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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근황, 아내 배지현과 오늘(20일) 귀국… LA다저스와 퀄리파잉 오퍼 계약

다사다난했던 2018 시즌을 성황리에 마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일 오후 귀국했다.지난 1월 한국을 떠났던 류현진은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퀄리파잉 오퍼 수락 등 굵은 발자국을 미국에 남긴 뒤 10개월여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류현진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맞이한 이번 시즌 첫 다섯 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2.22로 활약하며 'FA 대박' 꿈을 키웠다.그러나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도중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졌고, 3개월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다.8월 중순 마운드에 복귀한 그는 9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1.88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류현진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이다. 80이닝 이상 던진 빅리그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부문 4위다.정규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등판, 7이닝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친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 6차전에 선발로 나서서 1패 평균자책점 8.59로 주춤했다.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4실점을 했다. 다저스는 보스턴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류현진은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6년 계약이 끝난 류현진은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았다.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채운 선수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이때 연봉은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이며, 올해 기준 1천790만 달러(약 202억원)다.류현진은 고민 끝에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해 다저스에서 1년 더 활약하게 됐다.부상 악령에서 벗어나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한 류현진은 내년 건강한 모습으로 활약한 뒤 FA 대박을 노린다는 각오다.류현진은 입국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일단 작년에 해보지 못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서 좋았다"며 "부상 빼고는 다 좋았던 것 같다"고 시즌을 돌아봤다.퀄리파잉 오퍼를 통해 다저스에서 1년 더 뛰게 된 소감으로는 "몸 상태도 그렇고 모든 면에 자신 있어서 1년 계약에 도전했다"며 "내년이 되면 지위가 더 생길 것 같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류현진은 국내 일정을 소화하면서 내년 시즌을 위한 재충전에 들어갈 계획이다./디지털뉴스부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부인 배지현 씨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20 디지털뉴스부

최준석, 호주 질롱코리아서 현역 연장… "선수로 뛰고 싶다"

NC 다이노스에서 한 시즌 만에 방출된 베테랑 거포 최준석(35)이 호주 질롱코리아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는 20일 "KBO리그 출신 최준석, 우동균(29), 허건엽(25)이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라운드 4연전에 출전한다. 멜버른은 김병현이 뛰는 팀이다.박충식 질롱 코리아 단장은 "최준석이 정말 야구를 하고 싶어하더라"며 "계속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다"고 전했다.이어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심타자로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타격 코치의 역할까지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박 단장은 우동균과 허건엽의 합류에 대해 "1라운드 4경기를 치르면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준석은 팀을 찾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올해 2월 극적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NC에서 주로 대타나 지명타자로 출전, 93경기에서 타율 0.255에 4홈런 24타점에 그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지난 10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최준석은 질롱 코리아를 통해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며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삼성 출신 외야수 우동균도 최준석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08년 삼성에 1차 지명된 우동균은 한때 팀 내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2017시즌 후 방출됐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허건엽은 주로 SK와이번스 2군에서 뛴 우완 투수로 역시 올 시즌이 끝나고 방출됐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사진은 NC다이노스에서 활동했던 최준석. /연합뉴스

2018-11-20 김지혜

프로야구 수원 KT 2019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프로야구 수원 KT가 2019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이강철 신임 감독이 취임하며, 1군 코칭스태프는 전 포지션에 걸쳐 새롭게 구성됐다.두산에서 자리를 옮긴 김태균 코치가 수석코치로 임명됐고, 투수 박승민(전 넥센 2군 투수코치), 불펜 이승호(전 SK 2군 재활코치), 배터리 박철영(전 LG 2군 배터리 코치), 작전 한혁수(전 LG 주루코치), 수비 박정환(전 롯데 수비코치) 코치로 확정했다.또 타격에는 밀워키 더블A 타격코치로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아 지도력을 인정 받은 샌디 게레로(Sandy Guerrero) 코치가 선임됐고, 타격 보조는 김강(전 두산 2군 타격코치) 코치가 맡는다.트레이닝 파트는 기존 이지풍 코치가 맡는다.퓨처스팀은 2017 시즌까지 SK에서 주루·작전 코치를 맡았던 김인호 코치가 새롭게 감독으로 선임됐다. 투수 최영필, 타격 조중근(전 경찰청 타격코치), 배터리 강성우, 주루 신명철, 수비 김연훈 코치로 확정했다.잔류·재활군 코치는 투수 정명원, 타격 최훈재, 배터리 윤요섭, 수비 한윤섭(전 신일고 코치)가 맡는다.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뛰었던 박기혁, 홍성용은 각각 1루 주루와 잔류군 재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0 김종화

