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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한화, SK에 1-0 신승 '송광민 끝내기 적시타'

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 말에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결승타를 앞세워 선두 SK 와이번스를 잡았다.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6회 초 1사에서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SK 선발 헨리 소사도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9회 초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채드벨이 한동민의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다 송구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고, 바뀐 투수 박상원이 후속 타자 최정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박상원은 제이미 로맥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의윤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으며 무실점을 유지했다.연장 10회 말 한화는 선두 타자 이성열이 SK 네 번째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성열은 최재훈의 희생 번트로 2루에 안착했고, 후속 타자 유장혁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로 나선 지성준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승부는 연장 11회 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 정은원은 바뀐 투수 김주한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정근우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송광민이 초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고, 2루 주자 정은원이 전력 질주해 홈을 훔치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광민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건 개인 통산 5번째다.SK 선발 소사는 8개의 삼진을 잡아 KBO리그 33번째로 1천 탈삼진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더스틴 니퍼트(은퇴)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7회 초 무사 만루 상황 한화 6번 송광민이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9 편지수

'강다니엘 시구 효과' 사직구장 구름관중…롯데에 열띤 응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강다니엘 효과'로 모처럼 열띤 응원을 받으며 경기했다.9일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는 1만5천651명의 관중이 몰렸다.지난달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t wiz의 경기에 5천669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인원이 몰린 것이다.롯데와 NC의 최근 사직 맞대결이 열렸던 5월 2일에도 9천280명이 관람했다. 사직구장을 찾은 팬이 급증한 이유는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23) 덕분이다. 강다니엘은 이날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에 앞서 강다니엘은 고향인 부산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 역시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사직구장 앞에는 많은 팬이 모여 강다니엘의 등장을 기다렸다.강다니엘이 시구 후에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덕분에 팬들이 경기 시작과 함께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일도 없었다.팬들은 6연패에 빠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에 응원을 보냈다. /디지털뉴스부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대 롯데 경기에 앞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대 롯데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연합뉴스

2019-07-09 디지털뉴스부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11년 만에 6번타자 배치 "선수단 변화 필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를 6번에 배치하는 특단의 조치를 했다.이대호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이대호가 6번 타자로 나오는 것은 2008년 7월 18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약 11년인 4천8일 만이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사실은 감독으로서 성적에 대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타순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양 감독은 "이대호가 현재 방망이가 잘 안 맞는 부분도 고려했지만, 전체적인 선수단의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또 타순 하향 조정에 대해 이대호와 미리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팀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대호도 타순은 문제없다고 했다"며 당분간 이대호를 6번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 감독은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라는 선수가 6번 타자로 나온다는 상황 자체에 나머지 선수들도 책임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며 "저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성적이 안 좋으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도 야구는 계속 이어진다. 그래도 이기는 야구를 보러 오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한 경기 한 경기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대호가 6번 자리에서도 부진하면 2군으로 보낼 가능성도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양 감독은 "롯데에서 차지하는 이대호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그런 상황까지는 안 나갈 것"이라며 "대호가 롯데와 부산 야구팬에게 주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그런 선택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5월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2사 2,3루 롯데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9 편지수

[프로야구]기아타이거즈 안치홍 1군 복귀, 삼성 구자욱·김헌곤 전반기 마감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 안치홍이 1군에 복귀했다.박흥식 기아타이거즈 감독 대행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안치홍은 지난달 2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 들어가다가 오른쪽 가운뎃손가락을 다쳤다.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 주말 LG와의 광주 홈 3연전부터 팀에 합류했고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안치홍은 올 시즌 타율 0.328을 치고 홈런 3개에 34타점을 올렸다.삼성 붙박이 외야수인 구자욱과 김헌곤은 각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구자욱은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으나 삼성 구단은 보호 차원에서 불편함을 호소한 구자욱을 엔트리에서 뺐다.허리 통증을 앓는 김헌곤도 재정비를 거쳐 후반기에 돌아올 예정이다.구자욱은 전반기에 타율 0.282, 홈런 11개, 51타점을 올렸다. 김헌곤도 타율 0.302에 홈런 4개, 타점 37개를 수확해 타선에 힘을 보탰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5월 3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기아타이거즈 경기에 8회말 무사 상황에서 안치홍이 이번 경기 세 번째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9 편지수

