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베를린 테크노클럽 '시시포스'… 음악으로 찾아가볼까

밴드 '랜드오브피스' 두번째 싱글 발매유로댄스 음악에 '현대적 해석' 덧붙여준과 해리 듀오의 프로젝트 밴드 '랜드오브피스(Land of Peace)'가 지난 10일 싱글 'Underground' 발표에 이어 최근 두 번째 싱글 'Sisyphos'(사진)를 내놨다.싱글 'Sisyphos'는 밴드 랜드오브피스의 보컬 준과 드러머 해리가 2019년 베를린에 머물며 당시 자주 방문했던 테크노 클럽 시시포스(Sisyphos)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곡이다. 클럽 시시포스는 큰 소리의 음악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언어의 소통이 단절되고 의사 표현은 행동과 춤으로만 가능한 공간. 시간이 흐를수록 행동의 표현은 하나로 녹아들어 춤추는 모습이 마치 영혼을 잃은 채 방황하는 좀비와 같은 모습에서 곡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싱글 'Sisyphos'는 리듬감과 비트를 선사한다. 열대의 다소 느긋하며 다운 템포의 늘어지는 리듬의 곡들을 주로 선보인 밴드의 기존 음악들과는 달리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표출하며, 흡사 1980~1990년대 유행했던 유로 댄스 음악에 준과 해리 듀오의 현대적 해석을 덧붙여 현재의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 느낌이다. 흥겨운 템포의 리듬감이 느껴진다.랜드오브피스 소속사인 루비레코드 관계자는 "랜드오브피스는 입대한 멤버들이 제대하는 7월까지 준과 해리 듀오 체제로 앞으로 몇 곡의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무대보다는 온라인 채널들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당분간 듀오의 음악적 실험을 담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3-25 김영준

[영화|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눈으로 듣는 '뉴올리언스 정통재즈'

1963년부터 투어 시작한 '전설적 밴드'음악뿌리 찾아 쿠바로 떠나는 이야기 언어·문화·국경 초월한 '감동 메시지'■감독 : T.G 헤링톤, 대니 클린치■출연 : 벤 재프, 월터 해리스■개봉일 : 4월 2일■다큐멘터리/전체 관람가/84분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루이 암스트롱의 고향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빅밴드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의 음악적 감동과 열정, 소울이 가득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 개봉한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영화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는 자신들의 음악적 뿌리를 찾아 쿠바로 여행을 떠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영화의 배경이 된 '프리저베이션 홀'은 뉴올리언스 재즈 성지 중 하나로 꼽히며 지금도 거의 매일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 곳은 창고, 선술집, 사진관, 아트 갤러리를 거쳐 지난 1961년 알렌과 산드라 재프에 의해 재즈 전문공연장으로 재탄생된다. 이후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뉴올리언스의 상징이 됐다. 여기에선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가 활동한다. 이 재즈밴드는 1963년부터 투어를 시작해 뉴올리언스 재즈를 세계 무대에 알렸다. 수많은 호평을 받아온 밴드 멤버들은 '버디 볼든', '제리 롤 모튼', '루이 암스트롱'과 '벙크 존스'를 포함해 20세기 초반의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하며 재즈를 사랑하는 전 연령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스티비 원더, 엘비스 코스텔로, 그레이트풀 데드 같은 전설적 뮤지션들은 물론, 마이 모닝 자켓, 아케이드 파이어, 더 블랙 키스 등 모던 음악 뮤지션들과 투어를 돌며 활발하게 페스티벌 무대를 누비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전설적 밴드다. 영화는 언어와 문화, 국경을 넘어서는 음악으로 재즈의 뿌리인 쿠바에서 펼쳐지는 밴드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쿠바는 미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면서 60여년간 국교가 단절됐던 나라다. 언어도 영어와 스페인어로 다르다. 하지만 화면에 담긴 쿠바에선 이런 장벽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 쿠바에서 만난 사람들은 초면에 말도 통하지 않는 사이로 보이지만 이들 사이에 음악이 등장한 순간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게 통한다. 밴드 멤버들도 자신들 안에 있던 리듬과 소울의 원형을 발견하며 엄청난 감동에 직면 한다. 감독 역시 쌓여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 즐거움, 음악적 재능교류가 유대감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언어와 문화, 국경을 넘어서는 음악의 위대한 힘을 보여준다. 영화는 음악의 보편성과 감동적 메시지를 지루하지 않게 보여주고, 가장 깊은 메시지를 현역에서 활동하는 1세대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멤버인 찰리 가브레엘의 말로 함축한다. "음악적 대화는 복잡한 문제를 없애준다"고.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사진/에스와이코마드 제공

