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A다저스 류현진, '천적' 콜로라도전 첫 무실점… 결정구 직구로 정면돌파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직구 정면돌파를 선택, '천적' 콜로라도 로키스를 넘었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18일 경기 전까지 콜로라도를 상대로 9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5.77로 약했다. 류현진이 3차례 이상 만난 팀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놀런 아레나도(16타수 10안타, 3홈런, 7타점), 찰리 블랙먼(21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맷 홀리데이(11타수 4안타·이상 18일 경기 전 류현진 상대 성적) 등 류현진의 천적으로 군림한 타자도 많았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로 정면돌파했다. 1회초 첫 타자 블랙먼에게 초구와 2구, 연속해서 직구를 던졌다. 그리고 5구째 시속 148㎞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첫 삼진도 직구로 뽑아냈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자인 홀리데이를 시속 146㎞짜리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이 이날 잡은 삼진 5개 중, 3차례의 결정구가 직구였다. 대표적인 천적 아레나도를 상대로도 직구 활용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4회 아레나도에게 3볼-1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시속 150㎞ 직구를 던져 파울을 유도하고, 컷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7회에도 아레나도에게 공 5개 중 3개를 직구로 던졌다. 그리고 컷 패스트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류현진은 1회 아레나도에게 빗맞은 내야 안타를 내주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범타 처리를 하며 아레나도에게 판정승했다. 최근 변화구 구사 비율이 늘어 류현진을 상대하는 타자들은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의식하며 타석에 선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적극적으로 직구를 구사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직구 승부가 통한 덕에 류현진은 콜로라도와 10번째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했다.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에서 승리를 챙긴 것도 2014년 6월 17일(6이닝 3피안타 1실점) 이후 1천554일 만이다. /디지털뉴스부LA다저스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AP=연합뉴스

2018-09-18 디지털뉴스부

LA다저스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콜로라도 오승환은 결장

'코리안 몬스터' LA다저스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뭄실점으로 쾌투했다.몸에 맞는 공과 볼넷은 한 개도 주지 않았고, 삼진 5개를 솎아냈다. 류현진은 8-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알렉스 우드에게 넘겼다. 우드가 2점을 주긴 했으나 다저스는 8-2로 승리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콜로라도는 다저스보다 0.5경기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래 4번째 도전 만에 5승(3패)째를 거둬들였다.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내려갔다. 7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져 6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지난해 류현진은 콜로라도에 4전 전패를 당했다. 홈런을 7방이나 맞고 평균자책점 8.64로 부진했다.그러나 류현진은 올해 처음으로 만난 콜로라도에 결정적인 순간 치명타를 안기며 깨끗하게 설욕했다.류현진은 2014년 6월 17일 이래 4년, 1천554일 만에 콜로라도전 승리를 맛봤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류현진은 통산 4승 6패를 올렸다.야수들도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무서운 응집력으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했다.류현진은 다양한 변화구 대신 속구와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3개 구종으로 콜로라도 강타선에 맞서 대성공을 거뒀다.류현진은 1회 까다로운 톱타자 찰리 블랙먼을 유격수 매니 마차도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천적' 놀런 에러나도에게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트레버 스토리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1회를 마쳤다.선두 타자 족 피더슨의 솔로 아치, 콜로라도 투수 존 그레이의 폭투에 편승한 득점 등으로 타선이 2점을 먼저 벌어주자 류현진도 힘을 냈다.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3회 두 타자를 쉽게 돌려세운 뒤 좌익수 피더슨의 아쉬운 수비로 블랙먼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D.J.르메이유를 2루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3회말 4점을 보탠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훨씬 가벼워진 어깨로 승승장구했다.6-0으로 앞선 4회초 에러나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2사 후 홀리데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이언 데스먼드를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다저스 타선은 2-0으로 앞선 3회말 피더슨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무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어 마차도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점을 얻었다.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맥시 먼시가 그레이를 두들겨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점수를 6-0으로 벌렸다.류현진은 6-0인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피더슨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득점이다.5회와 6회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7회 팻 밸라이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홀리데이를 낮게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낚은 뒤 데스먼드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콜로라도의 구원 투수 오승환은 허벅지 근육통을 떨쳐내고 출격에 대비했으나 팀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AP=연합뉴스

