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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즐거운 인생', 철 없는 네 남자의 락밴드 이야기 '김윤석X정진영XX장근석X김상호' 주연

영화 '즐거운 인생'이 20일 오전 11시 20분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CGV'에서 방영 중이다.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즐거운 인생'은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다.20년 전, 락밴드 활화산은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다. 명퇴 후 눈치 밥 먹는데 익숙해진 일등급 백수 기영(정진영 분), 부담스럽게 공부 잘하는 자식 만나서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 빠지는 바쁜 중년 성욱(김윤석 분), 타국 땅에 마누라와 자식들을 유학 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기러기아빠 혁수(김상호 분)는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 락밴드 '활화산'을 재 결성 하기로 결심한다.리드기타 기영, 베이스 성욱, 드럼 혁수는 녹슬어버린 연주와 삑사리 나는 노래 실력을 견디다 못해, 죽은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 분)에게 보컬을 부탁한다. 싸가지만 빼고 외모, 실력까지 겸비한 보컬 현준의 투입으로 무대 위에서 제대로 놀 수 있게 된 '활화산'.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그들에게는 또다시 최대 고비가 다가온다.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 김호정, 추귀정, 고아성, 다야 등이 출연했다.한편 '즐거운 인생'의 누적 관객수는 120만2719명이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영화 '즐거운 인생' 포스터

2019-06-20 유송희

[영화|비스트]살인을 은폐한 '괴물 형사'… 치열한 심리전 '연기 괴물'

'에이스 vs 2인자' 투톱 주연 이성민·유재명문신 등 강한 비주얼에 말투도 바꾼 전혜진입체적 캐릭터 연기파 배우들의 호흡 '백미'■감독 : 이정호■출연 :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개봉일 : 6월 26일 ■범죄, 스릴러 /15세 이상 관람가 /130분배우 이성민과 유재명이 투톱 주연으로 나선 영화 '비스트'가 스크린에 걸린다.영화는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에 중점을 둔 만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의 정석과 러닝 타임 내내 긴장감을 자아내는 전개는 몰입도를 높인다. 26일 개봉하는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와 이를 눈치챈 또 다른 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인천 중앙 경찰서 강력 1팀의 에이스 형사 한수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충격적인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던 중 자신의 정보원인 마약 브로커 춘배의 살인을 은폐해주는 대가로 범인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얻는다. 한수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강력 2팀의 형사 민태는 점점 그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사건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간다. 프랑스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베스트셀러',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두 형사의 관계 역전에서 오는 긴장감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기존 스릴러 영화들이 답습해 온, 단순히 범인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방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식으로 이야기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신념을 위해 법과 원칙을 무시하거나, 상대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등 궁지에 몰린 인물들의 내면과 그들이 맺고 있는 관계를 통해 캐릭터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려냈다.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호흡은 이 영화의 백미다. 먼저 '한수'로 분한 이성민은 범인을 잡기 위해 또 다른 살인 은폐를 선택한 캐릭터의 내적 갈등과 혼란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실제로 그는 눈에 실핏줄이 터질 만큼 혼신을 다한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유재명은 겉은 냉철하지만 속은 들끓는 욕망을 가진 만년 2인자 '민태'의 이중적 면모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 전혜진은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인 단서를 쥔 마약 브로커 '춘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강렬한 메이크업, 문신,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은 물론 말투까지 바꾸며 파격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NEW 제공/NEW 제공/NEW 제공

2019-06-19 강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