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하늬 "윤계상 결별설? 생각도 못해, 의도치 않은 글 책임감 느껴"

영화 '블랙머니' 주연배우 이하늬가 연인 윤계상을 언급했다. 이하늬는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블랙머니'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하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윤계상과의 결별설이 보도된 것을 언급했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잘 만나고 있다"면서 "저도 너무 놀랐다. 부모님들이 어릴 때 지나가면 아깝다고 하는 걸 잘 몰랐다. 그런데 강아지 사진을 보니 이때 다시 볼 수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스스럼없이 SNS에 글을 올리는 편이다. 그래서 SNS에 게재했다"고 해명했다. 이하늬는 해당 글이 연인 윤계상과의 결별설로 이어진 해프닝에 "심려를 끼칠 줄은 몰랐다"며 "SNS에서 어느 선까지 마음을 나눠야하나 싶기도 하다. 의도와 상관없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이기에 제 글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 검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성글은 자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하던 피의자가 자살로 곤경에 처하자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IMF 이후 외국자본이 한 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후 곧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떠난 사건을 토대로 실화 사건을 몇가지 엮어 화제를 모았다. 내달 13일 개봉.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이하늬, 윤계상 결별설 언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2019-10-31 손원태

영화공간주안 '니나 내나' 등 영화 5편 오늘부터 상영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31일부터 '니나 내나', '사선의 끝', '텔 잇 투 더 비즈', '날씨의 아이', '우먼 인 할리우드'를 상영한다. → 포스터 참조가족영화 '니나 내나'(이동욱 연출)는 오래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오고, 엄마를 찾아 경남 진주에서 파주까지 긴 여행을 하는 3남매의 이야기를 담았다.제4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한 '사선의 끝'(이은상 연출)은 실향민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더해서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체류 문제, 다문화 가정 문제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그렸다.영화 '슈퍼 마리오'와 '죽음의 카운트다운'으로 잘 알려진 아나벨 안켈 연출의 '텔 잇 투 더 비즈'는 20세기 중반 스코틀랜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싱글맘 리디와 의사 진의 사랑을 다룬 퀴어 영화이다. 피오나 쇼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했다.'날씨의 아이'(신카이 마코토 연출)는 비가 멈추지 않는 도쿄에서 날을 맑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히나와 가출 중학생 호다카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봉오동 전투'에서 유키오를 연기한 배우 다이고 코타로가 호다카의 목소리를 맡았다.'우먼 인 할리우드'(톰 도나휴 연출)는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종사자 96명의 인터뷰, 데이터를 통해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안팎에 만연한 성차별, 여성의 기회 불균형 등을 밝힌 다큐멘터리이다.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관객상-퍼스트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소개됐다.자세한 영화 정보와 상영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10-30 김영준

[영화|신의한수: 귀수편]치밀하게 포석하는 긴장감… 귀신같은 고수들의 수 싸움

전작 15년 전 스핀오프 내용… 내기 바둑판 복수극 그려정통성 잇는 오리지널 제작진에 다채로운 대국 '차별화'고강도 액션 권상우 비롯 6인6색 캐릭터, 강렬한 존재감■감독 : 리건 ■출연 :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개봉일 : 11월 7일 ■범죄, 액션/15세 이상 관람가/106분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신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영화 '신의한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는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영화는 지난 2014년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던 '신의한수' 스핀오프 버전으로, 전작에서 15년 전으로 돌아가 귀수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영화는 내기 바둑 소재에 만화적 상상력까지 더해 치열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귀수의 사활 바둑부터 맹기바둑, 초속기바둑, 일색바둑, 사석 바둑, 다면기 바둑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대국 스타일로 몰입도를 높인다. 오리지널 제작진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기획을 담당한 제작자 황근하 대표부터 각본 유성협 작가, 바둑 자문의 김선호 바둑 기사까지 기존 제작진이 다시 뭉쳐 높은 완성도와 스타일리시 바둑 액션의 정통성을 이어간다. 여기에 더욱 강렬해진 캐릭터, 다채로운 바둑 대국 스타일 등을 더해 전작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호흡도 눈여겨 볼만하다.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은 6인 6색 귀신의 수를 두는 바둑 고수로 변신한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귀수 역의 권상우는 신의 경지에 오른 캐릭터 표현을 위해 3개월 동안 고강도 액션을 연습하고, 8kg 이상 체중을 감량하는 등 신체를 단련했다. 그는 "귀수는 대사가 많지 않다. 각 신마다 존재감을 표현해야 하는데 평이해 보이면 어떡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작은 디테일, 표정, 감정선 등에 대해 자기 최면을 걸었다. 외로운 시간이 많았다. 촬영 기간 귀수의 복수 여정을 따라가면서 몰입하려고 했다"고 전했다.강렬한 존재감의 똥선생 역은 김희원이, 허일도 역은 김성균, 부산잡초 역은 허성태, 외톨이 역은 우도환, 장성무당 역은 원현준 등이 맡았다. 이들 역시 바둑돌을 놓는 법, 바둑 기보 암기 등 오랜 고민과 준비 끝에 완벽하게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0-30 강효선

