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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연수구청씨름단 '새감독 체제' 팀재건 나선다

꿈나무조련사 명성 최근식씨 선임선수영입·청렴서약 내달 5일 가동인천 연수구가 공석이던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9월16일자 9면 보도=연수구, 존폐 고민 씨름단… 새감독 채용 '리빌딩')을 새로 선임하고 팀 재건에 나선다.연수구는 최근 전무수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최근식(51·사진)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의 채용과 입단계약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식 감독은 다음 달 5일부터 2022년까지 2년 3개월 동안 연수구청 씨름단을 이끌 예정이다.연수구청 씨름단은 지난해 전임 감독과 코치 간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해 말 전임 감독의 임기가 끝난 이후 9개월 넘게 감독 없이 '플레잉 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했다.씨름단을 맡게 된 최근식 감독은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와 LG증권 등에서 10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을 맡았다. 2012년부터는 연수구 청학초등학교와 함박중학교에서 지도자생활을 하며 인천지역 씨름 꿈나무 육성에 주력했다. 이 기간 개인전 100회와 단체전 15회 입상을 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연수구는 설명했다.연수구는 최 감독과 함께 씨름단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우수선수 영입 등 인적 쇄신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씨름단 청렴서약 등을 통한 투명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권예방교육을 추진해 이전처럼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연수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지역 실업씨름의 맥을 이어온 연수구청 씨름단이 앞으로 다가올 프로씨름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 정비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 체육발전과 함께 주민에게 사랑받는 맏형 씨름단의 위상을 되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9-28 박경호

[슬기로운 집콕 한가위]추석연휴 계획이 다 있는 스포츠팬들의 '빅픽처'

연휴내내 장사씨름… 유튜브 생중계도수원·인천·성남 "강등은 안돼" 응원전'첫 가을야구 도전' kt 기왕이면 3위로 빅리거 류현진·김광현 등판 PS 막올라손흥민 부상 공백… 이강인은 출격 준비 태극남매 PGA·LPGA '아메리칸 드림'추석 연휴에도 스포츠는 안방 팬들을 찾아간다. 대형 TV화면으로 보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장면과 드라마틱한 경기는 또 다른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집콕이 대세인 만큼 빠짐없이 스포츠를 챙겨보자. 올해에도 한가위 단골 스포츠인 민속씨름을 비롯해 우승 경쟁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K리그2(2부리그)에 이어 가을 야구를 위해 순위 경쟁이 치열한 프로야구까지 안방 팬들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민속씨름-한가위 모래판 최강자를 가리자'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연휴 내내 강원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4체급(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에서 158명이 자웅을 겨루고, 여자부 3체급(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에는 36명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단체전도 진행하며 5팀(30명)이 참가한다.대회 일정은 29일 여자부 개인·단체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여자부 개인·단체전 결승전이 각각 열린다.10월1일에는 남자부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2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3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치러진다.모든 경기는 씨름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이달 30일 열리는 경기는 스포츠 채널 KBSN에서, 다음 달 1∼4일 열리는 경기는 KBS1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프로축구-강등권과 우승팀은 누구프로축구 K리그1은 수원 삼성을 비롯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FC 등 공교롭게도 경인지역 구단들이 모두 K리그1 파이널B(7~12위)에 속했다. 파이널B에서 최하위는 내년 K리그2로 강등된다. 따라서 꼴찌를 피하기 위해 각 팀은 5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다행히 수원은 지난 26일 파이널B 첫 경기(23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강등권 위기에서 한숨을 돌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K리그1은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4일 파이널B 24라운드를 치른다.수원은 인천과, 성남은 강원과 각각 강등권 위기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K리그2는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1위 싸움이 치열하다. K리그2 우승팀은 내년 K리그1에 직행한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10월3일 수원FC가 안산 그리너스FC와, 제주는 FC안양과 각각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수원FC나 제주 모두 이겨야 우승에 근접할 수 있다.■ 프로야구-가을 야구팀은 누구가을 야구에 근접한 프로야구 KBO리그는 29일 오후 6시30분 일제히 연휴 첫 구를 던진다. 3연전 중 첫 번째 대결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가을 야구에 도전하는 수원 kt wiz다. kt는 삼성과 3연전을 가진 뒤 10월2일부터 3위 경쟁이 치열한 LG와 역시 3연전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한다.kt는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kt는 LG, 두산과 치열한 3~4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수원팬들은 kt를 가을 야구에서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 만큼 이번 연휴 기간에도 안방에서 kt의 승리를 지켜볼 예정이다.■ 메이저리그-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등판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등 코리안 빅리거들의 가을 야구 활약을 지켜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30일부터 열린다.올해 포스트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에서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진행은 리그 3개 지구 1위 팀이 1∼3번 시드, 지구 2위 팀이 4∼6번 시드를 받는다. 그다음으로 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두 팀이 7∼8번 시드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이런 가운데 MLB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출전 8개 팀이 확정됐다.아메리칸리그에선 지구 1위를 확정한 탬파베이 레이스(동부)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서부)를 필두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시카고 화이트삭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상 중부), 뉴욕 양키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이상 동부)가 가을 잔치에서 패권을 다툰다.■ 프리미어리그-손흥민은 없지만축구종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은 부상으로 올해 한가위 연휴에 출전이 어려워졌다.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 원정 경기(5-2 승)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해 무려 4골을 몰아넣어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골이자 아시아 선수 EPL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지난 25일 KF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도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27일 열린 뉴캐슬과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30일 열리는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 출전할 수 없다. 손흥민은 10월2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0월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결장할 전망이다.다만 황희찬(라이프치히),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는 모두 출격을 준비중이다.■ PGA-LPGA투어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10월1~4일 나흘간 컨트리 클럽 오브 잭슨에서 PGA투어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총상금은 660만 달러(약 76억5천600만원)이며, 임성재(22), 안병훈(29), 김시우(25), 강성훈(33) 등의 출전이 예상된다.또 2일에는 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이 개막한다. 4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저지 갤러웨이에 위치한 시뷰에서 열리고, 박성현(27), 박인비(32) 등이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 랭킹) 상승을 위해 출전할 전망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8 신창윤

