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니폼에 한글 이름 단 추신수, 6타수 1안타 2타점… 텍사스 2연승

유니폼에 한글 이름을 달고 나온 추신수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타점을 수확했다.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1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1가 됐다. 1회 2루수 땅볼,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텍사스가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6인 7회초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4-6으로 뒤진 9회초에는 2사 뒤 2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텍사스는 이어 오도어가 2점홈런을 쏘아올려 극적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10회초 2사 만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7-6으로 역전시켰다. 추신수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0-6으로 뒤지다 7-6으로 역전승한 텍사스는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를 맞아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 대신 별명이나 선호하는 다른 이름을 붙이고 나왔다.지난해에는 '토끼1(Tokki1)'이라고 등에 썼던 추신수는 올해는 한글 이름 '추신수'를 붙이고 나왔다./디지털뉴스부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6회초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8-25 디지털뉴스부

4번타자 최지만, 2안타·1볼넷·3득점에 도루까지 '만점활약'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4번타자로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다.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번 출루해 개인 최다인 3득점을 올렸다.도루까지 성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52에서 0.263으로 끌어올렸다. 0-0인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엑토르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다.최지만은 계속된 1사 1,2루에서 기습적인 더블스틸에 성공해 3루를 밟았다. 올 시즌 두 번째 도루이자 개인통산 4번째 도루다.최지만은 이어 카를로스 고메스의 3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고 탬파베이는 후속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3-2로 쫓긴 3회말 2사 후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멀티히트를 만들었다.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신호탄으로 연속 6안타를 터뜨리며 대거 5득점, 8-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지만은 후속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최지만이 한 경기 3득점을 올린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6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보스턴을 10-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디지털뉴스부4번타자 최지만, 2안타·1볼넷·3득점에 도루까지 /AP=연합뉴스

2018-08-25 디지털뉴스부

텍사스 추신수, 23일 만에 대포 '쾅'…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즌 21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모처럼 대포를 쏘아 올렸다. 8월 들어 첫 홈런포로 자신의 시즌 최다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 올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2로 떨어졌으나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여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1호 홈런이자 올시즌 4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7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9호와 20호를 기록한 뒤 23일 만이다.올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1개만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과 타이가 된다. 현재 홈런페이스는 26개다.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각각 시즌 22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올린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을 마무리 했다.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6이닝을 1안타 무실점 호투에 4-2로 승리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은 홈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축하를 받고 있는 추신수. /AP=연합뉴스

2018-08-23 박주우

[AG 현장속으로]'라오스 야구 아버지' 된 이만수

"선수들 본인의 기량 파악 '성과'한국대표팀, 금메달 목에 걸 것"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1라운드에서 라오스는 태국과 스리랑카에 연패를 당하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등번호 '22번'의 라오스 유니폼을 입은 한 남자의 표정은 결코 어둡지 않았다. 몇 년 전부터 '만수 아재' 대신 '라오스 야구 아버지'로 불리는 이만수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다.이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라오스 야구의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그는 4년 전 '야구 불모지' 라오스로 훌쩍 떠나 야구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그는 "국제대회 첫 출전이라서 선수들이 긴장을 했다. 목표였던 1승 달성은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2022 항저우 대회에선 반드시 1승을 거머쥐고 싶다"고도 했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라오스가 승리를 거두면 팬티만 입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활보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이 부회장은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의 우승은 확신했다. 그는 "한국 전력이 일본과 대만보다 훨씬 앞선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덕아웃과 같은 시설은 다소 미흡한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그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약 보름 동안 한국에 머문다. KBO리그는 더그아웃 대신 인천 자택에서 '시청'한다. 최근 부진했던 '친정' 삼성에 대해선 "경기를 잘 보고 있다"고만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이 부회장은 1997년 삼성으로부터 거의 방출되다시피 하며 은퇴했다.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제대로 된 은퇴식도 없이 유니폼을 벗자 당시 삼성팬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당시에 대해 묻자 그는 "그게 벌써 언제 일이냐. 그런 (서운한) 감정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고향에서 꼭 펼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했다. '이만수 야구장'을 짓는 것이다. 그는 "자치단체에서 협조해준다면 팔공산이나 경북 청도에 야구장 및 박물관을 짓고 싶다"며 "유소년 대회를 유치하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노 코멘트"라고 짧게 답한 그는 "저를 기억하고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기회가 될 때 꼭 제대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신협=매일신문라오스 야구대표팀 선수단장 자격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이만수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 현역 시절 '헐크' 세러모니를 재현하며 라오스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신협=매일신문

