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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내면의 고백…베일 벗은 선공개곡 '블랙 스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을 17일 전 세계에 먼저 선보였다.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인 '블랙 스완' 음원을 공개했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등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 곡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흑조를 뜻하는 '블랙 스완'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백'이다.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를 마주하고,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자전적인 가사를 통해 그렸다. 20세기 현대무용의 거장 마사 그레이엄의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 첫 번째 죽음은 무용수가 춤을 그만둘 때다. 그리고 이 죽음은 훨씬 고통스럽다"는 명언을 모티브로 삼았다. 소속사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블랙 스완' 발표와 함께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의 댄스 퍼포먼스로 이뤄진 '아트 필름'도 공개했다. 무용수 7명이 곡 정서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 역경 속에서 탄생한 흑조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펼쳤다.방탄소년단이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하나를 먼저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방탄소년단이 이번 곡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도 관심이다.지난해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8위까지 올라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썼다.'블랙 스완'은 선공개곡이며, 앨범 타이틀곡은 내달 21일 오후 6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정식 발매와 함께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에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보다 핵심적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한 달여 전 선공개곡을 내놓고,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 22명과 글로벌 5개 도시에서 전시 프로젝트를 여는 등 이번 컴백을 어느 때보다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세계적으로도 이미 관심이 뜨겁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9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뒤 1주일 만에 선주문량이 342만 장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방탄소년단 '블랙 스완' 아트 필름 /연합뉴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7 연합뉴스

정체 드러내는 방탄소년단 새 음악…오늘 선공개곡 발매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하나를 먼저 선보인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 중 한 곡을 17일 오후 6시에 먼저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슬로베니아 무용단 'MN 댄스 컴퍼니'가 퍼포먼스를 꾸민 아트 필름도 함께 공개된다.방탄소년단이 앨범 발매 전 선공개곡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등 세계시장에서 또 어떤 기록을 탄생시킬지도 주목된다.이들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해당 차트에서 8위까지 올라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3일 두 번째 트레일러 '에고'(EGO)를 공개한 뒤 17일에는 트랙 리스트를 공개한다. 정식 발매일은 21일이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8일에 베일을 벗는다.앞서 이들의 새 앨범은 선주문량이 일주일 만에 342만 장을 돌파하며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CONNECT, BTS)를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커넥트, BTS'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 22명과 함께 약 3개월에 걸쳐 펼치는 글로벌 전시다. /연합뉴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7 연합뉴스

퀸이 왔다…"공항서 어린 팬 함성에 깜짝…K팝 세계 정복 축하"

