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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 결국 끝까지 간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팀이 결국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인천 SK 와이번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제이미 로맥의 홈런 2방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전날 SK를 따라잡고 공동 선두에 오른 두산도 이날 LG 트윈스를 3-0으로 제압했다.이에 따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정규시즌 우승 팀은 SK와 두산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 SK는 30일 한화를, 두산은 다음 달 1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7승9패로 뒤지는 SK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고 두산은 패해야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만약 두 팀이 나란히 승리하거나 패하면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SK 선발 투수 산체스는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안타 2개만 내주는 무실점 호투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냈다. 이로써 산체스는 올 시즌 17승(5패)을 올리며 다승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9회에 마운드에 오른 하재훈은 36세이브로 LG 고우석(34세이브)의 추격을 따돌렸다. SK의 '거포' 제이미 로맥은 홈런 2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정규시즌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로맥은 2회 초 1사에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7회 초 1사에서 다시 1점짜리 홈런포를 가동했다.한편, 수원 kt wiz는 황재균, 로하스, 오태곤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홈에서 7-0으로 물리쳤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9-29 임승재·송수은

14승·亞최초 ERA(평균자책점) 1위… 지붕뚫고 하이 'Ryu'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무실점 호투2.41→2.32 내셔널·메이저 통합 1위日 노모 히데오 기록 24년만에 경신2013·2014년 '개인 최다승' 타이도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의 평균자책점(ERA) 1위를 달성하는 새 야구사를 써냈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 피안타 5개, 무실점 승리를 거둬 14승(5패)으로 시즌을 마쳤다.전원 우타자로 라인업을 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류현진은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요리했다. 빠른 볼 36개에 이어 체인지업을 32개나 던졌다.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컷 패스트볼은 20개였다.류현진은 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마저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4번 타자 엥번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과 5번 케빈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막아냈다.또 5회 2사 이후에는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도노반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끝냈다. 그는 이어 7회 2사 상황에서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 리커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삼진을 솎아내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빛났다. 그는 0-0인 5회 초 2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웨브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결승타가 된 류현진의 적시타에 이어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과거 토네이도로 이름을 알린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지난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을, 24년 만에 한국의 류현진이 갈아 치웠다.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고 포스트시즌을 향해 나선다.다저스는 시즌 105승(56패)을 거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경쟁을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올 시즌 승리는 1953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기록한 팀 시즌 최다승과 66년 만에 동률을 이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괴물, 새역사 뿌렸다-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1회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29 송수은

kt 루키들 '프로 마운드' 입문교육

소형준등 11명 신인선수·부모 참여심리상담·가족 소통 프로등 진행선배와 상견례 홈경기서 팬 인사도프로야구 kt wiz 야구단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2020 kt wiz 신인선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1차 지명된 수원 유신고 투수 소형준과 2차 1라운드로 뽑힌 같은 학교 포수 강현우 등 총 11명의 선수와 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의식 함양과 소속감을 형성키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우선 선수들에게 kt 구단 소개 후 선수별 스카우팅 스토리와 육성 방향을 설명했으며, 프로로서의 자세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순서도 가졌다. 또한 kt의 멘탈 닥터인 한덕현 중앙대 교수가 선수별 인지검사와 심리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올해 교육에선 '신인선수와 가족 소통의 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했다. 선수 개개인이 작성한 편지를 부모님께 낭독하고 자신의 첫 사인볼을 편지와 함께 전달, 부모님이 선수들에게 kt의 유니폼을 직접 입혔다. 이어 이숭용 단장이 각종 야구 장비들이 든 웰컴 가방을 증정, 선수들의 입단을 축하했다.전날 오전 교육을 마친 신인선수들은 kt 위즈파크로 이동해 이강철 감독과 선배들을 만나 상견례 시간을 가졌으며, NC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을 향해 인사도 했다.소형준은 "구단에서 마련한 첫 공식 행사에 참가하니 kt wiz의 일원이 된 것이 실감난다"며 "교육 내용을 잊지 않고, 프로 선수다운 모습을 항상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야구 kt wiz 야구단이 지난 27~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인선수 교육'을 실시했다. NC 경기 전 시인 선수들과 kt sports 유태열 대표이사의 단체사진. /kt wiz 제공

