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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유상철 복귀추진 철회 해프닝

축구계, 투병중 건강 우려 목소리구단, 백지화·임중용 대행체제로박남춘 시장 "건강 회복하길" 당부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새 사령탑으로 유상철 전 감독(명예감독)을 낙점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유 감독을 인천이 다시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계 안팎에서는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제 막 항암 치료를 마쳤을 뿐 아직 완치되지 않은 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가 혹여 건강이 다시 나빠지기라도 하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일었다.사정이 이렇자 인천은 29일 오후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해 유 감독 복귀에 대한 논의를 전면 백지화하고 임중용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당분간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감독은 최근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 등을 만나 성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천은 담당 주치의로부터 발병 초기보다 호전된 것은 확실하나 감독을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답변을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유 감독은 지난 1월 새 시즌을 대비해야 하는 팀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사퇴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축구팬에게 약속했다. 구단은 그를 '명예감독'으로 예우했고 팬들도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그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다.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던 유 감독은 항암 치료를 꿋꿋하게 버텨낸 끝에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틈이 날 때마다 경기장이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인천은 현재 '강등 1순위'로 꼽힐 만큼 위기에 몰렸다. 지난 27일 FC서울과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지면서 팀 최다 연패 기록인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인천은 2무7패(승점2)로 개막 후 9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유 감독의 후임으로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임완섭 감독은 전날인 28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 같은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던 유 감독이 팀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이다.유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아픈 몸을 이끌고 선수들 그리고 홈 팬에게 했던 약속대로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인천은 '끝장 승부'였던 마지막 상대 경남FC와 비겨 승점1 차이로 최종 10위로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이런 경험이 있어 유 감독이 위기에 처한 인천을 또 한 번 구해낼 적임자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유 감독의 건강을 염려하는 팬들이 많다. 최근에는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성적 부진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경기 도중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는 일까지 벌어졌다.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구단을 통해 "유 감독의 팀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은 잘 알고 있다"면서 "건강을 회복해 팬들과 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29 임승재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9)]쇼트트랙 국대 '막내' 서휘민

작년 4월 평촌고 재학중 처음 선발 1월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500m 金2년전 허리부상 2달 누웠다 재기도부모님께 감사 "금메달 선물할것""꿈꿔온 진천선수촌에서 실력을 닦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습니다."지난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빙상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은 기록경기인 스피드 스케이팅과는 달리 경쟁경기로 순위가 결정된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 종목은 한국이 전 세계 최강국으로 꼽힐 정도로 동계올림픽 최고 효자종목으로 꼽힌다.김동성과 전이경이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날 내밀기로 반전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일화는 물론, 2002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천500m 출전한 김동성이 경쟁자를 한 바퀴 이상 격차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경기 등 한국인이 초강세를 이루고 있는 쇼트트랙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천m 여자 계주에 나선 대표팀은 비록 한 선수가 실수로 넘어졌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며 기적의 1위를 달성했다. 오죽하면 '넘어져도 금메달'이라는 수식어가 이때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지닌 우리나라 선수들이 곧 세계 최정상이라고 평가해도 이상하지 않다. 반대로 생각하면 국제 대회 출전과 동시에 우승권에 들지 않을 경우 비난 여론마저 발생할 수 있는 이 자리를 2년째 고교생의 신분으로 이어가고 있는 기대주가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쉼 없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주인공은 현재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평촌고에 재학하고 있는 서휘민(18) 선수. 차세대 주인공으로 꼽히는 그는 28일 "지난해 4월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를 잊을 수 없었다. 너무도 꿈꾸던 자리였기 때문"이라며 "진천선수촌이 정말 운동하기 좋은 시설인데, 선수로서 이 모든 것들을 누리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오늘날까지 갖고 있다"고 밝혔다.서휘민은 벌말초 시절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좌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스위스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여자 500m 우승과 101회 전국동계체전 2관왕까지 국내·외 다수의 대회에서 정상급 실력을 발휘해 왔다.코로나19 탓에 훈련 과정이 예전과 같이 순조롭진 않지만 매일 오전 6시부터 하루를 시작해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오전 운동 3시간, 오후 운동 3시간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서휘민은 이에 "하루 중 가장 싫을 때가 아침 잠자리에서 깰 때"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순탄한 과정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년전 세계주니어선발전 1천500m 시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허리가 부러졌던 당시를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꼽았다. 그는 "부상도 아니고 허리가 부러져 2개월을 꼬박 침대에 누워있었을 때 솔직히 남들은 다 운동하고 있을 텐데 나는 누워있기만 해 속상한 나머지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을 조금 갖기도 했다"고 회상했다.그는 자신의 소질에 대해 "예전에는 (운동을)정말 못했다. 2013·2014 전국소년체전에 육상 선수로 출전한 적도 있는데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것을 좋아해 잠시 경험해 봤다"며 "은퇴 후에는 서핑도 배워보고 싶고 취미로 베이킹을 해보고 싶다"고 소개했다. 운동 외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을 꼽았다. 빙상장 같이 추운 곳을 떠나 따듯한 곳에서의 휴가를 즐기거나 전통과 역사가 도시 곳곳에 깃든 영국을 찾아 길을 걷고 싶다고 한다.부모님의 무한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서휘민은 그러면서 "운동선수들의 꿈은 올림픽 출전이 될 수 밖에 없다. 좋은 모습, 금메달을 목에 걸어 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눌 것"이라며 "그 시기가 언제 찾아올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성실한 자세로 실력을 키우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서휘민(안양 평촌고)이 2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휘민이 올해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여자 500m에서 우승한뒤 기뻐하고 있다. /안양 평촌고 제공지난 1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기 전수식 및 2020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서휘민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28 송수은