"어제 한국에 입국했을 때 어린 팬들이 우리를 보고 소리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나이대 팬으로부터 함성을 들은 지가 오래돼 아주 새로웠어요."(브라이언 메이)첫 단독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을 앞둔 영국의 전설적 밴드 퀸이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로저 테일러(71), 브라이언 메이(73) 두 원년 멤버와 보컬을 맡은 아담 램버트(38)가 참석했다.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며 입을 뗀 메이는 2014년 서울에서 개최된 슈퍼소닉 콘서트에 출연한 때를 회상하며 "당시 매우 흥분되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램버트 역시 "지난 공연에서 관객들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면서 "그때 감동이 아직 남아 있고 이번 콘서트에서도 관객 반응이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테일러는 "80년대에 존 디콘(퀸 베이시스트)과 함께 서울에 온 적이 있는데 이렇게 빨리 변하는 도시는 보지 못한 것 같다.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서울을 다시 본 소감을 전했다.이들은 머큐리 삶을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덕분에 지난 공연에 비해 관객 연령대가 젊어질 것 같다고 했다.한국에서 이 영화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을 알고 있다는 메이는 전날 공항에서 어린 팬들로부터 열렬히 환호받은 이야기를 꺼내며 "젊은 관객들을 보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퀸은 1991년 머큐리가 세상을 떠나고 디콘이 활동을 중단한 뒤 테일러, 메이가 투어하며 명맥을 이었다.그러다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램버트가 머큐리를 대신해 지난 10년간 퀸 투어 마이크를 잡았다.이날 램버트는 자신의 경력 중 가장 큰 영광은 어릴 적 우상인 퀸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것이라면서 "머큐리와 비교될 것 같아 부담감이 컸지만, 메이와 테일러 도움으로 누군가를 흉내 내는 게 아닌 음악 해석으로 승부를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테일러는 "엄청나게 재능있는 머큐리와 밴드가 된 건 매우 행운"이라고 말하는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램버트와 협력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라며 두 보컬리스트를 극찬했다.그는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K팝에 대해 "시각적으로 매우 환상적"이라면서 "K팝이 세계를 정복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메이 역시 "K팝의 인기는 영국에서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색다른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나와서 음악 활동하는 건 언제든지 환영한다. K팝은 앞으로도 탄탄대로일 것 같다"고 밝혔다. 램버트도 "K팝의 멋지고 화려한 비주얼을 보고 영감을 받는다"며 말을 보탰다.이들은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이 멋진 쇼가 될 것이라며 기대해달라는 말도 덧붙였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된 퀸 월드투어 '더 랩소디 투어'(THE RHAPSODY TOUR) 일환으로 진행된다. 내한 공연 뒤 일본, 뉴질랜드, 호주, 유럽을 차례로 방문한다.퀸은 로큰롤 명예의전당, 작곡가 명예의전당, 영국음악 명예의전당에 올랐고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15장으로 2억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이다.프레디 머큐리(보컬), 브라이언 메이(기타), 존 디콘(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 4인조로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됐다.아레나 록·글램 록·하드 록·프로그레시브 록·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발표해 1970∼198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특히 1975년 발표한 4집 '어 나이트 앳 디 오페라'(A Night At The Opera) 수록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는 록·오페라·헤비메탈을 뒤섞어 6분 길이에 담아낸 파격적인 곡으로 유명하다.공식도, 장르 경계도 없는 이들의 음악은 퀸 시대를 살지 않은 젊은 층까지 매료시켰다.머큐리가 세상을 떠나고 디콘 역시 활동하지 않지만, 이들의 앨범은 지금까지도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여전히 사랑받는다.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2018년 개봉, 국내에서 1천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퀸은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당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퀸은 한국 팬 앞에서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라디오 가가'(Radio Ga Ga),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러브 오브 마이 라이브'(Love Of My Life)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은 오는 18∼19일 양일간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 (QUEEN)'기자간담회에 브라이언 메이(왼쪽부터), 아담 램버트, 로저 테일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16 연합뉴스

입 연 주진모 "문자 속 여성들께 사죄…불법촬영 아냐"

사생활이 담긴 문자메시지 유출로 곤욕을 치르는 배우 주진모가 대중과 문자 속에 등장한 여성들에게 사죄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적은 없으며, 정보를 유출한 해커는 고소했다고 밝혔다.주진모는 1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번 일로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했다.그가 자신의 명의로 직접 입장을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과 10일 두차례 문자 내용 유포 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는 모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내놓은 공식 입장이었다.그는 그러면서 두 달 전 해커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개인 정보를 보내며 접촉해왔고, 반응이 없자 여권과 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아내와 가족들의 정보가 담긴 내용까지 차례로 보내며 자신을 몰아붙였다고 설명했다.주진모는 "만일 그들의 협박에 굴한다면,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라 판단했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문자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주진모는 그러면서도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중한 아내, 양가 가족이 모두 상처받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삶을 뒤돌아보고 반성하겠다"며 글을 맺었다.주진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은 주진모가 해당 문자메시지들이 자신의 정보가 맞다고 인정한 것과 별개로, 정보를 유출한 해커들은 고소했다고 밝혔다.바른은 "주진모를 대리해 해킹·공갈 범행 주체에 대해 형사고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조작하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하여 배포한 자,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 양 단정하여 그 명예를 훼손한 자들도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주진모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01-16 연합뉴스

