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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테임즈, 9회말 투아웃 역전 끝내기 홈런 '시즌 15호'… 콜로라도 오승환 휴식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9회말 2사 후, 짜릿한 역전 쓰리런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테임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의 시속 151㎞ 초구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밀워키는 테임즈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테임즈는 마지막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밀워키는 9회말 1사 후 헤수스 아길라와 트래비스 쇼가 연속 볼넷을 얻어 1, 2루 기회를 잡았다. 요나탄 스호프가 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테임즈가 시즌 15호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한편 전날 경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16번째 홀드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디지털뉴스부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4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역전 쓰리런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끝내기 홈런을 터트린 후 포효하고 있는 테임즈. /AP=연합뉴스

2018-08-04 디지털뉴스부

붙박이 9위 KT '7월 돌풍'을 기억하라

12승1무8패 '승률 6할' 로 분전홈런 41개, 살아난 방망이 큰 힘선발진·불펜 안정, 중위권 도전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던 프로야구 수원 KT가 하반기 중위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2일 KBO가 발표한 7월 팀 성적에 따르면 KT는 7월 21경기를 출전해 12승1무8패 승률 0.600을 기록했다.3월24일 개막한 후 4월까지 승률 5할에 조금 못 미친 15승16패를 기록했던 KT는 5월 10승14패, 6월 6승17패를 달성하는데 그치며 붙박이 9위에 만족해야만 했다.1일 기준 정규리그 순위에서 KT가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7월 월간 성적을 꼼꼼히 살펴 보면 후반기 5위 싸움에 가담하는 것 아니냐는 기분 좋은 전망을 하게 한다.KT(43승2무56패)는 최하위 NC(41승1무62패)와 4경기차로 앞서 있고, 5위 삼성(48승3무53패)과는 4경기 차 뒤져 있다.KT가 7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살아난 방망이의 역할이 컸다. KT 타선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 41개를 만들어냈다.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7월 94번 타석에 들어서 36안타, 9홈런, 볼넷 10개를 기록해 타율 0.434로 10개 구단 타자 중 7월 월간 타율이 가장 높았다. 로하스는 타율 외에도 홈런, 최다안타, 장타율(0.807), 출루율(0.500) 등에서도 월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 외에도 6월한때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유한준(타율 0.367)과 장성우(0.328)이 정교한 타격을 뽐냈고 박경수(9개)와 황재균(6개)은 15개의 홈런을 합작했다.선발진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승운이 따르지 않아 1패만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2.91에서 알 수 있듯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반면 피어밴드는 팀내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승(1패)을 수확했고 금민철도 2승(1패)을 올리는 등 제 역할을 해냈다. 또 올해 1차 지명 신인인 김민은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비어 있는 5선발 후보로 부상했다.불펜에서도 김재윤이 6세이브를 올렸고 홍성용은 4홀드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다소 해소했다. 두 선수 외에도 시즌 초반 필승조로 나섰던 엄상백이 지난달 20일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3, 1승2홀드를 기록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폭염 속에 선전한 KT는 이제 최하위 탈출이 아닌 와일드카드를 잡기 위해 5위 싸움에 가세할 기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8-02 김종화

경기도, 독립야구단 리그 설립·시민축구단 지원 검토

체육 담당자들, 최근 2차례 만남활성화·흥행방안등 폭넓게 논의경기도가 도내 독립야구단 리그 설립과 시민축구단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최근 도 체육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독립야구단과·시민축구단 관계자들이 2차례 미팅을 가졌다.지난달 19일 도중소기업센터에서 진행된 첫번째 미팅에는 도 체육과 스포츠산업팀과 성남 블루팬더스 마해영 감독, 수원FC 이헌영 홍보팀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도는 시민축구단과 독립야구단의 활성화와 흥행, 경기력 향상 방안 등 폭넓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또 1주일 뒤 진행된 2번째 회의에는 수원FC를 비롯해 성남FC, FC안양, 부천FC, 안산그리너스FC 등 도내 5개 시민축구단 팀장급들이 참석했고 3일에는 각 시민축구단의 연고지 기초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과 회의를 갖는다.도는 잇따른 미팅을 통해 시민축구단과 독립야구단이 운영 상황 파악과 발전 방향을 위해 각 구단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도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도를 비롯해 시민축구단의 연고지 기초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단체장이 교체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가 진행될 전망이어서 체계적인 추진에 어려움도 예상된다.도체육과 관계자는 "5개 시민축구단들이 도민들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은 그 첫 단계로 시민축구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모든 행사와 일정들은 구단들과 도민들이 윈윈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01 강승호