팀 벤투 베스트일레븐 vs 팀 김학범 최정예멤버

A대표, 이청용·조현우·원두재U-23, 엄원상·송민규·조규성벤투 "다양한 포지션에서 점검"김 "아우도 괜찮다는 사실 증명"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줄어든 K리그와 A매치 일정으로 선수들의 전력 점검 및 팀워크 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친선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U-23 대표팀은 다음 달 9일과 12일 고양에서 2차례의 친선전을 펼친다. 해외파는 친선교류전에서 제외됐다.벤투호에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 '거미손' 조현우(이상 울산 현대) 등 23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올림픽대표팀 해당 연령대인 23세 이하(U-23) 선수들 중에선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A대표팀에 승선했다.김학범호에는 엄원상(광주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조규성(전북 현대), 김대원(대구FC)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강원FC의 수문장 이광연도 이름을 올리는 등 올림픽대표팀은 지난해 올림픽 2차 예선, 올해 최종예선을 겸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선수 풀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벤투 감독은 "기본적으로 명단을 구성할 때 포지션 별로 선수를 채워 넣는다. 같은 과정을 통해 선수들을 발탁했는데 포지션 별로 필요한 선수들을 분석했고, 여러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에서 점검할 것"이라며 "멀티 능력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고, 이동준도 중앙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김 감독은 "형 만한 아우가 없다는 말이 있다. 사실 아우도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히 국가대표팀이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장에서의 공은 어디로 튈지 모르고 축구는 변수가 있다. 변수를 만들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KF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금 1억원을 걸었다. 승자 결정 방식은 양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 스코어를 기준으로 하며 합산 스코어 동률 시 원정 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1차전은 남자 A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2차전은 U-23 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2020-09-28 송수은

