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나님의 교회, 남양주서 지역 거리정화 활동 벌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는 최근 남양주 화도읍 마석우리 일대에서 성도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거리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성도들은 마석우리 일대 1.5㎞ 거리에서 진행된 이날 정화 활동에서 길거리에 버려진 음료수캔, 일회용컵, 담배꽁초 등을 주웠다.이날 성도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50ℓ 쓰레기봉투 70개 분량에 달했다. 화도읍 한 주민은 "이곳은 유동인구가 적은데 비해 버려지는 쓰레기는 많은 편이라 거리나 주택가가 늘상 지저분했다"며 "쾌적한 화도읍을 만드는 일에 하나님의 교회가 앞장서줘서 든든하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해 주어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교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시작돼 안 그래도 힘든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봉사자들 역시 쾌쾌한 냄새가 나고 지저분했던 거리가 깨끗해진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화도읍 뿐만 아니라 진접읍, 퇴계원면 등 남양주시 전역에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면서 최근에는 경기도로부터 도지사 표창장 및 도의회 의장 표창장을 받았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최근 남양주 화도읍 마석우리 일대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성도들이 지역 거리정화 활동을 벌였다./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2019-07-03 김종찬

영화 '기방도령' 최귀화 "이준호, 초반에 걱정했지만 보통 배우 아냐"

배우 최귀화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기방도령'으로 본격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귀화는 "이 정도로 웃음을 줘야 하는 역할은 처음이라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기방도령'은 조선시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는 허색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사극이다. 최귀화는 신선이 되려는 찰나 산속을 산책하던 허색과 만나 그와 형제처럼 지내는 육갑 역을 맡았다.최귀화는 "첫 장면은 노출이 부담됐다"며 "감독님은 양보 못 한다고 했고, 아내는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대역을 썼다"고 웃었다.이어 최귀화는 허색을 연기한 이준호가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초반에는 걱정했다"고 돌아봤다.그는 "영화가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주인공 배우가 현장을 어떻게 이끄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우였다. 제가 갑자기 시나리오에 없는 사투리를 써도 당황하지 않더라. 보통 배우는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영화는 허색이 연풍각을 살리는 과정을 그릴 때는 코믹한 톤을 유지하다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갑자기 심각해진다.이에 관해 최귀화는 "(코미디로 가자고) 의견 많이 냈는데, 감독님이 자기 생각이 명확해서 중간에 바꾸는 것을 선호하지 않더라. 콘티가 있으니까 저도 제 주장만 내세울 수는 없었다"고 아쉬워했다.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최귀화는 tvN 드라마 '미생'(2014)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부산행(2016), '더 킹'(2017), '택시운전사'(2017), '범죄도시'(2017), '마약왕'(2018),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2019),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2017),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2017), '슈츠'(2018)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OCN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귀화는 "본격적인 액션을 안 해봐서 몸 쓰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제가 운 좋게 잘 된 작품들이 많다 보니,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하는 데 있어서 부담을 많이 느낀다. 외롭기도 하다. 이런 것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리고 제가 나름의 힘이 있는 배우가 된다면 독립영화에 많이 출연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서로 도움이 되면 좋겠다. 출연료는 안 주셔도 된다"며 마무리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최귀화 /연합뉴스=판씨네마 제공

2019-07-03 편지수

경기도의회 조례안으로 옮겨붙은 '젠더 문제'

'성평등… 개정안' 등 입법예고에시민단체들 "동성애자 위한 조례""관련 없다" 설명에도 강한 반발부천서 촉발… 道 새 이슈로 부상젠더문제가 경기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부천시 '문화 다양성 조례'로 촉발된 젠더이슈가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조례안으로 옮겨붙으며 때아닌 '동성애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조례안을 발의한 도의원은 동성애와 관계없다는 설명이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동성애자를 위한 조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박옥분(민·수원2) 도의원은 최근 '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과 '성인지 예산 실효성 향상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성평등 기본조례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사업장이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할 경우 도가 비용, 정책자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성인지 조례안은 단순히 사업의 숫자를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침서를 마련해 제도의 내실을 다지는 방안이 담겼다. 이 두 조례에는 성 소수자나 동성애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없다.하지만 일부 시민단체 사이에서 이 조례안이 '성 소수자'를 위한 조례 아니냐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이 조례 반대 이유로 내세우는 건, '성평등'은 '양성평등'과 다르다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만을 규정하는 '양성평등'과 달리 '성평등'은 포괄적인 의미로, 이들 조례가 '제3의 성-남성, 여성이 아닌 성적지향이 다른 성'을 인정하게 된다는 비판이다.조례안 철회를 촉구하는 한국교회공동정책연대 관계자는 "상위법인 '양성평등기본법'에도 없는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도의회가 조례에 담아 동성애자 등 제3의 성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현재 도의회 홈페이지 입법예고 게시판에는 성평등 조례와 성인지 조례에 각각 500여개, 170여개의 반대 의견이 달렸다. 또 각 조례에 대해 500여명, 300여명이 서명한 반대의견서를 도의회에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조례안이 입법예고된 지난달 25일 이후 해당 의원과 소관상임위인 여가위에는 항의전화 등이 이어지고 있다.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박옥분 위원장은 "여성단체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만들어낸 조례안을 두고, 담지도 않은 '제3의 성' 문제를 도입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당혹스럽다"며 "다만,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안 심의 일정 등은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7-02 김성주

