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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황제!!… 14년만에 통산 5번째 그린재킷 입은 타이거 우즈

PGA투어 마스터스, 1타차로 정상메이저 대회 11년만에 우승트로피최다 우승기록도 단 1승만 남겨둬타이거 우즈가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14년만에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위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과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우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린재킷을 다시 입었다. 우승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천만 원)에 달했다.우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대 우승 기록(6회)에 1회만 남겼다. 또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최다 우승(82승)에도 1승만 남겼다.올해 44세인 우즈는 1986년 니클라우스가 46세로 우승한 것에 이어 이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 2위 기록도 세웠다.지난 2005년 이후 14년이 지난 올해 마스터스 왕좌에 복귀한 것은 이 부문의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961년 이후 13년 만인 1974년에 재차 우승한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보유했다.우즈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게재했다. 그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의 성원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우즈는 특히 "이 재킷은 확실히 편하다"며 마스터스 우승의 각별한 의미를 되새겼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5 송수은

연고지 잔류 한전, 클럽하우스도 'in 수원' 하나

매탄동 일원 이전 내부 신중검토"결정된것 없지만 가능성 열어놔"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기존 연고지인 수원에 남기로 결정한 가운데, 의왕시에 있는 클럽하우스를 동수원 일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수원시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홈 경기장인 수원종합체육관과 인접한 팔달구 매탄동 일원 한전 관련 시설에 클럽하우스를 건립하기 위해 수원시와 논의하고 있다.한전은 해당 부지에 3만6천여㎡ 상당의 규모로 숙소와 체력단련장, 라커룸, 목욕탕, 식당, 편의시설, 전력분석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숙소 등의 시설을 한데 묶어 선수단에 편의를 제공하고 훈련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한전은 의왕 내손동에 있는 클럽하우스의 이전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 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현 클럽하우스가 오는 2021년께 이전을 마무리할 전망이라고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지난해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바 있다.한전 클럽하우스의 수원 이전 검토 소식에 수원시는 일단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한전 내부적으로 이전 검토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수원 일대로 클럽하우스가 이전하면 관련한 행정 절차를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그러나 한전은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광주광역시로 연고지 이전을 기대하던 해당 지역의 체육단체 등이 한전 본사를 방문해 수원에 남기로 한 한전 배구단의 재계약에 반발하며 항의하고 있기 때문이다.한전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동수원 이전 방안도 있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5 송수은

핸드볼 PO 탈락 인천시청… 안방 동아시아대회 설욕전

실업 여자핸드볼 인천시청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털고 한·중·일 3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대회 제패를 노린다.인천시체육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19 제16회 동아시아클럽 핸드볼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동아시아핸드볼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8개팀(남·여 각 4개팀)이 참가해 최강 클럽을 가리는 동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다.2004년 우리나라에서 1회 대회가 시작된 이후 매년 한·중·일 3개국에서 돌아가며 치르고 있다. 인천에선 2010년 이후로 9년 만이다.남자부 참가팀은 정규리그 전승 우승에 빛나는 두산, SK호크스, 텐진(중국), 도요타(일본) 등 4개 팀이다. 여자팀은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 등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한 팀을 비롯해 장쑤(중국)와 호코쿠(일본), 그리고 대회 개최지 팀 자격으로 인천시청이 출전한다.인천시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막판 파죽의 9연승을 거둬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삼척시청에 아쉽게 패했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선수단을 잘 재정비해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15 임승재

저마다 사연 안고… '생활체육대축전' 구슬땀

경기도와 인천시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경기도는 대축전 전체 44개 종목에서 승마와 요트, 줄다리기를 제외한 41개 종목에 1천969명이 출전한다. 도 선수단은 26일 대축전 현장인 충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우승 다짐대회'를 진행한다.대축전에 나서는 이색 참가자로는 암 투병 중인 시흥 송운중의 연진희(38) 육상부 코치다. 3년 전 췌장암 3기를 판정받은 뒤 2차례의 수술에 이어 항암치료를 마친 그는 멀리뛰기에 출전해 그간의 훈련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서규석(43)·김소영(42) 부부와 김민재(38)·우혜정(39) 부부는 일반부 포켓 나인볼에 한 팀으로 참가한다.인천시는 30개 종목에 1천288명이 출전한다. 시 선수단은 오는 19일 도원체육관에 모여 결단식을 연다.이색 참가자로는 합기도 종목에 출전하는 이관원(44)·예린(22) 부녀가 있다. 아버지 이씨는 2018년 전통스포츠 생활체육 전국합기도대회에서 호신술 1위를 차지했었다. 딸 예린 씨도 2018년 인천시장기 합기도대회 우승, 2018년 문체부장관기 전국합기도대회 우승, 2019년 협회장기 전국합기도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석권한 강자다.대축전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북 일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44개 종목이 치러진다.개회식은 2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4-15 임승재·송수은

