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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종신 SK맨' 선택… '1+1년 10억 잔류' FA계약 사인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에서도 원소속팀 SK를 선택했다. SK는 13일 김강민과 2년(1+1년) 총액 10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연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19년간 오로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SK의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총 1천5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7푼7리, 1천259안타, 111홈런, 577타점, 679득점, 19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이번이 두 번째 FA 계약이다. 김강민은 2014시즌을 마친 이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SK와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 8홈런, 50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FA에도 팀 잔류를 결정했다.김강민은 구단을 통해 "SK 와이번스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차훈 SK 단장은 "김강민이 기량은 물론 베테랑으로서의 헌신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SK는 이달 말까지 '2020년 미국 투산 스프링캠프 팬 투어'에 참가할 팬을 모집한다. 팬 투어는 다음 달 23일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해 3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으로 귀국하는 6박 8일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짐승'이란 별명을 가진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자신의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에서도 원소속팀인 인천 SK 와이번스 잔류를 결정했다. 손차훈 SK 단장과 김강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인천 SK 제공

2020-01-13 임승재

'늦깎이 신인' 투수 하재훈, KBO 최고 연봉 인상률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마무리 투수 하재훈(31)의 몸값이 치솟았다.SK는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지난 시즌 KBO리그 데뷔 첫해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며 세이브왕에 오른 하재훈은 종전 연봉 2천700만원에서 1억2천300만원(455.6%)이나 인상된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이자 2년 차 최고 연봉이다.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했다가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늦깎이 신인' 하재훈은 두둑한 배짱과 강속구를 앞세워 61경기 출전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원래 타자였던 그가 투수로 전향해 데뷔 첫해 KBO리그의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큰 화제가 됐다.SK는 지난 시즌 타선의 부진을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냈다. 하재훈 등 투수들은 이번 연봉 협상에서 웃었고, 타자들은 울었다. 지난 시즌 11승으로 개인 첫 두자릿수 승수를 쌓은 문승원은 7천700만원(42.8%) 인상된 2억5천700만원에, 필승조로 활약한 김태훈과 서진용은 각각 2억4천만원과 2억원에 계약하며 연봉 2억원대에 진입했다. 불펜에서 뛴 박민호는 6천만원(150%) 인상된 1억원을 받는다. 타자 중에선 지난 시즌 팀 최고 타율(0.323)과 최다 안타(161개)를 기록한 고종욱이 6천만원(54.5%) 오른 1억7천만원에 사인했다. 하지만 한동민, 노수광, 김성현 등은 20% 이상 연봉이 삭감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1-08 임승재

kt wiz, 2020시즌 연봉 계약 마무리…강백호 2억1천만원·이대은 1억원 껑충

프로야구 kt wiz가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모두 끝마쳤다.3일 kt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와 퓨처스, 군보류, 신인을 제외하고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 등 총 43명과 재계약을 이뤄냈다.2018시즌 신인왕으로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상을 펼치며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강백호는 연봉 75%가 인상돼 2억1천만원으로 확정됐다.특히 마무리 이대은은 지난 시즌 2천700만원에서 270% 뛰어 1억원으로 연봉이 책정되는 등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44경기 4승 2패 17세이브를 기록했으며 구단 창단 최다 세이브를 이뤄내는 등 뒷문을 굳게 지켰다.처음으로 국내 투수 선발 10승을 채운 배제성은 연봉이 255% 올라 1억1천만원이 됐으며, 창단 최다 25홀드를 기록한 주권은 연봉이 138% 상승한 1억5천만원으로 계약했다.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해 지난 시즌 주전 외야수의 부상에 따른 공백을 잘 메워준 조용호는 75%(7천만원)의 연봉 인상 계약을 맺었다.군제대 후 복귀한 김민혁이 연봉 3천900만원에서 9천만원에 계약했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1 131안타, 32타점, 22도루, 68득점을 보였다.이숭용 단장은 "창단 첫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치는 데 기여한 선수들에게 객관적인 평가와 공정한 보상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힘을 모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대은./kt wiz 제공강백호./kt wiz 제공

