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인천역북광장 기차 테마거리 착공… 최초 철도 경인선 역사·문화 재조명

인천 동구(구청장·허인환)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차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8일 착공했다.기차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사업비 약 3억원을 들여 동인천역 북광장에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기관차인 '모갈1호' 조형물을 세우고, 디오라마 형식(미니어처로 제작된 모형과 배경을 설치해 한 장면을 구성하는 것)으로 과거 경인선의 시대 모습을 재현하는 기차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월 기차 테마거리 조성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1899년 개통된 경인선에는 최초 인천역, 축현역(현 동인천역), 우각동역(현 도원역 인근), 부평역, 소사역(현 부천역), 오류역, 노량진역 등 7개 역사가 있었다. 구는 개통 당시 7개 역사의 모습을 재현하고 경인선을 달리던 모갈1호의 기적 소리, 증기 등을 연출할 계획이다.동구 관계자는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의 모습을 인천 동구의 관문인 동인천역에 재현함으로써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차 테마거리를 중심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이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관광 광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동구가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차 테마거리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은 동인천역북광장 기차 테마거리 조감도. /동구 제공

2019-01-08 김태양

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상징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역사는?

캄보디아에 위치한 앙코르와트가 화제다. 8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가 올랐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톰의 남쪽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12세기 초 건립됐다. 앙코르는 '왕도'를 뜻하고 와트는 '사원을' 의미하며, 당시 크메르족은 왕과 유명한 유명한 왕족이 죽으면 그가 믿던 신과 합일해야 한다는 신앙을 가졌다. 왕은 자신과 합일하게 될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해당 유적은 앙코르왕조의 전성기를 이룬 수리아바르만 2세가 바라문교 주신의 하나인 비슈누와 합일하고자 건립한 바라문교 사원이다. 후세에는 불교도가 바라문교의 신상을 파괴하고자 불상을 모셨고, 소승불교 사원으로 사용됐지만, 바라문교 사원 양식 그대로 따르고 있다.앙코르 제국 멸망 이후 정글 속에 묻혀있던 중 1861년 프랑스인 박물학자 앙리 무오에 의해 발굴됐다. 이후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앙코르와트는 현재 캄보디아 국기에 새겨졌으며, 캄보디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앙코르와트의 바깥벽은 동서 1천500m와 남북 1천300m의 직사각형으로, 정면은 서쪽을 향하고 있다. 바깥벽 안쪽에는 육교로 너비 190m 해자를 건너면 3기의 탑과 함께 길다란 익랑이 있으며, 돌을 깔아놓은 참배로를 따라 475m 이동하면 중앙사원에 도달한다. /디지털뉴스부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상징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역사는? /AP=연합뉴스

2019-01-08 디지털뉴스부

한국만화걸작선 26번째 작품… 사이로 화백 웹툰집 발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김동화)이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의 26번째 작품으로 한국 카툰계의 거장 사이로 화백의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 : 사이로 에세이 카툰'을 출간했다.이 카툰집은 작가의 90년대부터 2018년까지의 작품 중 카툰 장르 특유의 상상력과 여백미를 보여주는 작품을 선별해 담았다.카툰집은 해를 주제로 한 '햇빛이 내린다', 달을 주제로 한 '달빛이 내린다', 별을 주제로 한 '별빛이 내린다', 사람을 주제로 한 '사람이 있다' 등 총 4권으로 구성된다.이번 카툰집은 "유머라는 도구로 자연을 예찬한다"는 사이로 화백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자연과 사람을 소재로 한 특유의 위트가 담긴 작품은 음울한 콘크리트 도시의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춰갈 여유를 만들어 주며 이는 직접적인 위로와 조언에 피로해진 현대인의 삶에 큰 위안이 될 것이다.사이로 화백은 1959년 등단 이후 꾸준히 신문, 잡지의 네 컷 만화와 카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과 전시 등으로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1982년 일본 요미우리 국제만화전 우수상을 비롯해 해외에서 크고 작은 수상을 거듭, 국내에 현대적 카툰의 개념을 최초 선보여 한국 카툰계의 선구자로 불린다.사이로 화백은 "고향 하늘처럼 여유롭고 오래된 소나무의 자유로운 모습이 내 작업의 기준이다. 독자들이 무언가를 추억할 수 있는 단비 같은 도서가 되길 바라며, 화시(畵詩)라고 불리는 카툰이란 장르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발간 소감을 전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었거나 자료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들을 발굴, 복원, 보존하는 사업이다. 2001년부터 1세대 베스트셀러 만화가 고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찾아 삼만리'와 고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고 길창덕 화백의 '신판 보물섬', 박기정 화백의 '폭탄아',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등 25개 작품이 한국만화걸작선으로 재탄생했다.한국만화걸작선 26번째 작품인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 : 사이로 에세이 카툰'은 9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4권 도서 세트 가격은 4만9천600원이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의 26번째 작품으로 한국 카툰계의 거장 사이로 화백의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사이로 에세이 카툰'을 출간했다. '사람이 있다' 대표 이미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19-01-08 장철순

