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다니엘, 허위사실 유포 누리꾼 고소…"명예훼손 심각"

가수 강다니엘(23)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인신공격한 누리꾼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9일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각종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인신공격, 합성사진을 인터넷에 반복 게시한 이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강다니엘은 율촌을 통해 팬들과 자신에 대한 명예 훼손을 더는 방치할 수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그러나 "팬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격려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은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솔로 앨범을 낸 그는 최근 트와이스 지효와 교제 사실이 공개돼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염용표 변호사는 "현재 강다니엘 씨는 악성 댓글로 인해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해 심각한 법 위반 문제가 있는 경우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09 강보한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21)표절(剽竊)Ⅱ]표절 앞에 '내로남불'이었던 로시니

여러 작품 섞어낸 제자에 비아냥본인은 마감일 코앞 베끼기 빈번르네상스와 바로크 시기, 궁정과 교회에 고용돼 창작활동을 했던 음악가들의 작품은 고용주의 소유였다. '작곡가=작품의 주인'이라는 인식은 베토벤 시대에 와서야 자리 잡았다. 18세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작곡가들은 산업도시에서 주로 작품을 발표했다. 이때부터 형성된 작곡가의 '자기 작품'이라는 개념은 예술적 의지의 표현이었다. 또한 지적 재산권 개념의 등장이었다.그러나 19~20세기에 와서도 자신 혹은 남의 작품에 대한 도용이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영감을 받은 선대 작곡가의 작품 일부분을 자신의 작품에 배치하는 경우는 꾸준히 이어졌다. 이는 특정 영화의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해 해당 작품과 연출자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오마주(Hommage)'와 유사성을 띤다. 또한 선배들의 음악이나 민요 등의 특정 주제를 활용한 변주곡과 광시곡들도 탄생했다. 몰래 가져다 쓰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1792~1868)는 '표절'과 관련한 일화를 다수 만들었다. 어느 날 로시니는 제자가 작곡한 오페라 '사막'의 초연을 봤다. 공연 후 로시니는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좀 전에 본 오페라 말이야, '사막'이 아니라 '네거리'더군. 알 만한 사람(작곡가)들은 다 만나게 되던 걸." 여러 작곡가의 작품들을 요소요소에 도용한 것을 힐난한 거였다. 이처럼 남의 표절을 지적했던 로시니는 정작 자신의 표절에 대해선 관대했다. 깊은 사색이나 고뇌 끝에 작품을 만들어 내는 스타일이 아니었던 로시니는 출판업자나 흥행사가 정한 마감 일에 이르러서야 쉽게 작곡했다. 창작력이 떨어지면, 자신이든 남의 작품이든 도용도 빈번했다. 우리 귀에 익숙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은 오페라 '영국 여왕 엘리사베타'와 '파르미라의 아우레리아노', '너무한 오해'에서도 서곡으로 쓰였다.또한 로시니는 '세비야의 이발사'에 하이든의 '현악 4중주 46번'의 일부분을 갖다 썼다. '면도칼'이라는 부제가 붙은 하이든의 작품이 도용된 것을 눈치챈 친구가 비난하자, 로시니는 "이발사가 면도칼을 좀 썼기로 문제 될 게 있나"라며 익살을 부렸다고 한다. 로시니의 낙천적 음악관은 '표절'과 관련된 일화들에서도 잘 드러난다. 로시니는 현재의 법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엄연한 범죄자였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19-08-08 김영준

