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축성 222周기념 오늘 봉수당]수원화성문화제 전야 '낙성연' 정밀 고증

정리의궤·채색본 낙성연도 등작년 발견 연희무대·의상 복원수령등 빈객 45인도 모두 표현궁중정재, 시민과 춤으로 매듭수원화성 축성 222주년을 기념하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전야제 행사인 '낙성연'이 4일 수원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다.올해 낙성연은 화성성역의 궤, 한글본 정리의 궤, 한글본 정리의궤 채색본 낙성연도 그림을 통해 보다 정밀하게 고증된다.낙성연 행사는 정조대왕이 1976년 10월 16일 수원화성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화성행궁 안 낙남험에서 마련한 궁중 행사로, 정조의 특별지시를 통해 이례적으로 축성에 참여한 감독관과 기술자 및 일용노동자와 일반 백성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던 뜻깊은 잔치다.낙성연은 지난해 정리의궤와 함께 채색본 낙성연도가 발견되면서 연희를 벌이는 무용수와 악사 등의 의상과 가설무대인 채붕(彩棚)을 뚜렷하게 복원했다.특히 올해는 한글본 정리의궤의 낙성연에 기록된 빈객(경기도 내 수령) 등 총 45인의 관리를 모두 표현한다. 또 지난해까지 사회자가 낙성연을 설명하는 형태가 아닌 행사를 주관했던 집례(낙성연에 초대받은 경기도 내 수령)와 총리대신이 행사를 이끌 예정이다.궁중정재 공연에서는 왕모(王母)가 하늘에서 내려와 왕에게 천도(天桃)를 내려 왕의 장수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헌선도와 쌍무고를 선보이며, 민간연희에서는 사자 호랑이춤과 신장수춤, 만석승무, 취발이를 재현하며,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 춤을 추는 자리로 마무리한다.한편,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5~7일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 화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는 59.2㎞ 전체(서울 창덕궁~화성 융릉)를 5~6일 양일간 출연진 5천96명, 말 690필, 취타대 16팀이 참여해 원형 재현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주최하며, 서울 종로구·용산구·동작구·금천구, 안양시, 의왕시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수원화성 축성 222주년을 기념하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전야제 행사인 '낙성연'이 4일 수원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낙성연' 공연 모습. /경인일보DB

2018-10-03 최규원

선인의 지혜·예절 '茶' 배운다

6일 제19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 - 차 예절 경연대회가천대서 … 청소년들 전통의 맛·멋 체험 '교육의 장'우리 선인들의 지혜와 예절을 체험하고 배우는 '전통 차(茶)문화' 행사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사)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 가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9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다.2000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예절 경연대회다. 전통 차예절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한국차문화협회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250여 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서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이번 대회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교육감상 등) 및 우수상을 시상한다. 또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등 풍성한 상이 준비됐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차문화협회의 전국 각 지부가 '들차회'를 열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시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림제다의 '제다체험', 권익재 '전통 연 만들기', 가천박물관의 박하·쑥·천궁·당귀·계피를 섞어 넣어 만드는 '향주머니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시상식 직전에는 비보이팀인 MB크루와 퓨전국악 그룹 투블라썸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최소연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 겸 한국차문화협회 회장은 "차 예절을 통한 교육은 다른 인성교육 못지않게 매우 효과가 높다"며 "이번 전국인설차문화전은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820-403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해 열린 제18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참가자들이 차예절 경연을 벌이고 있다. /한국차문화협회 제공

2018-10-03 김영준

부천으로 출동하라! 로봇 꿈나무

청소년의 로봇 활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로봇 경진대회와 로봇 문화 등(燈)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부천에서 열린다. 로봇문화 등(燈)축제는 부천중앙공원에서 같은 날 개막하는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어우러져 시민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은 12~28일 부천중앙공원 분수광장에서 '로봇문화 등(燈)축제'를 연다. 로봇과 만화캐릭터에 LED조명을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전국 초·중·고교생 1천100여 명이 참가하는 '제3회 경기판타지아 로봇 경진대회'는 오는 20일, 21일 부천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학생들은 6개 대회 13개 부문에 걸쳐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각 종목 입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등의 상장이 수여된다.국내 최대 로봇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는 부천의 산업인프라와 개관 13주년을 맞이하는 부천로보파크 로봇교육 및 대회개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과학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부천교육지원청의 과학축제인 '2018 부천 판타지아 과학 페스티벌'(20일)도 열려 90여 개의 과학관련 체험부스가 마련돼 시민과 학생이 로봇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과학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시 관계자는 "부천로보파크의 선진 로봇대회 노하우와 콘텐츠를 활용하고, 다양한 로봇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로봇대회를 발굴해 시민이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로봇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로봇경진대회 포스터. /부천시 제공

