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3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신작 '슬기로운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 작품마다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특유의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던 신원호 PD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람'에 포커스를 맞춰 그야말로 '사람 냄새'가 물씬 느껴질 예정이다..최근진행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대본 리딩에는 캐스팅을 확정한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연을 펼쳤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의사, 환자, 가족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 배우들은 각자의 매력과 존재감을드러내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여갔다.특히극 중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등장하는 배우 조정석, 김대명,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는 첫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베테랑배우들답게 희로애락을 넘나들며 시시각각 변주하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친구들 사이의 '찐우정'이 절로 느껴졌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명불허전의 배우 김해숙을 비롯해 정문성, 문태유, 신현빈, 김준한, 최영준, 안은진, 하윤경, 김혜인, 조이현, 배현성, 김수진, 최영우등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배우들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마자 각자 맡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 센스 넘치고 리드미컬한 연기를 선보였다.대본리딩 시작에 앞서 신원호 PD는 "지금까지 제가 한 드라마를 보면 유독 병원 배경이 많았다. 삶의 극적인 순간들이 병원에 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생로병사가 넘쳐나는 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구성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어마어마하게 스릴이 넘치거나, 거대한 음모가 있는 그런 드라마는 아니다. 늘 해왔던 것처럼 평범하고 소소한 이야기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평범하고,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배우분들을 모셨다. 그런 배우분들과 함께 하는 작업인만큼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2020년 tvN에서방영 예정이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슬기로운 의사생활 /tvN 제공
2019-12-03 이상은
'비디오스타' 가수 아이반이 강다니엘, 윤지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신도 놀란 목소리 특집'으로 꾸며져 더원, 조장혁, 박미경, 이창민, 아이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아이반은 강다니엘, 윤지성과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아이반은 "6인조 그룹을 준비하며 4년 반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 나를 빼고 나머지 친구는 모두 '프로듀스101'에 나가서 데뷔를 했다. 강다니엘과 윤지성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아이반은 "솔로 활동하다보니까 외로운 경우가 많다. 다들 활동하는 거 지켜보고 있으니까 파이팅 하자. 다 같이 성공해서 한 무대 꾸밀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다니엘, 윤지성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앞서 이날 MC들은 아이반에 대해 "아이큐 156 이상 멘사회원, CNN 인턴기자 출신, Y대 석사 학위 취득, 보장된 의대 엘리트 코스를 발로 뻥 차고 가수가 되려고 혈혈단신 한국행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아이반은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춤을 선보이며 아이돌 준비를 했었다고 언급했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아이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2019-12-03 이상은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한스 로슬링이 쓴 '팩트풀니스'를 소개한다.3일 방송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함께 '팩트풀니스'에 담긴 '팩트로 보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조명한다.'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설명한 책으로,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들에게 직접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저자 한스 로슬링은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설민석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간극본능, 부정본능, 직선본능 등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이 책을 집팔한 저자가 '이 세상은 생각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한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책 중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흥미진진한 러시아어 성대모사를 곁들여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설민석의 열띤 강독에 전현무는 "이거 오디오 북이였냐"며 놀라워하기도.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각기 비합리적인 본능의 지배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대화를 이어간다. 윤소희는 "고등학교 때 신종플루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매일 뉴스에 나와서 신종플루 때문에 죽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의 무궁무진한 통계학적 연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범준 교수는 '윷놀이에서 상대방 말을 잡는 것과 내 말을 업는 것 중 어떤 게 유리할까'를 비롯, 승률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파고 들었던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한편,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책 읽어드립니다 /tvN 제공
2019-12-03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