문광은 "LG 좋은 기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 야구 관두려고 고민도"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를 떠나 LG 트윈스에서 새 출발 하는 우완 투수 문광은이 뜻밖의 고백을 했다.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문광은은 "아프고, 구위도 떨어져서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야구와 조금 멀어지게 되더라"고 털어놨다.문광은은 지난 2010년 1라운드 8순위로 SK에 입단, 141경기 5승 12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6.73을 기록했다. 올해는 2군에서만 뛰며 19경기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LG 내야수였던 강승호와 맞트레이드로 LG맨이 되면서 1일 문광은은 올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문광은은 LG의 불펜 사정이 안 좋은 사정을 잘은 모른다면서 "사실 2군에서 1군 경기를 안 봤다"고 말했다. 야구에서 마음이 멀어진 탓이었다.문광은은 "2군 경기하다가 어깨가 아파도 열심히 던졌는데 전광판에 구속이 시속 138km로 찍히더라. 야구하기가 싫더라"라며 "나도 모르게 울었다"고 떠올렸다.낙담한 문광은을 지켜본 SK 코치진들은 면담과 멘탈 트레이닝을 해주며 마음을 다잡게 도와줬다.문광은은 "그러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2군에서 구속이 시속 145km 정도 나왔다. 그것을 보고 경기 중인데 또 울었다"며 "야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라고 말했다.문광은은 "염경엽 SK 단장님도 '네가 야구할 수 있게 해주는 트레이드다'라고 설명해주셨다.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고마워했다.그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이라고도 생각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잘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문광은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SK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는 "SK라는 팀에서 저를 뽑아주셔서 프로에 입단했고, 우승도 했다. 충분히 기회를 주셨는데 해드린 게 없는 것 같아서 미안함이 크다"며 "서운함보다 미안함이 훨씬 크다"고 진심을 드러냈다.문광은은 "LG 상대 성적이 제일 안 좋았는데 이 팀에 와서 다행이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디지털뉴스부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7회말 교체투입된 LG 문광은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01 디지털뉴스부

기아타이거즈 임창용, 3998일 만의 선발승… KIA 연승 행진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임차용이 약 11년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임창용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2안타와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6개나 빼앗으며 시즌 3승(2패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임창용에게는 삼성라이온즈 소속이던 지난 2007년 8월 21일 롯데와의 경기 이후 무려 3천998일 만의 선발승이라 의미가 컸다.42세 1개월 28일인 임창용은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선발승 기록(42세 6개월 28일)을 가진 송진우 한화 이글스 코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선발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지난달 20일 kt wiz와 홈 경기에서 약 11년 만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임창용은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4이닝 6실점 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러고는 올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2016년부터 KIA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선발승을 거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인 임창용은 KIA가 5-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김세현이 이대호와 번즈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승계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아 임창용이 1실점을 안게 됐다.최근 4연패에 빠져 7위까지 밀려난 KIA는 이틀 연속 롯데를 잡으며 다시 중위권 싸움에서 힘을 냈다./디지털뉴스부기아타이거즈 임창용 /연합뉴스

2018-08-01 디지털뉴스부

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연투… 0.2이닝 무실점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이적 후 첫 연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6-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등판했다.7회 말까지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호투하던 선발 존 그레이가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자 콜로라도 벤치는 오승환을 호출했다.전날 공 17개로 1⅓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연투에 나섰다.오승환은 첫 타자 맷 카펜터를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고 실점과 아웃카운트 1개를 교환했다.다음 타자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던진 초구는 포수 머리 위로 빠져나가는 폭투가 됐다. 공을 잡은 포수 톰 머피는 빠르게 3루로 뿌렸다.하지만 악송구가 되면서 2루 주자 덱스터 파울러가 홈에 들어왔다.오승환은 몰리나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자책으로 마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55에서 2.52로 낮췄다.콜로라도는 9회말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내세워 6-3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15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콜로라도는 세인트루이스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디지털뉴스부오승환 이적 후 첫 연투 /AP=연합뉴스