강화군, 왕골재배농가 건조연료비 지원… 고령화 따른 공예산업 활성화 차질없게

인천 강화군이 왕골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왕골 재배 농가 지원에 나선다.인천 강화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왕골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왕골 건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지원 규모는 왕골 재배면적 1㎡당 800원으로 이중 60%를 강화군이 부담하며 나머지 40%는 농가에서 부담해야 한다.왕골 건조에 필요한 연탄 구매비용이나 건조기에 필요한 연료비, 전기료 등이다. 강화군이 왕골 건조비 지원을 사전 신청 받은 결과 40여 농가가 건조비를 신청했다. 통상적으로 왕골 수확기는 7월말에서 8월초로 수확이 끝나면 건조 작업이 진행된다.화문석을 비롯한 왕골 공예품은 강화군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이다. 왕골공예산업은 왕골 수확에서 건조, 공예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현재 왕골 재배 농가 종사 인력 대부분이 고령화함에 따라 농가 수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강화군은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강화군은 그동안 건조 연료비 지원 외에도 '화문석 후진양성 프로그램', '방과 후 초등학교 완초 공예반'등 후계자 양성과 왕골공예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왕골 공예인의 긍지를 높여주자는 취지로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강화군은 이번 왕골 건조 연료비 지원 사업이 왕골 공예인을 지원하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농가를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산업의 재도약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왕골공예산업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수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

2019-08-08 김종호

광주문화재단 설립, 시민 의견 모은다

운영주체 분리탓 효율적 집행 난항市, 내년 3월 출범 목표 추진 계획14일까지 조례 제정위한 입법예고"지역민 정주가치 향상 기여할것"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주문화재단'이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예고에 나섰다.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가칭 '너른 고을 광주문화재단' 설립 조례 제정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그동안 시의 문화예술 사업은 시와 문화원, 예총, 도시관리공사 등 운영주체가 분리돼 있어 조직 특성상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전문 인력배치는 물론 문화예술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운용이 어려워 문화정책 수립지원, 문화인력 양성, 그 밖의 특화사업 추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시의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은 5.6%에 달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도도 88.2%로 높았으나 2018년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은 1만9천900원으로, 경기도 최하위에 해당했다. 시민 62.8%가 타 지역에서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시민공청회와 경기도 심의를 거쳐 재단의 근간을 세우는 재단설립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문화재단은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정체성 확립, 시민과의 소통성 확대, 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전략 목표로 남한산성아트홀 등 문화시설 운영관리와 축제 및 공연기획, 지역문화 전문 인력의 양성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예술 정책 및 사업개발, 지역민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으로 문화예술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의 정주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8-08 이윤희

[과천]마사회, 가벼워진 강습비… 말 달려볼까

한국마사회가 오는 14~23일 '전 국민 승마체험' 하반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전 국민 승마체험'은 마사회가 국민들이 쉽게 말을 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승마강습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처음 시행됐다.하반기 모집 인원은 총 1천500여명으로,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 방법은 말산업 포터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 회원 가입 후, 전국 130여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선정된 사람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승마 강습 10회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마사회는 승마강습 회당 2만5천원의 비용을 고정 지원해 참가자는 잔여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보통 1회 승마 강습비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으로, 회당 비용이 3만원일 경우 참여자가 회당 5천원씩 총 10회 강습에 대해 5만원만 부담하면 승마를 배울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중급반이 신설돼 운영된다. 중급반은 2018년 또는 2019년 상반기 전 국민 승마체험 초급반을 수료한 사람도 신청 가능하며, 말 기승능력 인증제인 '포니 3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포니 3등급'은 말 돌보기, 말타기 등의 심사를 통과하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한국마사회가 오는 14~23일 '전 국민 승마체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승마 강습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2019-08-08 이석철·최규원

화성3·1운동만세길 방문자센터, 독일 디자인위원회 주관 건축분야 대상 수상

화성시가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조성한 공공건축물들이 세계적 권위의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시는 독일 디자인위원회 주관 '2019 아이코닉 어워드'에서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로 건축분야 대상(BEST of BEST), '제부도 워터워크'로 공공·문화·교육건축 부분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월 우정읍 화수리의 오래된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소한 방문자센터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성된 만세길의 출발점으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선조들의 정신을 함축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벽돌을 높게 쌓아올린 첨탑 형태는 선조들의 저항과 독립의 의지를 오롯이 담아냈으며, 센터 내·외부는 기존의 벽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벽돌 벽을 축조함으로써 방문객들로 하여금 과거를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본상을 수상한 제부도 워터워크는 제부도 입구인 서신면 송교리에 위치해 지난해 3월 오픈했다.하루 두 번 바닷물이 갈라지는 물길의 시작점부터 바다 위 44m 길이로 설치됐으며,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과 제부도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앞서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 기록도 가지고 있어 명실상부 국제적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서철모 시장은 "시민들과 화성의 문화유산을 공유하고자 했던 시도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돌아오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관습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공공건축물이 가진 의미와 비전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접근으로 세계적 명소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가 독일 디자인위원회 주관 '2019 아이코닉 어워드'에서 건축분야 대상을 수상한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화성시 제공