KBO FA 시장, '최대어' 양의지·'KS 주역' 이재원 나온다… 장원준 미신청

KBO(총재 정운찬)는 20일 2019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2명 중 FA 권리행사 승인을 신청한 15명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31·두산)도 포함됐다. 2019년 FA 승인 선수는 SK 이재원, 최정, 두산 양의지, 한화 송광민, 이용규, 최진행, 넥센 이보근, 김민성, 삼성 윤성환, 김상수, 롯데 노경은, LG 박용택, KT 금민철, 박경수, NC 모창민 등 총 15명이다. 이중 신규 자격은 10명, 재자격은 4명, 자격 유지는 1명이다.오늘 공시된 2019년 FA 승인 선수는 오는 21일부터 해외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가장 눈에 띄는 건 현역 최고 포수인 양의지다. 2006년 두산으로부터 2차 8라운드에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양의지는 통산 1천66경기에 출전, 타율 0.299, 980안타, 125홈런, 547타점을 기록 중이다.올해는 타율 0.358, 23홈런, 77타점을 올리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양의지는 투수 리드와 경기 운영, 도루 저지 등 포수에게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이기도 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의 포수 이재원(30)도 FA 시장에 풀린다. 이재원은 올 시즌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SK의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재자격 선수 중에는 외야수 최정(31·SK)이 눈에 띈다. 2016년과 2017년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은 올해 부상으로 타율 0.244, 35홈런, 74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한국시리즈에서는 내내 부진하다가 6차전 9회 2아웃에 동점 홈런을 쳐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5년 SK와 4년 총액 86억원에 계약했던 최정은 이번이 두 번째 FA다. KBO리그 통산 최다인 2천384개의 안타를 때린 박용택(39·LG)은 세 번째, 투수 윤성환(37·삼성)과 내야수 박경수(34·kt)도 두 번째 FA를 신청했다.한편 타 구단 선수를 FA로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과 구단이 정한 20인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이번 FA 승인 선수는 15명으로 KBO 규약에 따라 각 구단은 원소속 구단 FA 승인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FA 선수를 최대 2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올해부터 KBO는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FA 이면계약 금지 규정을 위반한 구단에 다음 연도 1차 지명권 박탈과 함께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하고, 선수에게는 1년간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또한, 이번 FA 시장부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공인을 받은 선수 대리인(에이전트)이 구단과 FA 협상을 벌일 수 있다.한편, 올해 FA 미신청 선수는 투수 장원준(33·두산), 투수 임창용(42·KIA), 투수 장원삼(35), 내야수 손주인(35), 외야수 박한이(39·이상 삼성), 투수 이명우(36·롯데), 내야수 박기혁(37·kt)까지 7명이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2019 프로야구 FA자격선수 공시.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서 적시타를 친 양의지. /연합뉴스2019 프로야구 FA자격선수 공시. 지난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3차전 경기서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2019 프로야구 FA자격선수 공시. 사진은 두산베어스 투수 장원준. /연합뉴스

2018-11-20 김지혜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선수상]나홀로 빛나는 '신성 강백호'