'성평등' '성인지 예산'… 젠더 이슈, 정치권 '뜨거운 감자'로

지지문구 없이도 비판 논란 폭발력性·다양성 관련입법들 숙제로 부상총선 앞두고 왜곡정보 등 급증 예상"일부 악용사례… 가짜뉴스 조심을"최근 부천시의회가 국적, 민족, 인종, 종교 등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관련 표현이나 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의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추진했지만, 소관 상임위원회의 통과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 반대의 벽에 부딪혀 없었던 일이 됐다. 당시 반대 측에선 모법인 '문화다양성 법'은 생물학적 성을 명시하고 있지만, 조례는 '성(性)'을 사회적 성으로 규정해 동성애를 옹호한다고 비판했다.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과 '성인지 예산 실효성 향상 조례안'도 같은 비판을 받게 된 배경엔 '성'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있다.논란이 된 도의회와 부천시의 조례 모두 '제3의 성'이나 '동성애'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어떠한 문구도 없다는 사실을 보면, '젠더'를 둘러싼 문제가 얼마나 폭발력을 가지는 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도의회와 도내 각 시군의회에서 '성'이나 '다양성'에 관련된 여러 입법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젠더 이슈'가 경기도가 풀어야 할 사회적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특히 내년 총선 시계가 가까워지면서 정치적으로 성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경우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된 '에스더기도운동'도 동성애를 키워드로 혐오 뉴스를 생산,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들이 만든 가짜뉴스에는 '메르스-에이즈 결합 슈퍼 바이러스 창궐'이나 '동성애 합법화하면 수간도 합법화'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전문가들은 성과 관련된 문제가 민감하게 인식되는 상황에서 어느 한 편이 옳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성 소수자에 대한 인권이 사회문제로 부각될수록 이들에 대한 혐오나 차별도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성 소수자에 대한 정보부족과 관련 교육이 전무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은 왜곡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더욱이 가짜뉴스와 결합할 경우 일반인들의 인식 기저에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각인되는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혐오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준) 김한올 위원장은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공포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분명해 보수적인 인식을 가진 일부 정치인들이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나 가짜뉴스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7-02 김성주

1950~70년대 미군·신촌 클럽 음악역사 발굴

도시투어·LP·도록 제작·사업공유부평구 2019 애스컴시티 프로젝트6일부터 4회 걸쳐 '소리로…' 개최인천 부평구는 애스컴(미군수지원사령부)의 음악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인 '2019 애스컴시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미군부대와 신촌(부평3동)에 성행했던 클럽의 음악 역사와 생활사를 담은 아카이브 사업으로 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한다.'소리로 기억하는 도시, 부평신촌'을 주제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열린다.첫번째 프로젝트는 오는 6일 오후 5시에 신촌에서 도시투어와 토크콘서트로 시작한다. 8월에는 LP제작, 9월에는 전시, 10월에는 도록제작과 사업 공유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도시투어는 미군이 주둔했던 애스컴 주변과 클럽이 성행했던 신촌 일대에서 작가 임종우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클럽과 미군 물품을 판매하던 가게가 위치했던 곳을 방문한다.토크콘서트는 장순일음악연구소에서 열린다. 1960년대 인천 최초의 걸밴드 '레이디버드'의 드러머 김삼순과 부평의 청년들로 구성된 '찬란밴드'가 출연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부평신촌 미8군 클럽의 이야기와 연주했던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으로 구성된다.오는 8월에는 195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애스컴 미8군 클럽에서 활동한 가수들의 번안곡을 모아 컴필레이션(편집) 앨범을 제작하고,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9월에는 부평신촌의 생활사를 담은 전시가 열린다. 10월에는 올해 발굴되고 기록한 내용을 보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령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19-07-02 박현주

'왓쳐' 서강준·김현주, 장르극 도전에 "늘 로망 있었다"

