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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호 어시스트 "신고합니다"

해리 케인 추가골 도와 2-0승 견인129일만에 공격포인트 KOM 선정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0호 골을 아깝게 놓쳤지만 129일 만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막판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도와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케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건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안겼고 케인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4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또 손흥민은 당시 경기에서 오른쪽 팔 골절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한 뒤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9골 8도움으로 늘렸다. 올 시즌 참가 중인 모든 대회를 통틀어 손흥민은 1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웨스트햄과의 첫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 팀 상대 통산 공격포인트를 4골 5도움으로 늘리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앞서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찬스도 맞았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한편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이날 경기의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연합뉴스

2020-06-24 연합뉴스

'최강 훈련파트너 얻은' 유신고 방망이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지난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유신고에 '최신형 피칭머신'(타격연습기)을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협회는 24일 수원 유신고교에서 김재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회장과 김동섭 교장, 이성열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500만원 상당의 피칭머신 전달식을 가졌다.유신고에 제공된 피칭머신은 최고구속 160㎞에 이르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피칭머신이 직구나 변화구 등 구종이 단순했던 것과 달리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를 포함해 투수들이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김 회장은 "도내 초·중·고교 학생야구의 활성화 차원에서 피칭머신을 준비하게 됐다. 고교야구는 프로 진출의 길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좋은 유망주들을 육성하길 바란다"며 "유신고에서 좋은 선수가 많이 배출돼 도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교장은 "수원시에서 우리 학교를 위해 인조잔디 구장을 설치해 줬는데, 학생 시절 가방을 새로 사주면 등교를 빨리하고 싶었던 마음과 같이 새벽 7시에 운동장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 출근을 하게 됐다"며 "여기에 협회의 피칭머신 지원에 교직원과 야구부원 모두 신바람이 났다. 앞으로도 도민의 자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한편 협회는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전 여고부 소프트볼 우승팀인 일산국제컨벤션고에 소프트볼과 배트 등 용품을 전달했다. 허미진 일산국제컨벤션고 감독은 "하반기 대회에 집중해 학생들의 대학진학 또는 실업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김동섭 유신고 교장에게 피칭머신을 전달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24 송수은

[인터뷰]'시·군·구 회장협의회장 선출' 곽종배 연수구체육회장, "민간 체육수장시대 안정 운영 뒷받침"

"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전국 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곽종배 인천시 연수구체육회장은 24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곽 신임 회장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23일 개최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발대식에 앞서 진행된 전국 시·군·구 체육회장 간담회에서 협의회를 이끌 회장으로 선출됐다.전국 17개 광역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올해 초 '대의원 확대기구'(경기종목단체장, 군·구체육회장 등) 등을 통한 선거로 민간 체육회장을 뽑았다.곽 회장도 선거를 통해 연수구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민간 체육회장 시대가 열렸으나 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나 제도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시·도 체육회와 시·군·구 체육회의 회장님들과 합심해 정부와 국회에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대한체육회는 현재 임의단체인 지방체육회(시·도체육회, 시·군·구체육회)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을 위해 이날 위원회를 꾸렸다. 지방체육회의 법적 지위를 개선하고, 지방체육회를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 포함하자는 것이 법 개정 추진의 취지다. 위원회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중 일부를 대한체육회로 우선 배분해 현안인 국민체육복지 서비스, 학교 운동부 및 직장운동경기부 해체, 체육인 일자리 부족·처우 개선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기로 했다.곽 회장은 연수구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오랜 기간 지역 체육계에 몸담았다. 최근에는 연수구체육회와 군·구체육회장협의회의 회장 자격으로 인천시체육회 이사회의 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곽 회장은 "민간 체육회장 시대의 현안인 법정 법인화 등을 이뤄내 인천 등 지방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연수구체육회 제공

2020-06-24 임승재

전국육상선수권 '가뭄속 단비'