역시나 인천… 줄부상, 5연패, 사령탑 해임까지… '총체적 난국'

잇단 주축들 이탈로 공·수 무너져안데르센 감독 1년 못채우고 퇴진임중용 대행체제로 구단 수습나서서포터스 "장기적 비전 필요" 목청프로축구 1부리그 '꼴찌'로 추락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욘 안데르센 감독과의 결별을 전격적으로 선언했다.인천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공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지며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다.인천 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데르센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또 임중용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북한 대표팀을 이끈 이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6월 인천의 제 8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안데르센 감독은 1년도 채우지도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됐다.이번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인천 구단 사무국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여론의 기류 등을 주시했다.인천은 전날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또 다시 0-3으로 완패하며 2003년 구단 창단 이후 네 번째 5연패를 당했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착잡한 심정이다. 다음 상대도 리그 2위인 FC서울, 그것도 원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올 시즌 야심 차게 왕년의 스타 이천수를 구단의 전력강화실장으로 앉힌 인천은 지난해 시즌 강등권에서 팀을 구한 욘 안데르센 감독과 이 실장이 호흡을 맞추며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우수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다.올해 상위권 도약을 꿈꾼 인천은 개막전을 포함한 2경기에서 1승 1무로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주장 남준재에 이어 최전방 핵심 공격수 무고사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돌발 악재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천은 5연패를 당한 경기에서 무려 13골이나 실점하고, 그나마 강점으로 꼽던 득점력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고작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안데르센 감독은 울산과의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었다.이미 지역 축구계 안팎에선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가 '감독 교체'를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다. 익명을 요구한 서포터즈 한 관계자는 "땜질 처방이 아니고 장기적인 비전이 필요하다. 성적 부진이 반복되면 팬들도 지친다"며 "매년 감독이나 선수들의 잦은 교체로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 채 시즌을 맞이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고사가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기존 무고사 원톱 전술을 고집한 안데르센 감독이 자초한 결과"라며 "이천수 전력강화실장 책임론도 나오는 데, 본인 스스로 한번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15 임승재

다산이 남긴 가르침 따라 사색의 길을 거닐다

남양주시 '정약용문화제' 20·21 팔당유원지 일원걷기행사에 음악회·플리마켓·딸기축제까지 풍성유네스코 세계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에서 선생의 가르침을 재해석하고 그를 추모하는 '정약용문화제'가 열린다.남양주시는 오는 20~21일 양일간 팔당유원지 구 국도변과 정약용 생가, 물의정원 등에서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행사'와 '여유당 음악회', '딸기 축제'등을 개최한다.20일 오전 10시 팔당유원지 정약용 성곽에서는 '처음으로 걷는 정약용 사색의 길 & 온 국민이 함께 걷는 역사의 길'이란 주제로, 흥겨운 잼스틱과 함께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행사'가 시작된다. 걷기행사는 한강과 팔당호의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어린이, 장애인(6㎞), 기본(7㎞), 기본 왕복코스(14㎞)로 나눠 사전 참여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또한 걷기 구간 내에는 거리행진퍼포먼스, 풍선아트, 사물놀이, 금관퍼포먼스, 정약용캐릭터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 아트 커넬웨이가 조성돼 볼거리를 제공한다.시는 참여자 편의를 위해 하팔당 둔치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걷기행사가 끝나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약용유적지 여유당 앞에서 최성수, 윤태규 등이 출연하는 '여유당 음악회'를 개최한다.정약용유적지 문화의 거리에서는 청년아트셀러, 능내리 주민들이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목공품, 수제잼, 연잎밥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또한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역 옆 물의정원에서는 이 지역의 특산물인 '딸기 축제'가 열린다. '딸기 피크닉 가자 GO!'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딸기수확, 딸기잼, 컵케이크 만들기, 딸기 모종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딸기 디저트(딸기마카롱, 와플 등), 딸기 피크닉 세트 및 돗자리 등을 판매하는 슬로 및 먹거리 장터를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남양주시 제공

