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천 전통주 활성화… 지자체·기관들 '건배'

송도향 '삼양춘' 판매 기대 못미쳐박주봉 중기 옴부즈만 주도 간담회중기부·TP·무협·기업銀 등 참석강학모 대표 "품질 자신, 연구 정진"인천 전통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 지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중소벤처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IBK기업은행 등은 28일 무역협회 인천본부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도향(유)가 개발·판매하는 인천 전통술 '삼양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양춘은 조선 시대 인천·경기 지역의 소수 양반가에서 빚어 마시던 '삼양주(三釀酒·세 번 빚는 술)'를 현대에 맞춰 해석해 복원한 발효주다. 삼양춘의 춘은 '술은 겨울에 빚어 봄에 마셔야 맛있다'는 말에서 따왔다. 과거부터 최고급 발효를 '춘주'라 불렀다고 한다.삼양춘은 인천 지역 특산주로 등록돼 있다. 강화섬쌀과 우리 밀로 만든 전통 누룩을 사용한다. 인공 감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과정에서 최대한 전통의 방식을 따랐다. 송도향은 2017년 설립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삼양춘 판매에 나섰지만,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영이 어려워졌다. 이날 간담회는 송도향 지원 방안을 찾고자 박주봉(대주KC 회장)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주도로 열렸다. 간담회 참여 기관들은 송도향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송도향 강학모 대표는 "전통주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창업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고, 매출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업 지원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에서도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품의 질에 대해서는 자신한다"며 "연구를 소홀히 하지 않고 더 좋은 술을 만들겠다"고 했다.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면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8-28 정운

토종 와인 익어가는 안산 대부도… '그랑꼬또' 페스티벌 열린다

안산시 내일부터 이틀간 축제'재배 ~ 생산까지' 수도권 유일소믈리에 강좌·병공예등 다양안산시의 대표 와인인 '그랑꼬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안산시는 와인문화의 대중화와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그랑꼬또 와인 페스티벌'을 30~31일 양일간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안산 단원구 뻐꾹산길 107)에서 연다.페스티벌은 안산시가 주최하고 그린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행사다.서해안 청정지역 대부도의 높은 언덕에서 생산된 고품질 대부포도로 국민 입맛에 알맞게 만든 대부도 그랑꼬또 와인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산의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과수원과 와이너리가 한 곳에 위치, 와인생산에 쓰이는 포도인 캠벨 얼리 품종과 청수 품종의 재배부터 와인 생산까지 전 과정을 한 장소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수도권의 유일무이한 와이너리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와이너리 투어는 물론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와인 강좌, 와인 메이커와의 만남, 와인 족욕, 와인병 공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와인 시음을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고 와인잔을 5천원에 구매해야 한다. 와인 족욕체험은 와인 한 병을 통째로 이용하는 무료 체험행사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최대 200명까지 행사당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와인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와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와인문화를 널리 알리고 와인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페스티벌 행사 시 추석 명절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를 특별 할인 판매하니 평소 고마운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린영농조합법인은 1996년 설립됐으며, 2001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그랑꼬또는 '큰 언덕'이란 의미의 프랑스어로, 대부(大阜)에서 나온 이름이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그랑꼬또 레드·로제 와인 /홈페이지 캡처

2019-08-28 김대현

'생방송투데이 리얼맛집' 양동이 딱새우찜·딱새우회 '부산 숨비소리'