프로농구 신인상 자격 기준, 2년차까지 확대

KBL, 외국선수 교체 제한 완화샐러리캡 초과구간별 기금 납부프로농구 신인상 자격 대상이 2년 차 선수로까지 넓혀졌다.KBL은 2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6기 정기총회 및 제26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0~2021시즌 대회 운영 요강,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제도, 신인 선수상 기준 등을 논의했다.그동안에는 해당 시즌 등록 신인 선수에게만 신인상 자격을 줬지만 2020~2021시즌에는 2년 차 선수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신인 등록 시즌에 출전 가능 경기의 2분의1 이상 뛴 선수는 2년 차엔 제외된다.2021~2022시즌부터는 구단 연봉 상한제도인 샐러리캡이 소프트캡으로 운영된다. 샐러리캡 초과 구간이 전체의 10% 이하일 때 초과금의 30%는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10∼20%일 경우 초과금의 40%, 20%를 넘길 시 초과금의 50%를 이 기금으로 내야 한다.외국 선수 교체 횟수 소진과 관련해선 천재지변, 전염병, 전쟁 등 불가항력 상황에 따라 리그가 중단된 기간에 선수 의사로 계약이 파기될 경우에도 교체 횟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변동될 때를 고려한 가이드라인도 나왔다. 정규 경기가 50% 이상 진행됐을 경우 순위를 결정하고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단 50% 미만 진행됐을 시 취소 시점 기준 순위를 적용하되 플레이오프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8 임승재

외국인 빠진 女농구… 내달 10일 '점프볼'

여자프로농구가 코로나19 영향 속에 2020~2021시즌을 오는 10월10일에 연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개막 분위기를 띄웠다. 이번 시즌은 다음 달 10일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1년 3월까지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2020~2021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국민은행이 맡아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로 정해졌다.이날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관계자들의 입장만 허용됐고,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없어진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또 플레이오프 제도도 지난 시즌까지 상위 3개 팀이 치르던 포스트시즌을 이번 시즌부터 4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변경했다. 정규리그 1-4위, 2-3위가 각각 3전 2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끼리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와 팬,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청주 KB가 우승 후보로 뽑혔다. 4강 후보로는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원큐, 용인 삼성생명 등 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8 신창윤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9)]소래고 투수 최승용

직구·커브 주무기 장신 좌완투수 유소년야구대회 우승·MVP 휩쓸어소래고 역대 4번째 프로 진출 확정동료에 죄인 같은 미안한 마음도김광현 승부사 기질·투구폼 동경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 갖춰야""한 번에 많은 성장보다는, 끊임없이 성장해 큰 무대에서도 통하는 대기만성형 선수로 거듭나겠습니다."중학교 시절까지 스포츠 클럽인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에서 운동하면서 공부를 병행한 소년이 엘리트(전문) 체육으로 전환한 지 4년 만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시흥 소래고의 '장신 좌완투수' 최승용이 화제다.최승용은 지난 21일 2021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키 191㎝에 몸무게 90㎏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정통파 좌완으로 꼽히는 최승용은 900명 상당의 고교선수들과 300명에 달하는 대학·독립리그 출신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살아남았다.최승용은 지난 2012년 10월 소래고 야구부가 탄생하게 된 뒤 4번째로 프로행을 확정한 졸업생이 된다. 소래고 출신 프로 선수는 최승용까지 총 4명으로 조정됐다. 외야수 김기환은 2015년 삼성에 입단한 뒤 현재 NC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황성빈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가 지난 4월 군 복무를 결정했다. 투수 이지강은 2019년 2차 9라운드에서 LG 트윈스로 팀을 확정했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속초시 설악배, 크린토피아배 등 각종 유소년야구 대회 우승은 물론 최우수선수상(MVP)도 심심치 않게 받아온 최승용이지만 현재까지 고교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로서의 생활은 아직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이다.최승용은 28일 "(야구부) 동료들과 함께 휴대폰을 보고 있었는데 2라운드에서 나를 발표한 것을 보고 놀라운 마음뿐이었다"며 "모든 선수들이 당황했고 나 역시 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가까스로 꺼낸 말이 '축하한다'였는데, 솔직히 친구들에게 (나만 선택된 데에 대한) 미안함도 느꼈다"고 프로행 확정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소래고의 야구 스타일이 특정인의 뛰어난 실력에 의해 승패를 결정짓는 것보단 팀워크와 단합을 중심으로 경기력을 쌓는 팀이었기에 죄인 아닌 죄인이 된 그다. 놀라움도 잠시 사실상 공인급 인사가 된 최승용은 자신보다 더 야구를 잘하는 인재들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을 조만간 직면하게 돼 부담감이 커져만 가고 있다는 후문이다.볼 끝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승용의 주특기는 직구와 커브인데 프로행이 확정된 만큼 구단 측과 논의 등을 거쳐 근력을 키워 더욱 빠른 공을 던지겠다는 목표다. 그는 "143㎞는 (안팎으로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고교 에이스급 평균이라고 볼 수 있다. 좀 더 노력해 150㎞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며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았을 때 느끼는 희열 때문에 커브를 좋아한다. 이 두 가지 공을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김광현이 롤 모델인 그는 "김광현 선배는 어린 나이에 야구를 취미로 할 때에도 투구자세가 멋있어 동경의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며 "그의 특징은 일단 빠른 판단을 근거로 효율적인 승부를 걸었다. 직구와 슬라이더 두 개로 경기를 다 잡았던 모습에 많은 카리스마를 느꼈다"고 전했다.최승용은 최근 여러 엘리트 출신 선수들의 사건 사고에 대해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실한 프로선수,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두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고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보고 싶다. 차분히 정리해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스포츠클럽인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에서 프로야구 두산에 선발된 최승용. 2020.9.28 /시흥 소래고 제공