2019-04-15 이종우

[인터뷰]'명품 타격' 휘두르는 인천 SK 김강민

지난 시즌 2군 생활 '재충전 시간'타율 '팀내 2위' 출루·도루 활약도서른여덟 나이, 철저한 몸관리 다짐 "김택형·정영일·고종욱 등 기대"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베테랑' 타자 김강민이 올 시즌 초반부터 공수에서 활약하고 있다.김강민은 지난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은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김기훈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김강민은 "시즌 초반인데 시작이 괜찮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올 시즌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팀 타율(0.231)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SK는 '홈런 군단'이란 수식어가 어색하리만큼 주축 거포들의 방망이도 좀처럼 달궈지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강민은 타율 0.311로 정의윤(0.328)에 이어 팀내 두 번째다. 득점권 타율(0.313)과 출루율(0.378) 등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도루 성공률 100%(4개)로 뛰기도 잘 뛴다.김강민은 "예전에는 주전 선수로 한 시즌을 모두 치른다는 각오로 경기를 치렀다면 지금은 한 달, 보름, 한 경기로 짧게 잘라서 준비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부담은 줄고 집중력은 높아진 것 같다. 결과가 잘 나오다 보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강민은 지난해 시즌 부침이 심했다. 시즌 초반 2군에서 기나긴 시간을 보낼 때는 마음고생을 많이 했단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선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리드 오프' 노수광의 공백을 단단히 메우고 공수에서 '키플레이어'로 맹활약하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올 시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김강민은 "2군에서 생활할 당시는 힘든 시간이었는데, 지나고 나니 나에게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운동, 타격, 신체 컨디션 등 전체적으로 돌이켜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염경엽 감독은 개막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김강민'을 콕 찍었다. 염 감독은 당시 "김강민과 나주환을 시즌 초반부터 중용하겠다"며 "고참 선수로서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김강민은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작년에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고, 올해도 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로 어느덧 서른여덟이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여느 선수들 같으면 은퇴도 바라볼 나이가 된 것이다.김강민은 이에 대해 "타격에서 내가 발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내가 가진 것들이 후배들에게 뒤처진다면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 기준은 수비이다. 그래서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베테랑 김강민이 눈여겨보는 팀 후배들이 누군지 궁금했다. 그는 "투수 중에는 (김)택형, (정)영일이다"며 "택형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잘 던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무서운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또 "영일이는 앞으로 5년간 홀드 부문에서는 독보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구질도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고 완성형의 투수라 더욱 기대된다. 과정이 아니라, 결과가 기대된다"고 정영일을 치켜세웠다.김강민은 이어 타자로는 올 시즌 팀에 합류한 고종욱과 간판타자 최정의 동생 최항을 꼽았다. 그는 "종욱이가 SK로 오게 돼 가까이서 처음으로 봤는데, 정말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다"며 "공격 부문에서 특히 기대된다. 가지고 있는 파워도 뛰어나고, 재원이와 함께 우리 팀에서 고타율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강민은 13일 좌익수로 나선 고종욱이 잡기 어려운 파울 타구를 끝까지 달려가 낚아채자 한동안 박수를 쳐주며 격려해주기도 했다. 올 시즌 최항을 관심 있게 지켜본다는 그는 "올해 수비가 엄청나게 좋아졌다.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기니 타격 또한 더욱 잘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했다.'짐승'이란 별명을 가진 김강민에게 만족하냐고 가벼운 질문을 던지자, "노코멘트"라는 답이 돌아왔다.끝으로 염 감독 등 구단에 바라는 점이 있으면 속 시원하게 한마디 해 달라는 말에 김강민은 "이건 생각나면 나중에 말하겠다. 잘 부탁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타율·도루·수비 등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천 SK 와이번스 '베테랑' 김강민. /SK 제공

2019-04-15 임승재

'독기 품은' 비룡(SK), '곰(두산) 사냥'에 전의 불태워

기아상대 1무2패, 2위로 주저앉아팀타율 0.231 최하위 홈런도 주춤시즌 첫경기 김광현-린드블럼 대결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인천 SK와 두산이 올 시즌 첫 '리턴 매치'를 펼친다.SK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두 팀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8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 SK와 설욕을 다짐하는 두산은 올 시즌 들어 일찌감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SK는 지난 12~14일 KIA와의 3연전 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였던 두산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10개 구단 중 '시즌 10승'을 선점한 것도 SK였다.개막 후 10승을 먼저 올린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42.4%(33차례 중 14차례)나 된다.하지만 SK는 안방으로 불러들인 KIA에 연거푸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하며 1무 뒤 내리 2패를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SK는 현재 NC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주저앉았다.지난해 정규리그 1위 팀인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군단' SK의 기세에 눌려 통합 우승을 놓쳤다.두산은 현재 SK에 0.5경기 차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 막강 타선을 앞세운 두산은 득점권 타율이 10개 구단 중 1위(0.308)를 기록할 만큼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이에 반해 SK는 득점권에서 0.237(5위)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평균 팀 타율은 0.231로 최하위다.올 시즌에는 '홈런 군단'이란 명성도 희미해졌다. 팀 홈런 부문에서 SK(16개)는 근소한 차로 두산(13개)을 앞서고 있다. 두산도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로 체면을 구긴 상태다.이 때문에 SK와 두산은 자존심을 건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올 시즌 첫 승부답게 두 팀은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SK는 에이스 좌완 김광현을, 두산은 최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으로 보면 SK는 앙헬 산체스와 브록 다익손이, 두산은 이용찬과 세스 후랭코프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르는 순서여서 야구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한편, 수원 KT는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롯데와의 원정에 나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15 임승재