김수안 "나문희 선생님, 나이 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신세대적"

영화 '감쪽같은 그녀' 10대 김수안과 70대 나문희가 촬영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나문희와 김수안, 허인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나문희는 "영화 시작할 때 많이 아프고 외로웠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운을 뗐다. 나문희는 손녀뻘인 김수안에 "호흡이 너무 좋았다. 우리 후배니까 더 잘 챙겨주고 마음이 갔다"고 전했다. 김수안은 나문희와의 호흡에 "대선배님이셔서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잘 챙겨주셨다"며 "진짜 외할머니처럼 잘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문희 선생님은 신세대적이어서 할머니 같은 따뜻함은 있는데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허인무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나문희 선생님과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흔쾌히 동참해주셨다"며 "선생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무림 고수처럼 평정해버린다. 행복한 경험이었다. 나이 들면서 사람 때문에 힘들어도 사람 때문에 치유된다. 징글징글하더라도 없으면 안 되는 존재인 가족 이야기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철부지 말순(나문희 분) 앞에 나타난 듣도 보도 못했던 12세 애어른 손녀 공주(김수안 분)의 이야기다. 11월 27일 개봉.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배우 나문희(오른쪽)와 김수안이 3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30 손원태

김나정 아나운서 "영화 '82년생 김지영' 너무 우울, 여자도 대접받고 살 수 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로 활동 중인 김나정 아나운서의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평이 화제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봤는데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감히 적는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 아나운서는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놓은 영화같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면서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책 글귀에서 봤는데 남녀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정정해주고 애교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고 예쁨받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 아나운서는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면서 "바보 같은 여자들의 특징은 마음속으로 대개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더 많이 내야 하고, 결혼할 때 집은 남자가 해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남자 스스로 나쁜 남편, 또는 고마워할 줄 모르는 남자라고 남자들 스스로 초라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면 본인이 관계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인데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을 보고 행복하게 사는 게 나는 좋다"면서 "매일 부당하고 불만이고 화가나는 기분으로 나는 힘들고 우울해서 못 살 것 같다. 예쁘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하루하루가 모든 것이 예쁘게 보이고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정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졸업 후 춘천KBS와 BJ TV '강병규의 야놀자',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BCN 아나운서 등으로 왕성히 활동했다. 외에도 OBS 경인TV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품질보증녀' 등에서도 패널로 출연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김나정 아나운서 프로필

