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맛집을 찾아서]인천 주안동 '백령도 냉면'

신화동 본점 2호점으로 '반냉' 입소문소뼈·닭발 6시간 푹 고아 진한 국물사과·배·양파 등 어우러진 비빔소스'겉 바삭·속 촉촉' 녹두빈대떡 별미올여름 냉면만큼 '뜨거운' 음식이 있을까.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면을 뽑는 기계를 가져와 선보인 옥류관 냉면은 '평양냉면'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백령도 냉면'이 소개되면서 백령도 '배편'까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백령도 냉면은 사골로 국물을 내 고소하고 뽀얀 육수와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은 메밀면의 식감이 특징이다. 인천 남구 주안동 '백령 신화동 냉면(백령도 냉면)'은 백령도 냉면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옹진군 백령도 신화동에 위치한 본점의 2호점으로, 본점 주인의 조카인 사장 김필주(55)씨가 2013년 이곳에 터를 잡았다. 식당은 점심 때만 되면 100여 자리가 꽉 찰 정도로 개업 5년 만에 입소문을 탔다.별미는 '반냉'이다. 비빔소스와 물냉면 육수를 곁들인 냉면이다. 사과, 배, 양파 등이 어우러진 비빔소스로 매콤새콤한 냉면 육수를 살얼음과 곁들여 마시면 속까지 칼칼하고 시원해진다. 김 사장은 "칼칼한 맛을 원하는 백령도의 젊은 장병들이 비빔냉면에 육수를 섞어 먹으면서 처음 개발된 메뉴"라고 소개했다.냉면 육수는 소뼈와 닭발을 6시간 동안 매일 고아 만들어 진한 맛을 냈다. 삼삼하다 싶으면 백령도 까나리액젓으로 염도와 감칠맛을 더하는 게 특징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녹두빈대떡은 이 집의 별미로 꼽힌다. 김 사장은 "녹두의 10알 중 3알은 믹서기에 곱게 갈고 7알은 어슷하게 썬 '3:7' 황금 비율이 비결이며, 기름을 많이 두르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튀김가루로 바삭함을 살렸다"고 말했다. 칡과 생강, 마늘 등으로 잡내를 잡은 수육 역시 사장이 자부하는 음식이다. 잡내 없이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를 메밀면에 싸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더 즐길 수 있다. 메밀면 사리는 무료다. 김필주 사장은 "군 장병부터 어르신들까지 맛있게 배불리 먹어야 한다는 게 본점부터 내려오는 신념"이라며 "위생적이고 건강하고 맛있는 백령도 냉면을 시민들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백령 신화동 냉면(간판명 백령도 냉면)'의 물냉·비냉·반냉은 모두 7천원에 맛볼 수 있으며 녹두빈대떡은 5천원, 수육은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주소 : 인천시 남구 주안3동 750의5(인천소방본부 앞). 예약문의 : (032)872-8003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7-15 윤설아

한국인 입맛 돋운 태국음식의 '진미'… 수원 광교 '바나나테이블' 주목

태국음식의 진미를 느껴보세요.태국음식업체인 바나나테이블(대표·배정완)이 엄선된 식자재와 색다른 맛으로 음식 마니아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1992년 10월 창립된 (주)SANTA TOUR&TRAVEL 자회사로 지난 2015년 4월 30일 수원 광교에 오픈한 바나나테이블은 태국 왕실이 주관하는 'Thai Select' 인증을 받는 등 태국 정부로부터 우수 레스토랑으로 인정받았다. 태국 음식은 메뉴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닭고기와 감자의 조합인 '마싸만 커리'를 비롯해 세계 3대 수프인 '똠얌꿍', 새우 볶음의 별미 '팟타이 꿍' 등 30여가지에 이른다.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듯 바나나테이블은 제2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대한민국 타이음식의 대표주자로 초청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지난해 50개국이 참여한 '식문화 세계요리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에는 세계음식문화관(14개국 참가) 타이레스토랑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한국의 맛을 소개하기도 했다.배정완 대표는 다양한 공익사업도 펼치고 있다. 2년간 고국에 가지 못한 태국 부부 셰프의 부모와 자녀를 한국으로 초청해 화성행궁과 전통시장을 돌며 한국의 멋을 소개했고 장학금도 전달했다. 특히 배 대표는 태국 청년들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내놓았고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5세 미만 아이들을 위한 백신 지원도 해왔다. 또 지진, 해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맹그로브 나무를 바닷가 근처에 심어주는 등 태국과의 인연도 지속하고 있다.배 대표는 "태국과 필리핀은 한국전쟁 때 많은 군사 원조를 해줬고 1960년대부터는 쌀을 준 국가"라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장학금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바나나테이블 제공