555점 만점에 514점 '압도적'수원 KT, 4시즌만에 첫 배출MVP엔 홈런왕 두산 김재환프로야구 수원 KT의 괴물신인 강백호가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또 최우수선수(MVP)로는 두산의 김재환이 선정됐다.강백호는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이 영예를 안았다.강백호는 올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신인 최다 홈런인 박재홍(대졸, 당시 현대)의 20홈런에는 1개 모자랐지만 김재현(당시 LG)의 21 홈런을 넘어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 치웠다.신인선수상은 2018년에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3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최우수 신인선수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는 555점 만점에 강백호가 514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넥센 내야수 김혜성(161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3위는 101점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었다.KT는 강백호 덕에 KBO리그에 합류한 지 4시즌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MVP에 선정된 김재환은 888점 만점에 가장 많은 487점을 받았다. 팀 동료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367점, 박병호(넥센)가 262점으로 뒤를 이었다.이날 KBO리그와 퓨처스(2부)리그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 표 참조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두산 김재환(오른쪽)과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9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이강철 체제' KT, 일본서 첫번째 훈련

감독, 직접 지도보다 코치와 대화"스프링캠프전까지 기량 파악 중"내일·23일, 두산과 연습경기 가져19일 이강철 신임 감독 체제로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진행된 첫번째 훈련은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이 감독은 선수들과의 첫 만남이었지만 훈련전 가진 미팅에서 "끝까지 훈련을 잘 소화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선수들과 첫 미팅을 짧게 진행한 이 감독은 "현역 시절에도 미팅을 좋아하지 않았다.미팅을 통해 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를 마친 후 1주일만에 마무리캠프에 합류한 이 감독은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코칭스태프와 현장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수단 분위기를 파악했다.이 감독은 직접 선수들을 지도하기 보다는 훈련장 이곳저곳을 오가며 코치들과 대화를 나눴다.선수들에 대한 지도는 코치들이 맡아서 진행됐다.일본 입국 첫날이었던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숙소에 도착했지만 현장 스테프, 코칭스태프와 장시간 미팅을 가졌다.코치들로부터 3주간의 훈련 진행 사항 등을 전달 받은 이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따라오려고 하는 분위기를 만들자. 차분하게 팀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이 감독 체제로 진행된 첫번째 훈련에서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달라진 건 마치 스프링캠프와 같이 조금 더 깊이 있는 훈련이 진행됐다는 점이다.특히 주루플레이시 선수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을 지적한 후 상황별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훈련하는 모습이었다.새롭게 짜여진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간의 훈련인 탓에 훈련 중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이 감독 보다 2일 앞서 마무리캠프에 합류한 김태균 수석코치는 "감독님이나 저나 선수들을 더 파악해야 한다. 선수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감독님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셨듯 스프링캠프전까지 선수들을 파악한 후 어떻게 선수단을 이끌어갈지 준비하는게 우선인것 같다"고 말했다.김 수석코치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 온 코치들의 말을 듣고 선수들을 보니 야수 중에서는 2~3명, 투수 중에서는 3~5명 정도가 눈에 띤다. 더 지켜 봐야 겠지만 2019시즌에 여기 있는 선수들 중에서 1군에 합류해 경쟁을 해줄 선수가 나와야 한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체력훈련과 기본기 중심으로 마무리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KT는 21일과 23일 두산과 연습경기를 갖는다.KT 관계자는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습경기를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이 감독의 요청에 따라 가까운 곳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두산과 2차례 연습경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日 휴가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9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日 휴가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19 김종화

내년부터 100만달러 제한… 구단들 '용병 재계약' 고민

올해 보유했으면 제외… 가치 ↑"기량 점검된 선수 포기 쉽지않아"KBO리그 소속 10개구단들이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선수는 계약금과 연봉,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합쳐 100만 달러를 넘을 수 없다. 2018년 계약해서 보유했던 선수들은 제외된다. 이를 어길 경우 해당 구단은 다음 연도 신인 1차 지명권 박탈과 벌금 10억원의 징계를 받고, 해당 선수는 1년간 KBO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보통 전력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이 100만 달러를 상회하던 것을 생각하면 KBO의 새로운 기준을 넘지 않고 계약을 할 경우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이로 인해 기존에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 즉 2018시즌 각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가치가 높아졌다. SK가 제이미 로맥을,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KIA가 헥터 노에시를,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해커를 각각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해 접촉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10개 구단들은 우선 계약 대상에서는 제외 된 외국인선수의 보유권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KT의 경우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영입을 확정했고 또다른 외국인 투수도 검토하고 있지만 2018시즌 함께했던 더스틴 니퍼트와 라이언 피어밴드의 보유권을 포기하지 않았다.영입리스트에 있는 투수들의 기량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니퍼트와 피어밴드 중 1명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다.KT 관계자는 "다른 구단들도 마찬가지 상황일거다. KBO리그에 와서 활약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기량이 점검된 선수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19 김종화

