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축구, 4월 중순 이후 개최 가능할 지 관심… 30일 대표자 회의서 논의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4월 중순 이후에는 개최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27일 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전에는 K리그1, 오후에는 K리그2 구단 대표자 회의가 열린다.연맹은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4월 이사회를 통해 개막 일정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그 개막 준비까지 최소 10여일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4월 초 이사회 개최설이 유력하다.이사회에서는 각 구단 대표들이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것 보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리그를 시작하는 방안을 기본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연맹과 각 구단들은 일단 초·중·고교 개학일인 다음 달 6일을 기점으로 2주 가량 준비한 뒤 리그 개막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 코로나19 확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등 아직 교실에서 정상적인 수업은 무리일 수 있어 '인터넷 강의' 등의 방식으로 일단 학기를 시작하는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K리그의 4월 중순께 개막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K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38라운드(정규라운드 33경기,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미 K리그 개막일(지난달 29일 또는 지난 1일)을 1개월 가까이 소요했기 때문에 경기축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이에 프로구단 일각에선 기존 12개 구단이 세 차례씩(33경기) 맞붙는 정규라운드를 두 차례(22경기)로 줄이고, 파이널 라운드를 5경기에서 10경기로 늘리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방안으로는 '리그 축소' 카드도 제기된다. 리그 축소 카드는 정규라운드 33경기만 시즌을 마치는 것과 정규라운드를 축소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늘리는 안으로 나뉜다.연맹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워낙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에는 K리그1에 443명, K리그2에 341명 등 총 784명이 선수 등록을 하는 등 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다. K리그1에서는 수원 삼성이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K리그2에선 강등된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39명을 등록해 가장 많았다. 부천FC는 29명이 등록해 가장 적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달 2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0 K리그 제2차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김호곤 임시 위원장 등이 테이블에 나섰다./K-LEAGUE 제공

2020-03-28 송수은

[The 레전드·(1)노장 축구인 김호곤]바닥까지 소통 "명문구단 일군다"