2020-09-28 송수은

수원삼성-인천Utd '에이스 대결'

타가트-무고사 23R 동반 해트트릭내달 4일 수원서 치열한 승점 사냥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하위권의 순위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총 5경기를 치러 내년 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될 꼴찌 팀을 가리는 이른바 파이널B(7~21위) 그룹의 구단들은 첫 경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특히 시즌 막판이면 어김없이 뒷심을 발휘해 1부리그에 살아남는다고 해서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도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27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인천은 성남FC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면서 6월7일 이후 113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승점과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룬 부산 아이파크를 골득실에서 앞선 덕에 부산을 꼴찌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인천을 포함해 수원 삼성과 강원FC가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서 하위권 순위가 요동쳤다. 강원(승점 27)은 7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수원(승점 24)은 11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에 패한 서울(승점 25)은 8위로 내려앉았고, 성남(승점 22)은 간신히 10위를 유지했다.7위 강원과 꼴찌 부산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9위 수원 아래로는 승점 차가 최대 3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라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하위권 모든 팀을 강등 후보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인천은 최전방 외국인 '골잡이' 무고사가 올 시즌 부진을 딛고 파이널 라운드 잔류 경쟁의 키 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 무고사는 K리그 데뷔 첫해인 2018년 19골(4도움)로 개인 득점 부문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4골(5위)을 뽑아내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공격수다. 그랬던 그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국(몬테네그로)에서 발이 묶여 팀 복귀가 늦었던 탓에 경기력이 예년 같지 않았다. 하지만 무고사는 보란듯이 성남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 1도움)으로 팀 창단 이래 최다 골 승리를 이끌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인천이 다음 달 4일 홈으로 불러들일 다음 상대는 수원이다. 공교롭게도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타가트 역시 서울과의 파이널B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2연승을 거둔 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두 팀의 '해결사'인 무고사와 타가트는 각각 개인 득점 부문 6위(11골)와 9위(8골)를 달리고 있다. '창'과 '창'의 맞대결인 셈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8 임승재

[추석 연휴 경기]29일(화), 30일(수), 10월 1일(목), 2일(금), 3일(토), 4일(일)

■29일(화)△프로야구=롯데-LG(잠실) kt-삼성(대구) SK-NC(창원) KIA-키움(고척) 두산-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씨름=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대회(12시·영월) △테니스=안동오픈(경북 안동)■30일(수)△프로야구=롯데-LG(잠실) kt-삼성(대구) SK-NC(창원) KIA-키움(고척) 두산-한화(대전·이상 14시) △씨름=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대회(10시·영월)■10월 1일(목)△프로야구=롯데-LG(잠실) kt-삼성(대구) SK-NC(창원) KIA-키움(고척) 두산-한화(대전·이상 14시) △씨름=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대회(11시·영월)■2일(금)△프로야구=KIA-두산(잠실) 키움-SK(인천) 한화-롯데(부산) 삼성-NC(창원) LG-kt(수원·이상 14시) △프로축구=울산-상주(17시·울산 문수) △씨름=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대회(11시30분·영월)■3일(토)△프로야구=삼성-NC(창원) LG-kt(수원·이상 더블헤더) KIA-두산(잠실) 키움-SK(인천) 한화-롯데(부산·이상 14시) △프로축구=광주-대구(16시30분·광주) 전북-포항(19시·전주) △씨름=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대회(12시·영월)■4일(일)△프로야구=KIA-두산(잠실) 키움-SK(인천) 한화-롯데(부산) 삼성-NC(창원) LG-kt(수원·이상 14시) △프로축구=강원-성남(14시·강릉) 서울-부산(16시30분·서울) 인천-수원(19시·인천) △씨름=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대회(15시30분·영월)