2020-01-03 송수은

빅리그 현역 최장 등번호… RYU, 새역사 달았다

류현진이 빅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를 연고로 하는 미국프로야구 토론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입단을 공식 발표하며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에는 류현진의 성(姓)인 'RYU'와 함께 99번이 박혀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에서도 등 번호 99번을 달고 던지게 된 류현진은 빅리그 현역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7년) 동안 동일 번호를 단 선수로 기록됐다.류현진은 2006년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며 99번을 달았고, 이후 계속 이 번호를 유지했다. 한화 입단 당시 15번을 배정받았지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뛰다가 한화로 컴백한 15번의 원래 주인 구대성이 이를 되찾아가면서 류현진은 99번을 택했다. 99번을 달고 KBO리그를 평정한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에 진출한 뒤에도 99번을 유지했다. 특히 1977년 창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등 번호 99번을 단 선수는 류현진이 처음이다. 캐나다에서 99번은 특별한 번호다. 아이스하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웨인 그레츠키의 등 번호가 바로 99번이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2000년 2월 7일, 그레츠키의 99번을 지금도 유일한 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42번을 전 구단 영구 결번한 것과 비슷한 의미다. 한편, 입단식을 마치고 30일 귀국하는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 규모인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29 김종찬

류현진, 메디컬테스트 받으러 토론토행

성사땐 구단 사상 가장 큰 FA 투수99번 배정땐 토론토 첫 등번호 탄생류현진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떠났다.류현진은 25일 토론토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토론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현지 도착후 류현진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를 통과하면 토론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FA 계약을 한 투수로 기록된다. 토론토는 2006년 A.J. 버넷을 영입하며 5년 5천500만달러를 썼다. 류현진의 FA 계약은 총액(8천만달러)과 평균 연봉(2천만달러) 모두 버넷의 계약을 넘어선다. 한국인 투수 FA 계약 기록도 바뀐다. 종전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2001년 12월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5년 6천500만달러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기록이 바뀐다. 또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99번을 토론토에서도 달면 토론토의 첫 등번호 99번 선수가 탄생한다.류현진은 2006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래 프로에서 줄곧 99번을 달았다. 빅리그에서도 7년간 99번을 달았다. 99번은 류현진이 훗날 한화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9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뜻에서 등번호로 정했다. 이런 가운데 아이스하키의 나라인 '단풍국' 캐나다에서도 '99'는 가장 존경받는 숫자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아이스하키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캐나다 출신 웨인 그레츠키가 99번을 달았다.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2000년 2월 7일, 그레츠키의 99번을 지금도 유일한 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메이저리그에선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42번이 유일한 전 구단 영구 결번이다. 이런 위상을 고려할 때 만약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99번을 배정받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띨 수밖에 없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25 김종찬

미국 언론 "류현진, 다저스 역사에 한 획 긋고 떠났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긋고 떠났다."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온라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앞둔 류현진(32)이 다저스 구단 역사에 많은 것을 남겼다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토론토행을 알리며 류현진이 다저스 구단에 남긴 유산을 조명했다.다저스네이션은 칼럼 형식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이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우리에겐 많은 감정이 휘몰아쳤다"며 "우리는 사랑하는 '코리안 몬스터'를 잃었다"고 전했다.이어 "다저스는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일본 투수 노모 히데오, 한국 출신 박찬호 등 다양한 선수를 영입하며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신장하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 매체는 "이런 점에서 (류현진이 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은 다저스가 구단 철학에 관한 정체성을 다시 확인한 해였다"고 부연했다.다저스네이션은 "인천 출신의 류현진은 독특한 모습으로 다저스의 색깔을 더 다양하게 만들었고, 구단의 전통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또 "미국에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적지 않은 공로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실제로 류현진을 매개로 싸이, BTS의 슈가 등 다양한 K팝 스타들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한국 문화를 전파했다.이뿐만이 아니다. 2014년 4월엔 홈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과 모든 관중이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기도 했다.류현진의 존재는 로스앤젤레스 교민 사회에도 상당한 활기가 됐다.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은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항상 부상을 딛고 다시 우뚝 섰다"며 "2019년엔 사이영상 후보로 꼽힐 만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이어 "류현진이 떠나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꼽을 만한 투수는 클레이턴 커쇼와 켄리 얀선 정도만 남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이 매체는 "류현진의 이적으로 다저스의 야구가 끝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그의 이적으로 다저스 역사의 한 부분이 마감됐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류현진과 아내 배지현씨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류현진은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약 929억4천만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류현진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현지에서 입단 기자회견도 소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19-12-25 연합뉴스