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내일 벌랜더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격돌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승의 저스틴 벌랜더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이 자리에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선발투수 류현진과 함께 참석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이 휴스턴의 벌랜더와 함께 자리했다.개인 통산 8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서는 벌랜더는 올 시즌 10승 4패에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이번이 두번째다.양 팀의 선발 라인업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내셔널리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밀워키 브루어스), 하비에르 바에스(유격수·시카고 컵스), 프레디 프리먼(1루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코디 벨린저(우익수·다저스), 놀런 에러나도(3루수·콜로라도 로키스), 조시 벨(지명타자·피츠버그 파이리츠), 윌슨 콘트레라스(포수·컵스),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애틀랜타)가 선발 출전한다.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휴스턴), D.J. 르메이유(2루수·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우트(중견수·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휴스턴), 게리 산체스(포수·양키스),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휴스턴), 호르헤 폴랑코(유격수·미네소타)가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류현진이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선발 등판하는 올스타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다. MBC TV, MBC 스포츠플러스,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내셔널리그(NL) 선발투수 LA다저스 류현진이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7-09 양형종

피트 알론소, ML 홈런더비 우승하며 상금 '100만 달러' 주인공 등극

뉴욕 메츠의 내야수 피트 알론소(25)가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에서 의외의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알론소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 더비 결승에서 게레로 주니어를 23-22로 제치고 우승했다.게레로 주니어는 8명이 토너먼트로 겨룬 홈런 더비에서 1라운드 29홈런, 2라운드 40홈런을 터트렸다.1, 2라운드에서 역대 홈런 더비 단일 라운드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운 게레로 주니어는 정작 결승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결승에서 먼저 나선 게레로 주니어는 첫 2분간 홈런 6개에 그쳤고, 나머지 2분 동안 분발해 14개를 몰아쳐 20개를 기록했다. 제한시간 4분 동안 비거리 440피트(134m) 이상 홈런 두 개를 치면 30초의 시간이 더해지는 규정에 따라 게레로 주니어는 30초의 보너스 시간을 얻었지만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알론소는 1라운드에서 14개, 2라운드에서 20개에 그쳤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힘을 냈다. 알론소는 자신의 사촌인 데릭 모건이 던져주는 공을 족족 홈런으로 연결했다.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여유까지 부린 알론소는 4분 제한시간을 18초 남기고 23개로 게레로 주니어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알론소는 1986년 대릴 스트로베리에 이어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역대 2번째 메츠 선수가 됐다.게레로 주니어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아버지 게레로는 2007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부자가 홈런더비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이 함께 무산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알론소는 이날 결승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23-22로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클리블랜드 AP=연합뉴스

2019-07-09 편지수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문의 영광"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예를 안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자격으로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류현진을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결정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사령탑 자격으로 동석했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 선발투수로 내정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함께했다.류현진은 "올스타전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다. 한국에서도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좋은 날인 건 틀림없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직 올스타전 선발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던 류현진은 "포스트시즌과 같은 기분이다. 선발 투수가 경기 전에 인터뷰하는 건 포스트시즌밖에 없으니까"라며 "처음 미국에 올 때 이런 자리까지 올지 상상하지 못했다. 미국에는 그저 야구를 하고 싶어서 온 것인데,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류현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 최초의 일이다. 아시아 선수로 따져도 노모 히데오(1995년)에 이어 2번째다.올 시즌 전반기를 10승 2패, 평균자책 1.73으로 화려하게 마감한 류현진은 한국 야구사에 중요한 기록을 남길 무대를 들뜬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기자회견 이후 한국 취재진을 따로 만난 류현진은 "다른 팀 선수들은 못 만나본 선수들이기에 다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특별히 만나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기보다는 모든 선수와 친해지고 싶다"고 했다.내셔널리그 선발 출전 선수 중 다저스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제일 잘 치는 선수를 데려오면 좋지 않을까요"라며 "1번 타자(크리스티안 옐리치)도 있고 5번 타자(놀런 에러나도)도 있다"고 답했다.특히 류현진의 '천적'으로 잘 알려진 에러나도를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면 어떻게 해줄 것이냐는 말에는 "그냥 꿀밤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1이닝만 소화할 계획인 류현진은 "하위 타선까지는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상위 타선에서 최대한 안타 안 맞고 깔끔하게 하고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그는 '1이닝을 던지는 만큼 전력투구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평소 등판과 크게 차이 없을 것"이라며 "타자들에 대한 준비는 안 돼 있다. 투수코치님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AP=연합뉴스

