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천 시민 누구나 즐기는 생활문화사업 공모

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는 부천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지원사업 세 가지를 공모한다.지원사업은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키위(키움+WE)'와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시민아트밸리', 청소년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라온' 3개 사업으로 부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생활문화활동지원사업 '키위(키움+WE)'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자에서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총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지역 생활문화시설 공간 활성화'은 지역 내 생활문화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생활 속 취향예술 발굴' 은 독특한 취향이나 취미를 시민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생활문화 캠페인'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활문화 활동을 영상이나 사진첩으로 제작하는 등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 부문별로 선정된 각 단체 또는 개인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오는 23일까지 공모하는 '라온'은 부천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예술 창의 인재로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동아리 및 개인에게는 각 단체별 자율 계획에 따라 분야별 문화예술 전문가 멘토링, 활동 공간 지원,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분야별 탐방·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의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생활문화동호회에 문화예술 강사를 지원하여 동호회에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단계별 지원을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천시에서 활동 중인 10인 이상의 회원을 가진 생활문화동호회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민아트밸리'에 선정된 동호회는 원하는 강사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지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 강사로 등록된 강사 중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강사가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 강사풀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시민아트밸리' 접수 기간에 문화예술 강사풀에 등록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키위 홍보 배너. /부천문화재단 제공

2020-02-06 장철순

운영 중단 동일방직 공장… 인천 동구·기업 '부지개발 동상이몽?'

국내 여성노동운동 출발지 '의의'區 문화·역사적 공간활용 청사진함께 논의 요청에 사측 '묵묵부답'업체 "용역 진행중… 곧 찾아갈것"인천 동구가 2년여 동안 운영이 중단된 만석동 동일방직 인천공장 부지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도 정작 회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구는 회사 측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전제로 역사적·노동사적 가치 있는 공장 일부 부지를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동일방직 인천공장에는 1950년대 지은 한옥·일본·서양식이 섞인 의무실, 1960년대 건립한 강당, 여공들이 지내던 기숙사 등이 남아있다. 인천공장은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노조 여성지부장을 탄생시킨 여성 노동운동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동일방직 인천공장은 가동 83년 만인 지난 2017년 12월 운영을 중단했다.동구는 운영이 중단된 인천공장 부지 개발과 관련해 회사 측의 계획을 충분히 수용한다는 생각이다. 이후 회사 측과 논의해 의무실, 강당, 기숙사 등 역사적·노동사적 가치 있는 공간을 기부채납 받아 건축물을 보수해 스튜디오나 카페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난해 9월 동일방직 측과 만나 연말까지 인천공장에 대한 개발계획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다. 운영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인천공장으로 인한 주변 슬럼화 등을 막기 위해 개발계획을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도 전달했다.하지만 동일방직은 지난해 연말이 지나고 최근까지 개발계획을 가져오지 않고 있다.동구는 개발계획에 대해 회사 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동일방직 인천공장 부지를 도시개발계획 상 도시공원, 역사문화지구로 묶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동구가 사유지인 인천공장 부지를 도시공원, 역사문화지구로 묶는다면 과도한 사유재산 침해라는 논란도 예상된다.허인환 동구청장은 "인천공장 개발계획 문제는 취임 이후부터 오랫동안 사측에 지속해서 요청했던 사안인데, 지난해 연말 이후에도 개발계획에 관해 물었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며 "사측이 개발 의지를 갖고 개발계획에 대한 요청에 응답한다면 과도하게 사유재산을 침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동일방직 관계자는 "인천공장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는데, 시간상 촉박한 부분이 있었다"며 "조만간 개발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동구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현재 가동이 중단된 동일방직 인천공장 부지를 두고 슬럼화 등을 막기 위해 개발계획을 논의하자는 동구와 달리 회사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동일방직 인천공장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2-05 김태양

