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꼴찌 인천Utd, 선두 전북과 대결 "올게 왔구나"

'수비 무게추' 이재성 복귀 위안4위 성남FC는 내일 울산 원정길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인천은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승리가 없는 인천(승점 2)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거듭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인천의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가 아직 득점이 없는 가운데 공격수 케힌데(나이지리아)마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면서 임완섭 감독의 고민이 크다.그나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미드필더 마하지와 수비의 중심을 잡았던 이재성 등이 속속 복귀를 앞두고 있는 점이 다행이다.1위 전북은 현재 4승 1패(승점 12)로 2위 울산 현대(3승 2무, 승점 11)에 승점 1이 앞서 있다. 이동국이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꼴찌 탈출이 급한 인천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는 전북의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될 예정이다.4위 성남FC(승점 8)는 같은 날 전북을 뒤쫓는 울산 현대와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원정경기를 벌인다.울산은 이청용의 활약을 앞세워 6경기 무패와 2연승을 노리고 있다.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성남은 양동현 등을 내세워 분위기 반등을 꾀하려 한다.다음 날인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올 시즌 1부리그로 복귀한 10위 광주FC와 11위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펼쳐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11 임승재

안병준-주민규 '골잡이 대결'

수원FC, 13일 제주 원정 경기안, 北대표 출신 '5R 연속 골맛'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서른 살 동갑내기 안병준과 주민규가 스트라이커의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리그 3위 수원FC는 1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4위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리그 최다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의 안병준은 5라운드 연속으로 총 6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당 1.20골을 기록하며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 안드레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지난해 리그 8위라는 부진으로 올 시즌 약체로도 평가받은 수원FC는 안병준의 활약으로 리그 초반부터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난 시즌부터 K리그에 발을 들인 안병준은 시즌 중반 이후 부상을 입어 재활에만 전념하는 등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매 경기 골을 기록하며 가장 매서운 2부리그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재일교포 3세인 그는 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이라는 특수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3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3개 팀을 돌다가 지난해 수원행을 결정했다. 일본 출신 용병 마사와의 찰떡 호흡으로 추후 더 많은 골이 기대된다.반면 동갑내기 경쟁자 주민규는 3~5라운드 내내 득점력을 이어가며 3경기 연속(4골) 골을 넣는 등 주목받고 있다.K리그 역대 최다 연속골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사령탑 황선홍 감독과 울산 현대의 사령탑 김도훈 감독이 선수 시절 작성한 8경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0 송수은

황금사자기, 더그아웃 34명… 노마스크 '아웃'

스카우트 구단 5명·대학 1명 제한2회 발열검사… 응원단 출입금지경기도 내 고교야구팀이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의해 손발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상황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6월 9일자 15면 보도) 개막전부터 학부모와 동문의 현장 응원이 없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1일 서울 목동·신월야구장에서 열리는 황금사자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고 10일 밝혔다.대학 입시 과정에서 출전 선수들의 대회 성적을 채워야 하기에 대회 개최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개막 일정을 확정한 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의료진을 위촉하면서 대응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협회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는 더그아웃에 출입하는 인원을 34명으로 제한했다. 출전 선수 30명과 감독·코치·트레이너·야구부장 등 4명만 추가로 출입 가능하다. 또 프로구단 스카우트 인원도 목동구장은 구단당 최대 5명, 대학팀 지도자는 팀당 1명으로 제한한다.학생 선수들은 서울 구장 출발 전 버스 탑승 때와 야구장 입장 때 각각 2차례의 발열 검사를 하고 마스크 미착용 선수단원은 출입을 금지한다. 경기장 출발 전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해당 선수는 숙소에 머물게 되고 경기장에서 측정한 1차 발열 검사에서 37.5도 이상이 나오면 30분 뒤 2차 측정을 통해 숙소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아울러 하루에 3~4경기가 열리는 고교야구 특성상 다음 경기 선수들이 미리 경기장에 도착해 앞서 경기를 치르거나 경기중인 선수들과 동선이 겹치는 사례도 통제할 방침이다. 다음 경기 선수들은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오면 관중석에 대기하게 된다. 선발 투수와 포수 등 팀당 인원 4명만 직전 경기 6~7회 정도에 경기장에 입장하고 불펜에서 몸을 풀 수 있도록 조치했다.협회는 또 야구장에서 직접 응원하겠다는 일부 학교 학부모들에겐 자제를 당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0 송수은