서강준과 김현주가 드라마 '왓쳐'로 장르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2일 오후 서울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왓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 허성태, 박주희와 연출을 맡은 안길호 PD가 참석했다.이날 서강준은 "그동안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장르극을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수사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인물마다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라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김현주 역시 "해보지 않은 장르에 대한 갈증, 갈망, 로망이 늘 있었다"라며 "미지의 세계에서 인물에 더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그동안 악역을 많이 해온 허성태는 "악역으로 소개됐지만 이번에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6일 첫 방송하는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소재의 스릴러극이다.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표방한다.부패를 목격한 엘리트 경찰 도치광 역은 한석규가 맡았다. 살인을 목격한 순경 김영군 역의 서강준, 거짓을 목격한 변호사 한태주 역의 김현주, 감찰반과 대립하는 세양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반장 장해룡 역의 허성태 등이 그와 호흡을 맞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배우 허성태(왼쪽부터), 박주희, 김현주, 서강준, 한석규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OCN드라마 왓쳐(WATCHER) 제작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2 편지수

경기문화재단 '취약층 문화나눔 공모' 12일까지 단체 모집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2일까지 2019년 경기도 소외계층 문화나눔 공모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공모는 교육형공모와 연구형공모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중 교육형공모는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이 30%이상 포함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수자와 다수자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발견하고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6단체 내외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단체가 선정 대상이다. 지원은 최대 1천5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연구형공모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 이해와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로, 2단체 내외로 선정될 예정이다. 단체당 최대 750만원까지 지원 신청할 수 있다. 필수 공통 지원자격은 경기도 지역에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단체 중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단체 및 기관이다. 프로그램은 9~11월중 최소 10회차를 운영해야하며, 참여자들이 기획과정부터 참여하거나, 참여자들에게 문화다양성의 가치 발굴 과정과 결과가 변화되는 2개월 이상의 참여자과정이 포함된 활동이어야 한다. 지원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du2019@g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공모사업 외에도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의 문화나눔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 실태 파악과 확산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원, 기초문화재단 관계자,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매개자 교육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01 김종찬

