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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6번째 우승노크'·키움, '5년만에 무대'… 관록이냐 패기냐

린드블럼-요키시, 선발 맞대결로시즌성적 두산·상대전적 키움 우세"좋은 기운 지속" "모든 힘 쏟겠다"2019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가 본격 시작된다.이번 한국시리즈에선 정규시즌 역전 우승의 기운을 앞세운 두산 베어스와 가을 상승세를 탄 키움 히어로즈 간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21일 KBO에 따르면 두산과 키움은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KS 1차전을 치른다.두산은 지난 1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해 KS에 직행했고, 키움은 이후 열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KS 무대에 올랐다.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KS 챔피언인 두산은 6번째 KS 우승을 노린다. 김태형 감독은 사령탑에 부임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 시즌 KS에 진출했다. 키움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KS 무대를 밟았다. 사령탑 3년 차인 장정석 감독에게 KS는 처음이다.KS 1차전은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에릭 요키시(키움) 간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S 1차전 선발로 나서는데 올 시즌에만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2019년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다.이에 맞서는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에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으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선 7이닝 12피안타 4실점 5.14로 부진했다. 그러나 상대 성적만 놓고 보면 요키시가 앞서고 있다.린드블럼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다소 고전한 반면, 요키시는 두산전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김태형 감독은 이날 2019 KBO KS 미디어데이에서 "5년 연속 KS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10월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해 극적으로 1위를 했다"며 "좋은 기운을 이어나가서 KS에서도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 자리에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도 "우리 선수단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1%도 남기지 않고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산-키움 양 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두산 베어스 이영하, 오재일, 김태형 감독,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이지영, 이정후. /연합뉴스

2019-10-21 김종찬

'바람의 손자'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우승한 한국시리즈, MVP 생각 안해"

'바람의 손자' 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가 아버지 이종범(49) LG 트윈스 퓨처스 총괄코치를 이어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오르며 소감을 밝혔다.이정후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키움의 대표 선수로 참석해 "아버지가 우승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빨리 저런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종범 총괄코치는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타격과 주루에 두루 능해 '바람의 아들'로 이름을 날린 이종범 총괄코치는 1993년과 1997년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3년은 이종범 코치가 데뷔한 시즌이다.이정후는 올해 키움과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PO)에서 타율 0.533 3타점 4득점 등으로 활약,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를 받았다. 이정후가 오는 22일 시작하는 키움과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에서도 MVP에 오르면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부자 한국시리즈 MVP'가 탄생한다.미디어데이에서도 이정후는 한국시리즈 MVP를 노리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이정후는 "MVP는 노린다고 타는 게 아니다. MVP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제 역할, 제 할 일,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키움 포수 이지영은 "정후가 MVP를 받을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MVP를 받았는데, 이 상승세는 꺾지 못할 것이다. 상승세를 이어서 한국시리즈에서도 정후가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로 키움에 합류한 이지영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키움과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지영은 '우승하면 장정석 키움 감독에게 받고 싶은 선물' 질문에 답하면서 "올해가 끝나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승하면 감독님께서 알아서 잡아주시지 않을까"라고 FA 잔류 희망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그러자 이정후도 "지영 선배님과 같이 야구하고 싶다"고 이지영과 내년에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2017년 키움에서 데뷔한 이정후는 장정석 감독이 제공한 기회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항상 기대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1%의 힘도 안 남기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이지영. /연합뉴스

2019-10-21 편지수

2019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 두산 린드블럼 vs 키움 요키시

2019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과 에릭 요키시(30·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KS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2019 KBO리그 최고 투수다. 그는 올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2019년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다. KS에도 린드블럼은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지만, 6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9회 초 2사 후 최정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두산은 지난해 KS에서 SK에 2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KS는 잊었다"며 "아쉬운 경험이었지만, 올해 KS 1차전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에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서 7이닝 12피안타 4실점 5.14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 불펜 중심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는 장정석 감독도 KS에서는 요키시에게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장 감독은 "두산에 강했던 요키시를 1선발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성적에서는 린드블럼이 앞서지만, 상대 성적에서는 요키시가 더 자신감을 가진다. 린드블럼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다소 고전했다. 반면 요키시는 두산전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가 올해 좌완 투수에 약했다. (상대 엔트리에서 한 명을 뺄 수 있다면) 요키시를 빼고 싶다"고도 말했다.한편 '2019 KBO 한국시리즈'는 22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22일 오후 6시 30분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2차전이 열린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6차전은 하루를 쉬고 29일 펼쳐진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19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일정, 두산 린드블럼과 키움 요키시. /연합뉴스