2018-09-18 양형종

류현진, 콜로라도전 7이닝 무실점 역투 '5승 눈앞'…la다저스 홈런 3방 '대폭발'

류현진(31·LA 다저스)이 눈부신 역투로 시즌 5승 달성을 앞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맞았을 뿐 실점하지 않고 쾌투했다.이날 류현진은 8-0으로 넉넉히 앞선 8회초 배턴을 알렉스 우드에게 넘겼다. 다저스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이대로 승리하면 류현진은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5승째를 수확한다.콜로라도와 시즌 마지막으로 맞붙는 3연전의 첫 경기라는 중요성을 잘 아는 듯 류현진은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공을 던졌다.야수들도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무서운 응집력으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했다. 류현진의 1회에 최고 구속 시속 150㎞를 찍었고 이후에도 시속 140㎞대 중후반으로 속구 구속을 유지했다. 특히 다양한 변화구 대신 속구와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3개 구종으로 콜로라도 강타선에 맞서 대성공을 거뒀다.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2번부터 6번까지 오른손 타자를 5명 연속 배치해 승리를 노렸지만, 류현진의 영리한 투구에 완전히 막혔다. 류현진은 1회 까다로운 톱타자 찰리 블랙먼을 유격수 매니 마차도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마차도는 블랙먼의 강습 타구를 원 바운드로 걷어낸 뒤 1루에 정확하게 송구했다.1사 후 '천적' 놀런 에러나도에게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트레버 스토리를 힘없는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1회를 마쳤다.선두 타자 족 피더슨의 솔로 아치, 콜로라도 투수 존 그레이의 폭투에 편승한 득점 등으로 타선이 2점을 먼저 벌어주자 류현진도 힘을 냈다.류현진은 2회에도 맷 홀리데이를 공 3개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엮었다.3회 두 타자를 쉽게 돌려세운 뒤 좌익수 피더슨의 아쉬운 수비로 블랙먼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D.J.르메이유를 2루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3회말 4점을 보탠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훨씬 가벼워진 어깨로 승승장구했다.6-0으로 앞선 4회초 에러나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2사 후 홀리데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이언 데스먼드를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다저스 타선은 2-0으로 앞선 3회말 피더슨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무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이어 마차도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로 1점을 얻었다.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맥시 먼시가 그레이를 두들겨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점수를 6-0으로 벌렸다.류현진은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피더슨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득점이다.5회와 6회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7회 팻 밸라이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베테랑 홀리데이를 낮게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낚은 뒤 데스먼드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디지털뉴스부류현진 la다저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이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9-18 디지털뉴스부

류현진, 그란달과 호흡·'천적' 아레나도 3번배치…류현진 중계는? 'MBC·MBC 스포츠플러스'

류현진(LA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류현진 경기중계가 이목을 끈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반한다.특히 콜로라도 로키스는 류현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인 놀런 아레나도는 3번타자 3루수로 나섰다. 아레나도는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16타수 10안타(타율 0.625),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에게만 강한 타자가 아니다. 그는 이미 올 시즌 34홈런·100타점을 올려,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족 피더슨(좌익수)과 저스틴 터너(3루수)를 테이블 세터로 내세웠다. 매니 마차도(유격수), 맥시 먼시(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하위타선은 코디 벨린저(중견수), 야스마니 그란달(포수), 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 류현진(투수)으로 꾸렸다. 그란달이 이번에도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다. 콜로라도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전 11시 10분 MBC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디지털뉴스부류현진 중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이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9-18 디지털뉴스부

