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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계속된 '경기도 견제'… 제2축구종합센터로 옮겨붙나

도내 4곳 포함, 12곳 후보지 경쟁 道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맞물려'NFC만은 뺏기면 안된다' 총공세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전에서 불붙었던 비수도권의 '경기도 견제'(2월8일자 2면 보도)가 제2축구종합센터(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다음 달 조성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라 3월 한 달 동안 전국 지자체간 경쟁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축구종합센터만은 경기도에 뺏기면 안 된다"는 비수도권 지역의 견제 역시 심화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존 파주 NFC가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사용 기간이 2023년에 끝나는 만큼 제2NFC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만 24곳이었는데, 최근 대한축구협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절반인 12곳으로 압축했다. 경기도 김포·여주·용인·이천시를 비롯해 울산, 세종, 경북 경주·상주·예천, 전북 군산·장수, 충남 천안이다.서울 소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파주 NFC와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데다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이 인접해있어 교통 여건이 좋고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과의 접근성도 훌륭한 만큼 여러모로 경기도가 최적지라는 게 중론이다.하지만 경기도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성사와 맞물려 비수도권 지역에선 국가균형발전 논리를 가장 앞에 내세우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축구종합센터까지 경기도가 가져가는 것은 욕심이 과하다"는 볼멘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이에대해 도 안팎에선 입지의 적정성이 아닌 정치적 논리 등에 대상지 선정이 좌우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측은 "대표팀의 훈련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경기도에 조성되는 게 적합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11 강기정

'지역경제 활성·축구도시' 메리트… 도내 4곳 "접근성 최적"

선수·직원 500명, 관중 1천명 수용10년간 2조7천억 생산유발효과 기대서울과 인접·교통 편리 '큰 경쟁력'충남등서 '국가균형발전' 주장 '변수'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제2축구종합센터(NFC) 유치에 의사를 밝힌 지방자치단체는 무려 24곳이었다.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만 2조7천97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1조3천945억원, 고용유발효과가 4만1천885명에 이르는 대형 사업인데다 '축구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지자체들을 끌어당겼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경기도 김포·여주·용인·이천시도 같은 이유에서 도전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들 4개 도시가 저마다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축구협회는 18일부터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과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3월 한달 내내 지역간 유치 경쟁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 제2NFC 경쟁 왜 뜨겁나=축구협회의 새 NFC는 국비와 지방비 1천500억원을 들여 33만㎡ 부지에 건립된다. 관중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휴게실은 물론 직원 2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해당 NFC만으로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지역에 '축구도시' 브랜드를 입힐 수 있다는 점 등이 많은 지자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도 4개 도시 "우리가 최적지"= 도내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강점은 '뛰어난 접근성'이다. 누산리 일대로 후보지를 정한 김포시는 인천·김포국제공항, 상암월드컵경기장 등과 인접하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김포시축구협회 측은 "공항이 가까운 것은 물론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고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올림픽대로와 인접해있어 교통 여건이 다른 곳보다 월등히 좋다. 입지로만 보면 김포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양지면 일대를 부지로 정한 용인시 역시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 등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운 상태다. 부지의 80%가 시유지라 대한축구협회 측 용지 매입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 등도 장점으로 거론한다. "접근성이 좋고 날씨가 온화한데다 풍수해도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언급한 이천시는 모가면 어농리 일대를 부지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는 한편 진입로·방음벽 등 기반시설 설치비 43억원과 부대 훈련시설을 별도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상거동 일대 시유지를 후보지로 정한 여주시 역시 접근성과 인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과의 연계성을 내세우고 있다.■ 경기도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NFC 입지 결정 변수될까=경기도는 접근성 측면에서 NFC의 최적지로 거론되지만,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인 유치와 맞물려 비수도권 지역의 '국가균형발전론'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 8일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결의문'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지지 성명서'를 동시에 채택해 국가균형발전론을 강조했다. 1만명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전북 장수군 역시 NFC 건립이 국가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역설하고 있다. /김우성·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11 김우성·강기정