인천만의 색깔로 '잿빛도시' 벗어난다

市, 색채디자인·컬러링 시범사업 최종보고회고유의 10가지 색 선정… 만석 고가 등 도색인천을 상징하는 색 10가지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를 노후 담장이나 교량, 각종 공공 시설물에 입히는 색채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인천시는 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시범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인천시는 회색으로 대표되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인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천을 상징하는 이미지 10가지를 정하고, 이와 어울리는 표준 색을 각각 선정했다.인천시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지역 토박이 인터뷰, 표준 색 추출 등을 통해 인천바다색, 인천하늘색, 정서진석양색, 소래습지안개색, 강화갯벌색, 문학산색, 팔미도등대색, 개항장벽돌색, 참성단돌색, 첨단미래색을 인천을 상징하는 10가지 색으로 선정했다.예를 들어 '인천바다색'의 경우 인천 바다를 다양한 시간, 장소에서 촬영한 뒤 가장 많은 범위를 차지하는 평균적인 색과 강한 인상을 주는 색을 한국표준색 색채분석을 통해 추출했다.인천시는 인천색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중구 만석 고가와 서구 검암역 인근 고가 하부, 부평구 동소정 굴다리, 미추홀구 숭의평화시장, 남동구 인천동물원 시설물에 인천색을 칠했다. 서구 검암역의 공항철도 교량 하부를 인천바다색과 정서진석양색이 절묘하게 섞인 색으로 꾸몄다. 어두운 통로였던 동소정 굴다리 내부 보행로와 교량 구간도 인천색을 입혔다.인천시는 인천색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공사장 가림막에 인천색 적용, 버스·택시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시범사업은 인천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 교통, 문화, 관광, 홍보,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인천색을 다양하게 활용해 회색도시가 아닌 인천만의 색이 담긴 다채로운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07 김민재

[수원박물관 어린이 프로그램]신나는 겨울방학, 우리역사로 놀아보자

수원박물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한국사'와 '전통문화교육'을 마련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사' 교육은 하루에 하나씩 정해진 주제에 따라 인물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우산국과 박이사부(15일) ▲문익점과 목화씨(16일) ▲김정호와 대동여지도(17일) ▲기억해야 할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18일) 순으로 진행한다. 교육마다 동물비누·목화 방향제·열쇠고리·나노블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 표 참조부모를 동반한 유아(6~8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통문화교육'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깨들썩! 세계의 새해맞이(22일) ▲대나무가 쑥쑥! 어린이 사군자(23일) ▲엄마 아빠랑 추억은 방울방울(24일) ▲착한 마음, 수원 효 이야기(25일) 순으로 진행한다. 같은 프로그램이 각각 하루에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 프로그램 가운데 관심 있는 것만 골라서 신청할 수 있고, 어린이를 동반해 가족 단위로 참여해도 된다. 어린이 1명당 참가비는 5천원(체험활동 재료비) 내외이고, 교육 당일 현장에서 현금으로 내면 된다. '한국사'는 11일까지, '전통문화교육'은 8~1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go.kr)에서 날짜별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박물관 통합예약시스템' 배너를 클릭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수원박물관(031)228-4141·4156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1-07 최규원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 '지역 문화인들 시선집중'

