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원]미스터 토일렛, 그가 남긴 '아름다운 유산'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 역임화성 유네스코 유산등재등 업적기념 행사·평전 출판식 등 다채6월에 수원서 '리더스포럼' 개최수원시 최초의 민선 시장이자, 수원시를 경기도 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고(故) 심재덕 전 시장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행적을 돌아보고 고인을 기리는 추모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는 재임 시절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화성행궁 복원, 수원천 생태하천 개발, 화장실 운동 등 수많은 문화적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오는 1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는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10주기 추모행사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그대의 이름으로'가 열린다. 미스터 토일렛은 생전 화장실 운동을 활발하게 펼친 고인에게 붙여진 별명이다.고인은 화장실을 명품 화장실로 바꾸는 운동을 시작, 공중위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 것에 이어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WTA)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지내며 화장실 개선에 앞장섰다.이날 행사는 오후 6시 로비에서 추모 전시를 시작으로, 고인의 생애를 되짚어 보는 추모 공연, 10주년 기념 평전 출판 기념식 등이 이어진다. 추모 공연에는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이 가슴을 울리는 특유의 목소리로 고인을 추모한다.6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와 WTA가 개최하는 리더스 포럼 '토일렛 수원 2019'가 열린다.현재 염태영 수원시장이 회장을 맡아 심 전 시장의 유훈을 잇고 있는 리더스 포럼은 WTA에 가입된 개발도상국 화장실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원의 선진화된 공중 화장실을 공개하고,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포럼뿐만 아니라 화장실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섰던 심 시장의 정신을 기린다.이밖에도 평소 어린이 교육에 애썼던 그의 행적을 담아 5월 5일에는 해우재에서 어린이날 축제인 '똥나라 꿈나라'를 비롯해 10월 중순 '황금 똥 그림잔치'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행사가 시민들을 찾는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올해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제작한 캐리커처.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제공

2019-01-03 강효선

"문화재 통째로 사라진다" 3기 신도시 반발 확산

하남 시민단체, 조성 반대 목소리"춘궁동, 백제 왕성이 있던 지역"사업부지 대부분 유물 산재 주장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를 둘러싼 반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공급과잉과 실효성 문제 제기, 인프라로 뒤처진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반대(1월 3일 인터넷보도)가 문화유적으로까지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하남문화유산지킴이 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 회원 20여명은 3일 하남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 개발로 문화유적이 훼손되거나 통째로 사라질 우려가 있다"면서 신도시 조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조상 대대로 누대에 걸쳐 살아왔던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훼손되고 고대 삼국역사의 중요지역이 개발 논리에 밀려 사라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남겨주기 위해 분노를 넘어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하남시는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었으나 미사지구 등 각종 개발 등으로 인해 구석기 시대의 유적 유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출토 유물들은 뿔뿔이 흩어져 다른 지역 기관의 수장고에 보관되는 등 아픔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도시에 포함된 춘궁동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문헌사적으로 고대 백제시대 왕성이 있던 지역으로 주장되는 곳이며 특히 광주 향교를 비롯한 천왕사지 등 사업부지 대부분이 유물 산재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유병기 상임위원장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적이 통째로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했다"며 "통째로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한 유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3기 신도시 건설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문성호·김종찬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1-03 문성호·김종찬

뮤지컬·연극도 영화처럼 '박스오피스' 도입한다…"시장 투명성 제고·예술 활성화 기여"