2019-07-09 디지털뉴스부

10경기 빨라진 40승… kt, 이젠 '5강 싸움'

10연승 불발 직후 대역전극 '기염'투·타 뚜렷한 성장속 6위에 올라5위 NC와 주말 대결 'PS 승부처''두산전 위닝' SK, 7경기 차 독주프로야구 kt wiz의 5위권 진입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 경기들을 통해 이뤄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kt는 지난 5일까지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을 달리면서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비록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10연승을 앞두고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해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다음날 1-3으로 뒤지다가 9회초 대역전극을 펼쳐 4-3으로 승리해 kt의 진면목을 보였다.kt는 9일부터 3위인 강팀 키움과의 주중경기를 비롯, 넘어야 할 맞수 NC와의 주말경기를 앞두고 있다.해태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일컫는 이강철 감독의 kt는 8일 현재 시즌 89경기에서 42승 46패 1무의 성적으로 승률 0.477을 기록, 5위 NC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특히 수원 홈경기에선 28승 15패의 높은 승률을 보이며 홈 팬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40승 고지를 지난해 보다 10경기나 단축해 이뤄냈다.kt의 팀 타율은 키움(0.281), NC(0.281)에 이어 0.27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또한 지난 2018 시즌의 5.34 보다 향상된 4.63으로 강해졌다.여기에 투수진의 활약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5명의 선발진이 힘을 발휘해 원만히 운영 중이다.특히 기대주인 배제성이 지난 3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2승을 거두는 등 제 실력을 발휘했다. 9일 키움 전 선발로 나설 배제성은 외인투수 요키시를 잡고 시즌 3승을 챙겨야 남은 일정도 잘 풀릴 수 있다. 다만 투수들이 많은 경기를 꾸준히 등판해 체력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이강철 감독은 kt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주 경기를 어떻게 치를 지가 관건이다.와중에 선두 SK는 지난 5~7일 2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위닝 시리즈로 마쳐 격차를 7게임으로 벌리는 등 여유를 보이고 있다.두산은 지난 7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해 SK의 7연승을 간신히 저지했다. 이를 통해 최근 SK에 당한 5연패를 설욕할 수 있었다. 하지만 SK는 두산의 홈 구장에서 값진 2승을 챙기며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SK의 제이미 로맥이 지난주 홈런 4개(시즌 20호)를 몰아쳐 팀 동료인 최정과 나란히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노수광이 도루 4개를 성공하는 등 기동력도 좋았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08 임승재·송수은

넘버 원 로맥,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전체 1위… 베스트 12, SK 6·kt 1명 배출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올스타전 팬·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KBO는 8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발 명단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로맥은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56만5천614표와 선수단 투표 189표를 받아 총점 49.63점으로,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김현수(LG 트윈스)를 0.02점 차로 따돌리고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로맥은 현재 팀 동료인 최정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달리며 타율 2할7푼6리, 64타점(6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SK는 로맥을 비롯해 선발 투수 부문 김광현, 중간 투수 부문 김태훈, 마무리 투수 부문 하재훈, 3루수 부문 최정, 유격수 부문 고종욱 등 모두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수원 kt wiz에선 유일하게 강백호가 드림올스타 외야수 3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강백호의 올스타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몸 상태가 안 좋기 때문이다.강백호는 지난달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정상적으로 수비하다가 구장 시설물에 찔려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다음날 서울에서 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은 강백호는 복귀까지 8주는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KBO는 팬 투표 등을 통해 SK 최정을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로맥 /SK 제공

