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갈곳없던 광주 '평화의 소녀상' 청석공원에 둥지

3·1절을 앞두고 경기 광주시민들이 중심이 돼 추진했으나 설치 장소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던 '평화의 소녀상(2월 19일자 10면 보도)'이 청석공원 내 설치로 가닥을 잡았다.광주시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이하 미소추)'는 오는 3월 1일 제막할 '평화의 소녀상'을 광주시 경안동 소재 청석공원에 설치키로 21일 전격 합의했다.평화의 소녀상은 이마트 뒤편 청석공원 진입로 부근 설치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부지가 국유지인 관계로 광주시는 이를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녀상 공개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3월 1일 진행되며, 소녀상이 설치되는 청석공원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 방침이다.지난 2017년 출범된 미소추는 800여명에 이르는 시민추진위원과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소녀상 제작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 최근 제작을 마쳤으나 장소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경강선 광주역사와 광주시청사 광장 부지를 추진했으나 벽에 부딪혔다. 그러던 중 신동헌 시장 등 시청 측의 부지제안이 이뤄졌고, 미소추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미소추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는데 드디어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며 "청석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소녀상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2-21 이윤희

성남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유치 '신발끈'

道 '육성계획' 7월까지 시·군 공모넥슨 등 게임 관련업체 392곳 밀집4차산업혁명 거점 판교TV 최적지부지 물색에 벤치마킹까지 잰걸음성남시가 경기도 주도의 대규모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유치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21일 성남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할 시·군 공모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의 일환이다. 경기장은 전용면적 700㎡ 이상, 관람석 300석 이상의 규모로 2022년 상반기에 완공한 후 e-스포츠 국제대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은 후 7월 말에 최종 선정한다. 현재 도내에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한 곳도 없는 상태다.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TV)를 품고 있는 성남시가 e-스포츠 전용경기장의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우선 성남시에는 판교TV를 중심으로 넥슨·네오위즈 등 게임 관련 기업체 수만 392개에 달한다. 이는 전국 게임업체의 4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이들 게임 업체의 매출액은 6조2천469억원에 이르는데 이는 전국 매출의 56%에 해당한다.여기에다 판교TV에는 문화와 여가 및 거주 인프라가 부족해 주중 낮 시간에는 8만여명이 활동하지만 야간이나 휴일에는 2만여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지역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상태여서 대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이에 맞춰 이미 판교 지역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 부지를 물색해 놓은 상태다. 또 지난 19일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VSG 아레나와 상암동에 있는 OGN e스타디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날 e스포츠 경기장 부지 면적·규모 등 조성 현황·사업비·운영실태 등을 살펴보며 유치 전략을 모색했다.성남시는 이와 함께 조만간 전문가 자문회의·추진협의체 등을 구성하는 등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TV는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의 거점이자 경기도 혁신성장의 허브"라며 "이런 판교 지역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 것은 게임산업을 육성하려는 경기도의 의지와도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2-21 김순기

[안양]지자체장 중심 "미래 100년 준비"

3·1운동,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대한민국 함께 100년위원회' 출범최대호·서철모시장 공동상임위장첫사업 '컬러링 KIT' 국내외 보급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이하 '함께 100년 위원회')'가 출범한다.'함께 100년 위원회'는 자치분권의 시대를 맞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다.'함께 100년 위원회'는 독립운동의 의미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전국 각지의 학교 등 교육시설과 해외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재일조선인학교 그리고 북한 청소년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첫번째 사업으로 국내 초·중·고와 해외 한인학교에 'Korea Big Dream-100년 컬러링 KIT'를 보급한다. 해당 컬러링 KIT는 박환 교수 등 역사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스토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이 그린 역사적 인물·사건·장소의 밑그림을 활용한다. 또한 컬러링 KIT에는 100주년 특별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재가 함께 제공된다.이를 위해 위원회는 22일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교육청과의 협조를 강화할 계획이다.'함께 100년 위원회'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공동 상임조직위원장을 맡고 정하영 김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또한 50여명의 청년서포터스단이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뜻을 함께하는 조직위원들과 전문가들이 위원회를 뒷받침하고 있다.최대호 상임조직위원장은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중심이 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굉장히 뜻깊다"며 "자치분권의 시대를 맞아 각 지방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함께 100년 위원회'는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청년서포터스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체결, 3·1운동 100년 전야제 코리아 빅피처 퍼포먼스 등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2-21 이석철·최규원