올 하반기부터 공연기획·제작사나 공연장 운영자는 관람 인원 등 공연정보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의무적으로 보내야 한다. 고의로 공연정보를 전송하지 않거나 조작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이에 앞으로 뮤지컬, 연극, 무용, 발레, 마술 등의 문화예술 공연도 영화처럼 관람 인원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박스오피스 집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달 24일 공포돼 오는 6월 25일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개정된 '공연법'에는 정확한 공연정보 제공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운영의 법적 근거가 될 관련 조항이 신설됐다.개정된 공연법은 공연장 운영자, 공연입장권 판매자, 공연기획·제작자는 공연 명칭·시간 및 기간, 관람자 수, 공연 예매 및 결제금액 등 문체부 장관이 정하는 공연정보를 고의적인 누락이나 조작 없이 공연예술통합전산망으로 전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재)예술경영지원센터를 통해 2014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는 참여율이 공연 관련 단체 기준 63% 수준이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40%를 밑돌아 공연계 전반의 정보 취합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매출 비중이 큰 주요 뮤지컬 기획사의 참여도가 낮다.하지만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돼 제도가 정착되면 공연장이나 입장권 판매처 등의 전산망 가입률이 영화처럼 100%에 근접해 정확한 공연정보 집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전산예매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공연장의 경우 공연정보 의무 전송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신 문체부가 나서 전산예매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점차 가입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영화계의 경우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2003년 도입되고 2006년 관련 근거법이 마련됐으며 2010년 영화 상영관들의 가입이 의무화됐다. 현재 가입률은 99.9%로 정확한 영화 관람 정보 집계가 이뤄지고 있다.한편, 개정된 공연법에는 공연장 폐업 및 직권말소 규정 미비, 정기 안전검사와 정밀안전진단 기산점 차이로 인한 주기 불일치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규정도 포함됐다.공연장 폐업신고 조문이 신설됐다. 폐업신고를 해야 하는 사람이 폐업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폐업한 사실을 확인한 후 그 등록사항을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도록 명시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아울러 기존에 '등록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한 경우'에만 무대 시설에 대한 정기 안전검사를 받도록 했던 것을, '등록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한 경우', '정기 안전검사를 받은 날부터 3년이 경과한 경우', '자체 안전검사 결과 공연장 운영자 또는 무대 시설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밀안전진단을 받으면 동시에 정기 안전검사를 받은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정기 안전검사 인정 범위를 확대해 정기 안전검사와 정밀안전진단의 주기 불일치 문제도 해소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관람객, 공연 관계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공연정보를 제공하고 공연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뮤지컬·연극도 영화처럼 '박스오피스' 도입한다. 사진은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2019-01-03 디지털뉴스부

부천시,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사업 공모… 최대 1억 지원

부천시가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할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을 3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이번 사업은 부천시 문화콘텐츠 기업과 애니메이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산업 간 만화영상 콘텐츠산업의 협력비즈니스 활성화로 문화산업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분야는 문화콘텐츠 기획개발형, 문화콘텐츠 상품개발형, 강소기업육성 마케팅지원형 등 3개 유형, 5개 과제다.문화콘텐츠 기획개발형으로는 ▲창작 애니메이션의 초기 개발 ▲저작권·상표권을 활용한 기업간·산업간 융복합 기획개발 프로젝트에 각 2개사를 선정해 최대 3천만 원씩 지원한다.문화콘텐츠 상품개발형으로는 ▲시장 진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애니메이션 상용화 창작 기획물 제작 ▲기업 간·산업 간 융·복합 상용화개발 프로젝트에 각 1개사를 선정해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강소기업육성 마케팅지원형은 기업의 콘텐츠·제품·서비스의 유통과 출시에 따른 통합 마케팅을 지원하며 4~10개 업체를 선정해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라 문화산업을 영위하거나 문화상품을 생산·제작하는 부천시 소재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타 지역의 기업·대학·연구소 등과의 컨소시엄은 가능하나, 책임제작사는 본 사업장이 부천 소재 기업이어야 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산업계, 학계, 전문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한다.참여 신청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1월 24일 오후 5시까지 부천시 만화애니과(부천시 길주로 1(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11호)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김진복 부천시 만화애니과장은 "이번 공모가 관내 역량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민간 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시의 문화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화콘텐츠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모 과제와 사업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03 장철순