'제2의 왕조시대' 인천 SK… 연말부터 발빠른 새판짜기

염 감독 "최정·이재원 잡겠다"켈리 후임엔 우완 다익손 낙점전병두등 5명 코칭스태프 구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제2의 왕조 시대'를 활짝 연 인천 SK가 내년 시즌을 대비한 새 진용 짜기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SK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최정, 이재원을 붙잡기로 방침을 정한 데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전하는 우완 에이스 켈리를 대신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내년 시즌을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KBO 사무국은 지난 17일 2019년 FA 자격을 얻은 22명의 선수를 공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의 최정과 이재원이다. 이들 선수는 19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하고, KBO 사무국은 20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SK의 새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은 이미 팀의 주축인 최정과 이재원을 잡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2016·2017시즌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SK의 간판타자 최정은 올 시즌 들어서도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홈런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정규리그 타율은 0.244에 그쳤고, 홈런(35점)과 타점(74점)에서도 다소 기대치에 못 미쳤다. 하지만 최정은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다해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두산과의 6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 초 2사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올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한 이재원은 리그 최정상급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SK는 정규리그에서 팀 평균자책점 1위(4.67)를 차지했다. 주전 포수 이재원의 역할이 컸다. 플레이오프에선 3.89, 한국시리즈는 2.68을 기록했다.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제이미 로맥과 메릴 켈리, 앙헬 산체스 등 외국인 3인방의 거취도 일찌감치 홈 팬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켈리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SK는 새 외국인 투수로 브록 다익손(24)과 총액 7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캐나다 태생인 우완 투수 다익손은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108경기에 등판해 33승 21패, 탈삼진 430개,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키 2m3, 몸무게 130㎏의 건장한 체구를 지닌 그는 최고시속 150㎞의 직구가 위력적이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함께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SK는 19일 선수 출신인 전병두·조동화·이대수 등 5명의 신규 코치를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의 새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은 최정(왼쪽)과 이재원을 잡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SK 제공

2018-11-19 임승재

'고졸신인 최다홈런' kt 강백호, 2018년 KBO 신인상 영예… MVP는 두산 김재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새역사를 쓴 '괴물' 강백호(19·kt wiz)가 2018년 신인왕 영예를 차지했다.강백호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강백호는 "큰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김진욱 전 감독님과 코치님 등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부모님과 은사님,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강백호가 555점 만점에 가장 많은 514점을 받았다.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10월 15∼16일 이틀간 진행됐고, 총 111명이 참여했다.신인선수상은 KBO 규정에 따라 2018년에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3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후보로 놓고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됐다.강백호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kt 구단은 KBO리그에 합류 4시즌 만에 첫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서울고 시절 투수 겸 포수로 뛴 강백호는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그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에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 출루율 0.356의 성적을 냈다. 강백호는 올시즌 데뷔 첫 타석에서 2018 KBO리그 1호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역대 최초 고졸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과 함께 리그 새 역사를 섰다.9월 15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이 작성한 고졸 신인 최다홈런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했다. 이와 더불어 강백호는ㄴ 10월 9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김기태의 27홈런을 넘어서며 좌타자 신인 최다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한편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빛난 최우수선수(MVP)는 '잠실 홈런왕'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 차지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오른쪽)가 정운찬 KBO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9 박주우

