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벤투호, 22일 볼리비아 격돌… 이강인·백승호 출격 준비

벤투호가 3월 A매치 2연전을 맞아 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와 맞붙는 가운데, 벤투호의 세대교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구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펼친다.이번 평가전은 지난 1월 25일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후 2개월 만에 치러지는 A매치다.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 A매치 사령탑 데뷔전부터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벤투 감독의 세대교체 구상에 따라 황인범(밴쿠버),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이 태극마크를 부여받았다.대표팀 중추 역할을 맡아온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이들의 빈자리를 채울 '젊은 피'를 점검할 예정이다.'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18세 이강인(발렌시아)과 22세 백승호(지로나)에게 생애 첫 A대표팀 기회를 줬다.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 18일 대표팀 소집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실력이 되면 나이를 따지지 않겠다"라며 훈련 동안 자신에게 제대로 어필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약속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벤투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강인. /연합뉴스

2019-03-20 편지수

'제2의 NFC' 축구종합센터 유치… 용인·김포·여주시 2차 심사 통과

축협, 12개 지자체에서 8개로 압축내달까지 현장실사 거쳐 최종선정용인시, 김포시,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2차 프레젠테이션(PPT) 심사를 통과했다. 비수도권의 계속된 '경기도 견제' 우려(3월 12일자 1면 보도)에도 불구하고 통과된 전국 8개 지자체 가운데 경기지역 지자체 3곳이 후보군으로 올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가 8개 지자체를 후보로 선정했다.선정된 8개 지자체는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가나다 순)다.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이을 '제2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신청에는 모두 24개 자치단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7일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자체를 후보로 가려냈고, 이번 2차 심사에서 운영 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8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천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군산시 등 4곳은 탈락했다.새 축구 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대한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제2의 NFC 건립을 준비해왔다. 2차 심사까지 마친 선정위원회는 4월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권순정·강기정기자 sj@kyeongin.com

2019-03-19 권순정·강기정

"가짜 입학서류로 만든 축구부"… 대학은 알고도 '패스' 했나

道 북부권 S대 '산업체전형' 받아제보자 "부모·친척 업체 위장취업"전형 확정전 창단식… 의혹 더해학교측 "서류상 결정, 문제 없어"경기 북부권의 한 대학이 올해 축구부를 창단하면서 일부 선수의 부정입학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19일 S대학교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S대학교는 지난 1월 29일 축구부를 창단했다. 축구부 소속 선수는 총 19명으로 이들 모두 산업체전형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로 꾸려졌다. 그러나 이들 선수 중 일부가 허위 입학서류를 제출, 대학에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업체 위탁전형 입학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검정고시, 방송통신고 포함)로서 산업체에 9개월 이상 근무중인 자(단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또는 예정자는 근무 개월 수 무관, 단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함)로 규정돼 있으나, S대학 축구부 중 일부 선수가 실제 취업하지 않고 위장취업 서류를 학교에 제출해 부정 입학했다는 것이다.특히 S대학의 산업체위탁 전형 모집이 확정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14일 부천 소재 한 웨딩홀에서 축구부 창단식이 개최된 것으로 확인돼, 대학이 축구부 창단을 위해 부정 입학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입학을 허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선수 일부가 부모나 친인척 등의 사업체에 가짜 취업해 만든 서류를 제출하고 입학했고, 일부는 학부모 등이 급여를 대신 지급해 서류상 직장인으로 만들어 부정하게 입학을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제보자는 또 "대학이 사전에 이 같은 내용을 인지하고도 입학을 허가한 후 축구부를 창단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대학은 입학 전형상 문제가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S대학 관계자는 "산업체 위탁 전형은 서류상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며 "선수단으로 구성된 선수들의 입학전형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3-19 김영래