추신수 넘은 Ryu '죽음의 AL' 마운드로

토론토와 4년간 8천만불 입단 합의 '양키스' '레드삭스' 구단 포함 지구韓 FA 최고 추신수 1857만불 깰듯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AL)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23일(한국시간) 미국 언론의 보도와 류현진 측의 전망을 종합하면 류현진은 캐나다 토론토를 홈으로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8천만달러(약 929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신체검사를 통과하면 류현진은 지난 7년간 정들었던 내셔널리그(NL)에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AL리그인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다.미국 서부 남쪽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캐나다 동부 토론토까지 거리는 미국 주간 고속도로 기준 약 4천53㎞다. 구글 지도상 자동차 운전으로 37시간이 걸린다. 토론토는 캐나다 연고팀이기 때문에 미국 원정 경기마다 국경을 넘어야 한다.이 지구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전국구 구단이 속해 있는데 현재로선 류현진이 2020시즌 토론토의 1선발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류현진은 올해에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다저스에서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의 연쇄 부상으로 정규리그 개막전의 선발로 등판했다. 이후에도 1선발 투수로서 굳건히 다저스 마운드를 지켜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광을 맛봤다.류현진이 1선발로 확정되면 9년간 3억2천400만달러라는 거액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과 자주 에이스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토론토와 양키스는 2020년 4월 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경기를 벌여 2020년 정규리그에만 19차례 맞붙는다.한편 토론토 계약 성사 시 류현진은 연평균 2천만달러를 받게 돼 '한국인 FA 연평균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역대 한국인 FA 연평균 최고액은 추신수가 2013년 12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1천857만달러다. 추신수는 당시 7년 1억3천만달러에 텍사스와 계약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 /AP=연합뉴스

2019-12-23 김종찬

'kt wiz 캡틴' 유한준 "훈련·영양·휴식 밸런스를"

프로야구 kt wiz의 '캡틴' 유한준(사진)이 23일 수원 지역의 엘리트(전문)체육 선수들에게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훈련과 영양, 휴식 등 3가지의 밸런스가 잘 잡혀야 좋은 선수로 성장·유지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유한준은 이날 수원 조원고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교육지원청 주최·주관 '2019 훌륭한 수원학교운동부에서 위대한 수원학교운동부를 위한 대토론회'에 제1 강연자로 올라 이같이 밝혔다.중·고교 학생 선수들과 학부형, 감독·코칭스태프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유한준은 "수원 유신고에 진학한 뒤 지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생활하며 2004년 프로에 입단했다"며 "그리고선 10년간 만년 유망주 생활을 시작했다. 이 기간 실책과 슬럼프로 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 스스로 자책하는 일이 더 많았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팀 관계자가 제게 '자책이 아닌,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라', '지나치게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길 바란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멘털 훈련에 들어갔다. 쉼과 영양 섭취를 예전보다 늘렸다"며 "멘털 훈련을 시작한 2014년부터 지금까지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훈련에만 국한된 결과는 아니다. 휴식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고, 음식의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저는 '거울의 법칙', 즉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모든 것이 거울에 반사돼 다시 내게 돌아온다는 것을 4년 전부터 믿고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며 "배려와 긍정적인 행동, 에너지, 좋은 말을 하도록 노력하고 실천하면 생각보다 더 큰 행운의 에너지가 돌아온다"고 강조했다.유한준은 "초·중·장기 등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이루다 보면 현실로 돌아올 것"이라면서도 "나와 다른 길을 가는 일반 학생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시교육지원청 제공