후보자 14명 등록… 내달 1일 최종 임명추천위원 7명 명단 공개·논란 사전 방지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모에 14명이 지원했다. 지난 2016년 10월 공모 때의 12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지역 문화계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오후 6시까지) 공모 결과 14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전 인천시의원, 전 지역시민문화단체 대표, 전 재단 계약직 임원을 비롯해 인천과 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 지원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이사 선발을 위한 추천위원회는 오는 14일 서류 심사를 하고, 22일 직무계획 공개 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에 앞서 대표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직무계획 발표를 최초로 공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지역 문화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민주적 절차 요구에 재단이 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또한, 지역 문화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공모 과정이 발표되자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 명단의 공개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이 같은 요소들로 이번 공모에 대한 지역 문화계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추천위는 인천시장과 시의회가 각 2명, 재단 이사회가 3명을 추천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문화계의 요구에 추천위는 위원 명단 공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들의 공개 직무계획 발표 때 추천위의 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차피 드러날 사안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후보와의 친소관계, 시장 측근 인사 등의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천위 명단 공개는 직무 계획 공개 발표와 함께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들의 심층면접 후 선정된 인사는 신원조회를 거쳐 2월 1일 재단 대표이사로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1-07 김영준

美 디즈니랜드 새해 입장료 인상… 1일권 11만원 스타트

미국 디즈니랜드가 새 테마파크 확장 개장을 앞두고 가장 저렴한 1일 입장권에 100달러(11만1천600원)를 넘긴 14달러(11만6천 원)으로 책정됐다.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올여름 영화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스타워즈 갤럭시즈 엣지(Star Wars Galaxy's Edge)'의 개장을 앞두고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했다고 밝혔다.1일권은 비수기나 평일을 기준으로 104달러(11만6천 원), 성수기에는 149달러(16만6천700원)로 지난해보다 최대 5만 원가량 올랐다고 AP통신은 전했다.일반 연간 이용권은 339달러(37만9천 원)에서 399달러(44만6천 원)로 인상됐고, 날짜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은 작년보다 100달러 오른 1천149달러(128만5천 원)으로 확정됐다.주차권 역시 20달러(2만2천 원)에서 25달러(2만7천 원)로 지난해에 비해 25% 상승했다.지난해 초 18% 가까이 입장료를 인상한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거듭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현지 언론은 이 같은 가격 인상 정책에도 디즈니랜드와 인근 캘리포니아 공원을 찾는 이들의 숫자는 줄지 않았다고 내다봤다.디즈니랜드 홍보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입장권 종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월드도 입장료를 인상해 가장 저렴한 티켓이 109달러(12만1천600원)에 달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미국 디즈니랜드가 새 테마파크 확장 개장을 앞두고 가장 저렴한 1일 입장권에 100달러(11만1천600원)를 넘긴 14달러(11만6천 원)으로 책정됐다. /AP=연합뉴스

2019-01-07 송수은

수원화성, '한국관광 100선' 4회 연속 선정

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신청하는 '2019~2020년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선정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다. 2013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수원화성은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며 '4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차 서면평가·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사적 3호)은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명소다. 시는 '문화유적지 관광 활성화 사업', '밤빛 품은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수원화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수원화성문화제'로 수원화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도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라며 "수원화성을 널리 알려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화서문과 서북공심돈./수원시 제공

2019-01-07 최규원

흥선대원군 묘역 기증 '통큰 경기사랑'