2020-09-28 경인일보

벤투호-김학범호 스페셜 매치 신구 공격수 대결 '볼만'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이정협(부산)과 오세훈(상주)이 스트라이커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A대표팀(23명)과 올림픽 대표팀(23명)의 선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A매치 일정과 도쿄올림픽이 모두 연기되면서 스페셜 매치를 갖기로 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측면도 있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모두 국내 K리그 선수들로만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명단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K리그 토종 스트라이커의 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과 김지현(강원) 등 2명의 공격자원을 선택했고, 김 감독은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엄원상(광주), 오세훈, 조규성(전북), 조영욱(서울) 등 무려 6명의 공격수를 뽑았다. 벤투 감독이 선택한 이정협은 오랫동안 태극마크를 달아온 검증된 공격수며, 김지현은 지난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골잡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오세훈, 조영욱, 엄원상을 올림픽 대표팀으로 승격시켜 선배들과 맞대결을 준비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 선수들은 10월5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본격적인 호흡 맞추기에 나선다./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2020-09-28 신창윤

kt, 쌍둥이 울리고 '단독3위'

배정대 끝내기 안타 활약LG전 5-4 역전승 이끌어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 말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LG트윈스에 5-4 역전승을 기록했다.이로써 kt는 LG와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치고 단독 3위(66승 1무 50패)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LG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선발 김민수는 4와 3분의1 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1점만 내줘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kt는 3-4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내야안타와 2루수 송고 실책을 묶어 무사 2루의 상황을 만들었고 송민섭의 보내기 번트가 상대 투수 고우석의 1루 악송구로 동점을 이뤘다. 그 사이 송민섭은 2루까지 진출했고 포수가 2루에 송구하는 사이 런다운에 걸리는 듯했지만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가 됐다. 계속된 공격에서 kt는 배정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로 승패를 갈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경기에서 수원 kt wiz의 배정대가 9회말 무사 주자 1,3루에서 배정대가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0.9.27 /연합뉴스

2020-09-27 송수은

인천Utd, 성남FC 희생양 삼아 '한경기 6골'

2분만에 퇴장 이끌어 창단 최다골맛무고사 3골·김도혁 2골 활약 펼쳐꼴찌 탈출… 10위 성남에 1점차 추격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상대로 만난 성남FC에 대승을 거두며 1부리그 '생존왕'의 저력을 과시했다.인천은 27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수적 열세에 놓인 성남을 6-0으로 완파했다. 6골은 인천의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골이다.이로써 인천은 승점 21(21득점, 골득실-9)을 기록해 이날 강원FC에 패한 부산 아이파크(골득실-12)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10위 성남과는 승점 1차로 좁혀졌다.인천은 전반 2분 무고사가 왼쪽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성남 수비수 연제운의 파울 퇴장을 이끌어내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연제운은 공을 빼앗긴 뒤 문전으로 쇄도하려는 무고사를 잡아당겼다가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무고사가 골키퍼와 1대1 노마크 골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점에서 연제운은 비디오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연제운의 퇴장 기록은 2013년 시작된 K리그1에서 역대 최단 시간이다. 기존 최단시간 퇴장의 주인공은 2015년 5월 전북의 한교원으로 전반 5분만에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한교원도 인천을 상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은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을 김준범이 왼발로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전반 18분 아길라르의 코너킥을 무고사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고사는 인천의 '골잡이'답게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수차례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2-0으로 앞선 인천은 김도혁의 연속 골로 승리를 굳혔다. 김도혁은 후반 9분 무고사의 힐킥 패스를 받은 뒤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2분에는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볼을 빼앗은 뒤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무고사는 후반 38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인천은 다득점에서도 성남을 앞서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7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가 성남FC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무고사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20.9.27 /인천Utd 제공

