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아타이거즈 임기영, 89일 만에 1군 복귀 "지금부터 더 중요"

기아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 89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임기영은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흥식 기아타이거즈 감독대행은 "임기영이 최근 두 차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잘 던졌다"며 "보직은 서재응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아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했던 임기영은 올해 처음으로 등판한 3월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3월 30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임기영은 "투구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 내려갈 때부터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2군에서 정말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투구 밸런스를 잡아보고자 했다. 양일환 (2군 투수) 코치님, 타자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임기영은 2군에서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5.11로 부진했으나,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임기영은 "1군에서 어떻게 던질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직 한창 좋았을 때의 모습을 찾는 과정이다"라며 "지난 일은 어쩔 수 없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어떤 보직에서라도 감사해하며 던지겠다"고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기아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이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임기영은 89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연합뉴스

2019-06-27 편지수

키움 이정후, kt 강백호 부상 소식에 조언 "전화위복 될 것"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절친한 후배 KT wiz 강백호의 부상 소식에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정후는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뒤 병문안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면회할 수 없다고 하더라. 통화만 했다"며 "다행히 백호가 씩씩한 목소리로 '괜찮다'고 말했다. 나도 걱정이 조금은 줄었다"라고 말했다.강백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잡은 뒤 몸을 지탱하려고 관중석 그물 기둥을 잡았다가 불쑥 튀어나온 나사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26일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손바닥 봉합수술을 받은 강백호는 8주 뒤에나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나도 작년 이맘때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재활했다. 그때는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전화위복이었다. 시즌 후반에는 재활한 시간에 쌓은 체력으로 버텼다"라며 "백호에게도 '재활하는 기간에 체력을 회복하면 후반기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이정후는 지난해 6월 19일 어깨를 다쳐 재활을 했고 7월 19일에 1군으로 돌아왔다.이정후는 "작년에 부상을 당했을 때 선배들께서 '오늘, 내일만 생각하지 말고 시즌을 길게 보라'고 조언하셨다. 처음에는 나도 그런 조언이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선배들 말씀이 맞았다"며 "백호도 지금은 다른 사람의 격려나 조언이 잘 들리지 않을 수 있다. 나중에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정후는 "백호가 완벽하게 재활해서 후반기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정후는 2017년, 강백호는 2018년에 신인왕에 올랐다. 둘은 2016년 청소년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친해졌고, 프로 무대를 밟은 뒤에도 우정을 쌓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 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키움 3번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7 편지수

[프로야구]SK, LG 7-4 누르고 5연승 '산체스 11승+로맥·김강민 4타점'

프로야구 선두 SK 와이번스가 LG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SK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4로 눌렀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1회 3실점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11승(2패)째를 따내고 두산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공동 1위를 형성했다.전날 뭇매를 맞아 평균자책점 1점대를 놓친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2.13), 타일러 윌슨(LG·2.34)과 마찬가지로 산체스도 평균자책점 2점대 투수가 됐다.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몸에 맞는 공으로 자멸해 5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LG는 1회 1사 1루에서 나온 이형종의 좌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김현수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토미 조셉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진 만루에서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3-0으로 앞섰다.공수교대 후 SK는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2회 초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나주환의 유격수 병살타 때 한 점을 만회했다. 아울러 2사 3루에서 김성현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3으로 쫓았다.3회 초 최정의 우중간 2루타와 제이미 로맥의 중전 안타를 묶어 간단히 3-3 동점을 이룬 SK는 5회 3점을 보탰다.5회 시작과 함께 한동민, 최정이 잇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정은 유니폼에 스치는 행운의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로맥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한동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재원의 볼넷으로 다시 잡은 1사 만루에서 김강민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를 6-3으로 벌렸다.로맥과 김강민은 2타점씩 4타점을 합작했다. 전날 비(非)선수 출신으로 1군 무대에 올라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희망을 던진 LG 사이드암 투수 한선태(25)는 이날도 4-7로 뒤진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김강민에게 2사 후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현을 상대로 프로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SK의 경기. 3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SK 로맥이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편지수