2020-03-25 김종찬

[영화|페임]관객 눈·귀 훔친 춤·노래… 앙코르 레전드

뮤지컬 영화 '2009년 리메이크작' 16분 추가 재개봉상위 1% 뉴욕 한 예술학교 배경 경쟁·좌절 공감대600대 1 뚫은 라이징 스타들·팝 총망라 완성도 UP■감독 : 케빈 탄차로엔■출연 : 애셔 북(마르코), 케이 파나베이커(제니), 케링턴 페인(앨리스)■개봉일 : 3월 25일■뮤지컬, 드라마 / 12세 관람가 / 122분2009년 케빈 탄차로엔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된 전설의 뮤지컬 영화 '페임'이 11년 만에 재개봉된다. 16분이 더 추가된 익스텐디드(extended) 버전으로 돌아오는 '페임'은 주인공들의 공연 장면과 캐릭터 간의 스토리가 더욱 보강돼 열광적인 무대로 재탄생했다.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알란 파커' 감독의 오리지널 '페임'을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춤·노래·음악·연기 등 각 분야의 상위 1%만이 갈 수 있는 뉴욕의 한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원작이 표현한 센세이션한 예술 세계를 다시 한번 선사하기 위해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당시 출연 배우들은 영화,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극 등에서 활약한 최고의 배우들과 600대1의 경쟁률을 뚫은 라이징 스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역 없이 노래와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또한 가족과의 갈등,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방황하며 선택받은 소수만이 이룰 수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들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의 끼와 재능, 최고가 되기 위한 시련과 아픔을 생생하게 그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아울러 뛰어난 재능을 지닌 라이벌과 경쟁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좌절하는 모습 등은 동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100여명의 학생들이 수다를 떨며 테이블 두드리는 소리, 발자국 소리, 대화하는 소리가 한 공간에 모여 서서히 리듬과 비트박스, 랩, 노래로 어우러져 춤으로 폭발시키는 프리스타일 댄스는 뛰어난 감각과 멋진 연출로 탄생됐다. 이 '카페테리아 잼(Cafeteria Jam)'이라 불리는 장면은 학생들이 하나로 뭉쳐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영화에선 'Fame'과 'Out Here On My Own' 등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오리지널 곡을 비롯해 재즈, 록, 소울, 힙합, 가스펠, 펑크, R&B 등 모든 팝 장르를 총망라한 음악을 담아내며 원작에 이어 또 다시 관객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다자인소프트 제공·아이클릭아트

2020-03-18 김종찬

"역량 있는 인천 영상인, 끼·재능 펼쳐라"