김태호·나영석, 반 발 앞선 실험으로 온라인서 시선집중

예능계를 대표하는 김태호 MBC PD와 나영석 CJ ENM PD가 반 발 앞선 실험정신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무한도전' 시즌 종영 후 오랜만에 돌아온 김태호 PD는 스타들의 공익 프로젝트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실현해주는 '같이 펀딩'과 릴레이 카메라 형식을 내세운 '놀면 뭐하니?'로 새 출발에 나섰다.먼저 '대박'을 낸 건 유재석을 내세운 '놀면 뭐하니?'이다. 드럼 연주부터 트로트, 라면 끓이기까지 유재석의 다양한 도전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원맨 무한도전'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놀면 뭐하니?'가 '무한도전'과 다른 점은 텔레비전을 뛰어넘은 온·오프라인 확장성에 있다. 유재석의 드럼연주기를 담은 '유플래쉬'나 유산슬 신드롬을 일으킨 '뽕포유' 프로젝트는 TV 본방송보다도 온라인 클립 영상, 오프라인 콘서트, 타 방송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더 주목받으며 젊은 세대로부터 폭발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유산슬의 경우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것을 기점으로 그의 동선 하나하나가 온라인에서 주목받으며 본방송 시청률까지 견인한 셈이 됐다.김 PD와 달리 큰 공백 없이 꾸준히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해온 나영석 PD는 이번에 tvN에서 옴니버스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이 프로그램은 앞서 '신서유기' 번외 편을 통해 유튜브 채널에서 재미를 톡톡히 본 나 PD가 아예 유튜브 문법을 그대로 옮겨온 의도가 엿보인다. 15분짜리 6개 영상 콘텐츠가 병렬적으로 구성돼 TV보다는 온라인 클립으로 취향에 따라 코너를 선택해 보는 게 더 친숙할 포맷이다.나 PD는 TV에서만큼은 아직 친숙하지 않은 포맷을 고려한 듯 내용과 출연진은 그동안 자신이 연출해왔던 프로그램의 색깔을 유지하며 반 발만 앞선 기조를 보였다.방송가에서는 두 스타PD의 이런 전략을 방송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으로 해석한다. 트렌드를 읽고 재빠르게 갈아타는 능력이라는 뜻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14일 통화에서 "최근 시청자는 유튜브에 익숙하다. 그들을 공략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포맷도 그에 맞추는 것이다. 두 PD의 다른 성향에서 비롯한 차이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시도는 같다"고 말했다.그는 김 PD는 카메라, 영상 등 면에서 안 해본 시도를 빠르게 하려고 하고, 나 PD는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변주하는 차이는 있지만, 상황 파악이 빠른 게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정 평론가는 "두 사람은 지금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잘 이해하고 있다. 새로운 판을 열어놔도 변화하는 것이 익숙하다. 한 가지 틀로 시작해도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바꿔나가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두 PD의 행보는 예능계에서 통하는 '반 발만 앞서가라'는 말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도 한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너무 새로우면 낯설어져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어느 정도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면이 있어야 하기에 한 보 앞서가기보다는 반걸음만 앞서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1-14 연합뉴스

드디어 잡힐까…'그알' 신정동 엽기토끼 편 8.7%

2015년 첫 방송 때도 많은 시청자 잠을 뺏어간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 미제사건 편. 약 5년 만에 이뤄진 후속편도 그랬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 방송한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두 남자의 시그니처 - 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편 시청률은 8.7%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27일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 편이 기록한 11.0% 이후 최고 성적이다.2015년 방송한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편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룬 미제사건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꼽힌다. 당시 방송도 범인들로부터 살아남은 피해자와 현장을 기억하는 제보자가 등장해 수사가 크게 진척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연출 자체도 섬뜩해 화제가 된 방송이다.약 5년 만에 후속 보도 예고에 많은 시청자 눈이 다시 집중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범인 집에 가본 적이 있고 얼굴을 기억한다는 제보자 진술에 따라 그린 몽타주가 공개됐고, 제작진과 용의자 중 한 명의 만남도 전파를 탔다. 특히 PD가 해당 인물 집에 들어섰을 때 발견한 수많은 노끈과 그 인물의 독특한 답변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부산의 한 경찰관이 '2인조 범행'이라는 데 주목, 해당 인물들을 용의자로 의심했다는 점에서 이제 정말 사건의 실체에 접근한 게 아니냐는 기대도 나왔다. 이 경찰관과 제작진이 지목한 2인조는 다른 성범죄로 옥살이를 했는데 한 명은 이미 출소해 PD와 만났고, 다른 한 명은 출소를 앞뒀다.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씨름의 희열'은 2.1%-2.5%,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은 6.4%-6.4%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그것이 알고 싶다-두 남자의 시그니처 /연합뉴스=SBS 제공