'손바닥 부상' 강백호, 복귀까지 8주 걸린다

롯데전 수비도중 시설물에 찢어져봉합수술… 다행히 신경손상 없어이강철 감독 "조용호가 공백 메워"수비 도중 손바닥을 다친 프로야구 kt wiz의 강백호가 불행 중 다행으로 신경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kt 구단은 26일 강백호가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오른 손바닥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백호는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7-7 동점이던 9회 말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롯데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달려가 잡아내는 과정에서 사직구장 시설물에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강백호는 곧바로 송민섭과 교체됐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로 올라와 재검진 후 수술을 받은 강백호는 다행히 신경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손바닥이 완전히 아무는 데까지 대략 3~4주 가량 걸리며, 재활일정 등을 감안해 복귀까지는 8주가 걸릴 전망이다.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자리에는 조용호를 쓸 계획"이라며 "선수 한 명 없다고 팀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동요 없이 팀을 이끌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강백호가 비운 1군의 한 자리는 이대형이 맡게됐다. 이대형은 올시즌 첫 등록으로, 퓨처스리그 43경기에서 타율 0.273 16타점 등을 기록했다.이 감독은 "이대형이 조용호의 역할을 할 것이다. 컨택이 좋고 주루에서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1사 3루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있는 선수들로 꾸려나갈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베테랑들도 해줘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한편, 롯데 구단은 경기 직후 이윤원 단장이 이숭용 kt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백호의 부상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경기 직후에는 1, 3루 쪽 펜스에 보수 작업을 진행해 재발 방지에 나섰다. 강백호는 올 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304타수 103안타) 8홈런 38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kt 강백호

2019-06-26 김종찬

[프로야구]기아타이거즈 김기훈, 반전 드라마 '6⅔이닝 무실점 쾌투'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신인 투수 김기훈이 반전 드라마를 쓰며 쾌투했다.김기훈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회부터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그는 1회에만 3연속 볼넷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지만, 2회부터 7회 1사에서 첫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고졸 신인 김기훈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 좌완 투수로는 드물게 시속 140㎞ 후반대 빠른 직구를 던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수준급이었다.3월 말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찼지만 오락가락한 제구와 부족한 경기 운영 능력이 문제였다.그는 지난달 12일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한 뒤 1군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2군에서 절치부심하던 김기훈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김기훈은 1회 초에 극심한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다. 선두 타자 김규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김하성과 이정후, 박병호에게 3연속 볼넷을 허용했다.그러나 김기훈은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김기훈은 후속 타자 장영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박동원을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았다.2회 볼넷을 한 개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눌렀다.김기훈은 4회부터 6회까지 9명의 타자를 모두 맞혀 잡았다. 7회 1사에서 박동원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이후 임병욱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는 등 살짝 흔들렸으나 1회 때처럼 이지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기아타이거즈 팬들은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김기훈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이날 김기훈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 투수 김기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편지수

롯데 양상문 감독 "kt 강백호 부상, 미안하고 마음 안 좋아"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kt wiz의 외야수 강백호의 부상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감정을 표했다.양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백호는 우리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타자"라며 "우리 구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미안하고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강백호는 전날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 말 1사에서 롯데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잡다가 손바닥을 다쳤다.달려가는 탄력을 이기지 못해 롯데 불펜 측 펜스에 몸을 부딪치는 과정에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철망 쪽으로 손을 뻗었는데, 철망을 고정하는 너트에 손바닥이 그대로 박혔다.상당한 출혈이 발생했고, 병원 진단 결과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백호는 2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재검진을 거쳐 오후 4시 50분부터 봉합수술을 받았다.애초 kt는 강백호가 수술 후 복귀까지 3∼4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트레이닝 파트의 소견을 종합해 8주로 정정했다. 양 감독은 "우리도 펜스를 수시로 체크하는 입장에서 정비를 안 했다기보다는 사고가 나리라고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사고가 났다"며 안타까워했다.양 감독은 "강백호는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 타자 아닌가"라며 "우리 구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미안하고, 마음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롯데 구단은 경기 직후 철야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재발 방지를 위해 뾰족하게 튀어나온 너트 부위에 쿠션을 넣고, 외부는 인조 잔디를 씌웠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kt wiz의 외야수 강백호의 부상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감정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 말 NC 이원재의 외야 플라이 타구를 롯데 양상문 감독이 비디오 판독 요청 후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편지수