인천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2020 인천 영상인력 지원 사업 '씨네人(인)천'이 현재 새로운 지원작 발굴을 위해 공모를 진행 중이다.'씨네인천'은 인천영상위원회의 대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역량 있는 지역 영상인을 발굴해 영상물 제작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11년 시작해 현재까지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방성준 감독), '아역배우 박웅비'(김슬기 감독) 등 총 114편의 작품을 지원했으며 선정작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성과를 냈다.올해 씨네인천사업은 1억8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단편(최대 700만원), 장편(최대 5천만원), 기획개발(최대 1천만원) 등 3개 분야다. 인천에서 활동·거주 중인 영상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편 부문은 20일 공모를 마감하며 장편 및 기획개발 부문은 27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제작비 지원 외에도 전문가 멘토링, 오픈 특강, 기술시사회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 영상단체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씨네引(인)천' 이라는 이름으로 분리돼 별도 모집한다. 인천에 거점을 둔 비영리단체 또는 인천에서 3년 이상 영상 관련 활동을 해온 단체면 신청 가능하며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20일까지다. 접수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하면 된다.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승오, 백승화 등 인천 출신 영화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며 "올해도 재능있는 인천 창작자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영상위원회의 '씨네인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방성준 감독의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의 한 장면. /인천영상위원회 제공

2020-03-18 김영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4월 개막…배다혜·송일국 캐스팅

서울시뮤지컬단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다음 달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나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 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1959년 미국에서 초연했고 이듬해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감독상, 프로듀서상, 무대 디자인상을 받았다. 1965년에는 동명 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 등을 휩쓸었다.작품은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 장교 본 트랩 대령 집에서 임시 가정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놀고, 노래하고,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견습 수녀 '마리아'에는 이연경·배다해가, '본 트랩 대령'에는 송일국·박성훈이 캐스팅됐다. 첫째 딸 '리즐'은 유나(AOA)·서유진이, 리즐과 사랑에 빠진 '롤프'는 허도영이, 마리아를 아끼는 '원장 수녀'는 임승연·권명현이, 본 트랩 대령의 약혼녀 '엘사'는 우현아가 연기한다.본 트랩가 아이들은 400여명이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둘째 '프레드릭' 역은 뮤지컬 '웃는남자',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한 한우종이, 다섯째 '브리기타' 역과 여섯째 '마르타' 역은 뮤지컬 '애니'의 김태희, 육예서가 각각 맡는다.이 밖에 셋째 '루이자' 역은 유다영, 넷째 '커트' 역은 윤이섭, 막내 '그레틀' 역은 김가온·이은아가 소화한다.정태영 연출, 서병구 안무감독, 장소영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함께 제작한다. 공연은 5월 17일까지. /연합뉴스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출연 배우들 /연합뉴스=세종문화회관 제공

2020-03-17 연합뉴스

센 언니들이 뭉쳤다…마마무 화사, 두아 리파 '피지컬' 피처링

한국과 영국의 '걸크러시' 스타 두 명의 목소리가 한 노래에서 만났다.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영국 출신 팝 디바 두아 리파의 '피지컬'(Physical) 리믹스 버전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마마무 소속사 RBW가 17일 밝혔다. 화사 피처링 버전 '피지컬'은 오는 18일 정오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소속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협업)은 화사가 두아 리파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성사됐다"며 "개성 강한 두 아티스트가 만나 역대급 음악적 시너지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한 무대에 선 적이 있다.당시 화사가 두아 리파 히트곡 '뉴 룰스'(New Rules) 커버 무대를 선보였고, 두아 리파가 뒤이어 등장해 '돈 스타트 나우'(Don't Start Now) 무대를 꾸몄다. 화사가 이후 두아 리파에게 '인터내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 상을 시상하자 두아 리파가 포옹으로 화답하기도 했다.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인 화사는 지난해 솔로 데뷔곡 '멍청이'로 사랑받았다. 두아 리파는 2017년 발매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두아 리파'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새로운 팝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새 앨범 '퓨처 노스탤지어' 발매를 앞둔 그는 지난 1월 '피지컬'을 싱글로 먼저 공개했다.두아 리파는 지난 2018년 걸그룹 블랙핑크가 참여한 '키스 앤드 메이크업'을 발매하는 등 K팝 스타들과 활발히 협업해 왔다. /연합뉴스마마무 화사 /연합뉴스=RBW 제공