2019-09-29 송수은

LG 이동현, 은퇴식에서 아버지에게 큰절 "고맙습니다"

LG 트윈스 우완 이동현(36)은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동현은 29일 은퇴식을 앞두고 아버지를 시구자로 초청했고, 좀처럼 야구장에 오지 않던 이동현의 아버지 이형두 씨는 이날 잠실구장을 찾아 시구를 했다. 그는 "우리 부모님께서 어렵게 사셨다. 아버지는 지금도 일을 하신다"라며 "아버지께서 일하러 어떤 집에 가셨는데 내 유니폼을 발견하셨다. 그런데 '내 아들이 이동현이다'라고 말을 하지 못하셨다. 그게 참 죄송했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아버지께서 무섭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서 야구장에 오지 않으셨다.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오늘은 아버지와 포옹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시구자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200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동현은 이날 전까지 700경기에 등판해 53승 47패 4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올렸다. 이동현은 "8월 22일 개인 통산 700경기에 등판했을 때 '이 경기가 내 은퇴식'이라고 생각했다"며 "LG 한 구단에서만 뛰었는데 은퇴식을 열어주셔서 프런트와 선수단에 감사하다. 당연히 팬들께도 감사하다. 기회가 있을 때 계속 팬들께 사인을 해 드리겠다"고 했다. LG는 이동현에게 701번째 등판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29일 두산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이동현은 "한 번도 편하게 마운드에 선 적이 없다. 오늘은 은퇴식이고, 현역 마지막 등판이니까 더 전력으로 던질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동현의 야구 인생에는 쉼표가 세 개 있었다. 2004년과 2005년, 2007년 세 차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그는 "두 번째 수술을 받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이제 야구를 그만해야겠다'라고도 생각했다"고 떠올리며 "그때 많은 분이 전화 등으로 격려해주셨다. 차명석 현 단장님께서 당시 투수 코치셨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동현은 김성근 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고문과 통화한 내용도 공개했다. 김성근 코치 고문은 2002년 LG 사령탑이었고, 이동현을 필승조로 활용했다. 그는 "오늘 김성근 감독님께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불사조 같았던 선수, 어리게만 느꼈던 선수가 은퇴한다니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보내셨다. 이어 통화를 했는데 코끝이 찡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님께서 중요한 자리에 써 주셔서 성장할 수 있었다. 이후 내가 다쳐서 김 감독님께서 비판도 받으셨는데 은퇴식을 잊지 않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29일 등판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LG는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지만, 이동현은 엔트리에 들지 않는다. 이동현은 "후배들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낸 게 내겐 큰 선물이다. 같이 가을 무대에서 뛰면 좋겠지만, 후배들에게 박수칠 수 있는 선배로 남는 것도 영광이다"라고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대 LG 경기. 은퇴하는 LG 이동현이 경기 시작에 앞서 시포한 뒤 시구한 아버지 이형두 씨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29 편지수

