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맛집을 찾아서]이천 백사면 '옥계촌 누룽지 백숙'

흑미 누룽지 깔끔한 뒷맛… 예약 필수여름 보양식으로 백숙만 한 게 또 있을까. 오리는 맛과 영양은 물론 의학적인 효능까지 재평가되면서 현대인들의 건강과 미용에 가장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 자리에서 25년간 '옥계촌 누룽지 백숙'을 지켜온 김현수(56)·홍정숙(54) 부부에게는 백숙요리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이곳 오리백숙은 쫄깃한 데다 부드럽고 끝 맛이 구수하다. 황기·은행·인삼 등의 천연약재 성분이 골고루 배도록 한번 삶아 살이 부드럽고 쫄깃하고, 약재로 인한 색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 흑미가 구수함을 더하기 때문이다. 특히 백숙을 먹은 뒤에 나오는 흑미 누룽지는 입맛을 깔끔히 정리한다. 게다가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채소를 얹어 먹다 보면 백숙 한 마리는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진다. 반찬은 넓게 썬 무김치와 10여년간 배우며 공들여 만든 갓김치, 양파샐러드, 배추·치커리 겉절이가 전부지만, 흑미 품은 다리 살에다 반찬을 올려 한 입 넣으면 어른들은 곁들일 주류를 찾게 된다. 부드럽고 찰진 오리나 닭을 먼저 맛보고 별도의 옹기에 따로 담긴 누룽지를 먹고 나면 4인의 푸짐한 식사도 해결될 정도로 양이 많다. 먹다 남은 누룽지는 포장도 된다. 여럿이 만날 장소로 잡아도 충분할 만큼 넓은 주차장도 있다. 오리·토종닭백숙+쟁반국수, 능이버섯 오리·토종닭 백숙 각 5만5천원, 누룽지 대신 먹을 들깨수제비 7천원 등으로 가격이 착하다. 주인 부부의 고집스러운 식재료 선정 및 음식에 대한 열의 덕분에 비록 조리시간은 길지만(예약 필수) 백숙 음식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홍정숙씨는 "건강과 맛을 원하는 손님들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음식 준비만큼은 깐깐하게 요리하고 늘 배움의 자세를 갖는다"며 "내가 만든 음식으로 손님들이 행복하다면 요리를 하는 사람 역시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는 요즘 제빵과 바리스타도 공부 중이다. 아마 디저트까지 책임질 모양이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이여로 494. (031)634-0607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이천시 백사면 이여로 494에 자리한 옥계촌 누룽지 백속 전경.이천 옥계촌 누룽지 백숙 집의 주인인 김현수 홍정숙 부부

2019-06-23 서인범

'생방송투데이' 통갑오징어볶음에서 가마솥장작구이까지

'생방송투데이' 통갑오징어볶음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과 행주산성 근처에 위치한 가마솥장작구이 '엉클통'이 화제다. 20일 방송된 SBS TV '생방송투데이''에서는 통갑오징어볶음 맛집과 가마솥장작구이 맛집이 소개됐다.통갑오징어볶음 맛집에서는 대왕갑오징어를 사용해 압도적인 비주얼의 통갑오징어볶음을 만들었다.주인장은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갑오징어를 잡는 걸 봤는데, 저희 갑오징어가 더 크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 번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는 가마솥장작구이 맛집은 일주일에 고기를 3톤 넘게 소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특히 불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남다른 염지법으로 육즙을 가둔 장작구이 맛이 일품이다.조리 시간이 35분 정도 걸려서 주말에는 맛볼 수 없지만,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바비큐초밥 역시 인기 메뉴다.방송에 소개된 통갑오징어볶음, 가마솥 장작구이 맛집은 각각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성산로 447 1층에 위치한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179에 위치한 '엉클통'으로 알려졌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생방송투데이' 통갑오징어볶음에서 가마솥장작구이까지, '엉클통' 등 가게 위치는? /SBS TV '생방송투데이' 방송 캡처

2019-06-20 편지수

kfc 닭껍질 튀김 전 매장 품절, 네티즌 "식감 바삭하고 독특해"

패스트푸드 KFC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닭껍질 튀김을 국내에서도 한정 판매해 화제다. KFC는 19일부터 닭껍질 튀김을 2800원 한정 판매한다며, 판매 지점은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6곳으로 제한했다. 닭껍질 튀김은 닭의 껍질 부위만 튀긴 제품으로 짭짤하면서도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KFC 매장에서 판매되던 제품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끌면서 네티즌들의 국내 도입 요구가 빗발쳤다. KFC 측은 이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으로 닭껍질튀김을 새로 선보이게 됐다"며 "조기 품질에 유의하라"라고 전했다. 한편 닭껍질 튀김은 KFC 영업 개시와 동시에 오후 2시 기준 6개 전 매장에서 모두 품절됐다. 닭껍질 튀김을 맛 본 네티즌들은 "식감이 정말 바삭하다", "신기한 맛", "한국에서 꽤 비싸게 판다" 등 반응을 보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9일 KFC 수원인계DT점 입구에 닭껍질 튀김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첫날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품절된 닭껍질 튀김은 내일 오전부터 다시 판매될 예정이다. KFC는 이날부터 강남역점, 경성대부경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전국 6곳에서 닭껍질 튀김을 한정판매한다. /박소연기자 parksy@kyeongin.com

2019-06-19 손원태

섬 관광객 늘리고…농가 소득 올리고, 옹진군 '백령·자월도 메밀' 특작 육성

아름다운 꽃 경관단지로 조성·메밀 활용 냉면 등은 향토음식화郡, 올해 60㏊, 2023년 100㏊ 재배 확충 특화육성사업 계획 수립인천 옹진군이 백령도와 자월도 등에서 생산되는 '메밀'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경관 조성으로 볼거리를 늘리고 냉면 등 메밀을 활용한 음식을 향토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옹진군의 구상이다.옹진군은 최근 경관보전과 전통음식 계승 발전을 위한 '옹진 메밀 특화육성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옹진군은 오는 2023년까지 백령도와 자월도 등지의 메밀재배면적을 늘려 메밀꽃 경관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된 메밀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지속해서 개발·보완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옹진군은 우선 메밀재배면적을 2019년 60㏊에서 2023년 100㏊로 늘어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메밀 파종시기와 관리 방법 등을 통일해 메밀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고품질 메밀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메밀의 생산과 가공, 유통 일원화로 새로운 소득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고품질 메밀 생산을 위한 농업인 교육 강화, 메밀 신품종 도입 지원을 비롯해 메밀을 활용한 음식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관련 홍보활동도 강화한다.옹진군은 메밀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올해 1억9천300만원 등 오는 2023년까지 총 13억6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옹진군 관계자는 "옹진 메밀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지역 피난민들이 삶을 위해 재배를 시작해 한때 상당히 넓은 재배면적을 확보했지만, 요사이 수입산 메밀에 밀려 경쟁력을 잃으면서 많이 위축되고 있다"며 "메밀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백령도 등 옹진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로 옹진 메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옹진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6-18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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