2019-08-08 김학석

국내관광 활성화 위해 10∼25일 고궁·왕릉 무료개방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름휴가 막바지 16일간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0일부터 25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고궁과 조선왕릉을 2주 넘게 무료 개방하기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7월 한 달간 입장료를 받지 않은 이후 처음이다. 그해 광복절에는 사흘간 고궁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했다.무료개방 기간에는 덕수궁과 창경궁 야간관람도 무료로 진행하며, 종묘는 관람 방식을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 관람으로 바꿔 운영한다.다만 창덕궁 달빛기행과 후원 관람 등은 별도로 예약하고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올 상반기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관람객은 3년 만에 500만명을 넘어 520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무료개방 조치가 성과를 거두면 연간 관람객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고궁과 조선왕릉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즐겨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대한민국 100년 전통예술 100년' 특별공연을 연다.애국지사 김원봉·안창호·강향란·김향화 4인의 독립운동 이야기, 순종의 마지막 음악, 서도명창 장학선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재단은 9월 6·13·27일과 10월 3∼5일에도 덕수궁에서 공연을 진행한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 클래식 콘서트 '실내악 음향으로 일깨운 광복의 선율'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2019-08-08 연합뉴스

2019년 '입추', 계절의 변화 시작되는 시기 '말복은 언제?'

2019년 입추인 8일, 가을의 절기에 접어드는 24절기인 '입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입추(立秋)는 24절기의 13번째로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있다. 음력에서는 가을이 시작하는 날이며 양력으로는 8월 7일내지 8월 8일에 든다. 조선 시대에서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에서는 입추 다음에 곧장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위의 최고 절정이 찾아오는 때이다.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은 오는 11일이다. 그런데도 입추를 가을의 시작이라 하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등 계절의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옛날 중국에서는 입추 기간은 5일씩 3후로 나눠, 초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차후에는 흰 이슬이 내리며, 말후에는 쓰르라미가 운다고 했다.예전에는 입추의 날씨로 그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입추에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7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야달맞이공원 조롱박 터널에서 관광객들이 폭염을 잠시 잊고 있다. /연합뉴스=함평군 제공

2019-08-08 편지수

인천시 '일본과 교류사업' 전면 재검토

시민의 날 자매·우호도시 초청 취소벤치마킹 공무원 연수도 국가 변경중앙 행사들은 정부 기조 따르기로민간에도 불필요한 사업 자제 권고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반일 정서가 지방정부로 확대하는 가운데 인천시도 일본과의 교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표 참조김은경 인천시 대변인은 7일 '일본 교류 사업에 대한 인천시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인천시 차원의 교류사업은 전면 재검토할 계획으로 일부 교류 행사는 이미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은경 대변인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인천시의 대 일본 교류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모든 교류를 전면 취소하는 것은 아니고 검토 대상에 올려놓고 추진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시가 직접 주도하는 사업은 취소하고,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는 정부 기조를 따르기로 했다. 민간이 참여하는 교류 행사의 경우 꼭 필요하거나 시급한 교류 행사가 아니면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인천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55회 시민의 날 기념 행사에 자매·우호 도시인 일본 기타큐슈·고베·요코하마시(市) 시장과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하반기 일본으로 예정됐던 공무원 해외연수 단기과정의 행선지도 다른 국가로 변경하기로 했다.또 폐기물 처리와 소각장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 환경기초시설 비교 시찰 행사를 준비했으나 역시 취소했다. 또 인천과 요코하마의 공무원 문화 행사 교류도 하지 않기로 했다. 시립박물관과 기타큐슈 시립대학의 교류 행사는 재검토 대상에 올려놨다. 인천시가 후원하는 송도세계맥주축제에는 일본 맥주를 판매하지 않기로 주최 측과 협의를 마친 상태다.8월 말 인천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에 따라 각종 부대행사에 정상 참여하기로 했다. 일본 교류도시 방문단과 여행업계와의 행사, 학술 심포지엄은 민간 차원의 교류인 만큼 자율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또 한일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행사와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일본 밴드 공연도 정상 진행할 계획이다.김은경 대변인은 "일본과의 갈등 국면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본과의 교류 사업을 목록화해 취소와 정상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민간 교류는 자율적 판단을 존중하되 국민 정서를 고려한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8-07 김민재