수원FC 단장 1년차… 8위 그쳐감독 양해받고 '선수단 스킨십'실업팀 입단후 '연세대 유니폼' "하루도 그냥 보낸 적이 없어"올림픽 감독 역임·AFC상도행정가 변신후 다방면서 활약명성과 지략, 인격, 거기에 자신만의 철학을 지닌 인물만이 레전드라는 칭호가 따라붙는다. 우리나라 스포츠에도 레전드가 많다. 축구와 야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양궁, 마라톤, 체조, 수영, 복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인물들이야말로 'The 레전드'다. 경인일보는 레전드를 찾아 그들만의 스토리를 담아 게재한다. → 편집자 주지난 50여년 간 축구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 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표팀 주장도 맡았고 은퇴 후 프로축구 지도자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축구계의 산증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근데 아직도 그는 목말라 있다. 축구 행정가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The 레전드는 바로 김호곤(69)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 단장이다.26일 수원FC 단장실에서 만난 김 단장은 지난해 2월 수원FC 단장으로 취임했다. 그로부터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김 단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모처럼 기자들이 찾아와 기쁘다"며 반갑게 맞아준 뒤 "단장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나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리빌딩은 올해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그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코치·감독을 지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감독,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행정가로 변신한 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전무이사·부회장·기술위원장 등 다방면에서 한국 축구의 기반을 다졌다.김 단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 이후 2005년부터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았다. 그때는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고 선수, 지도자들이 모두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며 "한국 축구가 빛을 발한 것도 바로 이 시기부터가 아니었나 싶다"고 강조했다.수원FC 단장을 맡으면서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김 단장은 "협회 일에 더는 관여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었다"며 "다행히 수원FC 단장을 맡게 돼 수원시민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단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러 아쉬움이 있다. 올해는 수원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단장은 구단을 총괄한다. 선수단 운영부터 프런트 사무까지 관리·감독하는 게 그의 임무다. 김 단장은 "지난해 내가 부임했을 때 팀이 이미 세팅된 상태였다. 그래서 팀 화합을 위해 그대로 움직였다. 그러나 팀 성적에 대해선 단장으로서의 책임감은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2에서 최종순위 8위를 기록했다.그러나 김 단장은 올해부터 달라졌다고 한다. 우선 '선수단 모두의 소통'에 집중한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김도균 감독, 최동욱 사무국장, 이헌영 전력강화팀장과 치열하게 논의한다. 그는 "선수 영입의 최종 결정은 단장이 아닌 감독의 몫이다. 하지만 단장과 사무국장, 감독 등이 모두 선수 출신이기에 기술적인 측면을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단장은 김 감독의 양해를 구해 선수들과 소통한다. 그는 "선수들에게 세부적인 전술보다 축구의 흐름에 대해 얘기한다. 4-4-2, 3-5-2 포메이션이 중요한 게 아니라 흐름을 끊지 않고 항상 선수간 삼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역습과 압박에 대해 설명한다"며 "특히 선수들의 인격에 대해 교육한다"고 전했다.김 단장과 김 감독의 사무실은 가깝다. 이는 김 감독과 꾸준히 소통하겠다는 뜻이다. 김 단장은 선배로서 쌓은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늘 절제한다. 조언이 지나치면 잔소리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단장이라는 자리가 구단의 총 책임자 역할이지만 선수들까지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감독과 상의하면서 선수들의 인격을 얘기한다. 언론에서 축구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스크랩한 뒤 선수들에게 보여준다"고 말했다.김 단장의 축구 인생은 벌써 50년이 넘었다. 1968년 부산 동래고 3학년 재학 시절 본격적으로 축구에 입문했다. 하지만 대학 꿈을 잠시 접었다. 고교 졸업 뒤 1969년 실업축구 상업은행에 입단한 것. 2년을 보내며 훈련에 몰두했고 마침내 연세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 단장은 "하루를 그냥 보낸 적이 없었다. 1970년 청소년대표로 발탁됐고 1년 뒤 꼭 가고 싶던 연세대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코로나19로 올해 프로축구 개막이 연기됐다. 김 단장은 "나는 지도자 생활을 오래 했다. 그것도 감독이 아닌 코치를 많이 했다. 내 경험을 살려 수원FC가 사랑받는 명문구단이 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가겠다"며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인데 우리의 저력은 바로 국민들이다. 슬기롭게 잘 극복해서 다시 세우면 된다"고 강조했다.김 단장은 자신의 레전드 칭호에 대해 "나보다 더 잘난 분들이 많다. 나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레전드들이 경인일보를 통해 소개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창윤·송수은기자 shincy21@kyeongin.com26일 오전 김호곤 수원FC 단장이 구단마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선수 시절과 지도자 시절을 경험한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단에 소통하는 단장이 되어 명문 시민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3-26 신창윤·송수은

손흥민, 亞출신 해외파 '첫 손'

AFC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챔스리그 활약 월드클래스 평가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상을 펼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선정한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 선수로 가장 먼저 선정됐다.AFC는 26일 공지를 통해 "수십년간 여러 아시아의 훌륭한 선수들이 널리 진출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며 손흥민을 포함해 독일에서 활약한 메디 마다비키아(이란), 유럽 리그에서 뛴 혼다 게이스케(일본), J리그에서 수비수로 종횡무진한 티라톤 분마탄(태국) 등 4명을 제시했다.AFC는 가장 먼저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며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손흥민은 AFC 가맹국 선수로 K리그가 아닌 영국·독일 등 해외파 중 가장 좋은 활약상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AFC 국제선수상'을 지난 2015년과 2017년, 지난해 등 3차례 받은 바 있다.AFC는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아시아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라며 "16세 때 독일로 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합류한 이후 많은 성공을 누렸다"고 호평했다.AFC는 이어 "함부르크 1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20세 때에는 바이어 레버쿠젠에 영입됐다.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천만 유로(약 134억원)로 알려졌다"며 "2015년 여름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천만유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여기서 그는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토트넘에서는 팀이 꾸준히 EPL 톱4에 랭크됐고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큰 공을 올렸다. AFC는 "화려한 득점포와 지치지 않는 활동량, 상대도 웃게 하는 미소로 손흥민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6 송수은