2020-03-17 연합뉴스

[영화|이장]"장남 아니면 어때서"… '시대 착오' 가부장제, 돌직구 던지는 딸자식들

아버지묘 이장 오랜만에 모인 오남매여성 직면 현실 고스란히 공감도 높여비판·유머로 여성 영화에 또한번 반향■감독 : 정승오■출연: 장리우(혜영), 이선희(금옥), 공민정(금희)■개봉일: 3월 25일■드라마 /12세 관람가 /94분지난해 여성 서사의 영화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사랑을 받은 '82년생 김지영', '벌새','윤희에게' 등의 맥을 이을 영화가 곧 개봉한다.오는 25일 개봉하는 '이장'은 제15회 인천여성영화제,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 제2회 정선여성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여성 서사 영화다.가족 내 차별을 둘러싸고 있는 철옹성 같은 외피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아버지 묘 이장을 위해 흩어져 지낸 오남매가 오랜만에 모이며 세기말적 가부장제와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다. 가부장제의 말로와 남성권력의 무능, 페미니즘 등 대한민국의 어두운 한 단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지금부터 세기말적 가부장제에 작별을 고한다'라는 단호한 카피 문구가 영화의 아이덴티티를 단번에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모인 네 자매에게 "어떻게 장남도 없이 무덤을 파냐"라고 소리치는 큰아버지의 불호령은 가부장제의 모순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아울러 육아휴직과 퇴사 권고를 동시에 받게 된 장녀 '혜영'이 처한 현실부터 결혼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셋째 '금희'의 모습은 우리 옆에 있을 법한 딸, 언니 그리고 누나인 여성들이 직면한 현실을 꾸밈없이 드러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지수를 높이고,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가부장적 사고를 네 자매의 시선으로 풀어가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이와 함께 '이장'은 '지적인 비판의식과 날카로운 유머를 지닌 수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가부장제의 말로와 남성권력의 무능, 페미니즘 등 대한민국의 어떤 한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부정과 긍정이 혼재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가족 제도에 대해 날을 세워야 할 때와 아닐 때를 정확히 포착해내는 영민함' 등의 평가를 받으며 다시 한번 극장가에 여성 서사 영화의 큰 반향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정승오 감독은 "가족 내의 차별이 사회적 차별까지 확대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가족 내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제'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인디스토리 제공/아이클릭아트

2020-03-11 김종찬

디아스포라영화제, 코로나 영향 9월 연기

오는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 시기를 9월로 연기했다. → 포스터인천영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영화제 개최 여부를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 고심 끝에 개최 시기를 9월 18~22일(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여 관객과 스태프, 시민의 안전을 모두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며, 개최가 연기된 만큼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대중성까지 잡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영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영상위는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첫 신호탄으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디자인은 독창적이며 감성이 깃든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플락플락(flagflag) 스튜디오의 이경민 디자이너가 맡았다. 다양한 국적의 패턴들을 단순화하고 뒤섞어 다국적 혹은 무국적의 패턴으로 탄생시켰다. 조합된 패턴은 8회를 맞이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약자 'D8'을 나타내며, 서로 다른 패턴들이 경계 없이 유기적인 흐름이 생기도록 설계해 다양성의 의미도 담아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3-11 김영준

여행스케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음악 동창회' 예매열기 뜨겁다

지난 1월 JTBC '슈가맨' 출연을 계기로 다시 뭉친 밴드 '여행스케치'가 오는 4월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음악 동창회'를 연다. 이 콘서트는 장르·연령·지역별 '주간 공연 예매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하나티켓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연 예매순위 차트에 따르면, 여행스케치 콘서트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집계한 주간 순위에서 '2020 THE신승훈SHOW', '뮤지컬 레베카' 등 화제의 공연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행스케치 콘서트는 장르별 예매순위와 지역별(서울·경기) 예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순위에서도 10대와 30·40·50대에서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으로 꼽혔다.1989년 11인조 남녀 혼성그룹으로 데뷔한 여행스케치는 멤버 교체 등을 거쳐 현재는 루카(본명 조병석), 남준봉 2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월 17일 JTBC '슈가맨3'에 이전 멤버들(문형석·성윤용·윤사라·이선아)과 함께 출연한 이후 포털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오는 4월 11일(오후 3시, 7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여행스케치 30주년 콘서트-음악 동창회'에는 '슈가맨'에 출연했던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90년대 '옛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강희기자 hikang@kyeongin.com오는 4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여행스케치 30주년 콘서트-음악 동창회'에 '슈가맨'에 출연했던 여행스케치 멤버들이 모두 나와 관객들에게 90년대 '옛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니힐 이엔엠 제공