[최진석의 '새 말, 새 몸짓'·(4)]국가란 무엇인가

안전·이익 공유 배타적 '국가'대통령, 민족 지도자 아닌 대한민국 원수민족 시각으론 국가문제 풀지 못해민족은 상상의 공동체이다. 언어나 문화나 풍습을 공유한다는 믿음으로 구성되는 정서적 공동체이다. 법률로 관리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민족에 빠지면감정적이고 정서적이 된다. 국가는 감성과 정서를 배제한 법률과 이성으로 관리된다. 민족은 따뜻하지만, 국가는 차가울 수도 있다. 민족은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기대가 허용될 수도 있지만, 국가는 철저히 이성적이고 사실적 효과에만 기댄다.대한민국이라는 국호, 즉 국가의 명칭을 100년이나 사용하고도 새삼스럽게 다시 '국가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매우 복잡한 일이다. 아니 내게만 갑자기 복잡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대한민국의 지성계나 정치계를 둘러볼 때, 나만 혼자서 심사가 복잡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미쳤는지 스스로 의심이 된다. 그렇더라도 나를 복잡하게 하는 이 질문을 그냥 넘기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 우리는 지금 국가를 국가의 단계에서 대하고 있지 못한 것 같기 때문이다. 일단 미쳤을지도 모를 사람이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해본다.개인의 세계가 가장 넓게 확장된 공적 영역은 국가이다. 한 개인은 자신의 사고나 가치 혹은 생활의 영역을 자신의 주관적인 뜻대로 5대양6대주나 우주까지 확장할 수도 있겠지만, 법적인 제약을 공유하면서 보호를 받고 권리를 주장하는 공적인 영역으로는 국가가 가장 크다. 자기가 속한 국가를 벗어나서도 최소한의 보호나 권리를 향유하려면 여권을 사용해야 한다. 그것마저도 국가 간의 협의를 거쳐 허락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니 개인의 삶이 보호되고 또 허용되는 일이 일어나는 가장 큰 단위는 국가이다. 보호와 허용은 이미 정해진 규칙에 따른다. 이 규칙은 누구나 한 국가 안에서 다 지켜야 하기 때문에 공적 영역이다. 다시 말해, 공적인 체계를 구성하고 공유하면서 서로 북돋우고 견제하는 삶의 장치로는 아직까지 국가보다 더 큰 것이 개발되지 않았다. 물론 이것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앞으로도 상당 기간) 개인에게 가장 큰 공적 공간으로 국가를 넘어선 것은 없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국가는 안전과 이익을 공유하는 배타적 집단이다.국가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배타성이다. 배타성은 배타적 동일성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그래서 동일성은 대내적으로 적용되고, 배타성은 대외적으로 적용된다. 배타성을 발휘하고 동일성을 유지하려는 힘이 폭력이다. 그래서 국가는 폭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배타적 집단이라고 해도 된다. 국가 안에서 폭력은 관리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폭력을 임의대로 사용하면 국가가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가진 모든 폭력성을 다 거두어서 국가가 총체적으로 관리한다. 국민은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고, 국가는 폭력을 사용할 수 있다. 국가가 대외적으로 폭력을 사용할 때는 군대가 나서고, 대내적으로는 경찰이 나선다. 군대와 경찰로 한 국가의 폭력은 관리되고, 내외적으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되는 것이다. 국가가 안전과 이익을 공유하는 배타적 집단임을 감안할 때, 결국 최종적인 일은 전쟁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국가는 전쟁을 하는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한 국가의 자부심과 역량은 최종적으로 군대로 표현된다. 그래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가 된다. 대통령을 규정하는 어휘 가운데 대통령과 가장 일치하는 것이 바로 군통수권자이다. 헌법 제66조에서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규정할 때, 그 핵심적인 내용은 군통수권자라는 뜻이다. 제74조에서는 따로 대통령을 군통수권자로 명문화해놓고 있다. 군 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선전포고를 할 수 있고 또 강화도 할 수 있다.(헌법 제73조) 따라서 국가의 목표는 단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 그것은 '부국강병'(富國强兵)이다. 부국강병을 이루는데,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국가 단위에서는 배제되어야 한다. 문중이나 시민단체나 동아리나 정치집단 등에서는 부국강병과 다른 길을 가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가에게는 부국강병만이 유일한 길이다. 사실 부국강병에서도 '부국'이 '강병'을 위하는 것인 만큼, 국가에게는 '강병'이 최종 목적지다.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병(强兵)이 빠진 부국(富國)은 체력은 없이 체격만 커진 꼴과 같이 허망(虛妄)하다. 이 허망함을 감추려다보면, 정신승리법으로 겨우 버티는 아큐(阿Q)가 된다. 우리는 이미 아큐(阿Q)인지도 모른다.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을 언급하여 많은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도 말했듯이 "현충원은 살아있는 애국의 현장"인데, '애국'(愛國)이라고 할 때의 '국'(國)은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이다.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습니다"고도 했는데, 애국으로 통합되어야 할 보수와 진보는 중국의 보수와 진보도 아니고, 미국의 보수와 진보도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보수와 진보도 아니다. 배타적으로 대한민국의 보수와 진보일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말을 할 때, 말로는 애국이라고 하면서 느낌은 '민족'을 가졌을지 모른다. 민족적 의미에서 기려야 한다면, 민족적으로 기리면 된다. '애국의 현장'은 대한민국만을 중심에 놓고 배타적으로 적용해야만 한다. 국가는 원래 이런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립에 기여하고, 6·25 전쟁 중에 대한민국의 파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한 사람을 '애국'의 한 전형으로 제시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직 논리적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민족과 국가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면 논리를 좌충우돌 끼워 맞추려 할 것이다.남한이나 북한이나 권력을 배타적으로 응집하여 완전한 독립의 상태에서 자력으로 국가를 세우지 못했다. 해방 자체를 우리 힘으로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나라도 근본에서는 미국과 소련이 도와서 선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서 누가 더 자주적이었는가 하는 논쟁은 정치적인 우격다짐일 뿐이지, 별다른 의미가 없다. 