독립기구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 사퇴 종용… 경기도체육회 '반칙' 썼나

일부 이사 "前 정부 신임한 인사"교체 의견에 '정치적 발언' 논란위원장 "외압 안되는 기구" 반발경기도체육회가 독립기구인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위원장 사퇴를 종용해 파문이 일고 있다.11일 도 체육회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도 체육회 산하 기구로 체육회 임원과 선수 등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기구로 현재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이다.그러나 지난달 19일 열린 제18회 도체육회 이사회 회의에서 A이사가 위원장의 정치적 언행 등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도 체육회가 위원장에게 '자진 사퇴'의견을 전달해 파문이 일고 있다.당시 이사회에서 A이사는 안건 외의 기타 발언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부터 신임을 받아온 전임 도체육회장(남경필 전 지사)이 위촉한 인사가 도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장직을 지금까지 수행 중"이라며 "현재 태권도협회장이 공정위로부터 자격정지 6개월을 받은 가운데, 이 사안 때문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재심의를 받고 있고 검찰 수사도 받았다. (체육계가)범죄 소굴 같이 여겨지게 됐는데 공정위원장을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어 도 체육회는 지난 6일 B 위원장을 만나 이사회 의견을 전달하며 사임을 요구했다. B위원장은 그동안 개인 및 공적 일정과 학회 일정 등을 위해 외국 출장 중이었다.그러나 A이사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정치적 발언이라는 게 B위원장의 주장이다. 특히, 체육회가 사실 확인절차 없이 당사자에게 사임을 종용, 도 체육회가 정치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B위원장은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체육회 내부 뿐 아니라, 외부의 그 누구로부터도 압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기구"라며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봉사하고 있고 임기도 남아있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사임을 요구했고 체육회가 사임 의견을 전달해 왔다"고 맹 비난했다.이에 대해 A이사는 "혼자서 생각하기에는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랜 경륜과 경험 있는 도체육회장 등 이사들의 판단을 얻기 위해 다소 정치적일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도 체육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전달한 것일 뿐 사임을 종용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김영래·송수은기자 yrk@kyeongin.com

2019-03-11 김영래·송수은

쇼트트랙 '왕의 귀환'… 男대표팀 세계선수권 전종목 석권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임효준(고양시청)-황대헌(한국체대)을 앞세워 세계 최강 자리에 복귀했다.임효준과 황대헌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임효준은 남자 1천m·1천500m·3천m 슈퍼파이널까지 개인종목 3개에서 금메달을 따내 총점 102점으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우승을 달성했다.임효준은 개인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는 남자 5천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4관왕을 완성했다.함께 출전한 황대헌은 한국 쇼트트랙의 약점으로 손꼽히는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1천m 은메달을 합쳐 총점 55점으로 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평창올림픽 이후 남자 대표팀은 이번 시즌 임효준과 황대헌을 중심으로 김건우, 홍경환, 이준서(이상 한국체대), 박지원(단국대)이 가세하며 또다시 세대교체에 돌입했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ISU 월드컵 5·6차 대회에 걸린 개인종목 금메달 8개를 모두 휩쓸었다.반면 여자 대표팀은 평창올림픽부터 이어진 악재 속에 최민정(성남시청)이 개인종합 2위를 차지했지만 아쉬움은 남는다.최민정은 여자 1천m 은메달과 1천500m 금메달로 2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의 가능성이 컸지만 1천m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개인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천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임효준과 황대헌이 나란히 개인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 종목을 석권했다. /AP=연합뉴스

2019-03-11 김종화

[수면 위 떠오르는 '지방 이전']러브콜 받는 지역 프로팀, 수원 등지나

연고지 계약 끝난 남자 배구 한전광주시, 경기장·마케팅 지원 제안매각추진 OK저축銀, 부산행 유력수성 나선 수원, 별다른 카드 없어과거 '삼성농구단 사태' 재현 우려수원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배구단과 OK저축은행 여자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전력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수원시와 3년간의 연고지 계약이 끝난다.현재 한국전력과 수원시는 연고지 계약 연장을 위해 접촉하고 있지만 광주광역시가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광주광역시는 3년 전에도 한국전력에 프로배구단의 연고지를 수원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당시 한국전력은 선수단의 훈련장과 숙소 등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광주광역시의 제안을 거절했다.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광주광역시는 배구단이 사용하게 될 실내체육관을 보수 보강공사를 통해 배구전용구장으로 준비해 주는 것 외에 경기장 대관료와 홍보마케팅비 지원 등의 조건을 내세우며 한국전력 배구단의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또 광주 지역 정치권에서도 전라도지역에 프로배구단이 없는 점 등을 거론하며 지역 안배론 차원에서 한국전력 본사 인근인 광주광역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광주시가 전방위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드는데 반해 수원시는 한국전력과 연고지 계약 연장을 추진하며 특별한 카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OK저축은행은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OK저축은행의 네이밍 스폰을 통해 운영됐던 위탁운영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BNK 금융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농구계에서는 WKBL이 위탁운영팀을 BNK금융그룹에 매각하게 될 경우 유력한 연고지로 부산을 꼽고 있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 여자농구단은 매각을 통해 연고지가 이전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한국전력 배구단은 수원에 뿌리를 내리고 연고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수원시가 그동안의 관계만 생각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삼성농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했던 과거의 사례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아직 광주광역시가 한국전력배구단을 접촉해서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국전력배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실무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송수은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1 김종화·송수은