'창영초교(인천 첫 공립보통학교) 교가' 친일 인사가 만들었다

조선음악협회 참여 임동혁 작곡가일제침략전쟁 찬양 노래 다수발표시교육청 "논의 거쳐 개선 도울것"1907년 세워진 인천 최초의 공립보통학교인 인천창영초등학교 교가를 친일 음악인 작곡가 임동혁(1912~미상)이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작곡가 임동혁은 일제 황국신민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조선음악협회의 평의원으로 홍난파 등과 함께 활동한 친일 인사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창영초교 교가를 친일 인사로 분류된 작곡가 임동혁이 작곡했다. 작사가는 윤석중이다.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선 작곡가 임동혁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그는 일제의 침략전쟁에 대한 협력을 주장하는 노래를 상당수 작곡해 발표했다. 1944년 1월에는 "태평양전쟁에 학병지원은 천황의 은혜에 대한 감사이고, 집안의 영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반도학병의 노래'(김용재 작사)를 작곡하기도 했다. 작곡뿐 아니라 평론으로도 일제에 협조했다.임동혁은 1912년 9월 서울에서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음악을 배웠고, 해방 이후 이화여대 음대 교수를 지낸 것으로 전해진다.시교육청은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해방 즈음에 개교한 상당수 학교에 일본 제국주의와 전체주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스스로 이러한 것들을 찾아 고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예산을 지원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가뿐 아니라 운동장 구령대 등도 대표적 제국주의 잔재 가운데 하나"라며 "관이 주도해 고치라고 지시하는 것보다는 각 학교 구성원이 일제 잔재를 스스로 찾고 논의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2-20 김성호

용인시 '부끄러운 친일 잔재' 꺼낸다

송종헌, 동창과 제작 '팔굉일우비'최초 발견된 이후 11년간 비공개"친일 역사, 제대로 알리는 게 중요"6월 '독립운동 유품전'서 선보여용인시가 지역의 부끄러운 친일 역사가 담긴 '팔굉일우(八紘一宇)비'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전국이 3·1 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용인시의 이 같은 선례가 각 지역에 숨겨진 '친일 잔재' 청산 움직임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20일 용인문화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처인구 양지면 양지초등학교의 인조잔디 조성 공사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파인 송병준의 선정비가 발굴됐다. 지난 1890년 경기도 양지 현감을 지낸 송병준은 이후 '정미칠적'에 포함될 정도로 반민족 친일행위를 일삼았고, 후대에 와서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는 등 이완용에 버금가는 친일파로 손꼽힌다.'전 세계가 하나의 집'이라는 뜻으로, 일제 침략을 정당화하는 구호인 팔굉일우가 새겨진 비석도 이날 함께 발견됐다. 이 비석은 송병준의 아들인 송종헌이 지난 1938년 동창들과 양지초등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제작, 기증한 것이다.송종헌도 대한제국 말 친일에 앞장선 '일진회' 소속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후대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친일파다.용인 지역 친일 잔재인 팔굉일우비는 그러나 이듬해 총동문회가 용인문화원 측에 기증한 뒤 자취를 감췄다. 민족문제연구소 측 전시 요청으로 지난해 8월께 잠시 이관된 사례 등은 있어도 지역 차원의 공식적인 공개는 없었다.이 때문에 시가 '부(負)의 유산'은 감추려고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부끄러운 역사도 반면교사 삼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원래 있던 자리인 학교에 설치해 교육용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소유권을 가진 용인문화원도 현재 지역의 친일 역사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용인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 중인 용인문화원은 우선 오는 6월 개최 예정 중인 '용인시민 소장 독립운동 유품전'에서 팔굉일우비를 함께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비석이 최초 발견된 이후 11년 만이다.장기적으로는 용인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가칭)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이 곳에 상시전시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해당 박물관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용인문화원 관계자는 "용인시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게 중요한 만큼, 친일 역사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 팔굉일우비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용·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20 박승용·배재흥

