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보건복지부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 선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에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정부의 5G 기반 전략산업 육성 방침에 따라 원격협진 모형에 대한 실증 및 효과검증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공모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며 사업예산은 2억6천만원이다.이에 따라 동탄성심병원은 먼저 의료기관 내 각종 데이터와 의료진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교환해 원격협진 모형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실제 진료환경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원격협진 시스템의 유용성을 확인한다. 원격협진에는 서산의료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등이 참여한다. 정보교환을 위한 플랫폼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자체 개발한 의료진용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리포맥스 4.0'을 활용한다. 이 플랫폼은 현재 한림대 5개 산하병원의 환자 및 의료진 정보 연동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추후 민간 대학병원과 지방 공공의료원의 원격협진 활성화에 기여하여 국내 원격협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8년부터 AI기술을 활용한 안면인식 병동 출입관리, 생체인식 도착알림 서비스, 수술실 내 음성인식 의무기록 시스템(Speech to Text)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을 위한 ICT 기반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경사진

2020-08-27 김종찬

부천시 애니 '우리동네 공룡' 공중파 첫방영

市,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결실'EBS서 매주 2편씩 13주간 편성캐릭터활용 팬시제품 출시계획부천시가 제작 지원한 애니메이션 '우리동네 공룡'이 26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을 탄 뒤 매주 시청자들과 만난다.EBS에서 매주 2편씩 13주간 방영할 '우리동네 공룡'은 지구에 온 공룡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우리동네 적응기를 다룬 전체 26편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미지의 행성을 배경으로 한 전작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가 공룡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 '우리동네공룡'은 현실 세계로 주요 무대를 옮겨와 생활 에티켓, 환경 보호 등의 메시지를 남긴다.피치 못할 사정으로 우르르 행성을 떠나 지구에 도착한 공룡들이 낯선 환경에 소동을 일으키고 이를 고고다이노 대원들이 출동해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우리동네 공룡'은 (주)스튜디오 모꼬지가 기획·제작했으며 부천시의 제작비 1억원 지원과 EBS의 본편 투자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공중파 방영 이후 IPTV, 뉴미디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 팬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시는 콘텐츠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한 후 제작 지원에서부터 벤처투자 유치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성공사례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준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부천지역 콘텐츠 기업과 전문인력이 협업하여 제작한 영상콘텐츠가 공중파의 투자와 연계해 방송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일자리 확대와 문화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가 제작 지원한 애니메이션 '우리동네 공룡'. /부천시 제공

2020-08-26 장철순

위드 with 코로나 시대… 예술계 죽느냐 사느냐

경기아트센터, 오늘·내일 특별 포럼레퍼토리 시즌·공연 영상화 등 논의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공연예술계의 현안을 찾고 묻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아트센터는 27일과 28일 양 일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코로나 19 특별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 공연예술계가 먼저 코로나 19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위드 코로나 시대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부분에서 출발한다. 이에 프로그램은 극장 생존을 위한 설득의 메시지와 고민 해결의 시간으로 구성됐다.1일차에는 조은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신경 인류학자 박한선 박사 등이 강연자로 나서 '안전한 공연장'에 대한 메시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전달한다.조은아 교수는 '역사적으로 전염병이 음악사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흑사병, 스페인 독감 등 세계사적으로 희생을 남긴 전염병이 음악사, 음악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이어 코로나 19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임승관 원장이 의료 전문가 입장에서 코로나 시국의 공연장과 방역에 대해 이야기하고, 박한선 박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 관객의 공포를 이해하다'란 주제로 관객이 경험할 수 있는 공포,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을 심리적 방역 측면에서 들여다본다.2일차는 위드 코로나 시대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생존과 변화를 위한 실질적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더해 한 단계 심층 논의로 구체적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꾸며지는데 안호상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과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용관 부산문화예술회관 대표이사, 이대형 아트디렉터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안호상 원장과 이우종 사장, 이용관 대표이사는 '계획할 수 없는 시대, 극장의 레퍼토리 시즌 운영'을 주제로 향후 극장 운영방향에 대한 실질적 고민을 나누고, 이대형 아트디렉터는 미래 극장의 모습을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연예술의 시·공간적 확장 가능성을 참석자들과 함께 생각한다. 이 밖에 현재 공연예술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공연 영상화를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눠 제작 방향에 대한 실제적 고민을 이야기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당초 거리두기 좌석제를 반영한 대면 포럼으로 개최하려 하였으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변경됐다. 포럼과 관련한 영상은 다음 달 중 순차적으로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8-26 김종찬

