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항아리 속 '선인들 지혜' 맛보기

수원문화재단 '온고지식…'전통장 관련 체험 프로그램가족당 장독대 1개 분양도 수원문화재단은 3~4월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전통장 체험 프로그램 '온고지식(食) 우리음식, 전통장'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전통장, 전통주, 전통차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알아보고, 우리 먹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통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장'을 주제로 유아, 초등학생, 성인 등 체험생의 연령에 맞춰 조막메주 만들기, 장독신과 액막이음식 만들기, 전통 식품명인과 함께 하는 장 담그기 등을 준비했다.먼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알콩달콩 조막메주 만들기'는 전통장의 주재료가 되는 메주콩(백태)을 주제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색콩 사이에서 메주콩을 찾아내고, 좋은 콩과 나쁜 콩을 가려내는 법을 배운다. 골라낸 콩은 삶아 절구로 찧고, 메주틀로 조막메주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장독신과 액막이음식 만들기'는 장독신을 비롯한 터주신, 조왕신, 성주신 등 우리 전통 가택신을 주제로 한다. 어린이들은 전통신화 연구자인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과 수원전통문화관의 우물, 대청마루, 화장실 곳곳에 숨은 전통 가택신을 찾아본다. 또 가택신 각각의 역할은 물론 섬떡, 갱엿, 똥떡 등 이들과 관련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본다. 이어 박은혜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와 함께 오방신을 주제로 한 오방색떡과 조왕신의 이야기가 담긴 갱엿강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가족 장독대 분양'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식 지정한 백정자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5호)과 함께 한다.2인 이상 4인 이하로 구성된 20여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장의 숙성 과정에 맞춰 장 담그기(3~4월), 장 나누기(5월), 장 가르기(11월)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가족 당 한 개의 장독대를 분양받고, 즙장 담그기 및 장독 고사, 전통장 음식 체험 등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접수로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수원전통문화관 (031)247-561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수원문화재단은 3~4월 전통문화관에서 '온고지식 우리음식, 전통장'을 선보인다. 사진은 '가족 장독대 분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의 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2019-03-25 강효선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주꾸미 부부신공 '대명수산청주집'·더백버거&아메리칸치즈버거 더블 '더백푸드트럭'·플랫슈&오매불망 '카페워드로브'· 태국식바비큐 '아로이찡찡'·프랑스 디저트 '딜라이트' 등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은 주꾸미 부부신공 <대명수산청주집>, 더백버거·아메리칸 치즈버거 더블 <더백푸드트럭>, 플랫슈·오매불망 <카페워드로브>, 태국식 바비큐 <아로이찡찡>, 브라질 여인의 프랑스 디저트 <딜라이트> 등이다.고수뎐 - 봄 바다의 전설, 주꾸미 부부신공 편▶ <대명수산청주집>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2(운정리 962-1)이 동네 환상의 코스 - 정겹거나 핫 하거나! 후암동 골목투어 편▶ <더백푸드트럭> 서울 용산구 신흥로20길 45-1더백버거, 아메리칸 치즈버거 더블▶ <카페워드로브>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49플랫슈, 오매불망▶ <아로이찡찡> 서울 용산구 신흥로5길 8태국식 바비큐 대박신화 어느 날 - 브라질 여인의 프랑스 디저트 편▶ <딜라이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3길 31-3 (신사동535-21)한편 SBS TV '생방송투데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디지털뉴스부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주꾸미 부부신공 '대명수산청주집'·더백버거&아메리칸치즈버거 더블 '더백푸드트럭'·플랫슈&오매불망 '카페워드로브'· 태국식바비큐 '아로이찡찡'·프랑스 디저트 '딜라이트' 등 /홈페이지 캡처

2019-03-25 디지털뉴스부

[맛집을 찾아서]수원 당수동 '갯마을'

