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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프리미어12 종료 후 결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에이스 김광현(31)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부 결정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종료 후에 하기로 했다.SK 관계자는 10일 "프리미어12 직후 김광현과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현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구단에 허락을 요청했다.김광현은 지난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FA 계약을 맺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지만,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을 풀어준다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할 수 있다.공은 SK 구단으로 넘어갔다. SK는 현재 김광현이 프리미어12에 참가하고 있는 데다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최종 결정을 프리미어12 대회 후에 하기로 했다.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는 17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SK는 이달 20일을 전후해 가부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SK 구단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든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허락하면 팀 전력 손실이 매우 크다.2019시즌 17승을 기록한 팀 에이스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해야 하는데, 특히 포스트시즌 등 단기전에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김광현은 경기 외적으로도 구심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선수다.김광현은 올 시즌 팀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동료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김광현의 존재는 단순히 '17승 투수' 이상의 가치가 있다.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허락하면 다른 선수들과 형평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닌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도 있다.해외 진출을 허락하지 않아도 문제다. 현재 많은 팬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고 있어 여론의 뭇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가장 큰 문제는 김광현과 신뢰 문제에 금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2020시즌 이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때가 되면 김광현은 전성기가 지난 만 33세가 된다.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분위기는 좋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 하는 경기마다 수 개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집결해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일부 구단에선 선발로도 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1회말 한국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0 편지수

김경문 감독 "박병호 한국의 자존심", 슈퍼라운드 일정은?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박병호는 한국의 자존심"이라며 간판타자의 부활을 반색했다.또 예선 라운드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투수 문경찬에게는 "다음 기회에 꼭 기용하겠다"고 다독였다.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C조 3차전에서 한때 아마추어 야구를 주름잡은 쿠바를 7-0 완파했다.호주, 캐나다, 쿠바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김 감독은 "홈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기분은 좋다"며 "마지막 날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선수들은 팬들이 가득 찼을 때 더욱 힘이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예선 3연승으로 김 감독은 2008 베이징올림픽 때부터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12연승을 달렸다.김 감독은 "이기면 좋지만, 큰 의미는 없다. 세 경기 모두 잘했지만, 지금보다 중요한 것은 11일부터 있을 슈퍼라운드 경기"라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이어 "일본과 경기할 수도 있다.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게 남았으니 만족하지 않고 더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3차전에서 멀티히트를 작렬한 박병호 이야기가 나오자 김 감독은 "4번 타자는 다르다. 한국의 자존심인데 자꾸 흔들리는 게 싫었다"며 뚝심 있게 박병호를 4번 타자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김 감독은 "박병호가 연습을 열심히 안 하는 것도 아니었다. 나름대로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더라.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그래서 더 묵묵히 힘을 줄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 좋은 안타와 타점이 나와서 대표팀도 부드러워지고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김 감독의 아픈 손가락은 또 있었다.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아직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투수 문경찬이다.김 감독은 "오늘 이영하를 바로 빼고 문경찬을 넣으려니 점수 차를 고려했을 때 상황이 너무 빨랐다"고 해명하면서 "단체전이니 문경찬도 제 심정을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안해했다.그러면서 "대회 전에 선수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다 맞출 수 없으니 이해해 달라'고.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며 "다음 기회에 꼭 기용하겠다"고 약속했다. 3차전에서 첫 등판 기회를 얻은 불펜 투수 하재훈과 고우석에 대해서는 "시즌 때와 거의 비슷하지 않았나. 좋은 컨디션에 좋은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문경찬, 하재훈, 고우석은 올해 각각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공통점이 있다.좋은 분위기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지만, 김 감독은 앞으로 나설 경기에서는 더욱 치밀한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그는 "슈퍼라운드에 가면 상황에 맞게 번트도 대야 하지 않을까"라며 "우리 팀이 가진 장점과 작전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쿠바의 경기. 김경문 감독이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은 지난 10월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대표팀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문경찬이 역투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1-09 손원태

