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024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두산을 8-7로 꺾었다. KT는 4연패를 끊었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1회말 강백호의 안타로 천성호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3회초 반격했다. 라모스의 3루타로 정수빈이 득점했고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라모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양석환의 솔로 홈런까지 터진 두산은 3-1로 앞섰다. KT는 3회말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로 배정대가 득점하며 두산을 추격했다. KT는 4회말에도 김상수의 안타와 배정대의 2루타로 3득점 했다. 양 팀의 공격은 계속됐다. 두산은 5회초 김재환의 2루타로 1득점 했다. KT도 5회말 김상수의 안타로 1득점 하며 맞섰다. 두산은 8회초 허경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올렸다. 두산은 9회초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7-6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BO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른 KT 선발 투수 원상현은 3이닝 동안 3실점 했다. 두산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박치국은 3분의1이닝 동안 2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을 꺾고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0-2로 뒤졌던 현대건설은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을 챙겼다.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챔피언결정전답게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1세트에 흥국생명은 윌로우의 공격이 빛을 발하며 14-9로 앞섰다. 세트 막판 김연경이 매섭게 공격을 몰아친 흥국생명은 25-18로 승리했다. 윌로우는 1세트에만 8득점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에도 흥국생명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레이나의 서브 성공으로 10-5로 현대건설에 앞섰다.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속공으로 점수를 뽑았지만, 윌로우와 레이나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흥국생명 이원정과 김연경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현대건설은 좀처럼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도 25-14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힘을 내며 11-8로 앞섰다. 윌로우와 김연경이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현대건설은 모마의 공격이 성공하며 16-1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결국 흥국생명 변지수의 서브가 코트 밖으로 나가며 3세트는 현대건설이 25-20으로 승리했다. 4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21-19로 앞선 현대건설은 모마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며 25-20으로 4세트를 따냈다.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경기는 15점 승부의 5세트로 접어들었다. 흥국생명은 레이나의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10-6으로 앞섰다. 현대건설도 모마의 연속 2득점으로 9-11을 만들며 흥국생명을 추격했다. 양 팀은 혈투를 치르며 14-14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모마의 스파이크서브가 성공한 현대건설은 분위기를 가져왔고 흥국생명 윌로우의 공격이 아웃되며 16-14로 5세트를 이겼다. 현대건설 모마는 37득점 하며 맹활약했고 양효진도 16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23득점 했고 윌로우도 21득점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오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9일(금)△프로야구=KT-한화(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SSG-삼성(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상 18시 30분) △프로배구=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대한항공-OK금융그룹(19시·인천계양체육관) △여자축구=WK리그 문경상무-인천현대제철(16시·문경시민운동장) 수원FC위민-창녕WFC(19시·수원종합운동장) △핸드볼=남자부 하남시청-충남도청(18시) 여자부 SK-경남개발공사(20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10시·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30일(토)△프로야구=KT-한화(14시·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SSG-삼성(17시·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프로축구=K리그1 인천-대전(14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수원FC-김천(16시 30분·수원종합운동장) K리그2 성남-김포(탄천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안양(목동종합운동장·이상 16시 30분) △프로배구=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현대건설-흥국생명(13시 50분·수원체육관)■31일(일)△프로야구=SSG-삼성(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KT-한화(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이상 14시) △프로축구=K리그2 부천-경남(14시·부천종합운동장) 수원 삼성-부산(16시 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현대모비스-정관장(울산동천체육관) 소노-KT(고양소노아레나·이상 18시) △프로배구=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대한항공-OK금융그룹(14시·인천계양체육관)