주니어대회 겸해 정선서 28일까지경기도 40명 고3선수 실력발휘 기회코로나19 사태로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가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교 3학년 체육특기생의 대학 진학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전국육상경기대회가 25일부터 개최된다.24일 경기도육상연맹에 따르면 25~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0회 한국 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 제11회 한국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선수권대회에는 남녀 고교부·대학부·일반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총 23개 종목에서 경쟁하며 부별 1~3위까지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된다. 고교 3학년 및 대학 1학년이 출전 대상인 주니어대회 또한 남녀부 각각 23종목이 진행되지만 선수권대회와 중복 참가는 허용되지 않는다.경기도는 약 250명의 선수들을 파견하며 이 중 40명 상당의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위한 컨디션 등 최종 점검에 나선다.정선 주니어대회 단거리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김동하(경기체고)는 "대학 선배들과의 경쟁이지만 훈련·대회에서 많이 부딪혀 큰 부담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국체전이 연기될 수 있는 만큼 대학 문제가 걸려있어 신중하게 대회를 치를 것"이라며 "최소 1개 이상의 은메달을 획득한 뒤 6월말 치를 춘계중·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도 선수단의 실무 지원을 맡은 김선필 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가 정선에서 열리게 되는데 경기도 선수들이 감염병에 걸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 상당수가 주니어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전반기에 대회가 있었다면 전국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성인과도 경쟁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24 송수은

U-19축구대표팀 2차 소집… 경인지역 유망주 대거 승선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경인지역 구단들의 유망주들이 19세 이하 (U-19) 대표팀에 합류했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김정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U-19 대표팀 2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U-19 대표팀은 오는 10월 14~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준비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한다.일본, 이라크, 바레인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K리그1 성남FC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홍시후가 생애 첫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과 지난해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치른 골키퍼 신송훈(금호고), 정상빈(수원 매탄고), 홍윤상(포항제철고)도 이름을 올렸다.이와 함께 수원 삼성의 김상준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원창도 대표팀에서 함께 뛴다.조성빈(아주대), 김유찬(아주대), 조위제(용인대) 등 지역 연고 기대주들도 소집 통보를 받았다.김 감독은 "1차 훈련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확인했고 이번 소집도 큰 틀에서의 목적은 같다"며 "팀의 기본 바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새로운 조합과 더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24 임승재

'8호 도움' 손흥민, 팬투표서 웨스트햄전 '킹오브더매치'로 뽑혀

넉 달 만에 정규리그 8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28·토트넘)이 웨스트햄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팬들에게 인정받았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2019-2020 EPL 31라운드 경기의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KOM은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매 경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온라인 팬 투표로 뽑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가장 높은 59.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0.1%), 골키퍼 위고 요리스(5.8%·이상 토트넘)가 뒤를 이었다.손흥민은 후반 37분 '레이저'처럼 정확한 침투 패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도왔다. 넉 달 만에 올린 정규리그 8호 도움이었다. 앞서 전반 45분에는 시즌 10호 골을 신고하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의 왼발이 상대 최종 수비수보다 살짝 앞서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후반 19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에 손흥민의 도움으로 케인이 넣은 쐐기골을 더해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토트넘이 트위터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는 손흥민이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무사 시소코와 케인, 에릭 다이어, 지오바니 로셀소 등 4명이 후보에 올랐다. /연합뉴스토트넘 손흥민이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라이언 프레데릭스와 맞서고 있다. /AP=연합뉴스