여주 보통리 고택 원형 회복… 市, 기본계획·설계용역 착수

여주시가 국가민속문화재 제126호 여주 보통리 고택의 보수정비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여주 보통리 고택은 대신면 보통리에서 대대로 살아온 창녕 조씨 하산군파의 고택이다. 상량문과 문중 기록 및 건축 기법을 통해 볼 때 조선 순조 13년(1813)에 이조판서를 지낸 조윤대와 그의 아들인 조봉진, 조용진이 건립한 건물로 추정된다. 또 여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조성환과 춘천 의병 의병장인 이만응이 거주했던 역사적인 건축물이다.2017년 2월 '김영구 가옥'에서 '여주 보통리 고택'으로 문화재 지정명칭이 변경되고 2019년 3월 여주시에서 고택을 매입해 관리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여주 보통리 고택 종합정비계획'과 '청사 조성환과 보통리 고택의 역사성에 대한 학술조사' 등을 근거로 해 고택의 보수정비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고택과 그 주변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한 정밀발굴조사를 할 예정이다.시는 앞으로 여주 보통리 고택의 보수정비 및 발굴조사를 통해 문화재의 원형을 회복하고 마을 주민과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체험·전시 공간으로 문화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가 국가민속문화재 제126호 여주 보통리 고택의 보수정비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여주시 제공

2020-02-05 양동민

부천시 7~8월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문학·만화·번역등 해외작가 신청받아

부천시가 올해 7~8월 4~6주간 운영하는 '2020년 부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해외 작가를 모집한다.동아시아 최초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된 부천시는 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문학 창의도시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작가를 초청해 부천시를 국외에 알려 부천의 문화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어 또는 한국어로의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고 작품을 한 권 이상 출판한 해외 작가만 참여할 수 있으며 2명의 아티스트가 한 팀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문학에 국한하지 않고 만화·번역·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한다.참여자에게는 주거 및 창작 지원금이 지원되며 부천시청 또는 부천역 인근 주택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참여를 희망하는 해외 작가는 부천문학창의도시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bucheon_unesco)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28일까지 이메일(sunmin091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산업전략과 창의도시팀(032-625-93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2-05 장철순

고양시 옛 능곡역사 '토당 문화플랫폼' 리모델링

고양시 도시재생뉴딜사업 핵심하반기 '복합문화 공간' 재탄생고양시가 능곡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토당 문화 플랫폼' 조성을 위해 옛 능곡역사 용지와 건물을 매입해 새롭게 단장한다.능곡지역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조해 지난해 말 매매계약 체결을 마쳤다. 지난 1월 말에는 옛 능곡역사 소유권 등기이전을 완료했다.시는 통상 1년 정도 걸리는 철도용지 매입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해 공백기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초에 리모델링 공사에 바로 들어갈 예정이다.덕양구 토당동의 옛 능곡역사는 지어진 지 50여년 된 건축물로 2004년 영업 중지 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옛 능곡역사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옛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지역 활성화를 주도하는 문화복합거점 공간으로 하반기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이재준 시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도시재생 리모델링과 병행해 능곡지역만의 특수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시가 능곡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토당 문화플랫폼' 조성을 위해 옛 능곡역사 용지와 건물을 매입해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사진은 고양 토당 문화플랫폼 조감도. /고양시 제공고양 옛 능곡역사 전경. /고양시 제공

2020-02-05 김환기

커지는 처우개선 목소리… '경기문화예술지부' 내달 출범

고충 겪는 지자체 예술단원 연대道 대책 마련·적극적 중재 '촉구'이재명 지사 공약 '권익보호' 주목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예술단의 열악한 처우를 고발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는 여러 지자체 예술단원들이 최근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도의 노동 관련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재명 지사가 '예술인 권익 보호'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도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에 따르면 의정부·안산·양주 등 도내 12개 시·군이 운영하는 예술단에 조직된 노조를 아우르는 '경기문화예술지부'가 다음 달 출범할 예정이다. 인권 침해와 해고 등 고용 불안 문제가 비단 특정 지자체 예술단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짧은 시간 동안 여러 지자체 예술단의 불만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것도 지부 출범의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의정부시립예술단은 시가 예술단의 운영권을 문화재단으로 이관하려는 계획이 "고용 불안을 초래한다"며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안산시립예술단은 한 시의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 발언 등 인권 침해를 당한 사실을 최근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넣었고, 예산 삭감을 이유로 지난해 전원 해촉됐던 양주시립예술단원들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 복직하는 일도 있었다.용인시립예술단의 경우 조만간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노조를 결성할 계획이다.노조 측은 지부가 만들어진 뒤 현재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예술단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의 대책 마련을 본격적으로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잇단 예술단 사태를 바라보는 도의 시각이 중요해진 셈이다. 이 지사의 공약사항이었던 '예술인 권익 보호'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 관계자는 "연속된 예술단 문제는 더이상 개인 혹은 시·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며 "'개입할 의무나 권한이 없다'는 도의 답변이 예상되긴 하지만, 지부가 출범하면 도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자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예술인 권익 보호 정책은 이들의 활동과 공정한 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도 "추후 지자체 예술단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해보자는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응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20-02-04 배재흥