2020-03-11 강희

7집으로 돌아온 김목경 '30년 블루스 인생' 만난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원곡자로 유명포크·컨트리 요소 '가미' 기타연주도 특색내달 22일 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 마련한국의 '에릭 클랩튼'으로 불리는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7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 작곡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목경은 2008년에 6집 'Blues'를 냈으며, 12년 만에 이번 앨범을 내놓았다. 7집에는 9곡이 수록됐다. 김목경은 고(故) 김광석이 불러 히트시킨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원곡자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공을 들여 만든 노래들로 7집 앨범을 구성했다. 이번 앨범은 한국의 블루스 음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와도 같다. 때문에 김목경에게는 단순한 일곱 번째 앨범이 아니라 데뷔 후 30년 동안의 음악적 자산의 총체일 수밖에 없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블루스에 기반을 두고 포크, 컨트리 등의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진 대중성과 음악성이 돋보인다. 또한 그룹 무당의 '멈추지 말아요', 한대수의 '하룻밤'을 김목경의 음악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기타 연주의 아이디어도 풍성하다. 그의 투박한 목소리를 어루만지는 듯한 슬라이드 기타와 도브로 기타의 연주는 블루스의 음악적 생명력이 어떻게 지속되는가를 증명하고 있다.1990년 데뷔 이래 '블루스 맨'으로 외길 인생을 살아온 김목경은 오는 4월 22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회관의 마티네 콘서트인 '2020년 커피콘서트'에서 인천의 음악팬들과 직접 만난다. 그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부르지마' 등 대표곡을 비롯해 이번에 발표한 7집 앨범의 수록곡 등을 자신의 밴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콘서트'의 특징인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30년 동안의 음악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전통 블루스와 포크, 컨트리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요소에 기반한 연주를 통해 세계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목경은 특유의 '한(恨)'의 정서가 어우러진 블루스 음악의 묘미를 관객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데뷔 30주년 맞은 김목경. /채널넘버식스 제공

2020-03-09 김영준

'제2의 봉준호 만들기' 영화인은 무엇이 필요할까

업계 관계자 영상위 내실화 논의李지사 "스튜디오 장소 찾아볼 것"유수의 영화인들이 5일 경기도에 모여 영화산업 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도가 마련한 이 자리에서 영화인들은 경기영상위원회 내실화, 로케이션(현지촬영)의 한계, 시나리오 작가 양성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경기영상위원회와 로케이션영화인들은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하는 경기영상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지영 '블랙머니' 감독은 "영화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찍는다. 서울은 교통 때문에, 촬영현장을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피한다"면서 "하지만 경기영상위원회에서 크게 도움을 받을 게 없다. 그만큼 활성화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기영상위원회의 연간 예산은 27억원 가량으로 서울(45억원 규모)·부산(100억원 규모)영상위원회보다 규모가 작다. 영화 '신과 함께'와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촬영하게 되면 그 도시에 스토리가 생긴다. 피렌체는 일본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촬영지였기 때문에 일본 사람이 많이 온다고 한다. 경기도가 로케이션 지역으로 매력적인 위치이기 때문에 (로케이션이)활발하면 그 지역에 스토리가 생기고 지역주민에게도 효과가 되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경기영상위원회가 1년에 쓸 수 있는 로케이션 예산은 1억4천만원 가량이라 활발한 지원을 펼치기에는 현실적인 무리가 있다. 로케이션 촬영이 이뤄지면, 현지에서 지출한 비용의 20~30% 가량을 영화 관계자 측에 환급해 주는데,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게 로케이션 비용이다.■ 시나리오 작가 발굴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 조합대표는 날로 악화되는 시나리오계의 현실에 주목했다. 그는 "기성작가가 드라마로 많이 넘어가고 있다. 드라마는 데뷔 작가가 한편 당 3천만원을 받고 있는데, 영화는 기성작가도 5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를 받는다. 20년 동안 같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권칠인 영화감독은 "작가들에게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스토리 아카데미 같은 것을 경기도에서 운영한다면, 여러가지 스토리 산업에 밑받침이 될 것"이라면서 "하다못해 1년에 10명 정도에게 기초생활비를 주면서 1년 동안 글에 몰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 10년이면 100명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을 전달받은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 북부지역에 미군반환공여지를 활용 못하고 있고, 대규모 도유지에 영화 스튜디오로 활용할 만한 곳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시나리오 작가 지원을 언급하면서 "망해가는 상권의 아파트를 몇십채 통째로 사서 문화예술 지원을 할 수 있다. 연간 기본시설을 갖추면 1인당 최대(지원금액이) 2천만 원이 넘지 않을 것 같은데, 좋은 생각이니까 해보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지영 감독 등 영화분야 관계자들과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영화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3-05 신지영

