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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해진 프로야구보다 쫄깃한 프로축구

초반부터 '5강5약' 굳어진 KBO'새구장 효과' NC뺀 전구단 하락작년보다 8% 감소… 800만 붕괴K리그, 선두~강등권 볼거리 다양26R서 작년 합계 기록 경신 전망2부리그도 경기당 평균 74.4%↑막바지에 접어든 프로야구(KBO)와 프로축구(K리그)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시즌 초반 5강 5약 체제를 구축한 프로야구는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구단별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축구는 무더위 속에서도 관중몰이를 계속하고 있다.13일 KBO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2019 KBO리그 전체 일정(3월~9월)의 75%인 542경기를 치른 결과 569만6천913명이 입장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7만7천475명보다 8% 감소한 수치로, KBO 사무국은 현재 추세라면 올 시즌 관중이 지난해(807만3천742명)보다 최대 60만명 가량 줄은 750만∼760만명 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목표로 내세웠던 878만명보다는 100만명 이상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구단별로는 올 시즌 새 구장인 창원 NC파크를 건립한 NC 다이노스만 59% 증가했을 뿐 나머지 9개 구단의 관중이 일제히 감소했다. 구단별로는 적게는 6천814명(삼성)에서 많게는 13만3천452명(KIA)까지 관중 수가 대폭 감소했다.KBO 사무국은 시즌 초반 5강 5약으로 나뉜 구단의 전력 불균형이 팬들의 관심을 떨어트린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반해 무더운 날씨에도 프로축구 K리그(3월~12월)의 관중몰이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까지의 누적관중은 120만7천597명으로 지난해 38라운드까지 총 관중인 124만1천320명에 근접했다. 남은 26라운드 6경기에서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인 8천51명이 들어오면 누적 관중 수는 지난 시즌 총관중 수를 돌파한다.2부리그의 흥행도 관중 수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23라운드가 끝난 현재 K리그2 누적 관중은 30만4천953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652명으로 지난해 동기(1천521명) 대비 74.4% 늘었다.다음 라운드에 이번 시즌 평균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면 K리그2 역시 지난해 총 관중(31만627명)을 넘어선다.K리그 한 관계자는 "프로축구 흥행이 계속되는 이유는 K리그에 그만큼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라며 "'양강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승 레이스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둘러싼 중위권 다툼, 강등을 피하기 위한 K리그1 하위권 팀들의 생존경쟁 등이 무더운 날씨에도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8-13 김종찬

가을야구 '수도권 잔치'로 열리나

하위권 처진 한화·롯데·삼성6위 kt와도 승수 크게 벌어져NC만 PS티켓 놓고 경쟁할듯막바지에 접어든 2019 KBO 리그의 팀별 순위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다가오는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과 하위권 간의 승점 차가 워낙 커 자칫 수도권 팀만의 잔치로 끝날 공산이 큰 상황이다. 12일 KBO에 따르면 2019 KBO 리그가 총 10개 팀을 대상으로 3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1일까지 각 팀은 적게는 107경기에서 많게는 110경기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 정규시즌은 10개 팀끼리 16번씩 맞붙어 총 540경기(팀당 144경기)를 치르며, 성적에 따라 상위 5팀을 뽑아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포스트시즌은 대략 9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에 치러지기 때문에 일명 '가을 야구'라고 부른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정규리그 4위, 5위 대결), 준플레이오프(와일드카드 승자와 정규 리그 3위 대결), 플레이오프(준플레이오프의 승자와 정규 리그 2위 팀 대결), 한국시리즈(정규 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 대결) 등을 치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기준 총 110경기를 소화한 SK가 승점 72점으로 1위를, 111경기에서 승점 66점을 올린 키움이 2위, 109경기에서 64점의 승점을 올린 두산이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중위권은 4위 LG(108경기, 승점 59점), 5위 NC(107경기, 53점), 6위 kt(110경기, 52점)가, 하위권은 7위 KIA(107경기, 47점), 8위 삼성(107경기, 45점), 9위 롯데(107경기, 40점), 10위 한화(108경기, 40점)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연고지 기준으로 보면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둔 NC를 제외하면 상위권과 중위권 모두 수도권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특히 5위와 6위의 경우 승점 차가 1점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단 한 관계자는 "정규 시즌이 끝나는 기간 동안 지방에 연고지를 둔 하위권 팀들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렵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수도권에 연고지를 둔 구단들만의 잔치로 '가을 야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8-12 김종찬