광주 역동 도시개발사업 부지 출토 고령토, 세상 빛 본다

市, 지역 도예인 백토 활용 조치"4월 아파트 착공 전까지 지원"조선왕실도자 명성 재현 쏠린눈조선왕실도자의 본고장인 경기 광주에서 출토돼 관심을 모았던 광주역세권 부지 내 고령토(2018년 10월 18일자 10면 보도)가 지역 도예인들에 의해 작품으로 거듭날 길이 열렸다.2일 광주시와 도예인 등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수입에 의존해 왔던 백토와 목절점토(고령토의 일종)가 최근 광주지역에 일부 묻혀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도자 본고장의 흙으로 과거 조선왕실도자의 명성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12월 28일 광주역세권(역동)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는 지역도예인들이 모인 가운데 백토채굴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채굴된 백토는 트럭 한대 분량인 10t가량으로, 여러 단계의 정제과정을 거쳐 도자기 원료로 쓰이게 된다.백토 발굴이 가능하게 된 것은 그동안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광주시가 관내 도예인들에게 백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가능했다. 시는 채굴된 백토를 관내 도예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2월까지 활용방안을 관내 도예인협회에서 협의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고령토에 대해 가능한 관내 도예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차피 사토로 나가는 것인데다 사업자인 경기도시공사에도 양해를 구해 오는 4월 사업부지 내 아파트 착공하기 전까지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다.백토의 존재를 밝히고 공론화시킨 것은 전 토지주였던 S씨로, 이미 고령토로서의 가치에 대해 한국광물자원공사 기술연구원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험까지 마쳤다. 해당 원토로 백자 및 분청사기를 빚은 분청사기장 박상진(무형문화재 제41호)씨는 "왕실도자의 본고장인 우리 광주에서 발견된 도자 자원으로 빚어본 결과, 색상 등이 매우 우수했고 질감이 고운 화려한 청자를 제작할 가치가 있다는 가슴 떨리는 판단마저 내릴 수 있었다"고 평한 바 있다.한편 관내 도예인들은 출토한 흙으로 도자기를 빚은 뒤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께 전시회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1-02 이윤희

영종 카지노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세제혜택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하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일정 기간 세제 혜택을 받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스파이어 조세 감면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승인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법인세(국세)의 경우 관광호텔 리조트업(숙박·MICE·테마파크 등)에 해당하는 사업은 개장 후 5년간 100%, 2년간 50%를 감면받는다. 취득세와 재산세(지방세)는 10년간 100%, 3년간 50% 감면된다.인스파이어는 미국 카지노업체 MGE(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105만8천㎡ 규모로 조성된다. 호텔 3개 동, 실내외 테마파크, 1만5천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컨벤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1단계 1조5천억원, 2단계 1조3천억원 등 총 2조8천억원이다. 당초 사업비는 1조8천억원이었는데, 투자계획 변경 과정에서 2조8천억원으로 증가했다는 게 인천경제청 설명이다. 인천경제청은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2016년 2월), 개발계획 변경(2017년 6월), 실시계획 변경(2018년 10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2018년 12월) 단계 때 행정적 지원을 했다. 2017년 11월에는 인스파이어 건설·운영에 인천시민과 인천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도 체결했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건축 협의, 호텔 사용 승인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영종도를 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인스파이어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착공, 2022년 6월 리조트 개장 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조성 과정에서 8천개 이상, 개장 시 약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1-02 목동훈

예비전속작가·전시해설사, 미술계 인재육성 제도 도입

문화체육관광부가 미술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과 전문적인 미술 전시해설사 육성을 위한 '전시해설사 육성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은 전업 미술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전속작가를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 화랑 및 비영리전시공간에 작가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지원 대상 공모는 '작가 공모'와 '화랑 및 비영리전시공간 공모' 두 단계로 진행한다. 화랑 및 비영리전시공간과 전속계약하고 싶어하는 작가를 먼저 모집한 후 화랑 및 비영리전시공간을 선정해 작가와 전시시설을 연결하는 방식이다.예비 작가 지원 대상은 과거 화랑 등과 전속계약을 한 경험이 없는 만 39세 이하 국내 작가이며, 10개월간 창작활동비 일부를 지원한다. 국공립 미술관 전시나 레지던시 경력이 있는 작가인 경우 만 49세까지 지원한다. 예비 작가 지원 단체는 2017년 이전 설립돼 최근 2년 동안 매년 기획전을 2회 이상 개최한 전시시설이면 응모 자격이 있으며, 전속작가 홍보비 일부를 지원하며 우수작가 선정 시 다음 해도 지원한다.작가 공모는 3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artre@gokam.or.kr)과 미술공유서비스 누리집에서, 화랑 및 비영리전시공간 공모는 2월 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신청하면 된다.'전시해설사 육성 지원사업'은 전문 전시해설사를 육성하고, 관람객들이 미술 전시를 쉽게 이해하고 가깝게 접근하도록 전시해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함께한다.전시해설사로 활동하기 원하는 미술 전공자, 미술작가, 미술 해설 경력자와 미술관, 문예회관, 비영리전시공간, 비엔날레재단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시해설사에게는 전시해설 사전교육과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기관에는 전시해설사 운영에 드는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지원 대상 공모에 참여하려면 31일 오후 6시까지 전자문서 발송 및 전자우편(mhlee@kocaca.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1-02 강효선