'생방송투데이' 딱새우 한상이 소개됐다.28일 오후 방송된 SBS TV '생방송투데이'의 '리얼 맛집' 코너에서는 딱새우찜과 딱새우회 맛집이 전파를 탔다.이곳 맛집에서는 비린 맛과 냄새가 없는 딱새우를 맛볼 수 있다.비린내를 없애는 비결은 월계수 잎을 사용해 양동이에 담아주는 것이다.딱새우 찜은 직접 망치를 사용해 해산물을 깨 먹는 재미가 있고, 랍스터, 대게, 문어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특히 이곳에서는 딱새우 회를 하루 15접시 한정으로 판매한다.주인장은 "한정판으로 딱새우를 팔기 때문에 균일하게 나가기 위해서 6cm를 정확하게 재서 나간다"고 설명했다.또한 꼬리에서부터 3마디 정도 남겨 손질하면 먹기 좋은 상태의 새우로 탄생한다.아울러 얼음물에 새우를 다섯 번 정도 넣었다 빼면 훨씬 더 탱글탱글하고 식감이 좋다.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왕새우 퐁듀도 맛볼 수 있다.맛집을 찾은 한 손님은 "푸짐하게 많이 나와서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딱새우찜과 딱새우회 맛집의 상호는 '숨비소리'로 알려졌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생방송투데이 리얼맛집' 딱새우찜·딱새우회 맛집 '숨비소리' /SBS TV '생방송투데이' 방송 캡처

2019-08-28 유송희

[맛집을 찾아서]수원 우만동 '본가옛장터'

고추기름·들깻가루·새우젓에잘 익은 부추김치 '맘껏' 첨가뽀얀 국물더해 '순댓국 제 맛'내장만, 순대만 선택도 가능돼지 뼈를 끓인 뽀얀 국물에 순대와 머릿고기, 내장이 적당히 들어간 순댓국이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순댓국 위에 고추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들깻가루를 넣은 후, 잘 익은 부추김치를 한 움큼 국물에 투하한다. 그다음 공깃밥을 순댓국에 넣고 잘 말은 후, 한 수저를 뜨면 세상에 없던 새로운 레시피의 순댓국이 완성된다.수원시 우만동에 위치한 '본가옛장터'는 맛집 고수들에겐 이미 유명한 순댓국집이다. 점심시간만 되면 주변 직장인들은 물론, 고수들의 소개로 이곳을 찾은 손님들로 작은 가게가 가득 찬다.이 가게를 기자에게 소개한 김진영(40) 오산시농구협회 이사와 수원 토박이인 유영상(39·놀이터PC 대표)씨는 고추기름과 들깻가루, 부추김치, 새우젓의 적절한 조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들은 "기본적으로 육수와 푸짐한 순대·내장으로도 훌륭한 순댓국"이라며 "여기에 나만의 레시피를 첨가해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게를 찾는 손님 대부분은 이들처럼 순댓국에 고추기름과 부추김치를 넣어 푸짐하게 만들어 먹는 듯했다. 다만 그 비율은 각자 취향대로.본가옛장터의 또 다른 장점은 순댓국과 관련한 선택지가 많다는 점이다. 머릿고기·내장·순대·살코기를 자신이 선호하는 재료에 맞춰 먹을 수 있다. 내장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장 순댓국', 순대만 좋아하는 사람은 '순대만 순댓국',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살코기 순댓국'을 시키는 식이다.또한 최고의 별미는 잘 익은 부추김치다. 입 안 가득 채워지는 순댓국의 향과 식감 좋은 부추김치는 최고의 궁합이다. 단골들은 순대곱창볶음도 수준급이라고 추천한다. 수원 우만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맞은편(우만동 559-15)에 소재해 있다. 순댓국은 한 그릇당 8천원이다. 문의:(031)211-5565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8-25 김태성

"디저트 덕후 오세요" 빵이 맛있는 창고형카페 '오산 도르프커피'