2019-07-08 임승재

괴물 류현진 '별들의 전쟁' 지배하나

내일 빅리그 올스타전 'NL팀 선발'박찬호·김병현·추신수 이어 4번째전반기 활약 잇는 무실점 호투 관심'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0일 '별들의 전쟁'인 미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류현진은 이날 오전 8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진행되는 올스타전에서 선봉장으로 나선다.메이저리그 내 전체 30개 구단에서 최소 750명(각 팀 25인 로스터 기준)의 선수 중 64명에게만 기회가 부여되는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영예를 안게 됐다.우선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뽑내는 올스타로 선정되면, 뽑힌 횟수에 따라 명예의 전당 행에 주요 지표로도 참고된다.특히 한차례의 활약에도 모든 선수 기록에 '올스타'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다. 류현진은 올 전반기 1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유일의 1점대를 기록하면서 올스타전 1선발로 선택됐다.116년의 메이저리그 역사상 미국 출신이 아닌 외국인 선수 중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총 11명에 불과하다.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가 5명, 멕시코 2명, 프랑스·쿠바·일본·베네수엘라 각각 1명이다.류현진에 앞서 지난 1995년 일본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가 선발로 마운드에 선 바 있다. 한국인은 지난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와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난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전에 나선 바 있다.KBO 출신인 류현진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올해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한 뒤 역대급 성적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올 전반기 활약과 마찬가지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핵심 관심사다.한국인 최초 올스타에 뽑힌 박찬호는 안타깝게도 지난 2001년 7월11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치른 올스타전에서 0-0 상황을 이어오다가 3회 말 칼 립켄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김병현은 2002년 7월 10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가 5-3으로 앞선 7회 초 등판해 3분의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10일 올스타전 선발로 마운드에 나설 류현진은 정규리그와 같이 나흘을 쉰 뒤 등판하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등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올스타전도 'RYU 99'-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왼쪽 세 번째)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감독과 함께 올스타전 유니폼을 들고 그라운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류현진, 맥스 먼시, 워커 뷸러, 데이브 로버츠 감독. /다저스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2019-07-08 송수은

kt 강백호, 부상에도 올스타전 선정 "추후 회복 경과 지켜보고 결정"

프로야구 kt wiz의 강백호가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인데도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강백호는 8일 KBO가 발표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최종 선발 명단에 드림올스타 외야수 3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팬·선수단 투표로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는 kt에서 강백호가 유일하다.강백호는 kt 구단을 통해 "프로 선수로서 '버킷 리스트'의 하나였던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강백호는 지난달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정상적으로 수비하다가 구장 시설물에 찔려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강백호는 다음 날 서울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손바닥 봉합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8주는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야구팬들과 선수들은 타율 0.339에 8홈런으로 활약하던 강백호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강백호는 "지난달 경기 중 부상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었는데도,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해주신 팬들과 동료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강백호는 "부상만 없었다면 당연히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게 도리"라면서도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어서 추후 회복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KBO는 만약 강백호가 올스타전에 나오지 않을 경우, 감독 추천으로 외야수를 추가로 선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SK 와이번스) 드림올스타 감독과 한용덕(한화 이글스) 나눔올스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는 11일 공개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루 kt 강백호가 안타를 쳐낸 뒤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8 편지수

LA다저스 류현진, 올스타전 등판 일정 전 유니폼 들고 활짝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이 1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으로 정해진 가운데, 류현진이 유니폼을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에 나서는 다저스 식구들과 포즈를 취했다.그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워커 뷸러와 나란히 서 등 번호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미소를 지었다.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에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8일 오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규정이닝을 던진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최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그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 하는 건 처음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LA류현진 등판일정.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올스타전에 함께 출전하는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맨스 먼시, 워커 뷸러,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부터)과 올스타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저스 트위터