조선시대 예능문화의 산실 맥잇기… 오산시 '재인청 복원' 용역 보고회

오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정진흥 오산문화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인청 복원'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재인청은 재인과 무부(巫夫), 광대 등 재인을 총괄하던 조선시대 예능문화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재인청은 전국에 산재한 8도 재인청의 대표 조직으로 1784년부터 1920년까지 130여년에 걸쳐 설치·운영돼 왔던 사실이 다수의 문헌으로 입증됐다.경기재인청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분야는 경기도 도당굿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경기도 도당굿은 무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예능으로 그 문화적 예술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오산시 부산동에 본부가 있었으며, 오산 부산동 출신의 이용우 가계가 최고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도대방을 3대에 걸쳐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선생은 부친까지 11대 세습으로 내려오는 무가를 계승했고, 숙부 이종만은 1908년 도산주로 재인청의 높은 위치에 있었다.이번 용역은 경기재인청의 존재여부에 대한 사실적 확인과 경기도 도당굿의 중심이 됐던 오산 출신의 이용우 선생에 대한 연구 등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해 11월 착수했다.곽 시장은 "이용우 선생과 그 가계가 오산시에 뿌리를 두고 재인청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며 "보고회에서 거론된 의견을 면밀히 살펴 남은 연구에 반영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통해 이용우 선생 생가터 매입, 기념관 건립과 경기재인청 등의 복원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20-08-25 최규원

BIFAN(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 횡령 혐의 검찰 피소 '충격'

"영진위 지원금 빼돌렸다" 제보부천시, 입장듣고 해촉여부 결정"저예산영화 편취 말안돼" 해명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스태프들의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천시와 부천영화제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양태정 변호사는 24일 서울 서부지검에 공익제보자인 시나리오 작가 A씨를 대리해 정 조직위원장과 아우라픽처스를 업무상횡령, 사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A씨는 정 조직위원장 등은 지난 2011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스태프 처우 개선을 위해 '부러진 화살'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에 지급한 지원금을 스태프 통장에 입금했다가 다시 프로듀서 계좌로 되돌려 받는 식으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또 2012년 '남영동 1985' 제작과정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지원금을 횡령했다고 덧붙였다.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지난 2016년부터 이끌어 왔던 정 조직위원장이 횡령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자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다.시는 정 위원장의 입장을 들어보고 해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품위를 손상할 경우 더 이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맡길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부천시의회 B 의원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동안 부천의 위상을 높여왔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스태프들의 급여에 손을 댄 사람은 부천국제영화제를 맡을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고 개탄했다.시민 C씨는 "다른 영화제작과 관련 보조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국·도비, 영화진흥위원회 보조금 사용 내역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1997년 출범, 2대와 3대를 제외하고 부천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지난 2016년 20주년을 계기로 영화인인 정 감독이 처음으로 조직위원장을 맡아 왔다.이와 관련 정지영 위원장은 카톡을 통해 "경영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정상민 대표(아들)에게 물어봐 달라"고 글을 남겼다.아우라픽처스 정상민 대표이사는 "고발장을 아직 받지 못해 고발 내용이 뭔지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뒤지고 있다"며 "'부러진 화살' 스태프 착취는 없었고, 워낙 저예산 영화고 스태프 인건비를 편취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8-24 장철순

아주대 도구박물관 학술세미나… 수원 화성 성역에 사용된 전통제철 기술은?

수원 화성 성역에 사용된 철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학술세미나을 아주대 도구박물관이 연다.세미나는 도구박물관이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 화성 성역에 사용된 철물을 조사하고 전통제철기술을 기반으로 철물을 복원해 지역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한국철문화연구회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술세미나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세미나에 함께하는 발표자와 토론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참여한다.학술 세미나는 ▲중세 철 제련기술에 대한 검토(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권일) ▲조선시대 의궤에 나타난 전통철물의 제조공법(금속기술연구소 신경환) ▲화성성역의궤 및 발굴조사에서 조사된 철물 소개(한신대학교 정해득) ▲울산쇠부리문화의 콘텐츠 개발 및 활용사례(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 정재화)의 주제로 진행된다. 발표에 이어 토론도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조선시대 제철기술에 대한 검토와 의궤에 등장하는 철물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제철복원실험의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숙의 등 철 물화의 연구 심화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유튜브에서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을 검색하면 된다.학술세미나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철을 만들고 화성 성역에서 사용된 철물을 제작하는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아주대학교 유튜브 채널과 도구박물관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20-08-24 김영래

이전 앞둔 구월1동 행정센터, 인천 남동구 '생활문화센터' 활용

부족한 구민 문화인프라 확충 취지장애인시설·동아리활동·쉼터 추진지상3층 연면적 660㎡ 내달중 용역인천 남동구가 이전을 앞둔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구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수립에 나선다. 남동구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남동구는 현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가칭 남동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9월 중 구월아시아드선수촌 2단지 아파트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할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730여㎡ 규모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을 위한 체육 공간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로 조성됐다. 동 행정복지센터가 체육 공간을 겸하는 건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다.남동구는 이전 후 비게 되는 건물 활용 방안을 검토하다, 구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부족한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취지가 크다.남동구는 다음 달 중 남동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동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될 공간은 지하1층, 지상 3층의 전체 건물 중 2층과 3층, 연면적 660㎡ 규모다. 이곳엔 주민들의 문화활동과 동아리활동, 커뮤니티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교육실과 강당, 회의실, 연습실, 휴식공간 등이 마련된다. 1층엔 장애인 관련 시설 입주가 검토되고 있다.남동구는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연말까지 남동생활문화센터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남동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남동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이번 남동생활문화센터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8-23 이현준