한국, 쿠바 완파 '프리미어12 3연승'…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한국 야구 대표팀이 3연승으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쿠바를 7-0으로 완파했다.호주, 캐나다, 쿠바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극적으로 C조 2위에 오른 호주도 슈퍼라운드에 올랐다.한국은 A조 1·2위인 멕시코와 미국, B조 1·2위인 일본, 대만과 슈퍼라운드에서 격돌해 우승을 다툰다.한국은 11일부터 일본 지바와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또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2회 연속 우승도 달성한다.8일 정오에 열린 또 다른 C조 3차전에서 캐나다가 호주에 1-3으로 패한 덕분에 앉아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불안한 쿠바 마운드를 집중타로 몰아붙여 점수를 쌓았다.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쿠바 타선을 맞아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차우찬이 쿠바의 두 좌타자를 범타로 요리한 뒤 이영하에게 배턴을 넘겼다.이영하(1⅓이닝), 고우석(1이닝), 하재훈(1이닝), 이승호(1이닝)는 릴레이 호투로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대표팀은 9일 오후 일본 도쿄로 떠나 10일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11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쿠바의 경기.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쿠바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쿠바의 경기. 2회말 2사 만루에서 한국 김하성이 2타점 안타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08 이상은

'수호신' 조상우, 구원 등판… 시속 154㎞ 강속구 'KK'

한국 야구대표팀 조상우는 올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조상우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캐나다와 2차전 2-1로 추격을 허용한 8회 말 1사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했다.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조상우는 힘차게 150㎞대 강속구를 포수 미트에 던졌고, 상대 팀 중심 타자 두 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눌렀다.그는 첫 타자 에릭 우드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152㎞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상대 팀 4번 타자 마이클 손더스와 승부도 정면으로 돌파했다. 조상우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54㎞ 직구를 결정구로 던졌다.손더스의 배트는 허공을 때렸고, 조상우는 주먹을 움켜쥐었다.3-1로 앞선 9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조상우는 대타 코나 파나스, 조던 레너턴, 트리스탄 폼페이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회 전 많은 이들은 조상우의 컨디션을 우려한 바 있다. 조상우는 지난달 LG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SK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온 힘을 쏟아붓고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였다.올 시즌 중반 어깨 부상 여파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어 우려가 컸다.하지만 조상우는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강속구로 건재를 드러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8회말 1사 2루에서 교체로 들어온 조상우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07 유송희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내년 11월 개장 재시동

자금난에 빠져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동두천의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가 이달 중 재개될 전망이다.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 25%인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가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 33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난 2013년 착공한 뒤 투자자 섭외 등의 어려움으로 공사가 중단됐다.하지만 최근 제2금융권 등과 협약이 체결돼 내년 11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에 재시동을 걸게 됐다. 다만 시설은 기존 야구장 6면 계획에서 1개 면을 축소, 5개 면(성인 4, 유소년 1)으로 하고 편의부대시설을 갖추기로 했다.박찬호 야구공원은 상봉암동 32만㎡ 부지에 조성 중이며 실내 야구연습장, 기숙사, 캠핑장, 공연장, 스포츠 브랜드숍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초의 야구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소요산 산림욕장이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야구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투자금 마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달 공사를 재개, 내년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박찬호 야구공원은 당초 2014년 8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6년이나 지연되게 됐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9-11-07 오연근

김광현, 주심 교체 변수에도 'KKK 완벽투 스타트'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한국과 캐나다 전에서 주심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전 주심 자일로 멘도사 심판은 2회 초 양의지의 파울 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주심은 잠시 뒤로 자리를 옮겨 숨을 고른 뒤 다시 돌아와 직무를 이어갔으나, 공수 교대 때 어지럼증을 호소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주최 측은 멘도사 주심이 더는 심판을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양 팀에 양해를 구한 후 호세 델 푸에르토 1루심을 주심으로 교체했다.심판이 교체되는 약 10분 동안 김광현 등 대표팀 선수들은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예상치 못한 변수였지만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고 호투를 이어갔다.다시 마운드에 올라간 김광현은 2회 말 마이클 손더스와 샤를 르블랑, 조던 레너턴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한편 2회 말은 2루심 없이 3심으로 진행되다가 3회 초부터 4심제로 복귀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주최 측은 "이날 경기엔 대기심이 없어 20초 룰을 재는 클락 오퍼레이터가 대신 심판으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클락 오퍼레이터도 정식 심판이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1회말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07 유송희

