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시범경기 키움-LG(잠실야구장) NC-SSG(인천SSG랜더스필드) 롯데-KT(수원KT위즈파크) 삼성-KIA(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두산-한화(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이상 13시) △프로농구=LG-정관장(창원체육관) SK-소노(잠실학생체육관·이상 19시) △테니스=하나증권 전국종별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근대5종=회장배 전국대회(7시 30분·문경시 일원)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024시즌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이날 경기 승리로 KT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승 4패 1무가 됐다.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시범경기에서 KT는 롯데를 3-2로 물리쳤다.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3회초 공격에서 박승욱의 안타로 1득점 했다.그러나 KT는 바로 반격했다. 3회말 김민혁의 2루타로 1득점 하며 경기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롯데는 4회초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KT는 6회말 공격에서 기회를 살렸다. 오윤석과 김준태의 안타가 터지며 3-2로 역전했다.결국 추가 실점하지 않은 KT는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4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2개의 안타만 내주고 2실점 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엄상백에 이어 등판한 성재헌, 주권, 우규민, 김영현, 이상동은 롯데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호투했다.KT 김민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이준은 1과3분의2이닝 동안 4개의 안타를 맞고 2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롯데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오는 23일과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 2연전을 맞아 '뉴 랜딩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SSG는 2024시즌 개막전을 맞아 올 시즌 공개한 신규 BI(Brand Identity)와 유니폼에 담긴 구단의 '프런티어' 정신 및 인천의 야구 유산 계승을 팬들에게 선보이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23일은 '뉴 랜딩 데이' 콘셉트로 이벤트가 마련됐다. 경기 전에는 신규 BI로 디자인된 응원 타월 2천500장과 추신수(水) 생수 1만병이 스타벅스 게이트, 프론티어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 3번 게이트에서 배포된다.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TWS(투어스)의 멤버 전원이 경기 중 이닝 간 댄스타임 이벤트에 참가하며, 이 중 신유와 도훈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24일은 '인천 데이'로 인천군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SSG랜더스필드의 내야에 위치한 '랜더스샵 by hyungji'에서 인천군 리사이클 및 레플리카 유니폼, 인천군 레플리카 모자, 인천군 타월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구와 이봉락 시의회 의장의 시타가 예정돼 있다.개막 시리즈 이틀간 팬들이 구단의 신규 BI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장 내부에 부착된 신규 BI 및 랜디가 그려진 포스터를 사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홈 경기 시구 및 시타 기회(각 1명)와 2024시즌 유니폼(10명), 모자(10명), 노브랜드 LED 스탠드(50명) 등 경품이 제공된다.이밖에 SSG는 24일 에이스 김광현이 지난해 10월 4일(수) 달성한 통산 2천이닝(프로야구 역대 8번째) 기록을 기념하는 이벤트 'KK 2,000 Hoodie'도 실시한다.김광현은 디자인부터 소재 선정까지 직접 참여해 2천벌의 특별 후드티를 제작했으며, 이날 2천이닝을 달성하는 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1천400벌은 당일 선착순 배포(참여 방법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참조)되며, 100벌은 선수단의 운전기사와 식당 영양사·조리사, 구장 관리사 등에게 제공된다. 500벌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인천 지역 보육원 교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김광현은 "팬 여러분들과 선수단을 위해 고생하는 분들이 없었다면 이번 기록도 없었다"면서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분들이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작년 아쉬운 순위, 통쾌하게 날린다 시범경기 4개 '손맛' 장타력 예열 완료작년말까지 '실전' 경기력 유지에 도움 첫 통합우승 함께 못했지만 가족같은 팀2024시즌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홈런을 책임질 외국인 타자 로하스(33)는 시범경기부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로하스는 올해 시범경기 9경기를 뛰며 4개의 홈런을 때려내 '거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18일 오전 10시께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타격 훈련을 한 로하스는 공을 외야로 멀리 보내며 남다른 장타력을 선보였다.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로하스는 "도미니카에서 12월까지 경기를 했다"며 "이 부분이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원래 컨디션을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쉬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투수 타이밍을 보는 게 조금 더 수월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로하스는 지난 2017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4년간 KT에서 뛰었다. 이 기간에 정규시즌에서 한해도 거르지 않고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0시즌에는 0.349의 타율에 47홈런 135타점을 올리며 KBO리그 MVP에 선정됐다. 로하스는 KBO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타자다.팀 동료들의 배려로 로하스는 빠르게 팀에 적응해 가고 있다. 그는 "기존에 있었던 동료들도 있고 새로 만나는 동료들도 있다"며 "다들 너무 잘해주고 저를 존중해준다. 