수원 KT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영입

프로야구 수원 KT가 도미니카 출신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Raul Alcantara)를 영입한다고 19일 밝혔다.연봉은 계약금 포함 총액 65만 달러이다.신장 193cm, 몸무게 99kg의 알칸타라는 평균 150km 초반의 빠른 볼을 포함해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알칸타라는 6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후 2016~2017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했던 유망주이다. 2016 시즌에는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도 했으며, 2017 시즌까지 2시즌 통산 13경기 2승 5패 26탈삼진, 평균자책점 7.19의 성적을 거뒀다.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 A팀인 내쉬빌 사운즈(Nashville Sounds)에서 불펜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32경기 5승 7패 53탈삼진,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알칸타라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 꽂는 직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이 일품인 투수"라며 "나이가 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수라 내년 시즌 KBO 리그에 적응을 잘한다면, 팀 선발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 라울 알칸타라. /KT 제공

2018-11-19 김종화

[수원 KT 제3대 사령탑 이강철 감독 취임]젊은 선수들 성장 위해 '가을야구 진출' 목표

'도전·협업·시스템' 키워드 제시마무리캠프 합류 내년 시즌 구상"외부 FA보다 내부 육성에 집중""2019시즌 KT의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이다."프로야구 수원 KT 제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강철 감독이 가을 야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가을 야구가 목표다. 무조건 가을야구에 가겠다는 것은 아니다. 젊은 팀이기에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가을 야구를 가기 위한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그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준비했다. 첫번째는 도전이다. 몇 시즌 동안 하위권에 있다보니 승리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 승리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감독은 "두번째는 협업이다.구단에는 나와 코치 뿐 아니라 스카우트, 전력분석, 운영 등 다양한 전문 부서들이 있다. 소통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후 "마지막으로 시스템 정착이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해 성장 로드맵을 만들어 장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해서 최적화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지향하는 지도자상을 묻는 질문에 이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면서 어떤 한 분의 롤모델을 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모셨던 모든 감독님들의 장점을 모아서 내가 새로운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8일 오후 5시30분 비행기로 선수단이 마무리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로 떠난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오다보니 합류가 늦어졌다.마무리캠프는 1주일 가량 지켜 볼 수 있을것 같은데 이 기간 동안 1군과 2군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려고 한다. 현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의견도 수렴해 내년 시즌 구상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자신의 전문 분야인 투수 육성과 자유계약선수 영입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이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며 "선발과 중간, 셋업, 마무리 등 분업화를 하겠다.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멘탈을 보고 강한 라인업을 선택해서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그는 "마무리를 빼고 중간과 셋업은 유동적으로 돌려 쓰려고 한다. 선수들을 잘 파악해서 내년 전지훈련때 분업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우선 우리 팀 내에 있는 FA 선수들을 잡는게 중요한것 같다. 박경수와 금민철을 이 단장님이 잘 잡아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한 이 감독은 "저를 감독으로 선택해 주신게 취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외부 FA를 기대하기 보다는 지금 선수들을 잘 육성해서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태열 KT스포츠 대표이사가 이강철 신임 감독에게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18 김종화

프로야구단 넥센 2군… 고양에 '새둥지' 튼다

고양시가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2군 연고지가 된다. 고양시는 최근 히어로즈와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일산서구 대화동)을 2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연고지 체결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업무협약은 21일 진행된다. 히어로즈는 2019시즌부터 고양시를 2군의 홈연고지로 할 예정이다.2018시즌 4위를 기록한 히어로즈는 준PO에 진출해 한화를 상대로 3승1패를 거둬 PO에 올라갔지만 SK에 2승3패로 아깝게 져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히어로즈는 고양시에서 지역밀착마케팅을 강화해 다양한 홈경기 마케팅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양시민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팀 지원을 통해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박준상 히어로즈 대표는 "새로운 연고지인 고양시에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105만 고양시민이 넥센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다이노스에 이어 히어로즈가 고양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2018-11-18 김재영