계양구에 첫 생활체육야구장… 내년초 착공

귤현동 일대 2만1천㎡규모 조성갈현동 체육공원도 2021년 준공인천 계양구가 귤현동 일대 생활체육야구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계양구는 13일 귤현동 생활체육야구장 건립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귤현동 생활체육야구장은 아라천 두리오토캠핑장 인근 귤현동 31-1 일대에 총 면적 약 2만1천㎡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약 8천㎡ 규모의 야구장 1면과 광장, 진입도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계획부지가 아라천 인근에 있는 만큼 지난 6일에는 아라천 인근 부지 사용 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았다.귤현동 야구장이 계획대로 지어진다면 계양 지역의 첫 생활체육야구장이 된다. 현재 계양 지역에는 동호인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이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계양구는 야구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야구장 건립 요구 등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계양구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야구장 운영을 시작하는 게 최종 목표다. 구는 갈현동 일대에 야구장 등의 체육 시설을 포함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준공이 목표다.계양구 관계자는 "약 1천200명의 생활 야구 동호회원들이 지금까지는 송도LNG야구장 등 다른 지역에서 야구를 즐겼는데, 이제는 계양 지역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계양구 첫 생활체육야구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8-12 공승배

통산 150승 찍은 괴물, 사이영상에 더 다가서다

4회엔 안타까지… 다저스 9-3 승평균자책점 1.45 MLB 역대 5번째셔저 등 경쟁자들과 차이 더 벌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2일(한국시간) 프로 데뷔 13년 만에 한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목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이날 얻어 맞은 안타 5개 중 6회에 2개를 연속 허용하면서, 무사 1·2루라는 위기도 나오긴 했으나, 이후 병살타 등으로 이닝을 마무리 하며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또한 류현진은 4회 중전안타로 시즌 4번째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8-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물려줬다. 최종 점수는 다저스의 9-3 승리로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2012년까지 한화에서 98승, 메이저리그에서 52승 등 한미통산 150승을 이뤄냈다.특히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12승 2패, 평균자책점 1.53에서 변경된 1.45를 기록해 현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1위로 꼽히는 등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은 좀 더 유력해졌다.그는 정규리그 개막 후 22경기 기준으로 역대 5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이다. 밥 깁슨(1968년·0.96)에 이어 루이스 티안트(1968년·1.25), 비다 블루(1971년·1.42), 로저 클레먼스(2005년·1.450) 다음으로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현 1위인 류현진과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2.32)의 격차는 0.87이다. 소로카와 10위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레인저스·2.90)의 격차는 1위와 2위의 차이 보다 더 작다.더욱이 류현진의 사이언상 경쟁자로 꼽힌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지난달 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최근까지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142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소화 이닝에서 셔저의 134와 3분의1이닝 보다 간격을 더욱 넓혔다. 평균자책점도 셔저(2.41)를 거의 1점 가까이 앞지르고 있다.이와 관련, 류현진은 사이영상 때문에 무리한 등판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경기 후 언론인터뷰를 통해 "사이영상은 내가 받을 수 있다고 받는 것도 아니고 그것 때문에 무리하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순리대로 몸 상태에 맞게 가는 게 좋다. 그런 것 때문에 오버페이스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의 활약상에 미국 언론도 호평을 내놨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오늘 91개의 공을 던져 삼진 4개를 잡아냈다. 6번의 스윙 스트라이크만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이진 않았지만, 뛰어난 경기력과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포심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 스피드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LA 데일리뉴스는 "류현진이 2019년 사이영상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며 "평균자책점을 1.45로 더욱 낮췄다. 2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라며 비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8-12 송수은

로버츠 감독 "류현진 투구 인상적, 상대타자들 균형 잃게 했다"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류현진(32)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올린 뒤 "그의 투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상대 타자들은 매우 좋은 타격감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들의 (타격) 균형을 잃게 했다"라고 평가했다.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탈삼진을 많이 솎아내며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땅볼과 소프트 콘택트(빗맞은 타구)를 많이 유도해 충분히 효과적으로 7이닝의 게임 플랜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그는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커터는 충분히 날카로웠고, 계속해서 정확한 곳에 공을 배달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시즌 평균자책점 외에도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시즌이 끝나면 어떤 위치에 있을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류현진은 이날 미국 7이닝 동안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지난 7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21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한·미 통산 150승을 채웠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올린 류현진(32)의 투구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9-08-12 편지수