부천 만화영상진흥원, 김선미·이용철 본부장 직위해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신종철)이 석사논문 부당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선미 만화진흥본부장 직무대행과 이용철 경영본부장 겸 축제사무국장 등 본부장 2명의 직위를 해제했다.20일 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신종철 원장이 "만화영상진흥원의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간부들의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직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천시는 지난해 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김 본부장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용역보고서와 논문의 상당 부분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산업진흥팀장 시절 자신이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해 2016년 12월 석사 학위 논문(만화가의 직업만족도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수도권 지역 만화가 중심으로) 심사를 통과했다.만화영상진흥원은 김 본부장에 대해 지난해 2월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나 부천시 최영현 전 만화애니과장이 갑자기 자리를 이탈하면서 징계안건은 부결 처리됐다.김 본부장은 석사학위 논문 부당작성이 밝혀졌으나 같은 사안으로 다시 처벌이 안되는 '일사부재리원칙'에 따라 면죄부를 받게 되자 진흥원 내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사라지지 않는 등 직원 갈등 요인으로 지적돼왔다.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만화영상진흥원 간부가 자신이 발주한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석사학위 논문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불구,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게 놀랄 일"이라며 "새로 부임한 신종철 원장을 중심으로 만화영상진흥원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만화영상진흥원 이사회는 부천시 4명, 진흥원 직원 4명 등으로 조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2-20 장철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육성… 전통을 잇는 '규방다례'

경북 문경서 27개지부 400여명 정기총회인문학특강에 전문·지도·준사범 수료식(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최소연)는 오는 23~24일, 1박2일 동안 경북 문경 STX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제52회 동계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동계연수회는 외부 강사의 다례(茶禮)와 인문학에 관한 특강을 듣고, 한국차문화대학원 과정을 마친 전문사범과 2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지도사범, 준사범들에게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2·3급 자격증을 수여하는 자리다.행사에는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 400여명이 전통 한복을 입고 참석할 예정이다.첫날에는 '정조의 개혁정신과 화성 건설'(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조선 왕조의 문화와 생활'(이왕무 경기대 사학과 교수), '우울증과 불면증 극복하기'(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서 한국차문화대학원 16기가 졸업작품으로 '세책례(洗冊禮)'를 발표하며,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과 규방다례 자격증 수료식이 진행된다.둘째 날에는 제29회 한국차문화협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사업결산과 2019년 사업계획을 전체 회원이 공유할 예정이다.협회 임원들에겐 인천시에서 발급한 규방다례 이수증을 수여하고, 한국차문화협회 이사들에게 임명장도 수여한다. 이어서 제55기 지도사범과 준사범의 수료식도 진행된다. 지도사범과 준사범은 2년 동안 교육을 마친 회원들로, 등록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과 3급의 자격증을 받는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연인원 4천여명에 달하며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에서 회원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월과 9월에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년의 지도사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차문화대학원 과정을 통해 매년 200여명의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양성 중이다. 4월과 10월에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각 '전국청소년차문화전'과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의 차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해 열린 (사)한국차문화협회 동계연수회 모습. /한국차문화협회 제공

2019-02-20 김영준

내실보다 이벤트에 치중한 '삼일절 100주년 기념 행사'