2019-07-08 편지수

이영재 심판,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하는 이강철 kt감독 퇴장명령

이강철(53) kt wiz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 감독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 4-3으로 역전한 9회 초 2사 1, 3루에서 이중 도루 때 나온 3루 주자 송민섭의 홈 쇄도 상황을 놓고 항의했다. 이 감독은 런다운에 걸린 송민섭이 홈 플레이트를 향해 슬라이딩할 때 홈 커버를 한 1루수 이성열이 플레이트 앞을 완전히 막아서 주루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영재 주심은 태그 아웃을 선언했다. kt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이에 이 감독은 홈 플레이트 앞으로 달려와 이영재 주심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이영재 주심은 이 감독에게 퇴장명령을 내렸다. KBO리그의 경우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바로 퇴장명령을 한다. 이 감독은 퇴장명령이 내려진 뒤에 더 격하게 항의했다. 대전경기를 치른 심판진은 "포수나 야수가 공을 미리 잡고 기다릴 때는 홈 플레이트를 막아도 주루 방해를 선언하지 않는다"라며 "이강철 감독이 퇴장당한 건, 항의의 격한 정도가 아닌 '비디오판독 결과에 따른 항의'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올 시즌 감독 퇴장은 4번째다. 이강철 감독은 5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어 두 번째로 퇴장당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T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9회초 공격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8 디지털뉴스부

[프로야구]kt, 한화 상대로 4-3 역전승

kt wiz가 9회 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4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꺾었다. 6일 kt전에서 9회 말에 나온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으로 기사회생하고, 연장 접전 끝에 9-8로 승리한 한화는 한 달 만에 연승을 꿈꿨으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kt는 1-3으로 뒤진 채, 9회 초 공격에 돌입했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8회까지 단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했다. 그리고 9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김민혁의 좌전 안타와 대타 윤석민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이때 조용호의 강한 땅볼 타구가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정면으로 향했고, 강경학은 공을 잡은 채 주저앉았다. 강경학이 주저앉으면서 병살 처리도 가능했던 공이 내야 안타가 됐다. kt는 행운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완투승을 노리고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서폴드는 결국 마운드를 정우람에게 넘겼다. 정우람은 첫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 처리했지만,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kt는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했다. kt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이중도루를 시도하다 3루 주자 송민섭이 태그아웃돼 추가점은 뽑지 못했다. 또한, 이때 이강철 감독이 '주루 방해'를 주장하며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그러나 승리는 지켜냈다. kt 마무리 이대은은 9회 말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이성열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T의 경기. 2회말 1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KT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7 편지수

'비디오 판독 사태' kt 상승세 죽일 '독' 되나

만루 상황서 경기 끝낸 병살타심판 재량으로 사용·결과 번복동점내주고 연장전서 8-9 무릎기막힌 역전패 '사기저하' 걱정KBO "정확성 우선… 문제없다"프로야구 kt wiz가 창단 이래 최다 9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으나 뜻하지 않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의해 경기 흐름이 끊겨 결국 패배했다.kt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9로 역전패했다. 당시 9회말에는 kt가 8-7로 앞선 가운데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김태균이 유격수 쪽 깊은 땅볼을 때렸다. kt가 유격수와 2루수, 1루수 순으로 송구를 이어갔으며, 1루에 도착한 김태균에게 1루심이 아웃 판정을 내리면서 병살타로 처리되는 등 kt의 10연승으로 경기는 마치는 듯 했다.kt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10승을 이룬 기쁨을 누리면서 세리머니까지 펼치고 있는 동안 한화 측에서 1루심의 판정이 세이프가 아니냐는 어필에 따라 VAR 판독이 이뤄졌다. 이날 한화는 1경기 2차례에 해당하는 비디오 판독기회를 모두 사용했으나, 심판진의 재량으로 마지막 판독을 진행한 것이다.그 결과 아웃 판정은 세이프로 바뀌었고, 경기 상황은 2사 1·3루, 8-8 동점으로 변경됐다.아쉬움이 가득한 kt는 가까스로 위기상황을 막으며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분위기를 탄 한화는 연장 10회말 장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9-8로 역전승을 거뒀다.일단 절차상 비디오 판독이 문제가 없어 보인다.이와 관련, 김풍기 KBO리그 심판위원장은 7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문제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심판 재량에 의한 비디오 판독으로 kt가 피해를 봤다는 지적에 대해 "심판위 판정의 최우선 가치는 정확성이다. 심판 재량에 의한 비디오 판독은 중요한 순간에 나온다"며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는 것보다 정확히 판단을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비디오 판독 신청 시간제한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감독의 비디오 판정 신청에 시간제한을 두는 것과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여부 결정 과정에 시간제한을 두는 것은 다르다. 심판의 결정에 제한을 둘 경우 정확성에 지장이 생긴다"고 해명했다.이 같은 KBO측의 답변과는 무관하게 kt는 연승 뒤 패배로 팀이 무너지는 상황을 막아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유한준과 박경수 등 베테랑들의 제 역할을 발휘해 최대한 팀 전력이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07 송수은