프리미어12, 조별리그 순위 결정하는 독특한 방식 '눈길'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는 독특한 방식으로 조별리그 순위를 결정한다.만일 승패 동률팀이 나오게 되면 동률팀 간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높은 순위를 거머쥔다.3개 이상의 팀이 동률이고, 동률팀 간 승자승 규정으로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엔 득실 점수 차이로 순위를 가르는 팀 성적지표(TQB) 규칙을 따른다.득실 차이로 순위를 가린다는 부분에선 축구 등 다른 종목과 비슷해 보이나 비교 수식은 다소 복잡하다.팀 성적지표는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의 식으로 계산된다.9회 말 공격을 하지 않거나 연장 승부에서 점수를 대거 가져갈 수 있는 야구 종목의 특징 때문에 복잡한 등식으로 양 팀의 우위를 정한다.팀 성적지표를 통해서도 순위가 결정되지 않으면 자책점에서 팀 성적지표를 뺀 수치가 높은 팀이 상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같으면 동률팀 간 경기에서 타율이 높은 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만일 이 기록까지 같은 경우에는 동전 던지기로 순위를 정한다.한국 야구 대표팀은 C조 조별 리그에서 캐나다와 1승을 먼저 거머쥐었다.쿠바는 호주를 누르고 1패 후 첫 승리를 가져갔으며, 호주는 2패를 당했다. 한편 한국은 7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캐나다와 경기에서 이길 경우 슈퍼라운드 진출 7부 능선을 넘는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프리미어12 C조 예선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C조 각 팀 감독들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겔 보로토 쿠바, 김경문 한국, 데이비드 닐슨 호주,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연합뉴스

2019-11-07 유송희

류현진, 14일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 "국내서 사이영상 결과 확인"

미국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이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14일 귀국한다.류현진 측은 7일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한다"고 밝혔다.류현진은 국내에서 훈련과 행사 참여를 병행할 예정이다. 류현진 측 관계자는 "내년 시즌 준비를 해야 해 훈련을 쉴 수는 없다"며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며 팬들과 만나면서도 훈련은 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하며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뽑힌 사이영상 주인공은 14일 발표된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국내에서 확인한다.FA 계약은 미국 현지에서 계속 진행된다. 류현진은 FA 협상을 에이전트사인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맡겼다.관계자는 "류현진은 국내서 체류하면서 에이전트 사와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계약이 확정되면 계약서에 사인하고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배지현(오른쪽)이 지난 7월 3일 야구 경기 전 경기 시구를 한 뒤 남편인 LA 다저스 선발 류현진과 함께 필드를 걸어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1-07 편지수

키움, 장정석 감독과 결별 원인은 '옥중경영' 이장석 관련 제보 때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끈 장정석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키움 구단 측은 이장석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2년 재계약을 약속하는 등 옥중에서 구단 인사권에 관여한 의혹이 감사 과정에서 드러나 장 감독과의 재계약 불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앞서 키움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혁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 기간 2년,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장 감독은 올해 팀을 5년 만의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지만 키움 구단은 3년 계약이 만료된 장 감독과 결별했다. 움 구단은 감독 교체 이유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키움 구단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손혁 감독 발표 당시,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못한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돼 부득이하게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못한 사유를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키움 구단에 따르면 올해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도중, 장 전 감독 재계약과 관련해 이 전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제보가 감사위원회에 접수됐다.장 전 감독이 교도소에 수감된 이 전 대표에게 면회하러 갔고, 그때 이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시즌이 끝난 뒤 2년 재계약하겠다. 그러니 시즌에 집중하고, 끝난 뒤 재계약을 하자"고 말했다는 제보였다. 키움 구단은 "관련 녹취 파일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장 전 감독이 이 전 대표를 직접 접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진행할 경우 해당 녹취록까지 공개되고,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도 사임 가능성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부득이 구단은 장 전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며 "이것이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사유"라고 덧붙였다.키움 구단 측은 4일 장 전 감독과의 면담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뒤 손혁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장 전 감독에게는 그동안 구단에 헌신해온 점,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계약 기간 2년에 연봉 1억2천만원 등 총액 2억4천만원 규모로 고문 계약을 제안했다.이 전 대표가 장 전 감독에게 2년 재계약을 약속한 것이 과연 '옥중 경영'으로 볼 수 있는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그래서 키움 측은 그 판단을 KBO 측에 맡김과 동시에 장 전 감독에 대한 예우를 지키기 위해 결별 배경에 대해 그동안 침묵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키움 구단은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해 8일 KBO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다.키움 구단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KBO 및 서울 히어로즈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옥중경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KBO에 감사 결과를 제출, KBO의 조치를 겸허히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하뉴스