'이강인·백승호 가세' 벤투호 27명 완전체…김진수·지동원 훈련 열외

3월 A매치를 앞둔 벤투호가 27명의 완전체를 이뤘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틀째 담금질을 이어갔다.훈련에는 소속팀 일정 때문에 이날 오전에 들어온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 가장 늦은 오후 3시 도착한 이청용(보훔) 등 해외파 3명까지 참가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정상적으로 대표팀 합류 후 첫날 훈련에 참여했다.이강인은 선배들과 워밍업부터 패스 훈련, 패스 위주의 미니게임까지 1시간 안팎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장애물을 놓고 몸을 푸는 워밍업 때는 황인범(밴쿠버)과 김민재(베이징 궈안) 사이에서 밝은 표정으로 피지컬 트레이너가 지정해준 체력 훈련을 거뜬하게 마쳤다.이강인은 이어 하프라인을 중심으로 그라운드 반쪽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며 패스하는 훈련 때도 밝은 표정으로 황인범 등과 패스를 주고받았다.20분 미디어 공개 훈련이 끝난 후에는 취재진을 물린 채 조끼를 입은 선수와 조끼를 입지 않은 선수들로 나눈 간단한 미니게임을 이어갔다.다만 이청용과 백승호는 주말 경기에 뛴 데다 장시간 비행기 탑승으로 피로가 쌓인 점을 고려해 최태욱 코치와 함께 운동장 바깥을 가볍게 뛰는 것으로 첫날 훈련을 대신했다. 반면 감기 증세를 보인 수비수 김진수(전북)는 이틀 연속 훈련에서 빠진 채 휴식을 취했다.또 주말 경기 때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정승현(가시마)은 실내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하지만 이들 3명 모두 22일 볼리비아와 평가전 때는 부상에서 회복돼 출격 대기를 할 전망이다.벤투 감독은 훈련 내용과 미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국가대표 은퇴로 대표팀 '세대교체'에 직면한 벤투 감독은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 평가전 때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해 시험할 예정이다.대표팀은 20일에도 담금질을 계속하며, 볼리비아와 평가전(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을 하루 앞둔 21일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손흥민이 이강인에게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전 장난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9 디지털뉴스부

[미리 만나는 2019 프로야구·(3)사령탑 인터뷰]이강철 수원 KT 감독, "유망주·신인 투수 가능성 확인… 기회 주면서 이겨낼 힘 키울 것"

"매일 진행되는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게 중요하다."프로야구 수원 KT의 이강철 감독은 구체적인 순위를 목표로 내세우기 보다는 매경기 집중하는 야구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고, 일구일구에 집중해야 한다. 한경기 한경기 그리고 일주일, 한달을 잘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KT의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의 숙제는 투수들의 보직 결정과 백업 타자들의 확보였다. 전지훈련 마치고 입국한 이 감독은 투수들의 보직이 결정 됐음을 시사했다.팬들은 외국인투수 2명이 1선발과 2선발을 맡고, 지난해 선발투수로 활약한 금민철, 그리고 프로 2년차인 김민,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대은이 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필승조로는 엄상백, 정성곤, 김재윤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인 투수 손동현도 개막 엔트리로 합류가 예상되고 있다.이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유망주와 신인 투수들의 가능성을 봤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시간을 갖고 기회를 주면서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워내도록 유도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전지훈련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신인 투수 손동현에 대해서는 "일단 롱릴리프로 기용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자리를 못 잡으면 그쪽으로도 기용이 가능하고 불펜쪽도 투입이 가능한 선수다"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손동현이 안아프고 시즌 끝까지 함께 가준다면 큰 힘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어 이 감독은 "쿠에바스는 갈수록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 알칸타라도 괜찮다. 두 선수 모두 역할을 해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타자 중에서는 김민혁과 송민섭, 문상철, 고명성, 심우준 등의 5명이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이 감독은 "주전들이 나이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백업층의 활약이 필요하다. 팀의 미래를 봤을때도 중요한 문제다. 이들 5명의 선수가 요소요소에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9 김종화

왕조 무너뜨린 김한별, 별(청주 KB 스타즈) 따러 가즈아

1~3차전 매경기 20득점 이상 기록임근배 감독 공·수 핵심역할 기대장신 상대에 배혜윤·하킨스 밀착"집중력 싸움 첫경기 반드시 승리"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에 2년전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지난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75-68로 물리쳤다.1차전을 내줬던 삼성생명은 2차전과 3차전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우리은행의 통합 7연패 도전을 저지했다.삼성생명은 21일부터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청주 KB스타즈와 격돌한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다.사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줬을때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었다.임근배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승부를 결정한다. 1차전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플레이오프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로는 김한별을 꼽았다.김한별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매경기마다 20점 이상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비록 지기는 했지만 1차전에서 김한별은 21점 10도움(4리바운드)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3차전에서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8점을 득점하며 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다.김한별 외에도 삼성생명은 3차전에서 박하나(15점), 하킨스(13점 9리바운드), 배혜윤(18점 8리바운드)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한별을 비롯해 배혜윤과 하킨스를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김한별은 플레이오프에서 처럼 팀 공격과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고 배혜윤과 하킨스는 KB의 장신 선수들을 밀착 마크해줘야 한다.올해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삼성생명은 KB에 2승5패로 열세를 보였다.임 감독은 "박지수는 기본적으로 해주는 역할이 있다. 박지수도 막아야 하지만 숀튼이 분위기를 타지 않도록 밀착 마크하는게 중요하다"고 분석했다.그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집중력 싸움이다.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9 김종화

