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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 곧 결정 "확고한 의지 변함없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1)의 미국 진출 도전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SK 관계자는 18일 "김광현이 귀국하는 대로 미국 진출 여부에 관해 대화할 것"이라면서 "구단의 허락 여부는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친 김광현은 대표팀 선수들과 18일 오후 귀국하는데, 19일 구단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자신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SK는 이르면 20일 김광현의 해외 진출 허락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김광현은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 한 매체를 통해 "2016시즌이 끝난 뒤 SK 최창원 구단주가 구두로 해외 진출을 허락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하던 꿈"이라며 "팬들의 응원에 용기를 받고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을 마친 뒤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서 구단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는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김광현은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대상자도 아니다.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해야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김광현을 SK가 조건 없이 풀어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SK는 2019시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져 2020시즌을 벼르고 있다.한편 김광현은 프리미어12에서 부진한 이유에 관해 "팔이 많이 힘들더라"면서 "10년 만에 190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 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8 편지수

한국 야구, 프리미어12서 아쉬운 준우승… 일본에 3-5 역전패

한국 야구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제2회 프리미어12에선 준우승에 머물렀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패했다.전날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일본에 8-10으로 패한 뒤 한국은 결승에선 정예 멤버로 이틀 연속 일본에 맞섰다.그러나 방망이가 일본 철벽 계투진에 꽁꽁 묶인 탓에 대회 2연패 달성 직전에서 주저앉았다.4년 전 1회 대회 4강에서 이대호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결승 티켓을 한국에 내준 일본은 이번에는 확실한 '지키는 야구'로 설욕에 성공하고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일본은 우승 상금 미화 150만달러를, 우리나라는 준우승 상금 75만달러를 받았다. 한국은 대회 2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1차 목표를 이루고 18일 귀국한다.한국은 1회에 터진 두 방의 홈런으로 일본 선발 투수 야마구치 순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올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다승 1위(15승), 탈삼진 1위(188개)에 오른 야마구치는 김하성과 김현수의 장타에 넋을 잃었다톱타자 이정후가 불넷을 고르자 2번 타자 김하성이 야마구치의 변화구를 힘으로 퍼 올려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김현수가 야마구치의 복판에 몰린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로 꽂았다.3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 양현종은 1회 말 2사 1루에서 스즈키 세이야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 양현종의 2회 실점은 더욱더 아쉬웠다.투아웃을 잘 잡은 양현종은 아이자와 쓰바사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기쿠치 료스케의 타구는 3루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됐고, 허경민이 이를 걷어내지 못해 타자와 주자가 1, 2루에서 모두 살았다.까다로운 일본 타자들의 거듭된 파울 커트에 이미 2회에만 투구 수 50개를 넘긴 양현종은 결국 장타력이 돋보이는 일본 톱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좌월 석 점 홈런을 맞고 3-4로 역전을 허용했다.한국도 4회부터 우완 투수 이영하를 마운드에 올려 불펜 대결로 맞불을 놓았다.이영하는 등판과 동시에 안타,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2사 2, 3루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2루수 김상수가 마루 요시히로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멋지게 걷어내 몸으로 2점을 막은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한국 타선은 야마구치를 일찍 더그아웃으로 보냈지만, 이후 등판한 일본 계투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해 추가점수를 뽑지 못했다.2회 등판한 언더핸드 다카하시 레이를 필두로 왼손 불펜 듀오 다구치 가즈토(4회)와 나카가와 고타(5회), 우완 가이노 히로시(7회)에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그사이 세 번째 투수 조상우가 7회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2루타,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우전 적시타를 잇달아 맞고 1실점 해 점수는 2점 차로 벌어졌다.일본은 8회 야마모토 요시노부, 9회엔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차례로 내보내 한국의 방망이를 잠재우고 축배를 들었다. 도쿄돔에서 주말 이틀 연속 열린 한일전은 내리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16일엔 4만4천244명이, 17일엔 4만4천960명이 객석을 빼곡히 채웠다. /연합뉴스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말 한국 김경문 감독이 투수 조상우를 교체시킨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말 일본 야마다 데쓰토 에게 3점홈런을 허용한 한국 선발투수 양현종이 고개를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후 관중들을 향해 인사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7 연합뉴스

