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SK 왕엄마' 킹엄 "최고 투수 진가 보여줄 것"

스프링캠프 마치고 선수단과 입국진지한 자세·동료들 친밀감 강조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인 닉 킹엄(미국)은 10일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킹엄은 SK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날 가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올 시즌 SK의 1선발로 뛸 그는 구단을 통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1선발 역할에 어울리는 준비를 하겠다. 사람들이 나를 팀 최고의 투수라 믿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킹엄은 팀 분위기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지내고 서로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훈련 때는 무척 진지하다"며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즐기면서 긴장을 풀고 동료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팀 동료들은 그에게 '왕엄마'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다.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를 통해 한국 타자들을 처음 상대한 그는 "정말 좋은 타자들이 많은 것 같다. 나를 상대해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스윙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컨택 능력도 좋고 헛스윙도 많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국 타자를 상대하면서 굉장히 재미있는 시즌을 보낼 것 같다. 경기를 치러나가면서 내가 고쳐야 할 부분들은 수정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캠프의 성과에 대해선 "목표는 '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시즌 첫 경기 때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며 "최근(3월 4일) 청백전에서 4이닝을 투구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시즌 개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닉 킹엄 /연합뉴스

2020-03-10 임승재

프로야구 '잠정 연기' 내달중 개막

KBO, 종전대로 144경기 모두 진행삼성 원정경기 위주 재편성 검토한국 프로야구가 프로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막이 4월로 미뤄졌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어 정규시즌 운영 방안을 놓고 논의한 결과 2020시즌 개막일을 3월 말에서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규시즌 개막일은 오는 28일이었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관련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팬들과 선수들의 안전,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프로야구가 우천 등으로 인해 개막경기가 취소된 사례는 있으나 정규시즌 일정의 전체 연기는 지난 1982년 출범 이후 최초다. KBO는 코로나19의 확산세 등을 지켜보고 개막 시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선수단 운영과 경기 예매 일정 등을 고려해 개막일은 2주 전에 확정 발표한다.KBO는 정상 리그 운영을 목표로 팀당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하고 필요한 경우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 편성, 무관중 경기 등의 계획도 준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을 연고로 한 삼성에 대해 KBO는 삼성 홈 경기가 아닌 원정 경기 위주로 재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류 총장은 "선수단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10 송수은

프로야구 28일 개막 하나, 일주일 연기 하나

'코로나19' 사태로 KBO 정규리그 개막 연기 여부가 10일 결정된다.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들은 10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된 2020 KBO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지난 3일 실행위원회에서 10개 구단 단장이 제안한 안건들이 이사회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당시 실행위에선 매주 코로나19 관련 상황 검토 실시를 비롯해 개막 시기 연기 시 일주일씩 미루는 방안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또한 각 팀에서 정규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일단 개막 2주 전인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연기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했다.이사회는 이날 논의에서 28일 개막 또는 일주일 연기 등 두 가지 카드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여 정상적인 개막 일정 추진 카드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발표한 위기경보는 심각 상태로 지속돼 섣불리 판단할 수도 없는 측면도 있다. KBO 관계자는 "이사회가 개막 시기를 곧바로 발표할 수도 있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개막 일정 공지 마지노선인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09 송수은

염경엽 감독 "정현·김창평·최항, 활약 기대감"

SK 美 스프링캠프 성과 밝혀유망주 기량 ↑ "팀 뎁스 개선""이번 캠프에서의 성과는 유망주들의 성장입니다."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9일 이번 스프링캠프의 성과에 대해 "내야수 정현, 김창평, 최항 등이 팀의 센터 라인 중심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SK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와 애리조나 투손에서 39일간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생각의 변화, 자기 야구(루틴) 확립, 질적인 훈련을 목표로 캠프를 시작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선수 개개인이 한 단계씩 발전할 것이고 이에 팀도 함께 성장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SK는 지난달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기술과 전술 훈련 위주로 훈련했고 이어 25일부터는 애리조나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로 이동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염 감독은 "투수 김정빈·김택형·김주온·이건욱·이원준과 야수 정진기·최지훈 등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해 팀의 뎁스가 좋아졌다. 그리고 작년 호주 캔버라 유망주 캠프부터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내야수 정현, 김창평, 최항 등이 팀의 센터라인 중심에서 활약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애리조나 2차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에는 투수 김주한과 대졸 신인 외야수 최지훈(2차 3라운드 전체 30위)이 선정됐다. 김주한은 3경기에 출전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6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선수단은 11일 휴식 후 12일 오후 1시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2020-03-09 임승재