인천Utd, 시체육회 영향력 세질까 약해질까

구단 최대 주주 민간 수장 '관심'시장 겸직 시절 안건들 일사천리경영 관여 가능성… 채무도 있어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구단의 최대 주주이자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한 인천시체육회가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해 나갈지 주목된다.구단은 2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최근 옹진군체육회장으로 당선된 김의복(62)씨의 사외이사 영입 안건 등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은 구단의 최대 주주(13.7%)인 인천시체육회의 초대 민간회장이 선출된 이후 소집된 자리인 만큼 체육계 안팎의 이목이 쏠렸다.그동안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주와 인천시체육회장을 동시에 맡았다. 이를 통해 구단은 최대 주주인 인천시체육회의 협조를 받아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들을 막힘 없이 처리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24일 선거를 치러 이규생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구단과 인천시체육회는 인천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나, 과거처럼 박남춘 시장이 양측의 수장을 겸직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따라서 인천시체육회는 최대 주주라는 힘을 가지고 구단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단 이사회에는 인천시체육회의 당연직 이사 몫도 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이 이사회 구성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시체육회의 임직원(사무처장 등)에게 위임할 수도 있다.특히 이날 주총에 참가한 한 주주는 "인천시체육회가 보유한 구단의 주식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최근 경남도체육회가 경남FC의 주식을 경남도에 기부채납해 경남도가 구단의 최대 주주가 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인천시, 인천시체육회, 구단 등 삼자의 면밀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취지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구단과 인천시체육회는 청산해야 할 채권·채무관계도 있다. 구단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던 지난 2015년에 시체육회에서 빌린 10억원의 빚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자도 4억원이나 쌓였다. 당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구단주이자 인천시체육회장이라서 긴급 자금 차입이 가능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26 임승재

IOC "올림픽, 내년 7~8월 개최해야"

코츠 조정위원장, 일정 수정 입장세계육상·수영선수권도 변경 여지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존 코츠 조정위원장이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해 내년 7월과 8월 사이에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 등 외신은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코츠 위원장이 내년 윔블던테니스대회와 US오픈테니스대회 기간 사이에 올림픽 개최를 주장한 보도를 전했다.호주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자 IOC 위원인 코츠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IOC 조정위의 수장이다.내년 윔블던대회는 7월 초 마무리되고 US오픈은 8월 말에 시작한다. 코츠 위원장의 주장은 당초 올해 7월24일 올림픽을 개막하고 8월9일 폐회키로 한 일정과 비슷하다.여기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개최 일정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IOC가 올림픽 기간 선택에 여유를 둘 수 있게 했다.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 연기 발표 후 내년 8월 초 개최키로 한 세계선수권대회를 필요할 경우 2022년으로 연기 가능하다고 제안했으며 국제수영연맹(FINA) 또한 2021년 7월 중순부터 예정한 세계선수권대회를 연내 적절한 시기로 변동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다.코츠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실제 일정으로 확정될지도 관심사다.앞서 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국 국가대표들과 올림픽 관계자들, 팬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올해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고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개최키로 지난 24일 합의한 바 있다. IOC는 4주 이내에 수정된 올림픽 일정과 종목별 올림픽 자격 예선 대회 일정 등을 새로이 계획하겠다고 발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6 송수은

