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맛집을 찾아서]파주 금촌동 '속초생선찜'

주2회 속초서 싱싱한 '물회' 재료 가져와'생선모듬찜' 피로 풀어주는 안주로 제격장마가 끝나고 연일 35도 안팎의 날씨가 사람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푹푹 찌는 여름날엔 먹는 것조차 귀찮을 때가 있다. 너무 덥다 보니 식욕마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같이 축 처진 여름날, 가슴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하면서 정신까지 번쩍 들게 하는 여름철 별미 음식이 있다. 채소에 싱싱한 생선을 얹어 얼음 국물로 마무리한 '생선 물회'가 바로 더위를 날리는 여름철 최고 음식으로 꼽힌다. 파주시 금촌동 소재 '속초생선찜' 식당은 강원도 속초산 생선으로 '물회'를 비롯해 생선모듬찜, 각종 생선탕 등을 메뉴로 내놓고 있는 사계절 생선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이 식당은 매주 2회 이상 속초 어시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싱싱한 자연산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안전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 식당의 여름 대표 음식인 물회는 가자미와 멍게, 해삼이 들어간다. 양배추 등 갖가지 채소에 싱싱한 가자미를 뼈째 잘게 썰어 얹고, 해삼·멍게를 곁들여 얼음 슬러시 국물로 마무리한다. 새콤달콤한 국물에 오돌오돌한 식감의 해삼, 뼈째 썰어 아삭아삭한 씹는 맛의 가자미, 상큼한 향의 멍게가 어우러져 더운 여름철에 딱 맞는 음식이다. "싱싱함이 생선요리의 생명"이라는 김태진(41) 대표는 "매주 2회 이상 속초 어시장에 가서 경매사를 통해 싱싱한 생선을 골라 직접 가져온다"면서 "모두 자연산 활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쫄깃쫄깃한 식감을 절대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 식당의 또 다른 메뉴인 생선모듬찜은 널찍한 전골냄비에 무를 깔고 열기, 도루묵, 명태, 가오리, 갈치 등의 생선을 가득 얹은 후 매콤한 양념에 푹 찌어 낸다. 가까운 사람들과 점심, 저녁 식사는 물론 하루의 피곤함을 푸는 한잔 술의 안주로도 제격이다. 물회 1인분 1만5천원, 생선모듬찜은 2만8천원에서 시작해 소·중·대 크기별로 1만원씩 올라간다. 파주시 시청로 5(금촌동 947-37), 문의: (031)946-8849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9-08-04 이종태

궁중 나인의 삶속으로… 조선시대 수라간 체험

수원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수라학교 수원별궁'을 개최한다.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회(7~9일), 2회(14~16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선시대 사옹원, 수라간, 생과방에서 궁중 음식과 의례를 담당했던 궁인의 일상을 주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각 관청의 아기나인으로 입궐, 궁중 조리인의 역할을 경험하고, 전통 먹거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회차별 첫째날(7일, 14일)은 궁중 음식과 연회를 담당한 '사옹원'을 배경으로 분야별 전문 조리인을 뜻하는 '색장(色掌)'을 체험한다. 아기나인들은 육류를 담당하는 별사옹, 떡을 담당하는 병공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수원 화성행궁으로 답사를 떠난다. 또 전국 팔도에서 왕실에 올린 먹거리를 검수하는 진상(進上) 체험을 통해 지역별 특산품을 알아보고, 정조대왕이 내린 골동반을 시식하는 체험도 열린다.둘째날(8일, 15일)은 수라간 체험이 이어진다. 수라상에 올릴 음식의 목록인 찬품단자를 쓰는 일부터 연회에 올릴 오절판과 궁중식 여름만두인 규아상을 빚어본다.마지막날(9일, 16일)은 궁중의 별식과 후식을 만드는 '생과방' 체험을 준비했다. 체험에는 임종연, 최순아, 박은혜 등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가 아기나인들을 이끄는 최고 상궁 역으로 함께 한다. 생과방의 아기나인들은 정조대왕의 장자인 문효세자의 탄일을 맞아 백설기를 찌고,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봉수당진찬연에 올릴 수원약과로 고임음식을 만들어 본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체험료는 5만원이다.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전통사업부 전통교육팀 (031)247-561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어린이 수라학교 수원별궁' 체험 모습.