'가장 중요한 순간' 마운드 오르는 류현진

다저스 서부지구 우승 걸린 3연전오늘 콜로라도와 홈경기 선발등판오승환도 불펜서 출격 대기할 듯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과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소속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향한 마지막 3연전에 출격한다.류현진은 18일 3연전 시리즈의 첫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고 콜로라도 불펜의 핵심인 오승환은 시리즈 내내 등판을 대기한다.17일 현재 콜로라도가 82승 67패를 거둬 지구 1위에 올랐고, 다저스는 82승 68패로 0.5경기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주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으로 내몰리면 지구 우승은 물론 가을 야구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올해 맞대결에선 다저스가 홈에서 3승3패로 박빙 승부를 거뒀지만 방문 경기에서 6승4패로 강세를 보였다.3연전 첫번째 경기를 책임져줘야 할 류현진은 지난해 콜로라도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류현진은 지난해 4경기에 등판해 홈런 7개를 허용하는 등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승3패 평균자책점 2.42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해볼만한 상황이다.특히 류현진이 홈경기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올해 3승 2패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1.51로 좋았기에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올 시즌 6승 3패 3세이브, 19홀드를 올린 오승환은 앞서거나 박빙의 상황에선 언제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9-17 김종화

[김은식의 다시 보는 한국 프로야구 명장면·21]1995년, 방위병 출장금지 조치 (下)

대학들과 '스카우트 경쟁' 심해져고졸 신인 쏟아져 들어온 프로팀2군 '미래 스타의 산실' 자리잡아병역 문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들이 대거 프로 직행을 택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프로직행을 택하는 것은 '소년가장'들이나 하는 일로 여기던 분위기가 있었다. 프로원년, 진흥고와 광주상고를 졸업한 김정수와 장채근이 해태 코치의 꼬임에 넘어가 프로선수가 되겠다고 가출까지 감행했다가 뒤늦게 아버지에게 뒷덜미 잡혀 대학 기숙사에 던져졌던 것은 그런 분위기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건이었다. 그래서 비로소 대학과 프로팀이 대등한 위치에서 '스카우트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대학의 문호가 좀 넓어지고 집집마다 살림에 구김살도 좀 펴기 시작하던 1990년대 초반 들어서부터였다. 특히 방위병 출장금지조치가 내려지기 직전이었던 1994년은 프로와 대학의 경쟁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는데, 그 해 고교무대 최고의 타자 김재현과 김동주가 각각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사연 속에 프로와 대학으로 갈라섰던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하지만 '병역과 선수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이상, 대학에서 보내야 하는 4년의 세월은 너무 버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고등학생 선수들이 갑자기 머리를 누르기 시작한 2,3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4년간의 대학생활을 포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1996년부터 대졸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드래프트에 고졸선수들까지 포함시키게 된 것 역시 그 때문이었다. 또한 방위병 경기출장 금지조치는 그로부터 몇 해 뒤 터져 나오게 되는 대규모 선수 병역비리의 씨앗이 되기도 했고, '합법적 병역 회피수단'인 국제대회 대표 선발과 메달 획득에 대한 열망을 치솟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야구드림팀'의 역사가 시작된 것 역시 그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좀 더 의미 있는 변화도 있었다. 그렇게 젊은 고졸선수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프로팀 입장에서는 신인 선수들을 '느긋하게 한두 해 가르칠'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2군이 종전의 '부상자 회복실' 내지는 '애매한 부실자원 관리소'의 낡은 의미를 벗고 비로소 '미래 스타들의 산실'로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점도 그에 속한다.야구선수들에게 병역이란 보기보다 중요한 문제다. 누구라도 첫발을 내딛는 순간, 결코10년을 장담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프로선수생명이라면 그 중 두 해 이상의 공백과 정체는 초일류와 삼류의 갈림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역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참 어렵게 넘어서는 성장의 한 고비라는 점에서 선수들만 동정하고 마음 쓸 일이 아니긴 하다. 그래서 오직 그들만을 위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기도 민망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극히 특별한 몇몇의 사례가 기준이라고 윽박지르는 것도 억지스러운 일이기에 모든 선수들에게 정답이라고 제시할 길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박찬호에서 추신수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게 국위선양하면서 문제를 돌파한 이들도 훌륭하고, 상무나 경찰청을 거치며 한 단계 올라서서 돌아오는 선수들도 대견하다고 인정해줄 뿐이다. 하지만 벽의 가장 단단한 부분에 부딪히고도 좌절하지 않고 뛰어넘어 돌아온 이들의 분투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돌아보고 박수를 쳐줄 이유가 충분히 있다. 예컨대 일반전투부대, 혹은 해병대에서 복무하고 돌아와 다시 프로야구 판도를 쥐락펴락 했던 윤상균(LG)과 임훈(SK)이 바로 그들이다. /김은식 야구작가