분명 커피와 빵을 좋아하는 이른바 '디저트 덕후'라면 문을 열자마자 갓 구운 빵 냄새와 향긋한 커피 향에 절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루아상부터 요즘 트렌드로 떠오른 흑당을 이용한 매혹적인 식감의 흑당파이까지. 30여 가지 디저트와 20여 개의 다양한 음료가 준비된 이곳은 오산시 지곶동에 소재한 창고형 카페 '도르프커피'다.지난 8일 오전 11시께 김우현 대표가 운영하는 도르프커피를 찾았다. 매장이 외각에 있는 데다 평일이었고, 오픈한 지 두 시간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제법 손님이 왔다 간 듯했다. 데니쉬와 쇼콜라 파운드 등 빵 진열대에 놓인 몇몇 종류는 다 팔렸는지 접시에 빵 부스러기만 남아 있었다.매장에서 만난 한 손님은 "인스타그램을 보고 왔다. 비주얼이 너무 좋다"며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 제빵사가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감동이다"라고 한껏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그의 말처럼 진열대에 놓인 빵은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한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메이플 페스츄리, 꾸덕한 필링이 잔뜩 들어간 호두 피칸 타르트, 적당히 그을은 모습이 인상적인 몽블랑, 씁쓸한 말차가루가 듬뿍 뿌려진 말차 스콘 등 그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이다. 조각 케이크도 압권이다. 영화 '마틸다'에 등장하는 케이크처럼 꾸덕꾸덕해 보이는 초콜릿이 겉과 속을 가득 채운 초코케이크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을 듯한 티라미수가 인상적이다. 달콤한 디저트와 찰떡궁합인 커피 또한 매력적이다. 스페셜티 급 원두를 3천만 원 상당의 최고급 커피머신 키스반더웨스턴의 스피릿으로 추출한 덕에 풍미가 몹시 깊다.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도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아메리카노인데, 여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처럼 다크와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다크로스팅한 다크는 묵직한 향미와 함께 초콜릿 맛을, 균형감 있는 산미가 느껴지는 라이트는 뒷맛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로스팅 후 이틀 숙성한 원두를 직접 내린 핸드드립도 추천메뉴다. 커피 한 잔이 제조되는 데 4분여가 걸리지만 기다리는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 한 모금 마시면 입안에서 커피 특유의 향이 기분 좋게 맴돈다. 그야말로 '느림의 미학'이다.게다가 단맛과 산미가 조화로운 케냐, 감귤류 및 석류, 살구 등 과일 특유의 산미가 느껴지는 에티오피아, 캐러멜과 초콜릿 등 단맛이 느껴지는 과테말라 등 취향에 따라 원하는 원두를 고를 수 까지 있다. 선택의 폭이 넓은 셈이다. 김 대표는 "로스팅 후 숙성한 지 일주일 이내의 원두만 사용한다. 그래야 최상의 맛이 올라온다. 사실 로스팅 후 바로 추출한 커피는 향과 맛이 진하지 않다. 때문에 에스프레소는 5일, 핸드드립은 이틀 된 원두를 쓴다"고 말했다. 즐길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도르프커피는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자랑해 곳곳이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층고가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있는데, 1층은 앤틱한 느낌이 강하다. 언젠가 방문으로 사용됐을 문이 다듬어져 감성적인 작품으로 거듭난 테이블도 있고, 그네 형상으로 된 조형물에서 길게 식물이 내려와 싱그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2층은 정적인 느낌과 동적인 느낌이 공존한다. 노키즈존인 나동 2층의 경우 창밖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바 테이블, 원목 테이블 등이 배치돼 있어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노키즈존이 아닌 가동 2층은 푹신한 빈백존이 있어 가족 혹은 연인끼리 시간을 보내기 좋다. 아이가 있는 가족 고객은 물론 친구, 연인과 함께 온 행복한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푸릇한 인공잔디 위에 빈백과 테이블이 깔린 루프탑도 볼거리다. 루프톱에는 하늘하늘한 가림막이 쳐져 있어 그늘이 져 있다. 빈백에 누워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들이켜면 한 주간 받았던 스트레스는 싹 사라질 듯하다.김 대표는 "단지 식사 후 지나치는 카페가 아닌, 아련히 기억에 남고, 자주 들여다보고 싶고, 바쁜 일상 외 삶에 힐링이 되는 카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영상편집/박소연기자 parksy@kyeongin.com빵이 맛있는 신상 창고형 카페인 오산 도르프커피 내부.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갓구운 베이커리가 전시 된 모습.갓구운 베이커리가 전시 된 모습.초코케이크 등 각종 케이크가 진열된 모습.오산 도르프커피가 사용하는 최고급 커피머신 키스더반더웨스턴의 스피릿.커피머신과 드립커피를 내리는 모습.탁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1층 모습.오산 도르프커피 전경.오산 도르프커피 브런치.