11월~4월 꼬막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5월부터 식탁 오르는 콩국수도 추천메뉴10여년 칼국수 손맛·푸짐한 인심 입소문화성서 옮겨왔지만 단골 손님 발길 계속보들보들한 보쌈 고기 한 점을 새콤달콤한 꼬막비빔국수에 얹으면 입에 넣기도 전에 침이 고인다.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한입 가득 즐기다 시원한 칼국수 국물 한 모금을 마시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수원 당수동에 자리한 '갯마을'의 대표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와 보쌈, 꼬막비빔국수는 맛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꼬막비빔국수는 과일로 양념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과, 배, 파인애플 등 다양한 과일을 갈아 넣은 양념으로 쫄깃한 국수와 알 굵은 꼬막을 무쳐 향긋하고 고소하다. 꼬막 철에만 판매하는 계절메뉴로 11월부터 4월까지 맛볼 수 있다. 5월부터는 주방을 담당하는 사장님이 직접 간 콩물로 만든 진한 콩국수가 꼬막비빔국수의 자리를 대신한다.보쌈은 전복보쌈, 굴보쌈 등 보쌈 전문점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다. 보쌈과 함께 나오는 김치는 김밥처럼 돌돌 말려있어 보기도 좋고 먹기도 편하다. 직접 사온 배추에서 적당한 크기의 잎을 골라내고, 뿌리와 가까운 두꺼운 잎은 일일이 얇게 저며 양념을 넣고 돌돌 말아서 만든다. 양념에는 밤, 대추, 잣을 넣어 고소하다. 바지락 칼국수는 그저 시원하다. '섬마을'이라는 상호에는 화성 봉담에서 10여년 칼국수 식당을 운영한 사장 부부의 묵은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담겼다. 수원에서 다시 갯마을을 운영한 지는 이제 2년이 됐다. 주방에서는 남편 이희정씨가, 홀에서는 아내 장선영씨가 매일매일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차린다. 화성에서의 단골손님들이 이곳까지 찾아온다. 수원뿐 아니라 의왕, 군포, 안산 등에서도 온다. 그래서 주인 부부가 가게 자리를 볼 때 가장 유념한 것이 주차장이었다고 한다. 일부러 찾아와주는 마음이 고마워 잘 쉬지도 못한다. 한 달에 한 번 셋째 주 화요일만 휴점한다. 장선영 씨는 "식사하러 오셨는데 문 닫아서 그냥 갔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마음에 걸려서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게 우리의 음식 비법이자 운영의 비법"이라고 말했다.바지락칼국수 7천원. 꼬막비빔국수 2만8천원. 수원시 권선구 당진로 42(당수동 152-1). 예약 (031)415-9300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갯마을'의 바지락 칼국수. 칼국수만 10여년을 요리한 사장 부부의 묵은 손맛이 시원함으로 살아난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과일로 달콤새콤한 맛을 낸 꼬막비빔국수.겨울~봄철에만 주문 가능하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보들보들한 수육과 돌돌 말린 김치. 예쁘게 단장한 김치를 한장 떼어내 수육을 감싸 먹는 보쌈에서도 음식에 담긴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3-24 민정주

'서민갑부 홍어무침' 삭히지 않아 냄새 없는 홍어 본연의 맛, 홍어본가 위치는?

'서민갑부' 홍어무침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교양 '서민갑부'에는 홍어를 주재료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운영하는 맛집이 전파를 탔다. 서울 중랑구 동일로 867에 위치한 해당 맛집('홍어본가')은 연 매출 4억, 자산 20억을 일궈낸 40년 전통의 홍어무침 맛집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주인장인 'TEAM 조' 조인상 씨는 세 자녀들과 함께 '홍어무침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운영했다. 홍어는 얼핏 들었을 때 테이크아웃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가게는 몰려드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홍어의 상징과도 같은 암모니아 냄새가 없게끔 삭지 않게 해동 후 바로 사용해 오독한 식감을 살려냈다. 냄새가 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홍어무침 포장판매 전문인 만큼 판매 방식 또한 특이하다. 샌드위치 주문 받듯이 손님 앞에 즉석으로 홍어를 무치고, 원하는 맛과 재료들의 추가도 가능했다. 무채용 '무'는 하루 정도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 무침에 물기가 생겨 맛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했다. 말린 무는 무말랭이처럼 쫄깃해 홍어무침의 식감을 더욱 살려냈다. 한편 해당 가게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서민갑부 홍어무침' 삭히지 않아 냄새 없는 홍어 본연의 맛, 홍어본가 위치는?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2019-03-24 손원태

