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정호 침묵깨고 2주만에 홈런… 디트로이트전서 멀티히트 활약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약 2주간의 침묵 끝에 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진행된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시즌 첫 멀티히트에 성공한 그는 타율을 0.105에서 0.143(42타수 6안타)으로 끌어올렸다.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4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매슈 보이드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홈런 이후 약 2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다.피츠버그는 연장 10회에서 스타를링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디트로이트에게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9승 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한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시즌 5호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8(56타수 15안타)로 올랐다.탬파베이는 4-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7 송수은

오재원 "승리 생일파티, 전 여친이 초대받아 자비 참석…왜곡 방관 않겠다"

오재원(34·두산 베어스)이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오재원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이다. 그분들에게 더는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을 건, 바로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가수 승리 생일파티의) 초대는 전 여자친구가 받았다. 나는 리조트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갔다"면서 "더 이상의 왜곡을 참거나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오재원은 SNS에 2017년 승리의 필리핀 생일파티에 참석하고자 직접 결제한 항공권 영수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가수 승리가 필리핀 리조트 생일파티에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 수사 중이다. 오재원은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은 인정했지만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 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라고 항변했다. 오재원은 온라인상에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할 때부터 더그아웃 안팎에서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재원은 두산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도 "어떤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하지만 오재원이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고,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와 사업을 함께 한 이력 등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의혹이 커졌다. 동료와 팀에 해가 될 것을 우려해 공개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던 오재원은 SNS 메시지로 욕설까지 하는 사람이 나타나자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재원은 사법기관의 조사대상이 아니다. 두산 구단은 내부적으로 상황 변화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논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 7회말 1사 때 두산 오재원이 우전 안타를 친 뒤 1루로 향하며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9-04-17 디지털뉴스부

두산 홍상삼, 714일 만에 선발승 노렸지만 아웃 카운트 1개 부족해 불발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홍상삼(29)이 714일 만의 선발승을 아웃 카운트 1개가 부족해 놓쳤다. 홍상삼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팀이 7-3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교체됐다.홍상삼은 5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승욱, 김성현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고 선발승 목전까지 다다랐다.아웃 카운트 1개만 추가하면 선발승 요건을 채울 수 있었으나 김강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이어 한동민의 타석 때는 연속 폭투로 1점을 헌납했다.한동민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내보냈다. 유격수 김재호가 공을 건져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1루 송구가 원바운드가 되면서 공이 뒤로 흘렀고, 그 사이 한동민은 1루에 안착했다.그렇게 홍상삼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겨주고 교체됐다.윤명준은 후속 타자 최정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홍상삼의 최종 성적은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이 됐다.제구 불안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홍상삼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볼넷은 2개로 적은 편이었지만 폭투가 4개에 달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2회초에는 이재원에게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역시 다음 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3회초 안타와 볼넷으로 내준 무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극복해낸 홍상삼은 4회초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2017년 5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14일 만의 선발승의 기회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홍상삼은 고지를 눈앞에 두고 흔들렸다.김태형 감독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줄곧 불펜 투수로만 뛰었던 홍상삼의 투구 수가 72개에 이르고 점수 차가 좁혀지자 미련 없이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디지털뉴스부두산 홍상삼, 714일 만에 선발승 노렸지만 아웃 카운트 1개 부족해 불발 /연합뉴스

2019-04-17 디지털뉴스부

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빠르면 밀워키전 복귀

LA다저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빠르면 밀워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은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은 1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점쳤다. 거닉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썼다. 그는 "리치 힐과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훌리오 우리아스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구원투수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플렁킷은 류현진이 조금 더 일찍 선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위터에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잘 마쳤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과 13일 평지에서 투구를 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류현진은 16일 불펜피칭 40개를 했다. 하루가 지난 뒤, 몸 상태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LA 다저스는 19~22일, 밀워키와 4연전을 치른다. 23일 하루 쉬고 24~26일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빠르면 밀워키전에서, 늦어도 컵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등판 일정에 따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와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27~2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밀워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면 다음 등판은 피츠버그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빠르면 밀워키전에서 복귀. 사진은 LA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미 미주리주] AP=연합뉴스