설마, 전국대회 마저도… 고3 엘리트 '이길수 없는 2020'

경북도 연기 건의… 순연 가능성내년 개최 울산은 양보 의지 없어대회 상반기 취소로 하반기 몰려"경쟁 치열… 입시 '재수'는 안돼"경상북도가 오는 10월 구미에서 개최될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연기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회 미개최가 유력시됨에 따라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엘리트(전문) 체육 선수들의 진학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전국체전에 (출전한) 선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해선 안 된다. 방역 당국,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논의해 올해 대회를 연기해 내년에 여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이번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총예산 1천495억원 가운데 시설비에만 1천290억원이 투입됐기에 취소보다는 연기를 택한 것이다. 102회 대회 개최지인 울산시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전국체전은 1년씩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3회 대회는 전남, 2023년 104회 대회는 경남, 2024년 105회 대회는 부산이다.이에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방역 당국·울산시와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 제20조 3에 의거, 대회 개최시기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개최 시·도체육회는 해당 시·도지사와 사전 협의한 뒤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그러나 울산시는 경북에 양보할 의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개최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대로 열 것"이라고 피력했다.체육계 안팎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울산시가 경북의 요구를 거절했다지만, 경북이 전국체전을 원안 추진하는 것도 어려워 결국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 나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결국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엘리트 체육 학생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커졌다. 상반기에 취소된 종목별 대회가 하반기에 몰리게 되면서 대회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으면 대학 진학에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물론 종목별 대회 일정 자체도 코로나19 때문에 결정할 수 없는 처지다.경기도체육회 한 관계자는 "대한체육회·교육부·문체부·대학총장협의회 등이 서둘러 간담회를 열고 위기의 고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엘리트 선수에게 일반 입시과정에서의 '재수'는 있을 수 없다. 후배들의 정당한 기회를 빼앗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체전은 중·일전쟁과 6·25전쟁 첫해에만 취소된 바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0 송수은

끝판왕, 잠시 '충전중'… SK 하재훈 '2년차 성장통' 우려

어깨염증 주사 치료 '휴식 배려'오승환은 '복귀' 구원왕경쟁 치열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지난 시즌 가장 큰 수확은 마무리 투수 하재훈의 발견이다.하재훈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했다가 지난해 서른의 나이에 KBO리그 무대를 밟은 SK의 '늦깎이 신인'이다. SK에 입단하면서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그는 데뷔 첫해에 '구원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두둑한 배짱과 강속구가 인상적인 하재훈의 모습에서 패기 넘치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재훈은 특히 지난 시즌에 오승환의 최다 연속 무실점 경기(31경기, 2011년) 기록에 근접한 '3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올해 하재훈은 SK의 시즌 초반 부진과 맞물려 지난해보다 등판 기회가 적고 성적도 썩 좋지 않다. 총 10경기에 나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 중인 그는 무엇보다 150㎞/h를 넘나들던 주 무기인 강속구가 잘 나오지 않는다. SK 구단 안팎에선 하재훈의 데뷔 2년 차 성장통을 예상해 왔다. 투수 경험이 부족했던 데뷔 첫해에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출전 횟수가 많았던 데다 상체를 위주로 하는 투구 동작이 어깨에 다소 무리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올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하재훈은 지난해 야구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셈"이라면서 "작년만큼 활약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염경엽 SK 감독은 하재훈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 염 감독은 지난 9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시작 전에 "하재훈 선수가 어깨 염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았다. 1~2경기 휴식을 줄 것이다"며 그를 배려하기도 했다.하재훈의 결장이 예고된 이날 오승환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최고 구속 148㎞/h를 찍으며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오승환이 KBO리그 정규시즌 무대를 다시 밟은 것은 약 7년 만이다. 그는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단 1세이브만 남겨놓고 있다. 오승환의 가세로 이번 시즌 세이브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구원왕'에 오른 SK 하재훈. /SK와이번스 제공