2019-10-21 편지수

kt, 대만서 마무리 캠프 담금질… 유망주 발굴 목표 36일간 훈련

프로야구 kt wiz가 대만 카오슝에서 본격적인 마무리캠프 훈련을 시작했다.지난 18일 오후 항공편으로 카오슝에 도착한 선수들은 다음날인 19일 오전부터 국경 칭푸 야구장에 짐을 풀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점검과 유망주 발굴, 백업 강화를 목표로 팀 전체 전력 향상에 초점을 둔 36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훈련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방향과 계획 등을 전달했다. 첫날 훈련은 오전, 오후, 야간 훈련으로 진행됐다. 오전 훈련은 야구장 적응과 가벼운 런닝, 스트레칭이 이루어졌고, 투수와 야수 조로 나눠 진행된 오후 훈련에선 투수들은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에 나섰다. 마무리캠프 특설 훈련장에서 진행된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일대일로 기본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철 감독은 "기온과 야구장 상태 등 훈련 환경이 좋아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마무리캠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20 김종찬

호세 알투베 끝내기 홈런… 휴스턴, 양키스 꺾고 WS 진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호세 알투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티켓을 따냈다.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양키스를 6-4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휴스턴은 ALCS 4승 2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 워싱턴 내셔널스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휴스턴은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을 이룬 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5년과 2017년을 이어 세 번째다. 워싱턴은 이번에 창단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LCS 6차전에서 휴스턴과 양키스는 모두 이례적으로 '불펜 데이'를 열었다.휴스턴에서는 19일 5차전에서 8회 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졌던 브래드 피콕이 하루를 채 쉬지 않고 6차전 오프너로 등판했다. 휴식일 없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투수는 피콕이 1924년 월드시리즈 퍼포 마버리 이후 95년 만이자 역대 4번째다. 양키스는 18일 4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했던 채드 그린을 첫 번째 투수로 올렸다.피콕은 1⅔이닝 1실점, 그린은 1이닝 3실점을 하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는데, 포스트시즌에서 양 팀 선발투수로 2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당한 것은 1999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휴스턴은 1회 말 알투베의 중월 2루타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을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지면서 휴스턴이 앞서나갔다.양키스는 2회 초 디디 흐레호리위스의 우월 2루타와 게리 산체스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다. 4회 초에도 지오 우르셸라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휴스턴과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그러나 휴스턴은 6회 말 4-2로 달아났다. 알투베의 볼넷과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브레그먼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알투베가 득점했다.6회 초 1사 1, 2루에서 브렛 가드너의 대형 타구를 휴스턴 우익수 조시 레딕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등 호수비로 워싱턴을 제지했다.7회 초에는 1사 1루에서는 휴스턴 좌익수 브랜틀리가 몸을 내던져 에런 힉스의 타구를 잡아냈다. 이어서 2루로 달리다가 1루로 귀루하지 못한 에런 저지까지 병살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양키스는 8회 말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9회 초 공격에 총력을 다했다.양키스는 9회 초 1사 1루에서 DJ 러메이휴의 극적인 우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는 블론세이브를 당했다.휴스턴은 9회 말 2사 이후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알투베는 양키스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끝냈다. 알투베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휴스턴은 투수 7명이 9이닝을 나눠서 책임진 '벌떼 불펜' 작전에 성공하면서 포스트시즌 괴력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에이스 게릿 콜을 아낀 채 월드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휴스턴과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3일 휴스턴의 홈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가 타격에 나서고 있따. /AP=연합뉴스