인천도시공사, 도심 곳곳 '문화거점' 심는다

중구 근대건축물 매입 '리모델링''소셜랩-비움' 조성… 활동공간 마련1년뒤 민간운영 '산업 생태계' 구축인천도시공사가 건축 자산을 리모델링해 지역 거점 공간으로 조성·운영하는 문화적 재생사업을 추진한다.인천도시공사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 문화재생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중구에 있는 근대 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소셜랩-비움'(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 조성·운영할 근대 건축물과 관련해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이 사업은 ▲지역 거점 조성 ▲창조계급 유입 ▲지역 문화 창출 등 3개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 거점 공간을 조성하면, 문화예술인·시민단체·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창조계급은 미술가·음악가·디자이너 등 문화예술인과 창업자 등 창의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직업군을 말한다. 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지역 문화·상권·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구실을 하는 것이다.인천도시공사는 지역 거점 공간을 1년간 운영한 후 민간에 맡길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일정 기간 인큐베이팅 역할만 하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게 인천도시공사의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고병욱 도시재생본부장은 "문화적 재생을 하려면 지역에 가까이 들어가야 한다"며 "이번 사업은 개항장에 문화 전진기지를 조성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인, 시민단체, 주민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문화·상권·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이들이 거점 공간에서 다양한 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연내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역 문화재생 시범사업은 지역의 건축 자산을 보존하고, 이를 주민 공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장점도 있다.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공간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고병욱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소(小)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규모가 큰 지역 거점 공간 조성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2-04 목동훈

100인 위원회 가동 네트워크 준비… 군포시, 정부지정 '문화도시' 도전

'젊고 친환경' 모토 추진조례 제정 2021년 12월 목표… 6월까지 신청군포시가 4일 정부가 주도하는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전국 광역단체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화도시를 지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30곳의 지자체를 지정할 예정이며 앞서 부천시 등 7곳이 1차 문화도시로, 오산시 등 10곳이 2차 예비도시로 지정된 상태다.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5년간 각종 문화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오는 2021년 지정을 목표로 오는 6월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해 신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11월 예비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1년간 예비사업 추진을 거쳐 2021년 12월 정식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시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정부 지원 아래 5년간 본격 문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시는 향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관련 용역을 실시한 뒤 문화도시협의회와 문화도시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기획단과 문화예술인 100인 위원회를 운영해 준비 과정에 시민·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한대희 시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청소년·청년층이 주축이 되는 미래지향적 문화도시, 금정환승센터 일원과 수리산도립공원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젊고 친환경적인 문화도시를 구축할 것"이라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0-02-04 황성규

1조8000억 규모 경기도 '아레나' 위기설 배경은?