1천억대 '부천문예회관' 커지는 재검토 목소리

재정자립도 30%대 불과한 市…외부지원 10%밖에 안돼 부정적재정부담에 방향 튼 의왕 소식에의회 등 건립 강행 반대여론 확산 市 "의견 수렴… 최종결정된 사항"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부천 지역사회에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특히 의왕시가 재정부담을 이유로 문화예술회관 대신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민회관을 건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 길주로 210 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5천653㎡ 규모에 클래식 중심 대공연장(1천440석), 다목적 소공연장(304석) 등을 갖춘 부천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설계가 마무리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건축, 전기, 통신, 소방 분야 등 총 공사비 841억원 내에서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을 의뢰,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3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개관은 오는 2022년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1차 추경에서 주차장 추가 확보에 따른 예산 200억원을 증액한 상태다. 1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도비 지원은 현재까지 20억원에 불과하다.시는 연차적으로 도비 100억원(이미 확보된 20억원 포함)을 확보하고, 국비 20억원을 올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부천 지역사회에서는 "재정자립도가 30%대에 불과한 부천시가 외부 지원도 전체 사업비의 10% 수준인데 1천억원이 넘는 문화예술회관을 꼭 건립해야 하는지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가, 공직사회, 시민단체 등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건립 비용 마련도 문제지만 매년 수십억원의 운영 적자가 불 보듯 뻔한데 어떻게 운영비 적자를 메울 것인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인근 지자체인 의왕시는 지난 12월24일 그동안 추진해 왔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포기하고 다목적 시민회관 건립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발표한 바 있다.부천시 한 공무원은 "손익계산서를 제시하고 시민들과 논의하고 추진했어야 한다"며 "신임시장이 들어선 만큼 현재 진행을 멈추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반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김인규 전 부천시 오정구청장은 "부천시의 재정상황이 취약해지는 상황에서 과연 시민의 세금 1천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문예회관을 건립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완공이 되면 분명 인건비 등 관리 운영비에서 적자가 날 것이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부천시의회 자유한국당 윤병권 대표 등도 "부천시의 재정자립도가 30%대에 불과하고 미집행된 도시계획에 들어가야 할 예산이 6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며 "매년 적자운영에 유지관리비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걱정과 우려가 깊다"고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부지 선정에만 15년의 시간과 수많은 행정절차와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된 사항으로 건립 재검토는 여건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01 장철순

남양 홍씨 집안 '국보급 자료'에 경기도민 설렌다

송시열 초상·매산선생문집·근재선생첩등당대 주요인사 교류 입증 회화·고서·간찰정조 유년시절 친필등 어제어필 3점 포함경기도 내 주요 종중 매산 홍직필 후손일가가 경기도박물관에 '홍직필 초상' 등을 포함한 284점의 유물을 기증하며 새해벽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매산 홍직필(梅山 洪直弼 1776~1852)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로 남양홍씨 연천 판서공 종중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사대부 가문이다. 1801년 홍직필은 사마시 초시에 합격했지만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이후 성균관 좨주를 비롯해 사헌부 대사헌에 두차례나 특배되는 등 여러 관직에 제수되었으나 평생 출사하지 않았다. 그는 평생 학문을 연구하는 '선비'였다. 산림에 거처하면서 학문을 연마하고 이를 후대에 전한 노론 낙론의 사상가로 이름 날리며 제자들로부터 산림처사(山林處士)로 추앙받았다. 근재 박윤원(近齋 朴胤源)의 문하에서 그의 학맥을 계승하고, 노주 오희상(老洲 吳熙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송시열의 후손들과 교류를 맺었다. 이번에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은 매산 홍직필의 선대부터 20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집안 유물로 모셔 둔 초상화와 고서들이다. 매산 홍직필 초상 및 우암 송시열 초상은 회화적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송시열 초상은 어진화사 이명기가 그렸을 가능성이 높아 그 가치가 기대된다. 홍직필의 시문집인 '매산선생문집', 스승인 근재 박윤원과 주고 받았던 간찰 50여점을 모은 '근재선생첩' 등 고서 및 간찰은 홍직필과 당대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입증해주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정조의 유년시절 친필자료를 포함한 정조어제어필 3점은 국가 보물급으로 평가된다. 매산 홍직필 후손 일가 20여 명이 모여 지난 22일에 개최한 기증식에서 일가를 대표하며 종손 홍광호씨는 "안전한 보관과 보존을 위해서 기증하게 되었다"며 기증 취지를 설명했다. 또 그는 "집안에서 보관하던 것을 박물관에 기증하니 그 가치가 더 빛나게 되었다. 유물을 인수하고, 기증식을 열어주시기까지 모든 기증과정을 진행하고 도와준 박물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박물관 역시 선조 대대로 보존해온 소중한 유물을 박물관에 기꺼이 기증한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물관 측은 "훼손이 심한 초상화는 이른 시일 내에 보존처리를 진행하고, 보존처리 후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유물의 문화재적 가치가 큰 만큼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그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좌)송시열·홍직필 초상화.정조어제어필.유물기증식 모습.