[프리미어12]야구 한일전에 욱일기 등장, KBO 문제 제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아쉽게 한국 팀이 패한 가운데,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일본에 8-10으로 졌다.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는 일부 관중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당했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인에게 역사적 상처를 안긴 일본 군국주의 전범기다. 일본 정부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할 움직임을 보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프리미어12는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는데 욱일기가 버젓이 등장했다.KBO는 일본 관중 욱일기 사용에 대해 WBSC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WBSC는 "지금은 분쟁 상황이 아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KBO는 "WBSC에 현재 국민 정서 등 우리의 뜻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는 내용을 일본프로야구(NPB) 측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WBSC는 "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은 슈퍼라운드를 2위(3승 2패)로, 일본은 1위(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미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 관중이 욱일기를 몸에 두르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7 편지수

'강백호 3타점' 한국 야구, 일본에 8-10 석패…17일 결승도 한일전

한국 야구가 일본에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예상을 깬 난타전 끝에 일본에 8-10으로 졌다.한국은 슈퍼라운드를 2위(3승 2패)로, 일본은 1위(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미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17일(내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이날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배려하고 백업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박건우, 강백호, 황재균, 박세혁, 김상수를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백업 선수들은 일본 마운드를 상대로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려 득점에 앞장섰다. 양 팀은 안타 26개(한국 12개·일본 14개)를 주고받으며 득점 쇼를 벌였다.일본이 2회 말 기쿠치 료스케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한국은 3회 초 황재균이 일본 베테랑 우완 선발 투수 기시 다카유키를 상대로 뽑아낸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일본은 3회 말 우리나라 좌완 선발투수 이승호를 연속 5안타로 두들기며 6점을 뽑아 7-1로 달아났다.이승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 희생플라이 등으로 승계주자는 물론 자신이 내보낸 주자의 득점도 허용했다. 한국은 4회 박건우, 김재환, 박병호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1사 1, 2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로 3-7를 만들었다. 박세혁, 김상수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6-7로 일본을 바짝 추격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정후, 김현수, 김하성 등 주전들을 모두 투입하며 역전 의지를 드러냈다.5회 말 일본에 안타 3개를 허용해 다시 6-9로 끌려가던 한국은 7회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8-9까지 따라붙었다.그러나 7회 말 구원 등판한 고우석이 볼넷 3개를 남발한 뒤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줘 격차는 8-10으로 벌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선발투수 이승호는 2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 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고,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 7회 초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 한국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말 한국 선발투수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 7회 초 투아웃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이정후와 허경민이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6 이상은

'한일전 깜짝 선발' 이승호, 2이닝 6실점 조기강판…이용찬과 교체

한일전에 선발투수로 깜짝 등판한 좌완 신예 이승호(20·키움 히어로즈)가 일본 타선에 난타 당하고 조기에 강판당했다.한국 야구 대표팀 이승호는 16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1회 말 첫 상대인 야마다 데쓰토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승호는 2사 1, 3루에서 아사무라 히데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다. 1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졌다.이승호는 2회 말 2사 후 아이자와 쓰바사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다음 타자 기구치 료스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일본에 선취점을 내줬다. 한국은 3회 초 선두타자 황재균이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이승호는 1-3으로 밀린 3회 말 무사 만루에서 이용찬으로 교체됐다. 이후 이용찬이 이승호가 남긴 주자의 득점을 모두 허용하면서 이승호의 자책점은 6점이 됐다.당초 이날 한일전에는 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이 15일 멕시코에 승리해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선발투수를 바꿨다. 이승호는 당초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구창모의 부상 이탈로 좌완 투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대체 발탁됐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이승호는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쿠바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호는 올해 키움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3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한국시리즈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그는 국제대회 첫 선발 등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선발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6 이상은

한국 야구, 멕시코 7-3제압…12년 만의 올림픽 복귀

한국 야구가 멕시코를 꺾고 12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5회에만 7득점 하며 멕시코를 7-3으로 눌렀다.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를 올린 한국은 오는 16일 일본과의 경기에 상관없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고 대회 결승 진출도 확정했다.WBSC는 한국, 대만, 호주 중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최고 순위를 올린 팀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대만과 호주는 5위 밑으로 밀렸고, 결승에 오른 한국이 최소 2위를 확보해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한국은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마지막으로 치러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신화를 쓰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그동안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챔피언으로서 12년 만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6개 나라와 경쟁하며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6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17일 결승전을 모두 운명의 한일전으로 치러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 5회 말 투아웃 주자 만루 상황 한국 김현수의 2루타로 3점을 득점한 한국 더그아웃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5 이상은