2020-06-24 연합뉴스

'100일 완성 프로젝트'진행하는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

"훈련 한다고 실력 바로 늘지않아"'선수 심신 가볍게' 스태프와 노력"오는 10월17일 개막하는 2020~2021 시즌 V리그를 겨냥하고 있습니다."지난 4월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상열 감독은 23일 "현재 우리의 팀워크는 10점 만점 기준 8점 정도 된다. 10점을 위해 7월13일부터 강원도 전지훈련 일정이 잡혀 있는데 '100일 완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의 전신인 럭키화재-LG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이 감독은 친정팀에서 처음으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두 시즌(2018~2019, 2019~2020 시즌) 연속 6위에 머무는 등 하위권 탈출을 위해 구단은 이 감독을 불렀고 2개월의 기간이 지난 시점에 그는 팀 분위기 등을 포함해 이같이 평가했다.이 감독은 "스타 강사들이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하는 입시학원과 같은 분위기를 이루고자 한다. 훈련을 많이 한다고 해서 바로 늘지 않는다"며 "팬들과 선수가 모두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구단차원에서 지원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단군신화와 같이 '100일 완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 전지훈련부터 리그 개막까지 100일 가까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구 기술보다 심리 치료에 집중하는 등 선수들의 심신을 가볍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노력하고 있다"며 "인성을 기본으로 다이어트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를 잘 따르는 선수가 더 성장할 수 있다. 그 다음이 기술"이라고 말했다.'내 자식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마음으로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반영해 지도한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타 구단에서도 눈독을 들인 바 있는 말리 출신의 19세 젊은 용병 노우모리 케이타를 선택해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이 감독은 "생기발랄한 선수다. 다음 달 2일 귀국해 16일께 전지훈련지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206㎝의 키와 탄력을 활용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 /KB손해보험 제공

2020-06-23 송수은

강등 1순위 벼랑… 브레이크 못찾는 인천Utd

스리백 전술 전면 수정 목소리전달수 대표이사 리더십 시험대위기 속에서 리더의 역량이 드러난다.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홈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인천이 시즌 초반부터 역대 팀 최다 연패 기록인 '6연패'를 당하며 강등 1순위로 내몰리자(6월 23일자 15면 보도)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23일 구단 사무국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바깥 여론의 기류를 살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답답한 심정"이라며 "위축된 팀 분위기를 전환할 뾰족한 수가 없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날은 인천이 지난 주말인 21일 시즌 첫 승리를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또다시 패한 뒤 하루 휴무를 하고 전 직원이 출근한 날이다.올해 1부리그로 올라선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에 잇달아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홈 팬들의 여론이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하지만 인천 구단은 이날까지도 분위기 쇄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서포터즈 등 지역 축구계 안팎에선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임완섭 감독이 구사하고 있는 스리백 전술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임 감독은 유상철 전 감독(현 명예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2월 남해 전지훈련부터 팀을 이끌었다. 그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개막전을 포함한 2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 등으로 공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후 6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자 전술 운용 등에 대한 그의 책임론이 불거졌다.임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 스태프도 홈 팬들의 비난 여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스리백 전술은 임 감독이 오기 전부터 임중용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인천이 올 시즌 야심 차게 준비한 전술이었기 때문이다.스쿼드를 짜는 이천수 구단 전력강화실장도 여름 이적시장을 맞아 또 한 번 평가를 받게 됐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공격수 케힌데(나이지리아)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 등 흐트러진 전력을 보완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하지만 구단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선수를 수급하기가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전달수 대표이사의 고민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전 대표는 연패를 끊기 위해 최근 부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구단이 지급하는 승리 수당 외에 자비로 수당을 더 챙겨주겠다는 '베팅'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막판 강등을 피하려고 어쩔 수 없이 추가 승리 수당을 약속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던 다짐을 스스로 깬 셈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23 임승재

전국체육대회 연기 우려… 용인·경희대 "특기생 선발권한 달라"