2018-10-03 장철순

2018 서울 불꽃축제, 한국·스페인·캐나다 3개국 참여 '100분간'…주간 불꽃쇼도 개최 '기대↑'

2018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오는 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는 지난 17일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음 달 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불꽃축제를 통해 '모두의 마음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올해 불꽃축제는 한국·스페인·캐나다 등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스페인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은 '올림픽 드림'이란 주제로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과 문화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캐나다 연출팀인 로얄 파이로테크니에는 마이클 잭슨 '빌리진'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 당시 유행했던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쇼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한화가 맡는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달에 소원을 비는 행위에 모티브를 얻어 '꿈꾸는 달'이란 주제로 다양한 불꽃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낮부터 불꽃쇼를 기다리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서 오후 3시 2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분간 3차례 낮에도 보이는 주간 불꽃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이벤트(https://fireworksfestival.bulggot.co/event.jsp)에 응모하면 당첨 시 지정좌석에서 불꽃쇼를 볼 수 있는 골든티켓도 증정한다. /디지털뉴스부2018 서울 불꽃축제.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10-03 디지털뉴스부

수원시, 화성행궁 주차장서 '제25회 음식문화축제' 개최

수원시가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5~7일 3일간 수원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제25회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음식문화축제'는 시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의 하나로 해마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열린다. 수원의 대표 음식 '수원양념갈비'를 비롯해 중식, 일식 등 세계 음식과 보쌈·파전·잔치국수 등 다양한 전통시장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올해 음식문화축제에는 갈비 전문점 9개소, 중식 7개소, 일식 7개소 등 27개소가 참여한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중국 지난시, 호주 타운즈빌시 등 수원시의 7개 자매도시에서 방한한 요리사가 현지 요리를 즉석에서 선보이는 '국제 자매도시 조리사 초청 음식전'도 마련했다.6~7일에는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제10회 수원전국요리 경연'도 진행된다. 50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요리실력을 겨루며, 요리사들이 만든 요리를 직접 시식도 가능하다.음식문화축제와 함께 건강투호던지기 체험, 식중독 예방 교육, 거리공연, '수원의 미'를 주제로 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예술 뷰티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한식과 중식 일식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수원시 제공

2018-10-03 최규원

꿈도 못꾸는 자체기획 공연… 지자체간 문화 양극화 여전

경기북부·도농지역 관련 예산수원·성남의 4분의1도 못미쳐무대 장치도 부족해 주민 외면"어린이집 재롱잔치에 맞는 공연장, 누가 찾을까요?"열악한 문화기반시설과 부족한 예산 탓에 경기도 지자체 간 문화 양극화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가평, 양주, 과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 일부 지역과 도농지역은 물리적 한계와 예산 등의 문제로 기획공연을 하는 횟수가 지극히 적다. 기획공연은 공연장 운영단체가 직접 공연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시행한 후 수익을 내는 구조다. 통상 공연장 운영 척도는 기획공연을 내실 있게 하는가에 달려있다.가평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4~5회 정도 기획공연을 했다. 총 공연예산도 1억원 수준이다. 보통 창작 공연 1개를 기획하는 데 약 1억원이 드는 것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양주문화예술회관과 과천문화예술회관도 3억~4억원 가량 공연예산을 책정했지만 주로 정부와 도에서 지원을 받는 문화보조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소진돼 자체 기획공연은 거의 없다. 이는 대도시 공연장과 비교하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수원은 이들 지역보다 4~5배 공연예산을 사용한다. 창작오페라를 직접 제작하기도 하는 성남은 수십억원의 예산을 공연장에 투자하기도 한다. 무대장치 같은 기본 인프라도 열악해 대형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은 상상할 수도 없다. 도내 한 공연 관계자는 "문화복지 차원에서 북부의 한 지역에 유명 피아니스트 공연을 진행했는데, 공연장에 피아노가 없어 다른 공연장에서 빌려왔다"고 말했다.이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이 지역 공연장을 찾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된다.양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인프라 부족으로 공연 장르가 한정돼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가 제한됐다. 캐릭터 어린이 공연 같은 상업적인 공연이나 정부 보조사업에만 의존해 유지한다"고 토로했다. /공지영·강효선기자 jyg@kyeongin.com