박승욱·로하스·소형준 '단연 최고 기량'

kt, 美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길젊은 피 성장·투수진 강화 성과프로야구 kt wiz가 36일간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나선다.kt는 8일 "이강철 감독 등 코칭스태프 12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등 선수 39명 등 총 51명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가졌다. 캠프 초반에는 개인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고 중반 이후에는 평가전을 통한 팀 전술 소화와 실전 경기 감각 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스프링캠프에선 NC다이노스와 SK와이번스와 각각 4차례, 3차례 맞붙어 총 3승1무3패의 성적을 냈다.특히 마지막 평가전인 SK전에선 kt가 앞선 2차례의 평가전에 이어 재차 9-2 승리를 거뒀다. 야구장 사정으로 인해 6회까지만 진행된 평가전에서 kt의 선발로 나선 김민은 2이닝 동안 최고구속 148㎞를 던지며 1실점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역시 구속을 더욱 끌어올려 149㎞ 직구와 121㎞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삼진 3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2이닝 통틀어 28개를 던진 소형준은 삼진 1개, 피안타 2개, 사구 1개 등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심우준이 빠른 발로 3루타를 만들어 냈고 로하스는 3점 홈런 등으로 맹활약했다.구단은 최종 스프링캠프 성과에 대해 "박승욱과 로하스, 소형준 등이 투타에서 활약했다"고 호평했다. 내야수 박승욱은 6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타율 0.500), 외야수 로하스는 6경기에서 13타수 6안타(0.462), 수원 유신고 출신인 투수 소형준은 3경기 5이닝 2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80) 6삼진 등으로 호투했다. 같은 학교 선배 김민 역시 3경기 5이닝 1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이강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투수진 뎁스(depth)를 강화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9일 오후 귀국하며 로하스·윌리엄 쿠에바스·데스파이네 등 외인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다가 시즌 개막이 확정되면 팀에 합류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인천 SK와이번스가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잇따라 귀국한 뒤 훈련을 재개한다. kt wiz의 로하스가 SK와이번스와의 평가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2020-03-08 송수은

SK 1·2군 스프링캠프 끝 '국내 복귀'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1·2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잇달아 복귀한다.SK는 퓨처스팀(2군) 선수단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9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유망주 육성을 위한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투수 신동민과 해외 유턴파 출신 야수 김성민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종운 퓨처스팀 감독은 "신동민은 매사 성실한 훈련 자세로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고 기량 또한 많이 성장했다. 김성민은 고된 훈련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누구보다 즐겁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퓨처스팀 선수단은 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SK의 1군 선수단도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시범 경기 취소 등으로 스프링캠프 일정 연기를 검토했던 SK는 예정대로 귀국을 결정했고, 11일 하루 휴식 후 12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인천 SK와이번스가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잇따라 귀국한 뒤 훈련을 재개한다. SK 2군 선수단이 훈련을 마친 뒤 환호하는 모습. /SK 제공