대회 운영 중단 제출 성적 전무정부에 고3선수 구제대책 요구 대학 실기 검토… 자율권 주장 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6월 15일자 15면 보도)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엘리트(전문) 체육을 택한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의 대학진학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이와 관련 도내 대학들은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의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우선 용인대와 경희대측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체전 연기 가능성을 전제로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를 구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정부 등에서 대학 측에 신입생 선발 권한 및 관련 기준 등을 부여해주길 바란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학년고사 시절과 같이 대학별 테스트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겠다는 의도다.현재 정부는 대학 당국과의 논의를 통해 고교 3학년 입시와 관련한 방안을 다음 달 중으로 발표한다고 예고했지만 체육 특기생들을 위한 제도 마련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체육 특기생은 오는 9월부터 수시 원서를 내야 하지만 야구·축구 등을 제외한 종목별 대회가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어 제출할 대회 성적이 없는 상태다.김영학 용인대 교수 겸 체육실장은 "이렇다 할 기준이 없는 현 상황에서 3학년 학생 선수들의 전년도 성적을 놓고 신입생으로 뽑을 수 있지만 1년의 기간 동안 많은 발전 또는 후퇴한 선수들도 있다. 체육 지도자들은 올해 각종 대회가 취소되면서 스카우트를 할 기준이 없어 곤란해 하고 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학별, 종목별로 실기시험을 치르게 하는 방안을 도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선발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경희대측은 체대입시 전형에 대해 대학별로 회의를 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등 보다 세부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임신자 교수 겸 체육부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도 (고3 선발 관련)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데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선수 선발 전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자율권이 부여돼야 한다"며 "종목별로 실기시험을 치르면서 선수의 기본 능력을 체크 할 것인지, 기술 평가표를 마련해 선발할 것인지를 대학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교수는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고교 3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종목별 대회를 3개 가량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이를 통해 대학은 신입생을 측정, 선발할 수 있고 내년도 일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고 주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23 송수은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8)]F1 레이서 꿈꾸는 정수혁

'드리프트 국가대표' 아버지 영향 입문고중력 '카트레이스' 허리통증 접기도로탁스 맥스 챌린지 2위 질주·기업 후원亞 최고 '슈퍼레이스6000 클래스' 1차 목표"국내 여건상 쉽지 않지만 최선 다할 것"포뮬러 원(Formula one)은 운전석 하나에 바퀴가 겉으로 드러난 오픈 휠 형식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가장 높은 등급을 뜻한다. 공식 명칭은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으로 약어로 F1이라고도 한다.공식적으로 1950년부터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전남 영광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F1은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3대 스포츠로 불릴 만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하게 짜여진 코스에서 치러지는 데다가 자동차에서 내뿜는 굉음은 심장을 멎게 할 정도다.국내에서도 2010년 이후 F1 선수 양성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는 듯했지만 이후 F1 코리아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유망주 발굴도 시들해졌다. 하지만 레이서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은 여전하다.수원 출신인 '카트레이싱 드라이버' 정수혁(19·수원과학대)도 마찬가지다. 정수혁은 어린 시절 아버지 정준용씨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정씨는 드리프트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역에서 활동 중인데, 정수혁은 아버지를 통해 자동차 경주에 대한 이론을 배웠고 뒤늦은 2017년부터 카트레이스의 운전대를 잡았다. 카트레이스(Cart Race)는 서스펜션 없이 드라이버와 카트가 하나로 연결돼 달리는 가장 기본적인 모터스포츠다. 모터스포츠 최강이라고 불리는 유럽에서도 카트를 거쳐 F3~F1까지 레이서를 육성한다.하지만 정수혁은 카트레이스로 활동하기 전 허리 통증으로 운전대를 잠시 놓았고 2018년 카트레이스를 다시 시작하면서 그해 루키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정확한 회전 타이밍과 운동 신경에다 끈기와 체력까지 겸비해 우승을 차지했다.또 정수혁은 올해 '로탁스 맥스 챌린지' 시리즈 포인트 부문에서 2위를 질주 중이다. 그의 재능을 인정하듯 레이싱 장비 업체인 '스파르코 코리아'는 미래 꿈나무로 그를 인정해 올해부터 후원하기도 했다.정수혁은 "남들보다 뒤늦게 카트레이스에 입문했지만 매일 3시간씩의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면서 "카트레이스가 작다고 무시할 수 없다. 중력이 3~4G까지 올라갈 정도로 매우 힘든 종목"이라고 전했다.정수혁은 지난해 레이스 도중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도 당했지만 그의 신념은 아무도 막지 못했다. 정수혁은 "자동차 경주는 체력은 물론 강인한 근성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카트레이스는 박스형 자동차가 아니라 외부 환경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모험과 도전의 스포츠"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수혁은 아시아 최고 경주대회인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평범한 차량을 규정에 맞춰 경주용으로 개조) 레이스인 슈퍼 6000 클래스는 2008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을 통해 처음 등장했고 2016시즌부터 FIA의 공인을 획득했다. 또 2019시즌까지 12시즌 동안 한국, 일본, 중국에 위치한 다양한 서킷을 순회하며 레이스를 펼쳤고 총 20명의 우승 드라이버와 함께 7명의 챔피언을 배출하는 등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정수혁은 "우선 1차 목표는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에 도전하는 것이고 2차 목표는 그 이상(F3~F1)도 내다보고 있지만, 국내 여건상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이제 시작'이라는 기분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멋진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F1 레이서를 꿈꾸는 정수혁은 강인한 근성과 기술로 지난 2018년 루키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현재 카트레이싱 드라이버인 그는 올해 '로탁스 맥스 챌린지' 시리즈 포인트 부문에서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정수혁 선수 제공