2020-01-12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페르소나', 작년 미국 앨범 판매량 6위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지난해 미국에서 6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인 것으로 조사됐다.빌보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닐슨 조사를 바탕으로 공개한 '2019년 미국 내 앨범 판매량 상위 10위' 자료에 따르면 이 앨범은 약 45만4천장 판매고를 올려 6위를 차지했다.테일러 스위프트 '러버'(LOVER)가 약 108만5천장이 팔려 정상을 차지했고, 빌리 아일리시 '웬 위 올 폴 어슬리프, 웨어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가 67만6천여장으로 뒤를 이었다.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어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조나스 브라더스 '해피니스 비긴즈'(Happiness Begins)가 각각 48만6천여장, 46만9천여장이 팔려 3위와 4위에 올랐다. 5위를 차지한 해리 스타일스 '파인 라인'(Fine Line)은 45만8천장이 팔렸다.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과 차이는 약 4천장에 불과하다. 이 자료는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이 지난해 1월 4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앞서 10일 국내 대중음악 차트인 가온차트 집계 결과 지난해 약 371만 장이 팔려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단일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5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소감 밝히는 방탄소년단. /연합뉴스=골든디스크 사무국 제공

2020-01-11 연합뉴스

성인 전유물 공식 깬 '미스터트롯' 끝 모를 상종가

진화한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 상승 속도도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폭발적이다. 자체 기획한 '미스트롯'으로 트로트 오디션 시장을 선점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이야기다.'미스트롯'이 낳은 송가인 신드롬에 "나 트로트 좀 부른다"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모조리 '미스터트롯'에 몰리면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미스트롯'도 5%대(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라는 준수한 시청률로 출발해 마지막회에서 18.1%까지 치솟는 성과를 냈지만, '미스터트롯'은 첫 방송부터 12.5%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며 어디까지 독주할지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매주 발표하는 화제성 지수, CPI 리포트에서도 첫 방송 직후 1위를 차지했다.'미스터트롯' 1회는 흡사 SBS TV '스타킹'을 다시 보는 듯했다. 마술을 하며 노래하는 사람, 남녀 목소리를 번갈아 내며 홀로 듀엣이 가능한 참가자, 그리고 실력과 귀여움으로 장전한 유소년부까지 2시간이 훌쩍 넘는 방송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꽉 채웠다.뒤이은 현역부는 하이라이트였다. '트로트계 방탄소년단'이라 불린다는 장민호부터 노래만으로 심금을 울린 임영웅, 영탁까지 그동안 열악한 활동 환경에서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이 제대로 된 무대를 만났다. 트로트 현역부의 활약과 더불어 천명훈 등 다른 영역 가수들 도전도 화제가 되면서 2회 시청률은 17.9%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야말로 끝 모를 상종가다.'미스트롯'을 넘을 듯한 '미스터트롯'의 성공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충분히 예상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11일 통화에서 "'미스트롯' 성공으로 실력을 갖췄지만 지금껏 전면에 나오지 못한 트로트 인재가 많이 모일 것이라는 기대가 충분했다"며 "그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연출할 수 있었다"고 했다.그는 "유소년부의 화제성 견인을 살펴보면 '미스트롯'을 통해 트로트 장르에서 나이라는 장벽이 깨진 걸 알 수 있다"며 "온 가족이 보는 프로그램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평론가는 또 '미스터트롯' 연출은 '미스트롯'보다도 정공법을 택한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스트롯'은 안착하기 위해 미스코리아 콘셉트를 차용하는 '무리수'를 둬 노이즈 마케팅도 있었지만, '미스터트롯'은 시장을 선점한 데다 인물들이 충분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핵심은 인물이고, 인재 풀이 충분하니 제작진도 편집으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총괄 기획한 서혜진 TV조선 국장도 이번 시즌은 기본에 충실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서 국장은 "오디션이 가진 기본 임무에 충실해지려 했던 것이 역설적으로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 '악마의 편집' 없이 실력 있는 인재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단순히 노래로만 경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와 쇼 연출을 통해 볼거리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라며 "유소년부를 신설하는 등 트로트는 성인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서 국장은 또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실력자들이 대방출될 것"이라며 "'미스트롯'에 남자 특유의 파워가 더해지면서 역동적 퍼포먼스도 줄줄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합뉴스미스터트롯 /연합뉴스=TV조선 제공