2019-12-23 송수은

SK와이번스, 그라운드 밖 '선행 홈런'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는 후원사인 다산북스·스튜디오다산(이하 다산출판그룹), 에몬스 가구와 함께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파인트리홈 보육원에서 '희망짓기' 공부방 개관식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사회공헌활동인 '희망 짓기' 프로젝트는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산하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위해 공부방을 꾸며주는 활동이다.다산출판그룹은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산하 13개 시설에 아동 교양도서, 학습용 전집 등을 포함한 총 4천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했다. 에몬스 가구는 그중 2개 시설에 책장, 테이블, 의자 등 가구류를 후원했다.SK는 이날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소속 보육원인 파인트리홈에 '희망 짓기' 프로젝트로 조성한 학습공간(공부방)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산출판그룹 김선식 대표이사, 에몬스가구 가정용 가구 영업본부 김경량 이사,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우치호 회장, SK와이번스 백정훈 마케팅그룹장과 투수 박종훈 등이 참석했다. 박종훈은 개관식 행사 이후 보육시설 아동, 교사들을 위해 사인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했다.박종훈은 구단을 통해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안아주고 눈을 맞춰주는 아이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고, 매우 특별한 기억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게 계속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고 팬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파인트리홈 보육원에서 '희망짓기' 공부방 개관식이 열렸다. /SK 제공

2019-12-23 임승재

'한국투수 최고·구단 3번째' 류현진, 4년 8천만달러에 토론토행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약 929억4천만원)에 입단 합의했다. 미국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구단은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 8천만달러의 조건"이라고 썼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도 "류현진이 토론토와 긴밀히 협상한 건 맞다. 토론토행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 류현진은 정황상 토론토와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의 봅 나이팅게일 기자는 "류현진이 옵트 아웃(일정한 조건을 채우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은 없고,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계약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애초 류현진은 익숙한 캘리포니아 지역팀을 선호했다. 미국 원정 경기마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캐나다 연고 팀인 토론토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류현진도 토론토 입단을 눈앞에 뒀다.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2006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은 KBO리그를 평정한 뒤, 2013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 사례였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3천600만달러에 사인했다. 2018년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여 1년 1천79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9년 류현진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이다. 류현진의 주가는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을 마치면 연평균 2천만달러의 고액 연봉자가 된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FA 최대 규모 계약은 추신수도 2013년 12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한 7년 1억3천만달러다.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2001년 12월 21일, 텍사스와 맺은 5년 6천500만달러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이 공식화하면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이 바뀐다. 또한 류현진은 연평균 2천만달러로, 1천857만달러의 추신수를 넘어 '한국인 FA 연평균 최고액' 기록도 세운다. 토론토 구단 역사에도 손꼽히는 계약 규모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베론 웰스(7년 1억2천600만달러), 러셀 마틴(5년 8천2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FA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했다. 홈구장은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전통의 강호와 같은 지구에 속한 토론토는 1992년과 1993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지구 1위는 6번 달성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올해까지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며 '1선발' 류현진을 영입에 공을 들였다. /연합뉴스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인권 선서의 날 행사'에서 스포츠인권 홍보대사에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23 연합뉴스

류현진의 둥지 '크리스마스 선물' 되나

토론토구단 경쟁력 있는 제안 내놔1~2순위 투수들 대형계약도 끝나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이 성탄절(25일) 전에 거액의 계약을 체결할 지 관심이 쏠린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류현진에게 경쟁력 있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계약기간과 추정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토론토는 FA 개장 초반부터 류현진에게 관심을 둔 팀으로,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는 지역 언론의 목소리도 높다.토론토를 필두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그리고 원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류현진의 새 둥지로 거론된다.앞서 현지 언론들은 이달 초 윈터미팅 기간 FA 1∼2순위(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이 마무리되면 다음 등급으로 분류되는 류현진 역시 FA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 기간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는 각각 9년 3억2천400만달러와 7년 2억4천5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완료했다. 류현진과 쌍벽을 이룬 매디슨 범가너조차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간 8천500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 표 참조이에 따라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FA를 전담하는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성탄절 전에 류현진의 계약을 매듭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MLB닷컴은 "류현진이 범가너보다는 더 많은 돈을 받고 성탄절 전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규모는 범가너의 평균연봉 1천700만달러를 넘어 최대 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그간 보라스의 고객으로, 한국 야구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빅리거들 역시 크리스마스 이전에 계약을 완료했다.'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2001년 12월 21일, 5년간 6천500만달러라는 당시 최고 대우로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합의 이틀 후인 12월 23일 박찬호는 텍사스 입단식도 치렀다.'추추 트레인' 추신수도 2013년 12월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달러라는 메가톤급 계약에 합의하고 크리스마스 연휴 후인 12월 28일 입단식에 참석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22 김종찬