인천의 '발상지' 주장 확실치 않아'인천고가 먼저' 해석도 가능한 탓지역범위 설정 등 역사재정립 절실인천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행사성 이벤트에 몰두할 게 아니라 기초적인 자료부터 수집해 인천의 3·1운동 역사를 재정립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만세운동을 재현하기로 했다. 1919년 창영초교에서 인천 첫 만세운동이 시작됐다는 이유인데, 창영초교가 인천 3·1운동 당시 첫 만세운동 장소인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인천시가 3·1운동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오류를 바로잡기보다는 대대적인 이벤트성 행사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시가 다음 달 1일 오전 창영초교에서 처음으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이 학교가 인천 만세운동의 발상지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시가 2013년 펴낸 '인천시사'도 1919년 3월 초부터 보통학생(창영초교) 동맹휴학을 시작으로 시내 중심부와 외곽에서 줄기차게 만세시위운동이 이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창영초교 학생들이 첫 만세운동을 펼쳤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 이병헌이 1959년 쓴 '삼일운동비사'(三一運動秘史)에는 인천의 3·1운동과 관련해 '3월 6일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교) 3~4학년 학생들이 선생이 없는 사이에 학교를 뛰쳐 나와서 인천공립상업학교(현 인천고등학교) 생도들과 합류해 시내 중심에서 시위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삼일운동비사'는 3·1운동 연구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저서 중 하나다. 이 기록이 맞는다면 창영초교 학생들에 앞서 인천고 학생들이 이미 만세운동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창영초교 학생들이 3·1운동 초창기부터 나선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만세운동을 인천 최초로 벌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인천의 첫 만세운동은 1919년 인천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리 볼 수 있지만, 이 부분도 아직 연구가 미흡하다. 인천시가 1973년 발행한 '인천시사'는 3·1운동 때 인천에서 만세운동이 8번 열렸고, 9천명이 집회에 참가했으며, 15명이 투옥됐다고 나온다. 이 통계는 박은식이 1920년 쓴 '한국독립운동지혈사'(韓國獨立運動之血史)를 인용했다. 현재까지도 인천지역의 만세운동 통계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그러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1919년 당시 인천부는 지금의 중구·동구와 미추홀구 일부 지역으로 축소된 상태였다. 인천도호부청사가 있는 미추홀구 문학동 일대도 계양·부평지역과 함께 부천군이 됐고, 강화군도 있었다. 1956년 발간된 '경기도지'에 실린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 통계를 보면, 부평에서 만세운동이 6번 있었고 950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투옥자도 98명으로 인천보다 많았다. 강화에서도 2번의 만세운동이 있었고, 400명이 참가했다고 나온다.현재 통용되는 인천의 만세운동 통계는 '중구·동구와 미추홀구 일부'만 범위로 할 뿐이다. 부평·계양지역이나 강화, 옹진, 영종·용유 등지의 만세운동도 반영되어야 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9 박경호

DMZ 찾는 베를린 장벽 벽화 거장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에 평화의 가치를 불어넣은 작가 카니 알라비(64·사진)가 20일 경기도의 초청으로 방한, DMZ를 찾는다.평화의 공간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를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취지로, DMZ의 가치를 살려 세계인이 주목하는 평화지대로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파주~개성간 평화마라톤·DMZ평화포럼 등을 추진하는 경기도의 모습과 맞물려있다. 남북 평화협력 무드가 북·미 정상회담 이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의 DMZ 방문이 더욱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점쳐진다.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일 카니 알라비 독일 이스트사이드갤러리협회장과 DMZ를 방문할 계획이다. 카니 협회장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인 1990년 벽 동쪽에 21개국 118명의 미술작가들이 통일을 염원하며 그려넣은 1.3㎞길이의 벽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에 참여했던 작가다. 1996년부터 이스트사이드갤러리 협회장을 맡고 있다.앞서 카니 협회장은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었던 2015년 분단의 아픔을 주제로 한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시회 '미안해 정말 미안해'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바 있다. 당시 카니 협회장은 "한국의 DMZ에도 예술을 통해 평화로운 공존을 만들어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었는데, 3년 반만에 직접 이를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된 셈이다.이 부지사와 카니 협회장은 이날 DMZ 일대를 둘러보며 이곳을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지사 측은 "이스트사이드갤러리협회의 DMZ 방문은 이곳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곳으로 조성하는데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2-19 강기정