2020-01-11 연합뉴스

TV로 옮겨온 유튜브…'금요일 금요일 밤에' 3% 출발

스타 PD 나영석이 새롭게 도전한 옴니버스 예능이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으며 첫선을 보였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한 '금요일 금요일 밤에' 첫 회 시청률은 3.0%로 집계됐다. 이런 시청률은 기존 나 PD 예능 중 낮은 축에 속한다. 작년 방송한 '스페인하숙'이나 '신서유괴 외전 - 강식당 2, 3', '삼시세끼 산촌편', '신서유기 7' 등은 모두 5% 넘는 시청률로 출발했다.유튜브 문법을 그대로 옮겨놓은 방송은 예상만큼 실험적이었다. 15분짜리 6개 영상 콘텐츠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각 코너가 짧은 시간 안에 뚜렷한 완결성을 가지고 있었고, 코너 간 연결고리 없이 병렬적으로 나열됐다.형식은 새로웠지만, 내용은 익숙했다. 여행, 요리, 지식 등 코너마다 나 PD가 예능 주요 소재로 삼아온 테마들이 짧은 코너로 탄생했고, 출연진도 나 PD 예능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익숙한 얼굴들이었다.시청자 반응은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모바일에서 개별 코너를 본다면 모를까 TV로 프로그램 전체를 보기엔 산만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또한 개인마다 코너에서 느끼는 재미가 제각각이어서 '몇몇 코너는 좀 더 길었으면, 혹은 줄였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변화한 시청 환경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보는 시청자도 있었다. 나 PD가 "선택적 시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한 만큼 코너가 바뀔 때마다 시청자들이 이탈하고, 그로 인한 낮은 시청률은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송한 금요 예능 중에선 MBC TV '나 혼자 산다'가 9.6%-12.9%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3.6%-5.0%, SBS TV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3.2%-3.4%, JTBC '슈가맨3'는 3.8%(유료 플랫폼)를 기록했다. /연합뉴스금요일 금요일 밤에 /연합뉴스=tvN 제공

2020-01-11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기생충', HBO 드라마로 제작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HBO 드라마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HBO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등을 만든 미국의 유명 유료 케이블 채널이다.'기생충'을 투자 배급한 CJ ENM 측은 10일 "아직 최종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기생충'을 HBO 드라마로 만들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제작에는 영화 '빅쇼트', '바이스'를 연출한 애덤 매케이 감독과 봉준호 감독, CJ ENM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다만, 몇부작을 만들지, 누가 연출을 맡을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그동안 해외에서는 '기생충'을 리메이크하겠다는 제안이 쏟아졌었다.봉 감독 역시 지난해 10월 "'기생충'의 드라마 제작 문의가 미국에서 들어온다"며 "각 캐릭터에 대해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드라마로 구성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넷플릭스도 '기생충' 드라마 제작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기회는 HBO에게 돌아갔다.이날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영국 버라이어티 등 해외 매체들도 이런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애덤 매케이가 합류하게 된 건 '기생충' 팬임을 자처해서다. 그는 미국 개봉 전에 미리 영화를 본 뒤 SNS에 "지금까지 자본주의 추종에 관해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영화적 발언"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CJ ENM 관계자는 "봉 감독과 애덤 매케이가 드라마 제작에 관해 논의하던 와중에 HBO가 가세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봉준호 감독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에서 열린 2020 전미 비평가위원회 시상식 갈라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2020-01-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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