5대손, 52억상당 13만㎡ 道 기부"역사적 의미·정신 재조명 되길"유적공원·생태숲 등 휴식처 계획'흥선대원군이 경기도민 품에 안겼습니다'.흥선대원군 5대손이 남양주에 위치한 대원군 묘역과 주변 토지 약 13만㎡를 경기도에 기증했다.공시지가로 무려 52억 원에 이르는 통 큰 기부다.도는 이곳에 역사유적 공원 및 힐링 생태숲 등 도민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6일 도에 따르면 남양주 흥선대원군묘는 지난 1978년 10월 10일 경기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이번에 기증을 결정한 이청 씨는 흥선대원군의 5대 장손이다. 지난해 12월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한 흥선대원군 묘역 2천555㎡와 진입로 등 주변부지 12만7천380㎡를 합친 전체 12만9천935㎡를 경기도에 기부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이청 씨는 경기도에 기부 의사를 전달하면서 "혼란스럽던 구한말 격랑의 시기를 강인한 정신과 굳은 기개로 살다간 흥선 대원군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정신이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묘역이 당시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청 씨는 이번 기부 외에도 운현궁 내 유물 8천여 점을 2007년 서울역사박물관에, 지난해 4월에는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남연군묘역 토지도 예산군에 기부한 바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지난 4일 흥선대원군 후손을 경기도청으로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는 병석에 있는 이청 씨를 대신해 부인이 받았다. 한편 도는 흥선대원군이 지니는 역사적 상징성이 크고 묘역이 잘 보존돼 있으며, 화도IC 및 마석역과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 일대를 역사공원이나 도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1-06 김태성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 간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9세

1990년대 '스타메이커'로 불렸던 패션디자이너 하용수 씨가 간암 투병 끝에 5일 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던 하용수 씨는 이날 새벽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하씨는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계에서도 활약했으며, 뒤늦게 입문한 패션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이름을 날렸다.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해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흥행작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혈류' '물보라' '명동에서 첫사랑을' 등 15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하씨가 패션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1974년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쇼 연출을 맡은 것이 계기였다. 이후 의류업체 베이직을 세운 뒤 닉스, 클럽 모나코 등 여러 유니섹스 브랜드를 디렉팅했고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의상상도 받았다. 1990년대에는 매니지먼트 기업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등 쟁쟁한 배우들이 이른바 '하용수 사단'으로 분류돼 '스타메이커'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97년 베이직 부도 후 한국을 떠난 하씨는 2016년 자서전 '네 멋대로 해라'를 출간하며 재기를 노렸다. 그는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 주연으로 나서면서 23년 만에 스크린에도 복귀했으나, 결국 병세가 악화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미국에 체류 중인 유가족이 6일 도착하는 대로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한 패션디자이너 하용수. /하용수 페이스북 발췌

2019-01-05 박상일

[수원]미스터 토일렛, 그가 남긴 '아름다운 유산'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 역임화성 유네스코 유산등재등 업적기념 행사·평전 출판식 등 다채6월에 수원서 '리더스포럼' 개최수원시 최초의 민선 시장이자, 수원시를 경기도 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고(故) 심재덕 전 시장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행적을 돌아보고 고인을 기리는 추모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는 재임 시절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화성행궁 복원, 수원천 생태하천 개발, 화장실 운동 등 수많은 문화적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오는 1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는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10주기 추모행사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그대의 이름으로'가 열린다. 미스터 토일렛은 생전 화장실 운동을 활발하게 펼친 고인에게 붙여진 별명이다.고인은 화장실을 명품 화장실로 바꾸는 운동을 시작, 공중위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 것에 이어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WTA)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지내며 화장실 개선에 앞장섰다.이날 행사는 오후 6시 로비에서 추모 전시를 시작으로, 고인의 생애를 되짚어 보는 추모 공연, 10주년 기념 평전 출판 기념식 등이 이어진다. 추모 공연에는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이 가슴을 울리는 특유의 목소리로 고인을 추모한다.6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와 WTA가 개최하는 리더스 포럼 '토일렛 수원 2019'가 열린다.현재 염태영 수원시장이 회장을 맡아 심 전 시장의 유훈을 잇고 있는 리더스 포럼은 WTA에 가입된 개발도상국 화장실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원의 선진화된 공중 화장실을 공개하고,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포럼뿐만 아니라 화장실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섰던 심 시장의 정신을 기린다.이밖에도 평소 어린이 교육에 애썼던 그의 행적을 담아 5월 5일에는 해우재에서 어린이날 축제인 '똥나라 꿈나라'를 비롯해 10월 중순 '황금 똥 그림잔치'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행사가 시민들을 찾는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올해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제작한 캐리커처.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제공

2019-01-03 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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