2018-07-09 이원근

[맛집을 찾아서]화성 동탄 베트남 쌀국수 '포레스트'

국내산 사골에 소꼬리·양지·왕갈비 듬뿍설렁탕·꼬리곰탕 같은 진한 맛 '차별화'30분 이상 기다림 불구 든든함으로 보람베트남 쌀국수는 주로 쇠고기나 닭고기를 넣고 푹 고아낸 따뜻한 육수에 얇게 썬 고기, 고명, 라임즙, 고수, 양파, 액젓 등을 기호에 따라 첨가해 먹는 전통 요리다. 원래 베트남 하노이 남딘 지방에서 처음 먹기 시작한 음식이었는데 프랑스 식민지 시절 그들이 먹고 남은 스테이크 부위를 활용해 쇠고기가 들어간 쌀국수가 탄생했고 이런 조리법이 베트남 전역으로 퍼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베트남 쌀국수는 향이 강한 고수의 첨가를 줄이거나 아예 제거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절충된 것이 대부분이다.'포레스트'는 동탄 센트럴파크 주변에서 제일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 집이다. 식당이름을 영어로는 'FORET st. PHO' 라고 표기하는데, 숲을 뜻하는 'forest'와 쌀국수를 뜻하는 'Pho'를 적당히 결합한 것 같다. 식당의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어서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 식사하려면 최소한 30분은 기다려야 한다. 어떤 이는 3~4번 방문했다가 기다림에 지쳐 한 번도 못 먹고 돌아갔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기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식사를 해 본 사람은 대부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평가한다. 이 집의 추천 메뉴는 식당 이름을 딴 '포레스트 쌀국수'와 '미트힐 라이스(meat hill rice)'다. 포레스트 쌀국수는 국내산 사골 베이스에 특이하게도 호주산 소꼬리 뼈와 양지, 그리고 미국산 왕갈비가 들어간다. 그래서 여느 베트남 쌀국수와 국물의 맛이 판이하게 다르다. 보통 숙주나물과 양파가 많이 들어간 쌀국수는 해장할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한 맛이 있다면 이 집의 쌀국수 국물은 설렁탕 혹은 꼬리곰탕 같은 사골 본연의 진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간식으로 가볍게 먹는 국수가 아니라 작심하고 먹는 보양식의 느낌이랄까. 포레스트 쌀국수는 1인분에 1만3천원인데 가격이 좀 비싼 듯 하지만 사실 2명이 나누어 먹어도 될 만큼 양이 푸짐하다. 국수 대신 밥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미트힐 라이스(1만2천원)를 추천한다. 강황이 들어간 샛노란 밥에 돼지고기가 듬뿍 올라가 있다. 고기만 먹어도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정도의 양이다. 밥은 고슬고슬 지어져 베트남 현지에서 파는 것처럼 쌀알이 날아다닐 정도는 아니며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감칠맛이 있다. 쌀국수와 밥 모두 베트남 현지 레시피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식 정서를 조화롭게 결합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주소 : 화성시 동탄공원로2길 33-9 1층 (031)8003-6616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7-08 김선회

프리바이오틱스에 관심… 풀무원, 장내 유익균 증가 '파워 프로바이오틱스'

장 유익균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풀무원로하스는 최근 장 건강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중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파워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파워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일일 섭취 최대치인 100억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의 유산균을 보장하며 풀무원로하스가 과학적으로 설계한 10종 혼합유산균을 부원료인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배합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프로바이오틱스의 활동을 돕는 물질로, 프로바이오틱스의 본래 기능인 장내 유해균 억제와 유익균 증가가 더욱 효과적으로 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낸다.또한 듀오(이층정) 구성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추출물 성분을 비롯해 부원료인 알로에, 프로폴리스, 강황추출물, 소화효소 등을 담았다. 홍경천추출물은 추운 고산지대의 악조건에서 자생하는 바위돌꽃 허브로 피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과 안정성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원료다. 위에서 지켜주고 장까지 살아가는 듀얼 코팅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단백질 코팅으로 내산성을 강화해 장내 도달율을 향상시키고 다당류로 한번 더 코팅하여 안정성을 높인 프로바이오틱스다. 섭취 편의성도 고려해 하루 한번 1포만 물과 함께 섭취하면 돼 간편하다. 가격은 25만 원(3개월분, 1.15g×90포)이며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유통채널인 풀무원로하스 헬스어드바이저와 온라인 쇼핑몰 '풀무원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2018-07-07 디지털뉴스부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 '효종갱' 광주시 판매업소 2곳 추가…보급 확대