한미합작 영화 '더 크로스' 화성서 촬영

트루먼쇼 등을 만든 앤드류 니콜 감독이 연출하고 아바타와 타이탄의 분노 등에 출연한 샘 워싱턴이 주연을 맡는 한·미 합작영화 '더 크로스'가 화성시에서 촬영돼 화성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BTC 프로덕션과 블루칩 ENM이 제작 준비 중인 영화 더 크로스의 제작지원을 위해 지난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더 크로스는 근 미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만들어진 국경을 배경으로 인간다운 삶을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휴먼스토리이다. 제작비는 한화로 약 360억원이 투입되며 샘 워딩턴 외에 이선균·손예진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개봉은 2022년 예정이다.이 영화는 오는 2021년 4월부터 약 20주간 화성 일대에서 촬영되고 시는 촬영을 전폭 지원하게 된다. 영화촬영을 통해 화성습지 등 시 관광자원이 전 세계에 소개될지도 관심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영화를 통해 화성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가 성공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서철모(왼쪽 네번째) 화성시장은 지난 21일 영화 제작사 측과 함께 한미 합작영화인 더 크로스 제작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시 제공

2020-08-23 김태성

[우리 학교 게시판-안산 덕인초]방과 후 드럼동아리 '리듬 타는 학생들'

덕인초등학교는 문·예·체 감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 체육으로 몸과 마음을 멋지게 가꾸는 어린이라는 교육목표를 구현하고자 방과 후 학생 드럼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학생 드럼 동아리는 지난 2018년 창설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관련 기자재 및 강사료는 혁신 학교 운영 예산에서 충당하고 있다.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7월부터 동아리 활동이 시작됐다. 4~6학년 대상으로 희망자 13명을 모집해 학교 시청각실에서 한 주에 2회씩 1시간 가량 강습을 받고 있다.지난 2년간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드럼 동아리의 인기가 높아지자 지난해 말 300만원 상당의 드럼 1세트를 추가 구입해 많은 학생들이 드럼을 골고루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드럼을 전공한 전문 강사를 채용해 학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탄탄하게 지도하고 있다.드럼동아리는 코로나로 인한 휴업과 주 1회 2그룹으로 나누어 등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문화 예술 감수성을 깨워 소질과 잠재 능력을 계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실력을 발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등굣길 아침맞이 음악회인 '수요 예술 무대'를 비롯해 덕인 축제와 졸업식 등 학교 큰 행사에 참여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덕인초 관계자는 "드럼 동아리는 문화 예술 감수성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학생들이 무대에 서 보는 것도 동기부여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동아리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현·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안산 덕인초 드럼 동아리 학생들이 드럼 연습을 하고 있다. /덕인초 제공

2020-08-23 김대현·이원근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 인천 문화예술인 '호흡곤란'

인천문화재단 '설문조사'… 96% 피해 호소활동 어려워진 이유 34.1% '수익감소' 꼽아시민들, 외부활동 자제 "방문·이용 줄였다" 인천지역 문화예술인 대부분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절반 이상의 문화예술인들이 올해 상반기에 500만원 넘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인천문화예술분야 코로나19 피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인천문화재단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예술인과 시민 등 1천500명에게 전달됐으며, 이 중 317명(예술인 167명·시민 150명)이 응답했다. → 그래프 참조조사 결과 예술인의 96%(160명)가 코로나19로 인한 예술활동의 피해를 호소했다. 피해분야는 '문화예술 분야의 강의활동 등의 중단과 지연'(36.6%), '행사 취소·연기에 따른 수익금 감소'(31.6%) 등이 높게 나왔다. 피해 정도를 금액으로 환산한 경우 올해 상반기 전체 500만원 이상과 매월 100만~200만원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각각 27.5%와 23.9%를 차지하며, 500만원 이상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해 예술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로 '수익감소로 인한 활동의 어려움'(34.1%)이 가장 컸다. 외부활동 참여를 자제하는 분위기에 따른 참여자·관객 모집의 어려움(19.2%), 코로나19와 관계없는 예술활동으로 인한 생계유지 어려움(18.6%)이 뒤를 이었다.지역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예술인 긴급 생계자금 지원'(35%)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무기한 연기되는 창작발표 등 행사의 재개'(22.5%), '사업유예·연기 등으로 인한 손실보전 지원'(15%) 등이었다.시민들 역시 코로나19 피해를 토로했다. 응답자 150명 중 145명(96%)이 올해 문화예술 시설의 방문과 이용을 줄였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를 꼽았다.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비대면·온라인 활동 등 최선책을 계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8-23 김영준