[프로야구]kt "강백호 복귀, 4주 아닌 8주 소요"

프로야구 kt wiz가 외야수 강백호의 복귀까지 4주가 아닌 8주가 걸린다고 정정 발표헀다.kt는 26일 오후 1시 33분께 담당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강백호의 수술 경과를 알렸다.해당 문자는 "강백호가 조금 전 중앙대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우측 손바닥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3∼4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다고 한다. 복귀까지는 3∼4주가 걸릴 것"이라는 내용이었다.하지만 오후 5시 무렵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의 말은 완전히 달랐다.구단 발표와는 달리 이 감독은 강백호가 수술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강백호 수술 얘기는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복귀까지 3∼4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전날 트레이너가 강백호 상태를 본 뒤 근육 손상이어서 안정적으로 복귀하려면 8주 정도는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kt의 발표와는 달리 강백호는 오후 4시 50분이 돼서야 수술실에 들어갔다. kt 구단은 수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도자료를 냈다.복귀 전망도 잘못됐다. 진단서 상으로는 손바닥이 완전히 아무는 데까지 3~4주가 걸린다는 것이었다.이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홍보팀 관계자를 따로 불러 더그아웃 뒤편에서 이야기를 나눴다.kt 홍보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강백호와 병원에 동행한 운영팀장이 곧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자료를 냈는데, 집도의의 수술 일정 때문에 강백호의 수술 시간이 뒤로 미뤄졌다"고 해명했다.이어 "복귀까지 3~4주가 걸린다는 내용은 상처가 아무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 것이었다"며 "정확하게는 복귀까지 8주가 걸린다. 부정확한 내용을 발표해 죄송하다"고 했다.강백호는 전날 롯데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7-7 동점이던 9회 말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롯데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달려가 잡아내는 과정에서 뾰족하게 튀어나온 사직구장 시설물에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강백호는 이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진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이 감독은 "강백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라며 "팀 순위 싸움이 힘들어지더라도 완벽히 낫기 전에는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어 "강백호의 자리에는 조용호를 쓸 계획"이라며 "선수 한 명 없다고 팀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동요 없이 팀을 이끌어보겠다"고 강조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프로야구 kt wiz가 외야수 강백호의 복귀까지 4주가 아닌 8주가 걸린다고 정정 발표헀다. 사진은 지난 4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 말 2사 주자 없을 때 kt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편지수

'손바닥 부상' kt 강백호, 3~4주 뒤 복귀 전망 "신경 손상 없어"

수비 도중 손바닥 부상을 입은 kt 강백호가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야구 kt 구단은 26일 강백호가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오른 손바닥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강백호는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7-7 동점이던 9회 말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롯데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달려가 잡아내는 과정에서 사직구장 시설물에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강백호는 곧바로 송민섭과 교체됐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로 올라와 재검진 후 수술을 받은 강백호는 불행 중 다행으로 신경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kt 관계자는 "강백호는 3~4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다.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다고 한다"며 "복귀까지는 3~4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롯데 구단은 경기 직후 이윤원 단장이 이숭용 kt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백호의 부상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강백호는 올 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304타수 103안타) 8홈런 38타점으로 활약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수비 도중 손바닥 부상을 입은 kt 강백호가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루 kt 강백호가 안타를 쳐낸 뒤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편지수

LA다저스, 애리조나에 역전승 '터너 동점포+테일러 역전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LA다저스가 장타 3방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벌인 방문 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 초 2점을 뽑아 3-2로 역전승했다.6회 초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2-2 동점을 이루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곧바로 알렉스 버두고가 좌선상 2루타로 역전의 포문을 열자 크리스 테일러가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려 버두고를 홈에 불러들였다.왼쪽 팔뚝 힘줄 염좌 증세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좌완 리치 힐을 대신해 선발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3이닝 2실점(1자책점) 했다.또 다른 선발 후보인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는 세 번째 투수로 5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다저스 소방수 켄리 얀선은 9회 등장해 2사 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도 허용했지만, 카슨 켈리를 포수 앞 땅볼로 잡고 1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LA다저스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저스틴 터너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벌인 방문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AP=연합뉴스

