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금기 MVP 소형준 "SK 최정 선배를 삼진으로 잡아내겠다"

"SK 와이번스 최정 선배와 정면승부를 펼쳐 삼진으로 잡아보고 싶습니다!"최근 막을 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수원 유신고 소속의 투수 소형준은 2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 진출 시 가장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홈런왕 최정을 꼽았다.그는 "고교 동문인 최정 선배는 투수가 던지는 볼에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는 타자로, 가장 부담스러운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신고는 그의 호투에 힘입어 지난 1984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황금사자를 품에 안았다. 소형준은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73으로 활약하는 등 아마야구 최정상 투수다. 지난 1일에는 프로야구 kt wiz가 '2020 KBO 신인 1차 지명'을 통해 입단을 확정했다.프로 진출이 예정된 소형준의 어깨도 매우 건강한 상태다. 그는 "저는 맞춰 잡는 타입인 투수인데, 이번 황금사자기를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공을 가급적 적게 던지려고 한다. 그래야 저를 포함해 수비진들이 덜 힘들다"며 "인창중(구리) 때 중견수를 봤는데, 투수가 볼넷을 줄 때가 가장 힘들고 짜증이 났다. 투수로서 볼넷을 주느니 안타를 맞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싱싱한(?) 어깨 덕에 최근 주말리그에서 구속이 149㎞까지 올라왔다. 그는 기초체력 훈련 등을 통해 150대 중반까지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kt에 입단하면 롤모델이자, 고교 선배인 김민의 슬라이더를 배우겠다는 의지다. 소형준은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를 모두 구사하고 있지만 떨어지는 각이 크고 구속이 빠른 선배의 볼을 배우고 싶다"면서도 "'프로의 벽이 높으니 자만하지 말고 노력하며 겸손해 하는 선수가 되라'는 김민 선배의 조언을 마음속에 세기며 남은 고교 생활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입단 첫해 5선발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K와이번스로부터 1차 지명된 오원석(성남 야탑고)과도 상당한 친분이 있다는 소식이다. 소형준은 "투구폼이 굉장히 부드럽고 제구력이 좋으며, 게임운영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추켜세운 뒤 "지명 전까지 '1차 지명 축하한다'고 농담 삼아 말했는데, 실제 현실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5살 무렵, 아버지 소철영 씨와 함께 캐치볼을 하며 야구를 접한 그는 의정부 리틀야구단에 들어가 구리 인창중을 거쳐 유신고 최우수 선수로 성장했다. 그런 그는 현재 팀에 있는 1학년 후배들에게 "1학년부터 꿈을 갖고 미리 준비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2019 청룡기'에서도 대회 우승기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소형준은 "8강에서 서울 덕수고 또는 대구고를 만날 텐데, 이 경기만 잘 마무리하면 청룡기 우승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황금사자기 MVP 소형준(수원 유신고)은 2일 "프로에 진출하면 SK 최정 선배와 정면승부를 펼쳐 삼진을 잡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황금사자기 MVP 소형준(수원 유신고)은 2일 "프로에 진출하면 SK 최정 선배와 정면승부를 펼쳐 삼진을 잡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02 송수은