삼성 복귀 오승환 "후회·반성… 잘못 반복하지 않겠다"

오승환(37·삼성 라이온즈)의 복귀 첫인사는 '사과'였다.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 오승환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라며 준비해 온 사과문을 읽었다.그는 "8월 6일 삼성 복귀와 동시에 2015년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KBO에서 받은 출장 징계를 소화한다"며 "그 일로 인해 나를 아끼신 야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6년 동안의 국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오승환은 6일 KBO리그 원소속구단 삼성과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2019년 계약을 마쳤지만, 올해 오승환은 마운드에 설 수 없다. 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복귀하자마자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게 된 오승환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재활 기간과 징계 기간이 겹치면서 이를 불편해하는 시선도 있다.오승환은 "그 사건이 있고 나서 후회하고 많이 반성했다. 국외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제야 징계를 받는다"며 "징계 기간에 다시 반성하겠다.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오승환은 지난 2016년 1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을 때도 도박 문제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오승환은 징계를 마치고 내년 4월 말 혹은 5월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6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온 오승환이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0 이상은

FA 강정호, 피츠버그 체류 중…메이저리그 포기 안 한다

오승환(37)이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하면서 강정호(32)의 KBO리그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시점에선 강정호의 연내 국내 복귀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강정호 본인이 미국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체류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다. 강정호 측 관계자는 10일 "강정호는 KBO리그 복귀보다 미국 잔류를 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움직임을 공개할 순 없지만, 미국에서 새 팀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영입 우선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와도 특기할 만한 접촉을 하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강정호와 따로 연락을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강정호는 일단 올해 남은 시간을 미국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에 새 팀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선수 이동이 많은 비시즌 기간에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큰 만큼, 현지에 체류하며 각 구단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 복귀 시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국내 복귀의 큰 장애물이다. 강정호는 2016년 말 음주운전이 적발됐는데, 당시 KBO리그 소속 선수가 아니어서 국내에서 징계를 받진 않았다. 강정호가 국내 복귀를 결심할 경우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KBO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선수들에게 중징계를 내리고 있어 강정호로선 부담스럽다. 일본 진출이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강정호는 일본 진출보다 미국 잔류를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의 현재 신분은 자유계약(FA)선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3일 강정호를 양도지명 처분한 뒤 5일 공식 방출했다. 미국 내에선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연합뉴스메츠전 8회 삼진 당한 강정호 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전 8회에 삼진 당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AP=연합뉴스

2019-08-10 연합뉴스

[프로야구]한화 신인투수 김이환, 선발 데뷔전 5이닝 1실점 호투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김이환이 선발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쳤다.김이환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이환은 1회 선두타자 박찬호를 상대하던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42분간 우천 중단을 겪었다.다시 경기가 시작된 후 김이환은 박찬호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김이환은 김선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1사 3루에서 프레스턴 터커를 유격수 뜬공,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2회에서 선두타자 유민상에게 2루타를 허용한 김이환은 1사 3루 상황에서 김주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김이환은 이어 김주찬의 도루를 저지한 뒤 김민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이환은 3회 이창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박찬호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터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팀이 2-1로 역전한 4회말에는 최형우-유민상-안치홍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에는 2사 후 이창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2019-08-08 이상은