[영상]'맛집을 찾아서' 38년 된 군포 당정동 중국집 '진미각'

탱글탱글 면발과 국물맛이 일품인 짬뽕70대 노부부 운영 "탕수육은 안됩니다"군포시 당정동 공업지대에 위치해 있는 '진미각'은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음식점이다. 긴 역사를 앞세운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소박함과 정겨움이 느껴진다.이곳은 70대 노부부 단둘이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이 조리와 서빙을 담당할 뿐 별도의 직원은 없다. 그래서 배달은 하지 않는다. 맛을 보려면 직접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 점심시간엔 이곳 일대 근로자들을 비롯한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일찌감치 가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릴 수 있다. 점심 이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게 문을 닫았다가, 5시부터 1~2시간 정도만 저녁 손님을 받는다.이곳은 짜장면이나 짬뽕 등의 기본 식사류만 주문이 가능하다. 탕수육 등의 요리 메뉴는 하지 않는다. 사장님은 "예전 주위에 큰 피아노 공장이 있었을 때만해도 장사가 엄청 잘돼서 직원을 두고 배달도 했다. 탕수육같은 요리도 물론 했었다"며 "노인 둘이 운영하다 보니 이젠 손님이 너무 많은 것도 힘에 부친다. 손님들이 적당히 와서 맛있게 먹고 가는 지금이 딱 좋다"고 말했다.가장 유명한 메뉴는 짬뽕이다. 온갖 야채와 해산물, 버섯 등이 어우러진 짬뽕은 국물맛이 일품이며 탱글탱글한 면발이 국물과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 짬뽕이 유명한 곳은 상대적으로 짜장면이 홀대받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이곳은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면 역시 맛에 소홀함이 없다.짜장면의 모양새는 단촐하다. 면에 짜장 소스가 올라가 있는게 전부다. 돼지고기가 중간중간 씹힐 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짜장면의 맛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5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갑 중의 갑'이다. 단골들은 짬뽕과 짜장면 외에 잡채밥도 일품이라고 손꼽는다.공장 지대 내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차를 가져가지 않는 편이 좋지만, 대중교통이 연결되는 곳도 아니다.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곳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왜? 맛있으니까. 영상/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글/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소박한 짜장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군포 '진미각'.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9-03-22 강승호·황성규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춘천 오리명가 '원조 퇴골집 오리숯불구이'·버블밀크티&누가크래커 '흑화당'·등심샤브샤브 '우마이규'·랍스타문어스 '홈그라운드'·용인 베이커리카페 '어로프슬라이스피스' 등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은 춘천 오리명가 <원조 퇴골집 오리 숯불구이>, 흑당버블밀크티&누가크래커 <흑화당>, 등심샤브샤브 <우마이규>, 랍스타문어스류 <홈그라운드>, 연매출 36억 용인 베이커리카페 <어로프슬라이스피스> 등이다.고수뎐 - 당대최고, 춘천 오리명가 ▶ <원조 퇴골집 오리 숯불구이 - 큰딸점> 강원 춘천시 동면 춘천로 492-14 (장학리 231-12) ▶ <원조 퇴골집 오리 숯불구이 - 본점> 강원 춘천시 서면 툇골길 711-3 (서상리 902)이 동네 환상의 코스 - 로맨틱 데이트 in 상수 ▶ <흑화당>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4 흑당버블밀크티&누가크래커 ▶ <우마이규>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13 등심샤브샤브 ▶ <홈그라운드>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1 랍스타문어스류 대박신화 어느 날 - 연매출 36억! 용인 베이커리카페▶ <어로프슬라이스피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령로 47한편 SBS TV '생방송투데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디지털뉴스부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춘천 오리명가 '원조 퇴골집 오리숯불구이'·버블밀크티&누가크래커 '흑화당'·등심샤브샤브 '우마이규'·랍스타문어스 '홈그라운드'·용인 베이커리카페 '어로프슬라이스피스' 등 /홈페이지 캡처