수원 KT, 내부 FA 잡고 외국인 투수는 교체

프로야구 수원 KT가 대형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보다 내부 단속을 선택했다.이숭용 KT 단장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이강철 신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 단장은 "현재 내부 FA인 박경수와 금민철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두 선수를 잡은 후 이 감독님과 상의해서 외부 영입 문제에 대해 방향을 잡겠다"고 밝혔다.이 신임 감독도 "박경수와 금민철은 이 단장님이 반드시 잡아 줄 것으로 믿는다"며 내부 FA 계약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감독 취임 선물로 대형 FA 선수 영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질문에 이 감독은 "저에게 감독 자리를 주신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외부 영입 보다는 내부 육성에 좀 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사실상 외부 영입 보다는 육성에 방향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외국인 선수 재계약 진행 사항도 공개했다.올 시즌 KT는 더스틴 니퍼트와 라이언 피어밴드는 나란히 8승8패를 기록했다. 니퍼트가 4.25, 피어밴드가 4.30으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나이가 많아 재계약에 부정적인 기류가 많았다.멜 로하스 주니어의 경우 올 시즌 전경기(144경기) 출전해 타율 0.305 43홈런 114타점으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이 감독은 "이 단장님과 상의해봐야겠지만, 외국인 투수 1명은 1주일 안에 알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다른 선수는 추후에 결정할 것 같다"며 외국인 투수 교체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이어 이 감독은 "로하스와는 재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18 김종화

이강철 수원 KT 감독 "2019년 가을 야구 진출이 목표"

"2019시즌 KT의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이다."프로야구 수원 KT 제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강철 감독이 가을 야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가을 야구가 목표다. 무조건 가을야구에 가겠다는 것은 아니다. 젊은 팀이기에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가을 야구를 가기 위한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그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준비했다. 첫번째는 도전이다. 몇 시즌 동안 하위권에 있다보니 승리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독 떨어져 있다. 승리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감독은 "두번째는 협업이다.구단에는 나와 코치 뿐 아니라 스카우트, 전력분석, 운영 등 다양한 전문 부서들이 있다. 소통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후 "마지막으로 시스템 정착이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해 성장 로드맵을 만들어 장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해서 최적화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지향하는 지도자상을 묻는 질문에 이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면서 어떤 한 분의 롤모델을 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모셨던 모든 감독님들의 장점을 모아서 내가 새로운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8일 오후 5시30분 비행기로 선수단이 마무리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로 떠나는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치루고 오다보니 합류가 늦어졌다.마무리캠프는 1주일 가량 지켜 볼 수 있을거 같은데 이 기간 동안 1군과 2군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려고 한다. 현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의견도 수렴해 내년 시즌 구상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자신의 전문 분야인 투수 육성과 자유계약선수 영입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이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며 "선발과 중간, 셋업, 마무리에 분업화를 하겠다.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멘탈을 보고 강한 라인업을 선택해서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그는 "마무리를 빼고 중간과 셋업은 유동적으로 돌려 쓰려고 한다. 선수들을 잘 파악해서 내년 전지훈련때 분업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우선 우리 팀 내에 있는 FA 선수들을 잡는게 중요한거 같다. 박경수와 금민철을 이 단장님이 잘 잡아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한 이 감독은 "저를 감독으로 선택해 주신게 취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외부 FA를 기대하기 보다는 선수들을 잘 육성해서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제3대 이강철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태열(왼쪽부터) KT스포츠단 대표이사, 이강철 신임 감독, 황재균 선수, 이숭용 단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신임 감독은 이날 취임 소감과 팀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태열 KT스포츠 대표이사가 이강철 신임 감독에게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제3대 이강철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태열(왼쪽부터) KT스포츠단 대표이사, 이강철 신임 감독, 황재균 선수, 이숭용 단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신임 감독은 이날 취임 소감과 팀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태열 KT스포츠 대표이사가 이강철 신임 감독에게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18 김종화