고교야구 2관왕 유신고… '시민과 잔치' 연 수원시

'황금사자기·청룡기 석권' 환영식염태영 시장, 시설개선 지원 언급수원시가 전국 고교야구대회 2관왕을 차지해 고교야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한 유신고를 위해 대대적인 축하연을 진행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제73회 황금사자기와 제74회 청룡기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한 이성열 감독 등 유신고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김동섭 교장, 최동철 총동문회장, 유태열 kt스포츠 사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을 초청해 환영식을 가졌다.선수단과 시청직원, 시민 등 300여명이 본관 로비를 꽉 채운 가운데, 환영식의 시작을 알린 수원시립합창단은 조수미의 '챔피언스' 등 3곡을 열창하며 유신고의 성과를 기렸다.염 시장은 본행사에 들어가면서 이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이어 배민한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이 700만원 상당의 야구물품도 전달했다.이 감독은 2관왕을 이룬 소감에 대해 "겨우내 긴 훈련기간 동안 잘 견디고 오늘날의 결실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다. 감독인 제게 불만과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잘 따라준 선수단에게 고맙다"며 "유신고 동문과 학부형, 교직원 등 끝까지 응원해 준 유신 가족, 수원시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염 시장은 "제가 시장을 3번째 하는 동안 이런 큰 경사가 난 것에 대해 축하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유신고는 이성열의 리더십을 기초로 선수들이 육성됐다. 선수보호를 위한 변화구 금지, 학년 불문 선수기용, 학교폭력 금지 등을 실천하며 전국 명문야구팀으로 발돋움했다"고 강조, 박수갈채를 보냈다.특히 유신고를 위한 염 시장의 돌발 이벤트도 진행돼 이목이 집중됐다.염 시장은 환영식에 참석한 유신고 출신 황수영(민·수원6) 경기도의원과 김봉균(수원5) 도의원을 갑작스레 호명했다. 이어 "투박한 야구환경을 개선해야 하는데, 시의 재정이 힘들다. 그래서 시예산과 경기도 예산 등 총 12억원 상당을 투입해 유신고 야구부의 운동장과 펜스 등 시설물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도의회에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황 의원과 김 의원 등은 이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수긍하겠다는 뜻의 웃음과 목례로 화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시는 8일 오후 시청 본관 로비에서 올해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유신고 야구부를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유신고 야구선수들이 시민·공무원의 박수를 받으며 시청 본관 로비에 들어서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8-08 송수은

70승 SK, 정상 가는길 '8부 능선' 넘었다

작년 두산보다 빠른 '106경기만에'리그·KS 우승확률, 79·62% 달해'독주체제' 최다승 기록 경신 관심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70승 고지를 선점했다. SK는 지난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 wiz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70승(1무35패)째를 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 106경기 만이다. SK는 2008 시즌에도 106경기 만에 70승 고지에 올랐다. 역대 최소 경기 70승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103경기이다.SK는 2위 키움(64승43패·7일 기준)에 7경기 차 앞서며 넉넉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시즌 78승1무65패로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SK는 올 시즌 들어 더욱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1위인 SK의 마운드는 김광현, 헨리 소사, 앙헬 산체스, 박종훈,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 라인업에 하재훈을 중심으로 김태훈, 서진용, 정영일 등이 버티는 불펜도 수준급이다. 팀 홈런 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홈런 부문 1위 로맥(23개)과 2위 최정(22개)을 중심으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70승 선점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어선 것에 비유된다. 7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29차례 중 23차례(79.3%)이기 때문이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29차례 중 18차례(62.1%)이다.지난 시즌 70승 고지를 선점한 두산은 107경기 만에 70승을 올리며, 시즌 최다승(93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독주 체제를 갖춘 SK도 올 시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다. 팬들의 관심도 SK의 우승과 최다승 도전에 쏠리고 있다.한편, 염경엽 SK 감독은 70승을 거둔 후 "최근 무더운 날씨로 많이 지쳐있음에도 집중력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70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8-08 김영준

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복귀전서 켈리 아닌 리크와 맞대결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등판일정이 정해진 가운, 그가 복귀전에서 SK 와이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메릴 켈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두 투수를 예고했다.애리조나는 켈리 혹은 우완투수 마이크 리크(32)를 투입할 예정이었다가 켈리가 등판한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수 시간 뒤 켈리 대신 리크가 출전한다고 다시 수정했다. 켈리와 리크의 선수의 컨디션 문제와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선발 투입 시기가 계속 변동됐고, 8일 현재 리크가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켈리가 나설 경우 KBO출신 두 선수의 맞대결이 처음 이루어지게 된다. 류현진과 켈리는 다른 시기에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활약했다.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밟았고, 켈리는 2015년 SK에 입단해 2018년까지 뛴 뒤 애리조나 구단에 입단해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로 우뚝 섰다.켈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올 시즌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해 류현진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천적도 없다. 류현진이 안타 2개 이상 허용한 타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6타수 2안타)가 유일하다.올 시즌 홈에서 류현진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89의 완벽한 모습을 뽐낸 만큼 여러모로 류현진이 승수를 올리기에 좋은 환경이다.켈리는 7월 4일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당시 켈리는 다저스 코디 벨린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사진은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3회에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덴버AP=연합뉴스

2019-08-08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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