2019-04-17 편지수

[인터뷰]'명품 타격' 휘두르는 인천 SK 김강민

지난 시즌 2군 생활 '재충전 시간'타율 '팀내 2위' 출루·도루 활약도서른여덟 나이, 철저한 몸관리 다짐 "김택형·정영일·고종욱 등 기대"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베테랑' 타자 김강민이 올 시즌 초반부터 공수에서 활약하고 있다.김강민은 지난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은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김기훈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김강민은 "시즌 초반인데 시작이 괜찮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올 시즌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팀 타율(0.231)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SK는 '홈런 군단'이란 수식어가 어색하리만큼 주축 거포들의 방망이도 좀처럼 달궈지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강민은 타율 0.311로 정의윤(0.328)에 이어 팀내 두 번째다. 득점권 타율(0.313)과 출루율(0.378) 등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도루 성공률 100%(4개)로 뛰기도 잘 뛴다.김강민은 "예전에는 주전 선수로 한 시즌을 모두 치른다는 각오로 경기를 치렀다면 지금은 한 달, 보름, 한 경기로 짧게 잘라서 준비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부담은 줄고 집중력은 높아진 것 같다. 결과가 잘 나오다 보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강민은 지난해 시즌 부침이 심했다. 시즌 초반 2군에서 기나긴 시간을 보낼 때는 마음고생을 많이 했단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선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리드 오프' 노수광의 공백을 단단히 메우고 공수에서 '키플레이어'로 맹활약하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올 시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김강민은 "2군에서 생활할 당시는 힘든 시간이었는데, 지나고 나니 나에게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운동, 타격, 신체 컨디션 등 전체적으로 돌이켜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염경엽 감독은 개막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김강민'을 콕 찍었다. 염 감독은 당시 "김강민과 나주환을 시즌 초반부터 중용하겠다"며 "고참 선수로서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김강민은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작년에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고, 올해도 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로 어느덧 서른여덟이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여느 선수들 같으면 은퇴도 바라볼 나이가 된 것이다.김강민은 이에 대해 "타격에서 내가 발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내가 가진 것들이 후배들에게 뒤처진다면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 기준은 수비이다. 그래서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베테랑 김강민이 눈여겨보는 팀 후배들이 누군지 궁금했다. 그는 "투수 중에는 (김)택형, (정)영일이다"며 "택형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잘 던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무서운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또 "영일이는 앞으로 5년간 홀드 부문에서는 독보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구질도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고 완성형의 투수라 더욱 기대된다. 과정이 아니라, 결과가 기대된다"고 정영일을 치켜세웠다.김강민은 이어 타자로는 올 시즌 팀에 합류한 고종욱과 간판타자 최정의 동생 최항을 꼽았다. 그는 "종욱이가 SK로 오게 돼 가까이서 처음으로 봤는데, 정말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다"며 "공격 부문에서 특히 기대된다. 가지고 있는 파워도 뛰어나고, 재원이와 함께 우리 팀에서 고타율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강민은 13일 좌익수로 나선 고종욱이 잡기 어려운 파울 타구를 끝까지 달려가 낚아채자 한동안 박수를 쳐주며 격려해주기도 했다. 올 시즌 최항을 관심 있게 지켜본다는 그는 "올해 수비가 엄청나게 좋아졌다.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기니 타격 또한 더욱 잘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했다.'짐승'이란 별명을 가진 김강민에게 만족하냐고 가벼운 질문을 던지자, "노코멘트"라는 답이 돌아왔다.끝으로 염 감독 등 구단에 바라는 점이 있으면 속 시원하게 한마디 해 달라는 말에 김강민은 "이건 생각나면 나중에 말하겠다. 잘 부탁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타율·도루·수비 등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천 SK 와이번스 '베테랑' 김강민. /SK 제공