2019-11-06 편지수

류현진, 한국인 최초 득표… 사이영상 최종후보 3인에

메츠 디그롬·내셔널스 셔저와 경쟁亞 최초 수상·최다 포인트 도전장BBWAA 기자 투표결과 14일 발표'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국 선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올랐다.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일괄적으로 발표한 양대 리그 신인상,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 후보 3인의 명단 가운데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 표 참조이로써 류현진은 한국 출신 최초의 사이영상 득표자가 됐다. 아울러 아시아 출신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과 최다 포인트 획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는 류현진 외에 리그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선정됐다.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도 누렸다.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낚았다.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와 3분의 1이닝에 그쳤다.한편,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사이영상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아시아 출신 선수가 이 상을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사이영상 수상자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05 김종찬

맷 윌리엄스 기아 타이거즈 감독 "굉장한 잠재력 확인했다"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의 9대 사령탑 맷 윌리엄스(54·미국)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기아 타이거즈 구단은 5일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강당에서 새 감독 취임식을 열고 호랑이를 메이저리그식으로 단련시킬 윌리엄스 감독을 뜨겁게 환영했다. 취임식엔 이화원 기아 구단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 등 구단 임직원과 전 선수단이 참석했다.윌리엄스 감독은 지난달 17일 입국해 다음날인 18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와 전남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팀의 마무리 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직접 쓴 취임사에서 "지난 3주간 이 팀에 굉장한 잠재력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수단의 열정이 인상적이었고, 배우려는 의지와 우승을 향한 투지에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스프링캠프 첫날 합류할 때 정신적·신체적으로 준비된 상태를 보여주고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매 순간 이긴다는 생각으로 뛰어달라"고 당부했다.윌리엄스 감독은 "우승하기 위해 기아에 왔다"고 강조한 뒤 "우승의 희열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우리가 한 팀이 된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윌리엄스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2008~2010년),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2017~2018년)에 이은 역대 KBO리그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빅리그에서 선수로 남긴 성적과 감독으로서의 이력을 고려하면 지금껏 한국 땅을 밟은 가장 유명한 메이저리거다. 윌리엄스 감독은 198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3년까지 17시즌을 뛰었다.통산 타율 0.268에 홈런 378개, 타점 1천218개, 안타 1천878개를 남겼다. 5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각각 4번씩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은퇴 후 애리조나 코치를 거쳐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를 2014~2015년 지휘했다.감독 첫해 96승 66패를 올려 팀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으로 이끌고 그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영광을 안았다. 이듬해엔 83승 79패를 거둬 2년 연속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다.기아 타이거즈로 오기 전까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3루 코치를 지냈다. 빅리그 감독으로 거둔 성적은 179승 145패, 승률 0.552다.윌리엄스 감독은 15일 미국으로 돌아가고 내년 1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리는 기아의 스프링캠프에서 팀을 본격적으로 이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새 외국인 사령탑 맷 윌리엄스 감독이 지난달 18일 전남 함평 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선수단과 처음으로 인사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11월 중순까지 광주에 머물며 선수단을 파악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연합뉴스=기아타이거즈 제공

