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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공동 2위…1위는 디그롬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32)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았다. 수상의 영예는 디그롬에게 돌아갔다.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72점)을 얻어 3명의 후보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랐다.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또 다른 후보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으로 류현진과 같은 72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 에이스로서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또한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그러나 류현진은 디그롬에게 탈삼진과 투구이닝, 피안타율에서 밀리며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데 실패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다.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한국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달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4 편지수

김경문號 '한번만 져도 게임오버'

'대만 쇼크'… 슈퍼라운드 2승1패'강적' 멕시코·일본과 살얼음 대결3·4위 밀릴땐 올림픽티켓 '물거품'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무릎을 꿇으며 험난한 여정에 오르게 됐다.한국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난적 멕시코와 일본전을 치러야 한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5안타 빈타에 묶인 끝에 대만에 0-7로 대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합쳐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다가 처음으로 패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은 2승 1패다. 대만은 한국을 꺾으며 합산 성적 1승 2패를 거둬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한국은 대만을 꺾었더라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완패로 한국은 가시밭길을 가게 됐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 여부 또한 오리무중에 빠졌다.WBSC는 한국, 대만, 호주를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팀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패로 최하위에 처진 호주를 빼고 우리나라는 대만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야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대만은 앞으로 미국, 호주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미국과 호주는 1승 3패로 대만(1승2패)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뒤지고 있다. → 그래픽 참조특히 대만은 지난 12일 우리나라를 잡고 연패의 늪을 벗어나 현재 분위기와 경기력은 더욱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이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할 경우 올림픽 출전권 획득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멕시코는 미국을, 한국은 대만을 따돌려야 도쿄올림픽 출전을 이번 대회에서 확정 짓는데 이를 위해서 한국은 난적 멕시코(15일)와 일본(16일) 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현재 3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멕시코의 경우 미국을 잡고 우리나라에 지더라도 3승 1패로 순위 변동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가 멕시코전과 일본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경우 슈퍼라운드 성적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을 치러 도쿄행 티켓을 확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은 경기에서 단 한차례라도 질 경우 3~4위 전으로 밀려나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럴 경우 올림픽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3 김종찬

SK와이번스 '새 파이어볼러' 합류

리카르도 핀토와 총 80만불 계약올시즌 트리플A 10승5패 4.13 성적과감한 몸쪽 승부·위기관리 뛰어나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 새로운 '파이어볼러'가 가세했다.SK는 13일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리카르도 핀토(Ricardo Pinto, 25)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45만, 옵션 25만)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 태생인 핀토(183㎝, 88㎏)는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66경기 등판, 53승 34패 547탈삼진, 평균자책점 3.68이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통산 27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24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96탈삼진, 평균자책점 4.13, WHIP 1.36의 성적을 거뒀다.핀토는 최고 구속 156km/h, 평균 구속 152km/h의 빠른 직구가 위력적이다. 투심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해 땅볼을 잘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특히 과감한 몸쪽 승부를 기반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SK 관계자는 "핀토 선수는 2018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던 선수이다. 상대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커브의 구사능력도 수준급이다"며 "복수의 MLB 네트워크를 통해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도 매우 좋은 선수임을 확인했다. 어린 나이인 만큼 SK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핀토는 구단을 통해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야구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강속구를 뿌려대는 SK의 마운드에 또 1명의 강력한 '파이어볼러'가 합류한 셈이다.핀토가 지난 시즌 SK의 원투 펀치를 이루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김광현(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 앙헬 산체스(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와 함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지 주목된다.SK는 핀토를 영입하는 대신에 시즌 중반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기존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LG 트윈스 등에서 뛰고 올해 대만 리그로 진출했다가 SK로 다시 전격 영입된 소사는 '이닝이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리카르도 핀토 /MLB 홈피 캡처