조선시대 양반들의 해장국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인 '효종갱' 확대 보급에 광주시가 나섰다.광주시는 4일 남한산성 전승음식인 '효종갱'의 판매업소 확대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상표 등록된 '남한산성 효종갱'을 지역 대표 먹거리로 보급·육성하기 위해 ▲효종갱 확대보급 간담회 ▲조리실습 교육 ▲무료 시식행사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2년부터 현재까지 남한산성 내 고향산천, 한마당, 월성관을 비롯해 곤지암읍 소재 남촌CC, 초월읍 소재의 거궁, 광남동 소재 육소, 뉴서울CC 등 7개소에서 효종갱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추가로 곤지암읍, 남종면 등 2곳에서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효종갱'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해장국으로 배추속대, 콩나물, 송이, 표고, 소갈비, 해삼, 전복에 토장을 풀어 밤새 끓이다가 새벽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파루(罷漏)가 울려 퍼지면 남한산성에서 사대문 안의 대갓집으로 배달되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가 조선시대 양반들의 해장국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인 '효종갱' 확대 보급에 나섰다. 사진은 남한산성 전승음식인 '효종갱' 상차림. /광주시 제공

2018-07-04 이윤희

[맛집을 찾아서]수원 매탄동 '홍화루'

오징어·주꾸미·참소라·피조개·새우 등해산물 다양·담백한 야채 듬뿍 삼선짬뽕매운·낙지짬뽕 등 '골라먹는 재미' 쏠쏠두툼 돼지고기 식감 그대로 탕수육 별미장마가 시작되면서 입맛을 잃어가고 있다면, 갖가지 해산물과 깊은 육수를 담은 짬뽕 한 그릇은 어떨까.수원시 매탄동에 소재한 홍화루는 중국 음식 전문점 사이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가게 문을 연지는 7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태우(58) 대표는 30여년의 중화요리 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맛으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자랑한다.홍화루의 주 메뉴는 짬뽕이다. 일반 짬뽕부터 삼선짬뽕, 매운 짬뽕, 낙지 짬뽕 등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손님들은 짬뽕을 주문하면 결코 적지 않은 해산물에 놀란다. 홍 대표는 "다른 집에서 3개월 정도 사용하는 해물을 우리는 한달 만에 소진한다"고 소개했다. 삼선짬뽕의 경우 오징어, 대포오징어, 주꾸미, 참소라, 피조개, 새우, 게 등의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다. 야채도 배추, 호박, 당근, 청경채, 파, 계절에 따라 브로콜리와 양송이·표고버섯 등이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탕수육도 별미다. 일반 탕수육보다 속에 들어있는 돼지고기가 두툼해 고기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홍 대표는 "고기를 크게 썰고 때려서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튀김옷도 녹말을 적게 쓰고 달걀 흰자 만을 사용해 쫄깃한 맛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콤한 맛을 찾는다면 매운 볶음밥과 사천 탕수육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짬뽕 야채와 해물을 모아서 만든 매운 볶음밥은 특유의 매콤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천 탕수육도 짬뽕 야채와 낙지 등 해물을 따로 볶고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베트남 고추가 얹어져 일반적 탕수육과 달리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홍화루가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는 '내가 이곳에서 밥을 사 먹는다'는 신념으로 음식을 만드는 홍 대표만의 고집 때문이다.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뺄 수 없다는 홍 대표는 불경기 일수록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푸짐한 음식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리 음식을 만들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요리를 시작하는 것도 이 가게의 특징이다. 메뉴판에는 '음식이 늦더라도 이해해 주십시오. 정성을 다해 맛있게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홍 대표는 "손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즐겁게 식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주소 : 수원시 매탄동 매여울로 40번길 56(매탄동 109의9). 연락처 : (031)216-3320. 짬뽕 7천원, 삼선짬뽕 9천원, 탕수육(중) 1만9천원.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짬뽕탕수육