[새얼굴]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이중원 전 상임부회장이 선임됐다.시장애인체육회는 11일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시장애인체육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이 주재한 이사회는 재적인원 28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임기를 마친 박신옥 전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이 전 상임부회장을 임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7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어 앞서 시체육회가 했던 것처럼 '옥상옥' 논란을 빚어온 상임부회장 제도를 도입 4년 만에 폐지하는 내용의 규약 개정 안건을 가결했다.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로 아래 직급인 사무처장이 사무처 운영의 실권을 쥐게 됐다.그동안 체육계에서는 지난해 10월 부임한 이 전 상임부회장이 차기 사무처장으로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이사회가 가까워져 오는 데도 이 전 상임부회장이 인천시로부터 이렇다 할 언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복수의 사무처장 후보를 놓고 박 시장이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박 시장은 이사회에서 "지난 총회 때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에 이어 사무처장 임명에 대해서도 고심했다. 체육전문가 선임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에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무처장 임명 동의를 얻은 이 전 상임부회장은 "장애인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전문·생활체육 지원 시스템을 개혁해 나가고 내실을 기하겠다"며 "시장애인체육회 직원의 화합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전 상임부회장은 현재 국제코디네이션운동협회장, 국제웰니스협회 부회장, 한양대 생활체육과학대학 겸임교수, 시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이중원 사무처장

2019-03-11 임승재

[인터뷰]대만 전훈 마친 김인호 수원 KT 퓨처스 감독

체력 중심으로 기술적 부분 보완대화 통해 야구 향한 열정 일깨워"코치진과 성과분석·지도법 고민""KT를 이끌 기대주들을 많이 발견했다."1군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하는 2군 전지훈련 캠프에서도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KBO리그 여타 구단들이 그렇듯 수원 KT도 2군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훈련과 연습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했다.대만 자이시에서 1달여간 진행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인호 KT 2군 감독은 "미래 1군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김 감독은 "아직 완성형 선수는 없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뛰면서 보완하면 1군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전지훈련 기간 성장한 선수를 꼽아 달라고 하자 "특정 선수를 꼽기 힘들 정도로 성장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4년 전 주루코치로 KT 유니폼을 입었을 때에 비해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스카우트 파트에서 그동안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 이제는 육성 파트인 2군에서 잘 성장 시키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대만에서 진행된 KT 2군 전지훈련은 김 감독을 비롯해 10명의 코칭스태프가 투수 18명과 야수 16명을 지도했다.전지훈련 기간 코칭스태프는 1군 이강철 감독이 밝힌 '도전과 협업'을 모토로 훈련을 진행했다.김 감독은 "2군은 1군에 도움이 되는 전력을 만드는 곳이다. 1군 감독님이 '도전과 협업'을 모토로 내세운 만큼 2군에서도 같은 모토로 훈련했다"고 밝혔다.그는 "파트별로 코치들이 2명씩 전지훈련에 왔기 때문에 고참 코치가 선수들의 멘탈 부분을 맡고, 다른 코치는 선수들과 소통을 하면서 기술적인 지도를 맡았다"고 전했다.이어 김 감독은 "예를 들어 투수들은 전지훈련 기간 많은 공을 던지는데,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해 가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김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서 몸을 만들고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스스로 생각해서 찾아서 하는 분위기도 만들려고 노력했다. 선수들과 소통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선수들도 대화를 통해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또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들과 전지훈련 성과와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 필요한 부분을 논의해 개개인에게 맞는 지도를 통해 미래 KT를 이끌어 나갈 선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1 김종화