2019-10-20 편지수

2019 한국시리즈 예매, 두산 vs KS '5년' 징크스 깨뜨리나

2019년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가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정규리그 1위로 KS에 직행한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KS 무대에 오른 3위 키움 히어로즈가 격돌해 새로운 가을의 전설을 가린다.5년 연속 KS를 치르는 두산과 5년 만에 KS에 진출한 두 팀의 대결은 도전과 응전으로 요약된다.LG 트윈스, SK 와이번스를 차례로 격파하고 파죽지세로 KS에 오른 키움은 2008년 창단 이래 첫 우승에 도전한다. KS 단골 두산은 키움의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2016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두 팀의 한국시리즈 매치업은 낯설다. 히어로즈의 전신 격인 현대 유니콘스를 포함해 2000년 이래 19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2000년 한국시리즈에선 현대가 두산을 4승 3패로 제압하고 축배를 들었다. 두산으로선 올해 KS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키움이 9승 7패로 두산에 박빙 우세를 보였지만, 단기전에선 큰 의미를 띠지 않는다.어느 팀이 가을을 즐기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두산은 10월 1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1위를 차지한 뒤 20일을 쉬고 KS를 맞는다. 우승의 열쇠를 쥔 투수들이 누적된 피로를 풀고 키움 막강 타선을 기다린다.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제압한 키움은 작년 한국시리즈 챔프 SK와 치른 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7경기를 치른 터라 체력 소모가 극심했지만, 플레이오프를 3경기 만에 끝내 KS 전까지 나흘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벌었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두산은 투수 3관왕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공동 2위 이영하(17승) 두 기둥 투수를 앞세워 키움의 상승세를 꺾을 참이다.4번 타자 김재환이 컨디션을 되찾아 타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에 10개 구단 중 최다인 6명의 선수를 파견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뽐낸다.키움은 상·하위 고른 타선과 포스트시즌 히트상품인 막강 불펜으로 두산과 일전을 벼른다. 양과 질에서 LG, SK를 압도한 키움 14명의 투수진이 까다로운 두산 타자들에게도 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정규리그 막판까지 최다 안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두산)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 이정후(키움)의 방망이 싸움도 볼만하다.시즌 최다 안타 싸움에선 페르난데스가 197개를 쳐 193개에 그친 이정후를 4개 차로 따돌렸다. 이정후는 플레이오프에서 15타수 8안타(타율 0.533), 3타점으로 펄펄 날아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두 선수는 안타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건 물론 찬스에서 해결사 노릇도 해야 한다. 두 타자를 막기 위한 상대 투수들의 상당한 견제가 예상된다.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김태형, 장정석 감독의 재계약 조건도 KS 성적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두 사령탑은 내년 이후에도 현 소속팀의 지휘봉을 계속 잡을 게 유력하다. 김태형 감독은 재임 5년간 해마다 팀을 KS에 올려놨고, 장정석 감독 역시 해마다 나은 성적으로 마침내 첫 우승 문턱까지 올라왔다.다만,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의 세부 조건은 KS 우승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김 감독은 두산 지휘봉을 잡은 첫해인 2015년, 정규리그 3위로 KS에 올라 정규리그 1위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치고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도전자 장 감독도 이제 4년 전 김 감독의 길을 밟으려 한다.한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예매는 아직까지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2018년도의 경우1차전 전날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1, 2, 6, 7, 3, 4, 5차전 순서로 한 시간 간격으로 예매가 진행됐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에 승리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8 손원태

2019 한국시리즈 예매 인터파크, 두산 키움 22일부터 '정면승부'

플레이오프에서 키훔 히어로즈가 SK와이번즈를 꺾고 올라가면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예매 일정이 화제다. 지난 17일 키움은 SK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3차전 전승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키움과 두산의 KBO 한국시리즈 일정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는 11월 4일 일요일부터 시작됐으며, 예매는 그 전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됐다. 1, 2, 6, 7, 3, 4, 5차전 순으로 각 차전별로 1시간 간격으로 온라인 예매 창구가 오픈됐다. 1차전은 3일 오후 2시, 2차전은 3일 오후 3시, 6차전은 3일 오후 4시, 7차전은 3 일 오후 5시, 3차전은 3일 오후 6시, 4차전은 3일 오후 7시, 5차전은 3일 오후 8시에 열렸다. 올해에도 인터파크가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단독 판매하며, 인터파크 웹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ARS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2019 KBO 한국시리즈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22일 오후 6시 30분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2차전이 열린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6차전은 하루 쉰 뒤 29일 펼쳐진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2019 한국시리즈 예매 /KBO 홈페이지

2019-10-18 손원태

프로야구단 공식 쇼핑몰 등 막대풍선 글러브에서 발암물질

프로야구단 공식 쇼핑몰과 야구장 인근에서 판매되는 응원용 막대풍선과 어린이용 야구글러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야구 관련 어린이 제품 34개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유해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프로야구단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응원용 막대풍선(10개)과 어린이용 글러브(9개), 소프트볼(10개), 야구장 인근 노상에서 판매되는 응원용 막대풍선(5개) 등 34개였다. 조사 결과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막대풍선 10개 중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어린이 제품 공통 안전기준(0.1% 이하)을 최대 302배 넘겨 검출됐다. 구단별로 보면 한화이글스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에서 기준치의 302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고 기아 타이거즈(184배), SK 와이번스(167배) 등의 순으로 많이 검출됐다. 야구장 인근 노상에서 판매되는 막대풍선은 조사대상 5개 모두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공식 쇼핑몰 판매제품 6개와 노상판매 제품 5개 모두에서는 카드뮴도 안전기준을 10배 넘겨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과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독성을 야기할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어린이용 글러브의 경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에서 기준치를 최대 83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kt wiz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글러브에서는 납이 안전기준을 최대 3배 초과해 검출되기도 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판매 중지와 회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

2019-10-17 강보한

윌리엄스 기아 감독 "김병현, 동료가 좋아했던 선수"