2019-11-13 임승재

'프리미어12' 한국, 졸전 끝 대만에 7점차 대패

'프리미어12' 연속 우승을 노린 한국 야구 대표팀이 12일 졸전 끝에 대만에게 대패했다.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에게 0-7로 패배했다.대표팀 에이스인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며 2회초 대만 가오위지에와 후친롱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 했다. 4회초에도 왕셩웨이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주는 등 김광현은 3과 3분의 1이닝 간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김광현의 바통을 이어 하재훈,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2사 1·2루 상황에서 대만 천춘슈에게 3점 홈런포를 얻어맞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9회 마무리 투수로 오른 원종혁마저 1실점을 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이와는 반대로 대만의 장이는 112구를 투구하며 6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이어 한국에 익숙한 좌완 천관위가 구원 등판, 7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한국에 주어진 기회마저 천관위가 꺾는 등 한국에게 충격의 첫 패를 안겼다.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멕시코전(15일 오후 7시)과 일본전(16일 오후 7시)을 모두 승리해야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는 이날 호주를 3-0으로 잡으며 3승을 기록, 선두로 올랐다. 한국은 또 한국·대만·호주 가운데 상위 1팀에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 확보도 다소 어려워졌다.한편 프리미어 12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대항전으로, 지난 2015년 11월 열린 첫 대회는 일본과 대만이 공동 개최했다. 한국은 초대 우승팀으로 우뚝 선 바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7대0으로 진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지바=연합뉴스

2019-11-12 송수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亞 최초 사이영상 뿌리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4일(한국시간) 오전 8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한국인 최초로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류현진의 최대 적수인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 피안타율은 0.207을 기록했다.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243개, 피안타율 0.222를 기록했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와 3분의1 이닝에 그쳤다.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디그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MLB닷컴은 지난 5일 자사 기자들의 모의투표에서 디그롬이 압도적인 표 차로 사이영상을 수상한다고 예측했다. 한편,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귀국할 예정이라 국내서 사이영상 수상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2 김종찬

"LA다저스 류현진 잔류? 셀프 디스카운트 해준다면"

현지 언론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잔류를 회의적으로 전망했다..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와 우타 거포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특급 선발 자원으로 분류되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야수 중에서는 앤서니 렌던, 조시 도널드슨 등을 노릴 것으로 점쳤다.문제는 다저스가 사치세를 감수할 수 있느냐다. 다저스는 2017~2018년 모두 사치세를 피했다.눈을 안으로 돌리면 다저스에는 내부 자유계약선수(FA)가 5명 있다. LAT은 그중에서 이번 FA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만한 선수는 류현진뿐이라고 설명했다.LAT은 "콜과 스트라스버그 영입 경쟁에서 실패하거나 거액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구단들이 류현진에게 3~4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를 좋아하기에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면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을 원하는 팀은 많다"고 이적에 무게를 뒀다.LAT은 "다저스는 10월의 실패를 또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달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2 편지수

[야구 프리미어12]한국, 슈퍼라운드 대만전 선발투수는 김광현… 중계 일정은?

한국 야구대표팀 좌완 선발 김광현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한국은 12일 오후 7시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지목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에서 17승6패, 평균자책 2.51의 성적으로 다승 2위, 평균자책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7일 캐나다와 예선라운드 C조 경기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한국은 지난 11일 치른 미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도 5-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조별리그 성적을 합친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에서 한국은 2승을 거둬 일본, 멕시코와 더불어 공동 1위를 달린다.반면 대만은 지난 11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완봉패를 당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1패를 안고 올라온 대만은 이날 패배까지 더해 2패가 됐다. 슈퍼라운드에서 멕시코에 진 대만은 한국에도 무릎을 꿇으면 3패에 그쳐 나머지 두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2승 3패에 머문다.대만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우완 투수 장이를 내세웠다. 150km 이상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투수 장이는 번 시즌 2승4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1군 경기 경험은 많지 않다.조별리그에서 조 1위 팀에 패해 1패씩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른 A~C조 2위인 미국, 대만, 호주는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모두 패해 합산 성적 2패씩으로 처졌다.한국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으로 호주와 대만을 제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대만만 따돌리면 합산 성적 3승째를 거두게 된다.슈퍼라운드에서 멕시코에 진 대만은 한국에도 무릎을 꿇으면 3패에 그쳐 나머지 두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2승 3패에 머문다. 한편 SBS 편성표에 따르면 SBS는 이날 오후 6시50분부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 대 대만 경기를 생중계 한다. 이에 따라 SBS '본격연예 한밤'과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은 결방이 확정됐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1회말 한국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2 편지수