2020-03-08 임승재

'NC 울렁증' kt, 리매치에 필살기는 숨겼나

네차례 평가전서 1무 3패 마무리최종전 선발 쿠에바스 4실점 부진구단 득점 보다 컨디션 점검 집중2019 KBO리그에서 시즌 막바지까지 5위 경쟁을 펼치다 NC 다이노스에 밀려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kt wiz가 올해 악연을 끊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kt가 NC와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구장에서 가진 네 차례 평가전에서 5일(한국시간) 또다시 패를 추가하며 1무 3패의 성적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kt는 이날 NC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5-9로 졌다. 올해로 2년 차인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비롯해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쿠에바스는 1회말 NC의 선두타자 박민우에 안타를 허용한 뒤 알테어에게 3루를 얻어 맞아 2실점 했다. 양의지에게도 적시타를 맞은 쿠에바스는 3회말에도 이명기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집중타를 맞을 정도로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했다.kt는 쿠에바스 이후 정성곤 2이닝, 김재윤·이보근·주권·김민수가 각각 1이닝씩 책임졌지만 그나마 주권·김민수만 무실점으로 선방한 게 위안이다.kt는 앞서 2월에 진행된 NC와의 세차례 평가전에서도 좋지 않았다. NC와의 1차 평가전(22일)에는 0-4, 2차 평가전(24일)에는 1-17로 대패했고, 3차 평가전(26일)에는 4-4로 비겼다.이에 일각에선 지난 시즌에 벌어진 상황이 올해에도 재현되지 않겠느냐는 우려 섞인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kt는 점수를 내기 위한 작전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포인트를 맞춘 평가전이기 때문에 승패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2017년부터 kt의 유니폼을 입은 로하스는 이날 2개 안타를 때리는 등 NC를 포함해 총 5차례의 평가전에서 타율 0.455(11타수 5안타)에 달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고 강백호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kt 관계자는 "투수들은 각자 구종 테스트를 타자들은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한다. 오히려 올 시즌 팬들이 즐거워하는 일이 생길 것 같기에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05 송수은

배제성 무실점투… kt '웃었다'

SK와 美 평가전 박경수 3점포 마무리 이대은 9-5 승 '마침표'프로야구 kt wiz가 미국 전지훈련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kt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9-5로 이겼다.특히 평가전에 처음 마운드에 오른 팀 내 최초 10승 투수 배제성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3번째 투수로 나서 최고 145㎞를 기록하며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배제성은 "5개월 만의 첫 등판이라 몸 상태 점검에 집중했다"며 "감각적으로 큰 문제 없이 던졌고 컨디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즌 시작에 맞춰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마무리 투수인 이대은 역시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고 구속 144㎞를 던지며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특히 타석에선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처음 출전한 베테랑 박경수가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좋은 활약상을 보였다.반면 SK는 내년 마흔을 바라보는 외야수 김강민이 4회 말 4-4 동점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였다.김강민은 "적극적으로 타격하고자 마음먹고 타석에 들어섰다. 현재 타격 컨디션과 타이밍이 좋아 인플레이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는 거 같아 긍정적이다"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SK와의 평가전에서 5회말 마운드에 오른 kt 의 투수 배제성이 145㎞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kt wiz 제공

2020-03-03 송수은

축구·야구 등용문 줄연기… 학생선수들 '이생망'