2019-08-21 윤혜경

광명동굴 청년 푸드트럭 '여름 휴가철 쾌속 질주'

이달 유료 입장객 20만8천명 몰려핫도그·커피등 판매도 부쩍 증가수익성 악화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푸드트럭이 광명에서는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이 8월 들어 부쩍 늘면서 이곳에서 영업 중인 '청년 푸드트럭 존'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20일 광명시와 광명동굴 푸드트럭 존 운영자 등에 따르면 현재 광명동굴 입구 노천카페 앞 도로변에 청년 푸드트럭 10대가 먹거리 타운을 조성해 영업 중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8월 들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 입장객은 매주 주말마다 3만명 안팎에 이르렀고, 평일에도 6천~1만명에 이르는 등 광명동굴이 피서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 18일 현재 20만8천54명이 다녀갔다. 지난 7월에는 모두 14만261명이 방문했다.8월 들어 이처럼 관광객이 붐비면서 이곳에서 영업 중인 대부분 푸드트럭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빙수, 핫도그, 닭강정, 커피, 스테이크, 새우튀김 등을 판매하는 이들 각 푸드트럭에는 주말의 경우 2천~3천명(평일의 2배 이상)이 넘는 손님이 몰려들면서 매출 신장을 이어갔다. 커피 판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김진영 사장은 "이달 들어서부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이 많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주말이면 일손이 모자라 아르바이트를 더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시는 올해 들어 박승원 시장 지시(공약사항)로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 푸드트럭 존 조성에 나섰다. 지난 4월 시민 중 청년들을 우선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푸드트럭 운영자 10명을 선정했고, 광명동굴 입구에 청년 푸드트럭 존을 조성하고 이들에게 이곳을 영업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 청년 푸드트럭 존은 10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지난 19일 광명동굴 청년 푸드트럭 존 앞 관광객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9-08-20 이귀덕

가평군 잣고을시장 푸드박스 청년창업자 선정

2차 품평회 거쳐 최종 합격자 7명 낙점가평군 '청춘88열차'… 내달 12일 개소상인 등 시장 주체들이 자구적 변화를 통한 출구전략에 나선 가평군 전통시장 잣 고을 시장에 이번에는 청춘 사업자들의 이름이 올랐다. 최근 잣 고을 시장 내에 조성된 잣 고을 광장 '청춘88열차'로 일컬어지는 푸드박스 운영자로 청춘 창업자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19일 가평군 잣 고을시장에 따르면 상인회는 1차 서류심사에서 청춘 사업자 10명을 뽑고 2차 품평회를 거쳐 최근 7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특히 2차 품평회는 조리시설이 갖춰진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관 농산물 가공실에서 지원자들이 푸드박스몰 청춘 88열차(휴게음식점)에 맞는 반조리 된 요리를 준비해 10분~15분 동안 굽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과정을 선보였다.심사위원으로는 백기원 DS FOOD 대표, 김용한 엠아이전략연구소 대표, 송청락 한림성심대학교 관광외식조리과 교수, 신승미 가평군 식품위생팀 팀장, 김인기 가평군 일자리경제과 시장전문위원 박사 등 요식업 및 마케팅 등의 전문심사위원단 5명과 군청관계자, 잣 고을 시장 상인회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이 평가했다.푸드박스(3m × 2.4m) 8동의 청춘88열차는 9월 12일 오픈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진태 상인회 사무국장은 "가평군 및 시장상인들은 새로운 먹거리 타운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으로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며 "잣 고을 시장 상인회에서는 청춘 88열차 오픈식에 맞춰 제3회를 맞는 귀성객 맞이 환영 이벤트로 낭만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 잣 고을 시장은 최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장 내 광장에 조성될 청춘88열차 푸드박스몰 운영자 선정을 위한 제2차 음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가평 잣 고을 시장 상인회 제공

2019-08-19 김민수

[맛집을 찾아서]화성 안녕동 '해장촌'