kt 이강철 감독·이숭용 단장 체제 공식 출범

kt wiz가 '이강철(52) 감독·이숭용(47) 단장 체제'의 출범을 알렸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이강철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숭용 신임 단장도 출사표를 올렸다. 유태열 kt 스포츠단 사장이 이강철 감독에게 구단 모자와 유니폼을 전달했고, 황재균이 선수단 대표로 꽃다발을 안겼다. 이강철 감독의 kt 사령탑 부임을 알리는 의식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도전, 협업, 시스템 등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겠다. 나만의 지식에 의지하지 않고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겠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t는 10월 20일 "이강철 감독을 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조건은 총 12억원이다. 당시 이 감독은 두산 베어스의 수석코치로 한국시리즈(KS)를 준비했다. 이 감독은 12일까지 치러진 KS까지 두산 수석코치로 일했고, 이후 신변을 정리한 뒤 공식적으로 kt 지휘봉을 잡았다. 이강철 감독은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 KIA와 삼성을 거쳐 16년간 선수로 뛰었다.현역시절 이 감독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였다. 10년 연속 10승·100탈삼진을 달성하고 1996년에는 K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개인 통산 152승(112패 53세이브)을 올려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2005년 은퇴 이후 KIA 타이거즈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KIA 1군 투수코치와 넥센 히어로즈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을 맡았다. 2018시즌에는 두산 수석코치를 맡아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이숭용 단장은 10월 18일, 단장으로 선임됐다. 한 달 동안 조용히 업무 파악을 한 이숭용 단장은 이강철 감독 취임식에서 단장으로서의 첫 공식 행사를 치렀다. 1994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 단장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에서 뛰었고, 2011년 은퇴했다. 2012년과 2013년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2014년 kt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단장 자리까지 올랐다. 이숭용 단장은 "kt만의 육성 시스템을 디테일하게 만들겠다. 선수들과 '이강철 감독님의 재계약을 위해 함께 뛰자'고 약속했다"고 이강철 감독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연합뉴스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신임 감독(오른쪽)이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태열 케이티스포츠 대표에게 유니폼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이강철 kt 위즈 신임 감독 취임식에서 이숭용 kt위즈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8 연합뉴스

[SK 가을의 비상·(하·끝)]새 시대 준비하는 선수단

힐만 감독, 미국스타일 자리잡아바통잇는 염경엽 감독 진용 갖춰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군 인천 SK는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때부터 일찌감치 제2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가을의 비상(飛上)'이란 포스트시즌 슬로건을 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류준열 SK 대표는 포스트시즌 개막 전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 구단의 내년 시즌 화두는 '제2의 왕조'"라며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시즌은 그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류 대표가 이렇게 확신에 차 있던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힐만 감독이 2년 전 부임하면서 더그아웃에 '소통'을 중시하는 미국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생겨나고, SK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 여기에 잘 녹아들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SK가 진작부터 공을 들여왔던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급성장하고, 김광현이 오랜 재활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등 마운드도 안정을 되찾았다는 얘기였다.SK는 신구(新舊)의 조화 속에서 정규리그 2위로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데 이어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SK의 과거 왕조 시절을 이끈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김강민, 박정권, 최정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다해줬다. 핵심 거포인 제이미 로맥, 우완 에이스 메릴 켈리, 불펜으로 깜짝 변신한 앙헬 산체스 등 외국인 3인방도 맹활약했다.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더욱 값진 것은 젊은 선수들이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데 있다.'홈런 군단' SK가 차세대 거포로 공을 들여 키워온 한동민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결승 홈런은 모두 한동민의 방망이에서 터졌다.올 시즌 도중 LG에서 트레이드된 강승호는 포스트시즌에서 2·3루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강승호와 함께 SK의 젊은 내야수 박승욱 등도 공수에서 선전했다.불펜 '필승조'의 역투도 인상적이었다. 김태훈은 4경기에 나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데뷔 10년 만에 SK 불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정영일도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6이닝 동안 21타자를 상대로 안타 3개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화려하게 다시 비상한 SK는 15일 감독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힐만 감독이 이룬 토대를 발판 삼아 SK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염경엽 신임 감독(전 단장)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 선수단, 팬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 1층에서 열린' SK와이번스 우승 기념행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CEO(왼쪽부터)와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 힐만 감독, 이재원 선수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 제공

2018-11-15 임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