2018-08-01 디지털뉴스부

구리시립리틀야구단, 올해 두 번째 '우승컵'

전국 163개팀 참가한 U-12 대회결승서 대전 중구 9-1 꺾고 정상구리시립리틀야구단이 야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2018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 중구를 9-1로 누르고 2018년 화성시장기 이후 올해 들어 2번째 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 화성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KBO가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해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화성드림파크 및 향남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63개팀 2천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자웅을 겨뤘다.구리시립리틀야구단은 결승전 1회 김진혁(인창중 1)의 솔로 홈런과 2회 주연우(인창중 1)의 3점 홈런, 6회 설기인(인창중 1)의 3점 홈런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대전 중구를 상대로 9-1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은 올해 초 '2018년 화성시장기'에 이어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우승을 이끈 정찬민 감독은 "우승을 위해 응원해주신 안승남 구리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앞으로 이 기세를 이어가 '제8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승남 시장은"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평소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한 뒤"앞으로도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이 더욱 발전해 미래 한국 야구의 주역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8-07-31 이종우

'나지완 스리런' 기아타이거즈, 롯데 꺾고 4연패 탈출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에 4-1로 승리했다.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7위까지 밀려난 KIA는 4연패 사슬을 끊었다. 4연승을 달리던 롯데의 상승세는 제동이 걸렸다.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6⅓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3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만 해 시즌 6승(8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5이닝 동안 4실점 한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친 뒤 로저 버나디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연 뒤 나경민의 희생번트, 임기영의 폭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KIA는 바로 6회말 공격에서 안치홍의 우전안타, 김주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밥상을 차리자 나지완이 김원중의 시속 143㎞ 속구를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려 승부를 갈랐다. KIA는 임기영 이후 김윤동(1이닝), 임기준(⅔이닝), 윤석민(1이닝)이 8타자 연속 범타로 요리하고 석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윤석민은 시즌 6세이브(3패)째를 올렸다. /디지털뉴스부기아타이거즈 나지완 /연합뉴스

2018-07-31 디지털뉴스부

프로야구선수협, KBO에 폭염 속 경기 취소검토 요청

연일 계속된 폭염에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수보호를 위해 KBO에 경기 취소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1일 긴급이사회를 연 뒤 KBO에 이날과 8월 1일 열릴 KBO리그 경기개최를 취소해 줄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폭염이 지속할 경우 경기 개시 시간을 늦추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최근 일부 선수들이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고, 팀별로 훈련 시간을 단축하는 등 프로야구도 연일 계속된 폭염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김선웅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KBO가 올 시즌 초에 사상 처음 미세먼지로 경기 취소를 한 것처럼 폭염에도 선수보호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경기개최 여부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KBO는 2018 리그 규정 제27조에 황사 경보 발령 및 강풍 폭염 시 경기 취소 여부를 명문화했다.폭염의 경우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때 폭염 주의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때 폭염 경보가 내려진다면서 해당 경기위원이 지역 기상청에 확인 후 심판위원, 경기 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를 결정하도록 했다.하지만 주로 한낮에 열리는 KBO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취소한 적은 있어도 평일 오후 6시 30분, 혹서기 주말 오후 6시에 열리는 1군 경기를 폭염 탓에 취소한 적은 없다.선수협회의 이번 경기 취소검토 요청에 KBO도 그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KBO의 한 관계자는 "계속 고민하고 검토하는 부분이다"라면서 "기존 경기 일정에 맞춘 입장권 판매나 TV 중계, 구장별 상태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당장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폭염이 계속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관중석이 비교적 한산하다. /연합뉴스

2018-07-31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