2018-07-01 이원근

[맛집을 찾아서]부천 원미구 '이학 갈비'

사골 넣어 우려낸 '비법 육수' 엄지척한나절 핏물·기름 제거 갈비탕 '정성'향신료등 스며든 양념갈비 입 즐거워부천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릴 정도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을 꼽으라면 '이학 갈비' 얘기가 먼저 나온다. 어떤 음식이길래 인기가 있을까 궁금했다. 이 곳의 주메뉴는 갈비탕, 생 불고기, 양념갈비, 돌솥밥, 냉면이다.지난 1995년 냉면집으로 문을 연 이후 지금의 명성을 갖게 됐다는 '이학 갈비'의 숨은 맛을 내는 비결은 바로 육수다. (손사래를 치는 주인을 설득해 어렵게 듣게 된 비법)냉면육수는 한우 양지를 12시간 정도 핏물을 뺀 후 끓는 물에 넣고 푹 삶는다. 시간이 너무 길면 안된다고 한다. 대파와 양파는 기본. 여기에 사골을 다시 넣고 양지 국물을 우려낸다. 육수에 겨자와 식초를 조금 넣으면 더욱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다.이 집의 갈비탕은 진하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고기 육질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식감이 살아있다. 한 그릇의 갈비탕이 나오기까지 그 준비과정에 정성이 가득하다. 두툼한 갈비를 10시간 동안 물속에서 핏물을 뺀 후 1시간 20분 가량 끓는 물에서 삶는다. 센 불로 40분, 중간 불로 40분을 삶은 고기를 건져 낸 후 찬물에서 다시 국물을 끓이고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달착지근하면서도 시원하고,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나는 '생 불고기'도 압권이다. 배와 양파를 갈아서 즙을 짜서 만든 소스에 양파, 대파, 양송이버섯, 당면 등을 넣고 끓인다. 밥 도둑이 따로 없다.양념갈비의 핵심은 양념장에 있다. 양파, 대파, 마늘, 생강, 월계수 잎, 감초, 녹차잎 등을 넣고 4~5시간을 우려낸 야채즙의 깊은 맛이 갈비 속에 스며있다. 머위 잎에 고기를 싸서 입에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에 입안이 즐겁다. 윤백한 대표는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해 정성을 들여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학 갈비'의 위치는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10번 길 6(중동) (032) 611-2096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소왕양념갈비물냉면갈비탕

2018-06-24 장철순

캐시카우(수익창출원) 간절한 백화점 업계… '식·음료 분야'서 해답 찾는다

백화점 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식·음료(F&B) 분야 강화에 나선다.19일 AK타운 수원점에 따르면 수원 고메스트리트 '멋짐 맛남'이라는 주제로 지하 1층 식품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리뉴얼은 오는 26일 1차, 다음 달 6·19일 2·3차에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개장은 지난 2013년 GS슈퍼에 위탁 운영하던 식품관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5년 만이다.이날 허유산, 도쿄빙수×너의 요구 등 음료 매장과 리틀아시아, 장미 식탁, 하즈벤, 니꾸벤 등 간편식 매장을 '프리 오픈(pre-open)' 방식으로 사전 공개했다. 오는 26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의 베테랑과 중국요리 청담, 육첩반상, 카사하라앤카츠, 잭슨피자, 익선동 창화당, 선우어묵, 파파도나스, 앙뜨레 등 매장이 1차로 문을 연다.이어 다음 달 6일에는 그린 테이블, 김폴폴, 도제산도, 앤티앤스, 공차, 오설록, 카우카우, 움트, 마듀, 몽슈슈, 화미가, 그래인스, 윤종희떡방 등을 선보인다. 같은 달 19일에는 시나본, 다쯔미, 버무리, 우와, 우미학 등까지 모두 36개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멋짐 맛남'은 '분당의 부엌', '평택의 부엌' 등의 주제로 지난해 식품관을 새로 단장했던 AK플라자 분당점과 평택점과 달리 유동 인구가 많은 수원점의 특징을 고려한 전략이다.장을 보기 위해 식품관을 방문하는 고객보다 수원역 분당선, 1호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이 식품관을 주로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들 고객이 식품관에서 만나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맛보고 즐기라는 의미다. '분당의 부엌'과 '평택의 부엌'의 경우 내 집 부엌처럼 친숙하게 찾아와 먹고 즐기며 장 보는 식품관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AK타운 수원점 관계자는 "유동 인구들이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신하거나 포장해 갈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식·음료 매장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식·음료 분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해 식품관을 새로 단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2018-06-19 조윤영