2020-06-10 임승재

11년만에 '핫핑크 10번' 달고 "설렌다"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으로 11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은 10일 "설레고 기대가 크다.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인사했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복귀가 경기력 유지에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V리그로 돌아온 이유 등을 설명했다.흥국생명은 지난 4월 FA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영입한 데 이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김연경의 합류로 V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이에 대해 김연경은 "우승이 목표"라면서도 "모든 팀이 상당히 강해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했다.흥국생명은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23억원) 적용에 따라 흥국생명이 김연경에게 지급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연봉과 옵션을 포함해 6억5천만원이었다. 이 역시 김연경이 해외 리그에서 받았던 연봉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나, 김연경은 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양보하겠다며 3억5천만원에 사인했다.김연경은 2005년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2005~2006시즌 팀 우승을 이끌며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는 이 시즌을 포함해 3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2005~2006시즌·2006~2007시즌·2008~2009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흥국생명에서 4년을 몸담은 김연경은 이후 일본과 터키 등 해외 리그로 건너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을 이끌기도 했다.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뛰었을 때 달았던 등 번호 10번이 박힌 유니폼을 받아들고 기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기자회견장에는 조병익 흥국생명 구단주, 김여일 단장, 박미희 감독 등이 참석해 그의 복귀를 축하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1년 만에 국내 프로배구 V리그로 복귀한 김연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 입단 기자회견에서 김여일 단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10 임승재

K리그, 강적 '찜통 더위'와 장기전

서울 첫 '폭염특보'… 대구 37도구단들 보양식·아이싱 준비 기본최첨단 '크라이오 테라피' 준비도프로축구 K리그가 이른 무더위로 장시간의 고행길이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 수원은 32도, 서울은 32.7도, 대구 또한 37도에 달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0일 역시 수도권 등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경북, 전라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매우 더울 전망이다.이날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 내륙 지역과 경북 지역, 대전·세종까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아울러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 23.6도 보다 최대 1.5도, 지난해 24.1도 보다 0.5~1도가량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이런 무더위는 K리그 구단들에게는 당연히 달갑지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보다 1개월여 늦게 리그 개막이 지연됐으며 1·2부 리그별 경기수도 새롭게 조정됐는데 여기에 폭염까지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중 경기를 최대한 줄이면서 구단별 체력 관리에 안배를 뒀지만, 어쩔 수 없이 매주 경기를 치르게 된 프로구단 입장에선 이미 시작된 더위로 선수들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할 수밖에 없다.대체로 각 구단 프런트는 선수들의 더위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보양식을 최우선적으로 준비하면서도, 훈련 또는 경기 전·후반 휴식시간 동안 아이싱 조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최첨단 한냉요법 '냉각 사우나'로 알려진 크라이오 테라피에 대한 관심도 오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용한다는 이 기계는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 몸의 염증을 잡아내는 등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휴대가 어려워 홈 경기 또는 훈련 상황에서만 제값을 치르지만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 최근 일부 구단 프런트에서는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서둘러 예약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09 송수은

김효주 '이번에는' vs 최혜진 '이번에도'… 'S-OIL 챔피언십' 12일 티샷

'김효주의 2연승이냐, 최혜진의 대회 2연패냐'.코로나19로 뒤늦게 문을 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해 4번째 대회를 치른다.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이 오는 12~14일 제주 애월읍의 엘리시안 제주(파72·6천642야드)에서 개막한다. S-OIL 챔피언십은 2020시즌 KLPGA 투어의 5번째, 코로나19 재개 이후 4번째 대회다.이번 대회에서도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이 눈에 띈다.지난주 서귀포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가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12월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국내외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김효주는 지난 겨울 혹독한 훈련을 통해 비거리와 체력을 끌어올리며 단숨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또 다른 해외파인 김세영(27)도 이번 주 정상에 재도전한다. 그는 지난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김효주와 연장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다.국내파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이 우승 후보다. 최혜진은 지난 2019시즌 6승을 올리며 대상과 다승 그리고 상금과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에 올라 개인 타이틀 '4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4개 대회에서도 '톱10'에는 꾸준히 들고 있으나 아직 첫 승을 거두지는 못했다.이밖에 이소영(23)과 박현경(20)은 시즌 첫 '다승자' 선점을 노린다. 지난달 말 E1 채리티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은 대상 포인트(167점)와 상금(2억6천970만원)에서 1위를 달리는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현경도 E1 채리티 오픈에서 컷 탈락했으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13위에 오르며 반전에 성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