2019-06-26 편지수

롯데 "강백호 부상 깊은 유감, 구장 전체 점검하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 강백호의 부상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롯데는 26일 "전날 경기 중 강백호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강백호 선수의 부상 완치를 기원한다"고 했다. 강백호는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7-7 동점이던 9회 말 우익수 수비를 보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강백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달려가 잡아낸 뒤 몸을 지탱하기 위해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을 펜스 위 그물 쪽으로 뻗었다.그런데 하필이면 강백호가 짚은 곳에 그물 고정을 위해 설치해둔 철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부딪힌 직후 피가 흘러나왔고, 응급 치료를 받은 뒤에도 붕대가 피로 흥건해질 정도로 출혈이 심했다. 강백호는 곧바로 송민섭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kt 구단에 따르면 강백호는 병원 진단 결과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졌고, 피부 외에 근육까지 손상돼 전신마취 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강백호가 오늘 서울로 이동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1군 엔트리에선 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kt는 이 사고로 팀의 중심 타자 한 명을 잃었다. 리그 차원에서도 젊고 재능 있는 타자의 부상은 큰 손실이다. 유감을 표한 롯데는 "경기장의 즉각적인 보수와 더불어 구장 전체 안전 점검을 진행해 향후 사고 예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강백호 선수에게 재차 유감 및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만루에서 kt 오태곤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강백호가 홈에서 세이프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비선출 최초 1군 등판' LG 한선태 "초구 던질 때 많이 긴장했다"

비선수 출신 투수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등판했다.LG 트윈스 한선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3-7로 밀린 8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한선태는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씩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비록 LG는 3-8로 패했지만, 한선태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한선태는 "첫 타자를 꼭 잡고 싶었는데, 안타를 맞아서 아쉬웠다. 초구를 던질 때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첫 상대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는 "긴장을 풀고 힘있게 던지려고 했고, 투구 밸런스를 잡는데 집중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한선태는 "결과는 좋았지만 사실 수비수들의 도움이었던 것 같다. 아직 나에게 남은 숙제라고 생각하고 점점 고쳐나가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는 한선태는 이날 경기에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비선출 최초 1군 엔트리 등록이다.그는 지난해 9월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에 10라운드로 지명을 받았다. KBO 드래프트에서 비선출 선수가 지명을 받은 것 역시 처음이었다. /디지털뉴스부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LG 한선태가 교체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5 디지털뉴스부

[프로야구]'김광현 9승' SK, LG 꺾고 선두 질주…한선태 1군 데뷔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역투와 최정의 홈런으로 LG 트윈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LG를 8-3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김광현과 에이스 맞대결을 벌인 LG의 타일러 윌슨은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5패(7승)째를 떠안았다.타선에서는 '홈런 선두' 최정이 연타석 홈런 등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회 말 무사 1루에서 유강남의 우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차지했지만, SK가 4회 초 1사 1루에서 이재원의 좌월 2점포로 역전했다.SK는 5회 초 선두타자 고종욱이 우월 3루타를 치고 나가 다음 타자 한동민의 중전 적시타에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최정의 좌월 2루타 등으로 1사 2, 3루를 만든 SK는 제이미 로맥의 우전 안타에 2점을 싹쓸이하며 5-1로 달아났다.SK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에 추가점을 냈다.SK는 5회 말 흔들린 수비로 2점을 잃었다. 무사 1, 3루에서 정주현의 유격수 땅볼에 LG가 1점 획득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SK 유격수 김성현이 채은성의 타구를 놓치는 실책으로 3루 주자 정주현이 득점하며 6-3이 됐다. 그러나 SK는 7회 초 최정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최정은 9회 초에도 좌월 솔로포를 작렬, 개인 18호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LG는 8회 초 비선수 출신 투수인 한선태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데뷔전을 마쳤다.비선수 출신 선수의 데뷔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일어난 일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SK 와이번스 선발 김광현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하고 있다. /연합뉴스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LG 한선태가 교체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5 편지수