[맛집을 찾아서]수원 장안구 '김소임 간장게장 목포식당'

연포탕, 무보다 비싼 박속 연중사용 눈길칼국수 사리 대신 전남 장흥 매생이 별미한약·매실액 비린내잡은 '인생 간장게장'한국 사람들에게 전라도는 맛 있는 음식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많은 음식점들이 전라도 지역 지명을 따서 식당 이름을 짓거나 전라도식 음식이라고 홍보를 하고는 한다.하지만 수원에서 제대로된 전라도식 음식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수원 수성중 맞은편에 있는 '김소임 간장게장 목포식당'(이하 목포식당)을 소개 받고 처음 방문했을때도 그냥 그런 음식점이지 않을까하는 의심을 하며 방문했다.다양한 젓갈과 직접 담근 갓김치와 총각김치, 매실 장아찌, 도라지 무침, 연근조림, 호박과 가지볶음 등 16가지 반찬이 수북히 자리했다. 더 놀랐던 건 싱싱한 낙지 사이로 보이는 박속이었다. 일반적으로 연포탕을 파는 음식점들은 박속 보다는 무를 많이 사용한다. 박속이 더운 여름철에만 나오기에 연중 식재료로 어렵다. 또 가격도 무에 비해서 비싸다는 점도 음식점들이 박속을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다. 목포식당에서는 아직 박속이 농가에서 재배해서 출하하려면 1개월 이상이 남았는데도 떡하니 사용하고 있었다.목포식당 변영호 사장은 "박속이 나올때 대량으로 구입해서 저장해 놓고 꺼내 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변 사장은 "재료는 대부분 전라도에서 공수해서 직접 만든 음식만 손님 상에 올라간다. 젓갈은 신안 임자도에서 가져오고, 낙지는 무안이 제일이니 거기서 공수해 옵니다"고 전했다. 목포식당의 연포탕은 칼국수 사리가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목포식당에서는 연포탕을 어느 정도 먹은 후 매생이를 넣고 푹 끓여서 먹는다. 물론 매생이도 다른 식재료와 같이 전라도산인데 매생이로 유명한 전남 장흥에서 가져 온다고 한다.식당 간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간장게장도 밥도둑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짜지 않고 심심한 듯한 간장게장은 알이 꽉 차 있다. 혹 간장을 잘못 졸여 사용하면 비리기도 한데 목포식당의 간장게장은 '인생 간장게장'이라고 평가해도 좋을 만큼 태어나 처음 맛보는 맛이다.변 사장은 "아무래도 음식은 식재료가 좋아야 한다. 꽃게는 꽃게철에 서해안에서 잡은 국내산 꽃게를 대량으로 구입해 놓고 필요한 만큼만 담궈서 손님 상에 내놓는다"며 "간장게장은 비린내가 나지 않게 잘 만들어야 한다. 간장을 끓일때 한약재를 넣어서 비린내를 잡는다. 쉽게 상할 수 있어 매실액도 넣는다"며 비법을 공개했다.목포식당은 수성중 정문 앞에 문을 연지 14년 됐다. 하지만 구도심에 있다는 이유로, 또 화려한 인테리어로 치장하지 않아 수원지역 미식가들만이 찾는 집이다. 주소 :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370(수성중학교 정문 건너편) 연락처 : (031)256-6950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연포탕간장게장

2018-06-17 김종화

[맛집을 찾아서]인천 남구 코다리 전문점 '산과 바다 애(愛)'