위례동 '옛길탐방' 은행2동 '문화거리' 주민이 기획·실행 '마을 만들기' 시동

성남시 48개동 공모사업 선정단체당 700만~1150만원 지급성남시 48개 동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시작됐다.성남시는 7일 "최근 48개 동의 마을 만들기 기획 공모 사업을 선정해 시행 단체에 700만~1천150만원씩 모두 4억9천600만원의 보조금을 이달 1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동별로 10~30명가량이 모여 지난 3개월간 회의·마을 탐방·주민 설문조사·의견수렴 등 숙의 과정을 거쳐 마을 만들기 의제를 설정했다.위례동 주민들은 남한산성 옛길·생태 탐방 등 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업을 한다. 은행2동은 마을 역사 길거리 전시회 등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일에 나선다. 서현2동은 퇴직한 전문가들이 나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세대 잇기 재능상담소' 운영을 진행한다. 또 산성동 주민들은 한가위 동네잔치·가족 장담그기 체험 등 '한 식구 프로젝트'를, 상대원2동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면 생리대 만들기 등 건강한 성인식 구축을, 이매1동은 마을 지명 유래가 된 디딜방아 원모습을 복원하는 일 등을 각각 벌인다.이 같은 마을 만들기는 오는 11월 말 완료된다. 시는 오는 12월 시청에서 마을 만들기 참여 주민들이 참여하는 '활동 공유회' 자리를 마련해 시행 사업을 서로 자체 진단하고 발전적인 정보를 나누도록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 만들기는 기획부터 시행,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하는 사업"이라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8-07 김순기

승격 70주년 수원시, 12일 만석공원 노송지대 '역사의 길' 공개

13일 기념식 이어 시민 대토론회100년가게 공로패·학술심포지엄수원박물관 특별전 등 행사 다양수원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시는 오는 12일 승격 70주년을 맞아 만석공원 노송지대 구간에 조성한 '역사의 길(167m)'을 공개한다.13일에는 70주년 기념식과 시민대토론회가 열린다.기념식에서는 '2049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 상황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시 승격 100주년이 되는 2049년 수원에 사는 시민들 모습을 수원시립공연단 단원들이 연출한다.염태영 시장은 역대 수원시장과 '수원시 100년 가게'로 선정된 2개 업체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지난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수원시로 승격된 후 70년 동안 인구 125만명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한다. 14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 계획 200년, 성장 7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수원시 도시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은 염태영 시장의 환영사,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조용효 미국 애크런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지정·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수원박물관은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연다.▲1950년대 한국전쟁기 수원 ▲1960년대 경기도 수부도시로 성장하는 수원 ▲1970년대 '농업 일번지'에서 이제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변화한 수원 ▲자치분권과 특례시 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유물, 영상이 전시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8-07 배재흥

20여년 방치 오성연립 부지 '커뮤니티센터' 변신

서구, 신현동 회화마을에 건립공동작업장·카페·식당등 갖춰24억 들여 12월 준공목표 추진인천 서구가 20여년간 폐가 상태로 방치된 오성연립 철거 부지 일대에 주민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한다.서구는 '회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진행되는 신현동 회화마을(서구 신현동 133-11번지) 일대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는 1천514㎡부지에 연면적 599.9㎡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공동작업장과 카페·식당,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다.구는 커뮤니티센터와 쉼터 남측에 천연기념물 제315호로 지정된 회화나무가 위치하고 있어, 회화나무와 어울리는 건물을 만들기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다.회화마을 주거환경 관리사업은 2013년 확정된 원도심 저층 주거지관리 사업이다. 구는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현동 일대 6만4천㎡면적에 가로환경 정비사업, 안전시설물 개선사업, 커뮤니티센터 건립, 쉼터 정비 등 다양한 사업으로 침체한 구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커뮤니티센터를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의 거점으로 만들고 또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주변의 낙후된 쉼터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서구 제공