미래영화 제작지원賞 '멈추지마'… 인천영상위, 2천만원 피칭패키지

인천영상위원회가 '인천판타지컨벤션 2019'에서 미래영화 제작지원상을 받은 '멈추지마' 제작팀(제작사 문와쳐, 감독 김건)에 최근 수상 특전으로 2천만원 상당의 피칭패키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영화 '멈추지마'의 피칭패키지는 (주)영화대장간의 프리프로덕션 컨설팅과 영화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의 비주얼 파트를 총괄한 세계적 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의 디자인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이를 위한 제작비용 2천만원을 지원했다.수상 특전인 피칭패키지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전체의 2D 콘셉트 디자인과 캐릭터 및 소품의 디자인 일체가 담긴 이미지 자료다. 영화 제작 시 배경 및 인물설정, 미술과 CG작업을 위한 설계도이자, 투자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시 영화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자료다.'멈추지마'는 SF영화로, 살인병기로 개발된 인간형 로봇과 로봇에 심장이 연결된 소녀가 로봇 사냥꾼에게 쫓기며 겪는 이야기다. 2015년 네이버 TV캐스트 및 웹툰을 통해 세계관의 일부를 선보인 바 있으며, 한국 SF의 새로운 시도로 높이 평가받아 장편 영화로 제작 준비 중이다.인천판타지컨벤션 이남진 총감독은 "SF, 판타지 장르에서 세계 최고수준인 웨타워크숍의 노하우와 할리우드식 제작시스템을 반영해 이루어진 협업"이라며 "창의력은 물론 미래영상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SF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3-04 김영준

[영화|리암 갤러거]전설의 프런트맨 '무대 뒤' 진짜 로큰롤

밴드 오아시스 보컬 다큐해체후 격동의 시기 조명거친 이미지 벗고 인간미스크린 압도 공연 '사이다'■감독 : 찰리 라이트닝, 개빈 피츠제럴드■출연: 리암 갤러거■개봉일: 3월 12일■다큐멘터리/15세 관람가 /85분"나답게 사는 게 로큰롤이야."로큰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오아시스의 프런트맨 리암 갤러거의 홀로서기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에 개봉한다. 다음달 12일 개봉하는 '리암 갤러거'에선 오아시스 해체 이후 겪었던 혼란과 결코 멈출 수 없었던 음악적 행보 및 열정에 대한 리암 갤러거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리암 갤러거는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던 록밴드 오아시스의 보컬이자 프런트맨이다.하지만 지난 2009년 형 노엘 갤러가와의 불화로 갑작스럽게 밴드가 해체되며 오아시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자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리암 갤러거는 이후 결성한 '비디 아이' 밴드 해체와 복잡한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지며 험난한 격동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번 영화에선 밴드도, 노래도 없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일을 할 마지막 기회를 찾아 마이크 스탠드 앞으로 돌아간 리암 갤러거의 무대 뒤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조명한다. 다소 거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된 리암 갤러거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 리암 갤러거는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등 그동안 보였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영화에선 리암 갤러거의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파워 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 위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 오아시스는 물론 리암 갤러거의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주)디스테이션 제공

