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주 '소녀상 건립' 다양한 행사 시민 뜻 모은다

'위안부 피해' 이용녀 할머니 추모내달 3일 필하모닉·중창단 연주회주제가 음원 참여 청소년 오디션도25일 '콘서트 사람' 서명운동·모금여주지역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과 피해 회복, 평화 실현을 위해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기획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1926년 여주에서 태어나 16살의 어린 나이에 일제 종군 위안부로 끌려가 수많은 고초를 겪다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와 여생을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 데 앞장 섰던 이용녀(2013년 별세) 할머니를 기억하며 여주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추진해 온 사업이다.여주시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위원장·이소희)는 오는 8월 3일 오후 7시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 초 창단연주회로 호응을 받았던 여주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준비했다.힐러즈중창단의 공연과 함께 기획된 이번 공연은 여주 지역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특별하게 작곡된 소녀상 주제가가 선보인다.또 8월 17일에는 신륵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그냥 놀자!' 행사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가수를 선발하는 청소년 오디션이 열린다. 다양한 끼를 가진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우승자에게는 소녀상 주제가 음원 제작 참여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8월 25일에는 경기민예총이 주최하는 '제4회 콘서트 사람'이 금모래은모래 캠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콘서트 사람'은 민중가요와 인디음악 페스티벌을 표방하며 4년 전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에서 첫 행사를 연 이후 3년째 여주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유일의 민중가요 캠핑콘서트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녀상 홍보부스에서는 시민들의 서명 운동과 바자회를 통한 모금활동이 열린다.여주지역에서 이처럼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여주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는 "여주지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단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독립운동의 고장 여주에 올바른 역사 인식과 시민의식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9-07-23 양동민

연수문예회관 건립 'TF구성' 사업 본궤도

행안부 중투심 '조건부 통과'따라부구청장 단장으로 이달부터 운영예산 확보부터 공사과정까지 전담연내 설계 공모후 내년 10월 착공인천 연수구가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추진단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구성해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이달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들이 참여하는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단(TF)'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이달 초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예회관 건립 적절성 검토 컨설팅을 이해한 후 추진하라는 조건이다. 또 행안부는 대관, 임대, 주차장, 강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과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조건도 달았다.연수문화예술회관은 약 4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수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연수구 구도심 지역의 숙원사업이다.연수구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추진단을 운영해 예산 확보, 정부와 인천시 지원·협조, 주민과 지역 예술인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관 중장기 운영계획과 관리전략 체계를 수립하고, 실질적인 공사과정도 추진단에 참여한 담당 부서를 통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연수구는 우선 올해 안에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용역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설계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같은 해 8월까지 설계를 마친 이후 10월 착공한다는 목표다. 연수문화예술회관 개관은 2023년 3월으로 예정돼 있다. 추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비 또는 시비를 얼마나 어떠한 방식으로 확보할지가 관건이다.연수구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차원에서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추진단에서 분야별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7-22 박경호

[부천]만화가 꿈꾸는 청소년들의 '무한도전'

'제2의 주호민'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학생만화공모전이 개최된다.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신종철)이 만화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만화 창작 의욕을 북돋고 참신한 만화 인재 발굴을 위해 '제20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한다.제20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제는 자유주제로, 중등부는 '카툰', '이야기 만화', '캐릭터' 3개 부문, 고등부는 '카툰', '이야기 만화' 2개 부문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오는 8월 16일까지며, 엠굿 홈페이지(www.mgood.co.kr)에서 온라인 접수 후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전문가 심사를 통해 8월 24일 고등부 실기대회 대상자 및 중등부 수상자를 발표한다. 최종 결과는 고등부 실기대회(9월 7일 예정) 후 9월 17일 발표 예정이다.공모전 수상자는 대상 1명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금상(경기도지사상) 5명, 은상(경기도교육감상) 5명, 동상(부천시장상) 10명 등 총 46명에게 총 7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수상자에 대해서는 대학입학 특전 및 다음 해 K-Comics 청소년 아카데미 교육 참가 우선권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수상작품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연말까지 전시된다.한편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한국 만화사업을 이끌어 나갈 창의만화 인재 발굴의 장으로, 지난 2000년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및 작품 제출처(032-670-691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 인재 발굴을 위한 제20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실기대회 모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19-07-22 장철순