'장거리 여제' 임예진, 육상선수권 2년연속 2관왕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장거리 여제' 임예진(경기도청)이 자신의 주특기인 5천m와 1만m 종목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임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1만m에서 34분39초01로, 강수정(구미시청·35분31초07)·백순정(옥천군청·35분41초72)을 제치고 장거리 달리기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26일 대회 2일차 5천m 경기에서도 16분38초33을 기록해 김유진(경산시청·16분44초26)과 김은미(구미시청·16분58초16)를 6초 가량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2년동안 2종목 정상을 지켰다.오세라·권소현·신다혜·이지영이 조를 이룬 김포시청은 여자부 1천600m 계주에 출전해 3분58초60의 성적을 내며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경쟁한 인천남동구청(김소연·김예지·한경민·염은희·4분08초82)은 2위, 화성시청(김하영·최정윤·차현전·최지혜·4분49초49)은 3위를 달성했다. 오세라의 경우 전날 400m 허들에서 1분01초64의 성적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2초37)과 심차순(진천군청·1분03초51)을 꺾고 우승하는 등 대회 2관왕 달성을 이뤘다.남자부 400m 계주에 출전한 안양시청(양창성·오경수·이정태·최원진)은 40초45를 기록하며 1위를, 안산시청(박성수·김주환·김경태·성진석)은 살짝 뒤진 40초88의 성적으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남자부 110m 허들에 출전한 김경태(안산시청)는 14초29의 성적으로, 원종진(보은군청·14초51)을 누르고 첫 실업 데뷔 전에서 1위를 달성했다. 과천시청 소속 남재안은 14초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달성했다.여자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정예림(과천시청)은 52m23을 던져 금메달을, 남자부 세단뛰기에 나선 성진석(안산시청)은 16m20을 달성해 정상에 올랐다.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U-20(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부 800m에 출전한 황지향(파주시청)이 2분23초45로 종목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김현욱(파주시청)은 2m0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부 100m 허들에 나선 윤수빈(가평고)은 15초28로 우승을 확정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임예진이 지난 26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여자 5천m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28 송수은