소형준(수원 유신고)-오원석(성남 야탑고) 투수에 투자한 kt-SK

소, 패스트볼·커브 등 변화구 다양황금사자기 우승·MVP에 선정도오, 부드럽고 간결한 투구 폼 '정평'안정적 경기운영 능력·제구력 갖춰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인천 SK 와이번스가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수원 유신고 우완투수 소형준과 성남 야탑고 좌완투수 오원석을 각각 지명했다.소형준은 140㎞ 중후반대의 힘 있는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올해 성적으로 그는 1일 현재 12경기에 등판해 34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2승 탈삼진 37개, 평균자책점 0.26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최근 막을 내린 제 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소형준은 유신고 사상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끌어 낸 점이 높게 평가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숭용 kt 단장은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기대주"라며 "부드럽고, 안정된 투구 메커니즘과 제구력, 경기운영 능력 등 장점이 많은 투수로, 미래 kt wiz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이유를 설명했다. 소형준은 "kt는 기회와 도전의 구단이기에 더욱 기대되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배우고 익혀 미래 선발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날 SK로 지명된 오원석은 신장 183㎝, 90㎏으로 부드러운 투구 폼으로 정평 났으며, 최고 구속 143㎞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서클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투구할 때 팔 동작이 간결하고 공을 놓는 타점이 높아 타자들이 공략하기 까다롭다는 점에서 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구력도 좋아 올 시즌에는 6경기 27.1이닝을 소화하며 35탈삼진을 잡는 동안 사사구를 4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손차훈 SK 단장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투구 메커닉과 유연성을 겸비한 선수다. 향후 SK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발투수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왼쪽부터)소형준·오원석 /kt·SK 제공

2019-07-01 임승재·송수은

SK 독주 굳히기 - 돌풍 일으킨 kt

#인천 SK 와이번스2위 두산과 5게임 차로 벌려주말원정 3연전 결정타 찬스#수원 kt wiz지난주 4승1무 '6위'로 점프오늘 7위 삼성과 '홈 맞대결'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 와이번스가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SK는 현재 54승 27패 1무(승률 6할6푼7리)로, 2위 두산 베어스와 5게임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두 팀의 격차가 벌어진 것은 지난달 21~23일 주말 3연전이 기점이었다.SK는 홈으로 불러들인 두산과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LG를 상대로 2승을 더 쌓았다.그러나 두산은 SK에 내리 3연패를 당한 뒤 삼성에 1패를 더 당했다.두 팀은 이번 주말인 5~7일 두산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다시 맞붙는다.SK는 두산을 밀어내고 확실한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회를 얻은 셈이고, 두산은 재추격의 발판을 놓을 수 있는 설욕전으로 받아들일 만하다.이에 앞서 SK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최근까지 SK 소속이었다가 롯데 유니폼을 입은 브록 다익손이 4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SK는 다익손을 방출하고 대만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헨리 소사를 영입했다. 이미 KBO리그에서 검증된 '이닝이터' 소사를 데려와 확실한 선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다.롯데도 소사 영입이 물건너 가자 다익손을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두 팀에서 SK를 선택한 소사는 3일 롯데와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중위권 싸움도 흥미진진하다.특히 수원 kt wiz는 지난주에 무려 4승 1무를 챙기며 6위(37승 45패 1무)로 껑충 뛰어올랐다. kt는 5위 NC 다이노스를 3게임 차로 쫓으며 중위권 안착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2~4일 홈에서 대결하는 7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7일 원정에서 대결하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kt는 올 시즌 삼성, 한화와 각각 4승 4패, 3승 3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7-01 임승재

'일Ryu 투수' 류현진, 한국인 첫 '올스타전 선발' 확정… "엄청난 영광" 소감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별들의 전쟁'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영예를 누릴 전망이다.류현진이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게 되면 한국인 첫 선발 출전이라는 새역사를 쓰게 된다.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올스타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이 현재 계획대로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를 운영하면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입성 이후 7시즌 만에 올스타에 뽑히고 선발 등판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국인으로도 최초의 기록이다.류현진에 앞서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8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꿈의 무대' 올스타전에 나섰다.그러나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두 번째 투수, 김병현은 내셔널리그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타자 추신수도 8회에 대타로 나섰다.이런 가운데 이번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원정팀으로 경기를 치르는데 류현진은 1회 말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류현진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건, 엄청난 영광"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내 기량도 조금은 도움이 됐다.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AP=연합뉴스

2019-07-01 김종찬

세계유소년야구대회 한국 대표팀(U-12) '출격준비 완료'