2018-10-02 공지영·강효선

강화의 10월 축제로 물들다

오늘 '마리산 개천대제' 시작'삼랑성 역사문화행사' 9일간'새우젓'·'인삼'… 콘서트 대미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군이 10월 다양한 축제로 가는 곳마다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한다.'강화 마리산 개천대제'를 시작으로 '강화도 새우젓 축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강화 고려인삼 축제', '강화 10월애(愛) 콘서트'가 연이어 열린다. 먼저 단기 4351년 강화 마리산 개천 대제가 3일 오전 10시 마리산 참성단에서 국운의 번창과 태평 시대를 기원하는 천제 봉행 의식에 이어 칠선녀의 성무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마리산 상설공연장에서 숭조회 주관으로 단군 대제가 진행된다.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리며 6일에는 전등사 일원에서 '천 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삼랑성 미술 실기대회'와 가수 이은미, 이 정, 동물원, 안예은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7일은 '다례재'와 '영산 대재'가 열리고, 13일은 풍물놀이, 줄타기 등을 선보일 '남사당놀이'가 14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 '통화리 경로당'이 예정되어 있다.제15회 강화도 새우젓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내가면 외포리 외포항 일원에서 길놀이 & 곶창굿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동아리 공연 및 새우젓 가요제 예선과 함께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마술과 비보이 공연, 청소년 댄스 경연에 이어 개막식과 불꽃놀이가 열리고, 14일에는 생선회와 젓새우 시식회, 강화갯벌장어 잡기 대회,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새우젓과 강화섬 쌀 등 특산물 증정 행사도 마련한다.20일과 21일에는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는 제6회 강화고려 인삼축제의 축하공연과 개막식, 6년근 수삼판매, 인삼경매, 각종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행사로 볼거리와 강화 농특산물 대전도 펼쳐진다.27일 강화 공설운동장에서는 '강화 10월 愛 콘서트'로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가운데 백지영, 휘성, 코요태, 쏘냐, 노사연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을 연다.군 관계자는 "10월을 맞아 강화만의 특색을 더한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강화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강화만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도 마리산에서 지난해 10월 개천대제를 거행하고 있는 모습. /강화군 제공

2018-10-02 김종호

5~7일 가평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쌀소비 촉진 유일 전통주 축제

'2018 자라섬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이 오는 5~7일 3일간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최된다. 가평군, (사)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주 축제로 쌀 소비 촉진과 함께 다양하고 우수한 전국의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전국 40여개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들을 현장에서 시음은 물론 판매까지 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쌀 가공식품인 막걸리의 부가가치 증대와 건전한 술 문화 정착을 위해 막걸리와 캠프문화를 연계해 '캠핑 존'을 조성해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축제 3일간에는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첫날인 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하와이안 음악, 퓨전 클래식, 뮤지컬퍼포먼스, 영화상영 등이 마련된다.축제 2일 차인 6일에는 막걸리 젓가락 장단 경연, 여성 2인조 타성 공연, 막걸리 콘서트, 줄타기 및 농악공연, 팝페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가평 군민가요제, 부침개 열전, 초대가수공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돼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오는 5~7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2018 자라섬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 페스티벌 모습. /가평군 제공