[프리미어12]'양현종 1실점+김재환 3점포'… 한국, 미국에 5-1 승리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좌완 선발 양현종의 1실점 역투와 김재환의 결승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미국에 5-1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4년 전 결승에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대회 연속 미국을 제압했다.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둬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조 2위 호주에 거둔 1승을 보태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으로 멕시코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올랐다. A조 2위로 조 1위 멕시코에 당한 1패를 안고 올라온 미국은 합산 성적 2패를 기록했다.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 미국은 합산 성적에서 멕시코를 꺾으면 아메리카대륙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이날 1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5번 김재환이 미국 우완 선발 코디 폰스의 2구째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3점 홈런을 터뜨렸다.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양현종은 6회 선두 타자 루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1점을 줬다. 이어 2사 2, 3루 동점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고, 이영하는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한국은 7회 말 2사 1루에서 김하성의 뜬공을 미국 중견수 드루 워터스가 놓친 사이 박민우가 홈으로 쇄도해 1점을 추가했다. 곧바로 이정후가 바뀐 좌완 케일럽 티엘바에게서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를 5-1로 벌렸다.김하성과 이정후는 나란히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 1개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미국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삼진도 7개나 잡았다.이영하를 이어 이용찬(8회), 조상우(9회)가 잇달아 마운드에 올라 미국 타선을 봉쇄했다.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미국과 한국의 경기. 1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한국 김재환(가운데)이 쓰리런홈런을 날린 뒤 3루주자 김하성(왼쪽)과 1루주자 이정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미국과 한국의 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한국 선발투수 양현종이 미국 루커를 삼진아웃 시킨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019-11-11 양형종

'막 오른' FA 류현진 세일즈

오늘 MLB 30개 구단 단장회의 '투수 빅3' 모두 보라스가 맡아'계약 지연 작전' 몸값 키울 듯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의 몸값이 점차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 그래픽 참조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들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단장회의를 연다.이 자리에서 선수 선발 권한을 가진 단장들은 리그의 전반적인 이슈에 관해 논의하면서 오프시즌에 관한 윤곽을 짜는 동시에 12월 윈터미팅에 앞서 시장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윈터미팅에선 트레이드와 FA계약이 이뤄지는데 구단들은 사전 FA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파악해 계약조건 등을 준비한다.이런 가운데 MLB닷컴은 11일 "어느 팀이 게릿 콜 영입전에 뛰어들지가 최대 이슈"라며 단장 회의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가 치열한 영입전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도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게릿 콜을 둘러싼 각 구단의 움직임은 곧바로 류현진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현재 FA 선발 자원은 1순위 게릿 콜, 2순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3순위 류현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대어' 게릿 콜의 영입전이 치열하면 치열해질수록 FA 선발 자원 후 순위의 몸값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 역시 낙수효과를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콜을 놓친 구단이 2~3순위 선발 자원인 스트라스버그, 류현진을 영입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콜과 스트라스버그, 류현진의 대리인은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다.현지 매체들은 보라스가 '빅3' 투수를 활용해 FA 투수의 시장 가격을 설정하면서 몸값 부풀리기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보라스는 일반적으로 몸값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계약 시점을 늦추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콜의 영입 경쟁이 끝나더라도 류현진의 거취가 곧바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메이저리그 각 구단으로선 달갑지 않은 상황이지만, 류현진에겐 유리하다. 류현진은 일단 보라스에게 계약을 일임하고 14일 귀국해 국내 활동과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연합뉴스