대만서 26일 개막… 10일간 진행경기력향상위, 스태프·선수단 확정B조 속한 美·호주·멕시코등 경합 2017년 道 단일팀 5위 '최고성적'대만 타이난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는 '제5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12세 이하(U-12)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확정됐다.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김재철)는 1일 "지난달 5일 협회 경기력향상(육성)위원회를 열어 단장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확정했다"며 "대표팀 단장에는 임호균 전 삼미슈퍼스타스 투수이자 야구감독이 임명됐다"고 밝혔다.또한 코칭스태프에는 지난해 BFA U-12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감독을 지낸 김상엽 감독이 감독직을 수행하고, 송선목 부천 신도초 감독과 김현호 상인천초 감독 등이 코치로 활약한다. 삼성라이온즈 출신인 이한일 트레이너를 비롯해 추교준·정철중 초등부 코치가 스태프으로 대표팀에서 활동한다.18명의 U-12 대표팀 선수들도 결정됐다.유용재·정민규(성남 희망대초), 임병현·이명재(이상 안산 삼일초), 임호길·박정수(이상 의왕부곡초), 조윤호(시흥 소래초), 한준희(안양 연현초), 이태오(상인천초), 오재원(부천 신도초), 유용준(서울 가동초), 정문혁·이재원·이세민(이상 마산 양덕초), 이재준·두동현(이상 대구 옥산초), 박예찬(광주 수창초), 나현서(공주 중동초) 등 18명이다.이들은 오는 24일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해 아시아-퍼시픽 유소년 야구장 메인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로 짝수해에는 아시아대회 등을 통해 준우승 팀까지 출전권을 따내며, 올해와 같은 홀수해는 세계대회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2017년에 경기도 단일팀으로 출전해 종합 5위를 거둔 게 최고의 성적이다.참가팀은 총 12개국으로 A·B조로 각각 배치됐다. A조에는 대만·일본·체코·쿠바·피지·남아프리카공화국이, B조에는 한국·미국·호주·멕시코·이탈리아·베네수엘라가 각각 배치돼 경합을 벌인다.대회진행은 각 조별 예선라운드(싱글라운드 로빈)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슈퍼라운드 진출 상위 3팀 간 예선라운드 상대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으로 결승전 및 순위결정전이 진행된다.조별리그 첫 주요경기는 개막일인 오는 26일 오전 10시 홈팀 체코와 원정팀 일본이 각각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2시 홈팀 미국과 원정팀 호주, 홈팀 한국과 원정팀 멕시코가 각각 대결을 펼친다.특히 이 대회를 통해 각 팀별로 세계랭킹포인트도 부여된다. 우승은 345점, 준우승은 275점, 3위는 251점 등이다.폐회식은 다음 달 4일 결승전 종료 직후 같은 장소에서 상위 3개국(우승, 준우승, 3위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5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나설 한국 선수들과 임호균 단장 등 코칭스태프들이 지난달 중순께 한자리에 모여 대회 출전과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기념촬영 모습.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19-07-01 송수은

로버츠 감독 "류현진 올스타전 한국인 최초 선발로 출전할 것"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별들의 전쟁'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영예를 누릴 전망이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이슈가 되는 한 마디였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빌 플렁킷 기자 등 다수의 현지 취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로버츠 감독의 말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이 현재 계획대로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를 운영하면 류현진은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최초의 한국인이 된다. 류현진에 앞서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8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꿈의 무대' 올스타전에 나섰다. 그러나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두 번째 투수, 김병현은 내셔널리그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타자 추신수도 8회에 대타로 나섰다.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의 엄청난 성적을 올린 류현진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디지털뉴스부'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4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무대' 초청장을 받았다. 이로써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류현진은 4번째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로 맥을 이었다. 사진은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2019-07-01 디지털뉴스부