트럼프·오바마·클린턴 "타이거우즈 축하한다, 정말 위대한 남자"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가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 타이거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타 차 역전 우승했다. 타이거우즈는 경기가 끝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친구,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다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이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압감 속에서 빼어난 사람을 사랑하라"라며 "정말 위대한 남자(타이거우즈)의 얼마나 환상적인 인생 복귀인가"라고 칭송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해 타이거"라며 "그 모든 최고와 최악을 경험하고 돌아와 마스터스 골프에서 우승한 것은 탁월함, 투지, 결단의 증거"라고 치켜세웠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축하해 타이거"라고 그의 우승을 축복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트럼프·오바마·클린턴 "타이거우즈 축하한다, 정말 위대한 남자" /AP=연합뉴스

2019-04-15 손원태

LA다저스 류현진, 16일 불펜피칭 일정 잡혀… 복귀 박차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재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오른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6일 공격적으로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재활 중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불펜피칭 후에도 몸 상태가 좋으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도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류현진이 복귀하면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류현진은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그는 지난해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이 부위를 다쳤고, 3개월 동안 재활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과 13일 평지에서 투구를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재활 경과는 좋았고, 부상 후 일주일 만에 불펜피칭 일정이 잡혔다. CBS스포츠의 예상대로 불펜피칭 후에도 몸에 이상이 없으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라이브 피칭만 소화한 뒤 빅리그 선발로 복귀할 수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사진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019-04-15 편지수

김시우, 마스터즈 골프 개인 최고 성적 "내년에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김시우(23)가 개인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21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도 김시우는 1, 2라운드 72타에 이어 3라운드 70타, 4라운드에서 69타를 치는 등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스코어가 나아졌다.김시우는 "전제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1, 2라운드 때 스코어를 줄여 놓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3, 4라운드 때 퍼트 감각이 좋아서 다음 대회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김시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큰 대회를 잘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작년보다 긴장도 덜 하고 코스도 익숙해졌다. 경험이 쌓였으니 내년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다짐했다.그는 "마스터스는 꿈의 대회다.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대회인데 이런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한 건 뿌듯한 일"이라면서 "갤러리도 많고 긴장감도 높은 대회"라고 소감을 말했다.김시우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김시우, 마스터즈 골프 개인 최고 성적 "내년에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사진은 김시우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 15번 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샌안토니오 AP=연합뉴스

2019-04-15 편지수

이강인, 52일 만에 '교체 15분 출전' 발렌시아, 레반테에 3-1 승리

이강인(발렌시아)이 52일 만에 출전했다.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나섰다.후반 추가시간까지 15분여를 뛴 이강인은 한 차례 슈팅과 한 개의 옐로카드와 함께 산티 미나의 슛을 도왔다.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52일 만으로, 지난 2월 22일 셀틱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이후 처음이다.발렌시아는 3-1 승리를 지키면서 승점 49로 6위에 랭크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세비야FC(승점 52)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전반 2분 만에 미나의 선제골로 앞서간 발렌시아는 후반 11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1이 됐다.발렌시아는 1분 뒤 솔레르의 도움을 받은 곤살루 게데스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8분 미나가 쐐기골을 꽂으면서 승기를 잡았다.스코어에 여유가 생긴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게데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후반 38분 백태클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이강인은 후반 43분 미나의 슛에 패스를 내줬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사진은 발렌시아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2019-04-15 편지수

[프리미어리그 순위]리버풀, 첼시 2-0 완파… EPL 선두 탈환 '마네-살라 선제골'

영국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맨체스터 시티에게 내줬던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리버풀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었다.이로써 첼시를 잡은 리버풀은 총 승점 8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다.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 모두 공격적인 분위기 속 공격을 계속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첼시는 리버풀의 수비에 막혔고 리버풀은 첼시의 촘촘한 대형에 막혀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마네가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후반 6분, 마네가 헨더슨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곧바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9분 살라가 묵직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뚫었다.만회골이 필요한 첼시는 아자르와 이과인이 빠른 침투로 리버풀 골망을 노리는 등 쉴 틈 없이 몰아붙였다. 그러나 치열한 공방전 속 추가 득점은 없었고, 리버풀에게 승리를 내줘야만 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중 사디오 마네가 팀의 개막골을 터뜨린 뒤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4-15 편지수