2020-03-04 김종찬

'메모리스트' 유승호 "통쾌한 저만의 매력 보여드릴게요"

"요즘처럼 스트레스도 많고 화나는 일도 많을 때 간접적으로나마 동백이가 통쾌한 부분들을 보여드리면 시청자분들도 좋아하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배우 유승호(27)는 3일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극 '메모리스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출연 계기를 이처럼 밝혔다.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수사극으로,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가 한팀이 돼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죄자를 쫓는 과정을 담는다.유승호는 범죄 피해자들의 기억을 읽고 당시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초능력을 지녔으면서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공표한 스타 형사 동백역을 맡았다.그는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캐릭터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공효진)과 다른 '유승호표 동백'을 보여드리겠다며 "극 초반에는 범죄자들에게 분을 못 참고 몸이 먼저 반응하는 통쾌함을, 이후 사건이 깊어지면서는 진중한 형사의 모습으로 매력을 더할 것"이라 예고했다.이어 "액션 장면을 위해 한두 달 전부터 연습에 들어갔다"며 "사극에서 검으로 하는 액션을 많이 해서 나름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렵더라. 아직 부담이 많지만 무술감독님께서 잘 지도해주시고 김휘 감독님이 잘 촬영해주셔서 멋진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 현장에서 많이 노력한다"며 웃었다.동백의 파트너이자 천재 프로파일러 선미 역을 맡은 이세영(28)은 "어렸을 때부터 능력 있는 여자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며 "민폐 끼치는 역이 아니라 남자 주인공과 함께 공조해서 극을 끌고 나가는 여자 캐릭터여서 매력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선미가 최연소 총경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통솔, 관리하는데 그 태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순발력을 가진 부분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보고싶다'에 이어 8년 만에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는 "8년 동안 떨어진 적이 있나 싶을 만큼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이라며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메모리스트'는 영화 '이웃사람'(2012)의 김휘 감독과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PD, '보좌관'을 공동연출한 오승열 PD가 공동작업한다. 소 PD는 "초능력자인 동백이 느끼는 감정들이 잘 표현되어있는 게 원작의 독특한 매력이라 생각했다"며 "원작의 좋은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되 각색 과정에서 드라마 '메모리스트'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기존의 수사 드라마와는 다른 형태의 에피소드와 수사기법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라며 "동백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들을 받아들여 그 아픔을 표현하는 장면이 많다. 시각적으로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보다는 단순화시켜서 초능력을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강력범죄와 관련해 당신이 피해자의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단순명료한 메시지를 도드라지게 전달하는 게 목표"라며 "많은 강력범죄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존에 없던 대중적인 화법으로 부각하려 했다"고 밝혔다.오는 11일 밤 10시 50분 tvN 첫 방송. /연합뉴스

2020-03-03 연합뉴스

현빈·마동석·한지민 등 기부 동참 "코로나 방지에 써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배우·가수 등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2억원을 전달했다.이곳에 배우 마동석도 1억원을 보내왔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지역을 돕는 데 쓰인다.평소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온 배우 한지민 역시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대구시의사회에 전달했다.배우 한효주는 어린이·노인 등 면역 취약 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도 같은 곳에 1억원을 보냈다.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출연진은 프로그램 녹화 중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고,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총 1억8천만원을 전했다. 감독인 안정환을 비롯해 진행자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과 선수로 활약하는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박태환 등이 참여했다. /연합뉴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현빈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20-03-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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