2018-09-17 경인일보

[화제의 선수]SK 투수 김택형

팔꿈치 수술 받은 상태에서 영입성장 가능성 높게 본 SK 큰 그림오랜 재활 이겨내고 마운드 복귀두산 중심타선에 '4탈삼진' 쾌투프로야구 인천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불펜 투수가 있다.오랜 재활을 이겨내고 최근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인천 동산고등학교 출신 좌완 김택형이다.힐만 감독은 선두 두산을 상대로 14-2 대승을 거둔 지난 9일 문학 홈 경기 시작 전에 취재진과 만나 김택형을 거론했다.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1과3분의1이닝 동안 김재환, 양의지 등 두산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아웃카운트 4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그였다.힐만 감독은 당시 "정말 좋았다"며 "몸 상태를 잘 관리해야겠다. 불펜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호평했다.마음고생이 심했을 김택형은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그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기회를 준 코칭 스태프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김택형은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넥센의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을 받았다.두 시즌 동안 69경기에 나서 6승 6패 9홀드, 평균자책점 7.82를 기록했다. SK에 입단한 것은 지난해 5월 SK 좌완 김성민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서였다.김택형은 트레이드 전인 지난해 3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상태였다.SK가 그만큼 그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본 것이다.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입단하고 싶던 SK에 실제로 오게 될지 몰랐다"며 "와보니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챙겨주는 선·후배도 많아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김택형은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에 서기까지 1년 넘는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5일 친정팀인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잘 막아냈다.그는 "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잘 던질 수 있을지 스스로 조금 걱정을 했었다"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고,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고 했다.힐만 감독은 김택형을 6~8회에 중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기나긴 재활 기간 마운드에 오르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는 게 가장 힘이 들었다는 김택형은 "팬과 코칭 스태프에 감사하는 마음만큼 앞으로도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SK는 거포 최정과 로맥의 부진 속에서도 선발진이 분전하면서 지난주에 4승(2패)을 챙겼다.프로야구가 올 시즌 종반을 향하는 가운데 불펜진으로 등장한 김택형 등 새로운 자원들의 활약이 더욱 주목되는 시점이다.SK는 이번주 18~19일 kt, 20~21일 한화, 22~23일 넥센을 잇달아 상대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오랜 재활을 이겨내고 최근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SK 좌완 김택형. /SK 제공

2018-09-17 임승재

'꿈나무 성장' 응원한 프로야구 레전드들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회장·이순철, 이하 한은회)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는 2018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17일 밝혔다.수원시의 후원과 수원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한은회가 직접 진행한 이번 대회는 경기 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클럽 12개팀 250여명이 지난 13일부터 수원 어린이야구장에서 3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지난 15일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안양 연현초등학교가 지역 러이벌 덕천초등학교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해 우승팀이 됐다.대회 기간 동안 경기를 직접 참관한 한은회 이순철 회장을 비롯한 이종범 부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등 과거 프로야구 스타들은 티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놀라움을 표했고, 결승전 종료 후 개최된 시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 국회의원 등이 입상팀 및 우수선수들을 직접 시상하며 격려했다. 또한, 시상식 이 후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며 티볼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였다.이순철 한은회장은 "경기남부지역 어린이들이 티볼을 통해 야구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이 대회를 통해 티볼을 경험한 어린이들이 미래의 프로야구 스타나 팬으로 성장한다면 더 없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9-17 김종화