류현진, 박찬호·김병현·추신수 이어 한국인 4번째 MLB 올스타 선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4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무대' 초청장을 받았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발표된 MLB 올스타전 양대리그 투수와 야수 후보 선수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투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류현진은 4번째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로 맥을 이었다.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선수인 류현진이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7시즌 만에 세운 값진 이정표다.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는 고교 졸업 후 또는 대학 재학 중 곧바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해 미국 땅을 밟았다. 류현진과 더불어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12명의 투수가 내셔널리그 투수진을 구성한다.특히 2013∼2014년 다저스 1∼3선발을 이룬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이 모처럼 한 팀에서 뭉친다. 현재 다저스 선발 투수 중에선 류현진, 커쇼, 워커 뷸러 3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의 빼어난 성적을 올려 별들의 무대 출전 기회를 스스로 잡았다.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린다.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류현진은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전반기에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어서 정규리그처럼 나흘쉬고 닷새 만에 등판하는 일정에 따라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공을 던지고 있다.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7⅔이닝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등 역투했다. /AP=연합뉴스

2019-07-01 손원태

[프로야구]SK, 삼승에 14-7 대승 '김광현 10승'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삼승에 대승을 거둔 가운데, 에이스 김광현이 토종 선수 중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김광현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8개를 맞았지만,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SK 타선이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를 상대로 점수를 쌓은 덕분에 김광현은 어렵지 않게 시즌 10승(2패)째를 따냈다.김광현은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12승), 앙헬 산체스(SK·11승)에 이어 다승 단독 3위를 지켰다.SK는 시즌 세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하고 14-7로 대승했다. SK는 안타 18개를 몰아쳤다.SK는 2-1로 앞선 4회 선두 고종욱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잡은 1사 3루에서 이재원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헤일리를 코너로 몰았다. 이어 3-1인 5회에 5점을 뽑아냈다.노수광의 볼넷, 한동민의 안타로 잡은 무사 1, 3루에서 최정이 우중간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2사 후 김강민이 바뀐 투수 김시현에게서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쳤고, 이재원이 또 좌전 안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최항의 안타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SK는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SK는 이후에도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고종욱이 6타수 4안타를 치는 등 7명의 타자가 안타 2개 이상을 때렸다. 최정은 4타점을 쓸어 담으며 6점을 추가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 말.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 후 주먹을 쥐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30 편지수

굿바이 경찰야구단

의무경찰제 폐지로 선수 부족마지막 홈 경기 8-5 두산 제압해체를 눈앞에 둔 경찰야구단이 30일 두산 베어스와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다.경찰야구단은 이날 고양시 덕양구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9 KBO 퓨처스(2군)리그 번외경기를 가졌다.이날 경찰야구단은 두산 베어스를 8-5로 눌렀다.경찰야구단은 정부의 의무경찰제도 폐지에 따라 후임 기수를 뽑지 못했다. NC에서 뛰다 경찰야구단에서 복무를 시작한 김태군 등 11기 선수들이 '경찰야구단의 마지막 멤버'다. 11기 선수 20명은 8월 12일에 전역한다. 따라서 이날 경기가 경찰야구단에는 마지막 홈경기였다. 공식적인 최종전은 7월 10일 서산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다.선수들은 전역하면 KBO리그 원소속팀에서 새 출발한다. 하지만 코치진은 새 직장을 구해야 한다.유 감독은 "(2009년) 경찰야구단 사령탑으로 부임해 200여명의 선수를 받았다. 선수들 하나하나,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억한다"며 "미완성인 선수들이 경찰야구단에서 성장해 KBO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걸 보면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End Game'-30일 고양시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리그 경찰청과 두산의 경기에서 경찰청 유승안 감독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야구인들의 경력 단절을 해결하고 병역 비리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난 2005년 창단한 경찰청 야구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한다. 의경제도 폐지에 따라 경찰청은 2018년 신규 선수 선발을 중단했고, 퓨처스리그 '번외 팀'으로 마지막 시즌에 참가했다. /연합뉴스

