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철벽 불펜' 활약… 가을 향하는 kt

이대은 주축 김재윤·주권 호투4경기 13이닝 단 한점도 안내줘후반기 평균자책점 2.17 '선두'창단 첫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kt wiz가 불펜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20일 KBO에 따르면 kt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총 4경기에서 연승을 챙겼다. 이 기간 kt의 제물로 전락한 구단은 리그 1위인 SK와 7위 KIA, 8위 삼성 등이다.4연승 동안 불펜진은 13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t의 연승의 힘은 불펜에서 나온다고 분석하고 있다.이대은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제대로 자리 잡은 불펜진이 후반기 들어 평균자책점 1위의 마법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 kt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2.17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이 부문 2위는 NC 다이노스(2.39)다.kt 불펜진에는 빠른 공과 포크볼을 갖춘 우완 마무리 이대은과 비슷한 유형의 파이어볼러 김재윤, 우완 주권과 전유수, 좌완 정성곤 등이 주축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이대은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대은은 지난 17일 KIA전에서 마무리로 2와 3분의1이닝을 소화하는 연장 혈전 끝에 공 40개로 상대 타선을 무너트렸다. 이날 kt는 KIA를 4-3으로 눌렀다.이대은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kt 불펜은 지키는 힘을 과시했다.18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가 대표적인데 이날 이대은 대신 '전 마무리' 김재윤이 9회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주권은 김재윤 바로 앞에서 1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한편 kt는 이달 말까지 키움(3위)과 롯데(10위), LG(4위), 두산(2위) 등 각 구단과 연이어 2연전을 벌인다. 특히 27일과 28일에는 포스트시즌 막차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5위)와 2연전을 한다. 지난 19일 기준 NC와 kt의 순위는 1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강백호 "솔로포요" 최정 "투런포요"-20일 오후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kt 강백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또 SK행복드림구장에선 인천 SK 와이번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SK 최정이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20 김종찬

[스포츠 로그아웃]SK '나홀로 탁자석' 시범 운영

■SK '나홀로 탁자석' 시범 운영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혼자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나홀로 탁자석'을 시범 운영한다.SK는 혼자 여가를 즐기는 것에 익숙한 이른바 '혼놀족'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착안해 9월 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부터 '나홀로 탁자석' 30석을 운영하기로 했다.'나홀로 탁자석'은 기존 2인용 탁자지정석에 특수 제작된 칸막이가 설치되어, 다른 고객들에게 방해 받지 않고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좌석이다.SK는 관람객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 시즌 '나홀로 탁자석'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나홀로 탁자석'은 SK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플레이위드' 및 공식 온라인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여자천하장사대회 내일 구례서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구례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장사 체급전과 천하장사전, 대학장사 체급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이번 대회부터는 여자장사씨름대회가 천하장사로 격상됐다.한편 구례군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여자씨름 실업팀인 '반달곰 씨름단'을 창단하고 매년 전국 여자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자씨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찬·임승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8-20 김종찬·임승재

유신고, 에이스 없이도 '무실점투'

에이스 소형준·허윤동 대표팀 차출 봉황대기 김해고 2-0 꺾고 8강행전국 고교 야구계를 뒤흔들며 제47회 봉황대기에 참전한 수원 유신고가 김해고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8강행을 이뤄냈다.유신고는 20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에서 김해고를 상대로 2-0으로 제압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유신고 선발투수로 나선 박영현은 7이닝 동안 총 75개를 던져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안타는 3개를 맞았지만 상대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특히 5회까지 모두 3자 범퇴로 막아낸 완벽한 피칭을 보였다는 호평도 나오고 있다. 유신고 에이스인 소형준과 허윤동 등은 청소년대표팀 일정으로 경기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유신고는 4회와 7회 각각 1점을 뽑아냈다. 4회초 선두타자 볼넷을 통해 출루에 성공한 유신고 최시환은 발빠른 플레이를 선보이며 도루에 성공한 뒤 후속타자 김주원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날 때 3루로 재차 도루를 감행, 1사 3루의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어 4번 타자인 오진우의 우전안타로 최시환은 홈을 밟아 소중한 1점을 획득했다.유신고는 7회초 박정현의 2루타, 이한의 번트 상황에서 상대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나선 윤재연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유신고는 마산고-경남고 경기 승자와 함께 22일 오후 5시 준결승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8-20 송수은