2018-10-02 김민수

[경기도 문화 양극화 디지털로 풀다·(1)]열악한 일부 지구 실태

가평·양주·동두천 등 일부 지역전문적인 대형 예술공연 어려워인력 1~2명… 대관업무 조차 벅차道문화재단 '스마트 문화 플랫폼'물리적 어려움등 극복 도움될 듯경기도는 서울을 품고 동그란 원안에 31개 시군이 분포한다. 지형적 특징으로 도내 지역을 잇는 물리적 거리는 상당히 멀다. 이는 정치, 경제, 사회뿐 아니라 문화의 차이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더불어 31개 시군의 재정규모와 가용예산의 범주가 다른 것은 지역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만드는 데 한 몫했다. 특히 자치단체의 지원과 투자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양극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가 늘어나면서 각 자치단체의 지원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시설·인력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열악한 일부 지역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에 도 단위 문화기관들도 꾸준히 31개 시군에 양질의 문화서비스가 전파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고심한다.특히 경기문화재단에서 시도하고 있는 '스마트 문화 플랫폼 사업'은 이러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인일보는 7회에 걸친 기획 시리즈를 통해 경기도 문화 소외지역의 실태를 살펴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 서비스의 적용을 함께 고민해본다. → 편집자주"건물만 있으면 뭐하나요. 내용을 채울 수가 없는데."경기도에는 수원, 성남, 부천 등과 같이 문화예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서울 못지 않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도 있지만, 가평이나 양주, 연천, 동두천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기본 인프라조차 부족한 곳이 많다. 지역 내에 공립은 물론 사립 미술관조차 없는 곳도 있고 노후화된 공연장에서 1년 내내 어린이집 재롱잔치와 같은 대관(민간에 대여하는)공연을 위주로 하는 곳도 수두룩하다. 가평이나 양주, 과천 등 지역에 위치한 공연장은 전문성보다 '다목적 시설'로 설립돼 전문적인 대형 예술공연이 거의 불가능하다.음향, 조명 등 무대 시설이 부실한 것은 둘째치고 규모 면에서도 현격히 작아 대형 뮤지컬, 클래식 공연을 한다해도 세트를 축소해 진행해야 한다. 물리적인 어려움은 결국 전시·공연 기획자 같은 문화예술 인력 수급에도 영향을 끼친다. 상당수 도내 지자체들의 미술관과 공연장은 시설공단에서 운영하면서 1, 2명의 인력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대관업무만 처리하기에도 벅찬 수준으로, 기획이 필요한 전시나 공연은 어불성설이다.공연 예산이 1억여 원 수준의 가평시설관리공단은 이마저도 4~6회로 쪼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그나마도 기획공연을 진행하려면 정부보조사업을 부지런히 받아와야 가능하다.상황이 이러니 공연이나 전시 기획에 경험이 많은 기획자들은 지역에서 일하려 하지 않는다. 이들 지역에서 일하는 문화기획자는 "예산이 절대적으로 적어 서울이나 도내 대도시에서 하는 대형공연은 물론 창작 공연도 기획하지 못한다.당연히 시민들은 지역에 문화시설이 있어도 좋은 공연을 하지 않으니 자꾸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로 나가고, 관객이 없으니 지자체의 관심이 작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지영·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10-02 공지영·강효선

한국의 美 '공공한옥' 팔걷은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지정 수원 화성에장안·화서사랑채등 신축 본격화공모전서 국토부장관상 등 기염주민쉼터·새로운 관광명소 각광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현대와 전통을 어우르는 공공한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에는 공공한옥으로 지어진 장안사랑채, 화서사랑채, 화홍사랑채와 한옥기술전기관이 있다. 이들 공공한옥은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은 물론 쉼터 제공 및 관광객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주)이소건건축사무소(소장·김미진)가 설계한 장안사랑채는 한옥이라는 뼈대위에 이용자를 고려한 무장애 진입방식, 노약자를 위한 리프트 설치, 공간 활용을 높이고 개방성 확보를 위한 폴딩도어 방식의 창문 등 현대적 요소를 적극 채용한 한옥으로 외관의 수려함과 건물 내부는 현대적 편리성을 두루 갖춘 건물이다. 카페, 전통찻집, 수원명품관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곳은 국토부가 주최한 '2018년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한옥대상(국토부장관상)에도 선정되는 등 시가 추진하는 공공한옥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잘 표현한 곳이다.화서사랑채와 화홍사랑채 역시 수원 화성의 주요 관광거점인 화서문과 화홍문에 위치해 있어 주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한옥형 관광안내소, 전통 공예 및 악기 체험 등의 즐길 거리와 정기적인 전통 국악 공연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한옥기술전시관은 한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다소 낯선 한옥이 지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관과 한옥을 직접 건축해볼 수 있는 3D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한옥 입체 퍼즐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지난해 9월 개관한 이 곳은 4개월만에 1만7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1월부터 현재(9월말 기준)까지 2만4천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시는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문화 자산인 한옥의 보존 및 활용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공한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장안사랑채 전경. /수원화성사업소 제공