2019-10-30 손원태

영화 '기생충' 오스카 도전 가능성은…美매체들 "특별한 출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Parasite)이 오스카(아카데미) 작품상에도 도전할 수 있을까.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이달 북미시장에서 개봉되면서 현지 영화매체들이 외국어영화라는 한계를 뚫고 수상 대열에 진입하려는 영화들을 조명하고 있다.영화비평매체 '인디와이어'와 할리우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기생충'이 시상식 시즌에 "매우 특별하고 강렬한 출발"을 알렸다고 평가했다.인디와이어는 네온(북미 배급사)의 '기생충'은 세 극장에서 박스오피스(흥행수입) 37만6천264달러(4억4천40만 원)를 올리면서 "한정되지만 매우 크고 특별한 오프닝을 열었다"라고 전했다.어벤져스 시리즈 같은 마블 영화나 대형 블록버스터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영화제에서 상을 노리는 외국어 영화로는 꽤 인상적인 개봉이라는 평가이다.'기생충'이 글로벌 박스오피스로 벌써 1억 달러에 육박하는 9천300만 달러(1천88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팩트도 덧붙였다.이런 흥행 수준은 2016년 '라라랜드'에 비견될 만하다고 인디와이어는 전했다.'라라랜드'는 아카데미 5개 부문을 휩쓸었다.지난번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도 '기생충'을 언급하면서 자주 인용되고 있다.'로마'는 넷플릭스 영화라는 점에서 아카데미 회원들의 반감을 산 측면도 없지 않다. '기생충'은 극장 개봉이라는 정공법을 선택해 아카데미에 어필한 면은 더 강력하다.인디와이어는 아카데미 내부의 변화 흐름에도 주목했다.아카데미 회원 중 여성의 비율이 2015년 25%에서 올해 32%로 눈에 띄게 높아졌고 유색인종 회원은 4년 전 8%에서 올해 16%로 2배가 됐다.'아카데미 쏘화이트'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었던 회원 구성을 다양화하려는 시도 덕분이다.이런 변화가 회원 투표에서 외국어영화인 '기생충'에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으로 미 영화매체들은 내다봤다.'버라이어티'는 10월 27일 기준으로 올해 오스카 경쟁작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기생충'을 비롯해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로켓맨', '허슬러', '페인 앤드 글로리', '주디', '페어웰', '조조 래빗', '라이트하우스' 등이다.이 가운데 '기생충'은 흥행 수입 순위에서는 '조커', '로켓맨' 등에 이어 5위권을 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9-10-29 연합뉴스

美글렌데일 前시장 "日총영사가 소녀상 철거 압박"

미국에서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소도시 글렌데일의 시 의원으로 있는 프랭크 퀸테로 전 시장이 LA 주재 일본 총영사로부터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28일(현지시간) 위안부행동(CARE·대표 김현정)에 따르면 퀸테로 전 시장은 최근 노스리지대학에서 개최된 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主戰場) 상영회 이후 질의응답에서 "올해 부임한 아키라 무토 LA 주재 일본 총영사가 '총영사로서 내 임무는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퀸테로 전 시장은 아키라 총영사가 글렌데일 시의원들에게도 이런 주장을 펴면서 압박을 가했다면서 "그는 무역(갈등)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않았다. 자신은 의심의 여지 없이 일본 정부가 수년간 추진해온 그것, 그 상징물(소녀상)을 없애는 것을 얘기하고 싶어한다고 했다"고 전했다.퀸테로 전 시장은 재임 중 글렌데일 소녀상을 설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세워진 소녀상은 올해 건립 6주년을 맞았다.퀸테로는 "소녀상 설치 이후 1천 통이 넘는 '증오 편지'를 받기도 했다. 내 아들도 그런 편지를 받았다. 완곡하게 표현해서 증오 편지이지 그 내용은 놀라운 것이었다. 단순한 믿음 이런 것을 뛰어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위안부 기록영화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일본 우익 민족주의자와 역사 수정주의자들이 왜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고 숨기고 싶어하는지를 쫓아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미국 대학가에서는 '주전장' 상영회가 잇달아 열렸다.지난달과 이달 17개 대학 캠퍼스에서 영화가 상영됐는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상영회를 앞두고는 일본 총영사관 측이 상영회를 관장한 UCLA 교수에게 항의 전화를 걸기도 했다고 CARE는 전했다.CARE는 "일본 총영사관이 상영 취소를 요구했지만 상영회를 주최한 모든 대학이 흔들리지 않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순회상영 대학은 브라운, 미들베리, 배사, 유콘, 예일, 퀸스, 뉴욕, 조지워싱턴, 미네소타, 위스콘신,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UCLA, USC 등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9-10-29 연합뉴스