기아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처음 만났던 김병현과의 재회를 반겼다.1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윌리엄스 감독은 '김병현'이 화두에 오르자, 환하게 웃었다. 김병현은 1999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 225만달러에 계약했고, 그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198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처음 오른 윌리엄스는 1998년부터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하이라이트는 2001년이었다. 김병현은 마무리 투수로, 윌리엄스는 4번 타자 3루수로 활약했고 애리조나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병현은 내가 본 투수 중 가장 지저분한 공을 던진 투수였다"고 '한국형 핵잠수함'으로 불린 김병현의 구위를 떠올렸다.이어 그는 "당시 애리조나에는 베테랑 선수가 많았다. 젊은 선수인 김병현은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고, 동료들 모두 김병현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2003년 시즌 중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윌리엄스 감독과의 인연도 끊어진 듯했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이 기아타이거즈 감독으로 부임했고, 둘은 곧 재회한다. 김병현은 광주에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한 구단에서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기아타이거즈 이 시간이 없어서 기아타이거즈 코치로 일하지 못할 것 같다"고 웃으며 "다음 주 정도에 김병현과 만날 예정이다. 만남을 기대한다"고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맷 윌리엄스(오른쪽)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조계현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7 편지수

벼랑끝 SK '가을의 전설' 뒷심 터질까

PO 2연패 남은 3경기 모두 이겨야과거 5회 모두 한국시리즈行 저력2009년 막판 극적 3연승 진출 전례로맥·한동민 이어 최정 부활 절실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SK 와이번스의 뒤집기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SK는 지난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거포'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이 모처럼 시원한 장타를 터뜨렸으나 7-8로 아쉽게 패했다. 안방에서 내리 2패를 당한 SK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SK는 시즌 막판 타선의 극심한 부진으로 결국 두산 베어스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다. 타선의 침묵이 PO에서도 다시 팀을 궁지로 내몰았다. SK는 앞서 1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단 1점도 얻지 못한 채 0-3으로 졌다.2차전은 비록 패했어도 로맥이 2개의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한동민도 홈런(2점)과 2루타로 장타를 뽑아내는 등 중심 타선이 침묵을 깼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SK는 그동안 '가을 야구'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과거 PO에서 단 1차례도 탈락하지 않은 저력이 있다. SK는 PO에 진출한 2003, 2009, 2011, 2012, 2018시즌에서 모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특히 10년 전인 2009년 두산과의 PO에서는 지금처럼 2연패를 당한 뒤 극적으로 내리 3승을 거둬 KS에 오르기도 했다. 그 주역인 박정권, 김강민, 김광현, 최정 등이 여전히 팀의 중심축으로 버티고 있다. PO 2연패 뒤 이른바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역대 사례로는 2009년 SK를 포함해 총 2차례(1996년 인천 연고팀 현대 유니콘스)가 있었다.SK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전세를 뒤바꾼 전례가 있다. 2007년 KS에서 두산과 만난 SK는 2연패 이후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간판타자' 최정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다. 그는 PO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고 2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고전했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선 결정적인 한 방이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로맥과 한동민에 이어 최정의 부활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16 임승재

MLB 선수노조 '올해의 재기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후보로

31이닝 무실점 등 기록 행진 호평현역선수들 투표 결과 22일 발표'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는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award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포함된 2019시즌 재기상 후보를 발표했다.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6년 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한국 출신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개막전 선발, 올스타전 선발을 맡았고, 31이닝 무실점 행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류현진은 5월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으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부연했다.류현진과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투수 소니 그레이가 내셔널리그 재기상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헌터 펜스(텍사스 레인저스), 호르헤 솔레르(캔자스시티 로열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재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재기상은 현역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달러를 본인이 선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투표는 9월 중순에 이뤄졌으며, 수상자는 22일에 발표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15 김종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안 팔린 표 '6천800장' 현장 판매

KBO 사무국은 15일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PO(플레이오프) 2차전 티켓 6천800장을 현장 판매한다고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발표했다.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표는 모두 온라인 또는 전화 예매로만 살 수 있다. 팔리지 않은 표만 따로 현장에서 판매한다.경기가 열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2만3천명을 수용한다. 매진을 기준으로 29.5%의 표가 안 팔린 셈이다.KBO 사무국은 전날 1차전에서도 4천600장을 현장 판매했다.그러나 4시간 51분 혈투를 야구장에서 관전한 팬은 1만9천356명으로 만원 관중에 3천명 이상 부족했다.SK와 키움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작년에 패한 키움의 설욕 여부, 정규리그 막판 2위로 쳐진 SK의 반등 가능성 등 여러 관전포인트가 맞물려 가을 야구 흥행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중은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옮기지 않았다.키움과 LG 트윈스가 대결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과 4차전만 매진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전 11회 끝에 3-0으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5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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