2019-06-30 김종찬

수원 유신고 '황금사자기' 창단 첫 포효

고교야구 가장 권위있는 대회결승서 용마고 10-4로 물리쳐'MVP 소형준' kt 지명 확실시SK는 안인산·오원석 놓고 고심"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였습니다!"수원 유신고가 창단 35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유신고는 지난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마산 용마고를 10-4로 누르고 황금사자기 우승팀이 됐다.고교야구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꼽히는 황금사자기에서 유신고는 지난 1984년 창단 이후 1988년과 2006년 두 차례 준우승만 차지했다.이성열 감독은 30일 "올해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가 '황금사자기'였는데, 선수들의 좋은 활약으로 목표를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 기대해 달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유신고는 전국 최강 투수로 꼽히는 소형준이 큰 역할을 해냈다. 2-4로 뒤진 4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소형준은 경기를 마칠 때까지 5와 3분의 1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상대방을 묶었다. 144㎞에 달하는 직구와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장착, 삼진 5개를 잡았다.5회 말부터 적시타와 2사 2, 3루의 상황에서 역전 2루타를 때렸다. 6회에는 4득점을 추가했으며, 7회에는 김주원이 승부를 결정 짓는 솔로 홈런을 성공시켰다. 소형준은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소형준은 추후 프로에 가면 정확한 제구력과 볼 스피드 향상 등을 통해 마운드에 오르는 듬직한 선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유신고를 우승으로 이끈 이성열 감독은 감독상을, 공로상과 지도자상에는 김동섭 교장과 민유기 부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이와 관련,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가 진행될 1일 kt wiz는 황금사자기 MVP이자 최대어 소형준의 지명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확정해 말할 수는 없지만 신인드래프트로 가장 유력한 인재다. (지명)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성열 감독은 "kt에 우리 소형준이 지명된다면 (기량을 더 높여야겠지만)분명 큰 역할을 할 인재가 될 것"이라면서도 "kt에서 지명 안 할 수 있겠나"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야탑고 투수 안인산과 오원석을 놓고 마지막까지 드래프트 지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 유신고가 창단 35년만에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선수들이 이성열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19-06-30 송수은

류현진, 투수들의 무덤서 눈물 '시즌 2패'

콜로라도전 7실점 '최악 투구'시즌 평균자책점 1.27 → 1.835일, 전반기 마지막 10승 도전'코리아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네 번째 시즌 10승 도전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천적' 타자들을 만나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하고 시즌 10승·통산 50승 고지를 밟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류현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했다. 삼진 4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1개 허용했다.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치솟았다.류현진이 5-7로 밀린 5회 말 강판당한 가운데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9-13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2패(9승)째를 당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한 달 동안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로키산맥 자락에 있는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가 약 1천600m에 달하는 고지대에 위치한 만큼 공기 밀도가 낮아 타구가 다른 구장보다 더 멀리 날아간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투수들의 무덤으로도 불린다. 앞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비시즌인 2013년을 비롯 2014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바 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3년엔 7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9승을 거둔 뒤 다음 경기였던 8월 3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해 10승을 채웠다.2014년엔 6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9승을 거둔 뒤 4번째 도전인 7월 14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10승째를 올렸다.류현진은 7월 5일(한국시간) 전반기 마지막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10승, 통산 50승 도전에 나선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6-30 김종찬

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다음달 5일 샌디에이고전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전반기 마지막 선ㅂ라 등판 일정이 다음달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정해졌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다음달 1일 콜로라도와의 일전엔 일본인 마에다 겐타가, 다음달 3~4일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엔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가 차례로 등판한다.이에 따라 류현진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전반기 마지막 4연전 첫 경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이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리그 투수와 예비 선수 명단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역대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올스타에 선발되는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를 맡을 것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지휘하는 사령탑은 작년 리그 우승팀인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이다.류현진은 지난 29일 기대를 모았던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 원정 등판에서 4이닝 7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69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9승 2패이며,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올랐다.류현진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승수를 보태면 빅리그 진출 2년 차이던 2014년(10승 5패)처럼 개인 최다인 10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마칠 수 있다.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라는 성적을 남겼다. 또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7승 1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사진은 LA다저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에 혼신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019-06-30 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