[스포츠 로그아웃]차민규 빙속 월드컵 500m 은메달

■차민규 빙속 월드컵 500m 은메달평창올림픽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11년 4개월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우고 은메달을 따냈다. 차민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0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일본의 신하마 다쓰야(33초79)에게 0.24초 차로 1위를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차민규의 기록은 지난해 3월 현역에서 은퇴한 이강석 의정부시청 코치가 2007년 11월 10일 같은 경기장에서 작성했던 한국기록(34초20)을 0.17초 줄인 한국 신기록이다.■FC안양 '나도 축구 선수다' 7기회원 모집프로축구 FC안양이 지역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나도 축구 선수다' 남성 7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7기 회원은 안양과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시흥 지역에 거주 중인 20~50대 성인 남성이 대상이며, 오는 22일까지 총 25명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10주 간 진행된다. 특히 7기부터 광명과 시흥 지역 거주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으며, 2019 FC안양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선발에서 우대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11 송수은

[화제의 선수]고양 오리온 간판센터 이승현의 '부상 투혼'

6강, 할 수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팬들에 봄 농구 선물 위해 최선""선수들 모두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남은 3경기를 준비하고 있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간판 센터 이승현이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오리온은 11일 현재 24승27패로 정규리그 6위에 올라 있다.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부산 KT, 전주 KCC(이상 26승24패)와는 2.5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반면, 7위 원주 DB(23승28패)에게는 1경기차로 쫓기고 있다.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려면 남은 3경기 모두 승리해야한다.이승현은 "지난 주말 2연전에서 1승 이상을 해야 하는데 연패를 해서 아쉽다. 감독님께서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남은 경기에 집중하자고 하신다. 선수들도 남은 경기에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저와 (최)진수형, (허)일영이형이 잘하면 된다. 우선 저부터 군대가기전 기량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승현은 "많이 준비해서 복귀했는데, 잘 안풀리다 보니 위축되더라.감독님도 기회가 생기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신다. 서울 삼성 경기부터 공격 상황에서 자신 있게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경기를 하며 자신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실 이승현은 지난 주말 2연전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부상 부위는 예전에 수술했던 부위다.이승현은 "큰 부상은 아니다. 통증이 있는데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며 "지금 부상만 생각해서 벤치에 앉아 있을 수 없다. 통증을 참고 뛰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몇 경기 안남았다. 지금은 경기에 이기는 게 중요하고, 또 좋은 경기력을 찾아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게 중요하다. 팬들에게 봄 농구를 선물하기 위해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이승현(사진왼쪽)

2019-03-11 김종화

[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울산 현대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 비결

군입대·부상이탈 짜임새있게 메워고참 체력 안배·신인 성장 기회도중반 이후 독주… PO 활약 기대감남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되찾은 건 짜임새 있는 선수 구성과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다.유 감독은 빈틈이 보이지 않는 선수단을 구성했다. 주포였던 전준범이 군입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문태종과 오용준을 영입했고, 이종현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함지훈과 배수용으로 메웠다.라건아의 영입도 현대모비스가 우승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라건아의 영입으로 이대성을 중심으로 한 속공 농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대성과 양동근이 전력에서 이탈했을때 박경상을 비롯한 가드들이 잘 메워줬다.이런 짜임새 있는 선수단 구성이 모비스의 우승 원동력이다.아무리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다고해도 우승은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의 용병술에 영향을 받는다.농구팬들 모두가 인정하는 지장인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은 이번 시즌에도 빛났다.앞서 말한 선수단 구성을 비롯해 정규시즌 중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한 모습은 역시 한국 최고의 지장이라는 평가를 받을만 했다.특히 유재학 감독은 문태종, 양동근, 함지훈 등 고참급 선수들을 주전으로 기용하더라도 백업 선수들을 적당한때 투입해 고참 선수들에게는 체력 안배를, 그리고 백업 선수들에게는 출전 기회를 통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승리와 팀의 미래를 모두 잡는 영리한 선수 운영을 했다.현대모비스에도 위기는 있었다.전주 KCC에 2번 졌을 당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 감독은 전술의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유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세계 농구의 흐름인 빠른 농구였다. 공수전환에 능한 라건아, 이대성 여기에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술이다. 질질 끌지 않고 기회가 나면 바로 슛을 시도하는 스매싱 게임을 통해 상대를 흔들었다. 골밑에 라건아와 함지훈 등 센터들이 상대 수비를 모으며 외곽에 생긴 공간을 슈터들이 잘 활용했다.이런 완벽한 용병술과 전술 운영으로 현대모비스는 중반부터 독주체제를 갖췄다.이런 현대모비스의 독주체제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재학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어떤 작전을 꺼내들지 기대된다.독주체제가 예상된다고 해서 현대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선다는 것은 아니다. 우승 가능성은 높지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나올지 알수 없다. 단기전은 발굴의 기량을 펼치는 선수가 나오면 승부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구칼럼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경기중 양동근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KBL 제공