광주시 남한산성 '항일운동 기념탑' 건립… 3·1운동·의병전쟁 스토리텔링화

광주시, 정부사업공모 선정돼 진행신익희 선생 동상옆 연말까지 완공광주시가 남한산성에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항일운동 기념탑' 건립에 나섰다.시는 항일운동과 3·1만세운동의 중심지이자 만해 한용운 기념관과 해공 신익희 선생 동상이 자리잡고 있는 남한산성에 기념탑을 건립키로 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전국 지자체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 가능케 됐으며,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계는 현상 공모할 계획이다. 광주시 항일운동 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는 사업을 제안한 광복회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현상 공모 후 전문가들이 포함된 작품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기념탑은 광주시 3·1운동과 의병전쟁을 스토리텔링화 한 조형물로 총사업비 5억원(국비 1억원, 시비 4억원)으로 총 330㎡ 면적에 10m 높이로 건립된다. 항일운동 기념탑은 기존 해공 신익희 선생 동상 옆 남한산성면 산성리 234-1 일원에 올해 말까지 세울 계획이다.신동헌 시장은 "항일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남한산성은 연간 320만명의 내·외국인들이 찾는 수도권 대표관광지"라며 "호국의 장소로 이곳에 항일운동 기념탑을 건립해 항일운동의 가치와 광주시의 역사를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7-22 이윤희

웹툰 진로 고교생 '차용운 작가 특강'… 한국만화박물관, 29일부터 아카데미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웹툰 및 만화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K-Comics 청소년만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 K-Comics 청소년만화아카데미는 청소년 만화인재 발굴을 위해 웹툰 실기교육 및 현직 만화가 특강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독립출판사 '다음엇지 만화창작소'를 설립하고, 네이버 웹툰 '공대생 너무만화' 및 '블랙수트' 단행본을 출간한 차용운 작가가 진행한다.교육은 '만약 ○○이 가능한 세상이라면?'을 주제로 캐릭터 스케치, 배경, 스토리 콘티 제작, 웹툰 연출 구성 등의 단편 에피소드 20컷을 직접 구성해보는 웹툰 실기교육은 물론 웹툰 창작과정 속 어려움과 노하우 등 현직 만화가와의 스페셜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청소년만화아카데미는 전 과정 무료로,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8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천 원미동의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8월 7일 수료식을 갖고 결과물은 8월 14일(수)부터 열리는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된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에게는 축제 초대권(1인 1매)이 함께 증정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이메일 접수(edu.museum@komacon.kr)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박물관운영팀(032-310-3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한국만화박물관 '청소년만화아카데미' 수업 모습. /한국만화박물관 제공

2019-07-22 장철순

'관광거점도시' 수도권 제외… 문체부 "실수" 공식해명

과업지시서 서울 → 수도권 표기부서 바뀌면서 '오류 발생' 인정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 거점 도시' 선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며 수도권 제외 방침을 명문화(7월 15일자 1면 보도)한 것은 담당 부서의 착오에 따른 실수라고 공식 해명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관광 거점 도시 사업을 진행하는 문체부 담당 부서와 관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체부 관계자는 인천시에 "관광 거점 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부서가 최근 바뀌면서 과업 지시서에 넣기로 한 '서울·제주' 제외 문구를 '수도권·제주'로 잘못 표기했다"며 "용역 제안서에 명문화 돼 있는 '수도권 제외'는 오류가 맞다"고 해명했다.회의에 참석한 인천시 관계자는 "관광 거점 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부서 간부가 실수를 공식 인정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문서로서 공식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후속 대책으로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관련 용역 제안서에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외래 관광객이 집중되는 수도권 및 제주 외의 관광도시로서 잠재력을 보유한 제2선 관광도시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서울'을 '수도권'으로 명시해 논란이 됐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7-21 김명호