서로서로 얘기도 많이 한다"고 했다.KT가 2021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할 때 로하스는 팀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진심으로 KT의 우승을 반겼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KT는 제게 진짜 가족 같은 팀이었다"며 "우승을 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기뻤고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로하스는 올해 개인 목표를 수치로 설정하기 보다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건강하게 한 시즌을 완주할 수 있다면 나머지 기록들은 따라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로하스는 "시범경기에서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정규시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작년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올라서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강력한 한방을 때릴 수 있는 로하스는 이미 2024시즌 KT 타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로하스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8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봄배구 남자·여자부 감독들 출사표 현대건설 "결점 보완" 흥국생명 "언더독"봄 배구를 펼칠 V리그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1위 인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여자부 1위 수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통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먼저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틸리카이넨 감독은 키워드로 '최초'를 꼽았다. 그는 "4연속 통합우승의 새 역사를 썼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장 많은 팬들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으로 꼽은 것에 대해서도 "팬들의 응원에 큰 힘을 받는다"고 덧붙였다.정규리그 3위로 오는 21일 홈에서 4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안산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OK 어게인'이란 키워드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배구를 해줬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하나하나 클리어한다는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을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진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강성형 감독은 "정규리그 동안 선수들 고생했고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준비한 만큼 잘 보여주도록 하겠다. 6라운드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어려움을 보였는데, 잘 보완해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정규리그 막판에 현대건설에 승점 1차로 밀리며 2위에 오른 인천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마무리된 지난 시즌을 딛고 올해는 잘 마무리하겠다"면서 "언더독으로 도전할 것이다. 우리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세 팀 모두 세터의 활약 여부가 우승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오른쪽 사진 왼쪽 첫번째 부터) 감독,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 2024.3.18 /연합뉴스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이주아(왼쪽 사진 왼쪽 첫번째부터)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현대건설 이다현과 강성형 감독. 2024.3.18 /연합뉴스
인천 만성중학교가 핸드볼 아카데미(HAK·Handball Academy Korea)가 인증한 2023년 우수학교에 선정됐다.핸드볼 아카데미는 18일 "전국 102개 핸드볼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대회 참가 여부와 성적, 지도자 아카데미 교육 이수, 강습회 참여, 라이선스 보유 여부, 우수 선수 배출, 핸드볼 발전 기여 등을 종합해 만성중을 비롯해 6개 학교를 우수 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고등부에서 청주공고와 일신여고, 중등부 진천중과 만성중, 초등부 대전복수초와 무안초가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대한핸드볼협회는 2023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 복수초(남초), 무안초(여초), 진천중(남중), 만성중(여중), 청주공고(남고), 일신여고(여고)에게 핸드볼 발전기금 300만원과 함께 우수학교 현판을 전달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3~2024시즌 막판 힘을 쓰지 못하면서 순위가 계속 내려갈 위기에 처했다. 향후 플레이오프 경기를 위해서라도 반등이 시급하다.18일 기준으로 KT는 31승 19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이미 창원 LG(32승 17패)에 2위를 내준 KT는 4위인 서울 SK(29승 19패)에 1경기 차이로 앞서있다. 3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KT는 지난 16일 최하위 서울 삼성을 89-84로 꺾었다. 그러나 KT는 지난 17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101-119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KT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경기를 남겨뒀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 않은 만큼 순위를 지키기 위해선 승리가 필수다.KT는 오는 23일 홈인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남은 기간에 팀을 재정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KT는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4승 1패를 기록해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 KT가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시즌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7승 33패로 10개 팀 중 8위인 고양 소노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상대한다. 소노는 지난 17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82-81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좋다. 소노 이정현이 최근 4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 중이라 이번 SK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15승 33패로 9위인 안양 정관장은 19일 창원체육관에서 LG와 맞붙는다. 