2018-08-22 매일신문

[인터뷰]'4이닝 3실점' 류현진 "일찍 내려간 건 어쩔 수 없다… 실투 아쉬워"

류현진(31·LA 다저스) 선수가 22일(현지시간) 4이닝 동안 3실점을 한 뒤 물러난 것에 대해 "일찍 내려간 건 어쩔 수 없다. 실투가 아쉽다"고 토로했다.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한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4이닝 동안 공 79개만 던지고 3실점 한 채 물러났다.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그 상황이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긴 했는데, 선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아쉬워 했다.류현진은 '교체됐을 때 아쉽지 않았냐'고 묻자 "모든 선발 투수라면 그렇게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두 번째 등판이 훨씬 짧았는데 오늘 투구는 어땠나'는 질문에는 "이전 경기(16일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무실점)보다 제구가 완벽하지 않았고 투구 수로는 더 던질 수야 있었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그 상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팀이 지구 1위 경쟁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인데, 어떤 마음가짐인가'라고 묻자 "모든 선수가 다 그럴거라 생각한다.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몇 경기 뒤지고 있지만 선수들이 다들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선발 투수들은 선발의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했다.특히 류현진은 야디에르 몰리나 선수에게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선 "살짝 실투이긴 했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아쉬운 투구였다"며 "더구나 초반 앞서는 상황에서 적시타를 맞고 또 홈런을 내줘 더 아쉽다"고 털어놨다.류현진은 "일단 3회에 좀 제구도 안 됐던 것 같고,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다 보니까 어려운 상황에서 막았어야 됐는데 그게 안 됐다"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류현진(31·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22 송수은

4이닝 3실점 류현진, 직구 스피드 안나와 고전… 평균 143km

LA다저스 류현진이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5회를 못 채우고 강판당한 가장 큰 원인은 직구 스피드 난조였다.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투구 수는 72개였고, 이중 포심 패스트볼(직구)은 20개에 불과했다.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었던 류현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경기 초반부터 직구 스피드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MLB닷컴 기준 류현진의 투구 가운데 시속 90마일(145㎞)을 넘긴 건 3개에 불과했고, 최고 구속도 91.6마일(147㎞)에 그쳤다.미국 야구 기록 전문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류현진의 이번 시즌 직구 평균구속은 91.2마일(146㎞)이었다.그러나 이날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상대로는 평균 89마일(143㎞)에 그쳤다.직구 스피드가 안 나오다 보니, 류현진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은 컷 패스트볼과 커브 위주로 볼 배합을 했다.직구에 자신감을 느끼지 못한 류현진 역시 바깥쪽 위주로 공을 던지며 조심스럽게 타자를 상대했다.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류현진이 강한 공을 던지지 못하자 약점을 파고들었다.바깥쪽으로 던질 걸 예상한 것처럼 정확한 타격으로 류현진에게 타격을 줬다.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바깥쪽 커브를 던졌다가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이어 야디에르 몰리나를 상대로는 1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뒤 연달아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몰리나가 꿈쩍도 하지 않아 1스트라이크-2볼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여기서 류현진은 바깥쪽 높은 직구를 선택했고, 몰리나는 예상했다는 듯 정확하게 밀어쳐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디지털뉴스부LA다저스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몰리나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8-22 디지털뉴스부