2020-06-23 신창윤

이민우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유소년팀에 후원금 기부

프로축구 부천FC는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이민우 이사가 고 유일한 박사의 애국정신을 담은 유한양행 사회공헌 프로젝트 '21세기 청년독립단'을 통해 받은 후원금을 구단 유소년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21세기 청년독립단은 21세기형 애국정신을 강조하는 개인·단체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해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SNS에 배포하는 프로젝트다.지난 5일 기금 전달식을 통해 부천 U-18 손현수 선수를 위한 장비 지원은 물론, 유소년 선수단에게 생수를 전달키도 했다.이민우 이사는 "내가 사는 부천에 부천FC유소년축구단이 있고 그 안에서 필요한 장비를 후원하고 도와주고 싶었다"며 "나눔을 통해 더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 이사들의 개인적인 후원 뿐만 아니라 지역 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부천 유소년 선수를 지원하고 지역 축구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민우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이사가 故유일한 박사의 애국정신을 담은 유한양행 사회공헌 프로젝트 '21세기 청년독립단'을 통해 받은 후원금을 구단 유소년팀에게 기부했다./부천FC 제공

2020-06-23 송수은

'음주운전' 강정호 "자격 없다는 건 알지만, 야구할 수 있기를"

강정호(33)가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싶다는 네 마음이 이기적인 걸 안다. 어떻게 사과해도 부족하지만, 야구를 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호소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크게 질타받은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추진하며 더 크게 비난받았다. 강정호는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차례 고개 숙였다. 그는 "나는 이기적이었고, 거만했다"고 여러 차례 자책하면서도 "한국 무대에서 뛴다는 것도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야구에서 뛰며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기부와 봉사의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강정호는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한 뒤 "말주변이 없어서 사과문을 미리 준비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내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 어떤 사과도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정말 죄송하다"며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고 면허가 취소됐을 때 무지하게도 '밖에 알려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 구단에도 알리지 않았다. 2016년 12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숙소로 바로 간 행동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잘못이다"라고 과거의 잘못을 떠올렸다. 이어 "실망한 팬들, 특히 청소년들께 엎드려 사과한다. 나 때문에 음주운전 사고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 음주운전 피해자들께도 사과드린다. 사과도 늦었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떳떳하지 못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고도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여드리면 된다'고 잘못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사과했다. 강정호는 "2018년부터 나는 미국 메이저리그 음주 프로그램을 이행했고, 4년째 금주 중이다. 앞으로도 금주하겠다"고 공개하며 "내게 쏟아질 비난은 감수해야 한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나를 받아주시면, 첫해 연봉 전액을 음주운전 피해자에게 기부하겠다. 음주운전 캠페인에 꾸준히 참석할 것이며 기부 활동도 지속해서 하겠다. 은퇴할 때까지 유소년 야구를 위해 재능 기부를 할 것이다. 음주운전을 하면 피해자는 물론이고, 운전자 자신도 어떻게 되는지 알리며 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사과문을 읽은 뒤, 강정호는 취재진의 날 선 질문에도 "죄송하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2006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2014년까지 한 팀에서만 뛰고 2015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미국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강정호는 음주 사고로 무너졌다. 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강정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미국 당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2017년을 통째로 쉬고 2018년 우여곡절 끝에 다시 미국 땅을 밟았지만,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2019시즌 종료 뒤 방출당했다.미국에서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강정호는 5월 20일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KBO 사무국에 제출하고 국내 복귀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이에 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를 열고 강정호에게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강정호는 KBO리그에서 그의 보류권을 지닌 키움이 임의탈퇴를 해제하고 입단 계약을 해야 1년 유기 실격 징계를 소화할 수 있다. 키움 구단은 여론 등의 추이를 지켜보고 내부 논의를 통해 계약 문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지난 5일 귀국한 강정호는 2주간 자가격리를 마쳤다. 강정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음주운전 관련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2020-06-23 연합뉴스