2019-04-15 임승재

'독기 품은' 비룡(SK), '곰(두산) 사냥'에 전의 불태워

기아상대 1무2패, 2위로 주저앉아팀타율 0.231 최하위 홈런도 주춤시즌 첫경기 김광현-린드블럼 대결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인천 SK와 두산이 올 시즌 첫 '리턴 매치'를 펼친다.SK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두 팀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8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 SK와 설욕을 다짐하는 두산은 올 시즌 들어 일찌감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SK는 지난 12~14일 KIA와의 3연전 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였던 두산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10개 구단 중 '시즌 10승'을 선점한 것도 SK였다.개막 후 10승을 먼저 올린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42.4%(33차례 중 14차례)나 된다.하지만 SK는 안방으로 불러들인 KIA에 연거푸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하며 1무 뒤 내리 2패를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SK는 현재 NC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주저앉았다.지난해 정규리그 1위 팀인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군단' SK의 기세에 눌려 통합 우승을 놓쳤다.두산은 현재 SK에 0.5경기 차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 막강 타선을 앞세운 두산은 득점권 타율이 10개 구단 중 1위(0.308)를 기록할 만큼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이에 반해 SK는 득점권에서 0.237(5위)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평균 팀 타율은 0.231로 최하위다.올 시즌에는 '홈런 군단'이란 명성도 희미해졌다. 팀 홈런 부문에서 SK(16개)는 근소한 차로 두산(13개)을 앞서고 있다. 두산도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로 체면을 구긴 상태다.이 때문에 SK와 두산은 자존심을 건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올 시즌 첫 승부답게 두 팀은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SK는 에이스 좌완 김광현을, 두산은 최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으로 보면 SK는 앙헬 산체스와 브록 다익손이, 두산은 이용찬과 세스 후랭코프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르는 순서여서 야구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한편, 수원 KT는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롯데와의 원정에 나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15 임승재

LA다저스 류현진, 16일 불펜피칭 일정 잡혀… 복귀 박차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재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오른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6일 공격적으로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재활 중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불펜피칭 후에도 몸 상태가 좋으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도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류현진이 복귀하면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류현진은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그는 지난해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이 부위를 다쳤고, 3개월 동안 재활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과 13일 평지에서 투구를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재활 경과는 좋았고, 부상 후 일주일 만에 불펜피칭 일정이 잡혔다. CBS스포츠의 예상대로 불펜피칭 후에도 몸에 이상이 없으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라이브 피칭만 소화한 뒤 빅리그 선발로 복귀할 수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사진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019-04-15 편지수

홈런에 눈물 흘린 홈런 군단

전날 KIA 만루포에 당했던 SK한승택·이창진 '한방'에 또 쓴잔연패 수렁… 1위도 NC에 빼앗겨KT, 막판 뒷심에도 삼성에 패배프로야구 인천 SK가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연거푸 홈런을 얻어맞으며 체면을 구겼다.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전날 9회 만루 홈런으로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SK(12승 1무 6패)는 NC에 1위 자리를 내줬다.2회말 최항이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전날 9회 투아웃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린 KIA 한승택에게 이틀 연속 홈런을 빼앗기며 동점을 허용했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SK 선발 문승원은 이창진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SK는 1-3으로 뒤진 7회 초 박민호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박민호가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물러났고 마운드에 오른 하재훈이 KIA 류승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SK는 9회말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수원 KT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12-14로 졌다.KT는 1회초 유한준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반격에 나선 삼성은 곧바로 1회말 다린 러프가 KT 선발 김민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5-3으로 뒤진 7회말 KT는 삼성 이원석의 만루 홈런과 박해민의 2점 홈런 등으로 9점이나 잃었다.패색이 짙던 KT는 8·9회에서 뒷심을 발휘해 총 9점을 만회하며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까지는 역부족이었다.최하위 KT는 14패(6승)째를 떠안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14 임승재

의왕 부곡초 야구부,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경기도 대표 선발

의왕 부곡초등학교(교장·이동현) 야구부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21년만에 우승했다.의왕부곡초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용인시 기흥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선발전에서 고양 백마초, 안산 삼일초, 성남 희망대초, 부천 신도초등학교의 거센 도전을 뒤로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은 1996년 창단한 의왕부곡초 야구부가 1998년도에 처음 우승한 이후 21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우승으로 부곡초등학교 야구부는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의왕부곡초등학교 야구부는 야구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의왕시의 유일한 야구팀으로, 이번 우승은 이동진 감독과 코치들의 지도 아래 이동현 교장과 김상돈 의왕시장, 김백선 의왕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룬 쾌거로 평가된다.이동진 의왕부곡초 야구부 감독은 "5월에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 부곡초등학교 야구부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왕 부곡초 제공의왕 부곡초등학교 야구부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왕 부곡초 제공

2019-04-14 민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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