LA다저스 류현진, 피홈런 포함 4이닝 3실점 강판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2점홈런을 포함해 4피안타 3실점 한 뒤 4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류현진 대신 브라이언 도저를 대타로 투입했다.복귀 두번째 경기에서 패전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1.77에서 2.27로 올라갔다.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복귀전 이후 6일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3회초 갑자기 흔들렸다.첫 타자 해리슨 베이더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2사 2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초구 커브를 던졌다가 중전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류현진은 몰리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142㎞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맞았다.류현진은 타일러 오닐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까지 나와 투구 수가 대거 늘어났고 마르셀 오수나를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3회를 마쳤다.류현진은 4회초에도 1사 후 저코에게 좌선상 2루타를 허용하고 웡은 고의 사구로 내보내기도 했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처리했다./디지털뉴스부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2점홈런을 포함해 4피안타 3실점 한 뒤 4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AP=연합뉴스

2018-08-22 디지털뉴스부

[김은식의 다시 보는 한국 프로야구 명장면·17]1993년 재건에 나선 LG와 태평양(下)

LG, 1년간의 시험 끝에 전력 완성막강 마운드·타선, 압도적인 우승태평양도 10승대 투수 4명등 배출LG 못지 않게 반복되는 무리와 몸살의 악순환을 고민하던 팀은 태평양이었다. 태평양은 1989년,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만년꼴찌에서 3위까지 수직 상승하는 경이로운 돌풍을 연출했던 팀이었지만 김성근 감독이 떠난 그 이듬해부터 곧장 정명원, 최창호, 박정현 그리고 정민태와 김홍집까지 돌아가며 부상으로 이탈, 단 한 번도 최상의 투수전력을 운용하지 못하는 유령선 같은 팀이 되어 있었다. 그 악몽의 절정은 1993년이었다. 그 해 돌핀스는 공교롭게도 모든 주전급 투수들이 동시에 드러눕는 불운 속에 신생팀 쌍방울에게마저 멀찍이 따돌려진 채 선두 해태와 무려 43.5경기차로 벌어진 압도적인 꼴찌로 내팽개쳐지는 대참사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정동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조건 재활 우선의 사인을 보냈고, 감독 생명 연장을 위한 무리를 과감히 포기했다. 그래서 많게는 7승, 적게는 3승을 올렸을 뿐인 투수 여섯 명이 고르게 한 경기씩을 책임지고 가는 여유로운 운영을 이어갔고, 정명원과 박정현과 정민태 등이 통째로 한 해를 쉬며 느긋하게 몸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물론 그렇게 급할수록 돌아가는 운영의 대가는 한 해 뒤에 돌려받을 수 있었다. 이듬해인 1994년, LG는 1년간의 시험가동 끝에 완성된 신무기를 내놓을 수 있었고, 태평양은 1년간의 넉넉한 시간 동안 충분히 고치고 날을 세운 칼을 쥐고 나설 수 있었다. 1994년, LG의 마운드는 18(이상훈)-16(김태원)-15승(정삼흠)의 막강 선발 삼각편대로 시작해 김기범, 차명석, 차동철, 전일수로 두터워진 계투진을 거쳐 35세이브포인트의 마무리 김용수로 이어지는 완벽한 포메이션을 완성했다. 타선에서 터져 나온 유지현-김재현-서용빈 트리오의 폭발력과 만나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우승 중 한 장면을 일궈낼 수 있었다. 그리고 비록 그에 견주기에 너무나 초라하지만, 태평양 역시 팀타율 최하위라는 악재 속에서도 네 명의 10승대 선발투수와 40세이브 신기록의 마무리투수를 배출하며 인천 팀 최초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루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에 조금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은 그들이 드디어 '천운의 동행'이 없이도 우승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 명의 에이스를 기다리고 그에게 매달리고 애원하고 강요하는 시대에 조금씩 막을 내리게 했기 때문이다. /김은식 야구작가