CJ그룹, 공청회 '무기 연기'…법적분쟁 대비 법률 검토중2017년부터 공사 중단… 道 "재개 안되면 보상 요구"1조8천억원에 달하는 경기 북부 핵심사업 'CJ라이브시티'가 무산 위기에 빠졌다. 사업자인 CJ그룹은 대형 로펌을 통해 향후 벌어질 법적분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3일 경기도와 CJ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로 예정됐던 'CJ라이브시티' 시민공청회가 지난달 18일로 연기됐지만, 이마저도 CJ그룹 내부 검토 후 무기한 연기됐다.CJ그룹은 향후 사업이 무산됐을 경우, 경기도와 벌일 법적 분쟁에 대비해 국내 최대 로펌으로부터 법률 검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익명을 요구한 CJ그룹 관계자는 "고양 사업에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CJ측도 법적 분쟁을 대비해 법률 검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J라이브시티 '무산설'은 최근 CJ그룹의 경영악화와 연관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실적부진·재무상태 악화 등의 요인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말 제일제당이 미국 최대 냉동식품회사 쉬안스컴퍼니를 2조원에 인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CJ E&M의 '프로듀스 101' 투표조작과 같은 악재가 겹쳤다. 이 때문에 CJ헬로비전과 투썸플레이스, CJ타운 조성을 위한 서울 가양동 부지를 매각하고 조직을 축소하는 등 비상 경영 중이다.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장항동에 축구장 46개(30만2천153㎡) 규모로 테마파크(23만7천401㎡), 상업시설(4만1천724㎡), 공연장·호텔(2만3천28㎡)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국정농단 의혹과 연루돼 2017년부터 공사가 무기한 중단됐다. 하지만 민선 7기 들어 도가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지난해 2월부터 재추진 기류를 탔다. 사업 재개 시 2024년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었지만, 지난해 4월부터 CJ그룹과 도가 사업계획변경안을 합의하지 못하며 또다시 난맥상에 빠졌다.도는 "원래 계약상 2021년에 사업기간이 종료된다. CJ가 공사를 시작하지 않으면 사업 지체에 따른 보상금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체보상금 액수를 연간 246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CJ라이브시티 부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의 지역구이자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지역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최근 3기 신도시 건설에 대한 고양 지역의 여론이 좋지 않은 곳이다. 사업 무산에 따라 지역총선 민심이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이에 대해 CJ그룹 측은 "법적 검토를 해 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경기도의 사업승인이 나면 무산설에 대한 억측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1조8천억원 규모 경기 북부 핵심사업 'CJ라이브시티'가 사업자인 CJ그룹의 경영악화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장항동에 축구장 46개(30만2천153㎡) 규모로 테마파크, 상업시설, 공연장·호텔 등의 조성을 계획한 사업으로 여러 난항 끝에 2017년부터 무기한 중단 상태였다. 사진은 멈춰선 공연장·호텔 건설현장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1조8천억원 규모 경기 북부 핵심사업 'CJ라이브시티'가 사업자인 CJ그룹의 경영악화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장항동에 축구장 46개(30만2천153㎡) 규모로 테마파크, 상업시설, 공연장·호텔 등의 조성을 계획한 사업으로 여러 난항 끝에 2017년부터 무기한 중단 상태였다. 사진은 멈춰선 공연장·호텔 건설현장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1조8천억원 규모 경기 북부 핵심사업 'CJ라이브시티'가 사업자인 CJ그룹의 경영악화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장항동에 축구장 46개(30만2천153㎡) 규모로 테마파크, 상업시설, 공연장·호텔 등의 조성을 계획한 사업으로 여러 난항 끝에 2017년부터 무기한 중단 상태였다. 사진은 멈춰선 공연장·호텔 건설현장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2-03 신지영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 공항내 미디어월 설치

인천국제공항에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1일 회의실에서 문화재청과 '인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지병목 고궁박물관장, 진옥섭 문화재재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인천공항공사와 문화재청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편과 서편 지역에 영상·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출하는 '인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은 올해 말까지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와 문화재청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특색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전통문화 콘텐츠를 표출하는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문화재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찾은 여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품격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지난달 31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왼쪽에서 6번째)이 협약 체결 후 문화재청 정재숙 청장(〃7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20-02-02 정운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42)모더니즘Ⅰ]불협화음 내세운 '12음 기법의 탄생'

쇤베르크, 상투적 조성음악 거부진실 추구위해 불안·긴장 등 표현 "독일 음악이 앞으로 200년의 주도권을 확보했다."20세기 초 아르놀트 쇤베르크는 조성(調聲) 음악을 대체할 '12음 기법'을 창안하고 나서 이같이 말했다. 서양음악사에서 바흐의 '평균율'로 주도권을 쥐었던 독일 음악이 자신의 12음 기법으로 인해, 다시 서양음악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찬 발언이었다. 열두 개의 반음으로 만든 음렬(音列)을 근거로 한 작곡법인 '12음 기법'은 조성과 무관할 수 있으며, 악곡을 통일시키는 선율적 근거도 얻을 수 있었다. 쇤베르크는 왜 조성과 결별을 택했을까?1900년을 전후한 오스트리아 빈에는 쇤베르크와 알반 베르크, 안톤 베베른을 중심으로 한 '제2 빈 악파'(제1 빈 악파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와 '빈 왈츠'가 공존했다. 자신의 음악세계를 추구한 작곡가와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려는 작곡가로 나뉜 것이다. 왈츠와 희가극인 오페레타를 작곡한 음악가들과 달리 쇤베르크와 그를 따르는 작곡가들은 소수의 사람만이 이해해 주는 작업을 해 나갔다. 기존의 상투적인(조성) 어법으로 만들어진 음악을 거부한 쇤베르크는 조성에 의존하지 않고 음악을 구축할 원리를 찾아냈다. '12음 기법'이 조성을 대체하면서 이전까지 사용할 수 없었던, 불협화음들이 작품 전면에 나타났다.쇤베르크의 음악적 표현은 이전 시기 작곡가들이 즐겨 택했던 사랑과 기쁨, 슬픔이 아니었다. '기대, Op 17'(1908년)이나 '달에 홀린 피에로, Op 21'(1912년)에서 보듯 불협화음을 통한 불안, 긴장, 두려움, 내적 갈등, 충동 등이었다. 당시 쇤베르크는 "예술은 장식이어선 안 된다. '진실(Wahrheit)'이어야 한다"라는 유명한 논제를 남겼다.음악은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보다는 '진실'을 일깨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철학과 사회학, 미학 등 광범위한 연구활동을 한 20세기 독일의 사상가 테오도르 W. 아도르노 또한 "청중의 귀에 달콤하게 들리는 선율은 자체의 비판력을 상실한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다. 불협화음은 유희·순응적 태도를 부정함으로써 '진실'에 다가서게 한다"는 견해를 더했다. 쇤베르크로부터 시작되는 모더니즘 음악들은 클래식 좀 듣는다는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작품으로 꼽힌다. 작곡가의 초기작으로, 조성과 결별하기 전 작품인 '정화된 밤, Op 4'(1899년)로 친숙해져 보자. 이어서 투철한 작가 의식을 앞세워 정신적 가치를 추구한 위대한 산물들을 접하면 좋을 듯싶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20-01-30 김영준