뼈·곱창·갈비선지 '해장국 3총사'직접 담근 김치·계절별 밑반찬"밥장사가 아닌 식구들 생각"주인장은 동트기 전부터 육수를 낸다. 한우 사골과 함께 펄펄 끓여진 돼지목뼈는 소쿠리에 담아 식혔다가 약불에 은근히 뜸을 들인다. 꼬독꼬독한 식감이 살아있는 한 그릇 해장국이 손님상에 나오기까지 10시간. 화성 안녕동의 '해장촌' 뼈해장국의 아침풍경이다.주메뉴는 3가지. 솥에서 꺼냈다가 식혔다가를 반복하며 식감을 살린 뼈해장국과 사골 육수와 소 갈빗살을 함께 고아낸 갈비선지해장국, 양 끝을 묶어 곱을 꽉 채운 뒤 급속냉동을 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조리하는 곱창해장국이 그 3총사다.뼈해장국에 들어가는 고기는 삶고 건조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뼈에 붙은 살이 젓가락도 닿기 전에 바스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형체를 잘 유지하던 고기에 젓가락을 대면 마법처럼 뼈와 살이 분리된다.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은 20년 노하우의 결정체다.갈비선지해장국은 전날 거나하게 한잔 걸친 이들이 다시 소주를 부를 만한 충동을 불러 일으킨다. 부드러운 갈빗살과 우거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서다. 선지도 무한 리필이다.해장국에 곱창이 퐁당 빠졌다. 당면과 팽이버섯이 식감을 살렸다. 뚝배기에 옮겨 펄펄 끓이는 동안 소곱창을 품은 육수가 진하게 올라오며 알코올에 찌든 속을 각성시킨다.기본 밑반찬도 맛깔스럽다. 직접 담은 김치, 깍두기는 두 말할 것 없고, 숨은 별미로 셀프 바의 볶음김치는 일품이다. 가을에는 삭힌 고추, 늦가을에는 김장무로 담은 무짠지, 봄에는 오이지를 낸다. 전남 광양에서 공수한 최고급 매실로 직접 담은 엑기스가 주된 양념이다.최연옥(65·여) 사장은 1997년부터 이 자리에서 매일 아침 문을 열었다. 오전 3시 30분에 출근해 1시간여 재료 손질을 하고 있노라면 아침 일을 나가는 건설노동자들이 자리를 잡고 앉는 것이 일상이다.주말에는 융건릉을 찾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한 그릇 뚝딱 하러 온다. 최 사장은 "단순한 밥 장사가 아니라 더불어 밥을 나눠 먹는 식구들이 다녀간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준비한다"며 "앞으로 힘이 닿는 데까지 지금 이 자리를 지키며 식구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뼈해장국, 갈비선지해장국, 곱창해장국 모두 7천원. 감자탕은 2만~3만원. 낙지곱창전골은 2만 5천~3만5천원이다.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화성 안녕동 효행로 509, 문의: (031)223-2922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8-18 손성배

경인아라뱃길 사천나루에 서구 '맛집정보안내시스템'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 시천나루에 '맛집 정보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맛집 정보안내시스템에선 49인치 대형 터치식 모니터를 통해 한식과 중식, 일식 등 업태별 음식점은 물론, 북부, 중부, 서부, 남부 등 지역별 음식점을 검색할 수 있다. 현 위치에서 원하는 음식점까지의 '길 찾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서구지역 우수 음식점과 숙박시설은 물론 각종 문화체육행사 소식도 확인 가능하다.서구는 주민 이용도가 높은 공공시설에 이번 맛집 정보안내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과 시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서구 관계자는 "서구 주민은 물론, 서구를 찾는 나들이객이 '맛집 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지역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서구지역 문화체육행사를 알려 서구의 비전인 '문화관광 도시'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 서구가 경인아라뱃길 시천나루에 '맛집 안내정보시스템'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맛집 안내정보시스템에선 서구지역의 다양한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14일 열린 맛집 정보안내시스템 제막식·시연회 모습. /서구 제공

2019-08-14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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