2019-03-18 디지털뉴스부

영덕 대게 축제 21~24일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개최

제22회 영덕 대게 축제가 '천년 사랑 왕의 대게'를 주제로 21~24일 경북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열린다.영덕대게축제위원회(위원장 이춘국)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영덕군 후원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의 메인 공연은 '영덕 판다지 - 왕의 대게, 빛이 되다'로 21~23일 오후 7시 주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영덕의 빛을 통해 희망과 열정, 비상을 표현"하는 공연으로 영덕 대게 축제의 인기 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토) 오후 7시30분 무대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임동창이 마련했다. 자신이 작곡한 '대게 아리랑'을 풍류학교 타타랑과 함께 공연한다.영덕 대게 축제 3대 체험 행사로 '영덕 대게 황금 낚시', '영덕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 대게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황금 대게 낚시와 어린이 대게 잡이는 살아 있는 대게를 잡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 2만원을 내면 대게 한 마리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 황금 반지를 낀 대게를 낚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행사로 영덕 대게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의 하나다.영덕 대게 싣고 달리기는 대게 탈을 쓰고 달리기 시합을 하는 행사다. 읍·면 대항전, 방문객 즉석 대결이 이뤄진다.영덕 박달 대게를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경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대게 속이 박달나무 속처럼 야무지다고 해 이름이 '박달 대게'라는 별칭을 얻은 영덕 대게를 게릴라 형식으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시중 판매 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공연·체험 행사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해파랑 공원에 '대게 문화 전시관'에 영덕 대게의 유래와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 살아 있는 영덕 대게가 있는 수족관, 대게의 탈갑 과정을 담은 영상 관람도 가능하다. 이밖에 영덕 대게 2차 가공 식품을 전시한 플리마켓, 9개 읍·면의 향토 음식을 맛보는 향토음식문화관, 영덕 대게 그라탕, 영덕 대게 어묵 등과 같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는 푸드 코트가 행사장에서 운영된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영덕 대게 황금 낚시 / 영덕대게축제추진위 홈페이지 갈무리영덕 대게 싣고 달리기 / 영덕대게축제추진위 홈페이지 갈무리영덕 대게 경매 / / 영덕대게축제추진위 홈페이지 갈무리

2019-03-18 김명래

'다큐멘터리 3일'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위기에서 기회로 '전화위복 성지'

'다큐멘터리 3일' 청주 삼겹살거리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 2TV 교양 '다큐멘터리 3일'에는 청주 삼겹살거리가 전파를 탔다. 청주 삼겹살거리는 청주시 최고 상권으로, 50년 이상 전성기를 구가했던 청주 서문시장에 위치해있다. 그러나 청주경찰서 이어 버스터미널이 외곽으로 빠졌고, 대형마트마저 들어서 전통시장처럼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청주시는 상권을 되살리고자 고심하던 끝에 한 시민의 청원을 받아들였고, '삼겹살거리'를 마케팅했다. 이후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고, 2012년을 기점으로 햇수로 8년을 거듭하며, 삼겹살 점포만 15곳으로 늘었다. 최근 삼겹살거리에 가게를 낸 임진선 사장은 "27년 만에 마지막으로 종지부를 찍으러 온 것이다"라며 "열심히 해서 3년 후엔 건물도 사기로 했다. 그런 마음으로 애들하고 우리 네 식구가 합심해서 잘 해보자고 했다. 파이팅 하자고. 딸내미가 그런다. 이렇게 장사 잘 되는거 보니까 좋다고. 저 눈물도 많은데,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죽으려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러지 않기로 결심했다"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다큐멘터리 3일'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위기에서 기회로 '전화위복 성지' /KBS 2TV 제공

2019-03-17 손원태

[맛집을 찾아서]여주시 홍문동 '황학산'