'팀 최다 7연패' 인천Utd 임완섭 감독, 사의표명

9R FC서울 원정경기서 0-1 패배"성적 부진, 모든 책임 통감" 밝혀구단, 새 사령탑 등 극약처방 주목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인천은 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고 28일 밝혔다.임 감독은 전날인 27일 FC서울과의 9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팬과 구단에 죄송할 따름이다.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며 사의를 밝혔다.최하위인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면서 역대 팀 최다 연패 기록인 7연패에 빠졌다.인천은 전반 39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이우혁의 실축으로 선제골을 넣을 기회를 놓쳤다.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인천은 수비수 정동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키커 박주영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정산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17분 윤주태에게 골을 허용한 뒤 서울로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투병 중인 유상철 전 감독(현 명예감독)의 후임인 임 감독은 올 시즌 새로 선보인 스리백 전술을 앞세워 개막전을 포함한 2경기에서 실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 등으로 공수 균형이 무너지며 이후 7경기에선 내리 패했다. 인천은 그간 9경기에서 K리그1 12개 팀 중에서 가장 적은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가 부진한 데다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케힌데(나이지리아)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다. 수비도 불안하다. 인천은 실점 부문에서 공동 3위(12골)에 올라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경기 수가 많이 줄어 시즌 초반부터 순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상주 상무가 연고지 이전으로 자동 강등이 확정된 터라 1부리그에 잔류하려면 일단 꼴찌만큼은 면해야 한다. 하지만 인천은 1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8)에도 승점이 무려 6이나 차이 난다.임 감독은 연패 탈출의 분수령으로 여겼던 이번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또다시 패하자 끝내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수용한 인천 구단이 새 사령탑 선임을 비롯해 위축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강등 위기를 돌파할 어떠한 극약 처방을 내놓을지 주목된다.한편 같은 날 성남FC(10위, 승점 9)는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4연패에서 탈출했다.성남은 전반 8분 부산 수비수 박준강의 자책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23분 호물로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28 임승재

kt 슈퍼루키 소형준, 2020시즌 신인왕좌에서 멀어지나… "극복해야"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신예 슈퍼루키 소형준이 4연패 수렁에 빠지며 2020시즌 KBO리그 신인왕좌도 멀어지고 있다.소형준은 26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원정 3연전 중 1차전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패(4승)가 됐다. 지난 9일 수원 홈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승을 챙기지 못했다.kt 스프링캠프부터 기대를 모은 소형준은 5선발로 프로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고했다가 이강철 감독의 신임을 얻어 시즌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4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게다가 데뷔 2경기 연속으로 선발출전 승리를 차지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명됐으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구질의 다양화를 이루기도 했으나 이내 경쟁팀으로부터 간파된 듯한 모양새다.그의 평균자책점은 6.65로 규정 이닝 투수 32명 중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경기도 야구계 한 관계자는 "소형준은 충분히 명석하고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현재의 부진을 극복할 것"이라며 "이제 막 프로에 진출해 시즌 초반전을 치렀다고 보면 된다. 여유를 되찾고 코칭스태프와 머리를 맞대어 빠른 프로 적응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소형준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쟁자들이 부각을 보이고 있다. 같은 고졸 신인인 LG 투수 이민호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발 투수가 된 뒤 마운드에 오르는 간격이 9~10일 기간을 둬 관리 중이다. 소형준과 마찬가지로 등판 간격이 짧아질 경우에도 이 같은 성적을 낼지는 미지수다.소형준과 고교 친구인 투수 허윤동(삼성)도 신인왕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대체 선발로 4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60을 이루는 등 호투 중이다. 다만 장기전을 치를 경우 소형준과 이민호 등에 다소 부족한 면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나, 삼성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2군으로 내려보내는 등 허윤동을 관리하고 있어 기대되는 신인으로 거듭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t wiz의 슈퍼루키 소형준이 4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kt wiz 제공