韓 야구, 오늘 멕시코전 '운명의 날'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9부 능선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가 15일 멕시코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통산 전적으로나 세계랭킹에선 우리나라가 앞서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상승세의 멕시코를 쉽게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한국은 1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프로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래 국제대회에서 멕시코와 5번 만나 모두 이겼다.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선 이승엽의 2점 홈런과 선발 서재응의 호투를 앞세워 멕시코를 2-1로 꺾었다.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6-1)과 4년 전 프리미어12 예선(4-3)에서도 멕시코를 잇달아 울렸다. 멕시코의 WBSC 세계랭킹은 6위로 우리나라보다 3계단 낮다.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이 대만을 꺾고, 한국이 멕시코를 제압하면 한국은 사실상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한국은 멕시코를 꺾으면 3승 1패를 올리고, 멕시코는 3승 2패로 슈퍼라운드를 마친다.한국이 16일 일본에 패하더라도 멕시코와 3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멕시코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이에 한국은 반드시 멕시코전을 이길 수 있도록 중남미 타자들을 겨냥한 철벽 불펜진을 구성했다. 한국산 핵잠수함 박종훈이 멕시코전 선발로 등판하며 우완 에이스 이영하가 박종훈의 뒤에 대기해 멕시코 타선을 봉쇄한다.이에 맞서 멕시코도 불펜진을 몽땅 투입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국 리그,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싹 모아 팀을 구성한 멕시코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4라는 막강한 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A조에서 3승을 거둬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멕시코는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로 일본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4 김종찬

사이영상, 다음으로… 亞 최초 1위표 '유일무이 Ryu'

美야구기자협회, 88점 얻어 디그롬(207점)에 이어 단독 2위 올라평균자책점 MLB 전체 1위 불구 탈삼진·투구이닝·피안타율 밀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야구계에 '최초'란 족적을 남겼다. → 표 참조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당초 BBWAA는 류현진을 공동 2위로 발표했지만, 집계 오류로 류현진을 단독 2위로 수정 발표했다.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하지만 류현진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등을 제치고 유일하게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가 됐다.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또한 팀 에이스로서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고,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여기에 생애 첫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렸다.그러나 류현진은 디그롬에게 탈삼진과 투구이닝, 피안타율에서 밀리며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진 못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다.한편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해졌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4 김종찬

금의환향한 류현진 "추신수와 같은 팀? 특별할 것 같다"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귀국한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팀에서 뛰면 특별할 것 같다고 밝혔다.류현진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텍사스 구단에 본인 영입을 추천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추신수는 최근 미국 교민방송에 출연해 선발투수를 구하는 텍사스 구단에 류현진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을 공개했다.이에 류현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행선지는 에이전트에 일임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자신이 희망하는 FA 계약의 윤곽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3~4년 정도의 계약 기간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이날 오전엔 사이영상 투표 발표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얻기도 했다.류현진은 임신한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와 나란히 귀국했다. 공항엔 많은 야구팬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당분간 국내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렸는데.▲ 전체적으로 시즌을 잘 마친 것 같다. 선발로 30경기 등판을 목표로 잡았는데 29경기에 출전했다. 어느 정도 목표를 채운 것 같아 만족스럽다.--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몸 상태가 좋다 보니 기록이 잘 나온 것 같다. 몸이 좋지 않았다면 성적이 잘 안 나왔을 것이다.-- FA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국내서 운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FA 계약은 에이전트에게 맡겼다. 지금은 솔직히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FA 계약에서) 조율할 게 있으면 미국에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닮길 바라나.▲ 다 닮았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FA 계약조건 중 3~4년의 기간을 바라고 있다고 하던데.▲ 3~4년을 생각하고 있다. 그 정도가 좋을 것 같다.-- 추신수가 텍사스에 본인을 추천했다고 하던데.▲ 감사하다. 한국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한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할 것 같다.-- 다저스와는 논의가 없었다.▲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올 시즌을 점수로 매긴다면?▲ 99점을 주겠다. 그 정도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 나온 것 같다. 8월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 100점은 아니다.-- 사이영상 1위 표를 받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신경도 안 썼다. 1위 표를 받아 기분은 좋다. 더 많은 1위 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조언할 건 없다. 최고의 투수다. 메이저리그에 가면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몸 관리만 잘하면 좋겠다.--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 12에 출전 중인데.▲ 미국에서 하이라이트로 봤다. 아쉽게 한 경기에서 졌지만,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 시즌 목표는.▲ 신중히 말해야 할 것 같다. (웃음) 항상 평균자책점을 말해왔다.-- 새로운 구종을 훈련할 계획이 있나.▲ 이젠 (새로) 던질 수 있는 공이 없다. (웃음)/연합뉴스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서 단독 2위에 오른 LA다저스의 류현진과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4 연합뉴스