당귀·계피·엄나무 한약재 돼지잡내 없애강원도 양구 계약재배 공수 시래기 '별미'조미료 안써 깔끔·정갈 '밥 한 공기 뚝딱'최근 코다리나 명태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인천 남구보건소 옆에 있는 코다리 전문 요리점인 '산과 바다 애(愛)'도 올해 초 이곳에 문을 열었다. 문을 연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차별화된 재료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떠올랐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매콤 코다리 등갈비찜'이다. 이 집은 10일 정도 말린 코다리를 7~8시간 더 건조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다리는 일반 코다리보다 감칠맛을 더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코다리를 한 번 더 튀겨 사용한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일반 코다리와는 다른 쫄깃함을 맛볼 수 있다. 함께 나오는 등갈비는 당귀와 계피, 엄나무 등 한약재와 함께 압력솥에서 삶아내 부드럽고, 돼지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는다. 강원도 양구에서 계약 재배를 통해 공수한 시래기는 자연 바람에 2~3일간 건조한 제품만 사용한다고 한다. 자연 건조 시래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30분 정도만 삶아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시래기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이곳 주인장 이강학(52)씨의 설명이다. '코다리 황제찜'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이 메뉴는 코다리와 등갈비, 문어, 전복, 새우 등을 함께 쪄낸 음식이다. 코다리와 등갈비, 해물이 한데 어우러진 색다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시래기 밥'이다. 코다리찜과도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시래기 밥을 이 집의 특제 양념간장과 함께 비벼 김에 싸 먹으면 입맛이 떨어진 여름철에도 밥 한 공기를 거뜬히 비울 수 있다.'산과 바다 애(愛)'의 가장 큰 특징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다리 양념을 만들 때에도 말린 표고버섯과 황태채 등을 볶아 육수를 뽑아내고, 청양고추와 베트남 고추, 일반고추 등을 섞어 매운맛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강학 사장은 "매운맛을 내기 위해 캡사이신을 쓰거나 감칠맛을 위해 조미료를 사용하면 자극적인 맛을 쉽게 이끌어낼 수는 있지만 깊은 맛은 느끼기 어렵다"며 "먹고 가는 손님이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요리는 물론 밑반찬에도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장 좋은 맛은 가장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4~5명이 먹을 수 있는 이 집 대표 메뉴인 '매콤 코다리 등갈비찜(대)'은 5만 원이다. '코다리 황제찜'은 15만 원에 맛볼 수 있으며, 시래기밥·코다리찜은 9천 원에 즐길 수 있다. 식당 3층에는 120석 규모의 단체 석도 있다. 주소 : 인천시 남구 석바위로 37(인천 남구보건소 옆). 예약문의: (032)881-7766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6-10 김주엽

[맛집을 찾아서]고창 풍천장어 참숯구이 '성남 풍천가'

고창 '금단양만' 40년 전통기술 전수간수뺀 천일염·복분자 소스 랑데부잡내 제거·육질 단단·식감 쫄깃 엄지장어는 지방질과 단백질, 비타민 등 갖가지 영양소가 풍부해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청계산 자락에 자리잡은 풍천가 고창 풍천장어 참숯구이는 장어의 느끼함이 거의 없이 고소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참숯에 구어 낸 장어에서는 장어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가 거의 나지 않아 비위가 약한 여성과 어린이들도 함께 즐기기에 큰 부담이 없다. 또 상추와 깻잎에 싸먹는 장어는 별미를 찾는 미식가에게 추천하기에 적당하다.또한 육류 중심의 회식문화에 지친 직장인들이 색다른 맛을 느끼기 좋아 수십에서 수백 명의 대기업의 단체 회식장소로 자주 이용되기도 한다.8년 전 풍천장어 맛집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 '금단양만'의 40년 전통기술을 배워 풍천가를 연 이경주(48) 대표는 장어를 기른 곳과 축양(노폐물 배출)과정, 그리고 장어 손질방법에 따라 장어 맛이 달라진다고 귀띔했다.풍천가는 매주 2~3차례씩 전북 고창 선운산 인근 폐염전의 양만장(장어양식장)에서 키운 장어를 공급받는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중수에서 양식된 장어는 다른 곳의 장어보다 활동성이 뛰어나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뛰어나다.또 1급수의 청계산 지하수로 채워진 식당 수조에서 3일 정도 축양과정을 거치면서 장어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고 특히, 장어 식감을 살리기 위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장어를 손질하고 핏물을 뺀 뒤 수돗물로 씻지 않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 손님 테이블로 나온다.손질 과정이 긴 만큼 장어를 먹기까지 시간이 길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이 대표는 "회를 물로 씻지 않듯 장어도 물로 씻으면 맛이 떨어진다"며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장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풍천가의 또 다른 비법은 3년 동안 간수를 뺀 고창 천일염만 사용한다. 간수를 빼 짠맛과 쓴맛이 적은 천일염에 장 찍어 먹어야만 장어 본연의 맛을 좀 더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복분자가 들어간 소스는 장어의 비릿한 맛을 잡아주는 깊은 맛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어 장어와 복분자의 색다른 만남은 풍천가에서 직접 체험해 볼 것을 권해 본다.풍천가 고창 풍천장어 참숯구이는 1인분(250g)에 3만4천원이며 장어추어탕과 해물우렁 된장찌개,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 식사류가 준비돼 있다. 풍천가의 위치는 성남시 수정구 청계산로 449. (031) 721-6252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6-03 문성호