2019-03-11 경인일보

PO 노골… 밖으로 튕겨나가는 사령탑들

신한은행 신기성 "죄송하고 감사"'소기의 성과' 거둔 정상일·이환우재계약 불투명… 거취 관심 높아일각 "성적 책임전가 많아 아쉬움"여자프로농구에 사령탑 교체바람이 불지 관심이 모아진다.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신기성 감독과 이별을 선언했고, 플레이오프에 낙마한 다른 팀 사령탑들도 거취가 불투명하다.경인지역을 연고로 하는 4개의 여자농구팀 중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만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임 감독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재계약에 성공해 성적과 상관 없이 다음시즌에도 삼성생명 선수단을 이끈다.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신한은행을 비롯해 수원 OK저축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 등의 상황은 다르다.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1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재신임을 받지 못했음을 밝혔다. 신 감독은 "아쉬움이 있지만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 참 힘들고 어려운 시즌이었다. 악재가 많이 겹쳐서 심신이 많이 지쳤다. 그래도 시즌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신기성 감독의 후임으로 우리은행 왕조를 이끄는데 힘을 보탰던 박성배 코치가 결정됐다. 모기업이 없어서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이 네이밍스폰서를 유치해 운영했던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정규리그 4위라는 예상외의 성적을 거뒀다.성적표만을 놓고 봤을때 OK저축은행을 최하위에서 4위까지 이끈 정상일 감독은 유임돼야 하지만 농구단을 인수하는 BNK그룹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결정되지 않았다. 농구계에는 BNK그룹이 여자 감독을 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서 정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KEB하나은행도 마찬가지다.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 탈출이라는 성과를 냈다.가드진이 풍부한데 반해 센터진이 열악한 팀 구조, 팀의 기둥인 염윤아의 FA 자격 획득 후 이적으로 인한 공백 등을 잘메웠다. 신지현, 강이슬 등 재능은 있지만 유망주에 불과했던 선수들을 주전급으로 성장시켰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줘야 한다. 특히 김이슬과 신지영이 FA가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감독 교체가 선수들의 마음을 잡는데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여자농구계 관계자는 "팀을 리빌딩해서 성적을 내려면 최소 2~3시즌이 필요한데, 여자프로농구 감독의 임기는 2년이 주어지는게 보통이다. 이 계약기간도 성적에 따라 못 채우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팀의 체질 개선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사령탑에게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교체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1 김종화

이강인, 역대 7번째 최연소 태극마트… 백승호도 벤투호 발탁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 두 차례 A매치를 앞두고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유망주 이강인(18·발렌시아)을 전격 발탁했다.벤투 감독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오는 22일 볼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와 26일 콜롬비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이강인이 포함됐으며, 2001년 2월 19일에 태어난 그는 만 18세 20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이강인의 발탁은 차기석(17세 183일), 김판근(17세 187일), 강철(17세 215일), 노정윤(17세 222일), 서정원(17세 323일), 김봉수(17세 336일)에 이어 역대 7번째 최연소 발탁이다. 이번에 처음 벤투호에 소집된 이강인이 볼리비아 평가전에 출전 기회를 얻으면 김판근(17세 241일), 김봉수(18세 7일)에 이어 역대 3번째 어린 나이로 A매치에 나서는 영광도 얻게 된다.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폭풍 성장'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기록을 세우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그의 기록은 2009년 프랑스 리그앙 발랑시엔에서 뛴 남태희(당시 만18세 36일·현 알두하일)가 작성한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출전 기록도 넘어섰다./디지털뉴스부발렌시아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2019-03-11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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