2019-11-11 김종찬

kt, 쿠바 출신 변화구 투수 '수혈'

프로야구 kt wiz가 쿠바 출신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Odrisamer Despaigne·사진)를 영입한다. kt는 데스파이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5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신장 183㎝에 몸무게 89㎏인 데스파이네는 140㎞ 후반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 싱커·커터·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지난 2005년 쿠바 내셔널 시리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3년 WBC 쿠바 국가대표 에이스로도 활약하는 등 쿠바리그 대표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이적한 뒤 볼티모어, 마이애미, LA 에인절스 등 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데스파이네는 6시즌 통산 109경기, 363이닝 13승 26패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5.11을 거뒀으며,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에서 활약하면서 24경기 8승 6패 124탈삼진,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이숭용 단장은 "데스파이네는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 리그에서 이닝 소화 및 경기 운영 능력이 검증됐다"며 "내년 시즌 팀 선발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11 송수은

양현종, 미국전 10안타 맞고도 1실점 '뛰어난 위기 관리'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양현종은 11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진행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그는 5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3-1로 앞선 6회 초 2사 2, 3루에서 양현종은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영하가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양현종의 승리투수 요건은 유지됐다.양현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예선 라운드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호주를 6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만들어냈다.그는 이번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미국은 예선 3경기에서 홈런 10개를 날린 바 있다. 이날 양현종은 호주전과 비교해서는 고전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드러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양현종은 1회 초 미국의 1번 타자인 '메이저리그 특급 유망주' 조던 아델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으나, 이후 2루타,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양현종은 제이컵 크로넨워스와 브렌트 루커를 잇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하지만 3-0으로 앞선 2회에도 안타 2개를 내준 데 더해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2사 2, 3루가 됐다.양현종은 알렉 보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4회 초 무사 1, 2루에 몰렸다. 양현종은 노련하게 코너 채텀에게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양현종은 5회에도 2사 1, 3루를 밟았으나, 크로넨워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헤쳐나갔다.미국은 끝내 홈런을 날렸다. 6회 선두타자 브렌트 루커가 양현종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면서 양현종은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가져가게 됐다.양현종은 채텀에게 안타, 아델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에 몰렸고, 결국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을 이영하로 교체했다. 양현종은 도쿄돔을 방문한 한국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미국과 한국의 경기에서 한국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019-11-11 유송희

'VIP'·'생활의 달인', 오늘 야구 중계로 결방…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방송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경기가 11일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드라마 'VIP'와 예능 '생활의 달인'이 한 주 방송을 쉰다.SBS TV 편성표에 따르면 대한민국과 미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경기를 펼친다.중계 채널은 SBS TV이며, 각 경기 중계는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방송된다.한국은 4년 전 도쿄돔에서 진행된 2015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에는 박병호가 쐐기 3점 홈런을 날린 바 있다.앞서 지난 1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경문 감독은 "4년이 지났는데 지금의 미국팀은 다르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의 투수 구성이 나름대로 좋다"면서도 "미국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좋은 게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김 감독은 "슈퍼라운드 첫 경기(미국전)와 두 번째 경기(대만전)가 중요하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으니 부담을 안 주려고 한다"며 "1·2차전에서 확실히 잘하면 그 이후에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멋지게 싸워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12일 오후 7시에 지바 ZOZO 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2번째 경기를 치른다.이어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는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르고,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마지막 4차전 경기를 진행한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VIP'·'생활의 달인', 오늘 야구 중계로 결방 /SBS TV 홈페이지 캡처