2020-06-27 송수은

경기도청 임예진 2년 연속 5천m 여제 등극… 여자 주니어 황지향 800m 우승

경기도청 소속 임예진이 지난해에 이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천m 우승을 거머쥐었다.임예진은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2일차 여자부 5천m 경기에서 16분38초33을 기록해 김유진(경산시청·16분44초26)과 김은미(구미시청·16분58초16)을 6초 가량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자부 110m 허들에 출전한 김경태(안산시청)은 14초29의 성적으로, 원종진(보은군청·14초51)을 누르고 첫 실업 데뷔 전에서 1위를 달성했다. 과천시청 소속 남재안은 14초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달성했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U-20(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부 800m에 출전한 황지향(파주시청)이 2분23초45를 기록하며, 조현지(경북성남여고·2분23초97)와 장미(영동군청·2분24초73)을 누르고 왕좌를 차지했다.주니어선수권 3천m 장애물경기에 나선 김도엽(인천대)이 9분43초62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U-18(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부 110m 허들 종목에 출전한 장윤성(경기모바일과학고)은 14초71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부 100m에 도전한 전하영·김다은(이상 가평고)은 각각 12초68과 12초83을 기록하며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다.이대회 남녀혼상 400m 릴레이 계주에 출전한 김태현·최윤서(여)·오서윤(여)·이준섭(이상 덕계고)조는 3분52초85로 결승선을 통과해 3분52초94의 김유진(여)·전유민·박수영(여)·양민혁(이상 서울체고)조를 누르고 우승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임예진이 26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여자 5,000m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2020-06-27 송수은

K리그2 4승팀이 넷이나… 누가 먼저 치고 나가나

상위권 장악 팽팽한 긴장감 이어가부천, 안방서 이랜드와 '창 vs 창'수원은 최소 실점 전남 원정경기프로축구 2부리그 상위권에 포진된 팀들이 공교롭게도 모두 4승을 거두면서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25일 현재 리그 10개 구단 중 대전하나시티즌(4승2무1패·승점14), 제주유나이티드(4승1무2패·승점13·득점9), 부천FC(4승1무2패·승점13·득점8), 수원FC(4승3패·승점12)가 나란히 1~4위를 마크 중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리그 5·6·7위인 경남FC(승점10)와 전남FC(승점10), 서울 이랜드(승점9)가 나란히 중위권 그룹을 형성하면서 상위권 진출을 노리는 등 K리그2는 라운드를 치를수록 점입가경이다.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지난 3월부터 리그가 시작돼 충분한 탐색전을 거쳐 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만, 올해는 8라운드가 시작되기 전부터 낮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선수들의 부상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더위와 습도로 인해 경기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는 것이다.따라서 부천과 수원 등 양 구단이 이번 승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는 28일 서울 이랜드와의 8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부천은 창과 창의 대결을 예고했다. 부천 관계자는 "우리와 이랜드 모두 많이 뛰는 팀이다.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와 조직력, 끈기가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경남과의 7라운드에서 1명이 퇴장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등 이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 여름철이 되면 체력 문제가 잇따를 수 있지만 안정된 조직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전남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된 수원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 관계자는 "최소 득점이지만 최소 실점을 거두면서 수비가 좋은 전남을 상대로 우리의 공격축구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 힘들다"며 "이번 주부터 영입한 정재용과 말로니가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25 송수은