[코로나19 OUT!]코리아 vs 코로나 "반드시 승리합니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아쉬움 뒤로"전 세계 공황 모두가 함께 극복을"경인지역 스포츠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국민들을 위해 용기의 메시지를 보내왔다.선수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지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공황을 맞고 있는 만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컬스데이) 선수들은 2020 캐나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워했다.하지만 '컬스데이' 설예은, 김수지, 김은지, 설예지는 26일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 컬링 대표팀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발돋움하자"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해요'라는 문구를 전해왔다.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코로나19를 정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동참하겠다"며 '코로나19 힘내라! 대한민국! 국가대표 펜싱선수 오상욱이 함께 합니다'는 문구를 적었다.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주장 유한준은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라는 문구로 용기를 불어넣었고,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부주장 김호남은 '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이밖에 체조 양학선(수원시청)·여서정(경기체고)과 유도 안바울(남양주시청),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등도 "코로나19 극복에 스포츠스타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왼쪽부터) kt wiz 유한준, 인천 유나이티드 김호남, 성남시청 오상욱, 경기도청 설예은·김수지·김은지·설예지 선수. /kt wiz·인천 유나이티드·성남시청·경기도청 제공

2020-03-26 임승재·송수은

[코로나19 OUT!]경인지역 스포츠스타 국민과 함께 위기극복하자

경인지역 스포츠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국민들을 위해 용기의 메시지를 보내왔다.선수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지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공황을 맞고 있는 만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컬스데이) 선수들은 2020 캐나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워했다.하지만 '컬스데이' 설예은, 김수지, 김은지, 설예지는 26일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 컬링 대표팀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발돋움하자"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해요'라는 문구를 전해왔다.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올림픽 연기가 아쉽지만 코로나19 퇴치가 먼저다. 코로나19를 정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욱은 '코로나19 힘내라! 대한민국! 국가대표 펜싱선수 오상욱이 함께합니다'는 문구를 적었다.프로야구·축구 선수들도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했다.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주장 유한준은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라는 문구로 용기를 불어넣었고,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부주장 김호남은 '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이밖에 체조 양학선(수원시청)·여서정(경기체고)과 유도 안바울(남양주시청),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등도 "코로나19 극복에 스포츠스타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왼쪽부터 설예은, 김수지, 김은지, 설예지.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제공/성남시청 제공/kt wiz 제공/인천유나이티드 제공/kt wiz 제공

2020-03-26 신창윤

전국체전 무조건 개최 vs 코로나 위기탈출 후에나

10월 행사 놓고 경기도내 입장차종목단체 "학생선수들 미래 달려"시·군체육회는 가이드라인 요구2020년 도쿄올림픽의 연기 결정에 따라 경기도 체육계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25일 도체육계와 종목단체에 따르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8~14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등 총 71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엘리트 종합스포츠의 대제전인 만큼 17개 시·도에서 글로벌 스타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 출동해 종목별로 자웅을 겨룬다.하지만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상황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전국체전 출전을 놓고 도내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등이 각각 '무조건 추진'과 '조건부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상반기에 열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포함해 경기도체육대회, 종목별 선수권까지 대회 상당수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이 때문에 도를 비롯해 전국의 시·도체육계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도 대표 선발전 등 각종 대회 출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에 종목단체들은 전국체전을 '무조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학생 선수들의 진학과 실업·프로팀 진출의 척도가 되는 게 바로 전국체전 성적이기 때문인데 어찌 보면 정상 추진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A종목단체 사무국장은 "선수들의 피로가 극심해지더라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은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며 "비록 각종 주요 대회가 미뤄져 하반기에 집중돼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참여할 수는 없겠지만 학생선수들은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전국체전을 기준으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학생선수들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변했다.이에 반해 엘리트 선수를 관리하는 시·군체육회의 입장은 '조건부 추진'이다. 이들은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의 책임론과 역할론을 제기하면서 전국체전의 조건부 추진을 주문했다.B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정부가 6월께부터 위기단계를 풀고 일상생활 정상화 선언을 한다는 가정 아래 대한체육회는 적어도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한 선발전 일정 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도체육회장들과도 꾸준히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며 "올해는 특수상황인 만큼 선발전 일정을 약 30~45일로 제한해야 한다. 준비 기간이 짧아도 모두 같은 조건"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5 송수은