'비선수출신' LG 한선태, 역사적 데뷔…1이닝 무실점 호투

비선수 출신 투수 LG 트윈스 한선태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마쳤다. 한선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3-7로 밀린 8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한선태는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씩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는 한선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비선출 최초 1군 엔트리 등록이다.그는 지난해 9월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에 10라운드로 지명을 받았다. KBO 드래프트에서 비선출 선수가 지명을 받은 것 역시 처음이었다. 첫 상대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한선태는 안상현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병살타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한선태는 다음 타자 김성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고종욱을 1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LG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한선태의 어깨를 두들겨 주며 격려했다.한선태는 직구,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LG 한선태가 교체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5 디지털뉴스부

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29일 콜로라도와 재대결 '10승 도전'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등판일정이 29일로 정해졌다. 류현진은 닷새를 쉬고서 다시 10승에 도전한다. MLB닷컴 켄 거닉,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등 다저스 담당 기자들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스 스트리플링이 26일, 토니 곤솔린이 27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뛰는 곤솔린이 임시 선발로 투입된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곤솔린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선발 투수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클레이턴 커쇼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치르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는 뷸러(28일), 류현진(29일), 마에다(30일), 커쇼(1일) 순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야수진의 실책으로 인해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9승째를 챙긴 뒤, 3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개인 통산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고전했다. 쿠어스필드는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 비거리가 많이 늘어난다. 콜로라도 타선은 방문경기에서는 팀 타율이 0.229에 불과하지만, 홈 쿠어스필드에서는 타율 0.312를 올렸다. 타자 친화 구장의 이점을 누린 덕이다. 류현진은 '천적' 놀런 에러나도와도 재대결한다. 에러나도는 23일 류현진에게 적시타를 치는 등 류현진을 상대로 21타수 12안타(타율 0.571), 3홈런, 8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류현진은 내전근(사타구니)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4월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1⅔이닝 2피안타 2실점)을 제외한 모든 경기(14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던지며 2자책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는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벌이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등판일정이 29일로 정해졌다. 사진은 LA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에 혼신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019-06-25 편지수

'희망' 쏜 SK 와이번스에 '달콤·뭉클한 선물'

입장 수입 일부·투구당 적립금등희소 난치성 환우 아동들에 기부경기 초대받은 아이가 '손수 포장'선수들에 '감사 담은 초콜릿' 화제지금껏 맛본 초콜릿 중에서 가장 달콤했다.지난 23일 저녁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 기자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들의 책상에 작은 초콜릿이 하나씩 놓였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종이로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이었다. 마치 SK의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연상케 했다. 초콜릿 선물의 주인공이 궁금했다. "오늘 경기에 초대된 예지라는 아이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불편한 몸으로 밤늦도록 포장한 거라고 들었어요."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초콜릿 선물을 받고 감동했다"며 "선수와 프런트 직원 그리고 기자들에게 골고루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SK는 이날 경기에 희소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예지', '서진', '현아' 세 어린이를 초대했다. 사회복지사가 꿈이라는 예지는 '만성가성장폐쇄증후군'이라는 이름마저 생소한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음식을 입으로 먹어본 걸 손으로 꼽는다고 한다. 몸속의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해 대부분을 절제했다. 가슴에 주삿바늘을 꽂고 영양 수액을 맞으며 버텨내고 있다. 그런 예지가 고이고이 종이를 접어 준비한 특별한 초콜릿을 받아든 이들은 가슴이 먹먹해져 차마 입에 함부로 넣을 수가 없었다.예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서진이는 선천성 녹내장과 정신지체, 간질 등을 앓고 있다. 현아는 매일 전신 소독이 필요하고 손과 발의 기형으로 2~3년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SK는 '2019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펼치며 이 아이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시구와 시타에 참여한 세 아이의 이름이 저마다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SK는 올 시즌 홈 경기 입장 수입 일부와 희망 나눔 바자회(선수, 프런트, 팬 등이 내놓은 물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선수들의 투구 이닝 당 적립금 등을 적립해 아이와 가족들에게 기부한다. 300명의 팬과 선수단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풍선을 날리며 세 아이의 빠른 쾌유를 바랐다. 더욱 힘을 낸 SK의 선수들은 두산을 3-2로 제압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6-24 임승재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