류현진, 사이영상 '단독 2위'로 수정…아시아 최초 1위표 획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당초 BBWAA는 류현진을 공동 2위로 발표했지만, 집계 오류로 류현진을 단독 2위로 수정 발표했다.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다.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 4위 표 6장, 5위 표 4장 7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류현진은 팀 에이스로서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또한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그러나 류현진은 디그롬에게 탈삼진과 투구이닝, 피안타율에서 밀리며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진 못했다.디그롬은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다.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덴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한국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투표인단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무관하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위 표 17장, 2위 표 13장, 171점으로 같은 팀에서 뛰었던 자유계약선수 게릿 콜(1위 표 13장, 2위 표 17장, 159점)을 제치고 수상했다.두 선수는 올 시즌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맹활약을 펼쳤다.벌랜더는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 콜은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벌랜더는 2011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사이영상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지난달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2019-11-14 연합뉴스

류현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공동 2위…1위는 디그롬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32)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았다. 수상의 영예는 디그롬에게 돌아갔다.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72점)을 얻어 3명의 후보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랐다.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또 다른 후보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으로 류현진과 같은 72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 에이스로서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또한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그러나 류현진은 디그롬에게 탈삼진과 투구이닝, 피안타율에서 밀리며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데 실패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다.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한국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달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4 편지수

김경문號 '한번만 져도 게임오버'

'대만 쇼크'… 슈퍼라운드 2승1패'강적' 멕시코·일본과 살얼음 대결3·4위 밀릴땐 올림픽티켓 '물거품'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무릎을 꿇으며 험난한 여정에 오르게 됐다.한국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난적 멕시코와 일본전을 치러야 한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5안타 빈타에 묶인 끝에 대만에 0-7로 대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합쳐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다가 처음으로 패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은 2승 1패다. 대만은 한국을 꺾으며 합산 성적 1승 2패를 거둬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한국은 대만을 꺾었더라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완패로 한국은 가시밭길을 가게 됐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 여부 또한 오리무중에 빠졌다.WBSC는 한국, 대만, 호주를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팀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패로 최하위에 처진 호주를 빼고 우리나라는 대만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야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대만은 앞으로 미국, 호주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미국과 호주는 1승 3패로 대만(1승2패)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뒤지고 있다. → 그래픽 참조특히 대만은 지난 12일 우리나라를 잡고 연패의 늪을 벗어나 현재 분위기와 경기력은 더욱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이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할 경우 올림픽 출전권 획득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멕시코는 미국을, 한국은 대만을 따돌려야 도쿄올림픽 출전을 이번 대회에서 확정 짓는데 이를 위해서 한국은 난적 멕시코(15일)와 일본(16일) 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현재 3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멕시코의 경우 미국을 잡고 우리나라에 지더라도 3승 1패로 순위 변동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가 멕시코전과 일본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경우 슈퍼라운드 성적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을 치러 도쿄행 티켓을 확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은 경기에서 단 한차례라도 질 경우 3~4위 전으로 밀려나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럴 경우 올림픽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3 김종찬