근대 국가를 세워본 경험도 없이 독립을 상실한 우리는 일본에 저항하고 독립의지를 키우기 위해서 '민족'이라는 개념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민족은 근대국가 안에서 국가를 이루는 구성 중심이 되지만, 굳이 구분해서 말한다면 국가가 민족을 리드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국가가 민족 개념을 리드해서 국민 국가를 이룬 프랑스와 달리, 독일은 여러 요인 때문에 민족 개념으로 국가를 리드하려다가 나치즘에 빠지는 우를 범하였다. 우리의 민족관은 아직 과거의 독일 쪽에 더 가까운 특성을 보인다. 우리는 국가가 무엇인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삶의 뿌리에서 인식을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를 가졌기 때문에 국가를 국가의 높이에서 다룰 실력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다. 국가보다 민족이 더 생생한 상태다.민족은 상상의 공동체이다. 언어나 문화나 풍습을 공유한다는 믿음으로 구성되는 정서적 공동체이다. 법률로 관리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민족에 빠지면 감정적이고 정서적이 된다. 국가는 감성과 정서를 배제한 법률과 이성으로 관리된다. 민족은 따뜻하지만, 국가는 차가울 수도 있다. 민족은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기대가 허용될 수도 있지만, 국가는 철저히 이성적이고 사실적 효과에만 기댄다. 민족에 빠지면 호소하려들고, 국가관이 투철하면 힘을 길러 판을 조정하려 한다. '힘'을 믿지 않고 설득과 호소와 간절한 눈빛과 따뜻한 태도를 앞세워서 일을 이루려고 한다면, 이는 아직 '국가'가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혹시 상상의 공동체인 민족을 앞세우면 이런 태도들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국가의 일은 국가적 단계에 맞는 태도로만 성사된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원수이지, 민족의 지도자가 아니다. 이것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나라의 모든 일이 복잡해지고 해결이 난망해진다. 모든 것이 꼬일 수 있다.외국의 귀빈이 방문하면 군인들로 이뤄진 의장대를 사열하곤 한다. 의장대의 사열을 베푸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따뜻하고 친근함을 표현하려는 의도로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자국의 군대가 얼마나 군기가 잡혀 있으며, 얼마나 강한지를 과시하려고 하는 것이다. 자국의 폭력성이 얼마나 잘 정련되어 있는지를 알게 해주려는 것이다. 국군의 날도 마찬가지이다. 대내적으로는 자국의 국민들에게 국가의 폭력성이 얼마나 잘 훈련되어 있고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생명과 재산이 잘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려는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우리가 이렇게 강하니 함부로 건들지 말라는 것을 과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군의 날은 '무력 과시의 날'이지, 흥을 돋우고 위로를 나누는 날이 아니다. 그런 일은 따로 하면 된다.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하는 날이 아니다. 국군의 날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날이 아니다. 그런 날은 따로 있다. 군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날이 아니다. 그런 일은 날을 따로 잡아 해야 한다. 군사퍼레이드도 없이 야밤에 가수들 불러 쇼로 국군의 날을 보내는 일이 처음으로 벌어졌다는 것은 이제 국가가 무엇인지 모르는 단계를 벗어나 국가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방치의 단계로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국가가 아무래도 상관없다면, 과연 상관있는 것은 무엇인가. 군대와 대통령의 마음속에 국가보다 더 상관있는 것이 있다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아덴만에서 임무를 마치고 귀항한 해군 청해부대의 '최영함' 입항 환영 행사 도중 사고로 군인 한 명이 사망하고 네 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바로 달려와야 한다. 여의치 않으면, 빈소에라도 와야 한다. 대통령이 비서관을 통해 조화를 보내고 직접 조문하지 않은 것은 군통수권자로서의 사명감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해 수호의 날에 대통령이 연속 참석하지 않은 것은 국가가 무엇이고, 대통령은 어째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민간 사고의 희생자보다 군 사망자들이 대접을 덜 받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작은 문제가 아니다. 이런 일들이 국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일어났어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누군가를 배려하고 눈치를 보느라 그리되었다면, 그보다 더 심각한 일은 없을 것이다. 골목에서야 배려하고 눈치를 보며 굽실거리면, 무엇인가 얻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국가는 절대 그렇지 않다. 국가가 이렇게 하면 아무것도 못 얻고 치욕만 남긴다. 골목과 국가를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골목길의 평화는 싸울 의지를 보이지 않고, 비굴한 태도를 보이고, 망신을 당하고도 그냥 모른 체하고 넘어가면 얻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라의 평화는 싸울 의지를 더 분명히 하고, 당당한 호전성을 거침없이 과시해야만 얻어질 수 있다. 북한 비핵화는 한 걸음도 진척이 없는데, 군 대비태세를 스스로 허물고 있는 것도 국가를 국가의 높이로 경영하고자 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군대에는 언제나 목적한 일이 다 풀리고 난 후, 마지막 단계에서나 겨우 조금 손을 댈 수 있다. 우리는 비핵화 진행과정에서 가장 나중에 손을 대야 할 군대에 가장 먼저 손을 댔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를 느끼게 한다.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문제는 국가를 국가의 높이에서 경영하지 않는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국가와 민족 사이에서 대통령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민족의 시각으로는 국가의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시각으로는 민족의 문제를 풀 수 있다. 국가가 민족을 살리지, 민족이 국가를 살리는 일은 없다. 게다가 우리는 민족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아니다.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다. 국가들과는 다 등을 돌리고, 민족이라고 상상하는 북한에만 목을 매고, 그 북한과 가까운 중국에만 굽실거리는 것으로는 국가의 높이에 있는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阿Q가 되어 풀리지 않은 현실을 풀린 것으로 "정신승리"하는 것이 전부일 수도 있다. 심지어 북한과 중국도 민족적 처신을 하고 있지 않다. 철저히 국가적 처신을 하고 있다. 우리만 그것을 애써 알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우리만 환상 속에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크다. 국가란 무엇인가, 이제부터라도 다시 공부해야 한다./최진석 건명원 초대 원장·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송필용 作 '무제' /광주일보 제공