인천시민스포츠단 창설 등 바람 부나

'새 체육수장' 이규생 회장 공약재정 안정·법인화 등 구상 본격화취임식 대신 선수에 마스크 지원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한 인천 체육계가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인천시체육회 이규생 신임 회장이 내건 '12가지 약속'이란 이름의 선거 공약에선 인천 체육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이 회장은 '체육 재정 안정화'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는다. 체육진흥조례에 체육회 재정 지원 사항이 명시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특히 '체육회 법인화' 공약이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은 법인화를 통해 자체 수익(임대사업, 콘텐츠 운영)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익 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클럽 운영,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사업 등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지금처럼 인천시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체육회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다각화하겠다는 취지다. 향후 스포츠 마케팅 사업 등이 추진되면 시체육회 사무처 임직원이나 각 종목 지도자(감독·코치)에게는 획기적인 사고 전환과 역량 강화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민스포츠단 창설' 공약은 선수, 지도자가 큰 관심을 가질 법하다. 인천시청과 인천시체육회로 나뉜 직장운동경기부를 통합하는 파격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선수, 지도자 처우를 개선하고 실업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방안이다. 현재 지도자들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소속(시청, 시체육회)에 따라 급여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이 회장은 '실업팀(민간기업+공공부문) 창단'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민간기업, 국가·지방공기업과 협력해 다수의 실업팀을 만들어 인천 엘리트(전문) 체육의 힘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지역의 체육 인재를 길러내는 초·중·고교, 대학교 운동부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이밖에 인천 체육인(군·구 체육회, 종목단체 등) 화합을 위한 운동회 개최,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의 재활 치료를 돕는 센터, 은퇴 선수 취업 지원, 종목단체 인센티브제 실시, 스포츠정의센터(체육 비리, 부조리 대응) 신설 등의 공약도 인천 체육계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이 회장은 선거일인 지난 24일 당선 소감을 밝히며 "취임식은 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취임식은 하지 않고 조용히 임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마스크부터 지원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25 임승재

진천 '당분간 휴식모드'… 선수 등 퇴촌 통보 최대 5주간 공백

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됨에 따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26~27일 양일간 휴식을 주기로 했다.체육회는 25일 "코로나19 선수촌 유입을 차단하고자 외출·외박을 통제한 탓에 스트레스가 쌓인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휴식을 주고자 이들에게 퇴촌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이날 오후 주재한 종목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가 진천선수촌을 비우는 기간은 최대 3주다. 이들이 입촌하려면 2주간 자가 격리 후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제출하고 철저한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해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훈련하려면 최대 5주가 걸린다.체육회는 1월 말 진천선수촌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유입 원천 봉쇄에 집중했다. 또 두 달 이상 대표팀 관계자들의 외박을 제한했다. 최근엔 선수촌 인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선수와 지도자들의 외출도 통제했다.선수촌의 한 관계자는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선수단 운영과 관련한 시스템의 재정비 차원이다.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긴장이 풀리고 목표 의식도 사라져 훈련 효율성을 높이고자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퇴촌 3주 후부터는 다시 선수촌에 들어올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종목별 국제연맹(IF)과 협의해 미뤄진 올림픽 관련 일정을 조만간 다시 정할 예정이라 선수, 지도자들이 선수촌 바깥에서 새 훈련 계획을 세우고 재입촌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는 판단도 했다"고 덧붙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5 송수은

'도쿄 올림픽 결국 내년 연기'… 태극전사들 "아쉽지만 다시 시작"