류현진 "ERA 타이틀 깜짝 선물…사이영상과 관계없이 성공한 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로는 역대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따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성공적인 해였다고 1년을 돌아봤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또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디그롬(2.43)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를 확정했다.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평균자책점보다 올 시즌 건강을 좀 더 염려했다"며 "30경기 정도 선발 등판하고 싶었는데 그에 근접한 29번 등판했고,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은 기대하지 않은 깜짝 선물"이라고 평했다.그러면서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성공적인 해였고, 내 엄청난 노력을 입증한 증거"라고 덧붙였다.류현진은 사이영상 관련 질문을 받자 "매우 어려운 질문이지만,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모든 기록을 고려할 때 디그롬은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며 "특히 탈삼진과 투구 이닝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두 항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악몽의 8월을 딛고 생애 최고의 시즌으로 2019년 정규리그를 마감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우정의 경쟁을 펼친 디그롬의 기량을 인정했다.류현진과 디그롬은 15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격돌해 투수전의 백미를 선사했다.나란히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둘을 두고 미국 언론은 '거장들의 투구'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디그롬도 올 시즌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고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을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은 디그롬(11승 8패)보다 3승 많은 14승(5패)을 거뒀다. 디그롬은 류현진보다 3경기 많은 32경기에 등판했고 204이닝을 던져 182⅔이닝에 그친 류현진을 앞섰다.탈삼진에선 255-163으로 디그롬의 압승이었다.그러나 탈삼진 능력이 에이스를 완전히 대변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삼진을 적게 잡고도 땅볼 등으로 아웃카운트를 채우는 투구 효율에서 디그롬보다 낫다는 평가를 듣는다.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가 트위터에서 두 선수를 비교한 대목을 보면, 류현진의 기량이 리그 정상급에 올라왔음을 보여준다.류현진은 올해 10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1자책점 이하로 던진 건 18번이나 된다.2년 연속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디그롬은 무실점 경기 8차례, 1자책점 이하 경기 17번을 기록했다.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알 순 없지만, 류현진이 디그롬에게 크게 뒤질 건 없다. /연합뉴스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9-29 연합뉴스

류현진 최종전서 7이닝 무실점…아시아 투수 최초 ERA 1위 확정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의 평균자책점(ERA) 1위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류현진은 공 97개를 던졌고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또 '토네이도'로 빅리그를 휘저은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노모는 당시 그레그 매덕스(1.63), 랜디 존슨(2.48)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홈런 혁명의 시대에서 빠르진 않지만 정교한 제구 하나로 버틴 류현진은 아시아 투수 평균자책점의 신기원을 열고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2-0으로 앞선 8회 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류현진은 경기가 그대로 끝남에 따라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고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다저스는 시즌 105승(56패)째를 거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경쟁을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특히 1953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올린 팀 시즌 최다승과 66년만에 타이를 작성했다.'베이브 류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홀로 북 치고 장구 쳤다.류현진은 0-0인 5회 초 2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웨브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류현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선 0-1로 끌려가던 5회 역전승의 물꼬를 튼 우중월 동점 솔로 아치로 빅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영양가 만점의 타점을 올린 류현진은 타율 0.157(51타수 8안타), 홈런 1개, 타점 3개로 올 시즌 타격을 마쳤다.전원 우타자로 라인업을 꾸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류현진이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삼진으로 돌려세운 7명에게 6번이나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다.오른손 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탈삼진과 땅볼 유도에서 큰 위력을 떨쳤다. 류현진은 빠른 볼(36개) 다음으로 많은 32개를 체인지업으로 채웠다.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컷 패스트볼이 20개로 뒤를 이었다.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도노반 솔라노를 8구 접전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탄탄대로를 걸었다.4회 다시 만난 솔라노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그 사이 삼진을 5개나 낚았다.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4번 타자 에번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 5번 케빈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불을 껐다.류현진은 5회 2사 후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삼자범퇴로 6회를 마친 류현진은 7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 리커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삼진을 솎아내고 임무를 마쳤다.다저스는 1-0으로 앞선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보태 2-0으로 달아났다.류현진에 이어 마에다 겐타가 8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 등판해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해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세이브를 따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는 LA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2019-09-29 편지수

류현진 7이닝 무실점·디그롬 제치고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 확정

LA다저스 류현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방어율)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확정하고 시즌 14승 수확도 앞뒀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투구 수는 97개로 적절했다.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류현진은 2-0으로 앞선 8회 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베이브 류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홀로 북치고 장구 쳤다.류현진은 0-0인 5회 초 2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웨브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류현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된다. 전원 우타자로 라인업을 꾸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류현진이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삼진으로 돌려세운 7명에게 6번이나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도노반 솔라노를 8구 접전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탄탄대로를 걸었다.4회 다시 만난 솔라노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그 사이 삼진을 5개나 낚았다.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4번 타자 에번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5번 케빈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불을 껐다.류현진은 5회 2사 후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삼자범퇴로 6회를 마친 류현진은 7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 리커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삼진을 솎아내고 임무를 마쳤다.다저스는 1-0으로 앞선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류현진 방어율. /AP=연합뉴스