추신수, 대타 출전 후 볼넷 '시즌 90번째'…텍사스, 끝내기 만루포로 역전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추신수는 3-2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의 올 시즌 90번째 볼넷이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차분하게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루그네드 오도어가 삼진을 당하고 유릭슨 프로파르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0(529타수 143안타)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9회말 5점을 내주며 3-7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프레디 걸비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A.J. 엘리스와 코리 스팽엔버그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프랜시스코 메히아가 제프리 스프링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리며 끝내기 만루홈런을 쳤다. /디지털뉴스부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9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2018-09-17 디지털뉴스부

최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262 하락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세 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최지만은 15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6일과 17일에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2(172타수 45안타)로 떨어졌다.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선행 주자 맷 더피가 아웃되고 최지만은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C.J. 크론이 좌월 투런포를 쳐 최지만은 시즌 21번째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3회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5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5-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1회 크론의 투런포와 4회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 7회 브랜던 로위의 2타점 3루타로 5점을 뽑았다. 이어 9회초 오클랜드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만루 홈런을 내줬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디지털뉴스부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1회에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3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시즌 9호 홈런을 결승 투런포로 장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AP=연합뉴스

2018-09-17 디지털뉴스부

'류현진 vs 오승환'…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서 마지막 3연전 맞대결

미국프로야구 한국인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소속팀의 지구 우승을 향한 마지막 3연전 맞대결에 출격한다.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18∼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맞붙는다.류현진은 3연전 시리즈의 첫판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 불펜의 핵심인 오승환은 시리즈 내내 등판을 대기한다.16일 현재 4연승을 달린 다저스가 콜로라도보다 0.5경기 앞선 지구 1위로 올라섰다.양 팀의 피 말리는 지구 1위 경쟁은 주초 3연전에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할 수도 있다. 한 팀이 3연승을 내달리면 선두 싸움에서 탄력을 받는다.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나 와일드카드 경쟁으로 내몰리면 지구 우승은 물론 가을 야구 출전도 장담할 수 없어 게도 구럭도 모두 잃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만큼 이번 3연전은 양 팀에 중요하다.다저스는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같은 지구에 속한 4개 팀과의 3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다.콜로라도는 다저스, 애리조나와 세 번씩 격돌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동부지구 두 팀과의 7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올해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선 다저스가 9승 7패로 앞섰다. 홈에서 3승 3패, 방문 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뒀다.왼쪽 어깨,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3년 만에 돌아온 지난해, 류현진은 콜로라도에 혼쭐났다.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64를 남겼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에 홈런을 7방이나 허용했다.올해에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처음으로 던진다. 그것도 기선제압에 가장 중요한 3연전의 첫 경기에서다.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2.42를 올린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5승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잇달아 패배를 안은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안타를 많이 내준 만큼 안타 허용을 줄이는 게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올해 3승 2패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1.51로 좋았기에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흥미롭다.콜로라도 타선은 리그에서 왼손 투수를 가장 잘 공략했으나 이달 초 다저스와의 3연전에선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두 다저스 왼손 투수에게 승리를 헌납하고 1승 2패로 밀렸다.올 시즌 6승 3패 3세이브, 19홀드를 올린 오승환은 앞서거나 박빙의 상황에선 언제든 출격을 대비한다.오승환은 올해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등판해 승, 패, 세이브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지난달 10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코디 벨린저에게 투런포를 맞은 게 평균자책점 상승으로 직결됐다. 이후 3경기, 2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지난해까진 다저스타디움에서 두 번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안타를 전혀 허용하지 않고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결점 투구를 선사했다. /디지털뉴스부류현진 오승환. 류현진(31·LA 다저스)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경기 1회에 등판, 메츠의 아메드 로사리오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018-09-17 디지털뉴스부