강CHOO(추신수) … CHOI 엔딩

추신수, 3년 연속 20홈런 터트려한시즌 개인 최다 기록 3개 남겨최지만, 9회말 역전 끝내기 안타'해외파'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우선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네소타전에서 동점 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렸다.추신수는 7회 말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팀 투수 샘 다이슨이 던진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홈런은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나온 시즌 19호 이후 7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올 시즌 20개 홈런을 기록했는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가시권에 뒀다.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더 기록하면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만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2로 소폭 상승했다.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도 9회 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2타점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그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40㎞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걷어내 경기를 끝냈다.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312타수 81안타)으로 상승했다.탬파베이는 전날 연장 13회 혈투 끝에 나온 끝내기 안타로 디트로이트에 1-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탬파베이가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건 5년 만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8-19 김종찬

kt, 가깝고도 먼 NC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쟁탈전 치열 5위와 1경기차 추격… 30경기 남아각각 키움·두산 만나 '순위 변곡점'프로야구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중위권에서 살얼음을 걷는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19일 KBO에 따르면 NC와 kt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5위(NC)와 6위(kt)는 1게임 차 밖에 나지 않는데 2019 KBO 리그가 끝나는 9월 13일까지 양 팀은 3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NC는 113경기, kt는 115경기를 소화했다. kt는 지난 18일 리그 7위인 KIA와 맞붙어 2대 1로 승리했다. 반면 NC는 리그 1위인 SK에게 4대 7로 패배했다. 이런 가운데 20일과 21일 양 팀의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NC는 2위 두산과, kt는 3위인 키움과 각각 2연전을 치른다. NC의 경우 두산의 기세를 꺾어야만 5위를 유지할 수 있다. 두산은 지난주 4승 1패를 거두며 키움을 0.5게임 차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서 상승세다. 두산은 올 시즌 NC와의 맞대결에서 7승 5패로 우위를 점했다.NC도 물러설 수 없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양의지가 지난주 22타수 10안타(타율 0.455)를 치며 건재를 과시해 자신감도 생겼다. kt 역시 김하성, 박병호, 제리 샌즈로 이어지는 키움(3위)의 거포 라인을 잠재워야 NC와의 1게임차를 뒤집을 수 있다. kt는 올해 키움전에서 5승 8패를 거뒀다. 이에 kt는 20일 배재성을 시작으로 이대은, 주권, 김재윤이 가세한 불펜진으로 키움의 거포 라인을 상대한다. 이후 NC는 LG(4위)와 롯데(10위)를 차례대로 만나고, kt는 순서를 바꿔 롯데, LG와 격돌한다. 구단 한 관계자는 "kt와 NC는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 자신들의 경기 결과 만큼이나 경쟁팀 승패도 중요하다"며 "특히 남은 일정 동안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8-19 김종찬

제물포고 '9회말 눈물' 인천고 '5회 콜드승'

봉황기 고교야구 희비 엇갈려유신고 오늘·야탑고 내일 16강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인천 야구 명문고인 인천고와 제물포고의 희비가 엇갈렸다.인천 제물포고는 대회 32강전 마지막 날인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청주고에 4-5로 역전패를 당했다.시작은 좋았다. 제물포고는 1회 초 선취점을 뽑아낸 뒤 3회 초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3점을 더 달아나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추격에 나선 청주고에 4회와 5회 말 각각 2점씩 잃어 4-4 동점을 허용한 뒤, 마지막 9회 말을 버티지 못하고 패했다.고교 야구 전통 강호인 인천고는 앞서 지난 18일 열린 32강전에서 도개고를 10-0(5회 콜드)으로 완파하고, 20일 광주제일고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인천고는 앞서 2회전에서도 라온고를 10-6으로 대파하는 등 다득점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인천고의 16강 상대인 광주제일고는 소래고를 4-2로 꺾고 올라왔다.한편 청룡기 대회에서 우승한 수원 유신고는 20일 김해고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성남 야탑고는 21일 마산용마고를 상대한다. 청룡기 준우승 팀인 강릉고는 청룡기와 대통령배 대회에서 잇따라 4강에 올랐던 부산고와 8강 길목에서 만났다. 마산고는 경남고를, 순천효천고는 성남고를, 휘문고는 장충고를 상대로 각각 16강전을 치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8-19 임승재

최지만, 9회말 끝내기 역전 적시타 '템파베이 2연승'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9회 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2타점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그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40㎞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걷어냈다.이 안타로 3루와 2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아 탬파베이가 5-4로 승리를 거뒀다.탬파베이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2연승에 성공해 73승52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가 됐다.그는 적시타를 친 뒤 헬멧을 집어 던지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최지만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1-4로 뒤진 8회 말 대타로 나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다.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312타수 81안타)으로 상승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2타점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2019-08-19 편지수