2019-09-29 편지수

제이콥 디그롬, 방어율 2.43으로 시즌 끝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 가능성↑'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평균자책점(방어율)을 2.43으로 낮추고 2019 정규시즌 등판을 마쳤다. 이에 2.41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LA다저스 류현진의 아시아 투수 첫 평균자책점 1위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하거나, 1자책점을 내주고 2⅔이닝 이상을 막으면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킨다. 2자책점을 허용하면 6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고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츠가 10-3으로 승리하면서 디그롬은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디그롬은 탈삼진 255개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지켰다. 이 부문 2위는 243삼진을 잡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204이닝을 소화해 3년 연속 200이닝 달성에도 성공했다. 디그롬은 평균자책점을 2.51에서 2.43으로 끌어 내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등판한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터라 류현진이 긴 이닝을 던질 가능성은 적다. 짧은 이닝을 확실하게 막는 것이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 1위 수성 관건이다.류현진이 무실점으로 마지막 등판을 마치면 당연히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 1자책점을 내줘도 2⅔이닝을 소화하면 평균자책점이 2.42로 2.43의 디그롬을 앞선다. 6⅓이닝 2자책점을 해도 2.42로 1위를 지킨다. 하지만 6이닝 2자책이면 2.427로, 2.426의 디그롬에게 밀린다. 3자책점을 하면 9이닝을 완투해도 디그롬을 넘어설 수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아시아 투수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사례가 없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평균자책점(방어율)을 2.43으로 낮추고 2019 정규시즌 등판을 마쳤다. /AP=연합뉴스사진은 지난 23일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AP=연합뉴스

2019-09-26 편지수

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샌프란시스코전까지 방어율 1위 지킬까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일정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으로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5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미국 스포츠넷 LA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2019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인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에 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번 3연전은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올렸다. 지난 4월 3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안았고, 5월 2일 오라클 파크에선 8이닝 1실점의 빼어난 결과를 남기고도 소득 없이 물러났다.류현진은 2013∼2014년 2년 연속 달성한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승(14승) 타이기록과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향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을 준비한다. 시즌 13승 5패를 올린 류현진은 1승만 보태면 통산 세 번째로 한 해 14승을 달성하게 된다.류현진은 또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가 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그는 24일 현재 규정 이닝을 채운 빅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41)을 기록 중이다.류현진은 올 시즌 낮 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낮 경기에 유독 강했던 류현진이기에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2.51)와의 차이가 0.10에 불과한 만큼, 평균자책점 타이틀 획득을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전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사진은 지난 23일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AP=연합뉴스

2019-09-26 편지수

亞야구선수권 '국가대표 차출'… 경기도 체육계 "전국체전 어쩌라구"

성균관대 3명·유신고 2명 대표팀대한소프트볼協, 파견 협조 공문훈련 일정 겹친탓 전력차질 우려道 "타 시·도 고교선수 발탁 없어일부불참 건의문 제출 고려" 목청경기도 체육계가 다음 달 2일부터 10일간 진행될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강화 훈련에 참여할 도 소속 전국체전 출전선수들의 일정 일부를 조정해야 한다고 성토하고 나섰다.24일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등에 따르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7일간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선수권대회와 강화훈련(10월 2~11일)에 성균관대와 수원 유신고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을 파견시켜 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지난달 27일 성균관대 총장과 유신고 교장 등에게 발송했다.그러나 올해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한 성균관대와 유신고는 난처한 상황이다. 국가대표 강화훈련 일정과 전국체전 일정(10월 4~10일)이 겹치기 때문이다.우선 성균관대의 경우 내야수 류효승·김경민, 투수 주승우 등 투·타 핵심 3인방이 선봉장으로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이들은 대학선수권을 비롯해 대학야구 U-리그 전반기 A조 우승 등을 이끈 주역이다.유신고는 투수 소형준과 강현우 2명이 대표팀에서 뛴다. 소형준은 올해 아마추어 투수 '최대어'이며 그런 그와 함께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끈 포수가 강현우다.전국체전에서 뛸 에이스들이 자칫 강화훈련 일정에 모두 참여하게 될 모양새여서 모처럼 찾아온 전국체전 제패의 기회를 놓칠까 학교 각 감독과 도체육계는 한 목소리로 우려하고 있다.이태희 도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은 "타 시·도대표 중 국가대표에 뽑힌 고교선수가 단 1명도 없다. 성균관대도 3명이나 국가대표로 발탁돼 전력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도 가끔 현지 합류를 한다. 강화훈련 일부 불참에 대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협조해 줬으면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도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의 전국체전 18연패 또한 중요하다"며 "필요시 도체육회 차원의 건의문 제출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가세했다.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은 "학교는 '무조건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가라. 학교 이름으로 뛰는 대회가 우선'이라는 입장에 따라 저 역시 그 방침을 따르고 있다"며 "태극마크도 중요하지만, 일정이 된다면 전국체전을 뛰고 가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특별한 의사를 보이진 않았으나, 별도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9-25 송수은