정관장은 지난 16일 SK와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해 분위기가 좋다. 7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LG를 상대로 정관장이 매운맛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 연고 프로배구팀 소속 선수들이 2023~2024시즌 V리그 6라운드 MVP를 휩쓸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MVP로 안산 OK금융그룹의 레오와 수원 현대건설의 모마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레오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6표를 획득해 남자부 6라운드 MVP가 됐다. 레오는 6라운드 6경기에서 186득점으로 득점 1위에 오르며 OK금융그룹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레오는 지난 4라운드 MVP에 선정된 데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모마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6표를 얻어 여자부 6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모마는 6라운드 6경기에서 181득점으로 득점 1위를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했다. 모마는 이번 시즌 첫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남자부 6라운드 MVP 시상은 오는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진행한다. 여자부 6라운드 MVP 시상은 오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실시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롯데, 뉴에라 팝업스토어·오비맥주, 후원 홍보·마스터카드 '티켓 응모'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경기가 열리자 유통가도 들썩이고 있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와 관련, 관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가 하면 협업 사실을 적극 알리고 있다.모자나 티셔츠 등 관련 굿즈들을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은 메이저리그의 공식 모자 브랜드인 뉴에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MLB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어센틱 모자를 비롯해 티셔츠와 후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리즈 컬렉션을 판매한다.브랜드 MLB도 서울시리즈를 기념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수원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를 한글로 표기한 MLB 언스트럭처 볼캡 한글 로고·듀얼 로고 2종을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20일 프리오더가 진행됐는데 오픈 5일 만에 전량이 완판된 바 있다.롯데백화점 잠실롯데월드점에선 뉴발란스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라스와 LA 다저스에서 활동 중인 김하성·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쓴 용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또 두 선수의 와펜을 기반으로 티셔츠나 맨투맨 등을 직접 디자인해 구매할 수 있는 DIY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선수는 뉴발란스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MLB 서울 시리즈에 주류 회사로선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 오비맥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후원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의 다양한 제품을 경기장 내 매장 곳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는 게 대표적이다. 해당 부스는 경기가 진행되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3루 출입구 앞쪽에 마련돼있는데, 야구공을 던져 선반 위 조형물을 맞추는 게임에 참여하는 이벤트다. 참여자에겐 다양한 카스 브랜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제로 슈거 트렌드를 반영해 리뉴얼 출시된 카스 라이트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MLB 후원사인 마스터카드도 이번 서울시리즈까지 후원에 나서면서 신한·우리카드와 마스터카드 이용자들을 위한 현장 티켓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이번 MLB 서울시리즈 진행으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쿠팡이다. 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는 오는 21일까지 총 6개의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중계를 보기 위해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브랜드 ‘MLB’가 MLB 서울시리즈를 기념해 판매하는 MLB 인스트럭쳐 볼캡.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글로 표기돼있다./MLB 홈페이지 캡처
봄 배구를 펼칠 V리그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1위 인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여자부 1위 수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통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먼저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틸리카이넨 감독은 키위드로 '최초'를 꼽았다. 그는 “4연속 통합우승의 새 역사를 썼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장 많은 팬들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으로 꼽은 것에 대해서도 “팬들의 응원에 큰 힘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정규리그 3위로 오는 21일 홈에서 4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안산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OK 어게인'이란 키워드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배구를 해줬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하나하나 클리어한다는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을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강성형 감독은 “정규리그 동안 선수들 고생했고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면서 “준비한 만큼 잘 보여주도록 하겠다. 6라운드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어려움을 보였는데, 잘 보완해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막판에 현대건설에 승점 1 차로 밀리며 2위에 오른 인천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마무리된 지난 시즌을 딛고 올해는 잘 마무리하겠다"면서 “언더독으로 도전할 것이다. 우리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세 팀 모두 세터의 활약 여부가 우승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