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인천공항 T2' 선정… 시민투표도 1위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018 인천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인천시는 최근 건축상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조개껍질을 엎어 놓은 듯한 '셸 구조'의 건축물로, 고도의 건축 기술이 적용돼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15m로, 일반 사무 공간의 4~5배에 달한다. 또 내부 기둥을 없애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외형적 아름다움도 높게 평가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인터넷 시민 참여 투표에서 후보작 가운데 가장 높은 4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송도소방서', 전시장·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는 송도국제도시 'CAISSON24'(케이슨24), 청라국제도시 내 단독주택 'ㄱ ㄴ 집' 등이 선정됐다. 서구 '인천로봇랜드', 남동구 단독주택 '서윤재(徐尹齋)', 중구 영종하늘도시 인근 근린생활시설 'K.P타워' 등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시상식은 10월 5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업체 대표가 상을 받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2018-09-20 이현준

부천 상동 38만2743㎡ 영상문화단지 단계적 개발

1단지 복합·CT산업·캐릭터센터市, 우선 사업자공모 주민설명회부천시 상동 38만2천743㎡ 규모의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시는 2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1단지 22만143㎡ 부지 중 복합시설용지(7만7천99㎡)와 CT 산업 및 캐릭터센터 용지(1만7천641㎡) 등 8만4천740㎡를 우선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시는 경제 및 시장여건 등의 변화와 대규모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고려, 단기간 일괄개발이 어렵고 영상문화단지 2단지의 '아인스월드' 임대기간(2020년 2월)이 남아 있어 조기 사업착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사업자가 결정돼 있는 만화영상진흥원(2만1천287㎡), 웹툰융합센터&예술인 주택(9천540㎡), 한국영화박물관 부지(9천288㎡), 기업혁신클러스터(3만276㎡)를 제외한 사업자 미결정부지 8만4천740㎡에 대해 기반시설 설치 등을 조건으로 민간사업자를 찾고 있다.시는 공모 참가자격으로 대표 주간사(국내법인) 지분율 30% 이상, 외국투자가 지분율 30% 이상으로 2개 사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정했다. 문화·집회시설 및 방송통신시설은 복합시설용지 연면적 중 10% 이상으로, 준공 후 반드시 민간사업자가 최소 10년 이상 관리·운영토록 했다.공동주택 도입의 경우 1천 세대 이하로 제한하고 오피스텔은 전체 업무시설 연면적 중 30% 이내로 해 줄 것을 제안키로 했다. 판매시설 중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도로, 공원, 상하수도, 통신, 가로등 등 1단지 전체 기반시설 조성 후 무상귀속 받기로 하고 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브릿지 조성 등 공공기여 방안도 공개했다.시는 2단지 16만2천600㎡는 서부 수도권 최고의 만화, 영상, 미디어 중심의 융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후속조치로 오는 12월 자연녹지지역으로 돼 있는 용도를 준주거지로 변경하고, 도로와 공원 등의 시설 결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2단지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09-20 장철순

'스포츠+문화·예술' 발달장애인 특별 무대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스포츠와 문화 예술활동이 어우러지는 '2018 Dancing with Us, Special Artist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4시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90분간 펼쳐지며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상임부회장인 조원목(사진)씨가 총감독을 맡았다.스포츠에 문화 예술 행사를 접목 시킨 건 우수한 발달장애 예술인을 양성, 육성,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스페셜아티스트들의 몸짓, 표정, 연주에도 그들만의 예술적 표현 영역이 있음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한 기획 의도 중 하나다.1부에서는 용인대의 '휠체어 에어로빅'과 다운복지관의 '방송댄스', 섹소포니스트 김기철의 '여러분' '베사메무쵸' 연주,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의 치어리딩 등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한국창작무용과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져 열띤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출연하는 공연들은 많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져 공연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애의 유무와 완성도를 떠나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신청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 확인 후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9-20 강승호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 10월 17일 설봉공원서 개막