주말에 야구글러브 낀다… 경기도 '고교리그' 내달 4일 개막

道·종목단체·시체육회 추진 협의성남·이천 등 구장 4곳 사용논의경기도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도의 야구장 사용 불허로 지연되면서 고교 3학년 학생 선수의 대학 진로에 차질이 예상된 가운데(6월 16일자 15면 보도) 관계 기관이 협의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개최를 예고했다.25일 경기도와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 등에 따르면 도와 성남·안산·광주·이천시 및 해당 시체육회, 협회 등 관계자들은 '2020년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 추진을 위해 협의에 나섰다.주말리그는 성남 탄천야구장, 이천 꿈의구장, 안산 배나물야구장, 광주 팀업캠퍼스 등 4곳에서 진행돼 관련 지자체 관계자들이 이날 도를 찾아 운동장 사용 논의를 했다.도와 4개 지자체 협의는 대체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도는 이날 협의에 앞서 질병관리본부와의 논의를 통해 야구장 사용 여부에 대한 지침을 받았고, 주말리그 진행을 위한 운동장 사용 승인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재를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이 도지사의 승인이 이뤄지면 성남·안산·광주·이천시측에 운동장 사용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해당 시 관계자는 지자체장의 운동장 사용 허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협회는 예상했다.당초 주말리그 후반기는 지난달 23일에서 이달 20일 개최하려 했지만, 추가로 일정이 조정돼 다음 달 4일부터 6주(토·일요일) 간 진행된다. 이후 지난 3월말 치르지 못한 주말리그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도는 협회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정 의료원에서 출전 선수에 대한 무작위 검사 ▲차량 통제 및 보완 ▲방역을 위한 충분한 인력 배치 등을 주문했다.협회 관계자는 "주말리그가 다소 지연됐으나 후반기 일정을 치른 뒤 시작될 전반기 일정이 7월4일부터 9월20일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게 되는 등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의 대학진학 및 프로진출에 보탬이 돼 다행"이라며 "주말리그 일정 중 청룡기 전국대회가 진행되지만 도내 참가 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겠다"고 전했다.대한체육회 역시 경기도 주말리그 추진을 위해 힘을 썼다. 대한체육회는 도내 야구팀 지도자들에게 연락해 '7월4일 주말리그 후반기 일정 시작' 소식을 알리며 방역을 포함해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협력을 요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25 송수은

SK "김태훈, 불펜을 부탁해"

필승조도 흔들려 보직변경 카드당분간 김주한 임시 선발에 투입염경엽 감독, 경기중 쓰러져 이송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선발 김태훈(사진)이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다.최근 불안한 선발 로테이션, 무기력한 불펜, 시원찮은 타선 등으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SK가 꽉 막힌 물꼬를 트기 위한 카드로 김태훈의 불펜 이동을 꺼내 들었다.염경엽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좌완 투수 김태훈을 원래 자리인 불펜에서 뛰도록 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불펜 투수로 활약한 김태훈은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에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올해 선발로 변신했다. 하지만 김태훈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5.44로 기대에 못 미쳤다. 믿었던 불펜까지 흔들리면서 염 감독이 김태훈의 보직을 변경하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지난 시즌 김태훈과 함께 '필승조'로 활약했던 서진용과 하재훈의 부진도 심각하다. 특히 하재훈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를 6개나 범하는 등 1승1패 4세이브 평균 자책점 7.62에 그치며 최근 2군으로 내려갔다.선발도 문제다. 올 시즌 1선발로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킹엄은 개막전을 포함해 두 경기만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장기간 휴업 상태에 있다. 김태훈의 보직 변경으로 생긴 선발 로테이션의 빈자리는 당분간 김주한이 맡게 됐다.타선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간판타자' 최정과 제이미 로맥은 시즌 초반 슬럼프를 딛고 이달 들어 잃었던 타격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SK는 팀 타율이 24일 기준으로 0.239로 9위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도 0.314(9위)로 저조하다. 득점권 타율 역시 0.250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투타의 부조화 속에서 최근 또다시 연패를 거듭한 SK는 최근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인 18연패의 수모를 겪었던 최하위 팀인 한화 이글스에도 쫓기는 형편이다.SK는 26~28일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치른다. 김태훈은 이르면 27일 경기에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다. 염 감독은 "불펜 안정화가 시급하다"면서 투타 모두 총체적 난국인 지금의 위기 상황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염 감독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3-6으로 뒤진 2회 초 공수 교대 시간에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천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7연패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성적 부진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 제공

2020-06-25 임승재

FC남동, 축구선배가 '지원군'