2018-10-02 최규원

시민 맞춤 '수원형 남북교류사업' 큰그림

市협력위 회의서 진행사항 점검통닭거리·북한 대동강맥주 연계평화치맥축제 개최 추진 등 검토수원시가 남북 청소년이 교류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수원 통닭거리와 북한의 대동강 맥주를 연계한 '평화치맥축제' 등 '수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검토한다.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상반기 시의 남북 교류 활성화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진행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위원회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2019년 5월 23일~25일)가 '남북 청소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 위한 위원회의 역할과 방법을 논의했다.또 수원의 명물 통닭거리와 북한의 대동강 맥주를 연계한 '평화치맥축제' 개최를 추진해 지방자치단체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평화음악축제·시민공감 평화통일 교육·DMZ 접경지역 평화통일 인문학 기행 등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해 추진하기로 했다.위원회는 또 오는 11월 21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위한 3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수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호진 수원시의원, 박명규 수원시의원, 김영균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무국장, 김경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사무국장 등 신규 위원 4명을 위촉했다. 시는 2016년 1월 남북관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위원은 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26명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10-02 최규원

[미리보는 수원화성문화제]'백성과 함께' 정조의 꿈 띄운다

5일 행궁광장 개막연 '팡파르'체류형 관광객 야간행사 확대6일 창덕궁서 '능행차' 대장정달빛가요제·다례체험 등 다양수원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길'을 주제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문화제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연 '화락(和樂)'으로 그 막을 올린다.화락은 정조대왕이 수원에 화성을 지으며 언급한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 집집마다 부자가 되고, 사람마다 즐겁게 한다)'에서 인용된 말로 아름다운 노래와 다채롭고 화려한 춤, 연주가 한데 어우러진 가무악극이다. 올해 화성문화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우선 화성행궁에서 ▲행궁미디어아트 만천명월주인옹 ▲행궁 오솔빛길 ▲조동언의 지등(紙燈) 퍼포먼스 ▲정조의 로망스(달달한 행궁로망스) ▲행궁에서 만나요 조선연희꾼 등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미로한정에서 열리는 '행궁미디어아트 만천명월주인옹'은 홀로그램·빛·풍선조명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행궁 오솔빛길'은 화성행궁 내 숨겨진 길과 뜰을 빛을 따라 관람하며 화성행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정조대왕과 의빈성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연희극 '정조의 로망스'도 마련됐다.수원화성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혜경궁 홍씨 진찬연'은 6일 오전 10시 30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친림과거시험 무과 재현'은 6~7일 오후 2시 연무대 국궁터에서, 폐막공연인 무예브랜드 공연 '야조'는 7일 저녁 8시 연무대 일원에서 열린다.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화령전, 정조대왕 다례 체험', '봉수당 진찬연 궁중예술체험', '조선의 거리 악사', '달빛 가요제', '수원아리랑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http://www.swcf.or.kr)에서 볼 수 있다.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창덕궁 앞에서 거행되는 출궁의식으로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능행차 행렬은 광화문, 숭례문, 서울역 광장, 배다리, 노들섬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어진다.노들섬에서 정재(呈才) 공연, 무예시범 공연 등을 한 후 노들나루공원에서 다시 행렬을 시작한다. 첫날 행렬은 오후 6시 시흥행궁에서 마무리된다.능행차 재현은 7일 오전 금천구청에서 다시 시작돼 안양 만안교, 안양역, 의왕시를 거쳐 오후 2시 35분 수원 노송 지대에 도착한다.이곳에서 '정조대왕 수원 입성 환영식'이 열린다. 노송 지대에서 시작되는 '수원 구간' 행렬은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연무대에서 마무리된다.7일 오전 9시 화성행궁에서 융릉으로 향하는 또 하나의 능행차 행렬이 시작된다.화성행궁에서 융릉까지 11.6㎞ 구간에서 이어지는 행렬이다. 대황교동을 거쳐 융릉에서 제향(祭享)으로 마무리된다.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乙卯園幸)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지난해 처음으로 창덕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이뤄졌다. 올해 능행차 재현은 수원·서울·화성시, 경기도가 공동주최한다.한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로 7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장안문에서 행궁광장, 연무대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수원종합운동장부터 장안문까지 구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배재흥기자 bjh@kyeongin.com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모습. /수원시 제공