2019-11-11 유송희

인천 야구 명문들, 내년 시즌 미리보기

시장기 대회, 제물포고 우승컵1·2학년 주축 전력 점검 '눈길''제8회 인천광역시장기 야구대회'에서 제물포고등학교가 정상에 올랐다.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0일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인천시장기 야구대회에서 제물포고, 신흥중, 동막초가 각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동산고, 상인천중, 창영초는 준우승했다.특히 고등부 경기는 인천 야구 명문 고교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3학년 졸업반이 빠지고 1·2학년생이 주축으로 경기를 뛰어 내년 시즌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제물포고는 지난 6일 동산고를 6-3으로 제압한 데 이어 8일에는 인천고를 12-8로 물리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내년에는 3학년에 진학하는 좌완 김건우, 유격수인 주장 양경식(대회 최우수선수상) 등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2학년에 올라가는 선수들도 기량이 좋다. 올해 2·3학년 선배들과 함께 전국대회에 모두 출전했다는 김병헌(2루수), 이번 인천시장기 대회에서 안타 6개를 기록하는 등 타격 실력이 뛰어나다는 박동현(좌익수·대회 타격상), 시속 140㎞ 이상의 강속구가 강점이라는 이인회(투수)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고 한다.이용주 제물포고 야구부 감독은 "내년 목표는 전국대회 4강 달성"이라며 "인천시장기 대회 우승을 이끈 1·2학년 자원들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나가겠다. 신입생 중 1~2명은 엔트리 베스트에 들어갈 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0일 막을 내린 제8회 인천광역시장기 야구대회에서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19-11-10 임승재

WBSC 초대 챔피언 한국… 과거의 영광, 다시 뿌리나

오늘 도쿄돔서 슈퍼라운드 미국전'높은 마운드'-'강력한 화력' 팽팽'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이 과거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미국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한국과 미국은 지난 2015년 11월 열린 '제1회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도 도쿄돔에서 맞붙었다.당시 김인식 감독이 이끈 한국은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미국은 야구 종주국이자 세계랭킹 2위의 강팀이다. 현재 한국은 세계랭킹 3위다.한국은 올해 대회 예선 C조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에 3연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3경기에서 단 1점만 내주며 예선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한 높은 마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은 예선 A조에서 네덜란드와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이겼지만 멕시코에 패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예선에서 강력한 화력을 내뿜었다. 예선 3경기에서 미국은 총 21점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올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는 4년 전 미국전 승리 주역들이 대거 남아 있다.5타수 3안타로 맹타를 날린 김현수(LG 트윈스)는 현 대표팀의 주장이다. 김현수는 초대 프리미어12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하다. 도쿄돔에서 3점 홈런으로 미국 마운드를 초토화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도 서울에서 방망이를 예열하고 도쿄로 넘어왔다.이 밖에 결승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틀어막은 왼손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역시 결승전에서 9회 삼진 2개 등 삼자범퇴로 한국의 우승을 마무리한 '불펜의 핵' 조상우(키움)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0 김종찬

SK,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프리미어12 종료 후 결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에이스 김광현(31)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부 결정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종료 후에 하기로 했다.SK 관계자는 10일 "프리미어12 직후 김광현과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현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구단에 허락을 요청했다.김광현은 지난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FA 계약을 맺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지만,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을 풀어준다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할 수 있다.공은 SK 구단으로 넘어갔다. SK는 현재 김광현이 프리미어12에 참가하고 있는 데다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최종 결정을 프리미어12 대회 후에 하기로 했다.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는 17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SK는 이달 20일을 전후해 가부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SK 구단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든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허락하면 팀 전력 손실이 매우 크다.2019시즌 17승을 기록한 팀 에이스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해야 하는데, 특히 포스트시즌 등 단기전에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김광현은 경기 외적으로도 구심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선수다.김광현은 올 시즌 팀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동료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김광현의 존재는 단순히 '17승 투수' 이상의 가치가 있다.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허락하면 다른 선수들과 형평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닌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도 있다.해외 진출을 허락하지 않아도 문제다. 현재 많은 팬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고 있어 여론의 뭇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가장 큰 문제는 김광현과 신뢰 문제에 금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2020시즌 이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때가 되면 김광현은 전성기가 지난 만 33세가 된다.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분위기는 좋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 하는 경기마다 수 개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집결해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일부 구단에선 선발로도 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1회말 한국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0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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