SK와이번스 '새 파이어볼러' 합류

리카르도 핀토와 총 80만불 계약올시즌 트리플A 10승5패 4.13 성적과감한 몸쪽 승부·위기관리 뛰어나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 새로운 '파이어볼러'가 가세했다.SK는 13일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리카르도 핀토(Ricardo Pinto, 25)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45만, 옵션 25만)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 태생인 핀토(183㎝, 88㎏)는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66경기 등판, 53승 34패 547탈삼진, 평균자책점 3.68이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통산 27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24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96탈삼진, 평균자책점 4.13, WHIP 1.36의 성적을 거뒀다.핀토는 최고 구속 156km/h, 평균 구속 152km/h의 빠른 직구가 위력적이다. 투심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해 땅볼을 잘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특히 과감한 몸쪽 승부를 기반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SK 관계자는 "핀토 선수는 2018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던 선수이다. 상대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커브의 구사능력도 수준급이다"며 "복수의 MLB 네트워크를 통해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도 매우 좋은 선수임을 확인했다. 어린 나이인 만큼 SK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핀토는 구단을 통해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야구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강속구를 뿌려대는 SK의 마운드에 또 1명의 강력한 '파이어볼러'가 합류한 셈이다.핀토가 지난 시즌 SK의 원투 펀치를 이루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김광현(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 앙헬 산체스(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와 함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지 주목된다.SK는 핀토를 영입하는 대신에 시즌 중반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기존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LG 트윈스 등에서 뛰고 올해 대만 리그로 진출했다가 SK로 다시 전격 영입된 소사는 '이닝이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리카르도 핀토 /MLB 홈피 캡처

2019-11-13 임승재

'프리미어12' 한국, 졸전 끝 대만에 7점차 대패

'프리미어12' 연속 우승을 노린 한국 야구 대표팀이 12일 졸전 끝에 대만에게 대패했다.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에게 0-7로 패배했다.대표팀 에이스인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며 2회초 대만 가오위지에와 후친롱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 했다. 4회초에도 왕셩웨이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주는 등 김광현은 3과 3분의 1이닝 간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김광현의 바통을 이어 하재훈,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2사 1·2루 상황에서 대만 천춘슈에게 3점 홈런포를 얻어맞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9회 마무리 투수로 오른 원종혁마저 1실점을 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이와는 반대로 대만의 장이는 112구를 투구하며 6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이어 한국에 익숙한 좌완 천관위가 구원 등판, 7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한국에 주어진 기회마저 천관위가 꺾는 등 한국에게 충격의 첫 패를 안겼다.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멕시코전(15일 오후 7시)과 일본전(16일 오후 7시)을 모두 승리해야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는 이날 호주를 3-0으로 잡으며 3승을 기록, 선두로 올랐다. 한국은 또 한국·대만·호주 가운데 상위 1팀에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 확보도 다소 어려워졌다.한편 프리미어 12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대항전으로, 지난 2015년 11월 열린 첫 대회는 일본과 대만이 공동 개최했다. 한국은 초대 우승팀으로 우뚝 선 바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7대0으로 진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지바=연합뉴스

2019-11-12 송수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亞 최초 사이영상 뿌리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4일(한국시간) 오전 8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한국인 최초로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류현진의 최대 적수인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 피안타율은 0.207을 기록했다.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243개, 피안타율 0.222를 기록했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와 3분의1 이닝에 그쳤다.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디그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MLB닷컴은 지난 5일 자사 기자들의 모의투표에서 디그롬이 압도적인 표 차로 사이영상을 수상한다고 예측했다. 한편,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귀국할 예정이라 국내서 사이영상 수상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2 김종찬

"LA다저스 류현진 잔류? 셀프 디스카운트 해준다면"

현지 언론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잔류를 회의적으로 전망했다..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와 우타 거포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특급 선발 자원으로 분류되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야수 중에서는 앤서니 렌던, 조시 도널드슨 등을 노릴 것으로 점쳤다.문제는 다저스가 사치세를 감수할 수 있느냐다. 다저스는 2017~2018년 모두 사치세를 피했다.눈을 안으로 돌리면 다저스에는 내부 자유계약선수(FA)가 5명 있다. LAT은 그중에서 이번 FA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만한 선수는 류현진뿐이라고 설명했다.LAT은 "콜과 스트라스버그 영입 경쟁에서 실패하거나 거액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구단들이 류현진에게 3~4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를 좋아하기에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면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을 원하는 팀은 많다"고 이적에 무게를 뒀다.LAT은 "다저스는 10월의 실패를 또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달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2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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