MLB닷컴 "류현진, 2010년대 다저스 최고의 선수 톱10"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2010년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빛낸 10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2010년대 주요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성공적인 10년을 보냈다"며 선수 10명을 소개했다.이 매체는 8번째로 류현진의 이름을 거론하며 "류현진이 두 시즌 동안 부상을 겪지 않았다면 다저스는 더 높은 곳까지 치솟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특히 올 시즌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류현진 외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32), 전천후 내야수 저스틴 터너(35), 2019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벨린저(24),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 베테랑 외야수 맷 켐프(35·마이애미 말린스), 애드리안 곤잘레스(37·뉴욕 메츠), 코리 시거(25), 안드레 이디어(37·은퇴)를 최고의 선수 10명으로 꼽았다.MLB닷컴은 10명의 선수 외에 '악동' 야시엘 푸이그(29·FA)의 이름을 거론한 뒤 "푸이그는 10년 동안 가장 재능있고, 화끈하고, 재밌고, 매력적이고, 화를 불러일으키고, 분열을 일으켰던 선수"라고 소개했다.푸이그는 엄청난 재능으로 2013년 다저스에서 맹활약했지만,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태도로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며 팀 분위기를 망쳤다. /연합뉴스

2019-12-21 연합뉴스

김광현, 선발 25경기 이상 소화하면 100만달러 보너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룬 좌완 투수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인센티브 조건이 공개됐다.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 800만달러(약 93억원)의 보장 계약과는 별도로 퍼포먼스 보너스로 매년 100만달러(약 11억6천만원)를 챙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김광현의 인센티브는 선발과 구원, 두 가지 보직에 따라 모두 걸려 있다. 김광현은 세이브 상황과 상관없이 구원으로 등판해 40경기를 끝낼 경우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선발 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도 있다. 김광현은 선발로 15, 20경기에 등판할 때마다 30만 달러씩 챙긴다. 25경기 선발에 나서면 4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광현 입장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해 25경기 이상 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 경우 김광현은 최대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더해 한해 500만달러를 챙길 수 있다. 선발과 불펜 보직을 둘 다 할 수는 없기에 김광현의 실질적인 계약 총액은 최대 2년 1천만달러다.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입단식 당시 "선발 투수를 맡는 게 가장 좋지만,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라며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따르겠다"며 선발 보직을 고집하지 않았다.독특한 옵션도 있다.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하면 25만달러를 지급한다. 그리고 2년 계약이 마무리되면 김광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고 계약서는 명시했다. /연합뉴스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 중 그의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에 감사를 표하는 플래카드를 든 채 미소짓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93억4천만원 상당)에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2019-12-20 연합뉴스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품은 강현우(성남 야탑고)·안인산(수원 유신고)