2020-09-27 임승재

경기도 관광명소 향해 '건강 질주'… 도체육회 '런데이 투어' 수원 화성행궁서 출발

경기도체육회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인 '경기도 런데이 투어'의 첫 장소인 수원 화성행궁에서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경기도 런데이 투어' 사업은 지난해 도체육회 사내 아이디어오디션에서 1위로 선정된 사업으로 경기도관광공사와의 협업에 의해 총 2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사업은 10~15명의 소규모 그룹 참여자로 구성해 가이드 러너의 인도를 통해 도내 곳곳의 관광지와 유적지, 랜드마크 지역 등을 함께 뛰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문화 체험도 즐기는 '1석2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27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친 이 사업은 28일 이후 도체육회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2회 프로그램이 진행될 장소와 날짜, 인원수 등을 누구나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는 게 도체육회의 설명이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들은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당초 이 프로그램은 도내 지역별 문화재단에 소속된 해설사들과 함께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지역 문화재단 측의 결정에 의해 다소 규모를 줄여 운영할 계획이다.감염병 확진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QR코드 입력, 발열 체크, 개별 마스크 착용 후 참여 등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업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27 송수은

내년 K리그1 '수원 더비' 무르익다

수원삼성 슈퍼매치 잡고 첫 연승9위 '점프'…강등위기 한숨 돌려수원FC는 선두 탈환 승격 '성큼'"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 못놓아""내년 K리그1에서 팬들과 함께 '수원 더비(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FC)'를 만듭시다."프로축구 1부리그 '위기의 명가' 수원 삼성과 2부리그 '돌풍' 수원FC가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치른 주말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수원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이번 승리로 수원은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으며 수원FC는 자동승격 조건인 2부리그 1위 자리를 한 달 만에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탈환했다.우선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숙적' 김호영 감독대행이 떠난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5년 5개월 만에 3-1 승리를 차지했다. 시즌 첫 연승을 이룬 것이다.지난 2015년 4월18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5-1로 제압한 뒤 수원은 지난 13일 서울과 리그에서만 총 18경기를 치르면서 1승도 챙기지 못했고, 올 시즌 2차례의 만남에도 1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그러나 수원은 파이널B 그룹으로 분류된 뒤 진행된 서울과의 첫 경기에서 지난해 득점왕을 차지한 타가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소중한 1승을 챙겼다. 타가트의 해트트릭은 지난해 8월17일 강원FC전 이후 두 번째이며 팀 통산 26번째로 기록됐다.이에 수원은 승점 24(6승6무11패)로 총 12개팀 중 9위에 랭크돼 강등 위기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으며, 성남FC·부산아이파크·인천유나이티드 등 3개팀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프로축구계 일각에선 "이번 주말 경기(파이널B)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2016년도 성남이 리그 2위까지 치솟았다가 파이널B 첫 경기에서 패배해 쭉 연패를 거듭, 결국 수원FC와 함께 강등됐다. 그만큼 파이널B 첫 경기 결과가 잔류경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2부리그에서 시즌 초부터 '공격축구'로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 수원FC도 전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라스가 감각적인 헤딩슛을 결승골로 연결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수원FC는 승점 42(13승3무5패)로 제주를 1점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28일 '제주-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제주가 승리하면 수원FC는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며 비길 경우 승점은 동률이 되나, 골 득실에서 수원FC가 앞설 가능성이 높아져 1위를 유지하게 된다.수원FC 관계자는 "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다. 공격축구를 최근 완벽히 구사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승을 통해 승점 3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수원 더비'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에 의한 노력이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6일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수원의 타가트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0.9.27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7 송수은

프로축구 2부 수원FC, 서울 이랜드 1-0 꺾고 선두 탈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라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쳤다.이로써 수원FC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2를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1)를 제치고 8월 26일 이후 한 달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이 시급한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수원FC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져 5위(승점 28)를 유지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FC는 후반 들어 라스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라스는 후반 2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말로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다 후반기 수원FC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라스는 지난 21일 충남아산 전에 멀티 골로 이적 데뷔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특히 라스는 지난 14일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결장 중인 리그 득점 1위(16골) 안병준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안양 경기에선 FC안양과 부천FC가 0-0으로 비겼다.안양은 최근 2연패를 끊었지만 3경기 무승이 이어지며 7위(승점 21·22득점)를 유지했다.부천도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지만 7경기 무득점 속에 8위(승점 21·14득점)에 머물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수원FC 라스의 골 세리머니. 2020.9.2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6 신창윤