분단을 넘어, 그림앞에 4代를 모은 황영준

'빨갱이 가족 낙인' 마음의 벽 쌓은90세 막냇동생이 인천전시회 찾아딸 황명숙도 남편·사위·손주와 함께"훌륭한 할아버지 작품 만나 좋아"1주일이 지나면 꼭 돌아오겠다던 형을 70년이 지나서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북한 최고의 조선화가로 평가받는 화봉(華峯) 황영준(黃榮俊, 1919~2002)의 막냇동생(90)이 꿈에서도 잊은 적 없던 형의 그림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조선화가 아카이브Ⅰ황영준 展-봄은 온다'를 찾은 막냇동생은 "그동안 그리움뿐이었다"고 말했다.이날 동생의 전시회 방문은 그의 조카이자 황영준의 막내딸 황명숙(73)씨 제안으로 이뤄졌다. 황명숙씨의 남편과 사위, 손주들이 함께 왔으니 4대가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황명숙씨는 12살 차이가 나는 형이 한국전쟁 때 북한으로 넘어간 이후 친딸처럼 키웠던 조카다.경인일보는 지난해 12월 말 수소문 끝에 충북 옥천에 사는 황영준 선생의 동생을 만났지만, 그는 인터뷰를 한사코 거절했었다. 북으로 건너간 형 때문에 '빨갱이 가족'으로 손가락질 당했던 세월과 형의 명성을 이용해 접근했던 사기꾼들에 질려버렸기 때문이었다.분단의 비극은 남한에 남겨진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황영준 선생이 북한으로 넘어간 이후 바로 아래 동생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했고, 둘째 동생은 교사 생활을 했지만, 연좌제로 인해 결국 교단에서 내려와야 했다. 황영준 선생의 아들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후유증으로 요절했다고 한다. 이날 전시회장을 찾은 막냇동생은 형이 죽었다고만 생각하고 가슴에 묻은 채 살았다. 그래서 황명숙씨도 아버지를 마음 속에만 꽁꽁 묶어놓을 수밖에 없었다.마음의 벽은 형의 그림 200여 점이 걸린 전시회장에서 눈 녹듯 사라졌다. 어릴 때 형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봤던 그 그림들과 같은 풍이었다.황영준 선생은 그림으로 남한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나무에 앉은 어미 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 바로 딸에 대한 그리움을 짙게 표현한 것이었다. 황영준 선생이 1958년 그린 '협동농민의 모습' 속 여인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꼭 빼닮았다고 동생은 전했다. 1968년 그린 한 작업반 여성의 그림은 마치 딸 명숙씨가 성인이 된 모습을 보기라도 한 것처럼 비슷하게 그렸다고 한다. 황명숙씨는 이 그림을 보고 "젊었을 때 내 모습과 신기하게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황명숙씨는 "제일 가까이 이마를 맞대고 속마음까지 나눠야 할 내 혈육들은 어디 있느냐"는 아버지의 글귀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황영준 선생의 외증손녀 이다예린(10)양과 이레(8)군도 외할머니 손을 꼭 붙잡고 신기한 듯 작품에 푹 빠졌다. 다예린양은 "그림이 참 예뻤고, 특히 백두산 그림이 가장 좋았다"며 "이렇게 훌륭한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인천에 와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황영준 선생의 막내딸 황명숙(73)씨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남편 박완규(75)씨, 외손녀 이다예린(10)양, 외손자 이레(8)군과 함께 백두산 천지(1990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20-01-30 김민재