올 한해 고교 야구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이만수' 포수상과 홈런상에 kt wiz와 NC 다이노스로 프로 생활을 시작할 수원 유신고 포수 강현우와 성남 야탑고 야수 안인산이 각각 선정됐다.강현우와 안인산은 19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했다.강현우는 올해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과 홈런 2개, 20타점을 기록했다. 청룡기와 황금사자기 2관왕의 주역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로 각각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시야가 넓고 미트에서 공을 빼는 속도가 빨라 수비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안인산은 21경기에 나서 타율 0.317, 홈런 6개, 장타율 0.700의 성적을 냈다. 고교 2학년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로 뽑혀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우투우타로 투타겸업을 하는 선수로, 컨택 능력이 좋고 손목이 좋아 장타가 가능한 선수다. 지난해 월드 파워 쇼케이스 국내 대회에서 나무 배트로 3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좋은 힘을 갖고 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야구용품이 수여됐다. 강현우는 "프로에서 더 열심히 해 kt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으며, 안인산은 "프로에 들어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슈퍼스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이만수 전 SK 감독은 지난 2017년 아마추어 선수들이 포수를 기피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붙인 포수상과 홈런상을 제정했다.앞서 이 전 감독은 지난 1982~1997년 은퇴 전까지 16년 동안 홈런 252개를 때려 이 부문 16위로 기록됐다. 최근에는 라오스에서 야구장 건설 지원 등에 나서며 야구 발전을 이루고자 분투 중이다.한편, 이 자리에 격려차 참석한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강현우 등에게 의미있는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요즘 일과는 어떻게 되고, 오늘 화장을 하고 왔는지 답해달라"고 주문했고, 수상 선수들은 "살짝 했다" 등으로 답변했다. 이에 김 회장은 "두 선수의 몸을 보니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다. 프로데뷔를 앞둔 선수라면 더욱 악착같이 준비해야 한다"며 "외모에 신경 쓰면 안 된다. 야구 선수라면 외모보다 운동에 열중해야 한다. 운동을 잘하면 부와 명예는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조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19 송수은

kt wiz,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서 '대통령 표창'

프로야구 kt wiz(대표이사·유태열)가 18일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수상했다.15회째인 스포츠산업대상은 매년 스포츠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이날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에는 유태열(사진 오른쪽) kt 스포츠 사장과 강백호(사진 왼쪽)가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시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kt는 지난 2015 시즌부터 야구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선도하고 스포츠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kt는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팬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위잽 앱을 출시해 야구팬들의 티켓 예매부터 발권, 입장까지의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구장내 다양한 식음료 매장 이용에도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 시즌에는 '스포츠+5G(5세대 이동통신) 융합'의 패러다임을 적용한 '스마트 스타디움'을 수원 kt위즈 파크에 구축함으로써, 야구팬들에게 신선하고 전문화된 경험을 선사했다. 유태열 사장은 "kt그룹의 ICT와 스포츠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팬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t wiz 제공

2019-12-18 송수은

김광현 "헬로 STL"… 빅리그 꿈 뿌린다

2년간 보장금액 800만달러에 입단KBO리그 포스팅시스템 거쳐 진출류현진·강정호·박병호 이어 4번째계약서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도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드디어 빅리그의 꿈을 이뤘다.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간 보장금액 800만달러(약 93억4천만원)에 계약했다.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계약 총액은 최대 1천100만달러에 달한다.김광현은 류현진(2013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경쟁입찰)을 거쳐 MLB에 진출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인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중서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연고로 한다. 1882년 창단한 137년 전통의 명문 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로 복귀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protection against being sent to the minors)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언론에선 김광현이 선발로 뛸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 등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모두 우완이다. 좌완 투수인 김광현의 가치가 더 빛날 수 있다.김광현은 인천 SK 와이번스의 이른바 '왕조시대'를 이끈 에이스다. KBO리그 통산 298경기에 나서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복귀한 지난해에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했으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올해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김광현은 5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가 실패한 경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협상)이 있다. 원소속팀 SK 구단의 배려가 없었다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입성은 불가능했다. SK가 전력 손실을 감수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김광현의 도전을 허락했던 것이다. 김광현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구단 입단 기자회견에서 미리 준비해 온 'SK, THANK YOU' 플래카드를 꺼내 보이며 SK 구단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마침내 메이저리거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왼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 중 존 모젤리악 단장으로부터 새 유니폼과 모자를 받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93억4천만원 상당)에 계약했다. /AP=연합뉴스

2019-12-18 임승재

'2년 최대 1천100만달러' 김광현 "STL 입단 영광·SK에 감사"