인천육군조병창·미쓰비시 줄사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일제가 침략전쟁 위해 만든 시설물부평문화원 TF 꾸려 준비작업 계획'강제징용' 참혹한 역사 보존 의미한일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제가 만든 인천육군조병창과 그 부속시설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활동이 추진돼 주목된다. 일제강점기 전쟁물자 생산을 위해 부평에 설치된 인천육군조병창과 그 조병창을 중심으로 이뤄진 강제징용의 참혹한 역사를 보존해 교훈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차원이다.부평문화원은 평택 이전이 예정된 부평미군기지 내 인천육군조병창 건물을 비롯해 기지 인근 미쓰비시 줄사택, 부평 지하호 등 일제가 대륙침략전쟁을 위해 부평지역에 설치한 시설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부평문화원은 조만간 역사전문가 등 10명 이내로 TF를 구성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인천육군조병창은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해 우리 땅을 병참기지화 하기로 하고 1939년 부평 일대에 건립했다. 한반도 최대규모의 군수기지였다. 부평문화원은 해방 직후 인천육군조병창을 접수해 최근까지 기지로 활용하고 있는 미군에 의해 조병창 본부와 공장 등 생산시설이 비교적 잘 보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 항공사진을 1947년 미군이 촬영한 것과 비교해 보면, 아직 남아있는 건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부평문화원의 설명이다. 문화재청은 2012년 기지 안 건물 중 일부인 38개 건물을 대상으로 건물대장과 외관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 34개 동이 1952년 이전에 건립됐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인천육군조병창 일대는 강제징용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조병창 설치 직후 미쓰비시제강 상인천제작소 등 20여개의 조병창 하청 공장이 들어섰는데, 특히 이 미쓰비시 공장에서 일했던 1천여명의 노동자 대부분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근에는 미쓰비시 근로자들이 지냈던 합숙소단지인 이른바 '미쓰비시 줄사택'이 일부 남아 있기도 하다. 미쓰비시 공장 터에는 2017년 8월 '징용노동자상'이 세워지기도 했다.조병창에서 생산한 군수물자를 보관하던 창고나 지하공장으로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호도 20여개나 발견된 상태다.부평문화원 관계자는 "전범국가인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 돔'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해 침략전쟁의 흔적과 기억을 지우고 전쟁 피해국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며 "인천육군조병창 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이런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7-21 이현준

['인천愛뜰' 세부운영안 마련]인천시 '열린 광장' 영리목적 사용 못한다

10월 개장… 잔디마당 일부 유료 집회·시위 불가… 22시까지 제한문화 등 공익행사는 사용료 없어인천시가 시청 담장을 허물어 조성하고 있는 '열린 광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 조건 등 세부 운영안을 마련했다. 영리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고, 일부 구역에서는 사용료를 징수하기로 했다.인천시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1호 지시사항에 따라 구월동 시청 본관 앞 주차장과 담장, 도로를 없애고 광장을 조성해 기존의 미래광장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장 이름은 시민 공모에 의해 '인천애(愛)뜰'로 정했다.인천시는 개장일을 10월 중순으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사용료와 이용 제한 기준안을 마련했다. 시청 앞에 새로 조성되는 잔디마당(7천61㎡) 구역은 일부 유료, 기존의 미래광장(바닥분수 광장, 음악분수 광장) 구역은 전면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잔디마당은 시청 본관 계단부터 지금의 시청 부지경계까지 구역으로 1㎡당 사용료를 1시간에 10원(야간 30% 할증)으로 정했다. 최소 사용면적과 시간이 각각 500㎡, 2시간이라 기본 요금은 1만원인 셈이다. 동편광장과 서편광장, 원형 잔디광장 등 구역별로 사용 가능하다.공공기관 주최 행사나 문화·예술 행사, 아동·노인 관련 행사 등 공익 목적의 행사는 사용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영리 목적의 행사와 공공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행사는 심의를 거쳐 이용을 제한한다.잔디마당 안에서는 집회와 시위를 할 수 없다. 광장 형태로 개방하기는 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공공청사 부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미래광장은 기존 방식대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주거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사용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광장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인천시는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광장 운영 계획과 세부 운영 기준, 사용허가 신청 등을 심의하는 운영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광장 운영은 인천시설공단에 맡길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개장을 앞두고 서울시청 광장 등 운영기준을 참고해 최소한의 사용료만 부과하는 자체 운영기준을 만들었다"며 "시청 앞이 시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2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미래광장 일대가 시민 개방형 열린광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창 공사 중에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7-21 김민재