인천Utd GK출신 설립 기업과 협약SNS 홍보 강화… 포지션별 멘토링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스포츠 전문 기업인 스포잇(SPOIT, 대표·권정혁)과 손을 맞잡았다.FC남동 최승열 대표이사와 스포잇 권정혁 대표는 25일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양측은 축구 관련 미디어 콘텐츠 개발과 선수 경기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축구를 소재로 한 각종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홍보를 강화한다. 또 FC남동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전직 프로선수들이 포지션별 멘토로 활동할 계획이다.스포잇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로 뛴 권정혁 대표가 설립한 축구 전문 기업이며 은퇴 선수를 위한 재교육, 스포츠산업 실무 강의, 레슨 매칭 플랫폼, 축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권정혁 스포잇 대표는 "FC남동 선수들의 열의와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든 사람이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 최승열 대표이사와 스포츠 전문 기업인 스포잇 권정혁 대표가 25일 구단 사무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C남동 제공

2020-06-25 임승재

축구 명가 '곤두박질'… 떨쳐내지 못한 강등 그림자

한 때 프로축구 최고의 팀으로 서포터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수원 삼성과 FC서울,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수도권 팀들이 올해는 격세지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K리그1의 '슈퍼매치', '흥행보증수표', '업계 라이벌' 등 온갖 수식어가 따라붙으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수원과 서울은 몰락의 길을 걷고 있고, 1990~2000년대 맹위를 떨친 성남은 어느새 기력 떨어진 까치 신세가 됐다. 또 끈질긴 투지로 시민구단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던 인천은 내년 강등권 1순위가 됐다.현재 K리그1은 8라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수원은 승점 8(2승2무4패·득점 8)로 8위, 성남은 승점 8(2승2무4패·득점 5)로 9위, 서울은 승점 6(2승6패)으로 11위, 인천은 승점 2(2무6패)로 12위를 각각 차지하며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대구에 역전패 염기훈 고군분투서울도 몰락 '꼬리내린 슈퍼매치'수원은 지난해 득점왕 타가트의 득점력이 재가동돼 7라운드에서 성남을 2-0으로 눌렀지만, 8라운드에서 대구FC에 1-3 역전패 당하며 분위기 쇄신에 실패했다. 전력보강이 없는 상태에서 주장 염기훈이 홀로 고군분투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수원은 다음 달 4일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는데 양 팀의 부진한 성적 탓에 기존에 사용해 온 '슈퍼매치'라는 수식어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수원은 오는 28일 홈에서 리그 3위 상주 상무를 만나게 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서울도 리그 12위인 인천과 혈전이 예고됐는데, 인천전마저 패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4경기 무패행진후 4연패 '벼랑행'부산전 이후 포항·전북 만날 처지예년의 명문 구단 성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5월에 2승2무로 무패행진을 보였지만 이달에는 4전 전패를 당하며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골키퍼 김영광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공격 패턴이 단조롭다는 평가다. 오는 27일 부산과의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반전을 이룰 기회마저 없어 보인다. 다음 상대로는 포항 스틸러스, 리그 1위 전북 현대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최근 일본 J리그에서 임대 이적한 나상호를 통해 스쿼드의 공격 다변화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유일한 무승팀… 생존왕 최대 위기 주축 부상에 대체 용병 수혈 '난항''생존왕'이라는 칭호를 갖는 인천은 올해 만큼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임완섭 감독 체제에서 8라운드를 마쳤지만 유일한 무승팀이다. 27일 서울과의 원정전에서 이긴다면 개막 첫 승을 기록하지만 서울도 벼랑 끝이라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와 스리백 전술이 허술하고, 시즌 아웃된 케인데를 대체할 용병을 구하려 해도 자금이 문제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가장 많은 팬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 이들 프로팀이 강등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며 "코로나19 탓에 각 구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스포츠로 국민이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선수들의 단합으로 위기 상황을 떨쳐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24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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