2020-06-09 신창윤

인천Utd 케힌데, 사실상 '시즌 아웃'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 재확인자금사정 안좋아 전력보강 '난항'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케힌데(나이지리아)가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최근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케힌데는 9일 다른 병원에서도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인천 구단 관계자가 밝혔다.이에 따라 케힌데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케힌데는 인천이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나이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다. 키 195㎝, 몸무게 97㎏으로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투지도 강해 상대 수비진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였다.특히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임완섭 감독은 올 시즌 케힌데를 중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케힌데의 큰 키를 활용해 양 측면 크로스를 통한 공격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케힌데가 활약하면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에게 집중된 상대의 견제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하지만 케힌데는 지난달 23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3라운드)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결국 우려했던 시즌 아웃이 현실화되고 말았다.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골 가뭄 등으로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인천으로서는 케힌데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지난주 치러진 5라운드에서는 하위권 팀(광주, 부산, 인천) 가운데 인천만 유일하게 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이 때문에 인천은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임 감독은 케힌데의 전력 이탈로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고 새로 전술을 짜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케힌데를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이 끊기는 등 구단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인천은 최근 팔았던 시즌권을 전액 환불 조치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인천 구단의 다른 관계자는 "케힌데는 시즌 아웃으로 봐야 한다"며 "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추진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09 임승재

경기도내 종목단체 일부 회장 출연금 '동결'… '돈 가뭄' 사무국

코로나사태 타격 운영업체 경영난 정회원 43곳 중 11곳이 아직 못내연말 선거 물갈이 버티기 모드도급여·장학금·대회 운영 등 막막 오는 12월 경기도종목단체 회장단이 새롭게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처한 일부 회장들이 출연금 지급을 미루거나 경감을 원하고 있어 사무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9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 경기도 43개 정회원 종목단체 회장들은 최대 1억6천500만원에서 최저 300만원까지 매년 출연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출연금을 내지 않은 종목단체는 11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43개 정회원 단체 회장 가운데 5명을 제외하고 모두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종목별 회장이 내는 출연금으로는 종목단체 사무국 급여 등 운영비를 비롯해 선수 장학금, 대회 운영,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등을 위해 사용한다.그러나 출연금을 현재까지 지급하지 못한 10개 종목단체와 1천만원 미만을 지급한 일부 종목단체 회장들은 올해만큼은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해 만족할 수준의 출연금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장의 출연금 지급이 적거나 없는 종목의 이사진들이 내는 회비 지급 액수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운영비 등이 부족한 종목단체 사무국은 이에 도체육회에서 지원하는 '종목단체운영 지원비'로 일부를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회원도장만 2천500여곳에 이르는 경기도태권도협회의 경우 출연금을 납부하지 않더라도 회원 다수의 회비를 확보한 탓에 사무국 운영난이나 대회 유치 문제 등이 불거지지 않는 이상적인 종목단체로 꼽힌다.그러나 경기도체육회관 안팎에선 올해 말 정회원 단체를 포함해 총 69개 가맹경기단체 회장 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에 출연금을 굳이 지급하지 않고 '버티기 모드'로 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인사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 체육계 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도(시·군·구) 체육회도 멈췄고 대회·행사가 실종된 사무국도 같은 상황"이라며 "회장들의 주머니 사정도 어렵지만 사무국 직원들의 처지는 더욱 심각한데 마땅한 해법이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도체육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맹경기단체 회장직을 맡아줘 감사드린다"면서도 "도체육회와 함께 종목단체의 정상 운영을 위한 지원금 협조에 신경 써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09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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