대한민국 대표 전통농경문화축제인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쌀 맛 나는 세상 ~ 구수한 인심 ~ ♬'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 쌀 생산의 중심지인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 선정 6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올해로 성년을 맞은 이천쌀문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로 관람객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천은 우리나라 쌀 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임금님표이천쌀'이 이미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정도로 이천쌀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천쌀문화축제는 이 같은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쌀문화와 전통농경문화를 계승 발전하고자 마련된 축제 한마당이다. 아이들에게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울리게 만드는 놀이터라 할 수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이천 설봉공원의 빼어난 풍경과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의 진가를 느끼게 해 줄 이천쌀문화축제에는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 가마솥체험, 무지개가래떡, 이천쌀밥명인전, 세계 쌀 요리 경연, 용줄다리기, 거북놀이 공연·체험, 임금님 진상마차 행렬, 쌀소원등, 20주년 사진전 및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행사가 5일간 풍성하게 열린다.특히 올해 축제는 '성년' 이천쌀문화축제가 20주년을 맞아 이천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한 '세계 쌀 요리 경연'을 개최한다. '이천쌀'을 주 재료로 각 국가에서 참여한 요리사들의 요리를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여 수상한다. 또한 각 국가의 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국가별 홍보관에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전시, 공연, 체험을 운영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호수의 둘레길에 손수 작성한 '쌀소원등'을 걸고 축제 캐릭터 등 다양한 유등 조형물 설치하여 호수를 아름답게 빛내고, 잔잔한 선율의 버스킹 공연으로 주·야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와 현대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농촌나드리 회원들의 100가지 농촌체험 및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반체험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이밖에 '이천쌀문화축제 20주년 사진전', '설봉사생대회 역대 수상작 전시', 관고전통시장, 예스파크 등 연계 프로그램, 농업테마공원 연계 '별빛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이천쌀문화축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볼거리, 깨알 같은 즐길거리가 더해지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대동놀이 축제로서 올해도 그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7~21일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의 임금님표 이천쌀 진상행렬 모습. /이천시 제공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7~21일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의 무지개 가래떡. /이천시 제공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7~21일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의 글로벌 쌀체험. /이천시 제공

2018-09-20 서인범

성남 약사사 '지장시왕도' 경기도유형문화재 지정

성남 약사사가 소장한 '지장시왕도'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33호로 지정됐다. 20일 성남시와 약사사에 따르면 약사사(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 만덕산 자락)의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과 여러 명의 권속을 묘사한 군도 형식의 불화다. 1880년 서울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수화승인 한봉 창엽의 작품이다. 가운데 대좌에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왼쪽엔 무독귀왕, 오른쪽엔 도명존자가 합장한 채 서 있다. 그 주위에 시왕(十王), 판관, 동자, 천녀, 장군, 옥졸 등이 배치된 구도다. 이 불화는 적색, 청색, 녹색을 주로 사용해 색의 대비가 강렬하고 시왕의 관모에 부분적으로 금니(金泥)를 사용했다. 시왕이 손에 든 홀에는 부분적으로 조개나 굴 껍데기를 분쇄해 만든 호분을 쌓아 올려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고분법을 썼다. 18세기 이후 서울 경기지역에 성행한 지장시왕도의 화풍과 불교 문화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준다.불화 하단에 붉은색 종이로 그려진 화기(그림기록)에는 이 그림이 1880년도에 그려졌다는 기록이 있다.약사사의 지장시왕도는 제작연도, 제작자가 명확하게 기록된 화기, 작품 양식 등이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경기도유형문화재 제333호로 지정된 성남 약사사 '지장시왕도'. /성남시 제공

2018-09-20 김규식

경기도 산하 문화기관장(문화재단·문화의전당) 선임 일주일째 '제자리 걸음'

최종 후보자 이재명 지사에 추천됐지만 이유없이 결정 늦어져재단·전당 노조 "코드인사 의혹… 부적격자 선임시 강력 대응"경기도 산하 문화기관의 대표 선임과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은 이달 초부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사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공모 결과, 재단과 전당 각각 10명이 넘는 수의 지원자가 몰렸고 서류전형을 거쳐 각각 5명과 4명의 면접 후보자를 압축했다. 이후 도 추천위원 3명과 재단 추천 2명, 도의회 추천 2명 등의 심사위원단을 꾸려 재단은 12일, 전당은 14일 오후 면접을 치렀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명의 명단을 도에 통보한 상황이다.그러나 무리 없이 진행되는 듯했던 대표 선임과정이 돌연 일주일 째 답보상태에 빠졌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양 기관의 최종 후보자를 인사권자인 이재명 도지사에게 올린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 지사는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해외출장을 떠나 사실상 추석 전에 결정을 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출장을 떠나 추석이 지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재단과 전당 측은 "심사위원단의 결과를 그대로 도에 통보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이유도 없이 결정이 늦어지자 일각에서 제기됐던 이른바 '코드인사'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재단 대표이사로 하마평에 올랐던 후보자가 면접에서 낙방해 최종 후보군에 들지 못한 것이 결재를 미루는 이유가 아니냐는 것이다. 더구나 전당의 경우 문화예술은 물론, 공직에도 경력이 일천한 후보자가 최종 후보군에 들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인사청문회가 따로 없는 전당에 '보은인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이에 대해 윤동현 재단 노조위원장은 "심사결과가 나왔음에도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공정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경준 전당 노조 부지부장은 "항간에 떠도는 코드인사와 관련해 17일 도 비서실장에게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며 "부적격인사가 사장에 선임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8-09-19 공지영