2018-08-20 경인일보

[프로야구 '트라이아웃' 참가]'차원이 다르다' KT 웃게한 이대은

60% 정도 힘으로 여러 구종 던져투구 밸런스·팔스윙등 기대 이상위즈파크 마운드 올라 "느낌 좋다"구단측, 내년 시즌 3선발로 낙점프로야구 수원 KT가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이대은(경찰)에게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현재 퓨처스리그 경찰야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은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이대은은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이 예고 되어 있어서 60% 정도의 힘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질을 선보였다.트라이아웃이 끝난 뒤 이대은은 "뽑아주는 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이대은은 kt위즈파크에 선 소감에 대해 "외야 담장까지 거리가 생각 보다 가까운 것 같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올해 이대은은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5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당장에라도 1군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의 성적치고는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편이다.이대은은 "시즌 중 뒤꿈치를 다쳤지만, 최근에는 좋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고 밝혔다.이날 이대은의 피칭을 바라본 KT 관계자들은 다음시즌 3선발 후보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임종택 KT 단장은 "전력 투구를 한게 아니기 때문에 투구 속도는 중요치 않다"며 "매커니즘과 밸런스, 팔스윙 등이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해와 올해 선발 한축을 담당했던 고영표가 군대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대은이 가세한다면 선발진이 안정될 것"이라며 사실상 영입을 결정했음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이대은 외에도 투수로는 김대영, 안현수, 윤정현, 한선태, 허민 등이 마운드에 올랐다. 포수 김성민, 내야수 이학주와 이복건, 외야수 하재훈 등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이대은의 영입을 결정한 KT 외에 9개 구단 스카우터와 관계자들은 이학주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특히 이학주가 수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서자 몇몇 스카우트는 그에게 유격수 뿐 아니라 3루수 수비를 요청하는 등 관심 있게 점검했다. /김종화·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서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경찰야구단 이대은.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20 김종화·강승호

SK 와이번스, 호응 뜨거웠던 야구수학 토크콘서트 가을시리즈 진행키로

프로야구 인천 SK는 9월 4~5일 넥센과의 홈 경기와 9월 11~12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야구수학 토크콘서트 가을시리즈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SK는 지난달 18일 개최한 제1회 토크콘서트 당시 200명 정원에 680여 명에 달하는 인천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시 토크콘서트를 열기로 했다.SK는 이번에 초등·중등·고등·대학교 과정 별로 반을 나눈다. 초·중·고등 과정은 조금 더 야구와 수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학교 과정은 수학교육 전공자 및 현직 수학교사가 참여해 더욱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 위치한 그랜드 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개최될 이번 토크콘서트는 초중등 과정은 4, 5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고등 과정은 12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각각 1시간씩 진행한다. 대학교 과정은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각 과정마다 3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이메일(pic9362@skwyverns.co.kr)로 참가 학교, 인원, 연락처를 기재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보내면 된다.류선규 SK 전략육성팀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야구와 수학을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8-20 임승재

류현진, 22일 세인트루이스전 출격… '위기의 다저스를 구하라'

105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류현진(31·LA 다저스)이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다시 승수 사냥에 나선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게임노트'에서 류현진이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전통의 강호인 세인트루이스는 가을만 되면 유독 끈질긴 야구를 펼쳐 '가을 좀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팀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그동안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강한 면을 보였다. 정규시즌에서 4차례 상대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큰 경기에서 유독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014년에는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도 선발 6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다저스와 6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105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던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부활을 알렸다. 최고시속은 149㎞에 이르렀고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무엇보다 투구 수 89개가 가운데 스트라이크 60개를 꽂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불펜 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8회초 동점 3점 홈런을 맞아 승리가 날아갔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류현진이 완전히 돌아와 경기를 내내 지배했다"라며 "그가 복귀한 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무리 켄리 얀선이 심장 부정맥으로 이탈한 다저스는 선발투수 자원은 넘치지만, 불펜진이 심각한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올해는 팀 성적도 좋지 않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3위인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지금부터는 매 경기 결승전 치르듯 해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선발투수였던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돌렸다. 하지만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난조에 빠진다면 로버츠 감독의 머리는 다시 복잡해질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전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류현진의 향후 입지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 경기에 6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한 루크 위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연합뉴스

2018-08-20 연합뉴스

추신수, LAA전 3안타 폭발… 타율 0.285 ↑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81에서 0.285로 끌어올렸다.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쳤다.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3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1-2로 뒤진 5회에 다시 중전안타를 쳤다. 멀티히트 이후 추신수는 도루사했다.그러나 7회에는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여전히 1-2로 뒤진 7회말 1사 1루 상황서 노에 라미레즈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1, 3루의 기회를 만든 것.이어 타석에 나선 오도어는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경기 스코어를 4-2로 역전시켰다.텍사스는 이 점수를 지키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추신수가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친 것은 8월 들어 세 번째이며, 올 시즌 6번째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추신수, LAA전 3안타. 타율 0.285. 사진은 지난 15일 아리조나전에 출전한 추신수. /AP=연합뉴스