"형은 옥천 아닌 논산서 태어나"… 남북 공동연구 필요성 제기

주말엔 화구 들고 전국으로 따라다녀퇴각 북한군이 '철도유물' 가져간 탓박물관 직원으로 책임감에 넘어간듯'이념단체 활동' 관련도 사실과 달라북한 최고의 조선화가로 평가되는 황영준 선생의 막냇동생(90)이 30일 인천을 찾아 그동안 굳게 닫았던 입을 열고 북한으로 넘어가지 직전까지의 황영준 선생 일대기를 풀어냈다. 그동안 잘못 알려진 선생의 출생지 등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숙제를 남북한 미술학계와 관련 종사자들에 던져줬다.동생의 증언에 따르면 선생은 1919년 5월 20일 충남 논산군 연산면 덕암리에서 충북 옥천군 출신의 황경선과 논산 출신 안병직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황영준 선생은 옥천군 매화리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2002년 3월 5일 황영준 선생이 숨지기 전 유언을 받아적은 수양아들의 잘못된 기록에 따른 것이다. 황영준 선생의 동생은 "아버지가 형을 외갓집에서 낳았다고 부모님께 전해들었다"며 "친가가 옥천이고 학교까지 졸업해 당연히 형의 출생지도 옥천이라 여긴 것 같다"고 했다. 북한에서 펴낸 '조선력대미술가편람(증보판·1999)'에는 충남 룡산군 계룡산에서 태어나 옥천군 보통학교를 다녔다고 나와 있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계룡산 부근이 맞기는 하나 논산 연산면 덕암리에 걸쳐진 계룡산 자락이라는 거다.황영준 선생의 부친은 옥천군 옥천읍 매화리 구덕재에 집을 짓고 자식들을 키웠다. 선생은 지금의 죽향초등학교를 22회로 졸업했다고 한다. 죽향초는 1909년 세워진 학교로 학교 홈페이지 연혁을 보면 황영준 선생이 다니던 시기에는 창명보통학교였다.보통학교를 졸업한 선생은 1931년 서울로 홀로 상경해 알려진 것처럼 이당 김은호 선생 아래서 그림을 배웠다.황영준 선생의 가족이 모두 서울로 올라간 것은 1942년이라고 기억했다. 이때부터 막냇동생은 학교를 다니며 주말이면 형의 화구를 들고 전국으로 다녔다. 먹을 갈아주는 것도 그의 일이었다고 한다. 형이 서울지방철도국에 근무할 때는 직원에 나오는 공짜 열차표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그림을 그리러 다녔다. 황영준 선생의 동생은 "공휴일이면 내 손을 잡고, 사과가 많이 나는 영천에도 가고 전국을 다녔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분단의 비극은 그의 가족에게도 덮쳤다. 황영준 선생은 가족들을 옥천으로 보내고 일주일 뒤에 오겠다고 했지만,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미술계에서는 그를 월북작가로 분류하고 있지만, 동생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 미술에 남다른 재주가 있던 선생은 용산에 있던 철도박물관에 근무했었다고 한다. 9·28 서울수복 이후 퇴각하는 북한군이 철도 유물을 북으로 가져갔는데 황영준 선생은 자신이 아니면 이 유물을 지킬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고 유물과 함께 북한으로 넘어갔던 것이라는 해석이다. 월북이 이념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한편 황영준 선생의 동생은 형이 해방 이후 인천교도소에 구속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예술인 단체에 가입해 활동했다가 잡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1947년판 예술연감의 미술단체 인명록에는 황영준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아 그가 좌익·우익단체에 거의 가담하지 않았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이 역시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막냇동생을 비롯해 황영준 선생이 남한에 두고 온 가족 4대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조선화가 아카이브Ⅰ황영준 展-봄은 온다'를 방문해 전문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2020-01-30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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