누린내·잡내 없이 고소 '육질 으뜸'깻잎절임·물김치·추젓과 환상 조합후식 잔치국수·차돌 된장찌개 별미봄이 온 듯 따뜻한 날씨에 가볍게 옷을 입고 나왔더니, 꽃샘추위에 몸이 움츠러들고, 뿌연 하늘에 초미세먼지는 몸속까지 오염시킨다. 일과를 마친 저녁, 초췌해진 몸을 이끌고 여주시 홍문동 상우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황칠 삼겹살 전문점 '황학산'을 찾았다. 이런 날씨에 역시 삼겹살만 한 게 없다.다양한 밑반찬과 쌈 채소, 그리고 황칠 삼겹살이 한 폭의 채색화와도 같다. 열이 오른 불판에 살코기와 비계가 조화를 이룬 삼겹살을 올려놓으니 지글지글 소리가 더 경쾌하다. 몸에 좋다는 황칠액에 3일간 숙성시킨 삼겹살이어서 돼지고기 고유의 누린내와 잡내 없이 고기 굽는 냄새가 고소하다. 여기에 대왕님표 여주쌀로 지은 흰 밥이 같이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박선자 황학산 대표는 "여러 고기를 써봤지만 유황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유황돈)는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층을 이루고 있어 뻑뻑하거나 너무 기름지지 않다"고 말했다. 이 유황돈을 10일간 숙성시켜 핏물을 빼고, 다시 황칠나무와 잎을 끓인 물에 유황돈을 3일간 숙성시켜 나온 게 황칠 삼겹살이란다. 황칠나무의 효능은 간 기능 및 혈압 개선, 황산화 작용, 면역력 증진, 신경안정, 뼈와 치아에도 좋아서 예로부터 만병통치 나무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친정집이 익산에서 유명한 황칠 백숙 전문점을 하시는데,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손님들이 많이 찾아요. 황칠나무 물을 삼겹살에 응용해봤더니 더 좋더라고요." 황학산의 손맛이 친정엄마의 손맛을 이어받아서 일품이다. 황칠삼겹살은 친정엄마의 전통방식으로 만든 깻잎절임과 물김치, 추젓과 함께 먹을 때 그 맛의 절정을 이룬다. 된장과 간장에 재운 깻잎은 고기의 고소함을 배로 늘리고, 멸치 육수에 담근 물김치는 입안을 헹구고 소화를 돕는다. 그리고 추젓! 일반 새우젓과 다른 것이 영양가가 가장 많은 시기인 가을에 잡은 강화도 새우로 담근 젓갈인데 마치 양념한 새우무침 같다. 가을 새우를 삼겹살에 올려 먹으니, 과연 이런 맛인가 싶다. 중년이 되면서 소금 기름장보다 새우젓이 좋다. 흰밥이 또 당긴다. 간이 딱 맞다. 몇 그릇이라도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잔치국수와 차돌 된장찌개는 덤이고, 술을 곁들인다면 삼겹살과 생고기 고추장찌개도 추천한다. 황칠삼겹살은 200g당 1만3천원, 차돌된장찌개와 생고기 고추장찌개는 8천원이다. 황학산(여주시 세종로 173-64)은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031)885-5168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유황사료를 먹인 돼지고기(유황돈)을 10일간 숙성시켜 핏물을 빼고, 다시 황칠나무와 잎으로 끓인 물에 유황돈을 3일간 숙성시켜 나온 게 황칠삼겹살이다.

2019-03-17 양동민

[區,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부평 상권·원도심 활력 '푸드플랫폼' 구축

국비지원 '도시재생 계획' 세부사업연면적 8천㎡ 규모 브랜드 산업화음식·디자인 결합한 창업 등 지원인천 부평구가 부평 상권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푸드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부평구는 최근 '푸드플랫폼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부평구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사업비 1천642억원을 투입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갈산2동 먹거리타운까지 23만㎡ 규모의 구도심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근 신도시 형성으로 쇠퇴한 부평 원도심의 교통·문화·전통상권을 활성화해 도시를 재생하자는 취지다.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상권 확산 ▲보행 환경 개선 등 4가지를 핵심 축으로 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국비지원이 확정된 상태다.푸드플랫폼은 이 사업의 세부 사업 중 하나다.부평구는 부평동 65의 17 일대에 연면적 8천㎡ 규모로 푸드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음식 관련 창업·보육 지원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음식과 디자인을 결합한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음식브랜드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이 이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부평구의 구상이다.부평구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대상 지역의 인문·사회환경, 입지·교통현황, 접근성 같은 현황과 지역 상권의 매출과 업종, 유동인구 등 상권을 분석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푸드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푸드플랫폼의 효율적, 경제적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정량적·정성적 파급효과도 함께 분석한다.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푸드플랫폼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어떤 콘텐츠를 채울지 구체적으로 살필 예정"이라며 "6개월 뒤인 올 9월 이번 용역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3-14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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