'나누는 우정, 하나된 감동, 평화의 파주'.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참가자 수가 지난해보다 500여 명 늘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참가자 수가 지난 대회보다 565명이 늘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참가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17개 종목을 확정했다. 아울러 31개 시·군에서 4천942명(선수 2천262명, 임원 및 보호자 2천680명)의 명단을 마무리했다. 이는 전년대비 565명이 증가한 수치로, 대회 역대 최다 참가 규모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종목에 학생부를 도입한다. 육상과 역도에서 총 16명의 학생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학생부 신설 과정에서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신 파주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학생부 신설을 통해 대회의 활성화는 물론 도내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세 번째 유니폼(3rd KIT)을 출시한다.인천 구단은 오는 4월 3일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24시즌 세 번째 유니폼인 '서드 킷(3rd KIT)'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인천의 2024시즌 서드 킷 콘셉트는 지난 2월 공개했던 퍼스트 킷, 세컨드 킷과 같이 스펙트럼(빛의 띠)이며 '다양한 빛이 모여 스펙트럼을 이루는 것처럼, 다양한 인천 팬이 모여 만들어진 인천 유나이티드(결속)'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유니폼 디자인 또한 흰색과 옅은 회색을 조합해서 인천만의 세련된 흰색 톤 기반의 유니폼을 완성했다.또한, 2024시즌 서드 킷의 유니폼 디자인에는 인천 구단의 전통적인 색상 조합인 파랑과 검정으로 포인트를 두었으며 퍼스트 킷, 세컨드 킷과 같이 유니폼 전면 엠블럼 하단에 시각장애인의 언어인 훈맹정음 점자로 구단명을 새겼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근 출시한 2024시즌 세 번째 유니폼. /인천 Utd 제공
대한항공, 4시즌 연속 통합 우승 도전OK금융그룹, 통산 3번째 챔피언 노려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과 안산 OK금융그룹이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연승을 거두며 올라온 OK금융그룹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올 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과 2차전(31일)은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에서, 3차전(4월 2일)과 4차전(4월 4일)은 OK금융그룹의 홈인 안산에서 개최된다. 4차전까지 두 팀이 2승2패로 맞설 경우 마지막 5차전은 4월 6일 인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대한항공은 리그 최초의 4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3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까지 통합우승을 달성하면 2011~202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통합 3연패를 달성한 대전 삼성화재를 넘어서게 된다.최근 수년 동안 강팀으로 군림한 대한항공이지만, 올 시즌엔 유독 어려움이 많았다.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의 부상과 링컨을 대체한 무라드 칸도 기복 있는 플레이로 구단과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번 챔프전을 앞두고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인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를 무라드의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국내 선수들의 선수층이 두터운 대한항공이지만, 막심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시리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OK금융그룹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서울 우리카드를 연파하고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서 2연패를 달성한 OK금융그룹은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최소 범실 팀이다. 범실 650개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적다.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6개의 범실만 기록하면서 올 시즌 단일 경기 최소 범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들어서 팀의 주포인 레오와 함께 신호진, 송희채 등 국내 선수들의 공격률을 끌어올리면서 상대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다.두 팀 감독의 전략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챔프전은 리그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간의 대결이어서 눈길을 끈다.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대한항공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3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며, 오기노 마사지(일본) OK금융그룹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챔프전에 팀을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OK금융그룹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챔프전의 관심거리다. /김영준·김형욱기자 kyj@kyeongin.com
2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잭 콜린스(왼쪽)와 제레미 소핸(오른쪽)이 유타 라우리 마카넨의 슛을 막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는 유타를 118-111로 꺾었다. 2024.3.28 /AP=연합뉴스
축협, 시장 확대 패스트트랙 규정 도입 1부리그(K리그1)부터 7부리그(K7리그)까지 프로와 아마추어리그를 아우르는 전면적 승강제가 실시된다.대한축구협회는 28일 "2부리그(K리그2)와 3부리그(K3리그) 간의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며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고 밝혔다.또 4부리그(K4리그)와 5부리그(K5리그)간 승강도 동시에 실시된다.대한축구협회는 "이로써 프로축구인 1부리그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의 승강 시스템이 3년 뒤에 사실상 완성될 예정"이라며 "프로축구가 첫 출범한 1983년 이후 44년 만에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프로리그인 K리그1과 K리그2 간에는 승강제가 이미 시행 중이었고 2021년부터 K3리그와 K4리그 간에도 승강제가 도입됐다. 아마추어 리그인 K5~K7리그도 지난 2020년부터 자체 승강제를 실시중이었다.그러나 K리그2와 K3리그, K4리그와 K5리그 간 승강은 이뤄지지 않아 '반쪽'짜리 승강제였다. 이날 대한축구협회의 발표로 대한민국 성인 축구의 승강제는 이제야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마련한 시행 방침에 따라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프로축구연맹이 정한 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해당 시즌 K3리그에서 1위에 올라야 한다. K리그 클럽 라이선스는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규모, 유소년팀 육성 등 프로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요건이다.다만, 2부리그 승격 조건을 만족하는 팀이 없으면 3부리그 강등 팀도 없도록 했다. 2부리그 최하위 팀과 3부리그 최상위 팀 간의 승강 플레이오프 시행과 자동 승강 등 세부 시행 방법은 협의를 통해 관련 규정을 정할 방침이다.