김광현(31)이 등 번호 33이 박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밝게 웃었다.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룬 순간이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약 93억4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인센티브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김광현이 매년 인센티브로 1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 측도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광현은 2년 최대 1천100만달러(약 128억4천만원)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할 때 한 계약(1+1년 최대 1천1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김광현은 한국에서 달던 29번이 아닌 33번을 달고 빅리그에 입성한다. 김광현에게 '3'은 삼진을 의미한다. 김광현은 "무척 기대가 되고, 떨린다. 2020년 시즌이 정말 저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선발투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팀에서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준비한 'HELLO STL'이란 팻말을 들어,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김광현을 품은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에선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이력을 지녔다.김광현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야구를 몰랐던 사람도 모두 알 정도로 세인트루이스는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문 팀이라서 선택하게 됐고, 이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김광현에 앞서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016년과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김광현은 "승환이 형이 이 팀이 가장 좋은 팀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에 들어가면) 세인트루이스만의 규정 등을 다시 물어볼 생각"이라고 했다.그는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배, (현재 빅리그에서 뛰는) 류현진 선배를 보면서 항상 꿈을 키웠다. 나도 빅리그 마운드에 같이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이렇게 도전할 수 있게 돼 뜻이 깊고,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어 "슬라이더는 예전부터 던졌다. 위닝샷, 카운트 잡는 공으로 쓸 수 있다. 구속 조절도 할 수 있어 자신이 있다"고 '슬라이더'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현지 취재진의 질문이 모두 나온 뒤, 김광현은 "한마디를 더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소속팀의 허락이 없었으면 여기에 올 수 없었다"라며 "SK 와이번스에 정말 감사하다"며 준비해 온 'THANK YOU, SK' 플래카드를 들었다. 김광현은 이제 '빅리그 선발'에 도전한다. NBC스포츠는 김광현의 '선발진 경쟁'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불펜에 두고, 김광현에게 선발 한 자리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으로 1∼3선발을 꾸릴 전망이다.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와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도 선발 자리를 원하지만, 웨인라이트는 불펜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레예스는 아직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다. 더구나 앞에 거론한 투수는 모두 우완이다.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경쟁을 할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김광현은 2020년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거나, 다치지 않으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등판에 성공한다. 김광현은 20대 초반부터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2014년 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했지만, 샌디에이고가 1년 100만달러를 제시해 결렬됐다. 절치부심한 김광현은 5년 만에 다시 포스팅했고, 세인트루이스와 입단 합의했다. 류현진(2013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역대 4번째 한국인이 됐다. 2009년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최향남이 101달러의 상징적인 금액만 제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마이너 계약이었고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김광현은 오승환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을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은 프로 2년 차이던 2008년부터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로 불렸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298경기에 출전해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2017년 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후에는 전성기 시절 구위까지 되찾았다. 타고투저가 지배한 2018년에도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로 호투했고, 공인구 반발력을 낮춘 2019년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의 더 뛰어난 성적을 냈다.김광현은 원소속구단 SK의 동의를 구했고, 포스팅에 나섰다. 5년 전과 달리, 2019년 12월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선발 경쟁을 할 만큼 매력적인 투수였다. 김광현이 마침내 꿈을 이뤘다. /연합뉴스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SNS 캡처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왼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 중 존 모젤리악 단장으로부터 새 유니폼과 모자를 받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93억4천만원 상당)에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장에 새 유니폼을 입고 서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93억4천만원 상당)에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 중 그의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에 감사를 표하는 플래카드를 든 채 미소짓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93억4천만원 상당)에 계약했다. /연합뉴스

2019-12-18 연합뉴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 MLB 입성 '초읽기'

세인트루이스 입단 제의에 미국행메디컬테스트 후 구체적 협상 예상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행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강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입단 제의를 받은 김광현은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17일 현지에 도착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입단 제의를 하며 요청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메디컬 테스트를 제안한 건 이미 어느 정도 협상이 진행됐다는 의미다.앞서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을 '영입 리스트'에 올리며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따라서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세인트루이스의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경우 마이클 와카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뉴욕 메츠로 떠나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면서 투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광현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1월 6일이다. 아직 시간이 있지만, 크리스마스 휴가를 시작하기 전 계약을 마무리하려는 세인트루이스가 협상에 속도를 낸다면 이번 주 안에 결론이 날 수도 있다. 만약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면 지난 2016년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구단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이에 김광현과의 협상에서 '오승환 계약'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2016년 당시 오승환은 1+1년 최대 1천100만달러에 계약했다. 보장금액과 인센티브가 거의 50대 50 수준인 계약이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관계자는 "김광현 영입은 극비리에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내셔널리그에선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이력을 지닌 명문 구단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7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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