2019-11-05 편지수

류현진,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 14일 발표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 투수 류현진(32)이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양대 리그 신인상,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그리고 최우수선수(MVP) 후보 3인을 5일(한국시간) 일괄적으로 발표했다.류현진은 리그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불어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도 누렸다.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낚았다.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⅓이닝에 그쳤다.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게릿 콜과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이 최종 후보가 됐다.휴스턴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콜과 벌렌더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2파전 양상을 보인다.콜은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벌렌더는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을 올렸다. 모턴은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다.내셔널리그 MVP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경쟁한다.벨린저는 올 시즌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고, 렌던은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옐리치는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44홈런, 30도루, 97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첫 50-30에 홈런 6개를 남겨두고 9월 11일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랐다.내셔널리그 신인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53개) 신기록을 수립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투수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명의 대결로 압축됐다.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브랜던 로(탬파베이), 존 민스(볼테모어 오리올스)가 다툰다.미네소타 트윈스를 홈런 군단으로 키운 로코 볼델리, 뉴욕 양키스를 7년 만에 지구 우승으로 이끈 에런 분, 케빈 캐시(탬파베이) 감독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을 다툰다.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은 크레이그 카운슬(밀워키), 마이크 실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라이언 스닛커(애틀랜타)이 경쟁한다.BBWAA는 회원을 대상으로 정규리그 직후 모든 투표를 마쳤다.수상자는 신인상(12일), 올해의 감독상(13일), 사이영상(14일), MVP(15일) 순으로 발표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달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2019-11-05 편지수

美 매체, FA 류현진 계약 전망…평균 연봉 1천850만달러 3년 계약 예상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의 가치를 3년간 5천550만달러(약 644억원), 평균 연봉 1천850만달러(215억원)으로 예상했다.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인 디에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5일(한국시간) 올해 FA 시장에 나온 상위 35명의 계약 규모와 이들에게 적합한 팀을 전망했다.보우든은 류현진을 7위에 올려두고 평균 연봉 1천850만달러(215억원)짜리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보우든은 "류현진은 오랜 어깨 문제에서 벗어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오퍼(1년간 연봉 1천790만달러)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2018∼2019년 2년간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건강하고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올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2.32) 타이틀도 거머쥐었다"고 소개했다.이어 "류현진은 올해 그에 합당한 장기 계약을 할 것"이라며 "류현진이 다저스 잔류를 선호하지만,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인접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과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보우든은 다저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4개 팀을 류현진의 행선지로 꼽았다. 다저스, 에인절스와 달리 미네소타와 밀워키는 상대적으로 추운 지역에 있다.보우든은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네이선 이볼디(보스턴 레드삭스·4년 6천800만달러),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년 6천800만달러), 제이크 애리애타(필라델피아 필리스·3년 7천500만달러) 등과 비교해 산출했다.FA 1위인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은 8년간 2억8천800만달러(약 3천342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우든은 관측했다.다저스를 필두로 뉴욕 양키스,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에게 눈독을 들일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더 좋은 조건에 새 계약을 하려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옵트 아웃을 실행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역시 7년 2억3천800만달러라는 잭팟을 터뜨릴 것이라고 디애슬레틱은 평가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달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LA의 류현진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2019-11-05 편지수

손혁 키움 감독 "내가 할 수 있는 부분 잘 정리해 팀 이끌 것"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사령탑에 선임된 손혁(46)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키움은 손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키움 구단이 장정석 감독과 재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장 감독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인 86승을 거머쥐었으며, 한국시리즈 무대에 팀 이름을 5년 만에 올려놨다.하지만 최근 박준상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하송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바뀐 키움은 3년 계약이 만료된 장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손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맡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감독은 이날 통화에서 "3~4일 전에 키움 구단 측과 감독 인터뷰를 했다"며 "오늘 다시 만나서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2017년부터 올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각각 투수코치로 활동한 손 감독에게는 친정팀 복귀다.손 감독은 "키움은 제가 처음 코치했던 팀이기 때문에 애정이 더 있다"며 "요즘 소통이 화두인데, 재미있고 긍정적인 소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키움은 어떤 팀 못지않게 '데이터 야구'를 빨리 시작했다"며 "큰 변화보다는, 강한 쪽은 더 강하게 만들고,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메우면서 팀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팀이 감독을 교체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손 감독 역시 부담감이 크다고 밝혔다.손 감독은 "사실 부담이 적지 않다"며 "예전에 이 팀에 있었고, 선수들과도 얘기를 많이 나눠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는 "장 감독님이 잘 만들어준 팀을 물려받아서 부담된다"며 "장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손 감독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과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을 빠르게 구분해야 할 것 같다"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정리해서 팀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손혁 신임 키움 감독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제공

2019-11-04 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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