2019-01-01 공지영

새해부터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도 '문화영향평가'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실시하는 문화영향평가가 앞으로는 건축과 도시계획분야로 확대된다.경기도는 도내 건축·도시계획에 문화적 영향을 고려할 수 있도록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17년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 대표 도서관 건립' 사업을 선정해 현재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재정 2조원, 공기업투자 3조원, 기금 5조원 등 매년 10조원씩 5년간 50조원을 투입하여 전국 500개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도내에서는 현재 부천 7개, 평택 7개, 성남 17개, 안양 7개, 수원 6개, 포천 3개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에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는 지역 가운데 문화적 가치의 접목이 필수적인 지역을 선정, 문화영향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12-31 김태성

이천 쌀문화·안성 바우덕이 축제 '문체부 최우수' 영예

이천쌀문화축제와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나란히 '2019 문화축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또 수원화성문화제와 시흥갯골축제는 '우수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와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렸다.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2019년 문화관광축제' 41개를 선정 발표하고 이들 축제에 대해 예산 및 국내외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1995년부터 우수한 지역축제를 선별, 매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지원하고 있다.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가을 대동놀이 이천쌀문화축제는 7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2018 우수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승격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조선 후기 하나밖에 없던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축제다.'2018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승격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축제이며 역시 '우수축제'로 승격된 시흥갯골축제는 국가해양습지보호지역인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생태놀이 행사다.모두 5차례 유망축제에 뽑힌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쌀과 고구마 등 여주 농특산물을 신륵사 인근 조포나루터를 통해 한양으로 진상한데 착안, 주막거리 황포돛배 등 나루터를 재현하고 있다. 8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2006년 국내 최초의 초대형 아웃도어 록 페스티벌로 시작했다. /지역종합

2018-12-31 경인일보

어린이 첼로·발레 등 '100개 강좌'…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회원 모집

성남문화재단은 2019년도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1학기 수강회원을 모집한다.이번 아카데미는 음악, 미술, 무용,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100개 강좌가 오는 14일 개강해 6월까지 이어진다.올해는 직장인을 위한 미술실기, 악기실기 등 기존 저녁 강좌 외에도 현대무용을 통해 순수무용의 미학적 움직임을 배우는 '아이 캔 댄스(I can dance)', 발레 기초 실기를 익히는 '감상하며 배우는 성인발레', 소고춤으로 한국 춤의 미적 탐색과 예술적 완성도를 표현하는 '문진수류 소고춤' 강좌를 신설했다.어린이를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먼저 스즈키 첼로 지도법을 통해 어린이들이 첼로연주를 쉽고 즐겁게 배우는 '어린이 첼로', 수업마다 특별한 테마로 더욱 즐겁게 발레를 배우는 '테마가 있는 유아발레', 연극 요소를 체험하는 융합교육으로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협업과정으로 소통과 공감 능력을 기르는 '어린이 연극교실' 등을 새롭게 운영한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1학기 수강생은 강좌별 선착순 마감하며 접수는 앙상블시어터 지하 1층 아카데미 접수처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 접수하거나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12-31 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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