가평군, 휴양·교육·놀이 '한곳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년개장

경반리 전시관·집회시설등 조성행정절차거쳐 1월부터 정상운영가평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돼 내년 1월 본격 개장한다.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따른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2014년 9월 1차분에 이어 2017년 3월 2, 3차분을 각각 착공해 지난달 사업을 완료했다.이에 군은 운영주체 결정, 운영조례 개정, 사용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가평읍 경반리 산151번지 일원 4만9천699㎡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4천158.23㎡로 조성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산림 생태·휴양·교육·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휴양단지다.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4인 17실 숙박동 2개 시설과 장애인 2실을 비롯해 일반음식점, 문화집회시설, 소회의실, 전시관, 체험시설,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군 관계자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이 일대 운영 중인 칼봉산 자연 휴양림과 짚라인이 어울려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이익과 자산적 가치를 더 해주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휴양·생태·문화·레포츠 등 국민들의 다양한 기대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김성기 가평군수가 최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현장을 찾아 "사전 시범운영 등 철저한 관리와 확인으로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 제공

2018-09-19 김민수

인천건축문화제 개막 장소는 아트플랫폼

올해 20회를 맞은 인천 유일의 건축문화 축제인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 장소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으로 확정됐다. 2018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9일 회의를 열어 개막식 장소를 결정하고 개별행사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은 10월 5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인천건축문화제 메인 행사인 전시회는 개막일인 5일부터 1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개막식 참가자들이 행사 후 곧바로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을 행사장으로 선택했다. 지난해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인근 하버파크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우천 시에는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개막식을 한다.조직위는 지난 3월부터 인천건축학생공모전 등 개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건축사진공모전,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 건축백일장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28일 오후 5시에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경원루 2층 영빈관에서 건축세미나(주제·하트마크의 시대로), 29일 오후 1시 한중문화관 앞 광장에선 인천건축물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나머지 행사들은 10월 3일 인천건축학생공모전 수상자 발표를 끝으로 우수 작품 선정이 완료된다.내달 5~10일 전시장(인천아트플랫폼)에 오면 연평도 학생들이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을 통해 만든 작품, 학생공모전 및 백일장·그리기대회 수상작 등을 만날 수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19 이현준

진상조사위 전 민간위원 "정부의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 재수립… 문 대통령 사과해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를 이끌었던 민간 분야 전 위원들이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에 대해 맹비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민간위원들은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권력의 차원에서 블랙리스트 국가 범죄에 대해 국민과 문화예술인에게 사과하고, 향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및 적폐청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이행계획 발표를 전면 백지화하고, 공정한 사회적 검증 과정과 토론을 통해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성명에는 활동한 고영재·김미도·김소연·김윤규·김준현·류지호·박태원·박희정·배인석·송경동·신학철·오동석·이동연·이양구·이원재·장지연·최승훈·하장호 등 전 위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이어 "이 같은 내용이 실현될 때까지 '블랙리스트 사태의 사회적 해결을 위한 청와대 앞 공론장'(가칭) 공동개최를 문화예술인과 국민들에게 제안한다"고 공개했다.이들은 문체부가 진상조사위에서 권고한 내용과 큰 차이가 있는 책임규명 이행계획을 내놓으면서도, 타당한 근거와 합리적인 설명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행태를 지적했다.민간위원들은 특히 "책임규명 이행계획에 블랙리스트 범죄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의지와 피해 당사자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는 사실에 가장 크게 분노한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1호, 적폐 청산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해 7월 말 민관 합동으로 구성·출범한 진상조사위는 11개월 간 활동을 벌여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한 블랙리스트로 인해 9천 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인, 그리고 340여 개 단체의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이를 근거로 지난 6월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블랙리스트 관여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131명(수사의뢰 26명·징계 105명)에 대한 책임규명을 요구하는 권고안(31개 대표과제와 85개 세부과제)을 정부에 제출했다.이에 문체부는 지난 13일 문체부 검토대상인 68명(수사의뢰 24명·징계 44명)에 대한 검토 결과 작성·이행에 관여한 공무원 등 7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12명을 주의 처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책임규명 이행계획을 발표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참여했던 민간위원들이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전)블랙리스트진상조사위 민간위원 긴급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18 송수은