프로축구 수원삼성,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서 서울 제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5년 5개월 만에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갔다.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타가트의 시즌 첫 해트트릭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꺾었다.수원과 서울은 예전에 '명가'로 통하면서 K리그 슈퍼매치로 흥행을 이끌었지만 K리그에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강등권 탈출을 놓고 겨루는 파이널 B(7∼12위) 그룹에 속해 맞대결을 벌였다.하지만 수원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2015년 4월 18일 이후 5년 5개월 8일 만에 서울을 제압했다. 수원은 그동안 18차례 맞대결에서 8무 10패로 고전했다.하지만 이날 서울을 물리치며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 차례 슈퍼매치에서 수원은 1승1무1패를 기록했고 K리그 통산 서울전 전적은 33승24무35패가 됐다.특히 11위 수원은 최하위 인천(승점 18)과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고 최근 인천이 '생존왕' 본능을 발휘해 매섭게 추격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FC(승점 22)와 부산 아이파크(승점 21)를 제치고 9위(승점 24)로 올라섰다.인천과는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반면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이 물러나면서 수장을 잃은데 다 박혁순 코치가 이날 선수들을 이끌었지만 수원전 18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고 승점 25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수원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김태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외국인 공격수 타가트가 트래핑한 뒤 왼발 터닝슛으로 상대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수원은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 8분 서울 박주영에 동점골을 허용했다.하지만 수원은 타가트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타가트는 후반 17분 한석희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린 뒤 후반 추가 시간 김민우의 크로스를 역시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타가트는 지난해 8월 17일 강원전에 이어 K리그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약 5년 5개월 만에 정규리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을 제압하며 시즌 첫 2연승으로 반등 조짐을 보였다.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타가트의 멀티 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물리쳤다.사진은 멀티 골 터트린 타가트. 2020.9.2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골잡이' 타가트(27)가 FC서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수원의 필드골을 부활시켰다. 타가트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세 골을 터트리고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사진은 타가트 득점 후 기뻐하는 수원 선수들. 2020.9.2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6 신창윤

'1500안타·2천500루타' 기념상 등 kt 황재균, 가을야구 진출 역할

프로야구 수원 kt wiz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타자 황재균의 2020년 이룬 새 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KBO가 KT위즈파크를 찾았다.정운찬 KBO 총재는 지난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황재균에게 '1천500안타·1천500경기·2천500루타 기념상'을 수여했다. 심지어 황재균은 1천500안타 기념상 수상도 전에 1천600안타 이상을 때렸다.황재균은 지난 6월 KBO 역대 36번째로 1천500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는 49호 1천500경기 출장에 나섰다. 지난 17일에는 34번째 2천500로타도 이뤘다.앞서 황재균은 지난 6~7월 역대 21번째 200도루, 58번째 볼넷 500개, 37번째 800득점 등을 달성했다. 8월에는 시즌 10호 홈런으로 KBO 통산 44호 6년 연속 10홈런, 역대 26번째 2루타 300개, 역대 36호 800타점도 기록했고 이달에도 역대 14호 9년 연속 100안타, 7호 12년 연속 10도루도 경신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아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뒤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나섰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입단했다. 황재균의 지난 25일까지 기록은 통산 1천555경기, 175홈런, 2루타 309개, 3루타 37개, 2천513루타, 845득점, 822타점, 208도루, 525볼넷 등을 개인 기록으로 부유 중이다.황재균은 "통산 기록은 경기에 많이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라며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통산 기록을 세우는 데까지 세우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올해 단독 3위에 오르며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앞두고 있어 팀의 허리에 위치한 황재균에게 팀 선수들과의 단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황재균은 "어린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처음 해보는 상황이어서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이야기해주고 있다. 저희가 경험이 있으니 옆에서 조언 정도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황재균이 지난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전에 앞서 KBO로부터 '1천500안타·1천500경기·2천500루타 기념상'을 수여받았다. /kt wiz 제공황재균과 막내 소형준./kt wiz 제공

2020-09-26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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