7경기 만에… 모처럼 승수 보탠 KT

삼성 4-2로 누르고 '6연패 탈출'SK, KIA와 연장 접전끝에 6-7프로야구 수원 KT가 6연패를 끊어내며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을 4-2로 눌렀다. 이로써 KT(51승2무72패)는 9위 NC(54승1무72패)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줄였다.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을 2점으로 막아 두산 소속이던 2015년 9월 이래 삼성전 6연승을 이어갔다. 니퍼트는 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통산 100승을 거둔 6월 29일 이래 79일 만에 승리를 보탰다.이날 생일이었던 마무리 김재윤은 1이닝을 무실점을 막고 31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4년 연속 꼴찌 위기에 몰린 KT는 이날 총력전을 펼쳤다.KT는 0-1로 뒤진 5회 윤석민, 장성우의 안타로 잡은 1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 이진영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6회초 삼성이 곧바로 2-2 동점을 이루자 kt는 6회말 또 달아났다.안타와 볼넷,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장성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 타점을 올렸다.KT는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전 안타로 나가자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로 로하스를 홈에 불러들였다.이날 인천 SK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광주 KIA에 6-7로 졌다.SK는 4-4 동점이던 9회 초 한동민과 이재원의 연타석 2루타로 2점(6-4)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9회 말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을 내준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나지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

2018-09-16 김종화·임승재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SK에 역전승… 양현종 통산 120승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SK에 4-2로 승리했다.KIA는 이틀 연속 역전승과 함께 시즌 57승(63패)째를 거두고 이날 한화 이글스를 12-4로 꺾은 5위 LG 트윈스(63승 1무 63패)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2위 SK는 연승 행진을 5경기로 중단했다.KIA는 8회초까지 SK에 0-2로 끌려갔으나 8회말 대역전극을 펼쳤다.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SK의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1루수 쪽으로 빗맞은 내야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SK 1루수 제이미 로맥이 잡아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박정배에게 던졌으나 공이 뒤로 빠졌고, 이 사이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이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로저 버나디나는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날려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2실점만 하고도 패배를 떠안을 뻔했던 양현종은 팀의 역전승으로 시즌 13승(9패)째를 챙겼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18번째로 개인 통산 120승도 달성했다.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5⅔이닝을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승수는 추가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연합뉴스

2018-09-15 디지털뉴스부

프로야구 LG트윈스, 한화이글스 완파… 차우찬 4년 연속 10승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L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발투수 차우찬의 역투에 홈런포 4방을 곁들여 한화를 12-4로 제압했다.LG는 이날 승리로 다시 승률 5할(63승 1무 63패)을 맞췄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한화는 2회말 이성열의 우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LG가 3회초 바로 7점을 뽑아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먼저 박용택이 무사 1, 2루에서 우중월 석 점 홈런포를 쐈다. 이후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엮은 1사 1, 3루 찬스에서 이천웅의 우전 적시타, 폭투에 이은 김용의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보태고 한화 선발 김범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정주현은 바뀐 투수 서균을 좌월 투런포로 두들겨 7-1로 리드를 벌렸다. LG는 4회 채은성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려 한 발짝 더 달아났다.4회말 한화 호잉의 솔로 홈런에 5회초 LG 오지환이 석 점포로 응수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좌완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5안타와 사사구 4개를 내주고 3실점으로 막아 한화전 3연승과 함께 시즌 10승(9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역대 28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2⅔이닝 6실점(4자책) 하고 물러난 한화 김범수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디지털뉴스부프로야구 LG트윈스 차우찬 /연합뉴스

2018-09-15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