대한체육회, IOC 등 결정 존중펜싱 오상욱 "선수 안전 최우선"체조 양학선 "첨부터 만반 준비"김학범 감독 "연령문제 정리를"'선수들에게는 4년의 기다림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도쿄올림픽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오는 7월 24일 개막하려던 도쿄하계올림픽이 코로나19로 열리지 않게 됐다.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했기 때문이다.근대올림픽이 태동한 1896년 이래 올림픽이 연기된 건 124년 만에 처음으로 전염병으로 미뤄진 것도 최초다. 그간 동·하계 올림픽에서 1·2차 세계대전으로 5차례 대회가 취소됐다. 1년 미뤄짐에 따라 4년 주기로 짝수 해에 열리던 하계올림픽은 처음으로 홀수 해에 열리는 상황도 맞게 됐다. → 그래픽 참조이와 관련 대한체육회는 25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와 관련한 입장문에서 선수, 올림픽 대회 관계자, 국제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기로 한 IOC와 도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IOC, 도쿄조직위원회, 종목별 국제연맹과 협의해 재조정될 대회 일정, 출전자격 대회, 관련 시스템 등을 자세히 파악해 우리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4년을 기다려온 태극전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올림픽 연기는 당연하다. 아쉽지만 다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올림픽 연기로 여유가 생긴 만큼 다시 정상에 오르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상욱은 최근 2~3년간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오랜 부상과 슬럼프에서 벗어난 남자 체조 양학선(수원시청)은 "1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다"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체조의 간판'이다.반면 축구와 야구 등 구기 종목은 아쉬움이 더 크다. 남자 축구 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이 연기돼 아쉽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참가 연령(올림픽 23세 이하)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야구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도 "선수 건강을 생각하면 연기는 합리적 결정이다. 우리 선수들이나 KBO, 각 구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日 성화 전시 중단 25일 일본 북부 이와키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 불꽃에서 관계자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했다. 도쿄올림픽 대회 조직위는 이날부터 '부흥의 불'로 명명된 성화 전시도 중단했다. /AP=연합뉴스

2020-03-25 신창윤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시간 벌었다'

올림픽 연기 팀당 144경기 '숨통'수도권팀 평가전 당일치기 소화2020 도쿄올림픽의 연기 결정으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에도 다소 여유가 생겼다.KBO는 지난 24일 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본의 합의로 오는 7월24일~8월10일 시즌 중단 기간이 사라지게 돼 4월말 정규시즌 개막을 전제로 팀당 144경기와 포스트시즌을 11월 내 모두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KBO리그는 다음 달 11일을 개막일로 잡았으나 코로나19에 의해 다음달 20일 이후로 추가 연기키로 했다.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열렸다면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한시적 시즌을 휴식하는 등의 일정을 계획한 KBO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올림픽 연기로 휴식기를 갖지 않아도 될 KBO는 전날 이사회에서 결정하지 못한 팀당 144경기 진행 또는 128경기 선으로 단축할지 등의 안을 놓고 리그 일정을 재편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무관중 경기지만 야구팬을 위해 다음달 7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TV로 생중계되는 연습경기는 숙박없이 당일에 원정을 떠나 경기를 치르고 바로 귀가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원 kt wiz와 인천 SK 와이번스, 잠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 고척 키움 히어로즈 등 5개 팀은 경기장 간 거리가 5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되는 등 연습경기를 치르는 데 큰 지장이 없다.남부지역 구단 상당수는 90~170㎞까지 거리가 차이나는 등 원정 연습경기를 치르는 데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KBO측은 팀당 1주 6경기, 하루 5경기가 모두 편성되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5 송수은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 이규생 후보 당선

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 재선거에서 기호 1번 이규생(65·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이규생 당선자는 24일 오후 6시 전자투표 마감 결과, 총 225표(63.03%)를 얻어 지난번 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 김용모 후보(132표, 36.97%)를 제치고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인천시체육회 산하 경기종목단체와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으로 이뤄진 선거인 379명 중 94.2%인 35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당선자는 과거 송영길 전 인천시장 시절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집행위원과 인천 유나이티드 FC 이사 등으로도 활동했다.이 당선자는 향후 대한체육회의 임원(회장)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는 직후부터 2023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체육회장 임기는 원래 4년인데, 다음 지방선거(2022년 6월)에서 선출되는 자치단체장의 임기와 맞추기 위해 이번에만 3년으로 조정됐다.이 당선자는 지난 1월 치른 선거에서 최다 득표한 강인덕 전 시체육회장보다 6표가 적어 낙선했다. 그는 강 전 회장의 부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고,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 과정을 거쳐 강 전 회장의 당선을 무효로 처리했다. 이에 불복한 강 전 회장이 법원에 당선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최근 기각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24 임승재