2019-08-07 김성호

'문화 향기' 부천 곳곳에 퍼진다

'지역… 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 성황박물관 6곳 수석·옹기등 테마별 전시'2019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이 부천시박물관 6개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에서 각 관별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각 관의 고유 테마와 전통을 접목해 특색 있고 흥미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이 가득한 부천시박물관으로 찾아가 보자.부천교육박물관은 신명나는 '서당 놀이 한마당'을 모집 중이다. '서당놀이 한마당'은 '전통'이란 주제아래 조선시대 민간학교인 서당 교육의 콘텐츠와 연계한 노래 및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교육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기간은 10일부터 9월 21일까지(매주 토요일 오전 10시)고, 공연은 9월 28일과 29일 진행될 예정이다.부천유럽자기박물관은 지역 공예가 및 단체와 연계,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드림캐처, 조명 등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공예작품을 만들며 한지의 우수성과 활용에 대해 배워본다. 제작된 한지공예 작품들은 9월 26일까지 부천 유럽 자기 박물관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부천수석박물관은 지역 공예단체와 연계한 창의활동 '금이야 옥이야, 돌이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역사적으로 돌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살펴보고, 팔찌, 머리끈, 브로치 등 원석을 활용한 장신구 만들기 체험을 통해 돌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원석을 활용한 원석공예 작품 전시회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부천수석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문의:(032)655-2900.부천활박물관은 활과 관련된 생활문화 체험을 통해 그 안에 깃든 정신을 배워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관의 관복인 철릭을 응용한 생활한복을 만들어보며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워본다. 전시는 9월 27~29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부천펄벅기념관은 '책보를 메 GO'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책가방이 귀했던 시절, 가방 대용으로 사용됐던 '책 보자기'에 대해 알아보고 옛 추억을 소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때 제작된 작품들은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부천펄벅기념관을 방문하면 만나 볼 수 있다. 문의:(032)668-7565부천옹기박물관은 옹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행위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27~29일 부천 전통축제 기간에 공연으로 선보여진다. 문의:(032)684-9057~8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8-07 장철순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조국 비판 반론 "헌법 부정 어딘지 답해보라"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역질 나는 책', '부역·매국 친일파'라고 비판한 데 대해 반박했다.7일 이승만학당에 따르면 이 교장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과 반론문을 통해 "친일파는 대한제국이 망할 때 협조하거나 독립운동을 방해·탄압하거나 총독부 권력에 빌붙어 영달을 추구한 사람"이라며 "저는 1951년생으로 친일파가 활동한 역사와 무관하며, 임시정부를 사실상 끝까지 지킨 차리석 선생이 외증조부인 독립운동가 후손"이라고 말했다.그는 반일 종족주의 내용이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는 조 전 수석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조차 알지 못하는 새로운 창의적 연구 성과를 실었다"며 "(조 전 수석은) 어느 부분이 일본 정부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는지 적시하지 않을 경우, 연구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이 교장은 반일 종족주의가 대한민국 정통성과 헌법 정신을 부정한 대목이 어디인지, 우리나라에서 사적자치의 주체가 탄생하고 형사·형벌 제도가 근대화한 것은 어떤 법률에 의해서인지 답하라고 조 전 수석에게 요구했다.이 교장은 "조 전 수석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가장 논쟁적 분야에 뛰어들었다"며 조 전 수석의 대답을 듣고 논쟁의 제2라운드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역질 나는 책', '부역·매국 친일파'라고 비판한 데 대해 반박했다.

2019-08-07 강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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