'벌새' 영화감독 김보라 "새로운 목소리를 담은 영화가 큰 흐름을 바꾸길"

'뉴스데스크' 영화감독 김보라 인터뷰가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TV '뉴스데스크'에는 영화 '벌새'를 연출한 김보라 감독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영화 '벌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34관왕이라는 쾌거를 일군 작품이다.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차별과 선입관의 현실에 부딪힌 14살 중학생 소녀 은희의 이야기다. 첫 장편데뷔작인 김보라 감독은 '벌새' 신드롬에 "영화제를 다닐 때마다 '너네 나라는 왜 이렇게 영화를 잘 만드니', '너네 나라 영화는 왜 이렇게 퀄리티가 좋니' 그런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면서 수상 영광을 돌렸다. 그는 영화 '벌새'에 등장하는 성수대교 붕괴 사건에 대해 "88년 서울올림픽이 끝나고 선진국이 되고자하는 어떤 큰 포부 속에서 굉장히 빠르게 돌진하고 있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진통을 겪었던 굉장히 첨예했던 시기에 (성수대교 붕괴는) 우리 모두에게 남긴 흔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정말 깊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사건들과 참사가 그렇게 아프게 기억될 수밖에 없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것에 "영화는 결국 인간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보게 해주는 예술 장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잘 만들어진 영화들. 새로운 목소리를 하고 있는 영화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해여서 그런 물결들이 파도가 되어 이 흐름들을 바꿀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벌새' 영화감독 김보라.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2019-10-27 손원태

'멋진 하루' 어떤 영화, 전도연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전도연이 영화 '멋진 하루'를 언급하면서 화제다. 전도연은 27일 방송된 JTBC 예능 '방구석 1열'에 게스트로 출연, 영화 '멋진 하루'가 자신의 출연작 중 최고작이었다고 선택했다. '멋진 하루'는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 350만 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고자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 희수(전도연 분)의 이야기다. 헤어진 여자친구로부터 빌린 350만 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 병운(하정우 분)도 있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경마장을 헤매던 희수는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희수가 내뱉은 첫마디. "돈 갚아" 희수는 통장도 바닥인 완전 노처녀이지만, 불현듯 병운에게 빌려준 350만 원이 생각났다. 그리고 그 돈을 꼭 받겠다고 다짐했지만, 병운은 이미 결혼도 했으며, 두 달 만에 이혼까지 했다. 이런저런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하고 빚까지 떠안았다. 이제 전세금까지 빼서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는 떠돌이 신세다. 한때 기수가 꿈이었던 병운은 경마장에서 돈을 받겠다고 찾아온 희수를 만난다. 병운은 희수에게 꾼 돈을 갚기 위해 아는 여자들에게 급전을 부탁한다. 여자관계가 화려한 병운의 돌려 막기에 기가 막히는 희수지만,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으러,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한다. 영화 '여자 정혜', '남과 여' 등을 연출한 농밀한 멜로의 달인,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전반부 인상적인 롱테이크는 이 영화의 유명도를 더욱 높였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물론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33회 홍콩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명 영화제에 초청됐다. 전도연과 하정우, 김영민, 김중기, 김혜옥 등이 출연했다. 한편 전도연은 '방구석 1열' 인터뷰에서 "'멋진 하루'라는 작품에 애정이 있다"며 "제가 '밀양'으로 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왔을 때 사람들이 전도연에 기대하는 게 있었다. 저예산 영화였기 때문에 부담도 있었지만 열심히 하고 싶었다. 촬영할 때 이윤기 감독님과 호흡이 잘 맞았던 것은 아니었고, 하정우씨의 병운 캐릭터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님한테 감사하다고 했다. 왜 사람들에게 '멋진 하루'라는 작품을 선택했는지 보여준 작품이 아니었나 했다"고 떠올렸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영화 '멋진 하루'. 전도연X하정우. /영화 '멋진 하루' 스틸컷

2019-10-27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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