2019-07-01 최진석

톰 홀랜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깜짝 방문

'우리들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배우 톰 홀랜드가 한국의 환우들을 만났다.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동에 깜짝 방문해 직접 환우들을 만났다.이날 톰 홀랜드는 약 50분간 직접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채 환우들을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측 관계자는 "영화 홍보와는 별개로 진행된, 병원과 협의가 이뤄진 비공개 일정이었다"면서 "평소 톰 홀랜드가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미국에서도 어린이 병동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톰 홀랜드는 지난달 29일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그의 내한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에 이어 세 번째다.1일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이 아름다운 나라인 한국에 세 번째로 방문하게 됐다. 다시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인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오는 2일 개봉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톰 홀랜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1 편지수

'서울메이트3' 오상진·김소영, 최초 부부 출연 "좋은 추억"

연예인과 외국인 여행객이 함께하는 tvN 예능 '서울메이트'가 시즌3로 돌아온 가운데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부부로서는 최초로 동반 출연했다.'서울메이트' 최초로 부부 출연자인 오상진과 김소영은 1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외국에서 가족들이 와서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것 같다"고 밝혔다.오상진은 "지금 아내가 임신 중인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며 "미국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가 와서 뜻깊은 시간을 만들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촬영을 하면서 예전에 몰랐던 부모 관련 얘기들, 아이 키우는 것에 관련된 얘기들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김소영은 "너무 힘들면 좀 쉬어가면서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집에 오니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스스로 무리할 정도로 움직이게 됐다"며 "남편이나 제작진, 메이트들이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붐과 유라는 각각 게스트하우스와 외국인 친구 로망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이규한은 "전혀 다른 문화와 언어를 쓰는 분들이 집에 와서 인연 맺어보는 것도 살면서 한 번쯤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메이트'는 연예인들이 집에서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고 함께 머물며 추억을 쌓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배우 장서희·이기우·홍수현, 개그맨 김숙, 그룹 샤이니의 키가 시즌 1~2에 연예인 호스트로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선 이규한, 유라, 오상진·김소영 부부, 붐이 해외 메이트들을 초대한다.'서울메이트3'은 이날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서울메이트3' 오상진·김소영·붐·이규한·유라 /연합뉴스=tvN 제공

2019-07-01 편지수

다이소x토이스토리 시리즈, 인형·파우치·우산 등 출시

다이소가 '토이스토리4' 개봉을 맞아 토이스토리 상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생활용품 업체 다이소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토이 스토리' 상품 시리즈 목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다이소 '토이 스토리' 상품은 ▲직사각 파우치 ▲입체 파우치 ▲PVC 파우치 ▲파우치 ▲점착메모 ▲마그네트 떡메모지 ▲동전지갑 ▲자수주머니 ▲네임택 ▲여권케이스 ▲PVC 주차번호 알림판 ▲우산 ▲5단우산(알린·랏소·우디) ▲기프트백(가로형) ▲포장박스(1000원) ▲포장박스(2000원) ▲타포린백 ▲책받침 ▲와펜 ▲빨대컵 ▲보온병 ▲뚜껑 머그컵 ▲코스터 ▲ 인테리어 네온LED ▲인테리어 LED ▲거실화 ▲목쿠션 ▲손목밴드 인형 ▲우디&버즈 시티 인형 ▲버즈 캐릭터인형 ▲우디 캐릭터인형 등이다. 이중 '와펜'·'빨대컵'·'거실화'·'목쿠션'은 7월 1주차, '인테리어 LED'는 7월 3주차, '우즈&버드 시팅 인형'은 7월말에 입고될 예정이다. 다이소는 매장별 상품 재고는 상이할 수 있으며 입고·재고 문의는 다이소 고객만족실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화 '토이스토리4'는 개봉 11일째인 지난 30일 픽사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다이소x토이스토리 인형·파우치·우산 등 /다이소 공식블로그

2019-07-01 편지수

'지정생존자' 지진희 "작가님 대본 재밌어 해야겠다 결심"