"숙소·훈련장 여깄는데…" 수원 남고픈 한전선수들

광주광역시 연고지 이전논란 난색홈 경기 위해 장거리 이동 불가피컨디션 조절·운영비 증가 등 지적연고지 이전 논란에 대해 수원 한국전력배구단 관계자와 선수단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19일 지역 배구계에 따르면 한국전력배구단과 수원시의 연고지 계약이 다음달 30일로 종료된다.한국전력배구단과 수원시는 2018~2019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가 전라남·북도에 프로배구팀이 없는 점과 한국전력 본사가 나주시에 있는 점 등을 들어 연고지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며 한국전력배구단 연고지 유치전이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연고지 유치전에 뛰어들자 한국전력배구단은 두 지역이 제시하는 조건 등을 놓고 신중한 입장을 표하고 있다.하지만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은 현실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광주광역시 이전에 부정적인 분위기다.지역 배구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선수단 숙소가 현재 의왕에 위치해 있고, 경기 남부 지역에 연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고지만 지방에 두면 홈경기라도 원정을 가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매번 홈경기를 위해 장기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홈경기를 위해 별도의 숙소를 잡고 훈련과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배구단 운영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은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내년, 즉 1개 시즌을 기다린 뒤 광주에서 연고를 두고 활동하라는 제안을 수락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에 가깝다. 1년 동안 그러면 수원에서 소위 빌붙어야 하는데, 관계가 매우 불편해 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종화·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19 김종화·송수은

[미리 만나는 2019 프로야구·(3)사령탑 인터뷰]염경엽 인천 SK 감독, "작년 약점 계투·수비실책 보완… 올 시즌 키움·두산과 3강 구축"

"더욱 화끈하고 스마트한 SK 야구를 기대해 주십시오."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염경엽 감독은 19일 "작년에 힐만 감독이 좋은 성적으로 홈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드렸다"면서 "올 시즌에는 팀이 짜임새가 있고 단단해졌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같이 말했다.염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K 야구는 관중이 가장 열광하는 '홈런'과 '강속구'로 대표되는 화끈한 야구가 아니겠느냐"며 "힐만의 야구도, 염경엽의 야구도 SK가 추구하는 야구의 한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스프링캠프의 성과에 대해선 "작년에 약점이었던 중간 투수와 수비 실책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김태훈, 김택형, 정영일 외에도 하재훈, 강지광, 서진용, 박민호 등 젊은 선수 중 2명 이상은 승리조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특히 스프링캠프에서 강속구를 무기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인 하재훈에 대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구위를 지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염 감독은 이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베테랑' 김강민에 대해서도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시작부터 엔트리에 들 것이다"며 "김강민과 나주환은 어린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해야 할 역할이 많다"고 했다.염 감독이 꼽은 올 시즌 '키 포인트'는 2·3선발로 나설 외국인 투수 산체스와 새로 합류한 다익손의 활약이다. 그는 "1(김광현), 4(박종훈), 5(문승원)선발은 10개 구단 중 3위 안에 든다고 확신한다"며 "두 용병이 다른 구단 2·3선발 투수들과 비교해 몇 등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타선에 대해선 "이재원, 한동민, 노수광, 로맥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최정과 정의윤이 옛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최항, 강승호도 키워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염 감독은 끝으로 "SK는 올 시즌 키움, 두산과 함께 3강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홈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SK 제공

2019-03-19 임승재

[여자배구]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짜릿한 역전'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는 19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3위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19-25 22-25 25-16 25-14 15-11)로 꺾었다. 도로공사는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방문경기였던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도로공사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벌인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전 2승제 PO의 승자가 됐다. 양 팀은 PO 1~3차전에서 모두 풀세트를 치렀다. 이날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0-2로 밀린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냈고, 결국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한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내며 2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이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건, 2005-2006시즌 이후 13년 만이다.두 팀은 21일부터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득점한 도로공사 선수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9 디지털뉴스부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 이용규 질문에 "저는 드릴 말씀이 없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1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한용덕 한화 감독은 더그아웃 구석에 자리를 잡고 "지금 제 상황이…"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이는 최근 야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가 된 '이용규 사태'를 의식한 행동과 말이다.한화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최근 한 감독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1년 최대 2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한 것을 고려하면 논란의 여지가 큰 행보다.한화는 이용규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수단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을 우려해 이용규를 지난 16일 육성군으로 내려보냈다. 한화 구단은 이용규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이용규 관련 질문이 나오자 한 감독은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 구단과 프런트에서 어떤 결정을 하는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한 감독은 "선수들의 포지션 중복 문제를 어떻게 풀지 생각을 많이 했고, 해결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차질이 생겼다"고 털어놨다.한 감독은 이용규를 '9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할 생각이 있었다. 이전까지 테이블세터· 중견수로 주로 나왔던 이용규의 자리와는 아주 다르지만, 팀 사정을 고려한 결정이었다.한 감독은 "이제 포지션 문제는 여러 선수가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한화 이글스 제공