[맛집을 찾아서]양평군 강상면 '대동강 초계탕'

2시간 넘게 삶은 토종닭, 잡냄새·기름 쏙건더기 먹고 남은 육수에 메밀국수 제격남기는 닭 없이 일정량만 팔고 영업 끝내때이른 초여름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입맛을 돋우고 몸을 보양할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북한에서 냉면과 함께 겨울철 대표음식으로 전해오는 초개탕(醋芥湯). 한국전쟁때 북한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에 의해 전해져 남한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요즘은 초계(鷄)탕으로 널리 알려진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조선시대에는 겨울철 수라상에만 올리던 아주 귀한 음식이었다.양평읍에서 광주시 곤지암 방향 지방도로 15분정도 가다보면 한적한 도로변에 '대동강 초계탕'음식점이 위치해 있다. 6.25전쟁전 할머니가 평안북도 대동군 대동면에서 '초개탕'을 만들어 팔던 그 맛을 되살려 친정아버지가 피난 내려온 후 파주에서 처음 '초개탕' 집을 운영했고 그 후 3남매가 비법을 전수받아 3대를 이어 100년 세월이 넘는 전통의 맛을 지켜오고 있는 세곳중 한곳으로 막내 딸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뜨네기 손님은 거의 없고 고객 대부분이 단골 손님들이다. 맑은 물에 적당한 크기의 토종닭과 마늘·생강·양파 등을 넣어 2시간 넘게 삶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법이다. 삶은 닭은 잡냄새가 전혀 없으며,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은 미각을 충족시키기에 그만이다.초계탕 상차림은 2인(3만8천원)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살얼음이 동동 뜬 새콤 달콤 시원한 육수의 초계탕을 기본으로 삶은 닭(1마리 2만3천원), 메밀지짐이(8천원), 닭 야채무침, 메밀국수 무침 등 한상 가득 차려진다. 초계탕은 닭 삶은 육수에 오이·적채·양파·마늘·고추 등을 썰어 넣고 닭 가슴살을 잘게 뜯어 섞은 후 잣·대추·배·샐러리 등으로 고명을 올려 보기에도 좋고 입맛을 당기기에 그만이다. 야채와 닭고기를 건져 먹은 후 남은 육수에 삶은 메밀국수를 말아 먹는 맛도 만족감을 주기에 좋고 뒷맛이 깔끔하다.또한 삶은 닭 한 조각을 굵은 소금에 쿡 찍어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채워지는 담백하고 고소한 육질의 식감은 삶은 닭의 진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하다. 메밀가루와 채소를 섞어 부쳐낸 메밀 지짐이는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 음식을 먹으면서 한 스푼씩 떠 먹게 되는 물김치 또한 시원한 감칠 맛이 그만이다. 1주일에 2번씩 고랭지 배추로 담가 어느 때나 적당히 익은 균일한 맛을 제공한다.삶은 닭을 주문해 먹고 시원한 메밀 막국수로 마무리를 해도 좋다. 국수는 즉석에서 뽑아 삶아 단백한 닭맛을 즐기려는 식도락가들이 즐겨 찾는 후식 메뉴이다. 이곳 메뉴는 계절 등에 따른 추가 메뉴 없이 연중 같다. 매일 닭을 일정량만 삶아 닭이 떨어지면 초저녁에도 손님을 받지 않고, 팔고 남은 닭은 다음날 절대로 팔지 않는다.초계탕 상차림은 물론 삶은 닭, 메밀 지짐이, 메밀 막국수 등 단품 주문도 가능하며 모든 메뉴를 포장해 갈 수 있다. 영업시간은 낮 12시~ 오후 7시까지이며 화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1614. 예약문의: (031)773-8666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8-05-27 오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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