배우 지진희가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가 1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인기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시즌3부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지정생존자 제도란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원의원, 대법관, 행정부 각료가 참석하는 대통령 신년 국정연설 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직을 넘겨받을 행정부 각료 한 명을 안전하고 은밀한 장소에 대기시키는 미국의 시스템이다.국내엔 이 제도가 없는 까닭에 '60일, 지정생존자'는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 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정국을 수습하는 설정으로 번안됐다.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지진희는 "나이나 생긴 거나 분위기가 (배역과)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정치 의욕도 욕심도 없고, 데이터대로 생각하려고 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모습도 저와 꽤 닮았다"며 "제가 너무 잘 어울리지만, 이 드라마에서 그럴 수 있었던 건 이분들이 계셨던 덕분"이라고 밝혔다.지진희는 그러면서 "제일 걱정됐던 건 '원작과 차별성이 있을까, 단순히 따라가는 게 아닌가' 했던 거였는데 일단 (한국과 미국의) 헌법이 다르고 상황이 달랐다"며 "미국은 하나의 적이 있다면 우린 한반도에서 복잡미묘하게 얽혀 있다. 그런 면에서 작가님이 (대본을) 재밌게 잘 써줘서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유종선 PD는 "원작을 봤을 때 대단한 상상력에 매료됐다. '국가 리더 전부가 한날한시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력을 한국에 적용하자니 헌법의 차이 때문에 우리는 권한대행을 하게 되더라"라며 "원작과 다르게 우리는 60일이라는 시간제한이 있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공개된 시즌 3보다 지금 외교 관계나 민주주의에 관한 것이나 한국 사회와 한국 정치가 세계적으로 가장 궁금한 지점이지 않나 싶다. 미국보다 한국의 '지정생존자'가 더 많은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60일, 지정생존자'는 넷플릭스로도 만난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영어권 지역은 한국 정규 방송 시작 후 2시간 뒤부터, 일본은 다음 달 21일에 모든 회차가 동시 공개된다.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규리(왼쪽부터), 지진희, 배종옥, 강한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1 편지수

도심속의 쉼터로 자리잡은 이탈리안레스토랑, 안양 'Oh! LORA'(오로라)

도심 속 우후죽순 늘어나는 빌딩 숲으로 인해 삶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식(食) 문화가 변하고 있다.여유로운 식사보단 바쁜 일상에 맞춘 패스트푸드나 간편식 위주의 손님이 늘고 있는 것. 이 같은 패턴의 획일화된 식(食) 문화에 지친 고객들은 점차 자신만의 니즈(needs)를 찾아 발품을 팔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공간의 제약성과 맛, 그리고 현대인의 감성을 고루 충족시키는 레스토랑이 안양 관양동에 최근 자리를 잡고 손님을 맞이 하고 있다.안양 동안구 관양동 922번지 평촌 하이필드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Oh! LORA'가 그 주인공.80명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여유있는 흰 바탕의 공간에 레스토랑의 상징과 같은 보라색이 가미된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Oh! LORA'는 브런치와 다이닝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장소다. 문을 연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고객들 사이에서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았다는 입소문이 줄을 잇고 있다.특히 건물 2개 층 높이의 천장과 창문, 흰색의 커튼이 설치된 창가를 비롯해 테라스가 마련된 외부 공간 등은 현대인들이 짧게나마 공간적 여유와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게 한다.가족단위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283㎡의 공간에 별도로 마련돼 있는 8인실과 10인실은 초록색과 상아색으로 포인트를 준 데다가, 편안함을 추구하는 조경과 원목으로 된 식탁 등이 함께 어우러져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식도락(食道樂)을 즐기는 매니아에게도 인정받고 있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소고기 부르스케타'와 '아라비아따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다. '소고기 부르스케타'는 안심 또는 등심에 와인소스와 트러플오일, 레몬치즈, 가지, 썬더라이드 토마토 등이 어울어진 메뉴다. 소고기는 직접 계약을 맺은 농가에서 공급한 한우를 엣에이징(진공포장숙성)과 수중습식 숙성 등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최소 2~3일을 숙성시켜 고객의 상에 올린다. 숙성된 소고기는 일반의 것 보다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높은 육질을 자랑한다.'아라비아따 파스타'는 버섯, 파프리카, 양파, 페페론치노에다 3일간 끓여 만든 토마토소스를 함께 넣어 만든 음식으로, 재료들은 모두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매일 받아 사용한다.모시조개, 바지락, 새우를 사용한 '봉골레 파스타' 또한 도매시장에서 재료의 신선도를 고려해 주문량을 별도로 파악한 뒤 재료를 그때 그때 구입, 조리하고 있다.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브런치 메뉴인 '스테이크 에그 퐈이어'와 지중해식 아보카도 샐러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테이크 에그 퐈이어'는 소시지와 매콤한 토마토 소스, 소고기에다가 수란으로 마무리한 음식으로 점심시간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핫메뉴'다.'지중해식 아보카도'는 아보카도에 친환경 야채와 마리네이드에 재운 훈재 연어 등이 올려진 샐러드다.'Oh! LORA'는 혼밥족을 위한 세트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직접 만든 수제빵에 파스타와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메뉴를 1만2천900원에 판매해 직장인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고 있다. 'Oh! LORA'의 인기는 저녁 시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오로라 디너 메뉴'란 별도의 세트 메뉴를 A, B, C 코스로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저녁 메뉴는 대부분 제철에 맞춰 메인 셰프가 직접 조리한 메뉴가 식탁에 오른다. 또한 음식에 맞춰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33가지 이상의 화이트 및 레드와인을 테이블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박성준 셰프는 "바쁜 일상에 지친 손님들이 오로라에서 맛은 물론이고 즐거움과 안락함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Oh! LORA' 전경사진/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Oh! LORA' 홀 모습./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Oh! LORA'가족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Oh! LORA'의 대표 메뉴인 '봉골레 파스타'./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Oh! LORA' 저녁 전경./사진제공-'Oh! LORA'