2018-10-02 배재흥

'신라의 미소'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보물 된다… "기와로선 처음"

'신라의 미소'로 유명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가 보물이 된다. 기와가 단독으로 보물로 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문화재청 설명이다. 문화재청은 2일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군위 법주사 괘불도,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경선사'명 청동북, 장철 정사공신녹권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사적 제15호 흥륜사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막새는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형태의 와당이다. 1934년 일본인 의사 다나카 도시노부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이 수막새를 사들이면서 일본으로 넘어갔으나, 박일훈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10월 돌아왔다. 이 수막새는 손으로 빚었다. 왼쪽 하단 일부가 사라졌으나, 선한 눈 아래 살짝 머금은 미소가 아름답다. 문화재청은 "지금까지 유일하게 알려진 삼국 시대 얼굴무늬 수막새이자 높은 예술적 경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신라의 우수한 와당 기술이 집약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 정밀조사를 통해 새롭게 가치가 알려진 괘불도 3건도 보물지정 예고 대상에 포함됐다. 괘불도는 영산재, 천도재 등 대규모 야외 불교의식을 위해 제작한 대형 불화다. 1714년(숙종 40년) 화승 9명이 그린 군위 법주사 괘불도는 높이 10m의 비단 16폭에 연꽃을 든 입상의 여래를 중앙에 그려 넣었다. 1750년 제작된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에 배치한 오존 형식을 취하고 있다. 19세기 이전 조성된 비로자나불 불화는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오존 구도 또한 예외적이라는 점이 평가받는다.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영산재에 사용된 불화로, 1788년(정조 12년) 총 22명의 화승이 참여해 완성한 것이다.사찰 의례 때 사용된 '경선사'명 청동북(삼성문화재단)은 13세기 청동북 중 기년명이 있는 보기 드문 사례이자 독특한 제작기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제1차 왕자의 난(1398년) 평정에 공을 세운 중추원부사 장철에게 발급된 장철 정사공신녹권(천안박물관)도 지금까지 유일하게 확인된 조선 초기 정사공신녹권이자 역사적·국어학적·서지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문화재청이 2일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기와가 단독으로 보물로 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문화재청 설명이다. /문화재청 제공

2018-10-02 양형종

산하기관 수장교체 '역풍맞은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진행하고 있는 '도 산하기관 수장 교체'와 관련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대표 선임 문제를 놓고 노동조합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9월 28일자 3면 보도), 1일에는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전원이 '사퇴선언'을 하고 나섰다. 또 이재명 지사와 같은 당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내고 '수장교체' 전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재단 등에 따르면 1일 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재공고를 위해 회의를 열었지만,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의 위원 모두 사퇴의 뜻을 밝혔다.이들은 도에 제출한 사퇴서를 통해 이재명 지사의 결정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위원들은 합리적인 절차와 심사기준에 따라 2명의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고 강조하면서 뚜렷한 이유 없이 이재명 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재공모 과정을 신뢰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 위원은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양심과 상식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했고 가장 뛰어난 2명을 선정했다. 특별한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도정방향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임추위에 대한 불신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을 선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이로써 새롭게 임추위를 꾸려야 하는 재단은 대표이사의 공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여기에 노조와의 갈등도 증폭되고 있어 선임과정의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도 성명을 발표하고 이재명 지사의 인사를 비판했다.민주당은 "민선 7기, 공공기관장 임명이 측근인사·보은인사·낙하산 인사라고 얼룩진 여론의 평가에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민과의 소통이 부재한 인사권 강행의 결과를 보이게 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장 등 주요 기관과 행정조직에 대한 인사권 행사는 도지사의 고유 권한임이 분명하다"면서도 "그 고유권한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기준과 잣대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그 합법적 권한은 정당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성주·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8-10-01 김성주·공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