추후 개최돼도 일정 겹치고 빡빡중소규모 대회에 영향 '기회 상실'하위팀들 대학·프로 진로 어려움코로나19 사태로 야구와 축구 등 주요 인기종목 대회들이 잇따라 연기돼 학생선수들에게 부여된 '기회의 균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체육계의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3일 2020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등 각급 야구·소프트볼 전국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국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주말리그, 4월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 5월 전국소년체전, 6월 황금사자기, 7월 청룡기, 8월 대통령기·봉황기, 9월 협회장기, 10월 전국체전 등 전국대회가 차례로 예정됐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이날 전국대회 연기 발표 및 대한체육회의 방침 등에 따라 주말리그와 소년체전(선발전 포함) 등 전반기에 열릴 굵직한 전국 규모 대회들은 모두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이들 대회는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감소세 등을 고려해 개최될 수 있지만 이렇게 된다면 황금사자기·청룡기·대통령기·봉황기·전국체전 등과 일정이 겹치거나 빠듯하게 치러질 수밖에 없다. 8월과 9월 예정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역시 핵심 일정으로 포함돼 있다.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협회장기를 비롯해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주관하는 중·소규모 대회의 참가 여부도 힘들어지게 되는데, 핵심은 일부 성적이 부진한 팀이 진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빡빡해진 일정 탓에 숨은 꿈나무들을 매의 눈으로 관찰할 대학·프로팀 등의 스카우터에게 노출되지 않아 진학 및 취업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축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경기도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중·고등부 권역별 전국리그를 시작으로 5월 소년체전(선발전 포함)·대한축구협회장배고교대회·대통령금배전국고교대회·금석배, 7~8월 전국중등대회·K리그 U15챔피언십·청룡기전국고교대회·K리그 U18 챔피언십, 10월 전국체전 등 계획대로 대회가 준비돼 있다.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3월까지 모든 공식대회 개최 자체를 취소 또는 연기 조치 하라는 공문을 각 시·도협회에 보냈다. 이에 도축구협회와 지도자들은 부담스러운 일정과 인재 육성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이다.도내 체육지도자 및 종목단체 관계자 등은 "전국규모 대회 및 중·소규모 대회를 치른 학생들의 기록·데이터를 기준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교 진학 또는 대학 입시, 프로 구단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선수 끼워팔기와 같은 구태가 없어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를 막지 못하면 잘하는 팀에게만 좋은 기회가 부여된다. 학생 선수들의 수가 일반 학생보다 적다고 직면한 문제를 등한시해선 안 된다"고 성토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03 송수은

SK 중심타선 최정 '뜨거운 방망이'

NC와 연습경기서 홈런 포함 2안타첫 실전투구 핀토 2실점… 4-7 패배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화끈한 타격감을 과시했다.최정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에넥스필드에서 치러진 NC 다이노스와의 스프링캠프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SK는 김강민(중견수), 윤석민(지명타자), 최정(3루수), 제이미 로맥(1루수), 정의윤(좌익수), 이홍구(포수), 정현(유격수), 김성현(2루수), 최지훈(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SK는 1회 초 윤석민의 2루타와 로맥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 말 선발로 나선 리카르도 핀토(베네수엘라)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반격에 나선 SK는 5회 초 선두 타자 김강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윤석민의 우익수 플라이때 3루로 진루했다.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최정은 이 홈런을 포함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주자 3루 득점 기회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했다. 이진영 코치님이 타이밍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것을 주문했는데 점차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현재까지의 좋은 과정을 시즌 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SK는 최정의 활약에도 후속타 불발 등으로 4-7로 패했다.선발 핀토는 첫 실전 투구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01 임승재

kt, 통신사 라이벌에 '아슬아슬한 승리'

SK와 평가전 배정대 결승타로 이겨이강철 감독 "계투진도 페이스 올라" 프로야구 kt wiz가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SK 와이번스와의 평가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kt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의 평가전에서 6-5로 승리했다고 1일 밝혔다.5선발 후보인 수원 유신고 출신의 소형준을 시작으로 쿠에바스·김민이 각각 2이닝을 던지고, 이정현·안현준·정성곤이 각각 1이닝을 소화했다.특히 소형준은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최고 구속 150㎞를 던지기도 했다. 유신고 선배인 김민 역시 최고 구속 149㎞를 던지며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였다.김민은 "세트 포지션에서 빠른 스텝으로 투구할 때 나만의 공을 던지려고 노력하는데 생각대로 잘됐다"며 "시즌에 맞춰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타선에선 배정대가 7회 말 1·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3루타를 때리며 결승점을 올렸고 포수 허도환은 4회 말에 2루타, 6회 말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배정대는 "노림수를 갖고 타격을 하는 데 주력했다. 타점을 올린 타격도 내 스윙을 가져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한 경기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이강철 감독은 "선발임무를 맡은 투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며 "중간 투수들도 페이스가 잘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경기는 백업 선수들이 분발해줘 좋은 결과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민 '149㎞ 위력투' 프로야구 kt의 투수 김민이 지난달 28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의 평가전에서 최고 구속 149km를 던졌다. /kt 제공