[24년의 기다림 '수원컨벤션센터'·(3·끝)'마이스산업 허브' 발전방향]대규모 시설 양적성장전략 '한계'… 지역 문화·역사 연계 '차별화'를

평택·성남등 인접 입지조건 '탁월'대기업 많아 '기업회의' 성과 기대화성·해우재등 '수원만의 것' 활용 단순 행사 유치넘어 '시너지 효과'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남부권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이 우선이다.전문가들은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등 눈에 보이는 실적과는 별개로 '수원의 것'을 발굴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한다. 권유홍 한림국제대학원 컨벤션이벤트 경영학과 교수는 19일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수원컨벤션센터의 입지조건은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등과 비교해도 탁월하다"며 "수원·화성·성남·평택 등 인접지역에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기업회의 분야에서 특출난 성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특히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노력은 기본으로 하되, 결국 '우리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권 교수는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 도시들의 역사·문화자산을 이용해 단순 행사 유치를 넘어 자체 전시·공연 등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수원컨벤션센터만의 정체성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를 활용한 MICE 활성화 방안' 보고서도 이와 유사한 시사점을 남겼다.보고서는 "현재와 같은 대규모 시설 위주의 전시 등 양적 성장전략으로는 경기도가 국제 마이스 거점 지역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역의 독특한 정취, 전통을 가진 장소(유니크 베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수원의 경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과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화장실의 역사' 등을 조명한 '해우재'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공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당장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수원컨벤션센터가 위치한 광교신도시 일대 극심한 교통·주차난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진 센터의 장점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2 전시관 건립 추진 등을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전시장 증축, 오디토리움(공연장) 건립 등에 대한 계획이 여전히 구상단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난의 경우 관계기관 모두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어, 다양한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전시관 증축 등에 대한 공감대는 현재 충분히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9 배재흥

화성 송산그린시티 일원 418만9천㎡ 국제테마파크, 국내 대기업 새판 짜나

K-water 공모 컨소시엄 1곳 접수 종합평가 적합땐 우선협상대상자로기존과 다른 독자 콘텐츠 제안 관심2021년 착공·2025년께 조성 마무리10년간 공전하다 본 궤도에 오르는 '송산그린시티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에 국내 대형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난 18일까지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할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국내 기업 2곳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1곳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지난해 12월 사전참가신청서를 접수받을 당시에는 10개 기업이 참여의사를 내비쳤지만, 테마파크에만 1조원 이상을 순투자하도록 한 데다 세계 테마파크 25위권 내에 드는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 혹은 영화·게임 등 글로벌 IP(지식재산)를 활용하는 기업 등으로 자격을 제한한 만큼 실제 공모 신청은 이에 미치지는 못했다.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때 350억원을 예약금으로 납부하게 하기도 했다.공사는 해당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가 타당한지,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할 여력이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합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개 컨소시엄만 공모에 응했더라도 일정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수 있다.국내 유수의 대형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해외 유명 테마파크의 한국판을 조성하려던 기존 추진방안과는 다른 방식의 조성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CJ그룹이 추진 중인 고양 K컬처밸리처럼 독자적인 콘텐츠를 앞세운 테마파크가 화성에 들어설 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공사와 경기도, 화성시 등은 사업자가 제안한 대로 테마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송산그린시티의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에는 조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한편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인 남양읍 신외리 일원 418만9천㎡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 숙박시설,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앞서 경기도 등은 지난 2008년 무렵부터 이곳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사업자가 토지매입비 등을 마련하지 못해 답보 상태에 있다가 결국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정부가 규제 혁신 방안의 하나로 해당 사업을 선정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해당 국제테마파크 사업으로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 1조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학석·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화성시 송산 국제테마파크 야경 조감도