2019-08-04 강효선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 42년 전통 매운 돼지갈비 '삼광호수갈비'·51년 전통 도토리 한상 '도투리'·통오징어짬뽕·냉탕수육 '유향'·직화 대창덮밥 '단디'·영광 엄마손 모시떡집 '엄마손떡집'·영광굴비정식 '공원식당' 등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이 화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에는 42년 전통 매운 돼지갈비 '삼광호수갈비', 51년 전통 도토리 한 상 '도투리', 통오징어짬뽕 냉탕수육 '유향', 직화 대창덮밥 '단디', 영광 엄마손 모시떡집 '엄마손떡집', 영광굴비정식 '단디' 등이 소개된다.[전설의 맛] ◆ 42년 전통 매운 돼지갈비<삼광호수갈비>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58◆ 51년 전통 도토리 한 상<도투리>서울 은평구 증산로 303[기다려야 제맛]◆ 통오징어 짬뽕, 냉탕수육<유향>광주 광산구 용아로400번길 33◆ 직화 대창덮밥<단디>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7 [전라남도 영광군] ◆ 영광 엄마손 모시떡집 <엄마손떡집> 전남 영광군 영광읍 신남로4길9 엄마손떡집 ◆ 영광굴비정식 <공원식당> 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굴비길 13 한편 '생생정보'는 매주 평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 인천 송도 소쿠리보쌈 아롱사태 만두전골 '수밀원'·창원 막국수 버섯전골 '고집쎈동태'·진해 석동 곱창전골 불곱철판 '곱돌이' 등 /홈페이지 캡처

2019-08-02 손원태

[생산·소비구조 바꿔야 농가가 산다·(3)양파의 진화]몸속 유해물질 깨끗이 치우는 '혈관 청소부'

과다 생산돼 가격하락 '골칫거리'성인병 예방·면역력 강화 탁월끓이거나 튀겨도 '영양가 보존'양파가 과다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을 울리고 있다. '혈관 청소부'라고 불릴 정도로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양파지만 농민들에겐 골칫거리 신세로 전락했다.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맛이 좋은 양파를 구매해 요리하면 농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면서 가족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30일 농협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관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다.양파의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온을 올려 뇌졸중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 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파에 들어있는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햇양파는 수분함량이 많고 아삭한 맛이 뛰어나 양파 김치, 초절임 등을 만들면 좋다.우선 '양파 김치'는 소금에 절인 양파에 비트를 썰어 국물을 만든 뒤 마늘, 생강즙, 찹쌀풀, 배즙 등의 양념을 넣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히면 된다.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배추김치처럼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마늘, 부추를 넣어 발효하면 된다.'건조양파 삼색나물'은 채썰어 건조한 양파에 기호에 따라 된장, 고추장, 간장소스를 각각 섞어 만든다. 양파가 제철일 때 건조해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밑반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양파 버섯 덮밥'은 마른표고버섯과 양파를 간장양념으로 볶은 후 달걀부침과 함께 밥 위에 올려 한 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이다. 불려서 채 썬 표고버섯에 물, 설탕, 간장 등을 넣고 볶은 뒤 채 썬 양파를 넣어 센 불에 볶아 양파가 투명해지면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간하면 된다.'적양파 초절임'은 적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유리병에 담고 설탕, 양조식초, 소금, 향신료, 물을 섞어 3분간 끓여 만든 절임액을 부어준다. 3일 정도 숙성하면 적양파의 색깔이 우러나 예쁘게 물든 새콤달콤한 양파 절임을 즐길 수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7-30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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