2020-03-01 송수은

프로야구 출범후 최초 시범경기 전면취소

코로나19의 여파에 의해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로 시범경기 모든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KBO 사무국은 27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났다"며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고려해 3월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프로야구 출범을 한 1982년 이후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백지화된 것은 처음으로, KBO는 다음 달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와 관련한 정규시즌 운영방안을 논의한 뒤 이사회를 개최해 운영방안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이 같은 상황에 미국·일본·대만·호주 등 해외 전지훈련 중인 10개 구단은 일정을 재조정해야 하는 비상 시기에 놓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져 국외 훈련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숙소 연장은 물론 구장 섭외, 항공권 교환 또한 쉽지 않다는 게 복병이다.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중인 인천 SK와이번스와 수원 kt wiz는 훈련하고 있는 타 구단과 보조를 맞출 예정이지만, 한국행 비행 노선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각 구단이 원하는 시기에 귀국행 티켓을 교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27 송수은

kt, 대학생 리포터 8기 모집… 4월 3일 홈개막전 활동 시작

프로야구 kt wiz가 25일부터 2020시즌 구단과 함께 꿈을 키워 갈 대학생 리포터 8기 모집에 나섰다.kt에 따르면 올 시즌 대학생 리포터 모집 분야는 리포팅 파트와 콘텐츠 디자인, 영상촬영 및 편집 등 3개다. 야구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은 모두 지원 가능하며 아나운서·리포팅 진로 희망자, 영상 편집 및 디자인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에겐 가점이 부과된다.대학생 리포터 8기는 올 시즌 홈 개막일인 오는 4월3일부터 마지막 구단 행사인 '2020 팬페스티벌'까지 활동하며, 정규시즌 홈경기의 2분의1(36경기) 이상을 출석해야 한다.적극적인 리포터 활동을 위해 올시즌 KBO 정규리그 및 KBO 주최행사, 구단 진행 행사 전용 출입 AD카드가 지급되며, 팀별 콘텐츠의 호응을 평가해 5차례에 걸쳐 우수팀 시상을 갖기도 한다. 대학생 리포터들의 원활한 진로체험을 위해 영상촬영과 편집기술 및 콘텐츠 기획 등에 대한 실무자 피드백, 특강 등이 실시된다.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이며, 구단 홈페이지(ktwiz.co.kr) 내 '위즈 소식'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자유로운 양식의 지원서와 포트폴리오(선택 사항)를 작성해 구단 이메일(ktwiz.pr@kt.com)로 보내면 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25 송수은

김광현 '스승' 힐만 앞에서 선발경쟁

마이애미와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사제 대결서 2이닝 이상 소화할 듯'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투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5일 전했다. 같은 날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는 김광현의 선발 경쟁 상대 중 한 명인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선발 등판한다.세인트루이스는 이날 2개 팀으로 나눠 시범경기를 치른다.마이크 실트 감독은 "카브레라가 선발투수가 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선발 자리를 놓고 13명이 경합 중이다. 카브레라도 그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김광현은 지난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다.두 번째 등판에 나서는 김광현은 선발투수 역할이기에 2이닝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선발투수로 뛰길 원하는 김광현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이날 경기는 마이애미 1루 코치가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기에 지난해까지 SK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광현과의 흥미로운 '사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0-02-25 연합뉴스

태평양 건너간 광속구 '굿 피칭'

김광현, 시범경기 1이닝 '2탈삼진'류현진 28일 미네소타전 선발등판좌완 투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1-0으로 앞선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에 이어 등판한 김광현은 첫 번째 타자 라이언 코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시속 138㎞ 슬라이드를 처음 던진 김광현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이후 김광현은 후속타자 레너 리베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어진 타자 제이커 해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한숨 돌린 김광현은 마지막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2구 만에 3루 땅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KBO리그 출신 한국 투수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비전 성공 사례를 이어갔다.앞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첫 등판 했는데, 당시 3루타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오승환(현 삼성 라이온즈) 역시 지난 2016년 3월 6일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상대 투수진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호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범경기 출격 준비를 마친 류현진은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 경기 개막전 5회초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연습구를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2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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