2018-08-20 김지혜

AD카드 10장 더… 야구대표 '코치 어벤져스(이강철·유지현·이종범·정민철·김재현·진갑용)' 벤치 OUT 없다

3장서 추가 확보, 3연속 金 청신호김응용 KBA 회장, 자신몫 양보 등무대뒤 지원… 선동렬 감독 "감사"한국 야구대표팀의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걸림돌이었던 AD카드 확보 문제가 해결됐다.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면 AD 카드가 필요하다. 선수부터 코치, 취재진, 운영 인력 모두 AD 카드가 없으면 경기장 출입이 불가하다.이전 아시안게임까지 야구대표팀에 배정된 AD카드는 3~4장에 불과했다. AD카드는 통상 감독과 대표팀 매니저에게 1개씩 배정 되고 2장은 코치에게 돌아갔다.이번 대표팀에는 포지션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강철 코치를 비롯해 유지현 코치, 이종범 코치, 정민철 코치, 김재현 코치, 진갑용 코치 등 6명의 코치가 합류했다. 이전 대회처럼 대표팀에 AD 카드가 4장만 배정될 경우 선동열 감독과 코치 2명만이 경기장 벤치에 앉아야 한다.당초 대표팀에는 스태프에게 3장만 배정됐지만 확보에 힘을 쏟아 이달초 13장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대표팀은 코치 전원과 트레이너, 매니저, 불펜 포수까지 전부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대표팀이 예상보다 많은 AD 카드를 얻을 수 있었던 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A)의 도움이 컸다.KBO는 대한체육회에 지속적으로 추가 발급을 요청했고, KBA는 김응용 회장 앞으로 돌아간 AD 카드까지 양보하는 등 대표팀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KBA 관계자는 "김응용 회장이 '나까지 가서 선수들 번거롭게 할 필요 없다'며 대표팀이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실어주자고 하셨다"고 설명했다.선동열 감독은 "AD 카드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주위에서 도와준 덕분에 충분한 인원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8-19 김종화

추신수, 멀티히트 행진 재가동…4타수 2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다시 연속 출루기록에 시동을 걸었다.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2018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연속 출루기록을 이어간 추신수는 이날도 시원한 타격으로 두 개의 안타를 날려 타격감이 살아있음을 입증했다. 시즌 타율은 0.281로 높아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1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텍사스가 타선 폭발로 3-1로 앞서가기 시작한 2회에는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4회말 1사 1루에서 아쉽게 1루수 병살타를 친 추신수는 텍사스가 5-4로 쫓긴 7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서 에인절스 두번째 투수 덱 맥과이어의 150㎞짜리 직구를 때려 2루 베이스를 타고 외야로 빠지는 안타를 날렸다.추신수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오도어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6-4로 달아났고, 그대로 9회까지 점수를 지켜 승리를 거뒀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타격 모습. /AP=연합뉴스DB

2018-08-18 박상일

마운드 돌아온 '괴물'

류현진, 105일만에 '부상 복귀'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무실점류현진(LA 다저스)이 부상을 딛고 105일 만에 나선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의 난조로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류현진은 총 89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선보이며 단 1개의 볼넷도 주지 않았다.다저스는 0-0이던 6회말 1사 3루에서 류현진 대타로 나선 피더슨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7회에는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골라내고 매니 마차도의 2루타에 이은 맷 켐프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3-0으로 앞서나갔다.하지만 8회말 교체 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류현진은 승리를 놓쳤다.류현진의 이날 복귀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의 경기 이후 105일 만이다.류현진은 당시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그동안 재활에 힘써왔다.연장에 들어간 다저스는 12회말 무사 1, 3루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브라이언 도저의 희생플라이로 4-3 승리를 거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8-16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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