[잭니클라우스 '골프빌리지' 조성]탁트인 그린·바다품은 '스위트홈' 짓는다

중단됐던 국제업무단지 개발 재개3공구 클럽내 179개필지 업체 공모NSIC, 29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이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공동사업자를 찾고 있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송도 3공구에 있다. 세계적인 골프 거장이자 골프 코스 설계사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했으며, NSIC와 골프 코스 커뮤니티 개발 업체 '키트슨 앤 파트너스'가 개발했다.면적은 94만6천875㎡다. 18홀 골프 코스와 클럽하우스 등이 있다.클럽하우스(연면적 1만7천716㎡)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메흐르다드 야즈다니가 설계했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2010년 11월 개장했다. 하지만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 NSIC 주주사 간 갈등으로 지연됐다.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갈등을 빚어왔던 게일인터내셔널과 결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자와 손을 잡았다. NSIC는 송도 E5블록, F20-1블록, F25-1블록 분양을 준비하는 등 주주사 갈등으로 2년 넘게 중단됐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재개했다.골프빌리지는 179개 필지로 계획돼 있다. 각 필지 면적은 463~694㎡로, 평균 면적은 542㎡다.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은 NSIC가 땅을 제공하고, 공동사업자가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NSIC와 공동사업자는 사업 완료 후 수익을 나누게 된다.NSIC 관계자는 "우리가 지주가 되고 공동사업자는 시공사가 되는 지주공동사업 유형"이라며 "공동사업자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NSIC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5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NSIC는 재원 조달 및 사업 수행 능력, 수익 배분 비율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골프빌리지는 골프 코스를 직접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어서 개방감과 조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3공구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모습. NSIC는 골프클럽 내 179개 필지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골프빌리지에서는 골프 코스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04-14 목동훈

홈런에 눈물 흘린 홈런 군단

전날 KIA 만루포에 당했던 SK한승택·이창진 '한방'에 또 쓴잔연패 수렁… 1위도 NC에 빼앗겨KT, 막판 뒷심에도 삼성에 패배프로야구 인천 SK가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연거푸 홈런을 얻어맞으며 체면을 구겼다.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전날 9회 만루 홈런으로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SK(12승 1무 6패)는 NC에 1위 자리를 내줬다.2회말 최항이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전날 9회 투아웃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린 KIA 한승택에게 이틀 연속 홈런을 빼앗기며 동점을 허용했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SK 선발 문승원은 이창진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SK는 1-3으로 뒤진 7회 초 박민호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박민호가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물러났고 마운드에 오른 하재훈이 KIA 류승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SK는 9회말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수원 KT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12-14로 졌다.KT는 1회초 유한준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반격에 나선 삼성은 곧바로 1회말 다린 러프가 KT 선발 김민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5-3으로 뒤진 7회말 KT는 삼성 이원석의 만루 홈런과 박해민의 2점 홈런 등으로 9점이나 잃었다.패색이 짙던 KT는 8·9회에서 뒷심을 발휘해 총 9점을 만회하며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까지는 역부족이었다.최하위 KT는 14패(6승)째를 떠안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14 임승재

'슈팅 36개' 기분만 내다 끝난 안방 난타전

수원, 대구와 득점없이 경기비겨성남, 포항 제물로 4경기만에 승울산 만난 인천, 0-3 무릎 '5연패'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이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였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추가했다.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간 수원은 승점 8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경기 초반부터 데얀과 타가트를 앞세워 대구의 골문을 두드린 수원은 총 36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 대신 사리치를 투입해 전술의 변화를 준 이임생 감독은 후반 23분 염기훈 대신 신예 한석희를 기용하는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으나, 끝내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0-3으로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울산의 강한 압박을 받던 중 전반 16분 울산 주니오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기회를 엿보던 인천은 전반 27분 울산 신진호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한 뒤 수적 우위를 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는 듯했다. 그러나 부상을 털고 복귀한 남준재가 경고 누적으로 전반 42분 퇴장을 당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인천은 후반 김인성에게 내리 두 골을 빼앗기며 패했다.전날 성남FC는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물리쳤다.성남은 전반 23분 김민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1분 김정현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최근 3경기 동안 무승(2무 1패)에 그쳤던 성남의 남기일 감독은 사령탑으로 치른 통산 2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4 임승재·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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