'6연패' 영혼까지 털린 인천Utd

꼴찌 대결서 부산에 첫승 헌납'골잡이' 무고사 부상악재 겹쳐 팀 최다 연패 '탈출 대책' 없어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역대 팀 최다 연패 기록인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인천 구단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추스를 만한 그 어떠한 쇄신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인천은 벼랑 끝 승부나 다름없던 지난 2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플레이로 0-1 패배를 당했다. 시즌 첫 승리가 없는 두 팀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우려했던 대로 인천이 끝내 부산의 '1승' 제물로 전락하면서 홈 팬들의 비난 여론도 더욱 들끓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가 공중볼 경합 도중 다치는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임완섭 감독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인천은 올해 1부리그로 올라선 두 팀에 잇달아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있다. 앞서 17일 광주FC에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5연패를 당하더니 이날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을 상대로는 최다 연패기록을 갈아치우기까지 했다. 인천은 후반 32분 부산 김문환의 예상치 못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부산은 이 결승골로 5년 만에 복귀한 1부리그에서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올해는 '생존왕'이란 애증(?)의 타이틀마저 위태로워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경기가 줄어 시즌 초반부터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은 팀 최다 연패 기록인 6연패를 포함해 2무 6패(승점 2)로 리그 꼴찌다. 11위 FC서울에도 승점이 4점이나 뒤진, 그야말로 '강등 1순위'로 떠올랐다. 공교롭게도 인천은 오는 27일 서울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인천은 지난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거의 매년 최하위권을 맴돌며 강등 위기를 겪다가도 시즌 막판만 되면 뒷심을 발휘해 극적으로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 전국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을 당하지 않은 인천은 '생존왕'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올해는 홈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강등권 경쟁만큼은 피하겠다던 인천 선수단의 굳은 각오가 시즌 초반부터 공수표에 그친 셈이다.익명을 원한 인천 서포터스 소속의 한 팬은 22일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광주에 이어 부산에도 패하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실패로 끝났다고 봐야 할 스리백 전술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 영입이든, 누군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든 간에 성난 팬심을 달랠 구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22 임승재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공개채용, 25~29일 원서 접수… 2년 임기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공개 채용에 관한 세부 일정이 잡혔다.시체육회는 오는 25~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것으로 사무처장 채용 절차를 시작하는 내용의 공고문을 최근 게시했다. 이어 다음 달 1일 서류전형(자격심사) 합격자들을 발표하고 3일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사무처장 공개 채용 방침을 정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무처 직제 규정과 인사 규정 등을 손본 시체육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최종 합격자를 가린 뒤 8~10일 중 신원 조회와 신체검사 확인 등 임용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6월 17일자 15면 보도)이다.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고득점자순으로 추린 사무처장 후보자 2명을 이 회장에게 추천하고 이 회장의 선택을 받은 최종 후보자는 7월 중 이사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사무처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시체육회는 면접 심사에서 전문성(전문·생활체육 비전 등), 리더십(관리자로서의 자질 등), 변화관리(전문·생활체육 내·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 등), 조직관리(통솔력 등), 의사전달(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등에 대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22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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