'女 1위'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배구챔프전까지 넘봤는데…"

조기종료 결정 전날 훈련 소화아쉬움속 FA·집안단속에 집중 "1년 동안 선수들과 고생했는데 조기 종료돼 아쉽습니다."수원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여자프로배구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조기 종료됐고 결국 '우승'이 아닌 '1위'에 만족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이도희 감독은 24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날까지도 선수들은 정규리그를 재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훈련 일정에 참여했다. 팬들과 마찬가지로 정규리그를 끝내고 챔프전까지 다 잡고 싶었다"며 "1위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렇게 끝나게 돼 안도감이 들면서도 아쉬움이 드는 것은 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V리그를 5라운드까지 마친 상태로 조기 종료했다. 이에 여자부 1위팀 현대건설은 승점 52(19승6패)를 얻어 GS칼텍스 승점 51(17승8패)을 1점 차로 제치고 시즌 1위를 확정했다.지난해 9월 정규리그 시작 전에 열린 순천 KOVO컵 우승을 시작으로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이 가장 유력했다.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통합 챔프까지도 넘볼 수 있었다.이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호흡에 대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훈련을 잘 해줬다. 프로이기 때문에 스스로 잘하려는 의지도 나타났다"며 "선수 개개인이 하나로 마음을 맞춰 제 역할을 다하고 조직력도 발휘되다 보니 좋은 성적까지 따라왔다"고 긍정 평가했다.코로나19에 의해 무관중 경기에 이어 지난 2일부터는 리그가 아예 중단돼 선수들은 하염없이 훈련만 이어가며 무작정 리그 재개만을 기다렸다. 이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목표가 없어져 선수들이 힘들어했다"고 소개했다.일단 이 감독은 시즌 조기 종료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FA 선수 영입 문제에 몰두하겠다는 입장이다. 팀워크가 최고조인 만큼 FA에 나설 이다영·황민경·김연견 등 팀 내 주축선수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도희 감독 /KOVO 제공

2020-03-24 송수은

[인터뷰]이규생 초대 민간 인천시체육회장 당선자

사무처 서비스 조직으로 '변화'경기단체 등과 화합·소통 강조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이규생 당선자는 "가장 중요한 현안인 체육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24일 전자투표(휴대전화, 현장 PC)로 진행된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이같이 말했다.선거인 379명 중 94.2%인 357명(시체육회 경기종목단체,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자는 총 225표(63.03%)를 얻어 132표(36.97%)에 그친 김용모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그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민간 체육회장 시대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인천 체육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 당선자는 과거 송영길 전 인천시장 시절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아 실업팀 창단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집행위원, 인천유나이티드 FC 이사,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그는 "시체육회 사무처 조직을 시민과 체육인 중심의 서비스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이 당선자는 지난 1월 치른 선거에서 최다 득표한 강인덕 전 시체육회장의 부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고,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사실로 받아들여 강 전 회장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재선거 준비에 돌입했으며, 입후보 마감 결과 지난번 선거에서 패한 두 후보(이규생·김용모)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강 전 회장은 시체육회를 상대로 법원에 당선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최근 기각되면서 재선거는 일정 중단 없이 끝까지 치러졌다.이 당선자는 "무엇보다 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힘쓰겠다"며 "당장 내일부터라도 인천 체육의 뿌리인 경기단체와 군·구체육회의 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한편, 그의 주요 공약은 ▲선수와 동호인의 재활 치료 등을 돕는 인천스포츠재활센터 설립 ▲체육 재정 안정화, 자체 재원 마련 기반 조성(보조금 시비·국비·기금 재원의 다각화 모색과 법인화를 통한 자체 수익사업 발굴,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안정적 지원 근거 마련) ▲인천시청과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부의 통합과 지도자·선수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민스포츠단 창설 등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이규생 당선자가 24일 오후 시체육회 사무처에서 당선증과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3-24 임승재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