"병원 휴진률 공개하지 말라"... '의료 공백' 우려 키우는 보건복지부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시군구별 휴진률·도내 병원 휴진 여부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말 것을 경기도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을 이유로 집단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3년차 레지던트가, 23일에는 1, 2년차 레지던트가 파업에 참여하는데 23일부터는 전공의 전원이 무기한으로 업무를 중단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수원 아주대병원은 21~23일까지 전공의 247명 전원이 휴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 성빈센트병원은 전공의 124명 중 14명이 이날 연차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오는 24일에는 대한전임의협의회가, 26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런 와중에 보건복지부는 의료 파업 관련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말 것을 경기도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에 시군구별 병원 휴진률·개별 병원 휴진 여부 등 의료 파업 관련 정보 공개가 적절한지 문의했는데 당시 복지부는 '공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답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 관계자는 "특정 시군구에서 병원 몇 퍼센트가 휴진에 참여했는지와 개별 의료기관이 휴진했는지 등을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의사 개인이 단순 휴가를 냈는데 파업에 참여했다고 오해를 받는 등 당일 휴진한 이유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도민이 적절하게 진료받을 권리와 알 권리 등을 침해받는다는 비판은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당분간은 의료 파업 관련 정보 비공개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8-21 이여진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61)러시아 피아니즘]대자연 품은 러시아, 감정표현도 다르다

조성진 라이벌 트리포노프 눈길다이내믹한 소리에 서정성 담아다닐 트리포노프(29·러시아)는 요즘 가장 뜨거운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트리포노프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손열음(34)이 2위, 조성진(26)이 3위에 입상한 이 대회는 우리 음악팬들의 기억에도 각별하게 남아있다.조성진이 우승한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트리포노프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두 대회에서 1·3위를 나눠 가진 인연(?)으로 당시 조성진과 트리포노프는 종종 비교됐다. 두 피아니스트는 현재 최고의 기량과 지명도, 인기 면에서 비슷하다.2013년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트리포노프의 독주회는 현재까지도 기자의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있다. 리스트와 스크랴빈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연주회에서 트리포노프는 뛰어난 기교와 전곡을 장악하는 통찰력으로 작품들을 주조했다. 강하지만 섬세한 터치. 직관을 통해 단숨에 해치우는 듯하지만, 그 안에 동반된 스마트함(스토리텔링)까지 매력적인 요소들을 품고 있었다. 연주회 후 국내 음악계는 '예브게니 키신 이후 최고의 러시아 피아니스트가 출현했다'고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와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에밀 길렐스를 비롯해 키신까지 러시아 피아니스트들은 빼어난 테크닉, 뛰어난 음악성으로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아 왔다.트리포노프의 감정표현은 대자연을 품은 러시아적 기질과 연장선에 있다.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의 경우 피아노 학도들에게 먼저 큰 소리를 요구한다. 큰 소리를 내야 피아니시모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러시아 피아니즘은 다이내믹을 기본으로 하되 그 위에 서정성을 담는다. 이는 러시아 대가들의 연주에서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타계 25주기를 맞은 슈라 체르카스키는 생전에 '은둔자'로 불렸다. 실력과 비교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체르카스키는 연주회를 통해서만 자신을 드러낸 대가였다. 음반에서 접할 수 있는 그의 실황 연주들은 해당 작품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한다. 포르티시모에서 풍부하고 아름다운 톤을 유지하는 체르카스키는 여타 피아니스트의 연주에서 드러나지 않는 선율선을 명징하게 이끌어낸다. 뛰어난 기교와 함께 자신만의 해석으로 차별화된 연주를 선보이는 것이다.경직되지 않은 유연한 사고에 의한 감정표현은 러시아 피아니즘의 핵심이다. 십수 년 정도 후엔 코리아 피아니즘을 정의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20-08-20 김영준

신중년 세대 지혜학교 프로그램… 오산 꿈두레도서관, 총12회 진행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신중년 세대들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문화콘텐츠로 만나는 중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안창현 교수(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가 강연을 맡아 음악, 애니메이션,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이를 통해 중국 대중들이 생활 속에서 향유하는 대중문화를 역사적 관점과 사회적 배경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비대면 강좌로 전환될 수 있다.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한현 중앙도서관장은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이제는 5060세대가 새로운 청춘이자 시작"이라며 "이번 도서관 지혜학교 인문학 프로그램이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는 청춘들의 힘찬 첫 발돋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오산시 꿈두레도서관(031-8036-6527)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20-08-19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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