[한국문화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문화예술 지방분권' 재정 확충체계를

지역 재단 시민과 눈높이 맞추고 자율권 확보 특별교부세 필요성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 분야의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역 문화재단의 지역 밀착화와 문화 재정 확충 체계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손동혁 인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장은 최근 서울여대 대학로 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문화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와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정책의 미래과제와 전략 : 문화예술과 지방분권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각 지역의 문화사업 개발과 인력양성, 예술단체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는 지역 문화재단은 인천시를 비롯한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인천 부평·서구 등 71개 기초자치단체에 설립됐다.하지만 자치단체의 출연금과 위탁 사업비, 국고 보조 등으로 운영되고, 자치단체장이 임면권을 갖다 보니 행정 관료 주도의 문화 정책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손동혁 팀장은 "지역 문화재단은 단체장의 치적을 쌓는 이벤트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 중앙·지방정부의 위탁사업 수행기관, 돈 먹는 하마에 불과하다는 시선이 존재한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계획하고,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손 팀장은 또 지역 문화 재원 확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문화기금 설치를 의무화하고, 지역문화세를 신설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역 문화 불평등을 완화하고, 지역의 문화 자율권을 확보하기 위한 '문화균형특별교부세'(가칭)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경제분석센터 박승규 소장은 '문화균형특별교부세 도입의 경제적 효과'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소방안전교부세와 같은 문화예술 관련 특별 교부세를 신설해 지역에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신설된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의 20%로 이뤄지는데 소방·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지역의 문화시설 확충 등 문화관련 특정 사업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재원 조달 방법을 모색하자는 얘기다.박승규 소장은 "국세의 지방세 이양을 활용한 문화분야 교부세를 확보해 문화시설이 확충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국민 행복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며 "실제 소방안전교부세 도입은 지방에서 소방·안전분야 투자가 대폭 이뤄지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17 김민재

여주 시의원들 세종대왕문화제 관련 공모전 '부정청탁' 의혹

한정미·이복예 의원 업체 대표 대동시청 해당부서장에 "내가책임"압력여주시의원들이 업체 대표와 함께 피감기관인 시 관련부서를 찾아가 5천만 원 상당의 사업을 요구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부정청탁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관련 부서장에게 압력을 행사했으며, 해당 사업은 5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하향 조정돼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지난 14일 여주시의회 5일 차 전략사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정미 의원과 담당과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2018 세종대왕문화제' 중 '세종 한글 디자인 공모전'에 대해 질의 답변을 이어갔다.이날 행감 내용을 보면 전략사업과는 (사)세종한글문화포럼 대표 B씨가 공모전 예산 5천만 원의 지원을 부탁했으나 어려운 상황이라고 통보했다. 이후 8월 1일 한정미·이복예 의원이 대표 B씨와 함께 해당 부서장을 찾아가 '공모전이 참 좋은 거 같다. 좀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사업을 부탁했다.하지만 담당과장은 "기본 계획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좀 곤란하다고 답변했으나, (한정미)의원님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행사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해 '이러시면 안된다'고 충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정미 의원은 "과장이 '이러시면 안 된다'고 해서,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을 질 테니 어렵더라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시의원과 담당 과장의 논쟁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8월 2일 관련 과장 면담, 3일 부시장 주재 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이 불가 처리됐지만, 대표 B씨는 8월 20일께 해당 공모전을 1천5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해 세종대왕문화제 기간에 열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안된다'란 결과가 나왔는데 그 후에도 계속 왜 접촉을 했나"라고 질의했고, 담당 과장은 "불가 결정이 났는데도 B씨가 계속 시도를 했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협상과 조정을 하면서 마무리가 됐다"고 답했다.한편 행감 모니터링하는 시민 C씨는 "의원이란 신분을 이용해 개인(특정업체)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부정청탁과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 부끄러움은 왜 시민의 몫이어야 하는가. 정말로 세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8-09-17 양동민