또 해당 시즌 K5리그 상위 2개 팀이 K4리그 클럽 라이선스 취득 조건을 충족하면 다음 시즌 K4리그로 승격한다.K5리그에서 K4리그로 승격하는 팀이 생겨도 K4리그 팀의 강등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K4리그 팀 수의 확대와 현재 세미프로인 K4리그와 동호인 선수들이 뛰는 K5리그의 환경 차이를 고려해 일시적으로 강등은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 시장 확대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나 국내 100대 이내 기업이 프로구단을 직접 창단하면 곧바로 K리그2 진입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 등 패스트트랙 규정을 두기로 했다. 또 K4리그의 확대와 기반 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당분간 K4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신생팀은 K5리그를 거치지 않고 바로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3개팀중 3위 '상승세'… 31일 맞대결사령탑 없는 성남FC, 30일 김포FC 격돌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리그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수원 삼성은 오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수원 삼성은 지난 17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24일 진행한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도 춘천시민축구단을 2-1로 꺾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수원 삼성은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수원 삼성은 K리그에서 부산에 강했다. 양 팀은 리그에서 13번 맞붙었는데 수원 삼성이 6승 5무 2패로 부산에 앞선다.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K리그1 승격에 도전했던 부산은 올해 초반 리그 성적이 좋지는 않다. 승점 3(1승 2패)으로 13개 팀 중 10위다. 반면 수원 삼성은 승점6(2승 1패)으로 3위에 자리해 상위권에 포진했다.올해 K리그2 순위 싸움은 벌써부터 치열하다. 충북청주FC가 승점 7(2승 1무)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승점 6(2승 1패)인 서울 이랜드FC가 2위에 자리했다.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도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수원 삼성이 부산을 물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이기형 감독이 경질돼 사령탑이 없는 성남FC는 30일 홈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와 맞붙는다. 지난 23일 열린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3-0으로 완파한 성남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일단 승리를 챙겼다. 승점 1(1무 2패)로 리그 최하위인 성남은 승리가 급하다. 지난 코리아컵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성남 외국인 공격수 후이즈가 2골을 넣으며 골 맛을 봤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성남이 올해 리그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FC안양은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FC와 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FC안양은 리그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가 좋다. 다만 이번 시즌 이랜드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이 밖에 부천FC1995는 3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와 격돌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30일 안방서 김천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역대전적 3승1무 압도… 몬레알 득점 희망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4시즌 리그 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만났다. 올 시즌 개막 이후 패배가 없는 수원FC는 김천을 잡고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려 한다.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수원FC는 올해 리그에서 승점 5(1승 2무)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5위에 올라 초반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승우가 골 맛을 일찍 보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리그 3경기에서 2실점 한 수비진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상대 전적만 보면 수원FC는 김천을 압도한다. 양 팀은 K리그에서 4번 맞붙었는데 수원FC가 김천을 상대로 3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데다 리그 맞대결에서 김천에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만하다. 수원FC의 홈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도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김천은 군 장병으로 짜인 팀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매년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조직력을 구축하기가 쉽진 않다. 그러나 K리그에서 개인 능력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김천도 수원FC만큼이나 올해 초반 성적이 좋다. 김천은 승점 6(2승 1패)으로 리그 4위다. 지난 17일 열린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추가했다. 김천 김현욱은 리그 3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이라 수원FC 입장에서는 요주의 인물이다.김천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몬레알의 득점이 나와줘야 한다. 몬레알은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아직 골이 없다.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었지만, 중요한 건 결국 골이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난 9일 전북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몬레알에 대해 "골에 대한 부담감, 스트레스를 안 주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득점이 터질 때가 됐다. 몬레알이 득점해야 수원FC의 공격 방법도 다양해진다.수원FC는 4월에 리그 6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다. 3월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4월 경기에서 여유가 생긴다.수원FC가 김천과의 리그 4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3월 일정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