[화제의 선수]'SK 1차 지명' 야탑고 좌완투수 오원석

긴 팔다리·부드러운 투구폼 '호평'서클체인지업 6점… 마스터 할 것설악고와 청룡기 첫 경기, 아쉬움道 대표 선발전 향해 투지 불태워"다른 생각 하지 않고, 오롯이 SK에서 뛰겠다는 생각으로 3년간 야구에만 전념했습니다!"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최근 1차 지명으로 성남 야탑고의 좌완투수 오원석을 선택한 것에 대해 당사자 오원석은 이 같이 말한 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구단이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신장 183㎝에 몸무게 83㎏ 상당, 그리고 긴 팔다리 등 좋은 몸을 갖춘 그는 부드러운 투구폼을 갖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직구는 물론 특기인 서클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도 잘 던진다. 커맨드(스트라이크 존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상당하다.그는 7일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서클체인지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대해 "타자에게 공이 가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서클체인지업은 아직 6점 짜리 밖에 안 된다. 자신만의 감이 중요한데 많은 연습을 통해 마스터 할 것"이라며 "대학생활을 포기하고 프로에 진출하게 된 만큼 최단 기간 내에 선발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점 수준의 서클체인지업을 던지기 위해 좀 더 근력을 키우면서, 각종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좋은 신체를 갖고 있으면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144㎞까지 찍은 데다가, 경기 운영능력도 좋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35개를 잡은 데다가, 사사구는 불과 4개만 허용했다.좌완투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SK 입장에선 오원석을 꾸준히 단련시켜 현재보다 더욱 굳건한 팀이 될 수 있다.고교 3학년인 그는 지난해 까지 하체에서 이어지는 상체의 회전을 제대로 싣지 못한 채 주로 팔의 스윙만을 이용해 공을 던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몸통과 팔이 함께 넘어오며 부드럽게 디딤발도 나오는 등 투구폼이 많이 개선됐다.지난 4일부터 시작, 5일 설악고와의 청룡기 첫 경기는 다소 아쉬웠다. 당일 64강 경기는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10-9로 마무리, 가까스로 승리했다. 오원석은 3회까지 노히트로 마운드를 지켰으나, 3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4번 타자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4구와 중전안타를 허용해 결국 4회 때 윤세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이닝 4실점 4자책점으로 부진한 경기였다.이마저도 좋은 경험이다. 청룡기에서 일찌감치 한 차례 혼쭐이 난 뒤 다시 투지를 불태우며 목표로 하고 있는 우승을 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김성용 야탑고 감독도 이 같은 생각이다.뿐만 아니라 오원석과 김 감독은 다음 달 치르는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통해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한 수원 유신고 등을 꺾은 뒤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김성용 감독은 "우리 팀은 자율적인 분위기 아래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 닥칠 때 선수들에게 부여된 자율성이 좋은 결과를 낳게 되더라. 승리는 결국 우리에게 오게 돼 있다"고 자신했다.오원석은 "제 주특기를 더욱 단련시켜 청룡기의 남은 경기들과 도 대표 선발전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유신고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어느 팀이 더 센지 자웅을 다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된 투수 오원석(성남 야탑고).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07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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