전통시장 고객참여형 가을대축제… 할인·공연·수제맥주 이벤트 풍성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월 7일까지 계산시장 등 11개 인천지역 전통시장에서 고객 참여형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계양산전통시장은 오는 21일까지 경품, 주민노래자랑 행사 등을 진행하고 계산시장에서는 17일부터 28일까지 각종 경품,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미추홀구 주안시민지하도상가(9월 15~22일), 부평문화의 거리(9월 15~23일), 남동구 인천모래내시장(10월 2일), 서구 인천강남시장(10월 3~5일) 등에서도 버스킹 공연, 경품, 할인판매 행사가 열린다. 특히 미추홀구 석바위시장에선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수제맥주축제가 진행된다. 젊은 고객들의 시장 유입과 시장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시장 측 설명이다.인천중기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축제지원반을 구성해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해 완성도 높은 가을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따뜻한 사랑으로 전통시장 가을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17 이현준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 조례제정 추진

퀴어 문화 축제의 동인천역 북광장 개최를 불허해 주최측과 갈등을 빚은 동구가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퀴어 문화 축제 주최측은 동구의 불허 방침에도 '경찰 집회 신고'를 통해 지난 8일 행사를 열었지만, 구는 뚜렷한 근거 규정 없이 '문화 행사' 개최를 막았다는 비판을 사기도 했다.인천시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 전반을 규정하는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북광장을 기반으로 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 전반을 규정하는 조례를 따로 두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사용 승인 신청이 들어올 때 '임의적 기준'으로 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서울시의 경우 성동구가 '성동구 광장 사용·관리 조례'를 시행 중이다. 이 조례에 따라 광장 사용 희망자는 사용일 30일 전부터 3일 전까지 사용 목적, 일시, 신청인 성명·주소, 사용 예정 인원 등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동구는 '광장 조성 목적에 위배'되거나 '과도한 음향기 사용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할 경우 광장 사용을 불허한다. 불허 통보를 받은 이들이 이의신청을 하는 절차도 조례에 규정돼 있다.동구는 지난달 퀴어 문화 축제 주최측에 사용 불허를 통보하면서 '주차장 100면 미확보'를 그 이유로 내세웠다. 당시 축제 주최측은 "짧은 시간에 주차 면수를 확보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동구가 성 소수자 행사 개최를 막기 위해 꼼수를 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행사가 열릴 때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다. 동구는 지난 달 행사 개최를 불허한 것이 '성 소수자 차별'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퀴어 문화 축제 주최측은 지난 8일 동인천역 북광장 축제 때 성희롱, 추행, 폭력, 협박, 모욕, 상해 등 피해 사실을 수집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이 퀴어 문화 축제 반대 세력의 행사 방해를 묵인·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고려대 김승섭 교수(보건정책관리학부)는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퀴어 문화 축제 참가자 폭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9-17 김명래

비인간시대일깨운사색가들

수원문인협회가 '제5회 홍재문학상'과 '2018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먼저 정조대왕의 인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홍재문학상 대상에는 김구슬 시인(협성대 영문학교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시인은 한국외대와 고려대에서 문학박사 학위을 받았고, 미국 UCLA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우수상에는 구회남 시인, 김도성 시인, 고대영 시인, 안희두 시인, 이경화 시인, 노재연 시조시인, 진순분 시조시인이 수상했다.수원문학상 대상에는 이지엽 시조시인(경기대 국문과 교수)이 수상했다. 그는 시조부흥을 위한 우수한 문학작품을 통해 문학에 입문하는 학생에게 길을 마련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상은 윤형돈 시인과 서순석 시조시인에게, 젊은작가상은 박미경 시인에게 돌아갔다.이밖에도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수원문학 작가상에는 임병호 시인을 선정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문학의 힘과 비인간화되어가는 시대의 성찰은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길을 묻는 일"이라고 밝혔다.한편, 제5회 홍재문학상 시상식과 수원문학 작가상은 수원문학의 날인 다음 달 10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열리며, 2018수원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1일 진행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왼쪽부터)김구슬·이지엽·임병호

2018-09-17 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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