부평구 '소통하는 문화도시'

도시 투어·주제 발표·종합토론24일 포럼… 주민·전문가 참여 인천 부평구가 오는 24일 '부평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소통하는 문화도시 부평, 거버넌스 추진 방안'을 주제로 열리며, 문화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도시투어,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1부 도시투어는 오후 3시부터 4시 20분까지 부평역 5번 출구 내에 위치한 부평지하상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관에서 시작된다. 부평지하상가와 문화의 거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 일대 투어를 진행하고 부평동 212-95번지 2층에 위치한 재즈펍 창고로 이동한다.재즈펍 창고에서 열리는 2부 주제발표와 3부 종합토론은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2부 주제발표는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공연으로 열린다. 이후 이병민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문화도시 정책' 이해를 위한 기조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재은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은 '부평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3부 종합토론은 문화도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가 나서서 전문가 4명과 토론을 진행하고, 시민들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지역 주민이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문화예술인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평구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19-07-21 박현주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 강당… 주민 복합공간 활용 리모델링

천장 에어컨·빔프로젝트 등 설치노후된 '내부시설 개선' 보수공사區 인접 최적입지… 11월중 매듭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청소년수련관 내 강당의 내부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던 이 공간을 지역 주민들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공공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미추홀구는 숭의동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강당 보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미추홀구는 지역 공공자원의 주민 개방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공모에 이번 청소년수련관 관련 사업이 선정돼 이번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추홀구는 청소년수련관 건물 내 강당을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쾌적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청소년수련관은 1956년 준공된 건물로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미추홀구는 또 구청과 가까운 청소년수련관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구청 각 부서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미추홀구는 이번 보수공사에서 강당 내 무대를 정비하고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과 빔프로젝트 등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또 벽면과 바닥재를 교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미추홀구는 현재 이번 공사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11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7천5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미추홀구는 이번 공사가 마무되면, 청소년수련관 강당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체험·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추홀구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 인근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는데, 수련관 강당이 리모델링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리모델링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7-21 이현준

대체불가 日문화상품… '불매운동' 빗겨가나

일곱개의 대죄등 게임 인기 여전닌텐도 新게임기 예정대로 출시일본 소설·만화책도 판매량 비슷'노노재팬'서도 관련정보 못찾아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일본상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 문화 상품은 대체품의 부재로 불매 운동의 여파에서 한발 빗겨나 있다는 분석이다.2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제품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노노재팬' 사이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이 사이트에는 일본 만화책, 소설, 애니메이션 등 일본 문화 관련 상품에 대한 정보와 대체품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사실상 이들 제품에 대한 대체품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일본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인 '랑그릿사', '킹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계속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 닌텐도는 지난 10일 유튜브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Nintendo Switch Lite)'를 공개한 이후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대로 오는 8월 1일 해당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다.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등 인기 게임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출시 소식에 사전예약 및 가격을 문의하는 국내 소비자도 늘고 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불매운동의 영향이 게임업계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눈에 띌 정도의 매출 하락이나 이용자 감소를 겪었다는 게임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교보문고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 소설 및 만화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불매운동 확산 이전과 이후의 판매량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이에 한 문화평론가는 "일본 문화 상품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 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한 국내 제품이 없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진행됐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역사를 보더라도 문화 상품에 대한 불매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7-21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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