광장 내 산대무대에서 무예 24기 특별 야간 공연 '장용영의 후예들', 전통연희 '수원야행 산대놀음'이 상연되고, 젊은 예술인들은 거리 곳곳에서 음악·댄스·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야식(夜食, 밤에 먹는 음식)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수원야행 기간 행궁동·북수동 일원, 거리에서 지역 상인들이 다채로운 먹거리를 판매한다 . 야시(夜市, 밤 시장)는 예술체험을 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장터이고, 야숙(夜宿)은 수원화성 내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숙박하면서 야행을 즐기는 것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사진/수원시 제공사진/수원시 제공사진/수원시 제공

2018-08-07 배재흥

호텔 예약사이트 피해, 3년새 2배↑… 객실정보 '만족'·추가비용 '불만'

최근 소비자들의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이 활발해진만큼 피해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부킹닷컴·아고다 4개 호텔 예약사이트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지난해 130건으로 전년(89건)보다 46.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54건)과 비교하면 2.4배 늘어난 수치.최근 3년 피해구제 건수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호텔스닷컴이 3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익스피디아(28.2%), 부킹닷컴(23.1%), 아고다(11.0%) 순이었다.피해구제 신청 사건 가운데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비율인 피해구제 합의율은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가 각각 63.1%, 62.3%로 높았으나, 아고다(36.7%)와 부킹닷컴(31.7%)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소비자원이 지난 5월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4개 호텔 예약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객실정보 만족도는 높았으나, 추가 비용 정보 만족도는 낮았다.호텔 예약사이트 소비자만족도는 평균 3.74점(5점 만점 기준)이었다.이용자들은 '객실정보의 정확성'(3.81점)과 '사이트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3.72점)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최초 표시 가격 외에 최종결제금액에 포함되는 비용을 뜻하는 '추가 비용'(3.07점)이나 '결제 시스템'(3.52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업체별 종합만족도는 호텔스닷컴이 가장 높았고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아고다가 그 뒤를 이었다./디지털뉴스부호텔 예약사이트 피해, 3년새 2배↑. /호텔스닷컴 홈페이지 캡처호텔 예약사이트 소비자 만족도. /연합뉴스=한국소비자원 제공

2018-08-07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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