2019-03-19 디지털뉴스부

NC 다이노스, 창원NC파크서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경기 "소개팅 느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새집 창원NC파크에서 드디어 첫 경기가 열렸다.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2만2천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창원NC파크는 지난달 28일 준공됐고 이달 18일 정식 개장했다.19일에는 NC와 한화 이글스의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로 역사적인 첫 경기가 진행 중이다.작년까지 홈으로 쓰던 마산구장보다 두 배 이상 큰 시설인 만큼 NC 선수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이호준 NC 타격 코치는 "저기 스카이박스 가격이 얼마인가요? 저기서 살면 좋겠네요. 가깝고, 먹을 것도 다 있고"라며 새 구장에 대한 만족감을 유쾌하게 표현했다.이동욱 NC 감독은 "이 작은 도시에 이렇게 좋은 야구장이 생기다니"라며 감격했다. 이어 "소개팅 나가는 사람의 느낌이 든다. 새로 사귀어야 할, 같이 가야 할 친구를 만나는 거니까"라고 창원NC파크 첫 경기를 앞둔 기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친구를 보내주셨다"고 자랑했다. 이 감독은 "상동에서 첫 시범경기를 할 때와는 달리, 여기에 오니까 진짜 야구를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야구 경기를 보기 좋을 것 같다. 나도 위에서 한번 보고 싶다"고 자랑을 이어갔다.투수 이재학은 "새 구장을 보니 야구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들의 공간도 엄청 좋다. 라커룸은 마산구장과 비교가 안 된다"며 "너무 좋아서 야구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외야수 김성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드는데, 더 좋다"고 첫인상을 전했다.김성욱은 또 "새 야구장에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제 개장식 공연을 봤는데, 관중석이 꽉 차니까 멋지더라. 이런 곳에서 또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창원NC파크 시설을 둘러본 한용덕 한화 감독도 "좋은 게 많이 있어서 부럽다"고 새 구장 개장을 축하했다.한 감독은 "대전에도 새 야구장이 생긴다면 야구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디지털뉴스부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이번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사업비 1천270억원이 들어갔다. /연합뉴스=창원시 제공

2019-03-19 디지털뉴스부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표 결국 수리… 후임자 물색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가 김세진 감독의 사표를 수리했다.OK저축은행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김세진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김 감독은 세 시즌의 성적이 연이어 부진한 데에 따른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로 올 시즌 중에도 사퇴 의사를 구단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2019시즌 최종전이 마무리 된 지난 11일 사직서 제출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다시한번 구단에 전달했다.OK저축은행은 김 감독의 사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단 감독이라는 상징성 등을 고려해 남은 임기를 채워 주기를 바랐지만, 선수단의 새로운 변화와 자극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 감독의 결심을 존중하기로 했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9-2020년까지다.탁용원 OK저축은행 단장은 "김 감독은 지난 여섯 시즌 가운데 두 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창단 초대 감독이자 한국 배구계의 슈퍼스타인 김 감독이 지난 여섯 시즌 동안 함께해 줘 고맙다. 그동안 고생한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은 아직 검토 중이다. 탁 단장은 "(차기 감독이)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2019-2020시즌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19 송수은

첫 태극마크 백승호 "기쁘고 설레… 항상 꿈꾸던 자리"

생애 처음으로 성인 축구대표팀에 뽑힌 한국 축구의 기대주 백승호(22·지로나)가 벤투호에서 좋은 활약으로 대표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백승호는 19일 오전 10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18세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과 함께 들어왔다.백승호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주축 멤버로 활약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백승호는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고 설렌다"면서 "항상 꿈꾸던 자리다. 잘 준비해 잘하는 모습을 감독님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올해 1월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왕컵 1차전을 통해 1군에 데뷔한 뒤 백승호는 같은 달 28일 FC바르셀로나전 교체 출전으로 한국인 선수로는 여섯 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전천후 선수지만 소속팀에선 아직 1군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지 못한 채 1군과 2군을 오가며 뛰었다.백승호는 대표팀에서도 실력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선배들과 경쟁을 뚫어야 주전 한자리를 꿰찰 수 있다.그는 "패스와 볼 소유하는 능력이 강점"이라면서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뛰면서 플레이와 볼 터치에서 좋아졌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그는 뛰고 싶은 포지션에 대해선 "지로나에서는 왼쪽 윙(측면 공격수)으로 뛰었는데 대표팀에서는 어떤 포지션에서 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출전할 기회를 만들고, 출전하도록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모습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겠다"고 재차 다짐했다./디지털뉴스부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가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9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