수원 유신고·성남 야탑고, 봉황대기 16강 순항

32강전서 경북고 4-1로 꺾고 진출유제모·손해은 안타 인상고에 9-3제47회 봉황대기를 통해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수원 유신고를 비롯해 성남 야탑고, 성남고 등 경기도 내 고교야구팀들이 16강에 진출, 순항하고 있다.우선 유신고는 지난 17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진행된 경북고와의 32강전에서 4-1로 이기고 16강전에 올랐다.일각에선 에이스 투수인 소형준(kt 1차 지명)과 허윤동, 포수 강현우가 태극마크를 달아 이달 말 부산 기장에서 열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로 차출돼 힘든 승부를 예상했다.그러나 예상을 깨고 43회 우승팀인 영남의 강호 경북고를 제압했다. 마운드에선 2학년인 우호제와 임준서가, 포수에는 1학년인 박치성이 완벽하게 빈자리를 메웠다.이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야탑고도 같은 날 목동야구장에서 인상고를 9-3으로 크게 꺾었다. 유제모와 손해은의 배트에서 3안타씩이 나와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성남고도 이에 뒤질세라 광주 동성고에 콜드게임승을 따냈다. 성남고는 동성고를 상대로 5회와 7회를 제외하고 점수를 냈다. 특히 4번 최해찬의 홈런 등 15안타를 때리며 동성고를 완파하고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하지만 안산공고는 18일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0-10 콜드게임 패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8-18 송수은

연속 타자 피홈런… 류현진, 13승 좌절

애틀랜타전, 50일 만에 4실점 허용3-4 패… 평균자책점 1.45 → 1.64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13승이 연속 타자 피홈런으로 불발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류현진이 4실점 이상을 한 건 6월 29일 콜로라도전(4이닝 9피안타 7실점) 이후 50일 만이자 올 시즌 두 번째다.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3-4로 패했으며 류현진도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나빠졌다.하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손쉽게 처리했다. 2회 첫 타자 도널드슨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그러나 3회 말 류현진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0㎞ 커터를 던지다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고,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오지 올비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2실점 했다. 이후 4회와 5회를 무사히 넘긴 류현진은 2-2로 맞선 6회 말 또 다시 실점했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시속 148㎞짜리 직구를 던지다가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데 이어 듀발에게도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홈런을 내준 건 6월 29일 콜로라도전 이후 50일, 7경기 만이다.류현진은 2-4로 뒤진 상황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한편 다저스(82승 43패, 승률 0.656)는 이날 패배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자리를 뉴욕 양키스(83승 42패, 승률 0.664)에 내줬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류현진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4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연속타자 홈런을 맞는 등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AP=연합뉴스

2019-08-18 김종찬

로버츠 감독 "류현진 투구 괜찮았다, 매 경기 무실점일 수 없어"

LA다저스 류현진이 자신을 공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자들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설욕 또한 다짐했다. 사령탑인 로버츠 감독 역시 그를 감쌌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동점 상황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한 탓에 류현진은 패전(12승 3패)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이날 3-4로 패했다. 류현진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2-2로 맞선 6회 1사 후 조시 도널드슨과 애덤 듀발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한 장면을 돌아보며 "(빠른 공이 아닌) 느린 변화구를 던졌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당시에는 내가 의도한 대로 공을 던졌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 타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상대를 예우했다. 류현진은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널드슨에게 시속 148㎞짜리 직구를 던지다가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듀발에게도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결과론이지만, 후회되는 장면은 있다. 홈런을 맞은 상황에서 느린 변화구를 던졌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와 다시 만나면 오늘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콜로라도 로키스전처럼 실패한 경기에서 타자와의 승부 등 새로운 교훈을 얻는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감쌌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도 류현진의 투구는 괜찮았다. 류현진도 매 경기 무실점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MLB닷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6회 허용한 연속타자 홈런을 다저스의 패인으로 분석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LA다저스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각) 오전 8시20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판해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8-18 편지수

'사이영상 후보 1순위' 류현진, 1점대 평균자책점(방어율) 유지할까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방어율)이 1.45에서 1.64로 올라갔다.그럼에도 류현진의 기록은 눈부시다. 1995년 그레그 매덕스(1.63)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채운 모든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이 올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입을 모은다.류현진이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치기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평균 6이닝 2자책점의 성적을 거두면 된다.류현진은 남은 시즌 7~8차례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다. 7차례 등판에서 평균 6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면 1.94, 8차례 등판에서 같은 성적을 거두면 1.97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올 시즌 23차례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6이닝 2자책점보다 안 좋은 기록을 쓴 경기는 5차례에 불과하다.사이영상 경쟁자들의 부진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맥스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는 지난달 27일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평균자책점이 2.41까지 올라갔다. 다승 1위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15승 5패)의 평균자책점은 3.82에 달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1.64로 올라갔다. /AP=연합뉴스

2019-08-18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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