'창단 첫 가을의 전설' 내년 기약하는 kt

NC와 4게임차 벌어져 진출 좌절시즌 막바지까지 5강 경쟁 '최초'1차지명 투수 소형준 등 입단계약가을 야구 불씨를 살렸던 프로야구 kt wiz의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 도전이 끝내 멈췄다. 하지만 올 시즌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kt는 지난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이에 kt는 5위인 NC 다이노스와 게임 차가 3.5 점차로 좁혀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하지만 이 같은 희망은 곧바로 무너졌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초대권인 와일드카드를 놓고 kt와 경쟁을 벌이던 NC가 같은 날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게임 차가 4점 차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kt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NC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져도 상대 전적에서 앞선 NC가 5위를 차지하게 된다.비록 kt는 올시즌의 성장세를 가을야구로 이어가진 못했으나, 내년이 더 기대되는 행보를 보여왔다. 시즌 막바지까지 5강 경쟁을 한 것은 창단 처음으로, 지난 2015년 1군 진입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10위-10위-10위-9위로 '약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강철 감독의 지휘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올시즌에만 10승 투수를 창단 역대 최다인 세 명 배출했고, 유한준을 중심으로 타선도 강해졌다.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다음 달 1일 마무리된다. 올 시즌은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고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쥘 정규시즌 우승 팀은 마지막 날이 돼서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선두를 달리는 인천 SK 와이번스는 오는 29∼30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2연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한편 kt는 25일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1차 지명을 한 투수 소형준(유신고)과 계약금 3억6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 포수 강현우는 1억5천만원, 유격수 천성호(단국대)는 1억원, 이강준은 9천만원, 윤준혁은 8천만원에 각각 계약하는 등 2차 1라운드까지 지명한 신인선수 총 11명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 /김종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9-25 김종찬·송수은

류현진 '리그 마지막 등판' ERA 1위 지킨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과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을 동시에 노린다.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다저스 구단은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순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겠다고 공언한 이상 류현진은 뷸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마운드에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 시즌 13승 5패를 올린 류현진이 이 경기에서 1승을 보태면 2013∼2014년 2년 연속 달성한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승(14승) 타이기록과 같아 진다. 아울러 평균자책점 1위 수성에도 성공하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 24일까지 규정 이닝을 채운 빅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41)을 기록 중이다.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올렸다. 4월 3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안았고, 5월 2일 오라클 파크에선 8이닝 1실점의 빼어난 결과를 남기고도 소득 없이 물러났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25 김종찬

최지만 홈런, 템파베이 포스트시즌 진출 돕는 끝내기 홈런 '시즌 18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싣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우월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겼다.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승리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최지만은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4회 스리런 홈런, 6회 쐐기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8년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년 만에 제대로 손맛을 봤다.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홈런 18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 기회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1-1로 맞선 9회엔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한방'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404타수 10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로 맞선 경기에서 홈런을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9-25 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