2019-07-01 김종찬

수원문화재단, 관내 대학교와 전문 무대인력 양성 업무협약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박래헌)은 최근 수원대학교 등 관내 7개 대학교 11개의 공연 관련학과와 무대기술 현장실습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원SK아트리움 2019 무대기술 현장실습 교육' 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와 무대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젊은 인재 양성에 대한 교육 데이터 및 플랫폼, 교육 행정 지원 등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5일부터 4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공연장 감독을 직업으로 하려는 청년들을 위한 특화된 테크니컬 중점교육으로, 재단은 수료 후 공연장에서 기획· 대관 등 사업에 전문 인력으로 연계시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공연장은 관객과 예술가들이 만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무대 예술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차원의 공간"이라며 "창의적이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 관련학과 학생들이 공연장에서 무대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수원문화재단은 최근 수원대학교 등 관내 7개 대학교 11개의 공연 관련학과와 무대기술 현장실습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재단 정성영 무대기술팀장, 수원과학대학교 공연연기과 박재완 학과장,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전성종 교수,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최영호 학장, 수원대학교 연극과·영화과 양기찬 학과장, 무대기술팀 이인덕 차장, 무대기술팀 송치규 주임. /수원문화재단 제공

2019-07-01 김종찬

광주 경안천누리길, 접시꽃 활짝 피었네

광주 '경안천누리길'이 1만여본의 접시꽃으로 최근 장관을 이루고 있다.광주시가 환경문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꽃 식재가 '경안천누리길' 일대에 이뤄져 이 곳에 식재한 접시꽃이 만발한 것이다.접시꽃 식재구간은 초월읍 지월리부터 서하리까지 2㎞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안천누리길 구간에 접시꽃을 비롯해 장미, 부용화, 백합, 코스모스, 해바라기와 조롱박, 수세미 등을 5㎞에 걸쳐 10만본을 식재했다. 시기별로 식재한 꽃이 개화하며 이곳을 탐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노변 꽃길을 제공하는 가운데 광주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시는 꽃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차 사업 구간인 서하리~정지리 생태습지공원까지 7㎞의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신청한 상태인데 심사 확정 시 내년에는 경안천누리길 전 구간이 꽃길로 연결된다.시 관계자는 "경안천누리길 사업 완료 시 청석공원, 서하리 신익희 선생 생가, 허난설헌 묘, 나눔의 집,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이 이어지는 역사, 문화, 관광, 생태지역으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 '경안천누리길'에 접시꽃 1만본이 개화해 최근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19-06-30 이윤희

경기창조고등학교, 카스트라토·혼천의·도플러효과 등 맞혔으나 '콜탄'서 골든벨 좌절

'도전! 골든벨'에서 경기 창조고등학교 최후의 1인 장희원 학생이 50번 골든벨 퀴즈에서 '콜탄'이 아닌 '희토류'를 답으로 적어 내며 실패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는 경기창조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골든벨에 도전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장희원 학생이 영화 '파리넬리'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남성 알토 카스트라토, 로코코 양식 등을 맞히며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최후의 1인에 등극한 장희원 학생은 혼천의, 도플러 효과 등 고난이도 문제를 맞히며 골든벨 퀴즈까지 도전했다.50번 골든벨 퀴즈는 강서은 아나운서가 아닌 경기창조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직접 읽었다.퀴즈는 "'이것 광산'을 두고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콜탄 채취를 위해 주민이 강제적으로 동원되고 반군은 콜탄을 팔아 번 돈으로 다시 무기를 구입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콜탄이 매장된 고릴라 서식지가 무분별하게 파괴돼 희귀종인 동부 로랜드 고릴라는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것은 무엇인가"라는 퀴즈였다.장희원 학생은 '희토류'를 답으로 썼지만, 정답은 '콜탄'으로 장희원 학생은 아쉽게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장희원 학생은 "기억에 남는 3학년이 될 것 같다. 내가 자랑스럽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경기창조고등학교, 카스트라토 혼천의 도플러효과 콜탄 희토류 /KBS 1TV '도전! 골든벨' 방송 캡처

2019-06-30 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