2019-02-19 김학석·강기정

한반도에 '남북 평화의 바람'… 강화도 교동, 전략 요충지로

인천연, 남북 교류·협력사업 제안北과 고려사 공유·육지 연결 장점세계 유산 발굴·공동어로 거점도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서 인천 강화도 교동지역을 남북 평화 정책의 전략적 장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인천연구원은 19일 '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 방향과 과제' 보고서에서 남북이 강화 교동지역을 활용해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연구원은 강화 교동지역이 북한과 '고려사(史)'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의 역사·문화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주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초지대교, 강화대교를 통해 육지로 연결돼 있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면 '남북 통일경제협력 시범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인천연구원은 강화 교동지역의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역사문화 동질성 회복 지대', '평화 체험·통일 교육 거점', '한반도 생태연결 지대', '통일경제 시범지 조성'이라는 4대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20가지 세부 사업을 제시했다.우선 역사문화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는 남북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발굴·등재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봤다. 인천시와 황해도가 공동학술위원회를 구성해 유산 발굴과 공동연구조사를 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 역사문화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연구진을 구성해 강화~개성 교류 전시를 상설화하는 방안도 내놨다.평화 체험과 통일교육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평화축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남북이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나가는 사업도 제시됐다. 국제평화포럼, 평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도 접경지역 특성을 활용해 벌일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됐다. 한반도 생태공동체 협력체를 구성해 남북이 공동 해양 습지 생태계를 연구하는 사업도 제안했다. 이밖에 경제 협력 분야에서는 남북공동어로 지원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 구상이 담겼다. 남북공동어로 지원 거점으로 조성해 공동어로 수산물 직거래를 확대하는 것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2-19 윤설아

창영초교서 기념비 제막·타임캡슐 매설식… 추모 헌시·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만세운동

인천시와 동구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100년의 희망을 기원하는 '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3·1절에 개최하는 기념식은 인천의 대표적인 3·1운동 유적지인 창영초등학교(당시 인천공립 보통학교)에서 열린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타임캡슐 매설식으로 시작된다. 동구는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사와 축시가 새겨진 기념비를 제작했다. 타임캡슐에는 100명의 시민을 모집해 각자의 편지, 사진 등 의미 있는 물건을 담을 계획이다. 타임캡슐은 50년 뒤인 150주년 3·1절 기념식에 개봉한다.3·1 운동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헌시는 인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죽산 조봉암(1899~1959)의 유족이 낭독한다. 인천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정책 네트워크에서 직접 만든 시민주권 선언서도 이날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창영초등학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가는 만세운동 시가행진도 열린다. 시가행진에서는 일본 헌병과 독립열사가 대치하는 극 형식을 도입해 실제 만세운동을 재현한다.시가행진이 끝나면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풍물패 공연과 태권도 공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강강술래, 미래 100년의 희망을 담은 태극기 풍선 날리기가 열린다. 대형 태극기 꾸미기, 포토존, 태극트리 만들기, 일제 감옥·고문기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허인환 동구청장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인천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인천시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3·1 운동의 뜻을 기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2-19 김태양

가평 '가화로' 새단장 마무리

1차 개선사업후 2차 정비 끝내불법·노후간판 제거 새로 설치생동감 넘치는 명품거리 변신가평군 가화로 일대가 경관(간판)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다.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7년 가평읍 가화로 일대 1차 경관(간판) 개선사업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나머지 구간에 대해 2차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사업구간은 가평 읍내 중심 시가지인 가화로 쌈지길 ~ 페리카나 약 294m로, 이곳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및 노후 간판들이 대거 철거되고 벽면이용간판 98개, 돌출간판 156개가 신규로 설치됐다.간판은 친근하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화로만의 특색있는 명품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가업주의 업종별 개성 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해 이전보다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조성됐다. 가화로 일대는 레일바이크 및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 방문 빈도수가 높은 곳으로 간판 교체와 개선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군은 지난 2017년 가평 농약사~마포 갈매기 구간 25개 동 5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간판 176개를 철거하고 가로형 간판 59개, 돌출간판 34개 등 총 93개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간판 거리 1차 조성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박진철 주무관은 "그 간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4회의 간담회를 통해 간판 디자인에서부터 크기까지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역사적·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은 최근 가평읍 중심 시가지인 가화로 일대에 대해 2차 경관(간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경관 정비사업 전후 모습. /가평군 제공

2019-02-19 김민수

수원화성문화제 '경기관광 대표축제' 선정

道 시·군·공사 관광 관계자 워크숍작년 11월 21개 지역행사 대상 심사현장·안전평가 우수… 인증패 수여수원화성문화제가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인증 받았다.수원시는 지난 18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시·군·공사 합동 관광 관계자 워크숍'에서 경기도로부터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 인증패'를 받았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21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안전 평가·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했고, 평가 결과를 종합해 수원화성문화제를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한편,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서울·화성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5~6일)'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모습. /수원시 제공

2019-02-19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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